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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노인 일거리 창출교육 50여명 호응

농촌진흥청과 임실군이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일거리 창출 교육'이 노인층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11일 임실군 오수면 한암마을에서 펼쳐진 노인 일자리 창출 교육에는 주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가 부산물을 이용한 압화 기술교육이 전수됐다.이날 교육에는 프로스코21 전북지회 신재승 회장이 강사로 초빙돼 호박덩굴손과 모시잎 등 농가 부산물로 압화를 이용한 부채만들기 생산기술을 선보였다.또 12일 운암면 선거마을에서도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만들기 교육이 펼쳐져 일거리 창출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노인들의 여건에 맞게 여가활동 프로그램과 소일거리 창출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생산 기자재도 함께 제공돼 관심을 끌었다.지난 2005년 임실읍 정월마을을 필두로 시작된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사업은 이듬해 운암면 선거마을, 지난해에는 한암마을이 각각 선정되면서 1억5000만원의 예산도 지원됐다.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한암과 선거마을에는 대봉집하장과 선별기, 두부제조기 및 농산물가공 공동작업장 등의 다양한 시설이 지원됐다.이와 함께 노인들을 위한 식생활 관리와 우수지역 현장학습, 체조교실 등 활기찬 노년보내기 프로그램도 병행, 날이 갈수록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 것.선거마을 김모씨(76)는 "오래 살려면 일손을 잠시도 놓지 않아야 한다"며 "배운 기술을 바탕삼아 손자들 용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8.13 23:02

"우리 고향서 얼굴 한 번 봅시다"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임실사람들이 개설한 인터넷 카페 '임실사람들이야기'가 지난 1일 임실 삼계면 세심휴양림에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생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2002년 8월 1일 개설된 인터넷 카페'임실사람들이야기'는 현재 지역내 12개 읍·면에 고향을 둔 3800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있다.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비는 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되고 임실지역 특산품 홍보 판매는 물론 고향의 불우이웃 돕기도 연례행사로 펼치고 있다.이들은 해마다 고향에서 산과 강, 호수를 찾으며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아울러 군민의 날 등 각종 문화행사에도 참여, 고향사랑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회원들의 직업도 학자와 자영업자, 공직 및 의학계를 비롯해 법조인과 언론계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상호간에 커다란 버팀목이 되고 있다.이날 모임은'한여름밤 숲속의 작은 음악회'란 주제로 임실지역 회원들이 돼지를 잡고 다양한 특산주와 음악공연 등이 마련된 흥겨운 장기자랑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회원들은 또 다음날 지초봉 등산과 죽계저수지 산책에 이어 세심휴양림에서 각종 쓰레기와 오물 제거작업 등 자연보호 활동도 펼쳤다.카페지기 박상학씨(55·서울)는 "고향에 대한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하지만 최근 전국 뉴스에 임실의 나쁜 이미지가 자주 보여 가슴이 아팠다"고 아쉬움을 비쳤다.

  • 임실
  • 박정우
  • 2009.08.03 23:02

분식회계 말썽 관촌 농협 '퇴출'

분식회계로 말썽을 빚은 임실군 관촌면 관촌농협에 대해 농협중앙회가 타 회원농협과의 합병을 이행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중앙회는 또 현 이재연 조합장에 대해 3개월의 정직을 처분하고 합병 절차에 따른 임직원 구조조정과 불용자산 매각, 지소 통·폐합 등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농협중앙회의 지침에 따라 관촌농협은 지난 24일 11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회의 결과 대부분의 이사들은 합병안에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지역에 소재한 임실농협과 오수농협중 1개를 대상으로 사실상 합병절차에 들어갔다.관촌농협은 그러나 다음달 18일로 예정된 조합장 선거는 원안대로 추진하고 신임 조합장 지휘아래 합병절차를 밟기로 했다.이는 책임자가 없는 상태에서 합병절차의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아래 신임 조합장을 예정대로 선출하고 내년 2월로 확정된 합병일까지만 대표직을 수행키로 한 것.현재 다음달로 예정된 관촌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합병설로 인해 출마 구도에 변화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총 자산 1400억원에 4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관촌농협이 타 농협과 합병되면 기구가 크게 축소, 일대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일각에서는 '과거 임실과 오수, 관촌농협 등 3개 조합장들이 모여 전체 통합을 약속한 바 있다'며 '이번 기회에 하나의 농협으로 합병,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관촌농협 관계자는 "합병으로 인해 관촌농협의 구조조정은 반드시 거쳐야 할 절차"라며 "그러나 조합원에 대한 피해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30 23:02

임실 건강한 농촌 만들기 '올인'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임실군이 '만루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번에는 덕치면 천담권역을 대상으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주민소득 확충과 농촌경관 조성, 정주공간 확보 등을 통해 희망이 넘치는 농촌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임실군은 지난 2006년 삼계면 4개 마을의 박사골권역이 제안사업에 선정되며 정부 공모사업에서 첫 홈런을 날렸다.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78억4300만원이 지원되는 박사골 종합개발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마을내 도로정비와 공동축산시설, 전통엿작업장 등 다양한 시설이 공사 중에 있다.주민의 역량강화와 도농교류,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는 박사골 종합개발사업은 현재 85%의 공정율을 보인 가운데 순항중이다.군은 이를 발판삼아 지난 2007년에는 관촌 거점면 종합개발사업에 도전, 또 다시 선정되면서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소공원 조성과 재래시장 진입로 개설, 테마 가로 간판정비 등 생활편익과 지역상권 등의 제안이 선정돼 거점면 중점 육성으로 인근 지역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오수면 둔덕권역이 공모에 선정되면서 63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됐고 올해에는 지사면 십이연주권역 등 지난 4년간 4개 권역에 총 281억원의 중앙 사업비를 창출하는 기염을 토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임실군은 내년 사업으로 덕치면 천담권역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에 착수,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다.김형진 군수대행은"정부의 추진사업에 연이어 선정된 것은 공무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임실군은 청정지역으로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29 23:02

임실 지역축제 구조조정 시급

민선 자치 이후 해가 갈수록 늘어나는 각종 문화축제에 대한 통·폐합 여론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소충사선문화제전위(위원장 양영두)는 지난 24일 임실군청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 47회 소충사선문화제 행사 일정을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키로 확정했다.양위원장은 이날"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산머루나 고추축제 등도 소충사선문화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이는 대부분의 축제 내용이 동질성을 가진 탓에 특별한 부분에만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낭비 및 중복성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제안된 것.이와 관련 산머루 축제 관계자는"일정만 조절되면 통합에는 찬성할 것"을 표명한 반면 고추축제 관계자는"출하 시기가 늦어지면 가격 하락으로 문제가 있다"며 난색을 보였다.이는 10월에 열리는 소충사선문화제와 8월이나 9월 수확기를 맞아 열리는 고추 및 산머루 축제가 시기적으로 맞지 않아 판매기를 놓칠 경우 가격이 대폭 하락될 것을 우려해서다.소충사선문화제의 경우도 추수기가 아닌 데다 군민의 날(10월 5일)과 겹친 까닭에 상호 통합은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임실지역의 주요 축제는 4월에 열리는 의견제를 비롯 치즈축제와 사선문화제 등에 이어 산머루 및 고추 등 모두 7개 축제에 7억여원이 지원되고 있다.이들 축제는 대부분 연예인 초청공연 등 낭비성 행사에 막대한 예산을 지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비난을 받아왔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효율 및 성과가 부족한 축제에 대해서는 차등제로 지원하고 낭비성으로 판단될 때엔 예산을 과감히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28 23:02

(주)엔케이로지스틱스, 임실산 돼지고기 피자 재료로 사용

피자용 치즈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주)엔케이로지스틱스(대표 김병이)가 지난 24일 임실산 돼지고기를 치즈피자 원재료로 사용키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임실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진 군수대행과 임실축협 전상두 조합장, 축산농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으로 임실축협은 연간 1200두의 돼지고기를 안정적으로 납품, 관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엔케이는 또 현재 신제품 바베큐치즈피자를 체인점에 공급, 여기에 사용되는 돼지고기 원재료까지 합하면 내년부터는 연간 납품량이 3000두 가량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엔케이는 지난 2006년부터 임실산 쌀을 이용, 치즈피자 원재료인 밀가루를 쌀가루로 대체해 임실N치즈피자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다.더욱이 인기상품으로 알려진 불고기 치즈피자의 경우도 임실축협에서 납품한 한우를 사용, 순수 국산만을 고집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특히 치즈피자의 토핑재료로 쓰이는 쌀가루는 세계 최초로 엔케이가 개발한 특허 상품이어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도 즐겨 찾는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군 관계자는 "엔케이로지스틱스가 임실지역에서 사용하는 농산물과 축산물이 연간 10억여원에 이른다"며"이같은 추세는 체인점 확장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엔케이는 임실군 지사면이 고향인 김병이씨가 대표로 있으며 전주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 170여개의'임실N치즈피자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임실치즈축제를 비롯 관내 학교와 사회단체 등에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이 같은 김 대표의 고향사랑은 지난해 군민의 장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 임실
  • 박정우
  • 2009.07.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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