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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 띠뱃놀이 공개행사, 7일 위도 대리마을서 열려

풍어(豊魚)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는 염원을 띠배에 실어 바다에 띄워 보내는 풍어제인 부안 위도 띠뱃놀이 공개행사가 7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에서 열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2-3호인 띠뱃놀이는 170여 년 전부터 위도 주민들이 임금님 진상품인 칠산조기가 많이 잡히는 대리마을 앞 칠산바다에 산다는 용왕에게 만선과 행복을 적은 띠지와 오색기, 허수아비와 어선 모양의 띠배를 제작해 바다에 띄우는 풍어제이다. 위도 띠뱃놀이는 이른 아침 대리마을 풍물패의 띠뱃굿(오방진굿, 풍년굿)과 함께 동편 당산제를 올리고 당젯봉 정상의 원당(소원을 비는 곳)에 올라 제물을 진설하면서 시작된다. 원당에 오르면 화주 이종순 씨의 독축을 시작으로 무녀 안병희 씨의 산신굿, 성주굿, 손님굿, 지신굿, 서낭굿, 깃굿 등 무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이 풍물패의 농악과 함께 진행된다. 원당에서 굿과 제사를 지낸 뒤 마을을 한 바퀴 돌고 바다가 보이는 마을 앞 부두에 도착하게 되며 이때 원당에 오르지 않은 마을 주민들은 띠배와 제웅(허수아비)을 만들게 된다. 띠배는 띠풀과 짚, 싸리나무 등을 함께 엮어 길이 3m, 폭 2m 정도의 크기로 만들고 동서남북중앙 등 5방위의 재액을 상징하는 5개의 제웅과 만선을 기원하는 오색기, 돛대, 닻을 만들어 달아 배 형태를 갖추고 띠배에 주민들의 소원문도 가득 담는다. 이후 마을의 중심이 되는 주산을 중심으로 동편 용왕밥 던지기, 동편 당산제, 북편 주산 신령제, 서편 당산제, 용왕밥 던지기, 우물굿 등을 하며 주산돌기를 마친 뒤 마을 앞 부두에 도착, 용왕굿을 하며 신명난 한판을 벌인다. 용왕굿을 마친 뒤 띠배는 모선과 연결해 서해 먼 바다로 띄워 보내는데 이때 농악에 맞춰 술배소리, 에용소리, 가래질소리 등 뱃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신명난 굿판을 벌인다. 모선이 바다 가운데서 띠배를 떼어 놓고 돌아오면 위도 띠뱃놀이 공식행사는 마무리되고, 행사를 마친 주민들이 단합과 화합을 다지며 여흥을 즐기는 대동놀이가 밤새도록 이어진다. 한편 위도 띠뱃놀이는 지난 1978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대리마을 당제의 한 과정인 띠배 보내기로 출전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 부안
  • 양병대
  • 2019.02.07 16:50

부안군,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부안군은 지난 31일 설 명절을 맞아 부안상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공무원, 유관기관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설 명절 분위기 조성과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전 직원이 부안전통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한 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 와글와글한 명절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자발적으로 36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살리기와 내고장 상품 애용하기 캠페인도 벌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부안상설시장 남정수 상인회장은 아무리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가 들어서도 명절 제수용품은 전통시장이 10% 더 싸다며 값도 싸고 친절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자랑하는 부안상설시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부안상설시장 장보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줄포면과 진서면에서 시장 장보기 행사를 계속 이어나가 명절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보기행사에 앞서 부안상설시장 여성상인회 회원이 지난 한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마련한 100만원을 부안군 교육환경 개선 및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고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기탁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9.01.31 20:02

권익현 부안군수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소득 향상 주력”

권익현 부안군수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31일 열린 1월 연석회의에서 수소산업 활성화 기반구축과 지역 푸드플랜 수립 등 군민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핵심적으로 추진해 2019년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최근까지 연초방문을 진행한 결과 군민들의 하나같은 목소리가 바로 지역경제가 침체돼 장사가 너무 안 된다는 이야기였다며 올해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의 수소분야 집중 투자 발표에 따라 부안군 역시 고분자 연료전지 신뢰성 평가센터 조성 및 실증사업 MOU를 체결하고 수소산업 추진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소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과 수소산업 육성 조례 제정 등 수소산업 육성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권 군수는 농식품부에서 지자체의 푸드플랜 실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마련 중이고 푸드플랜과 연계가 가능한 농림축산식품 재정사업을 모아 올해부터 패키지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 및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공모사업 준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안
  • 양병대
  • 2019.01.3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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