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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문화재관람료 또 논란

봄철을 맞아 국립공원 등 경관이 빼어난 산을 찾는 탐방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위치한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 징수를 둘러싼 해묵은 논란이 또다시 점화되고 있다.국립공원의 경우 환경부가 공공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제공토록 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월부터 입장료를 폐지했다.그러나 국립공원내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은 문화재관람료를 더욱 인상시켜 여전히 징수, 주변산과 명소 탐방객들과 마찰을 빚거나 불만을 사고 있는 것.변산반도 국립공원내 조계종 사찰 내소사는 사찰 문화재 관람객뿐만 아니라 진입로를 경유한 단순 등산객들에게도 일괄적으로 2000원의 문화재관람료(성인 1인기준)를 징수하고 있다.이에대해 내소사 진입로를 통해 내변산 및 직소폭포 등을 찾는 등산객을 비롯한 탐방객들은 "사찰내 문화재를 관람하지 않고 단지 경유하는 사람에게까지 비싼 문화재관람료를 징수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을 침해하는 것이다"며 "이는 '절도 모르고 시주하는 격'이다"고 지적하고 있다.또 등산객들에게 일괄적으로 받고 있는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가 법적 근거가 없다는 법원의 최근 판결을 들며 "매표소 사찰 입구로 옮기거나 매표소를 거치지 않는 별도의 등산로를 개설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사찰측은 "사찰이 정부 대신 문화재를 관리해온 점을 인정해야 하고 문화재 관람료는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최소비용"며 "관람료 폐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이와함께"문화재 관람료는 무분별한 등산객의 유입을 제한해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훼손을 막는데도 기여한다"고 강변한다.한편 내소사는 보문 제 277호인 고려동종을 비롯 7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탐방객이70여만명에 이른다.

  • 부안
  • 홍동기
  • 2009.04.24 23:02

섬진저수지 물공급 時期 갈등

부안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철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섬진저수지 물공급 시기를 놓고 지역 농민과 농어촌공사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부안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이상 평년보다 크게 적어 동진·행안·줄포면과 부안읍 등 대부분지역 논 및 수로 등에 물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이로 인해 농민들이 종자소독을 거쳐 이달 20일을 전후해 못자리 설치에 나서 관정과 수로의 물을 끌어다 쓰고 있지만 이마저 여의치 않은 지역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섬진제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받는 농민들은 관리기관인 농어촌공사 측에 섬진저수지 물을 못자리 시기에 공급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농어촌공사측은 "섬진저수지 현재 저수량이 9000톤으로 32%의 저수율에 그쳐 못자리용 물 공급을 하면 정작 중요한 본답 급수가 어려워질수 밖에 없다"며"모이앙이 이뤄지는 5월 18일부터나 통수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대신 섬진저수지물을 끌어다 가둬둔 고마제(몽리구역 1210㏊)㏊㏊와 청호제(몽리구역 2467㏊)의 물을 각각 28일과 27일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물부족 현상이 빚어지지 않은 예년의 경우 농어촌공사는 못자리설치 시기에 섬진저수지 물을 공급했었다.부안지역 논면적은 1만5000㏊로 이중 70%가 섬진저수지에 의존하고 있다.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농어촌공사에서 청호제와 고마제 물을 공급하면 못자리설치에 따른 어려움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본다"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4.23 23:02

[행사·축제] 부안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대회' 행사 다채

제115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를 기념하는 행사가 '백산에서 울려 퍼진 세상의 봄소식'이란 슬로건 아래 오는 25~26일 양일간 부안군 백산면에서 다채롭게 개최돼 역사적 의의 재조명및 동학정신계승 기회가 마련된다.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회장 김원철)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 첫째날에는 백산고등학교 강당에서 부안군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신 사발통문대회를 비롯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덕망과 조예가 깊은 학자들을 초청해 '동학혁명과 부안지역"이란 주제 하에 발표와 토론을 펼치는 학술대회를 연다.둘째날에는 26일에는 백산성지에서 동학군 행군 및 봉기 재연행사, 기념식, 추모공연 등이 진행되며 식후행사로 백룡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논두렁 밭두렁(공주문화원)의 '녹두장군 나섰네'라는 동학테마기념공연, 소주거리, 삼각김밥체험, 신 승경도 놀이대회, 투호, 고리던지기, 윷놀이 등이 펼쳐진다.한편기념사업회 김원철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동학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모두에게는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4.22 23:02

"도시락 들고 관광해야 하나"

부안 변산면 대항리 일대에 새만금을 찾는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이 없어 관광객들이 도시락까지 싸오는 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농어촌공사 새만금전시관 등에 따르면 새만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새만금전시관 및 방조제에는 최근 평일에는 5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7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단체 관광객들이 많아 이들이 타고온 관광버스가 많게는 하루에 130여대에 이르고 있다.특히 올연말 세계 최대 규모의 방조제가 완전 개통되면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부안지역 새만금방조제 입구이자 새만금전시관이 위치한 변산면 대항리 일대에 관광버스 10대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식당이 없어 단체관광객들이 여러 식당으로 분산되는데 따른 큰 불편을 겪고 있다.변산면 격포횟집단지에 대형식당이 있지만 새만금전시관과 13㎞가량이나 떨어져 있다.이로 인해 일부 단체관광객들은 아예 도시락을 지참하고 나서는가 하면 타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사>새만금문화재단 김종수이사장은 "새만금방조제 전면개통이 코앞으로 닥쳐왔는데 부안지역에 단체관광객 수용태세가 안돼 걱정"이라며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전시관및 변산온천 부근에 대형 가건물식당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행정당국에서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해볼 일 "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4.21 23:02

부안 골프장 조성사업 '표류'

도내 대부분의 시·군에 골프장이 조성돼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천혜의 자연경관과 새만금특수 여건 등을 갖춰 대표적 관광지로 꼽히는 부안지역에 골프장이 없어 큰 아쉬움을 사고 있다.부안군은 지역 관광산업 시너지 효과 등을 위해 골프장 조성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국립공원 변산반도와 새만금방조제 연계도로(하서~격포간 국도30호선) 인접지역인 변산면 격포·마포 도청리 군유지 일대 124만여㎡ 부지에 골프장 유치를 추진해왔다.이 결과 지난해 3월에는 행정공제회(이사장 이형규)와 가칭 새만금골프장 조성 양해각서 협약식까지 체결, 군민들과 골퍼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그러나 행정공제회가 공신력을 팽개치듯 경기 악화에 따른 신규투자 중단과 수익성 등을 이유로 슬그머니 손을 떼 골프장 조성은 사실상 표류상태에 빠졌다.이에따라 부안군은 확실성을 담보할수 있는 공기업이나 대형레저산업업체를 대상으로 골프장 투자유치를 재추진하고 있으나 현재는 골프장 조성부지를 공개입찰보다 수의계약을 선호하는 개인사업자들만 입질하고 있는 상태로 진척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이와관련 부안을 찾는 외지인들은 "세계 최대규모의 새만금 방조제와 수려한 변산반도 국립공원, 국내 유명휴양 및 숙박시설건립 등으로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수 있는 지역에 골프장이 한곳도 없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한다.또 지역주민들도 "새만금 관광거점지역인데도 골프장이 없어 지역경제및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각종 시너지 효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있다 "며 "1~2년내에 골프장이 조성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정치권및 행정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09.04.20 23:02

[새만금 관광] 새만금 연계 관광지 대규모 숙박시설 시급

올 연말 새만금 방조제가 전면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새만금과 연계된 부안군 관내 관광지에 대규모 숙박시설이 부족, 특수를 놓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이에따라 민간 대형 숙박시설 유치가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전북도 및 부안군에 따르면 한국관광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새만금을 찾아 숙박을 하게 될 1일 평균 관광객은 2009년 9087명, 2012년 1만679명, 2015년 1만2906명, 2020년 1만6934명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그러나 새만금 연담권인 부안군 관내 변산·격포·모항·곰소지역에 운영중인 호텔·여관모텔·민박펜션·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은 현재 모두 109개소(객실수 1902실)에 수용인원은 5793명에 그치고 있다.호텔은 지난해 7월 오픈한 변산 대명콘도 1개소(객실수 504실, 수용인원 2016명)에 불과하다.건립예정 및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은 전북개발공사가 변산면 모항부근에 연내 착공해 2011년 6월 완공예정인 110실 규모의 모항호텔과 농협중앙회가 변산면 도청리에 역시 연내 착공해 2011년 상반기에 오픈 계획인 84실규모의 농협새만금수련원 등이 있다.이들 시설로는 크게 늘어나는 단체 관광객 등을 2012년부터는 수용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군산 비응도에 사우디 S&C인터내셔널그룹이 투자하는 지하 4층, 지상 39층 규모의 연면적 18만9000㎡의 5성급 대규모 호텔건립이 가시화되면서 부안지역이 국립공원 변산반도 등을 낀 관광명소에도 불구, 숙박관광객을 빼앗길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따라서 부안지역에 대규모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관련 부안군 관계자는" 토지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변산해수욕장개발사업지구 등에 호텔부지를 크게 늘리고 국내 레저회사 등에 대형 숙박시설 신축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부안
  • 홍동기
  • 2009.04.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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