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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오디·뽕 실크 프로젝트 지역협력단 출범

부안군이 부안 오디·뽕 실크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협력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 농촌 활력 증진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부안군은 23일 예술회관 회의실에서 부안 지역협력단위원 위촉식을 갖고 혁신역량강화분야·연구분야·브랜드전략분야·홍보구축분야·체험관광활성화분야의 5개 분야에 대해 15명의 전문가를 위촉했다.지역협력단 위원장에는 박윤점 원광대학교생명자원과학대교수를 위촉, 농촌 활력 증진사업의 성공에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호수 군수는 "부안군의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는 촉매제 역할을 해 앞서가는 부안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나아가 부안이 농촌활력증진사업을 전국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지역협력단이 중추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위촉한 지역협력단 위원은 다음과 같다. 국립농업과학기술원 성규병박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규천박사, 배재대 관광이벤트경영학과 정강환교수, 원광대 한약학대 홍승헌교수, 원광대 식품영양학대 신미경교수, 중부대 인쇄미디어과 오순환교수, 전북대 전자정보공학부 장재우교수, 우석대 생물과학과 서지은교수, 고운식물원 이주호원장, 우석대 생명공학과 최동성교수, 삼오국제특허법률사무소 이상문변리사, 한국원자력연구원 이주은농학박사, 일어번역사 야마다요꼬, 부안뽕영농법인 심상중대표 등이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24 23:02

신석정 시인 묘역 관광지로 탈바꿈한다

한 평생 자연과 문학과 함께 살아온 한국 시단의 거장 신석정 시인의 묘역이 공원으로 조성돼 관광지로 탈바꿈한다.부안군에 따르면 부안 행안면 역리 349-1번지에 있는 신석정 시인 묘역이 안내 표지판이 없는 등 제대로 관리가 안돼 기념행사를 위해 묘를 찾는 문학인 등이 묘를 찾지 못하고 헛걸음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에 2010년까지 연차 개발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진입로 오솔길 정비사업을 시작, 지난해에는 산책로와 연못을 설치하고 우물과 소규모 정자, 공원 등을 조성했다.또한 올해에는 3억3000만원을 들여 인근지역 정주권개발사업으로 송정·서옥 마을진입로와 연계하는 진입로 559m와 주차장을 설치하며 구절초·연꽃·꽃잔디·붓꽃·창포·가시연 등을 식재, 석정 시인 묘역을 찾는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에게 정서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군은 석정시인 묘역 공원화사업을 통해 20세기 최고의 목가시인을 스토리텔링화하고 앞으로 건립될 석정 문학관과 더불어 관광코스로 개발할 방침이다.한편 신석정 시인은 지난 1907년 7월 7일 부안읍 동중리에서 태어나 계화면 창북리와 행안면 역리(현재 안치된 묘지부근) 부안읍 선은리 청구원에서 자연과 문학과 함께 생활했고 중년기에 전주 비사벌 초사로 이거, 수많은 주옥같은 글을 남기고 1974년 7월 6일 만 67세의 나이로 서거했다.당초 임실 관촌면 신전리에 안치되었다가 지난 2000년 3월 현 묘역인 행안면 역리 선영에 이장 안치됐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18 23:02

부안 오디뽕 신성장산업 '부상'

부안군이 오디뽕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부터 침체된 지역경제에 신 성장동력산업으로 거듭나고있다.부안군에 따르면 오디뽕 실크프로젝트 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4년간 280억여원을 투자, 뽕나무 면적을 340ha로 확대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했다.또한 오디생과의 무농약 재배를 위하여 197농가에 47ha의 친환경 자재를 공급하였으며, 초저온 보관시스템인 오디냉동창고 51동 보급, 참뽕 가공 전문기업 유치를 통해 오디의 유통활성화에 주력했다.이에 지난해 뽕나무 열매인 오디생과 판매액만 63억원의 농가 수입을 올렸으며, 오디뽕주, 쌈채소, 두부, 국수, 김치, 음료 등 오디뽕 관련 상품 매출액이 500억원에 이른다.또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신활력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인센티브 9억원을 따내는 쾌거를 이루었다.특히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부안뽕 연구소 건립 추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와 첨단 생산기술교류 MOU를 체결하여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오디뽕 생산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올해는 오디 2000여톤을 생산해 100억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며, 오디뽕 가공업체 매출 등 오디산업전체 소득은 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17 23:02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여야 명품 관광코스 가능"

부안군이 새만금 현안사업인 1호 방조제 도로높임 및 다기능부지 조성과 2010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김호수 부안군수와 부안군의회 새만금종합지원 특별위원회, 국회 김춘진 의원을 비롯 지역인사들은 9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진영 한나라당 새만금특별위원장,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등을 방문, 새만금 1호방조제 도로높임과 하서와 변산을 잇는 국도 30호선 확·포장공사 등에 대한 정책 결정 및 예산지원을 적극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부안군민 건의문을 통해 "새만금 방조제 도로는 33㎞의 세계 최장 방조제 임에도 부안쪽 1호방조제 4.7㎞가 도로높임이 되지 않아 해상조망권이 차단되고 관광시설 공간 부재로 세계 최장의 명품 관광도로의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반드시 1호방조제 4차선 도로높임과 다기능부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새만금사업 착공당시 강제 수용한 간척사관부지에 새만금 간척·자연사박물관 건립과 △2013년 완공 예정인 하서-변산간 국도 30호선 확·포장 공사가 2010년 새만금방조제 도로개통과 함께 완공되어야 한다는 내용도 건의했다.이덕용 부안군 사회단체협의회장 겸 애향운동본부장은 "1호방조제 도로높임 및 다용도 부지 조성이 이루어지지 않을땐 정부를 상대로 민간단체 촉구대회 개최 및 공사중단 시위뿐만 아니라 준공 가처분 신청까지 할수 있다"며 조속한 답변을 요구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10 23:02

[지역 이슈 돋보기] 3월 경매 앞둔 부안 대림 낭주골아파트

부안 대림 낭주골 임대아파트가 국민주택기금 이자를 납부하지 않아 임의경매절차로 법적 수순에 돌입, 입주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분양전환 시점을 맞고 있는 가운데 분양과 임의경매 진행 등 동시에 이중절차를 밟고 있는 낭주골 임대아파트는 회사측에서 행정의 분양승인 가격을 배제한채 회사 임의로 분양가격을 산정, 잔여 입주세대를 대상으로 분양에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이와관련, 대림낭주골 아파트 부도임대주택 임차인 대표회의(회장 장세형)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자인 대림이 부도가 난 후 시더스(주)가 임대업자로 나타나 국민주택기금대출의 이자를 연체하여 채권자인 국민은행의 신청으로 현재 분양을 받지 않은 391세대에 대한 임의 경매가 진행중에 있다"고 주장했다.더욱이 임대업자인 시더스(주)가 부안군에서 승인한 분양가격 3800만원~4,500만원을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임차인들에게 4,800백만원~5,100여만원의 분양가를 제시하면서 임대인들에게 분양을 종용하고 있는 것.때문에 이미 분양받은 입주민과 미분양자들 사이에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는 실정이다.부도임대주택 대표회의는 "시더스(주)는 임차인들에게 국민은행의 대출금인 1,600만원의 인수(대환)와 기존 임차보증금의 일부 포기 및 경매취하 비용과 국민주택기금 이자를 추가 납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임차인 대책회의는 또 "이러한 시더스의 행위에 대해 현행법으로 보장된 임차인들의 권리를 무시할 뿐만 아니라 실제 매매계약과 다른 계약서를 작성케 하는 것으로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피해최소화를 위해서는 조속한 시일내에 특별 경매기일이 확정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지난 19997년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총 491세대를 건립한 대림 낭주골 임대아파트는 지난 2002년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되면서 당시 1차로 94세대가 분양을 받은바 있으며 잔여세대인 397세대가 경매 진행중으로 보증금은 세대당 3,200만원(275세대)에서 2,000만원, 2,600만(122세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경매일은 오는 3월 초순께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본지가 대림 낭주골아파트 대책회의측 주장에 대해 시더스(주)의 사실확인을 위해 여러번 접촉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되지 않았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09 23:02

불법 개설 도로 7년째 방관

국립공원 변산반도관리사무소가 자연환경보존지역에서 산림을 훼손하고 불법으로 도로를 개설했는데도 원상복구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아 불법행위에 팔짱만 끼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7년여동안 불법으로 개설한 급경사 도로를 통해 차량들이 통행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 우려도 높은 실정이다.부안 진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01년께 진서면 석포리 산 152-1번지 일대 대소마을 주민 A씨가 차량 통행을 위해 소나무 등을 불법으로 벌목해 지금까지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당시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같은해 A씨를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허가없이 형질변경 및 산림을 훼손한 행위에 대해선 원상복구하도록 했으나 차일피일 미루어왔다.이에 공단측은 지난 2005년 11월 A씨에게'임의도로개설 및 산림훼손에 대한 원상회복 명령(요청)서'를 보내면서 12월까지 원상회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연공원법 제31조2항 및 행정대집행법 제2조'에 따라 강제 원상복구 대집행에 나서겠다고 통보했다.하지만 A씨는 당시 공단측이 입구에 설치한 차단기를 없애버리고 차량을 이용해 70도의 급경사 도로를 오르내리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문제는 공단측이 7년여 동안 이같은 사실을 알고서도 미온적으로 대처하면서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A씨는 이에대해 "공원지역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대소마을에 정착하면서 각종 물자를 실어오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었다"고 해명했다.국립공원 공단측 관계자는 "대소마을지역은 분지형태의 자연환경보존 지역으로 이 문제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공원관리계획에 따라 이 지역주민을 이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예산부족으로 이행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용무 변산반도관리사무소장은 "현장에 나와 사실을 확인한 결과 심각한 실정이었다"면서 "공단에 보고해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05 23:02

[이것이 인생] 부안읍 자치위원장 양규태씨 "봉사활동서 인생 보람"

10년 동안 지역문화예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규태씨(70)."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의 보람을 느낍니다"수필가이자 작사가. 음반기획가이자 부안읍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인 그는 부안주민들 및 공직사회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힌다.그의 봉사활동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그의 눈초리에는 언제나 봉사활동을 위한 열정이 들어있다. 사람들에게 베풀기 위해 태어난 듯하다.그는 지난해 1월부터 부안읍 자치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올인 하고 있다. 지난1998년.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치자마자 그해부터 8년 동안이나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부안지부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올인 했던 그가 70이 다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위해 또다시 봉사활동에 뛰어든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남을 위한 봉사활동은 곧 나의 보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갑이 넘은 나의 노후를 지혜롭게 생각할 기회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합니다. 주민들이 자치센터에 오셔서 시와 수필 등 글을 쓰는 것도 배우고 한자와 악기다루는 법을 배우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무척 기뻐요"그의 열정 때문일까? 부안읍 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예창작반과 한자반 등 주민교육프램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빛을 발하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의 질이 높기도 하지만 주민센터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주민들과 부안을 사랑하는 그의 '애향심'에 있다.그런 그가 올해에는 만사 제쳐두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인 하기로 했다."지난해에 제가 자치센터위원장을 맡아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자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군수에 출마하려고 한다는 등 말들이 많더라고요. 예총을 통해 봉사활동을 했듯이 그냥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싶었을 뿐인데…. 그래도 자치센터가 지난해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성과도 있었고요. 올해에는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전할 겁니다."그는 "인생을 정리할 나이에 누군가에게 봉사할 기회가 생겨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많은 사람들과 공무원들이 가장 존경하고 본받을 인물로 평가받던데 비결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공직사회에 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그냥 정도만 걸었을 뿐인데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다"면서"모든 공직자와 주민들이 각자 위치에서 정도를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해는 질 때가 더 아름답다' 등 20여편의 수필과 에세이집을 쓴 수필가로서, 때로는 부안지역의 큰 버팀목이 되는 어른으로, 소신은 지키나 권위적이지 않은 선배로, 부안예술하면 떠오르는 예술인으로, 그리고 청념결백한 공직생활로 인해 후배공무원들의 표상인 영원한 공직자로. 이것이 바로 양규태의 인생이다.그래서 일까 공직자로 있을 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정치권의 유혹은 계속됐다. 그러나 그는 정치에는 관심이 없을뿐더러 자신에게는 그런 능력은 없어서 봉사활동과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겠다고 했다.'물사랑문학회'회장 등 화려한 이력과 전북문학상을 포함해 전북수필문학상, 노산문학상, 백제문학상, 녹조근정포장, 한국예술문학상, 전북예술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한 그는 "인생에 있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가장 즐거운 거죠. 사람들에게 늘 이렇게 말해요. 내가 글 쓰는걸 좋아하는데, 그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봉사활동'이라고 말이죠"라고 전한다.

  • 부안
  • 은희준
  • 2009.02.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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