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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돋움이'흥돋움이'는 '치어리더'의 다듬은 말이다. '치어리더(cheerleader)'는 '운동 경기에서, 관중의 흥을 돋우기 위하여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거나 응원 구호를 외치는 사람'을 가리키는 외래어다.▲ 열정적인 흥돋움이경기장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선수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늘씬한 흥돋움이들의 열정적인 몸놀림도 즐거운 볼거리다. 특히 프로 농구나 야구, 축구 등에서는 흥돋움이들이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소득이 증가하면서 여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프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따라서 크게 늘었다. 최근 들어 운동 경기장에 직접 가서 자기가 좋아하는 편을 열심히 응원하는 일도 여가 활동의 하나가 되었다. 이로 인해 흥돋움이들은 운동 경기장에 모인 관중들의 관심과 열정을 한 데 모아 응원 열기를 높이는 한편 발랄한 의상과 화려한 춤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줌으로써 흥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어떤 이들은 운동 경기 대신 흥돋움이의 공연을 구경하러 경기장을 찾기도 한다니, 이제 흥돋움이 없는 경기는 생각할 수도 없을 지경이 되었다. 게다가 때 마침 언론이 가세하여 프로 경기의 상품가를 올리려는 의도로 흥돋움이들의 모습을 적극적으로 방송함으로써 흥돋움이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로써 운동 경기는 축제 분위기를 닮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는 운동 경기를 후원하는 기업들까지 흥돋움이 응원단을 공식 도입할 정도로 흥돋움이들의 가치가 치솟고 있다.▲ 흥돋움이 문화언제부턴가 흥돋움이는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1920년대부터 시작된 흥돋움이의 활동은 당시 여성들에게 허용된 몇 안 되는 체육활동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흥돋움이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을 가진 활력 넘치는 젊은이의 상징이 되었다. 흥돋움이의 몸짓뿐만 아니라 복장, 소품, 공연의 발전으로 일부의 프로 경기에서는 급기야 선수보다 흥돋움이를 먼저 선발하는 대역전극이 펼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쓰세요스포츠의 꽃은 흥돋움이들이다.흥돋움이들의 각선미도 신나는 볼거리다.흥돋움이들이 긴 머리를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춤을 추고 있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 주요쟁점'주요쟁점'은 '핫이슈'를 대신할 우리말이다. '핫이슈(hot issue)'란, '서로 다투는 중요한 점'이라는 뜻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핫이슈'를 '논쟁거리', '논점', '쟁점'을 뜻하는 이슈(issue)에 뜨거움을 뜻하는 핫(hot)이 붙어 '좀 더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논점이나 쟁점'을 뜻하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빈도 높은 단어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핫이슈'라는 말은 거의 매일 접할 수 있는 사용 빈도가 높은 단어가 되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니, 하루에도 수차례씩 보도되는 시사 뉴스에서 '핫이슈'라는 말은 단골 단어로 떠올랐다. 게다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연예 프로그램이나 연예계 소식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목적으로 '핫이슈'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핫이슈'는 파급력이 큰 단어가 되었다. '핫이슈'로 떠오른 기사는 곧 세간의 큰 관심을 받게 되어 대화의 소재거리가 되고 유행이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핫이슈'라는 말이 언중들 사이에서 접촉 빈도가 가장 높은 단어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언어 권력'주요쟁점'이라는 단어는 원래부터 있던 말이고 내내 사용되었었다. 그런데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영어교육이 강화되면서 '주요쟁점'이라는 우리말보다 '핫이슈'라는 영어가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영어 사용은 '실력 있는 사람'처럼 비쳐진다. 또 우리말보다 영어는 뭔가 더 깊고 함축적이면서 세련된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 한국어가 한국 땅에서 주체의 지위를 잃어버리고 객체로 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말 대신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가는 분위기 때문에 영어가 한국어보다 우월한 언어로 간주되면서 한국인의 존엄성도 영어권 사람보다 못한 것처럼 가치하락 되고 있다. 언어에서 나타나는 권력관계가 영어권에 대한 우리 민족의 종속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쓰세요국정감사가 정치권의 주요쟁점이었다.기업에서는 신융합 기술이 주요쟁점으로 떠올랐다.바뀐 저작권법 내용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요쟁점이 되고 있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 조리법'조리법'이란 '레시피'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레시피(recipe)'란 음식의 조리법을 뜻하는 요리 용어를 가리켜 이르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레시피(Recipe)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요리의 이름, 조리 시간, 준비 재료 등의 정보를 담은 책을 말하기도 한다.▲ 팔도 조리법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비해 지역별로 서로 다른 특색 있는 음식이 발달한 편이다. 그 원인으로는 지형과 기후의 다양성을 들 수 있다. 지형과 기후의 차이는 생산물의 차이로 이어져 음식 재료뿐만 아니라 지역별 특징이 담긴 조리법의 차이로 이어졌다.함경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등 북쪽지역은 날씨가 춥고 밭곡식이 많아 푸짐하면서도 소박한 조리법이 발달했다. 특히 겨울에 먹는 음식 위주로 발달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도, 전라도는 북쪽 지방보다 모양을 예쁘고 작게 만들어 멋을 내는 조리법이 많다. 충청도의 인삼 음식, 전라도의 산채 음식, 경상도와 제주도의 생선 음식은 지역별 지형의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한 대표음식이다.한국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다양한 조리법이 발달했다. 대부분은 튀기고, 찌고, 볶고, 굽는 요리 위주로 되어있는 반면에 한국은 그러한 조리법 외에도 삭이고, 달이고, 재우고, 말아내고, 고아내는 특이한 요리가 일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세계 그 어느 나라들과도 판이하게 다른 조리법은 김치와 젓갈이다. 특이하게도 채소와 생선을 발효시켜 저장음식으로 장기보관이 가능하게 만든 조리법은 탄성을 자아낸다.▲ 인기 조리법뭐니뭐니해도 가장 인기 있는 조리법은 좀 더 건강하고 좀 더 맛있게 만드는 것이다. 거기에 좀 더 간단하고 신속하게 만들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상업용 음식에 몸에 좋지 않은 성분들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밥을 즐기게 되었다.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야 안심할 수 있다는 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집에서 만든 음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이다.▲ 이렇게 쓰세요종갓집 할머니의 조리법이 화제로 떠올랐다.연인들이 좋아할만한 간단한 조리법이 있다.자취의 달인이 소개하는 영양 라면 조리법을 공개한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참살이지역'은 '슬로시티'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슬로시티(slow city)'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생태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는 지역민 중심의 공동체'를 이르는 말이다.'슬로시티'는 1999년,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을 벌이던 이탈리아의 소도시 오르비에토, 그레베, 브라, 포지타노 등 네 도시의 시장이 모여 물질만을 추구하는 삶을 걱정하면서 '인간답게 사는 마을'인 슬로시티 운동을 선언하면서 시작됐다.(홍정의, 2009) 그래서 '슬로시티'의 공식 명칭은 '치타슬로(Cittaslow)'이다.2002년, 그레베시가 공식적인 슬로시티로 지정되면서 '슬로시티'는 범지구적인 운동의 이름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안 증도와 완도 청산도, 담양 창평, 장흥 장평 등 전라남도 4개군이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인증받았다. 2009년 2월에는 경상남도 하동군, 2009년 9월에는 충청남도 예산군이 추가 돼 우리나라에만 총 6개의 슬로시티가 지정됐다.2010년 6월, 경상남도 하동에서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 중 처음으로 국제 슬로시티 총회가 열려 유럽 중심이던 느림 운동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통을 장려하는 참살이지역참살이지역에서는 비록 불편하더라도 인간의 삶을 위해 조성되었던 전통적인 것들을 재생하고 재활용함으로써 지속적인 건강을 추구하는 데 비중을 둔다. 개발보다는 역사를 유지하고 대도시 따라잡기 대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환경 정책에 신경을 쓴다. 식재료 또한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되며 유전자 변형을 가하지 않은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즐기는 것을 장려한다.그 결과 위기에 처했던 전통적인 특산품이 재생산되면서 전통적인 생활방식이 보존되는 것은 물론 지역민 중심의 삶이 실현되면서 더불어 생태주의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지역의 유기농 음식을 섭취하려는 노력만 하더라도 공해 없는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쓰세요참살이지역이란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는 공동체를 의미한다.참살이지역 운동은 민간인이 주도하는 범지구적인 운동이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 모둠꽂이'모둠꽂이'는 '멀티탭'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멀티탭(multi-tap)'은 '여러 개의 플러그를 꽂을 수 있게 만든 이동식 콘센트'를 이르는 말로, 여러 개의 전기 기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쓴다.▲ 대기전력 차단하는 모둠꽂이의 장점'플러그만 뽑아도 전기요금을 10%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왜냐하면 컴퓨터, 세탁기, TV 등 전자제품들은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많은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가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산업에서는 무려 15%에 달하는 전력이 헛되이 없어진다. 방심하는 사이 무심코 낭비되는 전력을 줄이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필요할 때 외에는 전원을 항상 뽑아두는 것이다. 그러나 매번 전자제품을 사용하고 나서 즉시 전원을 뽑아두는 습관을 기르기는 쉽지 않다.최근에는 에너지절감을 위한 다양한 모둠꽂이가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체 전원을 동시에 차단하는 방식이 아닌 각 콘센트에서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의 모둠꽂이는 물론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춘 자동절전 모둠꽂이도 등장했다. 이같이 진화한 모둠꽂이는 전기 절감뿐만 아니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까지 갖추고 있다.▲ 전기흡혈귀를 잡아라전기흡혈귀는 '대기전력(standby power)'의 별명이다. 낭비되는 전력이란 뜻이다.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가진 자동절전 모둠꽂이는 매년 한 달 전기사용량에 육박하는 가구당 306kWh(3만5천 원, 가정 전력소비량의 11%)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국가 전체로는 연간 5천억 원의 경비를 줄일 수 있고, 지구온난화까지 막을 수 있다고 한다.전자레인지 전원을 꽂아둔 채 외출하셨나요? 밤새 켜져 있던 컴퓨터 모니터가 따끈따끈해졌나요? 전기흡혈귀가 집안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셈이죠.▲ 이렇게 쓰세요.일반형 모둠꽂이를 절전형 모둠꽂이로 바꿨다.책상 밑 모둠꽂이를 위로 옮기자 전기료가 줄었다.자동절전 모둠꽂이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한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 지붕창'지붕창'은 '선루프'를 갈음할 우리말이다. '지붕창'은 '선루프'라는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게 다듬은 말이다.'선루프(sunroof)'는 '바깥의 빛이나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오도록 조절할 수 있는 승용차(乘用車) 천장의 유리창'을 말한다. 선루프(sunroof)는 달리 문루프(moonroof)라고도 불리기 때문에 '햇빛창' 또는 '달빛창'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 부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지붕창'이 보다 일반적인 느낌을 준다. '지붕창'이라는 단어는 자연풍과 자연광을 만끽하게 하려는 '선루프'의 의도를 제대로 반영한다.▲ 밝고 상쾌한 지붕창승용차 '지붕창'의 최대 장점은 조용하고 빠른 실내 환기다. 덕분에 지붕창이 있는 차는 밝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물론 지붕창이 좋은 상태일 때 그렇다. 주행 중에 실내 환기를 하려고 창문을 열면 매연이 들어오기 일쑤다. 또 고속주행 중에는 창문을 조금만 내려도 바람소리가 엄청나게 크게 들린다. 이럴 때는 '지붕창'의 효과가 무척 돋보인다. 지붕창은 매연이 거의 들어오지 않으면서도 아주 빠르게 실내를 환기시킨다. 바람소리도 적게 나면서 차 내에 습기가 차는 현상도 크게 줄여준다.지붕창이 있는 차는 유리를 통해 차 내에 햇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실내가 환하고 밝다. 지붕창을 통해 비나 눈이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큰 재미다. 특히 가로등이 거의 없는 시골에서 반쯤 누운 상태로 별을 바라보는 기분은 운치를 더해준다.▲ 측정할 수 없는 혜택지붕창은 자동차 실내에서 자연을 맛보게 하는 유용한 장치다. 지붕창은 실내가 환기되고 성에가 방지되는 도움뿐만 아니라 탁 트인 공기와 함께 개방감, 상쾌함, 쾌적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점에서 측정할 수 없는 이득을 준다. 자연의 맛은 건강함과 행복감을 선사하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4. 이렇게 쓰세요자동차 지붕창이 고장 났다.내 자동차에 지붕창을 달고 싶다.주차 차단기에 지붕창이 찍혔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 누리꾼'누리꾼'은 '네티즌'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네티즌(netizen)'이란 '통신망으로 이루어진 가상 공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통신망'을 뜻하는 '네트워크(network)'와 '시민'을 뜻하는 '시티즌(citizen)'의 합성어다.▲ 정보화사회를 이끄는 주체세력백과사전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급속히 확산된 인터넷을 이용해 전 세계를 드나들면서 자신이 원하는 지식이나 정보를 자유자재로 구하고 사용할 뿐 아니라 남에게 전달할 수도 있는 사람들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이들은 익명성이 보장되어 신분이나 재산에 관계없이 하나의 가상 인격체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적공간적 제한이 거의 없어 현실보다 더 큰 정보를 생산하거나 발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네티즌은 단순히 컴퓨터를 조작할 줄 모르는 '컴맹'의 반대 개념인 통신망 사용자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적 의미를 가지고 사회적 관계를 적극적으로 형성해 나가는 주체적인 사람들이다. 즉 시티즌이 산업혁명을 주도한 주체였다면 네티즌은 정보화사회를 이끄는 주체 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보 통신망이 제공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마치 그 세계의 시민처럼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의 자유인인터넷의 발달은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까지 사이버 공간에서 손쉽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자기 방에서도 얼마든지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가 하면, 시험을 보고 점수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에 있는 친구와 화상을 통해 얼굴을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시장까지 가지 않고도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물건을 사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원활하게 의견을 나누며 입소문을 조성하고 퍼뜨릴 수 있다. 이제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든지 사이버 공간에서 무한에 가까운 자유를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쓰세요누리꾼 수사대가 필요하다.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 아자'아자'는 '파이팅'을 대신할 우리말이다. '파이팅(fighting)'은 '운동 경기에서, 선수들끼리 잘 싸우자는 뜻으로 외치는 소리나 또는 응원하는 사람이 선수에게 잘 싸우라는 뜻으로 외치는 소리'를 말한다.영어권에서는 '파이팅(fighting)'이 '싸움' 또는 '싸우기'를 뜻한다. 그래서 '파이팅'이라는 말은 응원하거나 격려하는 말로 쓰기에는 부적절하다. 그동안 '나가자', '이기자', '아자 아자' 등이 파이팅이라는 표현을 대신하기도 했지만 '파이팅'의 인기를 넘지 못했다. 그래도 그 중 '아자 아자'라는 표현이 언중의 공감을 얻어 자주 쓰였기 때문에, 파이팅을 '아자'로 다듬어 쓰기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와 권투의 산물2002년 월드컵 이후로 '오! 필승 코리아', '코리아 팀 파이팅', '한국 파이팅!' 등의 구호가 널리 쓰이고 있다. 이는 온 국민이 힘을 모아서 한국의 축구 선수들을 응원하는 멋진 마음의 선물이었다. 월드컵 때문에 '힘내자', '나가자','아자 아자' 등의 우리말 순화어가 약화되고 다시 '파이팅'이 득세를 하게 된 것이다. '오늘은 한국 선수가 파이팅이 부족한 것 같네요. 분발해야겠습니다.'라거나 '홍수환 선수, 좀 더 적극적으로 파이팅을 보여줄 땝니다.'는 식으로 1970년대와 80년대 초반에 '파이팅'이라는 표현이 권투를 중계하는 아나운서들에 의해 애용됐다.▲ 일본 영어 벗겨내기파이팅은 일본식 영어 표현인 '화이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영어문화비평서를 펴냈던 최용식씨는 영어의 fight가 '싸움'이라는 뜻 이외에 '투지'라는 의미가 있어 일본인들이 운동경기에서 '투지'를 가리키는 'fighting spirit'를 짧게 줄인 것으로 유래하고 있다. 일본 사람들은 '잘해 보자'라는 의미로 '화이또'를 외친다. '파이팅'을 외치는 한국 사람들의 모습은 이러한 일본인들을 흉내 내어 따라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쓰세요대한민국, 아자!늘 응원해 주세요, 아자!영화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출연배우들이 '아자'를 외치고 있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 다걸기'다걸기'는 '올인'을 대신할 우리말이다. '올인(all-in)'은 '모든 것을 포함한' 또는 '전면적인'이라는 의미를 가진 말이다. 미국에서는 이 말이 '단호한' 또는 '결연한'이라는 뜻으로 쓰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일푼의'라는 의미의속어로 쓰인다. 이러한 속어는 '올인'이라는 말 속에 '단호하게 전면적으로 도전한 일이 무일푼의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경계를 담고 있다.'올인'은 원래 포커나 도박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판돈을 한판에 전부 거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2003년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올인>에서 주인공들이 성공과 사랑, 이 두 가지에 각자 자신의 전 생애를 걸고 최후의 승부를 벌이는 이야기를 통해 '올인'이라는 말이 '다 걸기'라는 의미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다걸기의 유행사람은 희망이 없으면 단 1초도 살 수 없는 존재다. 인간은 무려 40일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사흘 정도는 물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으며, 심지어는 8분 동안 숨을 쉬지 않아도 살 수 있다. 그런데 내일이 오늘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없을 때 인간은 생명을 놓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인류역사상 가장 뛰어난 대서사시로 평가받고 있는 단테의 '신곡(神曲)'에서 "지옥의 입구에 '여기 들어오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라고 새겨져 있다."는 구절은 인간의 삶을 돌이켜 보게 한다.최근 들어 정치권에서 선거나 정책 따위에 '올인'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 행위는 단호하고 결연한 이미지를 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조장하는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와중에 '인생은 한방이다.'식으로 '○○에 올인한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가는 세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너무 함부로 내던지려는 무모함이 아닌가 싶어 크게 우려된다.▲ 이렇게 쓰세요전재산을 주식에 다걸기 했다.그녀가 좋아 사랑에 다걸기하기로 결심했다.인생의 한방을 위해 어디에 다걸기 하시겠습니까? / 장미영(전주대 교수)
▲ 그림말'그림말'은 '이모티콘'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이모티콘(emoticon)은 문자를 이용하여 만들어낸, 감정을 표시하는 기호들을 일컫는다.'이모티콘(emoticon)'은 영어의 감정을 뜻하는 'emotion'과 기호 또는 부호 따위를 뜻하는 'icon(아이콘)'이 합쳐져 만들어진 합성어다. 즉, 'emoticon = emoti + con'은 앞말인 '이모션(emotion)'의 앞부분 'emoti'와 뒷말인 '아이콘(icon)'의 뒷부분 'con'을 합쳐서 새로이 만들어 낸 말이다.▲ 표정 짓는 온라인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의 스콧 팔맨 교수는 1982년 9월 한 게시판에서 온라인 유머의 한계에 대해 논의하던 중 '농담 기호로 ':-)' 표시를 제안합니다'란 글을 남겼다. 세계 최초로 온라인에 표정을 넣은 이모티콘 '스마일리(smiley)'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최초로 사용된 그림말 ':-)'은 미소 짓는 모습이었기 때문에 스마일리라고 불렸다. 그림말은 응용이 쉬워 ':-)' 이후 순식간에 ';-)(윙크)', ':-(무표정)', ':-p(혀 내밀기)'와 같은 다양한 표정이 만들어졌고, 팔맨 교수가 사용한 이모티콘과 그 응용작은 온라인에서 간단한 감정 표현방법을 찾던 사람들에 의해 전 세계로 퍼졌다.▲ 얼굴을 대변하는 그림말컴퓨터로 글을 쓰는 곳이면 그림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 문자를 보낼 때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도 그림말이 없으면 어색한 기분이 들 정도로 그림말은 필수문자가 되었다. 대다수가 '*^^*(미소)', '^^(눈 웃음)', 'ㅠ_ㅠ(눈물)', 'ㅡ.ㅡ;(황당)', '-_-*(부끄러움)', '^_^;(겸연쩍음)', '*_*(놀람)' 등은 쉽게 읽어내고 간단히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쓰세요제조업체들이 그림말을 전화기에 상용구로 넣기 시작했다.한국에서는 그림말을 감정 표현과 재미를 위해서 사용한다.동양의 그림말은 눈의 모양으로, 서양의 그림말은 입의 모양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 장미영 (전주대 교수)
▲ 상징(물)'상징(물)'은 영어의 '아이콘(Icon)'을 대신할 우리말이다. 아이콘이 사람을 표현할 때는 '상징'으로, 사물일 때는 '상징물'이라 한다.'아이콘'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 '아이콘'은 원래 '우상'을 전문적으로 이를 때 쓰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이 여러 분야에 사용되면서 '우상'이라는 의미보다 좀 더 보편화된 의미로 '어떠한 분야를 대표하는 물건 또는 인물'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둘째, '아이콘'은 컴퓨터에서 쓰이는 조그마한 픽토그램을 말하기도 한다. 컴퓨터에 제공하는 명령을 문자나 그림으로 나타내어 마우스나 라이트 펜으로 그림을 선택하여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처럼 컴퓨터 화면에 조그마한 그림으로 기능을 표시하는 '아이콘'이라는 말은 '쪽그림'으로 대체되었다.▲ 뛰어나거나 두드러지거나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이 시대의 섹시 아이콘'이라거나, '2000년대 최고의 인기 아이콘' 또는 '새로운 청춘 아이콘' 등 아이콘이란 말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특히 새로 유행하는 아이템을 대표한다는 의미로 '핫 아이콘(hot icon)'이라는 말이 사용되기도 한다.가장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사람에게는 '패션 아이콘'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가장 인기가 높은 연예인에게는 '대중문화의 아이콘'이라는 말을 붙인다. 한때는 마릴린 먼로나 마이클 잭슨이 대중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패션 아이콘'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었다.최근에는 영국의 폴포츠(Paul Potts)가 '꿈의 아이콘'으로 널리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폴포츠는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를 통해 휴대전화 판매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오페라 가수다. TV를 통해 수많은 나라의 전파를 타면서 귀빈으로 초청을 받거나 각국의 정상급 무대에 서는 등 폴포츠의 인생 역전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2007년 발매된 1집 앨범 'One Chance'가 세계적으로 500만장 이상이 판매되어 밀리언셀러의 성공을 거두면서 폴포츠는 다시 한 번 '꿈의 상징'으로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렇게 쓰세요가냘픈 몸매와 긴 생머리는 청순의 상징이다.10대 가수들이 차세대 한류의 상징으로 급부상했다.젊음의 상징인 소녀시대가 자신감 넘치는 여성미를 발산했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 꾸림정보최근 들어 '콘텐츠'란 말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를 비롯하여 축제 콘텐츠, 영상 콘텐츠, 새만금 콘텐츠, 문화 콘텐츠, 음식 콘텐츠 등 거의 일상의 모든 것들에 '콘텐츠'라는 말이 붙는다. '콘텐츠'라는 말이 전방위적으로 쓰이고 있으나 정작 일반인들은 '콘텐츠'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를 몰라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이 많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콘텐츠'를 대신할 우리말로 '꾸림정보'를 선정하고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홍보를 권장하고 있다.▲ 콘텐츠의 확산'콘텐츠(contents)'란 본래 문서나 연설, 책, 논문 등의 내용 또는 목차 혹은 요지를 뜻하는 말이었다. 영어권에서는 '콘텐츠'가 '내용물'이라는 의미로 통용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각종 디지털 정보나 자료를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콘텐츠'가 사용됐다.초기의 '콘텐츠'는 인터넷이나 컴퓨터 통신 등을 통해 제공되는 각종 프로그램이나 정보, 시디롬(CD-ROM) 등에 담긴 영화나 음악, 게임 소프트웨어 등을 일컬는 '디지털 콘텐츠'의 줄인 말로 통용된다. 인터넷과 영상매체의 발전으로 디지털과의 접목이 쉬워지면서 '콘텐츠'는 영화나 음악, 게임 등의 오락으로부터 교육, 비즈니스, 백과사전에 이르는 디지털 정보를 뜻하게 됐다. 콘텐츠는 유무선 전기 통신망에서 사용하기 위해 문자부호음성음향이미지영상 등을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 처리유통하는 각종 정보 또는 그 내용물을 통틀어 이르는 개념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콘텐츠'는 디지털 콘텐츠와 일반 콘텐츠를 모두 아울러 '콘텐츠'라는 용어가 무차별적으로 쓰이고 있는 추세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콘텐츠'가 '내용물'이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IT산업과'꾸림정보'IT(정보기술)분야는 진화 속도가 빠르다. IT분야에서는 모국어로 정확하게 설명하기 힘든 용어들이, '쏟아져 나온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외래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꾸림정보'라는 국어 순화어는 '콘텐츠'라는 용어의 본질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한국어 화자들로부터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 외래어를 포함하여 신조어가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국어의 미감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줄기차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Web log)'는 미국의 존 바거(jorn barger)가 로보트 위즈덤(Robot Wisdomwww.robotwisdom.com)에서 웹로그(weblog)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하면서 시작된 용어로, Web(웹)의 'b'와 '항해 일지'나 '여행 일기'를 뜻하는 Log(로그기록)를 합쳐서 만든 말이다.세계적으로는 1997년 데이브 와이너(Dave Winer)가 쓴 스크립팅 뉴스(Scripting Newswww.scripting.com)가 최초 블로그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12월 블로그 사용자들의 모임인 '웹로그인코리아(www.wik.ne.kr)'가 한국 블로그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한편에서는 1994년 미국의 저스틴 홀(Justin Hall)이 시작한 온라인 일기가 가장 초기 블로그라는 주장도 있다.▲ 누리사랑방의 힘누리사랑방은 웹에다 일기를 쓰듯 자신이 품어왔던 생각이나 주장 등을 적어놓은 글모음이다. 이러한 글들을 다른 사람도 읽을 수 있게 열어 놓으면서 누리사랑방은 개인적이면서도 '1인 미디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처음에 나왔던 누리사랑방에는 단순히 텍스트인 글을 올리고 읽는 기능만 있었다. 그런데 점점 사진, 음악, 플래시, 동영상 등이 포함될 수 있도록 발전하였다. 누리사랑방은 댓글(Reply)과 트랙백(Trackback다른 블로그에 자신의 글을 보내거나 반대로 다른 블로그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보내는 기능)을 달 수 있게 됨으로써 독자들과의 의사소통이 확장되었다. 일부 인기 있는 누리사랑방들은 구글, 애드센스 등의 광고를 삽입하여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역으로 기업에서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누리사랑방을 운영하여 소비자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쓰세요.사진과 누리사랑방의 행복한 만남.30대 주부가 운영하는 누리사랑방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다문화가족들이 저비용 고효율의 전략적 누리사랑방을 만들었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 호리병 몸매'호리병 몸매'는 'S라인(S-line)'을 대신할 우리말이다. 'S라인(S-line)'은 말 그대로 여성의 체형을 영어 알파벳 S자로 나타낸 것이다. 'S라인(S-line)'은 여성의 몸이 가진 입체성을 강조하는 말로 아름다운 굴곡을 가진 여성의 몸매를 일컫는다. 여성의 몸을 옆에서 보았을 때 가슴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고 엉덩이가 통통하게 살집이 있으면 풍만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허리가 그리 길지 않으면서 잘록하게 가늘면 늘씬하게 보인다. 풍만함과 늘씬함을 함께 갖춘 호리병 몸매는 이 시대 최고의 미적 기준이다.▲ 호리병 몸매와 건강 미인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시선이 급격히 달라졌다. 조선 후기 여성들은 가슴 띠로 유방을 졸라매어 평평하게 만들어야 했다.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볼 수 있듯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적 기준은 여성의 체형을 상박하후(上薄下厚)로 표현했다. 여성은 상체가 좁고 하체가 넓어야 예쁘다는 통념이 지배적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여성들은 숨쉬기가 불편할 정도로 가슴을 압박한 반면 수많은 속치마를 통해 하체를 부풀리는 식으로 영어의 소문자 b에 가까운 실루엣을 만들었다. 서구 문명이 유입되면서 여성의 몸이 가진 입체성을 강조하는 서양식 의상이 유행, 여성의 유방은 가슴 띠로부터 해방되었다. 대신 브래지어를 통해 여성들은 퉁퉁 부은 듯 볼록하게 솟아오른 가슴을 만들어야 했고 납작한 엉덩이 대신 호빵처럼 탄력있게 부풀어 오른 엉덩이를 만들어야 했다.▲ 호리병 몸매 권하는 사회방송매체를 통해 호리병 몸매의 여자 연예인들이 찬사의 대상이 되고 가치가 상승하면서 호리병 몸매는 여성미의 새로운 기준으로 부상했다. 호리병 몸매는 원래 동양권 여성들이 갖기 힘든 체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갖 미용 체조이며 식이요법 등으로 호리병 몸매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졌다. 게다가 호리병 몸매가 아닌 여성들은 '여성임을 포기한 여성' 또는 '자기 자신을 가꿀 줄 모르는 게으른 여성','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여성'이라는 말도 안 되는 혐의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쓰세요.여배우들은 자신의 호리병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 몸에 달라붙는 드레스를 선호한다.호리병 몸매에 대한 찬사는 서구적인 체형에 대한 부러움의 소산이다.미용 체조는 여성의 몸을 호리병 몸매로 가꾸는 체형 교정 운동이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 마당발족'마당발족'은 '허브족'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허브족(hub-族)'이란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 곳곳의 중심이 되는 도시를 기반으로 취미나 가치관 등을 공유하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면서 또 다른 중심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가리켜 이르는 신조어다.허브(hub)는 2002년,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포춘(FORTUNE)의 스텐 스톨네이커(Stan Stalnaker)가 그의 저서 「비즈니스 정글, 허브 문화(Hub Culture)」에서 처음 사용한 표현이다. 이 책에서 허브(hub)는 '~의 중심이 되는 도시, 거기에 살면서 문화의 주류를 만들고 유행을 창조하는 사람들, 그 곳에서 탄생하는 중심적인 비즈니스 성향'을 통틀어 일컫고 있다. 수레바퀴를 뜻하는 허브(hub)는 원래 '~의 중심지','~의 중심축' 등을 비유하는 용어로 널리 쓰였다. '허브족(hub-族)'은 글로벌 시대의 중심축을 이루는 허브 도시를 기반으로 문화의 주류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국경을 초월하는 마당발족마당발족은 탈국가적 마인드를 바탕으로 국경을 초월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은 물론 국가를 넘어서까지 거리를 초월한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란 두 사람이 장거리를 오가며 만나는 커플이 되기도 한다. 이들에게는 다문화적 배경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 등 인터넷 매체를 통한 디지털 의사소통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일과 생활 사이의 경계를 뚜렷하게 구분하지 않고 폭넓게 활동하면서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나와 가치관이 다르다고 하여 배타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삶을 긍정하는 것이다. 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경력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서 마당발로 통하는 넓은 인간관계를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21세기 들어 사람들은 사업상 만나고 헤어지는 경우가 빈번해지자, 거래를 할 때 아는 사람을 찾게 되었다. 아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보다 더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결과 마당발족은 믿음을 기반으로 한 사업의 거래 상대로까지 부상하게 되었다.▲ 이렇게 쓰세요요즘 대학생들은 대개 마당발족이다.마당발족이 신 인간형으로 떠오르고 있다.마당발족은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쉽게 어울린다.
'자유벌이족'이란 '프리터족'이라는 신조어를 다듬은 우리말이다. 우리말을 지키고 가꾸는 국립국어원에서는 '프리터(freeter)족'의 다듬은 말로 '자유벌이족'을 선정하였다. '프리터(freeter)족'이란 '프리 아르바이터(Free Arbeiter)'를 줄인 말로,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을 때까지만 일하고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사람들'을 이르는 신조어다.프리터란 1987년 일본의 한 구직 잡지가 '사회인 아르바이트'를 '학생 아르바이트'와 구분하느라 쓰기 시작한 용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1990년대에 경제 불황이 발생하면서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청년이 생겨났는데, 이들을 가리켜 프리터족이라 했다.우리나라의 경우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인 '알바로'에 의하면 회원 11만 명 중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0.4%가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15.5%는 아르바이트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다. 국내에서도 프리터족이 새로운 부류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아르바이트가 직업인 자유벌이족자유벌이족은 단순하게 용돈벌이 정도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다.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유벌이족이 눈에 띄게 증가한 때는 IMF 이후로, 취업난과 더불어 경력직을 상시 채용하는 방식으로 취업환경이 변화하면서부터다.자유벌이족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고용 여력을 갖게 된 대기업은 비정규고용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고용여력은 크지 않지만 필수 인력을 어떻게든 구해야 하는 중소기업들은 인력난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한편 자유벌이족은 시간의 활용이 자유롭다는 장점 덕분에 34년씩 이러한 생활을 계속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급여가 시원찮은 정규직이 되는 것보다 하루 몇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낫다고 여기는 것이 이들의 직업관이다. 그래서 이들은 비정규직으로 일하지만 낙천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놀고 싶으면 그냥 놀면 되고 돈이 필요하면 잠깐 동안 일하면 된다는 식이다. 이들 중에는 같은 기간에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도 제법 벌고 사회 경험도 쌓는 새로운 실력파로 부상하고 있다.▲ 이렇게 쓰세요.자유벌이족은 자발적 실업자라 할 수 있다.최근에는 정규 직장을 구하지 못해 아르바이트로 살아가는 자유벌이족이 늘고 있다. / 장미영(전주대 교수)
'기술에 바탕을 둔(Tech-based)', '인터넷 엘리트(Internet Elite)'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말이다. 이들은 주로 정보통신 지식이 많고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20~30대들이다.'자기가치개발족'은 일의 성과와 성취감을 만끽하면서 직장에서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기에 '능력 추구', '자기 개발', '자기 경영', '자기 가치' 등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들은 높은 연봉을 추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 개발에 힘쓰는 계층이다. '자기가치개발족'은 단순히 일만 좋아하고 일에만 몰두하는 '일중독자'와는 다른 부류이다. '자기가치개발족'도 일중독자와 마찬가지로 주말이나 야간 근무도 마다하지 않지만, 오로지 자기개발에만 몰두한다는 측면에서 일중독자와 구분된다. 일중독자들이 집단 성과를 추구했다면 '자기가치개발족'은 개인 성과를 내는 데만 치중하는 '자기' 개념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다.▲ 디지털시대의 신세대 인간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터넷 강국답게, 인터넷에 강한 사람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자기가치개발족'은 정보기술(IT)이 선도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인간군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기술로 무장하고 있기 때문에 일에 있어서도 민첩하고 유연하여 새로운 시대의 경제를 이끌어갈 집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경제가 만들어낸 신세대 인간형'자기가치개발족'은 여유롭고 멋진 삶을 즐기는 여피족과 달리, 퇴근 시간에 상관없이 까만 밤을 하얗게 새우면서까지 일을 즐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가 되어가면서 일군의 젊은이들은 현재의 자기 가치로는 미래가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편안하고 안락한 현재적 삶 대신 미래에 투자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외모를 가꾸고 치장하는 데는 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자기가치개발족은 늘 과다한 업무에 시달리는 피곤한 나날을 기꺼이 감수한다. 이로 말미암아 가족간의 유대가 단절되는 것도 이들이 감내해야 하는 또 다른 어려움이다. 이러한 자기가치개발족이 꿈꾸는 결과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유층에 속하는 것이다. 미래를 위한 고진감래가 이들의 가치관이 된 것이다. 이들의 인생 목표는 '빛 좋은 개살구'가 아니라 '사회적 질이 높은 삶'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쓰세요.자기가치개발족은 일을 하면서 얻는 성취와 만족감으로 살아간다.미혼 독신의 경우는 자기가치개발족이 많다.자기가치개발족은 옷이나 넥타이 등 외모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 문화전문객원기자(전주대 교수)
▲ 짝꿍차림'짝꿍차림'은 '커플룩(Couple look)'을 대신할 우리말이다. '짝꿍차림'은 옷이나 장식물, 신발 등을 남들이 보기에 짝(커플)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상대방과 똑같이 맞춰 입거나 갖추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커플룩'이라는 외래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말이다.▲ 짝꿍차림의 심리요즘에는 부쩍 짝꿍차림이 많아졌다. 짝꿍차림은 원래 연인들이 자신들의 사랑을 남들에게 알리면서 자랑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마음을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짝꿍차림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짝꿍차림은 연인뿐 아니라 부부, 가족, 친구, 동호회 등으로 퍼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는 가족사진을 찍으면서 가족 모두가 또는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형제간, 자매끼리 옷을 맞춰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짝꿍차림은 통일된 느낌 때문에 보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짝꿍차림은 항상 함께 하는 하나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함께 실제로 마음이 하나로 합해져 동질감과 안정감을 주고,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포만감까지 주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성에도 좋은 결과를 미친다고 한다.▲ 사랑받는 짝꿍차림짝꿍차림이 진화했다. 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맞추어야 짝꿍차림을 한 것처럼 여겨졌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과는 다르게 색깔만 통일하던지, 초점이 되는 하나의 장식물만 맞추던지, 디자인만 같게 하던지, 분위기만 맞추던지 하여 똑같진 않지만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식으로 변화했다.특히 영화제에서는 홍보를 위해 남녀 배우를 한 쌍처럼 꾸며 빨간 양탄자 위에 서게 함으로써 상승효과를 노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때 여배우와 남자 배우는 마치 연인인 것처럼 똑같은 정장을 하거나 아니면 전체적인 색감을 맞추는 식의 짝꿍차림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TV 뉴스 진행자도 남녀가 한 쌍인 것처럼 의상을 갖추면 훨씬 보기가 좋다. 대개는 남성 진행자의 넥타이 색깔과 여성 진행자의 블라우스 색깔을 맞추던가, 상의나 하의 중 어느 하나의 색깔을 통일시킴으로써 진행자 두 사람이 각기 따로 떨어져 있는 듯한 이질감 대신 마치 친밀한 동료인 것처럼 화합의 느낌을 준다.▲ 이렇게 쓰세요.한복 짝꿍차림은 비슷한 느낌으로 어울리게 하는 것이 더욱 멋지다.신혼부부는 개량한복으로 짝꿍차림을 하고 인사를 다녔다.우리 가족은 짝꿍차림으로 맞춰 입고 여행에 나섰다. / 장미영 문화전문객원기자(전주대 교수)
▲ 아이안전의자'아이안전의자'는 '카시트(car seat)'를 대신할 우리말이다. '아이안전의자'는 안전띠가 맞지 않거나 안전띠의 사용이 힘든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아이들 체형에 맞게 차량 좌석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의자를 이르는 말이다. 세간에서는 흔히 '카시트'라는 외래어를 사용하는데, 국립국어원에서는 '아이안전의자'로 다듬어 널리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이안전의자는 필수품현재 우리나라는 도로교통법상, 6세 미만 어린 자녀를 태우고 외출할 경우에 아이안전의자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아이안전의자 착용률은 20% 미만으로, 선진국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준이라 한다. 대개는 부모들이 '아이안전의자 의무 장착' 규정을 알면서도 가격이 부담된다는 이유로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몇몇 시에서는 무료로 아이안전의자를 대여하면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아이안전의자 사용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부모들은 아이한테 죄 짓는 심정이 된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아이안전의자는 아이의 부상 확률을 70% 이상 줄여주기 때문이다. 사고시에 뼈가 약한 아이들은 큰 부상을 피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차량을 소유하는 순간 아이안전의자를 필수적으로 구비해야 한다.안전띠는 대부분 어른의 신체 치수에 맞췄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맞지 않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안전띠를 맨 어린 아이가 사고 순간 치수가 맞지 않는 안전띠의 끈 때문에 질식사했다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낡은 아이안전의자는 위험요즘은 흔히들 아이용품을 물려 쓴다. 그런데 아이안전의자만큼은 물려받는 것이 위험하다. 오래된 아이안전의자는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성 실험 결과 만든 지 오래된 아이안전의자는 사고 시에 아이의 몸을 지탱해줘야 할 안전띠의 길이가 턱없이 늘어나거나 심지어는 아이안전의자의 장착 부위가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한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너무 오래된 아이안전의자는 피하고 파손 부위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쓰세요아이안전의자는 자동차 안에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제품이다.잘못된 아이안전의자 장착은 교통사고 위험을 증가시킨다.신생아 아이안전의자에 모기장을 부착하면 각종 벌레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 /장미영(전주대 교수)
▲ 열린장터'열린장터'는 '오픈마켓'을 대신할 우리말이다. '오픈마켓(open market)'보다 더 예쁘고 알기 쉬운 우리말인 '열린장터'는 인터넷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장소로, 옥션, G마켓, 11번가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열린장터는 식품, 의류 등 기초적인 생활용품에서부터 항공권, 여행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열린장터의 특징최근 열린장터는 연간 약 10조원의 매출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성장했다. 연간 10조원이라는 매출 규모는 유명 백화점 체인업계와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 열린장터는 일반 인터넷 쇼핑몰과 다르다. 판매자가 거래 장소만 제공하기 때문이다. 판매자는 수수료를 열린장터에 지불한 후 회원들을 대상으로 물건을 판매한다. 반면 구매자는 다양한 상품을 비교검색하면서 원하는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열린장터가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한 후 대금을 입금해도 배송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는 일정기간동안 판매자가 물건 값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송과 교환, 환불에 관한 불합리한 소비자 보상 규정과 비정품 거래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열린장터의 변화원래 열린장터의 구매자는 일반 소비자가 대부분이지만 점차 지방 소매업을 하는 상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열린장터가 영세 소매상인들에게 제2의 판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최근에는 열린장터의 역할이 판매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중개업자 역할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열린장터 또한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회원을 늘려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뿐더러 판매자 검증과 고객지원 정책의 강화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 이렇게 쓰세요열린장터는 고객과 판매자 사이에서 거래 역할을 담당하는 중개자 역할을 한다.열린장터의 판매자는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물건을 발송하기만 하면 된다.믿을 수 있는 열린장터를 만들기 위해 판매자의 기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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