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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속에 태어난 토니 블레어영국총리 부부의 4번째 아기 `레오'의 모습이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총리실은 22일 오후 총리실의 웹사이트(www.nunbr-10.gov.uk)를 통해 하얀 담요 사이로 머리와 오른손을 내민 채 산모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이 때문에 총리실 웹사이트는 네티즌들의 접속폭주로 인해 한동안 접속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출산 다음날인 21일 총리관저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비틀즈의 전 멤버였던 폴메카트니의 딸 메리 메카트니가 찍어 화제를 모았다.올해 30세인 메리 메카트니는 셰리 블레어가 `친근한 인상'을 담아내고자 개인적으로 선정한 사진작가라고 총리실 대변인은 설명했다.메리 메카트니는 역시 사진작가였던 그의 어머니 린다 메카트니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후 유방암퇴치운동 활동을 벌이면서 셰리 여사를 알게 됐다.블레어 부부는 신생아의 첫 사진을 독점제공하는 대가로 114만8천달러)이상의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생아의 사진은 각 언론에 무료로 배포됐다 .그러나 신생아의 또 다른 사진 14장은 셰리 여뼘 유방암과 소아암 퇴치를 위한 2개 자선단체의 기금마련을 위해 유료로 제공될 예정이다.총리실은 이번주말 블레어 총리 부부가 버킹엄셔에 있는 총리별장으로 떠나기전 방송사들을 위해 가족들에 대한 촬영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레어 총리는 출산휴가를 내지는 않기로 했으나 새 아기와 가족과 함께 보다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공식일정을 단축했다.이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의회 출석과 26일의 주례 각료회의에는 불참, 존 프레스콧 부총리가 대신 참석하기로 했다.한편 엘리자베스 여왕 부처가 새아기 탄생을 축하하며 축전과 꽃을 보냈으며 빌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는 전화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부부는 축전을 보내는 등 총리관저에는 전세계에서 화환과 선물, 축하메시지 등이 쇄도하고 있다.
도내 손해보험사들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증가로 손해율이 급증함에 따라 교통사고 감소대책의 일환으로 각 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24일부터 내달 21일까지 4주간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것.도내 11개 손보사들은 24일 오전 8시 전주 객사 앞에서 각 회사별로 10명 이상의 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캠페인 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매 주 수요일, 금요일 총 8차례에 걸쳐 전주시내 주요 사고다발지역에서 캠페인을 벌인다.추진단은 피켓, 현수막을 동원하는 한편, 자체 제작한 판촉물 1만3천여점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교통사고의 심각성과 음주운전 및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다.한편, 삼성화재 전주지점에서는 자체적으로 도내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만명에게 편지를 보내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한편 도내 사고다발지역 90여군데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과학자들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동물인 원숭이 태아의 유전자 이식에 성공함으로써 유전자요법을 통한 인간질병 치료 가능성이 한층높아졌다고 23일 BBC 방송이 보도했다.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소아병원의 브루스 A. 버넬 박사는 미국소아학회가 주관한 학회에서 짧은꼬리 원숭이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 이식 실험을 한 결과 짧은꼬리 원숭이가 정상상태로 태어났다고 밝혔다.영장류 태아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변형 실험이 성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짧은꼬리 원숭이는 영장류 중에서도 인간과 태아 발달 과정이 가장 비슷해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 유전자 치료법 개발에 중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버넬 박사는 해파리 유전자에 쥐백혈병바이러스(Miv)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DNA 나선을 결합시킨 뒤 짧은꼬리 원숭이 태아 12개에 주입시켰다.버넬 박사는 원숭이에게 해를 주지 않을 정도로 HIV 바이러스를 약화시켰으며 해파리 유전자에는 형광표시를 해 나중에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그 결과 짧은꼬리 원숭이 태아는 모두 정상적인 임신기간을 거친 뒤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태어났으며 원숭이 새끼들은 모든 세포가 형광표시된 유전자를 갖고 있는 외에는 정상상태였다.버넬 박사는 그러나 짧은꼬리 원숭이 새끼 세포에 있던 형광표시가 모두 출산후 한달만에 사라졌으며 아직까지 그 이유를 밝히지 못했다고 말했다.버넬 박사는 이에 대해 외부의 이질 단백질을 공격하는 면역 기능이 작용했기때문일 것으로 추정하면서 인간유전자 치료요법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원숭이 새끼세포에서 형광표시 유전자가 사라진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과학자들은 이번 실험 결과 자궁속 태아의 유전자를 변형시킴으로써 인간의 유전적 질병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이 러브 유' 바이러스보다 파괴력이 강한 컴퓨터 바이러스인 `뉴 러브' 바이러스를 퍼뜨린 유력한 용의자로 한 이스라엘 해커가 지목되고 있다고 이스라엘의 이디오트 아하로노트지가 21일 보도했다.이스라엘 해커가 용의자로 떠오른 것은 이스라엘과 미국 컴퓨터 1천대 이상을 감염시킨 새 바이러스가 맨 처음 텔 아비브 외곽의 콤보르스 정보기술회사를 공격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이스라엘 경찰측은 이스라엘 해커 소행이라는 증거가 희박하다며 '이스라엘 인이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정은 그다지 무게가 없으며 우리는 조사 요청을 받지 않았다' `허비'로도 불리는 `뉴 러브' 바이러스'는 컴퓨터 하드 디스크의 파일들을 공격하는 데다 전송될 때마다 제목과 프로그램 코드를 바꾸기 때문에 음성과 영상 파일만을 파괴하는 러브' 바이러스보다 훨씬 위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미국의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연방수사국(FBI)에 `뉴 러브' 바이러스에 대한 수사를 명령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영 아람코 석유회사는 최근 사우디 동부지역에서 대규모 가스전(田)을 새로 발견했다고 알리 알 누아이미 석유장관이 21일 밝혔다.누아이미 장관은 아람코사가 `알 만주라1'로 불리는 새 가스전을 발견하고 시험 가스추출작업을 벌인 결과, 하루에 약 19만8천㎥의 가스가 분출됐다고 말한 것으로 관영 SPA통신이 보도했다.누아이미장관은 '이번 발견으로 이 지역에 많은 양의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아람코사가 새 가스전의 매장량 확인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승객 17명과 승무원 2명을 태운 쌍발 엔진 전세 통근기가 21 일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동북쪽 윌크스 배러의 스크랜턴 국제공항에 착륙하려 다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루전 카운티 긴급구조반의 론 롬 조정관은 이 통근기가 오전 11시 40분쯤 공항에 접근중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윌크스 배러에서 약 15㎞ 떨어진 숲속에 추락했다면서 긴급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달려갔다고 말했다.그는 현장 조사에 나선 소방대원들과 경찰 및 앰뷸런스 요원들이 생존자는 없다고 보고해왔다고 밝혔다.태미 존스 연방항공국(FAA) 대변인은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를 출발한 이 통근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던중 쌍발 엔진 둘다 고장을 일으켜 추락한 것 같다면서 통근기는 추락 직후 화염에 휩싸였으며 추락 현장인 숲속에는 비행기 파편이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존스 대변인은 '기상이 매우 나빴으며 바람이 불고 시계가 좋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위 고웰 공항 부책임자는 통근기가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던중 엔진에 이상을 일으킨 것 같다고 전했다.사고기의 조종사는 사고 직전 시계가 아주 불량할 때 사용하는 계기 비행으로 두번째 공항 접근 비행을 시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AP통신의 노근리 사건 보도에 대해 2주 연속 신뢰성을 문제삼고 나섰다.US뉴스는 최신호(29일자)에서 노근리 사건 보도의 핵심 증인인 에드워드 데일리가 무공 훈장 가운데 두번째 영예인 청동무공십자훈장을 받았고 1950년 여름 북한군 의 포로가 됐었다는 진술은 허위라고 주장했다.모리스 월리 미국참전용사회 부간사는 데일리의 주장을 검토했으나 훈장 서훈은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고 12년 전 데니스에게 이러한 결정을 통지하자 데일리가 '여러 정황과 주장 및 토론으로' 반박했지만 어느 것도 결정을 재고하도록 설득력을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이 주간지는 전했다.월리는 참전용사회 회원은 800명 미만으로 모두 명예훈장이나 청동무공십자훈장같은 수훈자들 뿐임을 상기시켰다며 '데일리씨는 훈장이 없으므로 (회원자격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그는 허위 진술로 회원자격을 얻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US뉴스는 데일리의 포로 경력은 더 까다로운 문제라며 클로드 워트킨스 미군전쟁포로 회원자격위원장의 말을 인용, 데일리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은 당시 중대장의 편지 뿐이지만 당사자인 프랭크 그립 예비역 대령은 데일리 관련 내용을 '직접 경험해서' 안 것은 아니며 1990년까지 그를 만난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베트남의 곡창인 메콩델타의 쌀생산량이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있다.베트남 정부집계에따르면 메콩델타의 올 4개월동안 쌀생산량은 800만t으로 이미지난해 총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도 50만t이 늘어났다.베트남 남서부를 이루고있는 메콩델타의 이같은 쌀생산 증가는 계속되는 관개시설과 이에따른 쌀재배면적 증가, 다품종벼 도입에따른 단위당 생산량 증가, 기계화시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지난 75년 베트남전이 끝난뒤 지난해 까지이 지역의 총 쌀생산량은 3배 이상이 늘어났다.전쟁이 끝난 다음해인 76년 메콩델타의 총 쌀생산량은 470만t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1천680만t으로 늘어났다.이러한 증가에 따라 베트남의 쌀수출도 89년 처음으로 137만t을 수출했던 것이 지난해는 무려 450만t을 수출해 세계쌀수출 2위를 기록했으며 석유와 함께 베트남의 무역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됐다.또한 베트남은 현재와 같이 쌀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일경우 머지않아 세계 제1의 쌀수출국이 될것을 확신하고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홍하델타의 개발에도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베트남은 메콩델타의 경우 연간 벼 3모작을 하고있으며 북부 홍하델타에서도 2-3모작을 하고있다.
커피수출국협회(ACPC)는 커피가격이 파운드당 0.95달러로 오를 때까지 커피수출량을 20% 감축하기로 합의했다고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ACPC 14개 회원국 대표들은 런던에서 회의를 열고 5개의 비회원국과 다수의 준회원국들의 지지를 받는 가운데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국제커피기구(ICO)가 정하는 평균가격은 현재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파운드당 0.69달러에 머물고 있으며 거래량도 등락이 심한 상태다.ACPC는 2년간 유효하게될 이 합의를 통해 각 회원국에 수출량 쿼터를 배정하게 되며 오는 6월 또는 7월말까지는 배정이 끝날 것이라고 회의 참석자뒝.이번 합의에 참가한 국가들은 전세계 커피생산량의 90%를 차지한다.마르쿠스 비니시우스 프라티니 데 모라에스 브라질 농무장관은 "ACPC회원국들 뿐만 아니라 옵서버 국가들인 멕시코, 과테말라, 나카라구아, 베트남, 온두라스 등과도 완전한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이날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피가격은 급등했으나 거래상들은 이 가격이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그동안 시장에서는 이같은 감산합의를 여러차례 경험했으나 매번 일부 회원국들이 약속을 어겨 제대로 이행되지 못했었다.그러나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멕시코, 과테말라 등 비회원국을 포함한 합의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행과저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세계 최대의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은 평균가격이 파운드당 95센트에 이를 때까지 수출량을 20% 감축하겠다고 말하고 가격이 단 한번이라도 파운드당 105센트에 이른 후에야 정상적인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세안지역포럼(ARF)은 1994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대화상대국들간의 연례 각료회의에서 창설됐다.아태지역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한 다자간 안보협의체로 역내 정치, 안보문제를 주로 논의, 역내의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ARF 회의는 매년 7월 각료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그에 앞서 고위급회담인 고위관리회의를 갖는다. 올 고위관리회의는 18-19일 방콕에서 열려 북한의 회원국가입을 지지하기로 합의를 봤다.오는 7월 27일 역시 방콕에서 연례각료회의인 외무장관회의가 열리며 여기서 북한의 가입이 정식 결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 의장국은 태국이다.현 회원국은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유럽연합(EU) 의장국, 인도, 몽골,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러시아, 미국 등 22개국이다.
체코의 맥주애호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영국 과학자들의연구에서 적당량의 맥주를 마시면 바로 알코올 성분 때문에 심장질환의 발병위험이낮아진다는 강력한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이 19일 보도했다.런던대학 연구진이 이날짜 메디컬 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는 하루 1파인트(0.568ℓ) 정도의 맥주를 마시면 심장발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종전의 연구들을 뒷받침해주는 것이지만 이번 연구는 맥주의 다른 화학물질이 아닌 바로 알코올 성분이 중요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이 연구에서 하루 2파인트의 맥주를 마시는 체코 남성들이 가장 심장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보다 많은 양이나 너무 많은 맥주를 마시는 술꾼은 알코올의 이로운 효과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체코 남성들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이들이 주로 맥주를 마시고 와인이나 다른 술은 거의 마시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체코 남성들 가운데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사람들은 매일 맥주를 마시며 그 양은 1주일에 4~ 9ℓ(8-16파인트)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몇몇 연구에서 레드 와인과 같은 알코올 음료가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과학자들은 알코올 음료속의 에타놀 성분이나 술속에 함유된 어떤 성분들이 그러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추정해왔다.그러나 런던대학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이 알코올음료 속의 다른 물질이 아닌 알코올 자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서티모르와 필리핀 루손섬, 인도 뭄바이 등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 최소 13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인도네시아 서티모르에서는 폭우로 베네나이 강 둑이 무너지면서 흘러넘친 물이 동티모르와의 국경 인근 벨루지역을 덥쳤으며 이에 따라 최소 125명이 사망하고 160채가 물에 떠내려갔다고 국영 TVRI 방송이 현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대부분의 사망자는 동.서 티모르 국경에서 서티모르쪽으로 수 ㎞ 떨어진 난민촌에 거주하고 있던 동티모르 난민들이라고 동티모르 주재 유엔 대변인 바르바라 레이스가 전했다.또 홍수로 벨루 지역으로 통하는 도로들이 물에 잠겨 수백명의 농부들이 고립됐으며 이들의 생사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안타라 통신이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물이 2m까지 불어났으며, 현지 공무원 한 명은 사망자 수가 50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구조대원들은 물에 잠긴 가옥들을 돌아다니며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있으나 도로들이 물에 잠겨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필리핀 루손섬에서는 3일간 호우가 계속돼 최소 8명이 숨지고 1만명이 넘는 마닐라 시민들이 집을 버리고 대피했다.사망자중에는 마닐라에서 담이 무너지는 바람에 깔려 숨진 어머니와 딸이 포함돼 있다.집을 떠난 시민들은 학교, 탁아소, 교회 등에 대피해 있으며 주요 도로들이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이 목까지 차 올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한편 인도의 뭄바이에서도 홍수가 발생, 여자 한 명이 사망했으며 기차와 버스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수십만명의 통근자들이 철도역과 버스역에서 발이 묶였다.
세계 5대 핵강국들은 구체적 시한을 정하지 않은채 각기 보유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기로 18일 합의했다.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대 핵강국들과 멕시코, 남아공, 이집트,스웨덴 등으로 구성된 7개국 연대그룹은 유엔에서 장시간의 협의 끝에 핵강국들이 보유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명확한 약속"에 합의했다.핵확산금지협정(NPT) 재검토회의에 참석중인 이들 국가는 "NPT 4조에 의거해 모든 당사국들의 공약사항인 핵무장 해제를 실현하기 위한 핵보유국들의 핵무기 완전제거 약속"에 합의한다고 밝혔다.아일랜드 외무부의 군축전문가인 다라크 마크 피노바이어는 이번 합의가 핵보유국들과의 "지리하고 힘겨운 투쟁"의 산물이라고 평가했다.합의는 핵무기 완전 제거 시한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협상 대표들은 지구상에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합의는 19일 폐막하는 NPT 재검토회의 총회에서 승인될 최종 합의문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핵무기 제거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협상은 18일 심야까지도 계속됐으며 자얀다 자라팔라 유엔 군축담당 사무차장은 성급한 기대를 갖지 말도록 주문했다.합의와 관련, 미국 대표단 관계자는 총회에서 채택될 최종 합의문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직접적인 논평을 피했다.
라투 시르 카미세 마라 피지 대통령은 19일 무장 세력의쿠데타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카미세 마라 대통령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유감스럽게도 오늘 일어난 사태는 헌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불법"이라면서 "법질서를 유지하기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재물을 파괴하고 약탈에 가담했던 사람들은 즉각 범법행위를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경찰은 수도 수바의 일부 지역에서 광범위한 약탈행위가 벌어지고 부상자가 발생하자 시민들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고 수도 일대와 서부도시 라우토카 도심에 이날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통금령을 내렸다.이에 앞서 피지의 기업인인 조지 스파이트가 이끄는 무장세력들은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면서 마헨드라 쇼드흐리 총리와 7명의 각료를 인질로 잡은 뒤 야당소속 라투티모시 실라톨루 의원을 과도정부 총리에 지명했다.스파이트는 피지의 뉴스 웹사이트 `피지라이브'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과도정부 수반 임명 사실을 밝히고 "원주민의 뜻을 받들어 전권을 장악했다"며 "피지 헌법을 폐기한다"고 말했다.스파이트는 곧 성명을 다시 발표해 조각 내용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그의 쿠데타는 군부나 경찰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뉴질랜돎 "현상황은 쿠데타라기보다는 인질극의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뉴질랜드 외무부도 "피지 군은 병영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며 군과 경찰은 기존 정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지난 87년 인도계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쿠데타를 주도했던 시티베니 라부카 전(前)총리가 현재 쿠데타 주동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쿠데타 주동자들은 그러나 라투 마라 대통령과 라부카 전총리가 제시한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파이트측은 과도정부 구성을 위해 야당 수뇌부와 협의한뒤 8명 이상의 현 정부 각료들이 과도내각에 합류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스파이트는 또 쿠데타를 강력히 비난한 미국 대사관 성명에 대해 자신은 원주민의 뜻에 따라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일축했다.한편 뉴질랜드는 미국, 호주등 이해 관련국들과 피지에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필 고프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밝혔다.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는 쿠데타 주동자들을 비난하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피지에 거류중인 자국민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국을 방문중인 존 하워드 호주 총리도 쿠데타 소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그러나 피지 군과 경찰은 쇼드흐리 총리정부에 충성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일본 정부도 위성통신망을 통해 현지 사정을 파악하는 한편 280명의 거주민과 3만5천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외무부 관리가 밝혔다.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삼진 4개를 추가하며 시즌 2승을 따냈다.김병현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경기에서 6-6 동점이던 8회말 등판,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김병현의 호투가 이어지자 애리조나 타선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를 맞아 스티브 핀리의 희생 플라이와 트레비스 리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김병현에게 두번째 구원승을 안겼다.김병현은 8회말 첫 타자 올랜도 카브레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몬트리올 간판타자인 론델 화이트와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잇따라 삼진으로 낚아 이닝을 마무리했다.8-6으로 앞선 9회말 김병현은 호세 비드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리 스티븐슨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고 크리스 위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피터 버게론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의 위기를 맞은 김병현은 마지막 타자 모데카이에게 삼진을 빼앗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이로써 김병현은 시즌 2승1패3세이브를 기록했으며 방어율도 1.45로 끌어내렸다.애리조나는 김병현의 활약으로 3연패를 마감했다.
영국 해병대원 2명이 아무런 지원도 없이 67일간 1천100㎞를 걸은 끝에 지난 17일 북극에 도달했다고 해병대 대변인이 발표.영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외부 지원없이 북극에 도달한 이들은 악천후가 닥칠 것을 우려, 거의 달리다시피 걸었으며 갈라진 바다 얼음의 위험과 섭씨 영하 30도의추위를 견뎌야 했는데 마지막 목표점에 발을 놓는 순간 그들을 태우고 갈 항공기가 상공에서 날고 있었다고.
국제통신시장의 경쟁과열로 통화료가 갈수록 인하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국제통화료가 가장 싼 나라는 네덜란드, 가장 비싼 나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밝혀졌다고 한 공익서비스 연구단체가 18일 발표.이 단체에 따르면 국제통신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과열돼 독일의 경우 99년 2월에서 금년 2월 사이 국제통화료를 무려 66%나 인하했으나 네덜란드 수준에는 미치지못했으며 미국은 작년에 국제통화료를 2.7% 인하, 네번째로 비싼 나라가 됐으나 대신 국내통화료는 캐나다처럼 거의 무료라는 것.
도쿄(東京) 주가가 3일째 하락하며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19일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주가의 급락 여파로 하이테크, 정보통신 관련주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떨어져 닛케이 평균주가(225개 주요종목)가 다시 16,000엔대로 밀려났다.이날 주가는 뉴욕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매수세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고가주인 소니, NTT 3사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한때 450엔 이상 폭락했다.종가는 전날보다 173.46엔이 내린 16,858.17엔으로 지난 11일의 올 최저치를 경신했다.시장 관계자들은 뉴욕 주가의 불안정한 추이가 계속되고 있어 투자가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관망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한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이날 국회 답변에서 최근의 주가폭락에 대해 "일본 경제는 확실한 회복기조에 있으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일희일비하지 않아도 된다"며 주가 동향이 경기에 별 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그는 평균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원인으로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사가 주가산출 대상 종목을 대폭 교체한 점을 지적하면서 "이전 기준으로 산출할 경우 19,700엔대 이상에 달한다"면서 거듭 주가 지표의 연속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지난 3월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합의 이후 잠시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원유가격이 18일 급등, 뉴욕시장에서2개월여만에 다시 배럴당 30달러선을 돌파했다.특히 세계 석유 수요는 여름철 성수기를 계기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OPEC 회원국을 비롯한 산유국들은 당분간 추가 증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 고유가 시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우려된다.뉴욕상품시장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날 한 때 30.48달러까지 치솟았다 전날보다 1달러1센트 급등한 30.33달러로 장을 마쳐 지난 3월17일 이후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런던석유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도 이날 배럴당 1달러3센트 폭등, 28.92달러를 기록함으로써 배럴당 29달러선에 근접했다.전문가들은 미국의 가솔린 석유 재고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2억134만배럴에 불과하다는 미국석유연구소(API)의 발표와 나이지리아의 송유관 폭발사고 등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OPEC의 추가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은 자동차 연료 소비와 냉방수요 증가 등으로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돼 당분간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유고 세르비아 정부의 독립 TV 방송사 등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사에 대한 강제폐쇄 조치에 항의해 3만여명의 시민들이 17일 수고 베오그라드에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는 세르비아 야당들이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정권의 언론사 강제폐쇄 조치에 대항하기 위해 조직한 것으로 베오그라드 시청 앞 광장에 모인 시위대는 반정부 구호를 위치며 거리로 진출했다.특히 오후 늦게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팀의 유고 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행진하던 수 천명의 축구팬들이 가세하면서 시위는 더욱 격렬해져 일부 시위대는 쓰레기통에 불을 지르고 돌로 상가의 유리창을 깼으며 경찰의 진압을 막기위해 거리를 차단하기도 했다.야당 지도자들은 시청 앞 연설에서 "밀로셰비치 정권은 세르비아를 비상사태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일어나 세르비아를 위기에서 구하자"고 강조했다.이어 시위대는 "슬로보단은 세르비아를 구하고 즉각 자결하라", "혁명, 혁명" 등을 외치며 야당탄압 중지와 밀로셰비치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그러나 시위는 폭동 진압경찰이 최루탄과 곤봉을 사용해 진압에 나선 뒤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해 시청 앞 집회 이후 불과 3시간 만에 완전해산됐다.앞서 이날 새벽 세르비아 정부는 병력을 동원해 세르비아 야당인 세르비아혁신운동(SPO)의 통제를 받는 스튜디오 B 방송사를 기습, 폐쇄시켰으며 같은 건물에 위치한 B2-92 라디오, 인덱스 라디오, 일간 블리치 등 3개 언론사를 장악했다.보이슬라프 세셀리와 밀로반 보이치 부총리는 스튜디오 B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리면서 "스튜디오 B는 그동안 세르비아 공화국과 시민들에 대한 무장 테러와 범죄활동을 옹호해 왔다"며 폐쇄 이유를 밝혔다.한편 베오그라드 이외에 크라구예바치와 노비 사드 등 세르비아의 여러 도시에서도 1만5천여명 이상이 시민들이 참가해 정부의 언론사 폐쇄 조치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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