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공상과학영화 '환상여행'에서나 나옴직한 삼키는 미니 캡슐 카메라가 인간의 소화기관 검사용으로 개발돼 세계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캡슐 카메라는 장장 6시간에 걸쳐 총길이 9m에 이르는 소화기관을 거쳐 배설되는 동안 소화기관 구석구석을 천연색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게 된다.영국 로열 런던병원의 위장병 전문의 폴 스웨인 박사가 개발한 이 캡슐 카메라는 전선과 케이블이 함께 투입되는 내시경에 비해 검사받는 사람에게 전혀 불편함이나 고통을 주지않으며 내시경이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도 탐사할 수 있다.크기가 항생제 캡슐보다 약간 큰 이 캡슐 카메라는 한쪽 끝에 광선창(光線窓)과광각(廣角) 고정렌즈가 들어있으며 초소형 바테리에 의해 작동된다. 이 카메라에 장치된 송신기는 디지털 영상을 검사받는 사람의 혁대에 장착된 수신기에 보내게 된다.이 캡슐 카메라는 검사받기전에 삼키지않고 아무때나 삼킨 다음 일상적인 볼 일을 보고 있으면 소화기관의 수축작용에 의해 소화기관을 이동하면서 영상을 수신기에 보내며 나중에 의사는 수신기에 저장된 영상을 컴퓨터 스크린으로 다운로드 받아보게 된다.스웨인 박사는 자신도 이 캡슐 카메라를 직접 삼켜 자신의 소화기관을 정밀관찰했다면서 의사는 이 캡슐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보면서 비정상 혈관, 소장(小腸)종양, 궤양, 림프종, 점막이상 등 병변(病變)을 찾아내게 된다고 말했다.스웨인 박사는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자원자가 이 캡슐 카메라를 삼켰으며 실험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광섬유로 만들어진 이 캡슐은 표면이 소화되지않는 물질로 코팅되어 있다. 스웨인 박사는 이 삼키는 카메라가 언젠가는 결장암 진단에 이용되는 결장경(結腸鏡)을 대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캡슐 카메라는 그러나 중간에 정지시킬 수 없고 이미 지나간 곳으로는 되돌릴 수 없으며 병변이 자주 발생하는 소장의 수백만개 내부주름을 클로즈업으로 보여주지는 못한다.이 캡슐 카메라는 또 내시경의 경우처럼 조직검사용 샘플을 채취하거나 출혈되는 곳을 치료하거나 용종(茸腫)을 재거할 수 있는 외과적 도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24일 연방정부의 회사 분할안과 관련, 더 이상의 심리를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밝혀 조만간 최종 판결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워싱턴시 연방지법에서 열린 이날 심리에서 잭슨 판사는 법무부에 대해 26일까지 MS의 반경쟁관행을 시정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보완해 법원에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MS측에는 48시간 이내에 최종 변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빠르면 오는 30일판결을 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잭슨 판사의 이같은 보완 요구는 MS를 운용시스템과 응용소프트웨어 부문을 각각 전담하는 2개 회사로 분할한다는 법무부 안을 거부한 것이라기 보다는 최종 결심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잭슨 판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가능한 방안은 MS를 2개 회사가 아니라 웹 브라우저와 운용시스템,기타 응용소프트웨어 등 3개 회사로 분할하는 것이다. 잭슨 판사는 앞서 열린 심리에서 MS를 2개로 분할할 경우 경쟁을 촉진하기 보다는 2개의 새로운 독점업체를 탄생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법무부의 견해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S측 변호인들은 심리를 중단키로 한 잭슨 판사의 결정에 실망을 표시하면서 판결이 내려지는 즉시 상급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MS측의 윌리엄 누콤 변호사는 "이 문제는 종국적으로 상급법원에서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몇차례 더 공방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측 변호인들은 "2개 회사와 3개 회사로 나누는 것 가운데 어떤 쪽이더 나을지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기본적으로 2개 회사로 분할하는 방안이 최선책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측의 데이비드 보이스 변호사는 MS와 업계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3개 회사로 분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 군대가 22년간 점령했던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한 후 테러리스트 등이 국경을 넘어 공격을가할 경우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24일 경고했다.바라크 총리는 이날 철군이 완료된 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공격을 받을 경우 "자위권을 발동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바라크 총리는 또 시리아가 팔레스타인과 헤즈볼라 게릴라를 움직여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방해했다고 비난했다.그는 시리아가 헤즈볼라를 지원, 레바논 남부를 자국 영향력하에 두려 기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레바논 정부가 유엔과 평화유지군 등의 협력을 얻어 레바논 남부에 대한 주권을 행사, 게릴라들의 테러활동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난 총장의 특별사절인 테르제 로에드-라센은 23일 베이루트로 떠나면서 자신의 첫번째 임무는 시민들과 4천513명의 남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해 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남레바논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현안임을 강조했다.이날 이스라엘은 제7 기갑여단 소속 메르카바 탱크를 마지막으로 새벽 6시 42분(현지시간) 모든 군대가 레바논 남부에서 빠져나간 뒤 93번 국경출입구를 폐쇄함으로써 철군을 끝냈다.철수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은 기쁜 표정으로 이스라엘 국기와 올리브 가지를 흔들어댔으며 일부는 탱크 위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기쁨을 표시하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기도 했다.이스라엘군은 철수하면서 기지에 보관된 무기들이 헤즈볼라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기지를 스스로 폭파했다. 이스라엘의 철군으로 후원세력을 잃은 친(親)이스라엘 민병대 남레바논군(SLA)은 레바논군 또는 경찰에 투항하거나 이스라엘로 대피하고 있는데 24일에도 180명의 SLA 전투원이 마르자윤의 레바논 경찰에 항복했다.이스라엘은 자국으로 대피한 SLA 전투원과 가족 5천여명에게 보호처와 여행비자를 제공하고 이들이 이스라엘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이날 밝혔다.이스라엘 내무부 대변인은 "이들은 이스라엘 비자를 얻었으며 앞으로 1년 안에 이스라엘에 계속 머물 것인지 아니면 레바논이나 여타 외국에서 새 삶을 시작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칠레의 전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종신 상원의원의 면책특권 박탈여부를 심리중인 칠레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피노체트의 면책특권을 박탈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칠레의 유력일간 엘메르쿠리오가 보도했다.신문은 법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이 사건을 심리해 온 항소법원의 24명 재판부는 이날 사전예고없이 전격적으로 회동, 피노체트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 여부를 전체합의에 부친 결과, 찬성 12.반대 10표 의결했다"고 전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찬성 13, 반대 9표였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루벤 바예스테로스 항소법원장은 합의 결과 공개를 거부한 채 "오늘 아침 의원면책특권 사례를 연구중인 한 법관이 `분석작업을 모두 마쳤다'는 연락을 해 와 재판부 전원을 소집, 전체 합의에 부쳤다"고 말했다.바예스테로스 법원장은 "재판부 구성원 모두와 사법부 수뇌부가 합의문 초고에서 명하는대로 합의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법원 관계자들은 합의 결과가 공식발표될 때까지는 약 1∼2주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피노체트가 종신 상원의원으로서 면책특권을 잃을 경우 지금까지 그를 상대로한 1백여건의 형사소송의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서게 되며, 군정시절 자행한 각종 인권유린 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피노체트의 면책특권 박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은 지난 1973년 쿠데타 직후 특수부대요원들로 구성된 `죽음의 특공대'가 저지른 정치범 19명 납치 및 행방불명 사건으로 피노체트는 이 사건을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알바로 가르시아 칠레 대통령 비서실장은 "칠레 정부와 국민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어떤 결정을 내리건 이에 따를 방침"이라고 말했다.가르시아 비서실장은 "이 시간까지 법원으로부터 어떤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는 못했으나 대통령이 앞서 언급한대로 정부는 법원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군의 철수 이틀째인 24일 남부 레바논의 안전지대 대부분은 레바논인들과 이슬람 무장단체들에 의해 장악됐고 이스라엘의후원 아래 대리전쟁을 치렀던 남부 레바논군(SLA)은 탱크와 무기를 버리고 이스라엘을 향한 대탈주에 올랐다.이스라엘 보안 소식통은 이스라엘 육군이 이날 새벽 2시 현재 남부 레바논 사령부를 완전히 비웠다고 말해 철수작전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이스라엘 육군은 수적 열세에 놓인 잔류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탱크 부대를 다시 레바논에 투입했고 이스라엘 공군기들은 방어 차원에서 게릴라 기지들과 주요 도로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헤즈볼라를 비롯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힘의 공백을 이용해 순식간에 안전지대를 접수하고 있는 가운데 전의를 상실한 SLA는 악명 높은 키암 감옥을 버리고 도주, 수감자들이 제 발로 걸어 감옥을 나왔다.이스라엘은 23일 밤 최전방 기지들 대부분을 포기했으며 안전지대의 수도 역할을 했던 마르자윤 마을에서도 야포와 병력을 철수했다.친(親)이란 시아파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레바논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이 안전지대 서부 최대 기지인 빈트 주베일을 포기한 시점을 계기로 수 십개의 마을을 장악했다.점령군 편에 서서 동족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었던 SLA 대원들은 가족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향한 대탈주를 시작했으며 미처 도피하지 못한 일부는 저항을 포기하고 헤즈볼라와 아말 등 시아파 무장단체에 투항했다.이스라엘로 통하는 파티마 관문에서는 수백명의 SLA 대원들이 가방을 든 가족들과 함께 차량을 버리고 걸어서 국경을 통과했고 또다른 수백명이 지중해 연안의 나쿠라 국경 검문소로 몰려드는 등 보복을 피하기 위한 탈주가 하루종일 계속됐다.이스라엘 정부 소식통은 23일 오후 현재 2천명 정도가 이스라엘에 들어왔으며 대부분이 갈릴리 해변에 마련된 천막촌에 수용됐다고 말했다.철수 첫 날인 22일에는 빈트 주베일에서 이스라엘군과 SLA 민병대원이 밀려드는 레바논인들에게 발포, 6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9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으나 23일엔 레바논인들의 안전지대 접수가 순조롭게 이뤄졌다.게릴라 대원과 주민들은 헤즈볼라와 아말의 깃발이 내걸린 가운데 거리로 몰려나와 서로 얼싸안고 입을 맞추며 20여년간 빼앗긴 땅을 되찾은 감격을 나누었다.마을 곳곳에는 SLA가 버리고 간 탱크와 차량이 널려있었으며 게릴라들이 탄약과 총기류를 수습하는 모습이 목격됐눙봉
과거 이스라엘이 전투에서 진 경우는 있어도 전쟁에서 패배한 적은 없었다.그러나 대중의 지지를 받는 저항운동에 직면한 다른 여러 국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역시 남부 레바논에서의 철군과 함께 지난 48년 건국 이래 처음으로 패배의 쓴 잔을 맛보게 됐다.레바논 철군이라는 쓰디쓴 교훈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여전히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스라엘과 여타 아랍국간의 전략적 균형에는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남부 레바논 철군이라는 이스라엘의 첫 패배가 새로운 팔레스타인 게릴라 운동의 태동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군사가(軍史家)인 마르틴 반 크레벨드는 베트남에서의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러시아처럼 이스라엘 역시 대중적 지지를 받는 게릴라를 상대로 승리할 수는 없었다고 지적했다.미약한 상대와 싸우면서 이스라엘군 스스로도 약해졌으며 어떤 의미에서는 이스라엘 사회 전체가 허약해져 남부 레바논에서의 군대주둔에 따른 희생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크레벨드는 지적했다.그는 시아파 헤즈볼라 저항운동의 승리가 팔레스타인을 자극하면서 새로운 항전을 위한 비옥한 토양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텔아비브 대학 전략문제연구소의 슐로모 브롬 수석연구원은 "남부 레바논 군대주둔으로 한해 평균 20명씩 목숨을 잃는 희생을 더 이상 감당하지 않기 위해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만 이는 군사적 와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스라엘 의회의 단 메리도르 외교국방위원장도 "레바논 철군 광경은 분명 수치스러운 것이지만 이스라엘은 유일한 합리적 선택을 한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더 큰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내 지역산품에 대한 판로개척협의회가 전북일보주최로 처음 실시됐다.당시 도내 생산품의 판로가 부진,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운영이 어려움에 직면함에 따라 본사가 지역산품판로개척을 주창하고 나섰던 것.이에 전북일보에 새전북건설연구회를 개설하고 도내 기업육성, 지역농산물의 계통출하, 포장상담소 개설, 서울 판매장 설치, 산업정보센터설치등을 추진했다.또한 신세계백화점등 서울 유명백화점에 전북토산품판매센터를 개설하고 고추 감 생강 밤 마늘 장수석기 부채 고창자기등 특산품의 판촉활동에 나서는등 지역산품판매 촉진에 총력전을 전개했다.
미국의 5달러와 10달러 신권이 24일(현지시간)부터 유통된다.첨단 위조지폐를 막기위해 디자인된 5달러와 10달러 신권은 구권과 마찬가지로 각각 에이브러햄 링컨과 알렉산더 해밀턴의 초상화를 담고있지만 초상화 크기가 커지고 위치가 중간에서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또 불빛에 비추면 숨겨진 무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외선에 노출되면 5달러는 푸른색, 10달러는 오렌지색이 드러난다.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은행측은 위폐방지를 위해 100달러와 50달러, 20달러 지폐의 도안을 바꿨으며 5, 10달러 지폐의 도안 변경이 완성됨으로써 위폐 위험성에 노출된 지폐는 1달러짜리만 남게됐다.조지 워싱턴 초대 대통령을 초상화로 담고있는 1달러 지폐는 그러나 위폐범들이 액면가가 낮아 위폐를 만들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도안변경은 계획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에서는 99회계연도에 총 1억8천만달러 상당의 위폐가 신고됐으나 이는 4천800억달러가 유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다른 나라 화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지적됐다.전체 유통화폐의 13%를 차지하고 있는 5달러와 10달러 구권은 폐지 처리될 때까지 신권과 함께 유통될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는 23일 18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들과 일본, 호주등에 대한 무기 수출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했다.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24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나토 각료회의에서 다시 구체적으로 발표할 이른바 `방위무역안보구상(DTSI)'은 우호국들과 이들 국가의 허가받은 회사들이 미국 방위산업체들과 거래하는 것을 더욱 손쉽게 만들기위한 17개 방안을 담고 있다.예컨대 지금까지는 한 개의 면허로 일부 무기 구매만 할 수 있고 이 면허는 4년까지만 유효하도록 돼 있었으나 개정안은 한 개의 면허로 전 무기 품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유효기간도 8년까지로 늘렸다.미국의 무기 제조 업체들은 이 방안이 시행되면 유럽의 경쟁회사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다고 국무부 관계자들은 말했다.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무기 수출 규제완화 방안을 마련한 것은 지난해 코소보사태때 동맹국들끼리 무기나 통신장비가 호환이 안돼 협조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이 관계자들은 덧붙였다.이 방안은 면허발급기간을 10일 이내로 단축했고 한 프로젝트에서 무기수입승인을 받은 업체들은 다음 프로젝트에서 또다시 면허를 받을 필요가 없게 만들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그러나 다른 국가들에 대한 동맹국들의 미국 무기 또는 기술 이전에 대한 제한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미국 군사기술을 이전받을 수 있는 동맹국 이외의 이른바 제3국들의 명단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고 국무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재일동포 지방참정권 부여법안이 집권 자민당의 회의적인 태도로 이번 일본 국회에서 빛을 보지 못한 채 폐기될 것이 확실시되고있다.중의원 정치윤리.공직선거법 개정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23일 영주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개 법안을 일괄 심의했다.이날 심의는 연립의 상대인 공명당을 배려해 4시간에 걸친 형식적인 질의에 그친 것으로 자민당내에서 소극적인 의견이 많아 이번 국회에서 관련 특별위가 더 이상 열리지 않는 가운데 폐기될 것이 확실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4일 전했다.심의된 법안은 ▲1998년 10월에 제출된 민주.평화.개혁 그룹안 ▲같은 해 12월에 제출된 공산당안 ▲금년 1월에 제출된 공명.자유당안 등 3개안이다.민주당 등 3당안은 영주 자격을 갖고 선거인 명부에 등록을 신청한 외국인에게 수장(首長) 및 지방의원의 선거권만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공산당안은 피선거권도 부여하고 있다.공명.자유당안은 3당안을 위주로 하고 있으나 법안 자체에 반대하는 조총련계재일동포들을 제외하고 있다.이들 법안에 대한 일본 국회의 움직임도 더딘 것이 사실이다.3당안과 공산당안에 대해서는 작년 정기국회 회기말에 단 2시간의 심의에 그친정도였다.또 공명.자유당안에 대해서는 취지 설명은 고사하고 정당간 협의도 없이 국회해산이 다가오고 있다고 아사히는 지적했다.
북한 금창리 지하시설의 핵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미국 정부대표단 12명이 오는 25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고 미 국무부가 23일 밝혔다.국무부의 필립 리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기술전문가를 포함, 12명으로구성된 미국 정부팀이 23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하고 "이 팀은 25일 (금창리)현장방문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리커 대변인은 조사단이 지난해 5월의 1차 방문조사에서 수집한 정보를 재검토하고 최신 정보를 추가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데 "시간제한은 없다"고 덧붙였다.미국과 북한은 지난 해 3월16일 뉴욕 협상에서 금창리 시설의 핵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었다.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 해 기술전문가를 포함한 14명의 조사단을 북한에 보내 5월20-24일 현장조사를 벌이고 수집한 자료를 재검토한 끝에 일단 핵시설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었다.
백승복(산업은행)이 2000년 나이키배 한국국제남자퓨처스테니스 1차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지난해 2차대회 우승자인 세계 591위 백승복은 24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단식 3회전에서 주무기인 포핸드스트로크가 위력을 발휘, 이승훈(명지대.세계 1,317위)을 2-1(6-4 4-6 6-4)로 꺾었다.백승복은 정희성(충남도청.749위)에게 2-1(3-6 6-1 6-3)로 역전승한 윤용일(삼성증권.세계 290위)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세계 239위인 톱시드 이형택(삼성증권)은 김동현(건국대.1,053위)을 2-0(6-3 6-2)으로 제압, 송형근(충남도청.1,053위)에게 2-1(4-6 7-5 6-2)로 역전승을 거둔 박승규(산업은행.695위)와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한편 복식에서는 이형택-윤용일조와 김동현-이창훈조(건국대), 정희성-정희석조(충남도청)와 이승훈-오승훈조(명지대)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미국 대법원은 22일 노골적인 성적 표현이 담긴 프로그램을 심야에만 방송할 수 있도록 제한한 반(反) 음란법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결정했다. 대법원은 이날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격론을 벌인 끝에 5대 4로 반 음란법에 대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플레이보이 그룹은 의회에서 1996년 음란 케이블 TV 공급자와 운영자들에 대해 밤 10시~오전 6시 사이에만 프로그램을 방송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제정하자 즉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델러웨어 연방법원은 98년 이 법이 언론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으며 대법원은 이날 확정 판결을 통해 수년간 끌어온 법리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국 아칸소주 대법원의 변호사 직업윤리위원회는 22일 빌 클린턴 대통령의 변호사 자격 박탈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클린턴이 폴라 존스 성추문 사건과 관련,‘심각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또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추문 사건에 관한 위증혐의로 징계받아야 한다고 결론짓고 아칸소주 대법원에 권고문을 제출했다. 제임스 닐 위원장은 이날 “위원들이 대통령의 행위가 아칸소 주 법을 위반했다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 자격박탈 권고문은 리틀록의 순회법원 판사에게 송부되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클린턴은 주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클린턴은 지난 25년간 변호사 신분을 유지해 왔으나 80년대 초 아칸소 주지사에 취임한 뒤부터 실제 변호사 업무는 맡지 않았다.
남성 간호장교가 100년 가까운 전통을 가진 미국 육군간호부대에서 사상 최초로 부대장에 임명됐다.주인공은 올해로 26년째 육군에서 복무중인 윌리엄 T. 베스터(49) 준장으로 그는 의사가 아니더라도 병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지난 98년 비(非)의사 출신으로는 최초로 미국 최대 군사기초훈련소인 잭슨 기지내 병원을 운영해오고 있는 인물이다.베스터 준장은 취임식을 앞둔 23일 "어느 순간보다도 기쁘다"면서도 "나는 개인적으로 남성이 이 자리에 선택됐다는 점을 강조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다음 주 국방부로 자리를 옮겨 현재 육군에서 활동중인 3천400명의 간호사들을 관리하는 한편 육군 의무감보로서 군내 각종 의료정책과 보건 서비스 실시 현황 등을 감독하게 된다.미 육군간호부대는 지난 1901년 육군의료국내 정규 부대로 편입된 이후 줄곧 여성이 부대장에 임명돼 왔으며 1955년까지는 남성이 간호장교에 지원할 수도 없었다.
미국 CNN의 대담프로 "래리 킹 라이브"의 명사회자래리 킹(66)과 그의 7번째 부인 숀 사우스윅 킹이 22일 두번째 아기를 출산했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대변인은 챈스 암스트롱 킹이라는 이름의 1살짜리 아들을 둔 이들 부부는 둘째 아들의 이름을 캐넌 에드워드 킹으로 지었다면서 "모두가 큰 일을 했다. 모두가 행복하다"고 말했다.킹과 그의 부인은 지난 97년 킹이 심장병 치료를 받던 병실에서 결혼했으며, 이번 출산으로 킹은 5명의 친자녀를, 3번째 결혼한 숀은 3명의 친자녀를 갖게 됐다.
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원장 이승곤)과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유철종)는 25일 전주코아호텔서‘동아시아 국가간 협력과 남북한관계’를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우리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대남정책에 대한 조명과 토론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이승곤원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며 외교안보연구원 윤덕민교수와 전주대 이상옥교수가‘한국과 동북아국가와의 협력’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또 제2회의에서는 외교안보연구원 서동만교수와 전북대 김창희교수가‘남북한의 관계설정과 방향’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우주관광 왕복선을 타고 달 주위를 돌며 창문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인가.또 별 다섯의 초호화 우주호텔에서 최고급 요리에 카지노를 즐기고 무중력상태에서 낭만적 사랑을 나누며 달을 배경으로 한 레이저쇼를 구경하는 건 어떨까.결론부터 말하면 이런 우주여행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환상만은 아닌것 같다. 왜냐하면 적지 않은 기업가와 과학자들이 `우주호텔'(space hotel)건립계획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이다.22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점을 둔 버짓스위트 오브 아메리카 호텔 체인 소유주인 로버트 버길로는 호텔 한개를 지구 궤도로 쏘아올려 관광객들이 일정기간 체류한 뒤 다시 지구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5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버길로는 "투자로 말하면 리스크(위험)를 넘어서기 때문에 미친 짓일 수 있으나 나는 실용주의적 기업가로서 우주호텔을 내 생애안에 개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많은 비판가들이 안걀
미국과 북한은 24일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 북한 핵계획 동결에 관한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과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비롯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특사와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담은 지난 3월15일 워싱턴 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한 뉴욕 준비회담이 아무런 결론없이 중단된지 두달여만에 열리는 것이다.이번 회담은 특히 6월12일로 예정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후 북.미연락사무소 개설 및 북한 고위관리의 워싱턴 방문 등 북미관계 개선전반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측은 회담에서 오는 2003년까지 완공키로 한 경수로 건설공사 지연에 따른 `전력손실보상' 문제를 제기하는 등 북미 제네바 합의 불이행에 대한 경제적인 대가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측은 북한의 핵개발 중단에 대한 투명성 보장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의 개발중단 및 대외수출 금지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로마의 외교 소식통은 23일 "당초 의제로 정한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 및 북한의 미사일 개발외에도 테러국지정해제, 추가 식량지원 등 세부적인 현안에 관해서도 의견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시기적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 발표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이번 회담의 초점은 합의도출 여부 보다는 이탈리아와의 수교에이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안보포럼 가입 등 적극적인 대외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는 북한이 어떠한 입장변화를 보일 것인지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다른 고위소식통은 특히 "G7국가중에서는 처음으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은 이탈리아는 이번 로마회담 개최를 계기로 한반도 문제해결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사를 갖고 있고 북한도 회담장소로 로마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로마회담이 정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의 철수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후드 바라크 총리는 22일 밤 긴급 국가안보회의를 열어 `수일이내'에 남부 레바논에서 철군을 완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23일 보도했다.이스라엘 국영 라디오 방송은 "철수작업이 수일 이내로 끝날 것"이라면서 "이로써 22년간 계속됐던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점령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23일 새벽 어둠을 틈타 전격적인 철수작전을 개시했으며 병력을 가득 실은 탱크와 지프 행렬이 경적을 울리며 국경선을 통과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남부 레바논에 일방적으로 선포한 `안전지대'의 중심부빈트 주베일 기지와 해안을 잇는 서부지역에서 전면철수하는 등 하룻밤 새 남부 레바논 주둔 병력의 4분의3이 철수했다고 보안 관계자가 전했다.이스라엘군은 이에따라 현재 뷰포트성 등 남부 레바논 중부와 동부의 일부기지에 남아있을 뿐이다.이스라엘군이 철수한 빈트 쥬베일에는 지난 78년 쫓겨났던 레바논 주민들이 다시 돌아왔으며 남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UNIFIL) 본부가 있는 나쿠라에도 남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대항해온 친(親) 이란 시아파 게릴라 헤즈볼라 전투원들과 주민들이 진입하는 등 이스라엘군이 빠져나간 지역을 헤즈볼라와 레바논 주민들이 차지하고 있다.바라크 총리는 레바논 안전지대에서 이스라엘 후원으로 조직된 민병대인 남레바존군(SLA) 전력이 예상외로 일찍 붕괴되고 헤즈볼라의 공세강화로 유혈 폭력사태가 빈발하자 전격적으로 철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라엘은 당초 7월까지 남레바논에서 철군을 완료키로 했었다.이스라엘군의 철수로 후원세력을 잃은 SLA는 이스라엘로 도망쳐 망명을 신청하거나 레바논군에 항복하고 있다. SLA 전투원 80명이 23일 레바논 군에 투항했으며 SLA 전투원 및 가족 1천여명은 이미 이스라엘로 도피, 갈릴리해 주변의 수용소에 모여있다.이스라엘은 이들을 포함, 레바논을 탈출하는 약 2천명의 SLA 전투원과 가족들에게 비자를 발급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한편 유엔은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가 예상보다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유엔평화유지군 파병을 서두르는 한편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혼란을 최소화하고 민간인 보호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2일 밤 심야 대책회의에서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 점령지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할 때까지 현재 4천500명선인 평화유지군을 7천935명으로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이스라엘은 22년 전 레바논에서 활동중인 헤즈볼라의 이스라엘 북부 국경지역침입을 예방한다는 명분아래 레바논 남부 일대를 무단 점령, `안전지대'를 설치했으나 헤즈볼라의 끈질긴 저항과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부딪혀 마침내 전면 철수하게 됐다.
송영길 “김관영은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심판은 도민에게 맡겨야”
전북 사전투표율 35.05% ‘역대 최고’…전국 2위
이원택 "햇빛·바람 수익으로 가구당 연간 최대 1천만원 지급"
“네 선거나 똑바로 하라더라”···전북 민주당, 정청래·조승래 ‘작심 비판’
“‘1-가’, ‘1-나’가 뭐에요”.. 후보자 기호에 담겨진 의미는
민주당, 김관영 후보 현수막 주위에 ‘네거티브성 현수막’
전북 사전투표 첫날 19.39% 전국 2위…군산김제부안을 24.8% 최고
[사전투표] 이원택·김관영도 한 표…"더 나은 전북으로"
수상레포츠타운 조성 정읍시·임실군 갈등 지속…옥정호 다른 사업까지 '제자리'
김관영 “與 조승래 대책회의 후 네거티브 현수막 곳곳 도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