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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등 7개 주에서 실시하는 '빅 게임' 복권의 상금이 총 3억2천500만 달러(약 3천700억원)로 늘어났다.7개 주의 '빅 게임' 관계자들은 8일 사상 두번째로 많은 2억3천억 달러의 상금이 걸린 가운데 지난 5일 밤(현지시간) 실시된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은 후 주말동안 복권판매수입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9일 밤(현지시간) 추첨에 들어갈 복권의 상금을 그같이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관계자들은 최종적인 상금액수는 추첨당일 결정될 것이며 만일 복권판매량이 추첨 직전까지 크게 증가할 경우 상금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빅 게임' 복권은 조지아, 일리노이,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미시간 및버지니아 등 7개 주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주말까지 8주째 당첨자가 없어 상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지금까지 미 복권 사상 가장 많은 상금은 지난 1998년 오하이오주의 기계공 13명이 공동으로 차지한 '파워볼' 복권의 2억9천570만 달러였다.
대만 중화(中華)항공 소속 A300-600R 에어버스 여객기의 기장이 8일 비행 중 졸도, 부기장에 의해 긴급 회항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9일 홍콩 일간 명보에 따르면 불가리아인인 게오르기 게오르기예프 기장(45)은 이날 오전 7시45분 274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우고 타이베이 공항을 이륙, 하노이를 향해 비행한 지 20분만에 펑후(澎湖)열도 상공에서 돌연 실신했으며 부기장 린신(27.林欣)이 지상 관제탑에 비상 신호를 보낸 뒤 뒤 중정(中正)공항으로 회항, 8시55분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켰다.게오르기예프 기장은 착륙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고 있다.린 부기장은 비행시간이 7백50여 시간에 불과, 경험이 부족했으나 때 마침 부근을 지나던 여객기 기장의 지도로 여객기를 회항시켜 무사히 착륙시킬 수 있었다.
12명의 자녀를 둔 제랄도 카스트로(71)와 부인세바스티아나(65)는 일곱번째 아기가 초록색 눈을 갖고 태어난 35년 전 5월 어느 월요일부터 지금까지 서로 말 한마디 나누지 않고 살아 왔으나 여느 부부 못지않게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지하고 있다.1965년 일곱번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아기가 부모의 양쪽 어느 누구도 닮지 않은 녹색 눈을 가진 것을 보고 제랄도는 아내가 길건너편 빵집 남자와 바람을 피워 낳은 아이로 판단하고 그날부터 아내와 일체의 대화를 중단했던 것.그것은 "소문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부인 세바스티아나는 남편의 그같은 침묵의 맹세를 존중, 자녀와 손자들을 통해 남편과의 의사소통을 계속해 왔다고.브라질의 우나이라는 작은 도시에 살고 있는 이들 노부부는 그러나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다른 가족들의 협력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제랄도는 "남편의 사랑을 알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 아내는 오만해지기 쉽다"고 전제하면서 "우리 부부는 침묵의 35년간에도 다섯 아이를 더 낳았다"고 자랑한다.세바스티아나는 어떻게 다섯 아이를 더 임신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남편이 잠자리를 함께하고 싶을 때는 나의 뺨에 입을 맞추어 신호를 보낸다"고 밝혔다.제랄도는 아내의 부정에 대한 의혹은 이미 오래 전에 잊어 버렸지만 침묵의 맹세를 깨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으며 세바스티아나는 남편의 침묵에 처음 1년간은 당혹스러웠으나 그후로는 그것을 이해하고 수용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영국의 마케팅 서비스 그룹 WPP와 미국의 광고회사 영 앤드 루비컴(Y&R)이 55억달러 규모의 양사 합병을 단행, 세계 최대 광고대행사를 만들기로 합의하는 단계에 있다고 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신문은 양사의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 양사가 그동안 보였던 이견을 해소했으며 이르면 금주중 합병 합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Y&R의 경영진은 자사 재무담당 임원인 마이크 돌란의 지휘 아래 완전한 자율경영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철회했으며 `통합 위원회'를 구성, 쟁점이나 이견을 해결한다는데 합의했다.그동안 양사간 협상은 Y&R측이 제기한 `자율경영' 문제와 Y&R 경영진이 합병시 거액의 퇴직금을 받아야 한다는 방안에 대해 WPP 최고경영자인 마틴 소렐이 너무 관대한 `황금벼락(golden parachute)'이라고 우려함에 따라 결렬됐다.당초 협상이 중단되기 전에 WPP는 Y&R 주식 1주당 자사의 미 주식예탁증서(ADR)0.83주를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협상이 난항에 부닥치자 교환비율을 약간 더 높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WPP의 ADR이 5.5달러 떨어진 75.50달러로 마감된 지난 5일 가격을 기준으로 할때 WPP가 당초 제안한 교환방식에 따르면 Y&R 주가는 총 53억달러로 평가된다.톰 벨 Y&R 최고경영자는 WPP와의 협상이 결렬되자 퍼블릭스 오브 프랑스(PoF)와의 합병을 대안으로 내세웠으나 이사회가 WPP와 다시 협상토록 요구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재협상해왔다
지난 3월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증산합의로 급락세를 보였던 국제원유가격이 지난달 하순 이후 계속 올라 8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8달러선을 넘어섰다. 또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와 OPEC기준유가도 일제히 25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욕상품시장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이날 배럴당 27.30달러에 거래가 시작된 뒤 28.15달러까지 급등했다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80센트 오른 28.09달러로 마감됐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6월 인도분)도 지난 주말의 24.90달러보다 87센트 뛴 25.77달러를 기록했다. OPEC 기준유가 역시 지난 5일 배럴당 25.21달러를 기록, OPEC회원국들의 증산합의 이후 처음으로 25달러선을 넘어섰다고 빈에 본부를 둔 이 기구의 사무국이 8일 발표했다. 지난 3월 평균 26.71달러에 달했던 OPEC기준유가는 증산이 시작된 4월엔 평균 22.93달러로 떨어졌으나 5월 들어 다시 25달러선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의 오름세가 3주째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 산유국들이 다음달 열리는 OPEC회의에서 증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거듭 밝힘에 따라 유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OPEC 의장인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8일 OPEC기준유가가 20일간 계속 배럴당 22-28달러선을 벗어날 경우 자동적으로 증산이나 감산을 실시하는 유가밴드제를 올해 연말까지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순수 닷컴기업들은 2003년까지 85%가 도산하거나, 인터넷기업이 아닌 재래식 기업들 또는 대규모 닷컴기업등에 흡수될 것이라고 홍콩의 시장조사 회사인 가트너 그룹이 8일 전망했다.가트너그룹의 아시아 태평양 조사국장인 조 스위니는 이 지역의 많은 소규모 닷컴기업들은 장기간 생존하는 데 필요한 사업수완이나 경험있는 직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기업들은 온라인 사업을 구축하려는 재래식 기업에 인수되거나 합병할 수 밖에 없게되거나 다른 인터넷 기업들에 인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스위니는 아시아 지역 닷컴기업들의 도산비율이 높은 것에 대해 '탐욕 때문'이라면서 많은 기업들이 운좋게 횡재할 작정으로 닷컴열풍에 편승하고 있지만 견실한 사업계획이나 조직구조를 갖춘 닷컴기업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아시아 지역의 온라인 광고수입은 앞으로 1년반동안 30-40%가 감소할 것이라면서 광고수입에만 의존하는 인터넷 기업들의 생존능력이 특히 취약하다고 주장했다.그는 결과적으로 2003년까지 아태지역 인터넷 시장은 재래식 사업과 온라인 사업을 병행하는 이른바 `혼성(hybrid)' 기업들이 장악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아메리카 온라인과 타임 워너의 합병을 `혼성'기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했다.2003년까지 살아남을 순수 닷컴기업들은 `차이나닷컴'등 이미 사업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수입원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며 그 비율은 현재 이 지역 전체 닷컴기업들의 15%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는 덧붙였다.그는 제휴관계를 위해 지분을 매각할 용의가 있는 닷컴기업들도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것이라며 그 예로 홍콩의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가 자사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변의 인터넷기업들과 제휴관계를 맺은 것을 들었다.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온라인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고 미국같은 선진국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세계의 주요 닷컴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해 이 지역의 닷컴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또 폭락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일(현지시간) 147.44 포인트, 3.86% 하락한3,669.38 포인트에 거래가 마감됐다. 일본전신전화(NTT) 산하 이동통신회사인 NTT 도코모에 합병되는 것으로 발표된 인터넷 회사 베리오와 시스코 시스템스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및 오라클 주식들이 하락했다. 반면 파이저, 필립 모리스 및 제너럴 일렉트릭 주식은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는 25.77 포인트, 0.24% 상승한 10,603.63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46 포인트, 0.59% 하락한 1,424.17 포인트에 거래가 마감됐다.
전세계 컴퓨터를 교란시킨 `러브 바이러스'의 유력한 용의자인 필리핀 여학생을 검거하기 위해 필리핀 경찰이 8일 법원에 체포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경제전문지 비지니스 월드가 보도했다.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용의자 체포영장과 함께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러브 바이러스를 제작, 유포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컴퓨터 일체를 압류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넬슨 바톨로메 NBI 국장은 이 용의자가 마닐라의 판다칸 지역에서 데스크톱 컴퓨터를 이용, 처음으로 러브 바이러스를 유포시킨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녀는 현재경찰의 감시하에 특정 지역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NBI는 중산층 가정의 컴퓨터 학교 여학생인 용의자가 해킹 관련 증거들을 모두 파기했을 가능성이 높아 범죄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 필리핀 용의자와 함께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독일 교환학생 미카엘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받고 있는데, 멜리사 바이러스를 만든 해커를 찾아냈던 스웨덴의 컴퓨터 전문가 프레드릭 비외르크는 "필리핀 여학생은 바이러스를 만든 사람이 아니고 단지 유포한 사람일 뿐"이라며 진짜 범인은 미카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러브 바이러스'는 지난 4일부터 전세계에 걸쳐 약 4천500만대의 컴퓨터를 마비시켰으며, 이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액은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8일 북한과 근 25년 만에 외교관계를재개했으며 양국이 곧 상대국 주재 대사를 지명할 것이라고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외무장관이 밝혔다.다우너 외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대북 외교관계 재개 관련 성명에서 호주 정부는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이웃국가들과 사전협의한 뒤 북한과 관계를 재개했다면서 이웃나라들이 매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다우너 장관은 양국간 외교관계 재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관계 개선및 유대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뿐아니라 한반도에서도 대화와 합의의 정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북한이 지난 98년처럼 또다시 일본 상공을 가로질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호주-북한 관계가 위협받을 수 있지만 이번 외교관계 재개로 호주가 북한의 미사일이나 핵문제 같은 안보 관련 우려를 표명할 `직접통로'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호주 정부는 북한에 대한 당초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무시하기보다는 관계를 갖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당분간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대사가 북한 관련 업무를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7일 20세기 각종 독재정권의 압제와 인종차별의 역경속에서도 신앙을 지켜 낸 전세계 순교자들의 업적을 치하했다.교황은 이날 저녁 고대 로마시대 원형극장으로 살상의 상징이기도 한 콜로세움에서 2시간30분동안 집전한 특별의식에서 "지난 20세기에는 기독교의 첫 1천년동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종종 영웅적이라고 평가받을 만큼 수많은 역경과 고통을 극복하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교황은 또 자신이 고국 폴란드에서 성직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던 2차 세계대전당시를 상기하면서 "3천명의 성직자들이 감금돼 있던 다하우 강제수용소를 비롯해 나 자신도 많은 고통과 시련을 목도했다"고 강조했다.기독교의 세번째 밀레니엄 축하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린 이번 특별 의식에는교황의 초청에 따라 그리스 정교와 영국 성공회, 신교 등 여러 기독교 종파 대표들도 대거 참석했다.교황청은 이날 세계 각국의 주교들이 추천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순교자 후보1만2천명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 이유을 밝히지 않은채 공개하지 않았다. 순교자 후보 명단은 앞으로 수일내에 공개된 뒤 올해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미국의 흑인 민권운동가 고(故) 마틴 루터 킹 목사, 범죄조직 소탕을 외쳤다가 시칠리아 마피아에게 암살된 이탈리아의 성직자 쥐세페 퍼글리시, 인권운동가 겸 해방신학자로 우파에 의해 희생된 엘살바도르의 오스카르 로메로 대주교 등을 비롯해 옛 소련 전체주의와 나치즘, 파시즘 등에 희생된 위인들이 순교자로 선정될 것으로알려졌다.교황청은 그동안 순교자 선정작업의 책임을 가톨릭 역사가 안드레아 리카르디씨에게 맡겨 지난 5년 동안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왔다.
지난 5일 단 36시간만에 전세계 컴퓨터의 20%에 달하는 500만대를 감염시켜 수백만달러의 피해를 낸 '러브버그'는 첨부파일을 개봉했을 때만 감염됐지만 메일보기만 클릭해도 컴퓨터를 쓸모없는 플라스틱 덩어리로만드는 '슈퍼버그'가 곧 찾아온다고 영국의 일요신문 옵서버가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지난해 11월 컴퓨터보안회사인 네트워크어소시에이츠 연구원이 받은 e-메일은 "버블보이 돌아오다(Bubbleboy is back!)"였으며 이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첨부파일을 열어야 오염된다는 상식을 깨뜨린 것이었다고 전했다. 메일이 수신됐을 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이 바이러스를 조사한 이 회사 바이러스퇴치팀의 빈센트 굴로토는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버블보이 바이러스는 컴퓨터의 주소록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발신됐으나 파괴적이지 않아서 피해가 거의 없었다.지난해 4월에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날짜에 맞춰 작동하는 체르노빌 바이러스가 등장해 아시아와 중동지역에서 수십만대의 컴퓨터에 저장돼있던 자료를 삭제해 버리고 컴퓨터 시작을 지시하는 기본지침인 BIOS를 파괴했다.이제 바이러스 제작자들은 체르노빌의 파괴력과 버블보이의 침투력, 러브버그의 속도를 결합시킨 새로운 '슈퍼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전문가들은 이미 50여종의 슈퍼버그가 인터넷에서 발견됐으나 아직 일반대중을 공격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일부는 작동하지 않고 일부는 바이러스방어망에 걸려 퇴치됐으나 나머지 일부는 살아남을 수도 있고 이는 곧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다크 탠전트'라고 알려진 해커는 슈퍼바이러스가 아직 출현하지 않았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라며 지난 2년간 기다려 왔으나 아직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그는 슈퍼바이러스가 내주에라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누가 이 슈퍼바이러스를 작동시킬 것인가에 우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당국에서는 테러리스트 조직들이 돈을 강탈하거나 각국 정부에 정치적인 요구를 받아들이도록 협박하기 위해 이 바이러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또 최근 런던에서 폭력시위를 일으켰던 무정부주의 단체들도 해커들을 조직원으로 거느리고 있다.또다른 위협은 적성국들로 나올 가능성인데 미국 국방부는 사이버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국가들이 120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에 리비아, 이라크,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등을 포함시키고 있다.
10개국의 전투기 및 헬리콥터 2백여대가 지난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의한 유고슬라비아 공습의 교훈을 평가하기 위해 9일부터 4일간 프랑스 상공에서 당시의 상황을 가상 재현한다.프랑스 공군의 `ODAX 2000' 군사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평가훈련에는 영국과 독일의 토네이도, 프랑스와 스페인 및 모로코의 미라주, 터키의 F-16, 싱가포르의 A-4 전투기 등이 참가, 가상 폭격이나 지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 피탈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12일까지 계속되는 훈련기간중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초현대식 미라주 2000-9기 5대를 포함한 약 160대의 전투기들은 프랑스 동부 및 서남부의 기지들에서 발진하게된다.이번 훈련의 조직자이자 프랑스 공군의 방공 및 작전사령관으로서 프랑스, 영국,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을 연결하는 유럽공군그룹 팀장인 장 브레보 장군은 훈련이 청군과 황군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그 상황은 지난해 나토의 유고 공격과 유사하게 설정된다고 말했다.브레보 장군은 `ODAX 2000' 훈련이 `제한된 환경' 특히 지대공미사일의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공중작전의 지휘계통을 훈련하고 정보의 흐름을 최대화하며 적의 피해을 확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작년의 대(對) 유고슬라비아 실제 작전에서 조종사들이 지대공 미사일 공격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5천m 이상의 고도에서 폭격을 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5천m 이하의 고도에서 가상 폭격을 하게된다.비(非) 나토훈련인 `ODAX 2000' 연습에는 나토 회원국인 영국, 독일, 스페인,터키, 프랑스와 함께 비회원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 싱가포르, 모로코, 튀니지 등이 참가하며 28개국의 옵서버들이 참관한다.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틈타 유흥업소 ,노점상을 상대로한 금품갈취행위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있는 가운데 전북청이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특히 지난달 치러진 총선과 잇따라 개최된 지역문화축제로 조폭들의 준동이 점차 노골화되면서 우려가 커지자 전북청은 조폭 한명당 경찰 한명씩을 묶는 담당관리책임제를 도입하는등 조폭근절책을 대대적으로 펼쳐가기로 했다.전북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지역에는 총 17개파 9백16명의 조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직원이 5백90명, 추종세력이 3백26명이나 우후죽순격으로 크고작은 서민갈취형 기생폭력배가 최근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올들어 지난달말까지 65건에 1백12명의 조폭이 단속에 걸려 이중 1백2명이 구속되고 14명이 불구속됐으나 출소가 무섭게 재범을 하는 경우가 많아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한동안 뜸하던 90도 굴신경례도 시내한복판에서조차 눈에 띄는등 세력과시및 불안감 조성행위가 노골적으로 행해지고 있는게 실상이다.이에따라 전북청은 밤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전주 새하나백화점, 유스데스크, 전북대 주변등에 경찰서 특경대장, 강력주임, 기수대 계장급을 현장책임자로 배치하는등 감시활동을 강화키로했다.특히 조폭에 대한 동향관찰과 첩보수집을 강화키위해 전북청은 1대1 담당관리책임제를 시행하고 시내를 배회하는 추종세력이나 굴신경례는 비디오나 사진촬영등을 통해 증거수집에 나선다.
도라 제이콥스라는 남아공 할머니가 지난 6일로 120세가 되어 세계 최고령자가 되었으며 자신의 장수 비결을 건전한 생활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밝혔다고 SABC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제이콥스 할머니는 카루의 서머세트 이스트 지역에서 1880년 5월 태어나 아직도 가족과 함께 살고 있으며 이곳을 떠나 본 적이 없다는데 두 눈이 멀었으나 건강상태는 좋으며 현재 자녀 10명, 손자 30명, 증손자 22명을 두고 있다는 것.그러나 기네스북 최신판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사라 나우스 할머니를 최고령자로 인정하고 있다. 나우스 할머니는 오는 9월 120세가 된다.
미국의 실업률이 30년만에 최저치인 3.9%를 기록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재계의 전망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메릴린치 증권사의 연구원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7일 'FRB가 오는 16일 있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FRB가 연방기금 금리를 지난해 6월부터 5차례의 인상 끝에 현재의 6% 수준까지 끌어올렸음에도 불구, 미국 경제의 과열조짐을 둔화시키지 못하고 있어 금리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연구원 릭 맥도널드도 '미국내 시장이 오는 16일 추가 금리 인상에 직면해있다'면서 '실업률 통계치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어서 추가 금리 인상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또 다른 월 스트리트의 분석가들도 시장 역시 이미 0.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계산에 넣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미 미국 재계에서는 지난달 실업률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각 기업들의 구인난이 심화되자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차원에서 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다.미국내에서는 지난달만해도 비농업 분야의 일자리가 예상치인 31만개를 넘는 34만개가 창출돼 지난 3월 4.1%이던 실업률이 4월들어 3.9%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70년 이래 최저 실업률이다.
첨단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이 중국 상하이(上海)에 사무실을 개설, 중국 기업들의 미 증시 상장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홍콩 경제일간지 신보(信報)에 따르면 나스닥의 존 월 회장이 최근 상하이 증권교역소측과 이 문제를 상의했으며 오는 6월 중 상하이에 사무실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웰 회장은 이번 협의가 최종적으로 중국의 인민폐가 나스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금년 중 증시 사정이 좋아지면 중국의 나스닥 종목들도 상장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상하이와 선전(深<土+川>) 증권교역소는 올해 중 제2의 증권시장을 추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중국 증권감독위원회의 가오시칭(高西慶) 부주석은 지난달 중순 한 세미나에서 '제2의 시장'을 추진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벨기에 정부는 행정 쇄신에 대한 전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지를 16세 이상 전 국민에게 발송할 예정이라고.벨기에 일간 드 스탄다르드 보도에 따르면 1천만 벨기에 국민 중 700만명이 받게 될 이 설문지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 개혁 방안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묻는 12개 항의 질문을 담은 11쪽 분량이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벨기에 사상 이같이 광범위한 설문 조사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경비만해도 8천만 벨기에 프랑(약 2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 설문지는 오는 6월1일부터 21일 사이에 발송되며 기입한 후 무료 우편으로 정부에 다시 반송하도록 돼 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 총재가 16대 총선 패배로곤경에 처해 있는 당과 자신의 활로를 찾기위해 다각적인 각도로 정국구상을 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이 총재가 검토중인 정국 구상의 요체는 당의 사활이 걸린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당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당의 체질 개선과 위상확보 방안이라는 게 이 총재주변의 설명이다.한 측근은 7일 "이 총재는 총선 참패에 따른 침체된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원내 `제3당'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조만간 가시적인 구상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이 총재도 최근 기자와 만나 "자민련은 그동안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 내각제 등 기존 정강정책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도 변화의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할 것"이라고 말해 당 체질 개선작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또 "당 조직을 정예화하고 정책에 있어서도 변화와 개혁을 과감하게 수용함으로써 `개혁적 보수노선'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자민련의 의석수가 비록 `17석'에 불과하지만 국민들에게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어느쪽도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정국구도를 활용,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행사할 경우 `제3당'으로서의 입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같다.그가 지난 4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15대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토록 당직자들에게 지시한 것이나 최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간 화해론을 제기한 것도 모두 `소수정파'의 입지확보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무엇보다 이같은 이 총재의 구상과 행보는 향후 전개될 대선국면을 염두에둔 사전포석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이 총재는 자민련이 `소수정파'에 불과하지만 대선국면에선 다른 정파와의 연대 등을 통해 활동공간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나름대로의 `원대한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보수노선을 유지하면서도 변화와 개혁을 수용하는 쪽으로 당의 체질을 개선해 국민들의 지지를 유도하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통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행사할 경우 대권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미 이 총재는 16대 총선과정에서 `중부정권 창출론'을 펼치면서 내각제 개헌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꿈을 밝힌바 있다.그러나 이 총재의 이런 구상은 자민련의 `실질적 오너'인 김종필(金鍾泌.JP) 명예총재의 동의와 지원 없이는 실현되기 어려운데다 그가 보폭을 넓혀 나갈수록 당안팎의 견제를 받게 될 것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다..일각에선 한나라당이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잠재적 대권후보'인 이한동 총재의 정치적 입지를 약화시키려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권구상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태국 대학생을 비롯한 수천명의 시위대는 7일아시아 개발 은행(ADB) 연례 회의가 열리고 있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ADB 개혁 등을 요구하며 가두 행진을 벌였다.약 2천 5백여명의 시위대는 이날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ADB 각국 대표들의 회의장소인 시내 한 호텔 부근에 도착했지만 회의장 앞에서 중무장한 채 3중으로 저지선을 구축한 5백여명의 경찰들에 의해 밀려났다.시위대의 대변인은 시위대의 요구 사항이 이미 ADB 관계자에게 전해졌다면서 만일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시위대가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신명호(申明浩)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는 기자들에게 "이번 회의에 참가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정부 대표단의 안전이 염려된다"고 말했다.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으나 시위대 몇 명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몇 몇은 높은 기온때문에 기절하기도 했다.시위대는 ADB의 잘못된 대출 정책이 전세계 빈민층의 70%가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를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기는 커녕 가난을 더욱 악화시켰다면서 ADB 대출정책의 근본적인 개혁을 요구했다.전날 시위대들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아시아 지역 빈곤퇴치를 다짐한 ADB는 이날 ADB 대출 확대방안 문제 등을 논의한다.
북한과 호주는 최근 국교 회복을 둘러싼 협의를 매듭짓고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음을 8일쯤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교도(共同)통신이 6일 북한의 대외활동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유럽연합(EU) 및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 등과의 관계 촉진을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북한이 지난 1월 이탈리아와의 국교수립에 이어 오랫동안 국교를 단절했던 호주와도 관계를 재개하게 됨에 따라 나름대로 외교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북한은 필리핀과도 조속한 국교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국제적인 고립에서 벗어나 경제를 재건, 체제 안정을 도모하려는 전략을 선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발언력을 강화하고 있는 호주와의 관계정상화는 아세안지역포럼(ARF)의 가입은 물론,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 등으로부터 국제적인 자금 지원을 끌어내는 데 유리하다는 생각에서 추진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양국은 작년 6월 고위급 협의(방콕)와 9월 외무장관 회동(뉴욕 유엔본부)에 이어 지난 1월에는 호주 관리들이 북한을 방문, 관계개선을 논의한 바 있다.북한은 1974년7월 호주와 국교를 맺었으나 75년에 호주측이 비협력적이라는 이유로 외교단을 일방적으로 철수시켜 단교상태에 있다.<최근 북한의 대외 관계개선 움직임> ▲98년 12월2일 유럽연합(EU)과 첫 정치대화 ▲99.6.3-7 북한의 대형대표단 방중 ▲12.6-11 캐나다 대표단 방북 ▲2000.1.4 이탈리아와 국교수립 ▲2.1-5 프랑스 정부대표단 방북 ▲2.9 러시아와 우호선린협력조약 조인 ▲4.9 필리핀 외무장관, 7월 초까지 국교수립 표명 ▲4.20 말레이시아와 비자 일부 면제협정 조인 ▲5.2 태국외무장관, 7월에 북한의 ARF 정식가입 전망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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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이원택·김관영도 한 표…"더 나은 전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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