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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에 의존하던 중소·중견기업들의 제품 수출을 도울 전문무역상사 제도가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을열었다.이날 산업부는 내수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전문무역상사 162개를 추려 지정서를 수여했다.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 기업들의 제품을 수출용으로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무역상사로, 정부가 이번에 처음 도입한 것이다.내수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10~12월 지역별 순회상담회도 열 예정이다.직접 수출할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내수 기업들은 퇴직 무역인력을 연결해 수출 제반 업무를 컨설팅해 주는 사업을 시작한다.우선 올해 하반기에 500개 업체에 퇴직 무역인력을 파견한다.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 기업을 발굴해 이 같은 지원책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연합뉴스
지난해 전북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 10곳 중 4곳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한 전북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14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국회의원(남원순창)이 국세청에서 받은 법인세 납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소재 기업 1만 6108곳 중 42%에 해당하는 6762곳이 적자 등을 이유로 총부담세액을 0원이라고 신고했다.총부담세액은 법인세 산출액과 가산세액의 합계액에서 공제감면 세액을 뺀 액수다. 결국 전북 소재 기업 10곳 중 4곳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셈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총부담세액을 0원이라고 신고한 호남지역 결손법인 수(2만 383곳)가 전년(1만 8748곳) 보다 1635곳(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호남지역 기업의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전북지역 기업의 경영상황은 전남(41.5%), 광주(40.9%) 보다 결손법인 비율이 더 높아 호남에서도 가장 어려웠다. 강 의원은 현 정부 들어 지역간 불균형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하면 소득이 현저히 낮은 호남의 기업들 중 경영난으로 세금조차 내지 못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세제혜택 등을 늘려 도산 위기에 몰린 호남의 영세 기업을 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양승철)은 오는 24일까지 강소기업 선정에 필요한 신청을 받아, 적정여부를 심사한다고 14일 밝혔다.강소기업이란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중 규모는 작지만 우량기업으로서, 청년 구직자에게 추천할 만한 기업을 말한다.선정기준은 △월평균 160만원 이상 임금 지급(근로자 30인 이상 기업) △임금 체불이나 높은 산업재해율 등 결격사유 없는 경우 등이다.최종 선정 결과는 다음달께 나올 예정이다.선정된 기업에는 구직자에게 구인정보 우선 제공, 청년 대상 예산사업 우선 선정, 채용박람회 개최 등이다.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제출서류는 전주고용노동지청 홈페이지(http://jeonju.molab.go.kr/)로 하면 된다.
경춘가도를 따라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백발의 할머니. 자신의 힘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갈망했던 그 할머니의 뒷모습을 담은 한 장의 사진이 시작이었다.20여년간 로봇산업에 몸 담아왔던 (주)한호기술 김경근 대표는 제대로 된 장애인·노약자용 ICT 전동 스쿠터를 만들어야겠다고 그 순간 결심했다. 5년이 지난 현재 그는 완주군 봉동읍 완주산업단지로 내려와 개발한 전동 스쿠터를 제조·생산할 공장 신축에 여념이 없다.지난 2009년 설립한 (주)한호기술이 완주군에 둥지를 튼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업체는 그간 교육용 로봇만화 사업과 유아용 디지털 장치에 그림과 음악 등의 콘텐츠를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판매해왔다.그러던 중 전동 스쿠터 개발이 완료됐고, 김 대표는 물류 이동의 최적 지점이 ‘완주군’이라고 판단했다. 서울뿐만 아니라 유럽 및 동남아지역의 수출이 용이한 전남 광양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국내 전동 스쿠터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기준 약 4만대(매출 800억원 규모)가량으로 추정된다. 매년 국내 제조 판매 비중이 약 6%씩 증가하는 추세다.이러한 흐름에 따라 김 대표는 ‘전동 스쿠터의 명품화’를 목표로 디자인부터 배터리의 정확한 표시, 접이식 기능 등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바퀴 축에 모터를 장착한 ‘허브 모터’방식을 활용해 언덕이나 경사면 주행 시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력 소모를 감축시켰다. PWM 제어방식과 후방센서를 통한 장애물 감지, 기구 설계 등에 로봇 기술을 이용했다.이 업체는 국내 전동 스쿠터 기준 규격 제정을 완료하고,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 등에 판로를 지원하는 신제품(NEP) 인증 제도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공장 신축과 제품 양산을 앞둔 이 업체는 조립 및 생산 관리인력 등 20여명을 지역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필리핀과 중국 등과 MOU를 체결한 상태로 제품 생산과 동시에 수출 길에 오를 예정이다.김 대표는 잘 만드는 기술만큼 잘 파는 기술도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기술이나 아이디어의 가치를 인정받고, 그에 합당한 비용을 지불받는 건전한 M&A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고 활용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펫 푸드(Pet food애완동물 사료) 기업 로얄 캐닌(Royal Canin)이 전북과 인연을 맺었다. 쌀과 닭고기를 펫 푸드의 주 원료로 하는 로얄캐닌은 원료의 70% 가량을 전북에서 충당할 계획이어서 도내 농식품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전북도는 2일 도청에서 프랑스 로얄캐닌이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내 9만8021㎡에 오는 2017년까지 6400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의 MOU(투자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지사김광수 도의회 의장이건식 김제시장김용만 전북도 민생일자리본부장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국장루익 마토 로얄캐닌 아시아-태평양 사장 등이 참석했다.전북도에 따르면 모기업이 미국 마즈(Mars) 그룹인 로얄캐닌은 세계 각처에 이미 12개의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연 매출액이 2조원에 달한다. 김제에 들어설 공장은 로얄캐닌의 13번째 공장이며 연간 9만톤의 펫 푸드를 생산할 예정이다. 로얄캐닌은 김제에서 많은 곡물이 함유된 슈퍼 프리미엄 사료를 생산하게 된다.전북도 관계자는 로얄캐닌은 생산할 펫 푸드 원료의 약 70%를 도내에서 충당하기로 했다며 김제는 쌀이 풍부하고 국내외에서 접근성도 좋아 로얄캐닌 공장 설립의 최적지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로얄캐닌은 민선 6기 들어 유치한 가장 큰 외국인 투자기업이라고 덧붙였다.로얄캐닌 김제 공장의 기공식은 오는 10월 27일로 예정됐다. 로얄캐닌이 밝힌 직접 고용인원 수는 70여명에 불과하지만, 전북도는 연관 산업 집적화 등으로 간접 고용 증대 효과를 전망했다. 또 펫 푸드가 식품으로 분류되는 만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추가 투자를 활성화, 무역수지 개선 및 재정 수입 증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로얄캐닌은 김제공장 생산품의 8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둔 전북 지역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3개는 추석 자금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갑수)가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7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 조사에 따르면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34.7%로 원활하다는 응답(6.1%)에 비해 5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55.1%)가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판매 대금 회수 지연(36.7%) 등이 뒤를 이어 경기 침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내 중소기업은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996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당할 수 있는 자금은 6690만원으로 필요 자금 대비 32.8%(3270만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예정 업체는 71.4%로 상여금 지급 수준은 49만 1000원으로 조사됐다.또 은행을 통한 자금 차입 상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0.6%가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추가 담보 요구(30.6%)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신규 대출 기피(20.4%), 금융비용 증가(16.3%) 등이 뒤를 이었다.이 밖에 정부가 추진하는 기술 금융관련 중소기업의 34.6%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은 18.3%로 나타났다. 기술 금융 도입추진 단계에서의 기대감이 드러나긴 했으나 제대로 지원이 이뤄질 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양갑수 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도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은 편치 않은 추석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인 추석 자금 지원으로 중소기업인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소재 기업의 평균 소득이 전국 17개 시도 중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국회의원(남원순창)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기업당 평균 소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전북 소재 1만 6108개 기업의 총 소득은 1조 4144억 원으로, 기업 1곳당 평균 88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이는 같은 기간 전국 기업 평균 소득인 3억 2000만원 보다 2억 3000여만 원 정도가 적은 것이며, 17개 시도 중 가장 소득이 적은 전남(6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시도별 평균 소득을 보면 울산이 6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4억 8000만원, 경북 4억 1000만원, 경기 3억 8000만원, 제주 2억원, 충남 1억 9000만원, 세종 1억 9000만원, 대전 1억 8000만원 등의 순이었다.강 의원은 지난해 전국 기업 당 소득은 전년대비 6000만원이 감소했다면서 반면 전북의 경우는 1800여만 원이 늘었는데도 전국 16위에 그친 것은 지역 간 소득 불균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완화 등 지역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어 지역 간 불균형성장과 발전이 더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1일 산업단지 관리지침을 고쳐 환경기준을 충족하는 뿌리기업의 산업단지 입주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뿌리기업은 자동차, 조선, 정보기술(IT) 등 주력 산업의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을 담당하는 업체를 가리킨다.산업부는 산업단지에 뿌리기업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관리기관에 뿌리기업의 입주를 권고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금형 산업은 제 일생의 업(業)으로 지금까지 배우고 종사해 온 세월을 결코 후회하지 않습니다. 25년여간 축적한 핵심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고 싶습니다.완주군 봉동읍 완주산업단지에 지난 2011년 5월 둥지를 튼 (주)테크온 온정성(49) 대표는 공장에서 제품 대량 생산을 위해 필요한 제품의 틀인 금형 분야에서 지난 25년간 한 눈 팔지 않고 걸어왔다. 이제는 뿌리 산업의 한 축인 금형 분야에서 몸 담았던 자신의 노하우를 뒤따르는 후배들에게 교육시켜 기술 인재를 길러 내고 싶은 작은 바람을 갖고 있다.(주)테크온은 금형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정밀 절삭가공과 공장자동화, 자동제어장치 등도 다룬다.대표적인 핵심 기술로는 고난도의 금속 가공법인 딥 드로잉(deep drawing)기술을 들 수 있다. 프레스 금형의 한 종류인 드로잉 금형은 금속판 또는 소성이 큰 재료의 변형을 통해 두 물체를 이은 자리 즉, 이음매가 없는 용기 모양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업체는 주름이나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성형하는 가공법인 이 드로잉 금형을 활용해 LPG 용기나 수소 탱크 금형 등을 제작한다. 드로잉 금형은 일정한 두께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에 기반을 둔다.(주)테크온은 LS엠트론과 주로 거래하면서 생산 모델 변화에 맞춰 매년 트랙터용 금형(oil pan)과 트랙터 범퍼 그릴 금형, 트랙터 부품 금형 등을 제작하고 있다. 금형 개발에만 그치지 않고 제작한 금형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트랙터 엔진부나 내부 부품, 자동차 머플러 부품 등을 생산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은 온 대표는 전북대 산학협력단 가족회사,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 산학협력 협약 등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3D프린트협회 호남지회에서 금형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어 향후 소재나 소프트웨어, 교육, 마케팅분과 등과의 사업화도 염두에 둔 채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온 대표는 업체를 안정화시킨 뒤 전북뿌리산업협의회 내에 별도의 교육팀을 만들어 전문 기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현재 협회의 개별 사무 공간이 없어 교육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곧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공장위원회는 28일 회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협상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12조 근무자들이 각각 6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다.오전 6시50분 출근한 1조 노조 조합원들은 2시간만 근무했고, 오후 3시30분 일터에 나온 2조 노조 조합원들도 2시간 근무 후 퇴근하거나 상경투쟁에 참여했다. 전주공장위원회는 회사측과 원만한 타협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오는 30일과 31일 예정된 주말 특근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이에 따라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노사간 집중교섭을 벌여, 추석 연휴 이전에 임단협을 타결 시킨다는 방침이다.한편 현대차는 지난 26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17차 임금협상에서 호봉 승급분을 포함 임금 8만9000원 인상, 성과금 300% + 45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200만원 등을 회사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측은 회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파업을 결정했다.
(주)라인인포 서암석(55) 대표가 기술인의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名匠)으로 뽑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4년도 대한민국 명장에 전주에서 (주)라인인포를 운영하는 서 대표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서 대표는 원격 통합 관제 기술과 영상 중첩, 번호 인식, 무선 전송 기술 등 33년간 지속적으로 전기정보통신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 최초로 앤틱용 CCTV를 개발한 서 대표는 현재 4건의 특허와 3건의 디자인등록, ISO 9001, 벤처 및 이노비즈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대한민국 명장 선정자에게는 대통령 명의 증서와 휘장, 명패가 수여되고 일시 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또 동일 직종에서 계속 종사할 경우 매년 장려금이 지급되고, 기술 선진국 산업 시찰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오는 2016년부터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화되며 2022년부터는 모든 기업으로 가입 의무화가 확대된다.특히 근속기간 1년 미만인 임시직 근로자도 일정 기간 근무하면 퇴직급여 가입 대상에 포함돼 퇴직급여 사각지대가 줄어들게 된다.정부는 27일 세종청사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정부의 이번 대책은 빈곤층에게 기초노령연금과 기초연금을, 일반 국민에게는 국민연금이라는 안전판을 깔고 그 위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을 추가해 연금의 소득 대체율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이는 기본적으로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손실 위험이 커지고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향후 시행 과정에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의무화돼 2022년에는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 2016년 신규 적용 대상 기업은 672곳이다.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는 2017년 300100인, 2018년 10030인, 2019년 3010인, 2022년 10인 미만 등 기업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기업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기존 근로기간에 대한 퇴직금 유지는 허용하되 제도 전환 이후 적립분부터 의무화하고, 기한 내에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벌칙을 부과하기로 했다. 퇴직연금 가입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근속기간 1년 미만 근로자도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하면 퇴직급여 가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적립금의 총 위험자산 보유한도만 남겨두고 개별 자산에 대한 보유한도는 폐지하며, DC형IRP의 총 위험자산 보유한도 40%를 DB형과 같은 70%로 올려 적립금 운용 규제를 완화한다. 퇴직연금 사업자의 불합리한 자기거래 관행을 없애기 위해 퇴직연금에 자신이 만든 원리금보장 상품을 편입시킬 수 있는 비율을 50%에서 올해 말까지 30% 이내로 축소하고 내년 7월부터는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가 이날 발표한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적연금을 보완할 사적연금 제도 활성화와 사각지대 축소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기금형 도입과 자산운용규제 완화 등에 따라 연금 손실 위험 우려도 있기 때문에 연금 수급권 보장 장치와 관리감독 기능 강화 등의 보완책이 더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에 소재한 태령(주)(대표이사 김인상)이 전북권 내일채움공제 제1호 기업으로 가입해 중소기업 핵심 인력 육성에 첫 시동을 걸었다고 20일 밝혔다.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과 우수 인력 유입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올해 처음 운영하는 사업이다.사업주와 근로자가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2대1 비율로 적립하고, 이를 만기까지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가입 대상은 유흥 및 사행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능하다. 핵심 인력으로 지정되기 위한 학력과 자격, 경력 등의 제한 자격은 없다.가입 기업의 납입금에 대해 전액 비용으로 인정하고, 당해 연도 발생액의 25%에 해당하는 연구인력개발비 세액 공제가 적용된다.이태연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중소기업 스스로 경쟁력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려는 자발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도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근로자는 핵심 인력으로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높은 가젤형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가젤형 기업 육성 사업이 저조한 참여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구나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기관은 지원 대상이 되는 도내 가젤형 기업의 정확한 수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사업 운영이 요구되고 있다.가젤형 기업이란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으로 최근 3년(2010~2013년)간 상시 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15% 이상 증가한 기업을 뜻한다. 예를 들어 고용 인원이 2010년 20명, 2013년 35명일 경우 연평균 고용 증가율은 20.4%다.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제3차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달 1일부터 신청 기업을 모집하는 등 시범 사업에 나섰다. 내년부터 3년간 매년 가젤형 기업 500개씩을 지원해 일자리 확대 및 청년 실업 완화를 도모하겠다는 목표다.그러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사업 신청을 한 도내 기업은 1개에 불과하다.이는 우선 가젤형 기업 지원 대상 업체들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이 되지 않아 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지원사업 내용이 대출 한도 확대(45억70억원)와 신청 횟수 완화(3년 내 2회예외 적용) 등 자금 지원 중심으로 구성되고, 신성장기반자금과 동일한 대출금리대출 기간 등으로 운영돼 효과를 감소시켰다는 지적이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0.25% 인하 등 저금리 기조에 따라 시중은행 금리 대비 정책 자금의 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실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신성장기반자금은 창업기업지원자금보다 평균 0.5%p가량 금리가 높은 상황이다.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창업 초기 기업의 자금 수요는 많지만 업력이 5년 이상 된 업체의 시설자금 대출 요구가 적은 점도 참여율에 영향을 준 것 같다며 가젤형 기업 현황은 현재 본사에 전산 작업을 의뢰해 파악하고 있는 단계로 자료가 나오는 즉시 전수 조사를 진행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이 20% 이상 증가한 도내 고성장 기업은 186개,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고성장 기업은 488개로 조사됐다. 고용과 매출이 모두 20% 이상 증가한 고성장 기업은 107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종업원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 대금 결제 등 단기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대해 100억원 한도 내에서 추석 특별 자금을 지원한다.중소기업 추석 특별 자금은 도내 금융기관 각 영업점을 통해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 업체당 2억 5000만원(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5억원) 이내에서 1년간 지원된다. 그러나 부동산업과 주점업, 미용업, 노래방, 도박장, 무도장, 금융 관련업 등은 제외된다. 또한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이미 받은 업체도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지원 방법은 금융기관이 대출 기간 내 취급한 대출 실적의 50% 이내에서 배정 가능액을 기준으로 비례 배분해서 중소기업 지원 자금(연리 1.0%)으로 지원한다.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 자금 지원이 평소 한국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부문(일반 및 전략)에 해당하지 않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오는 10월13일부터 18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하는 녹색 기술 사절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와 수 처리, 환경 등 녹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 현지 업체들과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한다. 또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국제 녹색 기술 및 제품 전시회(iGEM)에도 참가할 예정이다.녹색 분야 중소기업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파견할 계획으로 참가 기업은 상담장과 차량 임차, 통역, 바이어 섭외 등의 지원을 받는다.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회사 소개 자료를 작성해 다음 달 12일까지 이메일(sbc.or.kr)로 제출하면 된다.
전북지역 중소기업 사업체 수가 전국의 3.5%(2013년 기준)를 차지하지만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한 업체는 1.9%에 그치는 등 연구개발(R&D)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비율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부설연구소는 중소기업이 대학 또는 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공정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설치할 경우 조세 감면이나 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받게 된다.11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전북지방중소기업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북지역의 기업부설연구소는 602개로 전국 3만 1022개의 1.94%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도내 중소기업 사업체는 11만 4926개로 전국 323만 4687개의 3.5%를 점유했다.이처럼 기업부설연구소의 설치 비율이 낮은 원인으로는 도내 중소기업이 연구전담요원 자격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기업부설연구소 인정 요건은 △벤처기업연구원 창업 중소기업은 연구전담요원(이하 생략) 2명 이상 △소기업은 3명 이상(단, 창업일로부터 3년까지는 2명 이상) △중기업은 5명 이상 △중견기업은 7명 이상 확보 등으로 규정돼 있다.연구전담요원의 자격은 기업 규모 등에 관계없이 자연계(자연과학, 공학, 의학 계열) 학사 이상,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술기능 분야 기사 이상이 해당한다. 중소기업에 한해서는 자연계 전문학사로 해당 연구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술기능 분야 산업기사로 해당 연구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등으로 정해져 있다.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한 기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소기업이 274개로 가장 많았고 벤처기업 185개, 중기업 109개, 대기업 29개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 130개, 건설엔지니어링 83개, 전기전자 83개 등으로 제조업 위주의 업종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도내 기업부설연구소의 연구원 규모는 2~4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기업부설연구소 가운데 2~4인 규모가 350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5~9인 규모는 175개, 10~49인 규모는 50개 등으로 집계됐다.
100㎏부터 많게는 100t까지 들어 올리는 호이스트크레인은 콘크리트, 철강회사 등 산업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주)호이스트코리아 박수배(41) 대표의 보폭도 다양한 활용 영역에 맞춰 전주익산군산정읍진안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크게 움직인다.지난 2011년 김제산업단지에 본사를 설립한 (주)호이스트코리아는 도내에서 호이스트크레인을 전문으로 설계제작하는 업체다. 호이스트크레인은 천장에 설치돼 건물 안에서 제품 운반에 주로 사용되는 크레인을 의미한다. 이 업체에서 주로 취급하는 호이스트크레인은 천장 주행용 기중기(overhead crane),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 지브 크레인(jib crane), 모노레일 호이스트(monorail hoist) 등으로 공장의 공정에 맞게 기술을 지원해 제작설계한다.박 대표는 2005년 말 완주군 봉동읍에 1공장인 탑반도호이스트를 세운 뒤 2011년 김제산업단지에 2공장이자 본사인 (주)호이스트코리아를 설립했다. 2공장을 김제에 설립한 것은 단시간에 도내 각 시군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이 작용했다. 호이스트크레인은 제작설치 못지않게 A/S(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한 영역으로 보다 빠른 대처를 위해 본사의 위치를 결정했다.3305㎡(1000평)의 대지에 제작 공장을 세우고 전문 제작팀과 설계기술팀, A/S팀을 자체적으로 보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본사를 설립한 이후에는 전주 A/S 영업소를 열어 호이스트크레인 정기검사와 보수, 변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업체에서는 1년에 평균 180대의 호이스트크레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등 수백 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현재는 도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나 대전지역 중소기업 50여 개에 설치 작업이 이뤄졌고, 광주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호이스트크레인 사업 외에도 풍력 발전 관련 자동화 기계나 화물용 승강기 제작설치, 철 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취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축적된 노하우와 저렴하고 신속히 원자재를 공급해주는 파트너를 다수 확보해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박 대표는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사업(일)은 도내에 뿌리를 둔 기업들이 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꾸준한 기술력 향상으로 타 도 업체와 경쟁할 역량을 갖춰나갔다며 크레인 기계가 멈추면 생산라인 전체에 영향이 끼치는 만큼 신속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민주
하림은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69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12억원으로 0.4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22.1% 늘었다. 연합뉴스
자동화 시스템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하는 역할입니다. 대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이 자동화를 통한 공정 개선으로 품질과 생산력을 향상시킨다면 높아진 생산성만큼 채용의 폭이 넓어질 것입니다.공장 자동화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인 원광이엔텍(주) 이동근(51) 대표는 자동화는 무인화(無人化)와 같다는 일각의 편견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자동화 시스템의 근본적인 목적은 위험하거나 복잡한 생산 공정을 단순화시켜 근로자의 편의를 돕는다는 것.지난 2000년 설립된 원광이엔텍(주)은 국내외 기업들에 기술력을 집약시킨 자동화 설비 및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주고 있다. 생산 효율성과 정확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생산 및 가공 조립 자동화는 볼트 조립 장비나 자동차 엔진 부품 자동 조립라인 등 고객사의 요구에 맞춘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 제공한다. 시스템의 설계에서부터 시공, 교육, 애프터서비스(AS)까지 처리해 산업 현장의 애로를 해결한다.자동화 시스템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 바로 측정 및 검사 시험기기 자동화 분야이다. 업체는 자동화 설비를 개발할 때 제품의 특징을 파악한 뒤 계측 시스템을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측정 및 검사 장비를 제작한다. 이 장치는 측정된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의 합격, 불합격 여부를 판정한다.또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의 생산을 위해 다관절로봇과 직교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도 추진한다. 이 로봇은 조립과 가공, 검사, 핸들링, 직교 이송, 아크 및 스폿 용접 등에 적용한다.이 대표는 자동 클러치 제어장치인 로봇 클러치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업체의 개발 제품인 로봇 클러치는 수동 변속기 차량에 장착해 클러치 페달의 조작 없이 기어 변속을 하는 장치이다. 브레이크 페달 또는 기어봉에 부착된 스위치 조작으로 동력을 차단하고, 가속페달의 조작으로 동력을 전달시켜 기어 변속을 편리하게 해주는 동시에 15~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갖고 있다.이처럼 전적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야 하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인재 채용에도 큰 공을 들이고 있다.이 대표는 기능과 기술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향상되지만 인성은 가르치기 힘든 부분인 만큼 구직자의 인성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학력이나 전공에는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서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넓힐 생각이지만 영업소가 아닌 연구소를 통해 거점화해 우수한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갑을(甲乙) 관계가 아닌 동등한 자격으로 거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를 통해 익산 왕궁면에 위치한 본점이 위협받지 않고 핵심 인력 및 기술의 영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분야별 관계사를 그룹화하는 방식을 통해 축적한 엔지니어 기술을 사회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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