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1 18:3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서비스·쇼핑

"구원파 물건 사지 말자" 인터넷서 불매운동 확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유병언 일가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세모그룹 불매운동이 인터넷에 서 확산 중이다. 14일 주요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트위터, 블로그 등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와 관련된 세모그룹 제품을 사지 말자며 '세모그룹 제품 리스트'를 담은 글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청해진해운 실 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에 책임을 묻고 이들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에 자금을 대서는 안 된다며 불매를 독려하는 글을 수일 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실어나르고 있다. 불매 목록을 보면 '노른자쇼핑'과 '다판다' 등 유통업, 일부 요식업점과 식품업점, '온나라' 등 제조업체와 '문진미디어' 등 출판 관련 회사 등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병원과 제약회사, 건강기능식품, 일부 놀이시설, 세모신협 등도 목록에 포함돼 있다. 당초 '신협'이라고 명기된 목록도 퍼졌는데 신협중앙회는 이를 처음 유포한 사람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신협중앙회는 "일부 조합의 개별 사안을 '신협'으로 표기해 전체 신협이 세모그룹이나 구원파인양 오도돼 명예가 훼손됨은 물론 대다수 선의의 조합원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의뢰를 했다고 전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기독교복음침례회 관련 신협도 천주교 신협 등 다른 종교단체 신협처럼 정부 인가를 받아 운영되는 단위신협"이라며 "일부 신협은 세모그룹 관련 대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처음 들어보는 곳이 많다', '불매에 참여하겠다'는 등 반응을 보이 면서도 '가게 운영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겠다', '연관된 회사가 아닌데 포함된 것 같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5.14 23:02

'세월호'이후…매장 쇼핑은↓ 온라인 쇼핑은↑

세월호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달라진 구매행태가 눈길을 끈다. 신세계 센텀시티가 세월호 사건 이후인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장 매출과 고객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이상 감소했다. 반면에 온라인(www.ssg.com) 매출은 지난해보다 72% 이상 신장해 대조를 보였다. 이는 사회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국민 대부분이 쇼핑을 포함한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백화점을 찾는 쇼핑객이 줄고 자연스럽게 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혼자 조용히 쇼핑을 하려는 고객은 평소보다 많아져 온라인 쇼핑으로 고객들이 대거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몰의 세부 매출상황을 살펴보면 여성 패션장르 매출이 73% 증가했고, 란제리 197%, 커피머신키친웨어 등의 생활장르 137% 등으로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셔츠, 타이, 정장 등 남성 패션 장르는 매출이 16% 줄었고, 골프와 아웃도어도 각각 53%와 38%의 매출 감소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남성의 구매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사건 이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에 애틋함이 더해지면서가정의 달인 5월 이후 아동 관련 상품군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출산준비물을 포함한 신생아 용품과 아동의류 등 아동 관련 품목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54% 이상 늘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아동용 외국 브랜드 제품이 51% 이상 신장하는 등 아이들을 위한 부모들의 지출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완구와 의류 기획행사로 진행했던 '키즈페어(Kids Fair)' 매출도 20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아이들을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문화 공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신세계 센텀시티 아이스 링크는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20% 이상 매출이 늘었고, 스파랜드도 가족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1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안용준 신세계 센텀시티 홍보팀장은 "세월호 사건 이후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며 "차분한 가운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추세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5.07 23:02

원산지 위반 '곶감 유통' 발 못 붙인다

국내 최초로 곶감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첨단 DNA분석법이 개발돼 값싼 수입 곶감의 국내산 둔갑과 원산지를 속인 곶감 유통이 줄어들 전망이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곶감의 원산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정할 수 있는 곶감 단일염기다형성(SNP) 분석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그동안 곶감의 원산지 판별은 국내산과 수입산의 외형적인 특징을 육안으로 구분하는 육안감정에 의존해 왔다.이에 따라 주요 명절 선물 품목 가운데 하나인 곶감에 대한 효율적인 원산지 단속을 위해 신속정확하면서 저비용의 과학적인 분석방법 개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된 곶감 원산지 판별법의 경우 기존의 품종판별과 달리 신속정확하게 원산지 판별이 가능해 유통업체판매처의 원산지표시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새로 개발된 분석법은 고가의 분석 장비가 필요 없는 간편신속한 분석법으로, 민간검정기관으로의 기술이전이 용이해 곶감 원산지표시제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을 활용, 감 원료 제품(감와인, 감 막걸리 등)의 원산지 판별을 위한 분석법을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아울러 올해부터 새로운 곶감 원산지 분석법을 적용, 유통업체 등에 대한 원산지 단속에 나서고 동시에 민간검정기관에 대한 기술이전도 추진할 방침이다.농관원 관계자는 이번 분석법의 개발로 수입산 곶감의 판별과 원산지 단속 활동을 보다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게됐다며 값싼 수입 곶감의 국산 둔갑 판매로부터 감 재배농가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알권리와 농식품 선택권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서비스·쇼핑
  • 강인석
  • 2014.05.07 23:02

전북 소비자물가 8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전북 지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호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4년 4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 오른 109.29(2010년=10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1.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0%의 보합세를 보였다.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풋고추(-24.2%)와 호박(-23.7%), 양파(-22.5%), 오이(-22.4%)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전월과 비교해 급락했다. 반면 참외(78.7%)와 감자(13.5%), 닭고기(8.5%), 당근(7.6%) 등은 상승했다.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0% 떨어지면서 넉 달째 10%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다.신선채소는 25.2%, 신선과실 4.4% 등 각각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로도 1.4% 떨어져 3월(-0.8%)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공업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선크림(26.6%)과 가스레인지(22.4%), 섬유유연제(22.2%), 초콜릿(19.2%), 치약(19.0%)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유모차(-18.5%)와 등산용품(-11.1%), 거실장(-7.8%) 등은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6.4%), 전기료(2.7%) 등의 상승세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 서비스·쇼핑
  • 문민주
  • 2014.05.02 23:02

보험사들, 고객에 '사기혐의' 소송 남발

보험사들이 고객을 상대로 지나치게 많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영사정이 어려워진 보험사들이 보험사기를 피한다는 명목으로 무리하게 소송 등에 나서면서 고객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양모(73.여)씨는 지난달 10일 운전 중에 앞서 가던 고가 외제차의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양씨 옆 조수석에는 캐나다 유학 중에 잠시 한국에 들어온 조카 박모(47.여)씨가 타고 있었다. 경찰 현장 조사에서 박씨는 "캐나다에서 입국한 지 며칠 안 돼 사고 당시 졸고 있어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 모른다"고 진술했다. 당연히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원만히 사고가 처리될 줄 알았던 양씨는 며칠 뒤 흥국화재로부터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 사고 당시 피보험자인 양씨가 아닌 동승자 박씨가 운전을 하고 있었고, 사고가 나자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의혹이 있어 양씨와 박씨를 모두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는 내용이었다. 양씨와 박씨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들은 경찰에 출두해 조사까지 받아야 했다. 흥국화재는 박씨가 시차 부적응으로 사고를 냈다는 견인기사의 진술이 있다며 양씨를 압박했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초 출발 지점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영상에 양씨가 운전하는 장면이 확인되면서 소송을 취하할 수밖에 없었다. 애초 흥국화재 관계자는 "확실한 물증 없이 제보자의 진술만으로는 경찰에 고발하지 않는다"며 "증거가 무엇인지는 소송이 진행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취재 결과 흥국화재는 견인기사의 진술을 녹음한 파일 하나만으로 양씨와 박씨를 고발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사가 보험금을 청구한 고객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검찰에 진정했으나 무혐의로 판명난 사례는 많다. 조선족 김모(68.여)씨는 2008년 4월 초 화장실에서 넘어지면서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이후 척추 기형 판정을 받았다.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장기보험에 가입한 김씨는 이들 보험사에 장해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롯데손보는 김씨를 보험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한화손보는 김씨를 검찰에 진정했다. 40% 정도의 후유장해를 50% 이상으로 진단해 보험금을 과다하게 청구할 수 있게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병원 원무과장의 제보 등이 결정적인 사유였다. 여기에 조선족이라는 김씨의 출신 성분도 고려됐다. 그러나 김씨는 사기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양 사에 보험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한화손보에 1,2심 모두 승소했으며 롯데손보로부터는 보험금을 타냈다. 노모(42)씨는 2011년 전기공사 작업을 하다가 5m 높이에서 추락해 척추골절상을 입었다. 수술을 받은 노씨는 병원으로부터 후유장해 3급의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2003년에 가입한 교보생명 종신보험의 재해상해 특약으로 장해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교보생명은 노씨가 제출한 진단서를 인정하지 않고, 3차례에 걸쳐 노씨에게 다른 병원의 장해진단서를 발급받아 제출하기를 요구했다. 교보생명은 "노씨에 대한 자체 조사를 진행해 후유장해 3급이라고 볼 수 없는 동영상 등의 증거와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험금 지급 거부 사유를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노씨를 보험사기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으나 노씨는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노씨는 교보생명을 상대로 보험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보험사기 적발 실적(금액)은 2010년 3천746억원, 2011년 4천236억원, 2012년 4천533억원, 2013년 5천190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앞의 사례들처럼 그 부작용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가 날로 치솟는 손해율과 저금리 상황으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때 고객에게 보험사기 명목으로 보상을 축소하거나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꼼수를 부릴 수 있다는 것이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보험사기 적발을 강화하는 경향에 따라 고객을 상대로 한 소송 남용 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면서 "정보의 비대칭성에서 오는 보험사의 횡포를 제재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4.30 23:02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 소비심리 위축

세월호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물론 지역 외식업체, 자영업체도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는 플래카드를 걸고 영업에 나서고 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의 슬픔이 깊어진 가운데 영업 부진마저 겹치면서 두 가지 아픔을 함께 겪고 있는 셈이다.28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4월18일)부터 현재(4월27일)까지 대형마트 및 외식업계의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적게는 7%에서 많게는 13%까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 등의 신선품 매출이 급락하면서 농가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세월호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의 판매 비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0% 하락했다. 이 가운데 채소류는 13%가 하락,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하나로클럽 전주점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전반적으로 고객이 6~7%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농산물과 수산물은 6~10% 가량 하락했고 축산물은 보합세를 유지했다.홈플러스 전주점은 농산물 13%, 수산물 10%, 축산물 10.9%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채소류는 30%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이후 고객들이 장보기 횟수를 줄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슬픔에 잠긴 채 가급적 외출과 외식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은 유통업계뿐만이 아닌 지역 내 외식업체 및 영세 자영업계로 이어지고 있다. 관공서 및 일선 직장인들의 회식 자제는 물론 도민들의 외출 자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외식업계는 분석하고 있다.전주시 효자동 A일식집 사장은 하루 평균 10여개 테이블의 예약 손님이 있었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기껏해야 1~2팀에 그치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시기에 어디에 하소연도 하지 못하고 속병만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전주시 우아동의 B한우식당 사장 또한 세월호 참사 이후 손님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태로 평소 공급받던 축산물과 야채류의 납품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이강모
  • 2014.04.29 23:02

세월호 참사에 외식도 자제…예약·매출↓

세월호 참사로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일부 외식 업체의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식당 '몽중헌'과 일식당 '우오' 등을 운영하는 CJ푸드빌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저녁 식사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22일 밝혔다.평소에는 저녁 예약 취소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한두 건 정도였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 날인 17일에는 매장당 예약이 평균 45건 정도 취소됐다.CJ푸드빌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고 걱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저녁 식사 자리를 자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경우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16일부터 20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와 매출이 평균 10% 감소했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관계자는 "사고 이후 첫 주말인 지난 20일 하루 매출이 잠시 전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매출이나 고객 수는 감소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패스트 푸드 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피자 브랜드 '미스터 피자'를 운영하는 MPK그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점포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그룹 관계자는 "경기 불황에 세월호 참사까지 이어지면서 외식을 꺼리는 분위기가 조성돼 최근 일주일 매출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4.22 23:02

'세월호 참사'에 지갑도 닫았다…유통업체 매출↓

세월호 참사의 충격 속에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쇼핑을 자제하고, 유통업체들도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판매촉진 프로 모션 등 각종 이벤트를 취소했기 때문이다. 사고 여파로 가장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곳은 홈쇼핑이다. CJ오쇼핑은 지난주 말인 19일과 휴일인 20일 매출이 전주에 비해 20.0%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GS샵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이 전주와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온국민의 관심이 참사 보도에 쏠린데다, 홈쇼핑 업계도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화려한 분위기의 이벤트나 프로모션 방송을 취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고발생 이틀째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이마트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2013년 4월 1821일)보다 1.27%, 의무휴업이 없었던 2주 전(36일)보다 1.25% 줄었다. 롯데마트의 경우도 사고 이후인 지난 1720일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3.2%, 의 무휴업이 없었던 2주 전에 비해서는 3.7%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4월 전체 매출 추이가 사고 이후 매출 추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매출에 큰 타격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안산권역 대형마트의 매출 부진은 눈에 띌 정도다. 이마트 안산지역 3개 점포(트레이더스 안산점, 이마트 시화점, 이마트 고잔점)의 매출은 이달들어 사고 직전까지(116일) 작년동기대비 3.2% 신장했지만, 사고 후 나흘간(1720일)에는 0.4% 신장에 그쳤다. 롯데마트의 안산권역 4개 점포의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4.1%, 2주전에 비해서는 13.3% 급감했다. 봄 세일 막바지에 사고 영향을 받은 백화점 매출도 부진했다. 롯데백화점의 1820일 매출은(기존점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 줄었다. 현대백화점도 이달들어 20일까지 13개 점포 매출신장률이 작년동기대비 5.0%에 달했지만, 사고가 발생한 지난주(1420일) 매출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당초 올해 봄 세일 기간 매출 신장률을 5% 안팎으로 점쳤지만사고 여파로 세일 막바지 프로모션 등을 대부분 취소하면서 신장률이 3.8%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가정의 달 '황금연휴'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 위크', 중국 '노동절 휴가'를 앞둔 유통업계는 통상 이맘때부터 화려한 마케팅을 준비한다. 그러나 올해는 세월호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점포별로 진행할 예정이던 노래경연대회, 가수 초청 공연은 물론 문화센터의 노래교실도 당분한 중단하기로 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의 이벤트와 공연을 월초부터 대규모로 준비했으나 행사 내용을 축소하거나 방향을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S샵 관계자는 "사고 이후 GS샵은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켜 유가족과 국민에게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여행상품 방송과 여행가방 등의 편성을 취소했으며 이들 상품 편성은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잠정 보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대한 상품설명 위주로 방송을 진행하고, 상품 소개 배경 음악 역시 차분한 것을 고르는 등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4.21 23:02

전통식품 판매 '온라인 재래시장' 열린다

전통식품을 전담 판매하는 온라인 재래시장이 열린다.2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우양호)에 따르면 농관원은 지난 17일 온라인 식품전문 쇼핑몰 운영업체인 동원F&B 및 생산자 단체인 (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와 전통식품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통식품은 국내산 재료를 주원료로 사용해 전통적 기법으로 가공하고 고유의 맛과 향, 색을 내는 우수한 식품을 말한다. 농관원이 품질을 보증하지만 수입산 원료로 만든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 소비와 판매가 저조한 편이다.특히 최근 대형 유통업체의 영역 확장으로 인해 재래시장 기능이 약화되고 골목상권도 위축됨에 따라 전통식품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농관원 등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서로의 강점분야 역할을 살려 신세대의 온라인 쇼핑 경향에 맞춘 온라인 재래시장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재래시장은 덤, 단골, 흥정, 맛보기 등 재래시장 또는 골목가게의 특징을 인터넷 가상공간에서 살릴 수 있도록 했다.협약에 따라 농관원은 전통식품으로 인증된 상품의 품질관리, 마케팅 등을 총괄 협력하고 동원F&B는 전통식품 전문관을 설치하고 홍보배너, 물류배송 등을 담당한다. 동원F&B는 500개 협력업체를 보유하고 7만여 식품을 취급하는 식품전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또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는 제품조달 및 교환 반품 등 사후관리 등을 담당한다.판매제품은 일반 온라인 몰 판매수수료의 50% 수준만 부담하고, 택배비도 할인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위해 협력기관은 온라인 전문관 개설과 상품소개 웹자료 제작 지원 등 후속 조치를 5월 중에 마치기로 했다.

  • 서비스·쇼핑
  • 강인석
  • 2014.04.21 23:02

'해외직구' 장벽 완화…유통주 희비 엇갈리나

해외직접구매(직구)와 병행수입 시장이 통관 절차 간소화로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면서 유통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간 해외 상품을 독점 수입해온 백화점이나 가전전문점 등 주요 유통주에 타격이 예상되는 반면, 병행수입 수요를 어느 정도 흡수하는 홈쇼핑과 대형마트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정부가 해외 직구와 병행수입 활성화에 나선 것이 유통업체 주가에는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통주 지수는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1.93% 하락했다. 같은 기간 0.96% 하락한 코스피에 비해 부진한 흐름이다. '유통주 빅3'의 하락이 특히 두드러졌다. 롯데쇼핑이 이 기간 19.8% 주저앉았고,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각각 7.92%, 9.01% 내렸다. 전날 관세청은 100달러 이하 물품의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일부 업체에만 적용되던 간편 통관 절차를 모든 업체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는 앞서 정부가 물가 안정의 한 방편으로 병행수입 시장 활성화 카드를 꺼내 들면서 추진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해외 직구와 병행수입 활성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유통업체는 백화점이나 가전전문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과 가전전문점의 주력 상품인 가전제품, 잡화, 의류, 화장품 등이 해외 직구와 병행수입 품목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직구 규모가 커질수록 백화점과 가전전문점 실적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특히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국내에 진입하면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병행수입 수요를 일부 흡수하는 등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는 홈쇼핑이나 대형마트는 선방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 연구원은 "홈쇼핑 업체도 해외 직구 증가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실시간으로 상품 구성을 변화시키고 병행수입을 확대하는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대형마트는 매출의 상당 부문을 식품이 차지하고 있어 해외 직구나 병행수입과 의 경쟁이 덜할 것으로 전문가들을 진단했다. 아울러 대형마트가 해외직매입 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를 대표 수혜주로 꼽으면서 "이마트는 업계에서 해외직매입 상품의 매출 규모가 가장 크고 병행수입 물품 전량 판매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해외직매입 상품 매출은 2008년 이후 계속 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2012년 기준 해외직매입 상품 매출이 6천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소매업에서 해외 직구와 병행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로 미미하지만 시장 규모 자체는 3조원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 연구원은 "백화점이나 독점 수입업체들이 병행수입을 사업모델로 적극 수용하거나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 쇼핑객의 역직구 소비에 미리 대응하는 등 중장기적 전략을 보여준다면 시장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4.18 23:02

당근·감자·무 가격 대폭 하락

지난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가운데 햇채소까지 출하되면서 당근·감자·무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 예년보다 크게 하락한 양파와 마늘 가격도 조생종 양파 생산량 증가와 마늘 재고량 증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매정보에 따르면 당근(1㎏) 가격은 36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11원보다 무려 59.4%나 하락했다.감자(1㎏) 가격은 2471원으로 전년 동기의 4201원보다 41.9% 떨어졌고, 무(1개)는 1091원으로 전년 동기(1342원)보다 18.7% 하락했다. 이들 채소가격이 이처럼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작황이 좋아져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저장물량이 평년보다 20~30%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올해 봄 햇채소 출하시기가 전년보다 7~10일 가량 빨라진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4월1~15일 양파(1㎏)의 도매가격은 633원으로 전년 2342원과 평년 1099원보다 각각 73%와 42% 하락했다.마늘(1㎏)의 도매가격도 2740원으로 전년 3994원과 평년 3671원보다 각각 31%와 25% 떨어졌다. 깐마늘의 5대 도매시장 평균가격도 전년과 평년 동기 대비 각각 42%와 35%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한편 농협중앙회는 오는 23일까지 전국 157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양파·마늘 등 채소류를 50% 안팎으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 서비스·쇼핑
  • 강인석
  • 2014.04.17 23:02

'반값 비타민'에 뿔난 약사들…불매운동 움직임

한 제약사가 대형마트를 통해 원가를 낮춘 '반값 비타민'을 판매하자 약사들이 "국민과 약사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약사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고려은단이 값싼 저질의 원료를 사용해 약국의 반값으로 비타민을 대형유통마트에 공급한 것은 약국을 자신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한 것"이라고 비난했다.약사회는 "모든 약국은 고려은단 비타민 제제를 취급하지 않는 동시에 국민이 이 회사의 제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권유하고 계도하는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논란의 발단은 고려은단이 지난달 이마트와 손을 잡고 '이마트 비타민C1000'과 '이마트 프리미엄 비타민C'를 출시한 것이다.제품 가격은 각각 9천900원과 1만5천900원으로, 비타민C 1000 제품의 경우 기존에 약국에서 판매하던 고려은단의 제품에 비해 30% 가량 저렴하다.비타민C 매출 1위인 고려은단의 브랜드 인지도에 저렴한 가격이 더해지며 이 '반값 비타민'들은 출시 2주만에 5만2천개가 팔려나갔다.이마트는 출시 당시 중간 유통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고 밝혔지만 가장 큰 가격 인하 요인은 원산지였다.고려은단의 기존 비타민이 영국산 원료를 사용한 반면 이마트의 비타민C 제품은 중국산 원료를 쓴 것이다.고려은단 측에 따르면 영국산 원료는 중국산에 비해 많게는 4배 가량 비싸다.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는 따로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았다.그렇기 때문에 약사회는 "고려은단이 그동안 화학적 합성원료가 아닌 천연원료를 사용하는 차별화된 비타민이라는 인식을 국민에게 심어주면서 성장해왔다"며 "마치 동일한 원료의 제품을 더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처럼 속인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약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고려은단은 15일부터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원산지를 표시하기로 했다.고려은단 관계자는 "아직 (불매운동으로 인한) 반품 등의 큰 타격은 없는 상태"라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약사회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4.14 23:02

현오석 "병행수입·해외직구로 수입품 경쟁 촉진"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병행수입과 해외 직접 구매(해외직구)를 활성화해 수입 소비재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병행수입 물품에 대한 통관인증을 확대하고 공동 애프터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해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해외 직접 구매는 목록 제출만으로 수입신고를 갈음하는 목록 통관 대상을 현행 6개에서 식품과 의약품을 제외한 전 품목으로 확대하고 관세환급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보건의료 서비스 육성 차원에서 의료법인의 자법인 허용, 부대사업 범위 확대등 최근 정부 조치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정부 간 협업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의료법인 자법인 설립과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당초 계획인 6월보다 앞당겨 마련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청년고용 촉진 대책은 내주 중 최종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듯한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을 조기에 실시하고 기업참여형 계약학과 확대 등 맞춤형 인재 양성 여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대 이후에도 경력이 유지될 수 있게 하고 청년인턴제를 개편해 기업에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각종 유인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에는 재정조달금융 상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4.04.09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