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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37)이 누나 최진실을 잃은 슬픔을 딛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최진영은 조장혁(35)이 5년 만에 발표하는 6집 '프레즌트(Present)' 타이틀곡 '희재(熹渽)'의 뮤직비디오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뒤로하고 앞을 향해 뛰어가는 한 남자의 질주를 열연했다.조장혁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출연은 오래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한다.소속사는 "최진영이 스카이로 데뷔음반을 낼 당시 제작자 및 프로듀서였던 강민대표와 지난달 조장혁의 뮤직비디오 출연을 약속했지만 뜻하지 않은 큰 슬픔을 당했다"며 "그럼에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주위의 걱정 속에 촬영을 강행했다"고 말했다.'희재'의 가사는 '매일 아팠던 그 숨가쁜 날들 가슴속에 묻어 버리고 두 번 다신 쓰러지지 않게 저 밝은 태양을 안고 힘껏 달려본다~'로, 최진영은 자신의 상황을담은 듯한 노랫말 때문에 계속 눈물을 흘려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2년간 준비한 조장혁의 6집에는 신곡과 리메이크곡 등 총 8곡이 수록됐다.'희재'는 1990년 미국 록밴드 패스트볼(Fastball)의 '더 웨이(The Way)'를 리메이크했으며 라틴 계열의 복고 사운드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또 주영훈 작사·작곡의 '함께', 일본 가수 다카하시 마리코가 부른 노래를 록발라드로 편곡한 '포 유(For You)', 1970년대 히트곡인 최헌의 '가을비 우산 속', 이은미의 '기억속으로' 등이 담겼다.이철하 감독이 연출한 '희재'의 뮤직비디오는 30일 공개된다.조장혁은 1996년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O.S.T인 '체인지'로 데뷔해 '중독된 사랑', '러브'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 영화 '미인도'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김민선 주연의 '미인도'는 21~23일 사흘간 전국 503개관에서 40만8천153명(점유율 30.4%)을 동원했다.13일 개봉한 이후 열흘 만에 100만명을 훌쩍 넘어 23일까지 모두 128만7천580명을 모았다.민규동 감독의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는 첫 주말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주말에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444개관에서21만4천498명(16%)을 보태 누계 88만5천480명을 보이고 있다.개봉 3주째 주말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걸린 445개관을 찾은 관객은 20만4천551명(15.3%)으로 누계는 186만8천538명이다.동명 베스트셀러 원작의 '눈먼 자들의 도시'는 개봉 첫 주말 4위로 출발했다. 289개관에 걸려 19만6천961명(14.7%)을 모았으며 첫 주에는 24만1천966명의 성적을 보였다.미국 액션영화 '맥스 페인'은 201개관에 걸려 10만5천622명(7.9%)을, 홍콩 액션스릴러 '커넥트'는 226개관에서 6만6천377명(5%)을 모으면서 출발했다.손예진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긴 '아내가 결혼했다'는 개봉 한달째에 접어들면서 순위가 처졌다. 주말 4만3천902명(3.3%)을 보탰으며 손익분기점을 넘겨 175만9천392명의 손님을 맞았다.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회장 김종만)는 제28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 수상자로 '님은 먼곳에'의 수애(영화) 등 7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무용 부문에는 임현선 대전대 교수가 뽑혔으며 문정희 고려대 교수와 동양화가 하정민 화백은 각각 문학 부문과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연희 부문에는 조경희 고양 송파호미걸이 보존회장이, 음악 부문에는 첼리스트 임경원씨가 수상하며 출판 부문에서는 교보문고가 수상자로 뽑혔다.한편, 협의회는 '주목할 예술가'로 소설가 박태완씨(문학), 유정재 안산컨템포러리 대표, 김유미 인천시립무용단 안무 수석(이상 무용), 한문경 마림바 연주자(음악) 등 4명을 선정했다.이외에 영화배우 신성일은 1960년대 데뷔 이래 장기간 문화계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예술가'로 뽑혔다.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30분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피를 흘리는 은재는 교빈에게 아기가 잘못되면 안되니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고, 이에 교빈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이 와중에 애리는 은재의 그런 모습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걱정하는 정회장과 미인에게 은재에 대한 음해성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한편 병원으로 간 교빈은 의사로부터 은재의 임신사실에 왜 자신에게는 알리지 않았느냐며 타박하는데, 은재는 혹시 또 실패할까봐 그랬다며 양해를 구한다. 은재가 링거를 맞고서 누워있는 사이 교빈은 미자에게 전화를 거는데….
자신의 취미가 뭔지 몰라 매일 저녁 술이나 마시던 문식은 '돌아이바' 광고 속 영희를 이용해 만든 우스꽝스러운 합성물들을 보게 되고.. 영희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게임이 개발됐다는 연락을 받는다.한편, 재용은 민지가 자리를 비우고 커피 프린세스에서 혼자 일하는 사이 매상이 떨어지자, 만수와 진상의 4차원적인 도움을 받아가며 커피를 팔기 위해 애쓰는데...
다음달 1일 (12월 1일)부터 1년간 온실가스 의무 감축국 추가 지정을 위한 포스트 교토 협상이 시작된다.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9위인 우리나라는 포스트 교토 협상에서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의무 감축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석탄을 태울때 나오는 이산화탄소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우리나라가 의무 감축국으로 지정 받을 경우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해 본다.아무리 줄여 봐도 더 이상 감축할 수 없는 한계치에 다다른다면 한국은 탄소감축량을 맞추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지불할 수밖에 없고, '탄소배출권 수입'은 한국 경제를 쥐고 흔들 만큼의 위협이 될 것이다.포스트 교토의정서의 의무이행국에서 빠지기 위한 '방어적 협상'의 문제점과 말로만 표방되는 저탄소 녹색정책이 현재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이산화탄소를 지하에 파묻기까지 할 정도로 저감 기술에 매진하고 있는 선진국들의 노력을 현지 취재했다.
애리는 파리에 있는 니노와 통화하면서 이제 아빠, 엄마와 같이 행복하게 살테니 조심해서 귀국하라고 일러둔다. 밝은 목소리도 잠시 애리는 임신한 은재를 생각하며 절대로 교빈을 포기할 수 없다며 섬뜩한 눈빛을 선보인다. 한편, 애리의 뷰티숍을 서성이던 강재는 누구 때문에 자신을 배신했는지 직접 목격하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마침 애리가 차를 타고 나가자 택시를 타고는 뒤따른다. 그런가 하면, 은재는 장을 봐오다가 미인이 애리를 기다리는 듯하자 미인만이라도 교빈이 마음을 잡게 도와달라며….
출국장으로 향하는 재희를 찾기 위해 영민은 준이의 손을 잡고 공항 안을 둘러보지만, 이미 한 발 늦는다. 같은 시각, 서영은 레스토랑에서 한 없이 영민을 기다리고...달리는 엠브란스에서 링거를 꽂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있는 노인은 미수모에게 다시 한 번 미수조모를 잘 부탁한다고 애원을 한다. 마음이 무겁기 만한 미수모는 어머니를 만나보라는 아들 태섭의 말에 발끈한다.
상기는 새벽의 친부모에 대한 진실을 터뜨리고 미옥은 당분간 대진 가족과 같이 살기를 청한다. 연실과 대구는 최후통첩 받을까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으로 향하고 상기는 소영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한편 민정과 유리의 심술은 끝이 없어 새벽을 괴롭게 하는데...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과 '무영검'을 거치면서 그녀는 액션 스타로 떠올랐다. 171㎝의 날렵한 몸매와 뛰어난 운동신경은 큰 스크린에서 빛이 났다.하지만 브라운관으로 옮겨오면 그녀는 전혀 달라졌다. '사랑한다 말해줘', '굿바이 솔로' 등에서 그녀가 보여준 모습은 사랑의 상처와 아픔에 눌려 힘들어하는 비련의 여인이었다.그렇게 지난 5년간 스크린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가이번에는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고민하는 역을 맡아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SBS TV 주말극 '유리의 성'에서다.윤소이(23)는 "연기에 대해 새롭게 눈 뜨고 있는 중이다. 대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미소지었다.'유리의 성'은 여러가지로 그에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미니시리즈만 작업하던 그로서는 50부작 긴 호흡의 드라마가 처음인데다 액션이나 멜로가 아닌 또다른 장르를 개척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그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에 서 있다."17부 대본을 받아드는 순간 느낌이 묘했어요. 한 작품을 끝내고 새로운 작품을시작하는 느낌이었어요. 이제 30회를 향해 가는데 드라마는 지금부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니 세 번째 드라마를 찍는 기분이에요."극중 그가 맡은 민주는 가난한 집안 환경을 극복하고 방송사 아나운서가 된 커리어 우먼이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얼마 해보기도 전에 재벌2세 준성(이진욱)의 열렬한 구애를 받아 휴직을 하고 결혼을 한다. 주변에서는 민주의 '신분 상승'을 모두부러워하지만 민주에게는 결혼이 곧 감옥이 된다."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르면 같이 사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물론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저를 못마땅해하는 시어머니도 이해할 수는 있어요. 양가의 빈부의 격차가 워낙 심하고 환경도 다르니까요. 내 옷이 아닌데 억지로 껴맞춰 입으면 분명히 탈이 나는 것 같아요."오직 남편에 대한 사랑만 믿고 씩씩하게 견디던 민주는 그러나 시어머니로부터 무시당하는 사건들을 겪으면서 서서히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된다. 남들이 동경하는재벌가에 시집왔지만 그곳은 쉽게 부서질 수 있는 '유리의 성'이었다. 드라마는 이제 고부 갈등을 첨예하게 다루게 된다."아직까지 실제의 저는 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지지는 않았지만 결혼 생활이 진짜 이렇다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은 해봐요. 저 같으면 처음부터 이렇게 맞지 않는 옷은 안 입을 것 같아요."주로 또래들과 작업해온 윤소이는 이번 작품에서 선배들이 해주는 조언이 피가 되고 살이 된다고 말했다."시아버지로 나오시는 박근형 선생님이 시간 나고 틈이 나면 책을 많이 읽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 속에서 연기의 자양분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 같아요. 언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될지 모르잖아요. 또 박원숙 선생님은 매주 대본 연습 때마다 제 연기를 잡아주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점들을 지적해주시는데 이런 연기 공부가 어딨어요."2004년 '아라한 장풍대작전'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기에 데뷔한 윤소이는 "운이 참 좋았던 것 같다. 그 이후 슬럼프도 있었지만 인생에는 굴곡이 있다고 생각하며 되도록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 했다"고 말했다."일이 되려면 어떻게 해도 제 것이 되고, 안 되려면 어떻게 해도 안되더라구요.어차피 '얼짱'으로 데뷔한 것도 아니고 아이돌 스타도 아니었기 때문에 인기에 현혹되지는 않아요. 다만 어떤 역이 주어져도 연기에 대해서는 욕심을 내려고 합니다."윤소이는 이 드라마 초반 성형 의혹에 시달렸다. 그는 네모난 턱이 특징인데, 턱 선이 부드러워졌다는 의혹이 있었던 것."어차피 중성적인 외모, 튼실하고 네모난 턱은 제가 타고난 특징인데 그걸 고쳐서 어쩌겠어요. 초반에는 카메라 감독님이 좀 신경을 써주셔서 턱의 각을 좀 부드럽게 해주셨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성형설이 쏙 들어가던데요? (웃음) 전 그저 피부만 좀 더디 늙기를 바랄 뿐이에요. 시청자들이 제 얼굴에 적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단정한 엘리트 이미지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탤런트 류진(36)이 요즘 방송가 안팎에서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CF와 인연이 별로 없었던 그는 최근 불황을 뚫고 제약회사, 의류회사, 보험사 등 잇따라 여러 브랜드의 전속 모델이 됐다.이는 시청률 40%를 넘나든 인기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한 덕을 톡톡히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드라마에서도 그는 예전과 비슷한 엘리트 변호사 역을 맡았지만 아줌마 시청층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몸값이 뛰고 있다."시청률의 위력을 새삼 깨달았지요. '소라 아빠'의 인지도가 이렇게 높은 줄은 몰랐습니다. 특히 마트에 가서 장을 볼 때 이런 분위기를 실감합니다."'엄마가 뿔났다'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 류진의 차기작은 MBC TV '종합병원2'다. 의대 입학 후 1등을 놓친 적 없는 수재 레지던트 백현우 역을 맡았다."완벽하고 똑똑한 면만 그려지면 재수 없게 비칠 수 있겠지요. 실수도 하고 눈물도 흘립니다. 따뜻하면서도 엉뚱한 면이 있는 인물입니다."백현우는 1편에서 수재로 등장했던 백현일(전광렬 분)의 동생이다. 1편과 2편의고리가 될 수 있는 인물인 셈이다."어떤 식으로 찍더라도 2편의 색깔은 1편과 분명히 다를 겁니다. 화면의 분위기만 봐도 확실하게 차이가 드러나지요. 또 다른 의학드라마에 비해 전문적인 요소도 훨씬 강화된 것 같습니다."하지만 이 역도 기존에 맡았던 엘리트 역의 연장선에 있다. 그래도 그는 크게 걱정하거나 신경 쓰지 않는 표정이었다."3~4년 전만 해도 악착같이 이미지를 바꾸려고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체육복을 입고 토하는 장면 등 망가지는 모습도 찍었지요. 그렇게 해도 전체적인 이미지는 바뀌지 않더라고요. 이제는 엘리트 이미지를 겁낼 것도 없고 피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이어 그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면 이미지를 바꾸려고 더 노력하겠으나 수년 동안 꾸준히 사람들이 나를 찾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휙 올라가고 싶은 생각은 없다. 계단을 밟아 하나씩 올라가고 싶다"고 말했다.다만 드라마 속 이미지가 실제 성격과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외로 털털하고 말도 많다"는 그는 "내성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반듯한 외모라 늘 바르고 따분한 말만 할 것 같지만 실제로 그의 화법에는 유머가 많이 묻어났다. 썰렁한 듯한 비유와 다소 과격한 듯한 유머도 두루 사용했다."앞으로 유머러스한 역도 맡아보고 싶어요. 저에 대해 잘 아는 감독님이나 작가님과 다시 함께 작업할 때 그런 기회가 올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종합병원2' 촬영장에서는 유머감각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이종원 이재룡 선배, 김병만 차태현 씨 등 재미있는 분이 쫙 깔렸잖아요. 제가 웃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싱겁다고 핀잔을 줍니다. 하지만 진지한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는 제가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요."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는 요즘 인생의 새로운 맛을 느끼고 있다. 2006년 결혼한그는 지난해 말 득남했다."아이를 얻기 전에는 결혼이 인생의 전환점인 줄로만 알았지요. 그런데 아이를 낳고 나니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180도 바뀌더라고요.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도 더욱 커졌습니다. 항상 어디에선가 저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에 행동거지에도 더욱 신경이 쓰여요. 그래서 배역의 경우 살인마 같은 역은 피하고 싶습니다."
방송사를 소유할 수 있는 대기업의 자산 기준을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설명 절차를 마쳤으며, 이에 따라 이르면 26일 전체회의에 시행령을 상정해 의결할 계획이다.방통위가 추진 중인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은 지상파방송 및 종합편성·보도 전문채널을 소유할 수 있는 대기업의 자산 상한선을 3조원에서 10조원으로 조정하고 케이블TV사업자의 시장점유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이 설명회는 최문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월9일 열린 국회 문방위의 방통위 국감에서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해 '국회 설명 후 처리'를 강력히요구해 열렸다.방통위는 애초 10월 시행을 목표로 개정을 추진했으나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의 실력저지로 공청회가 두 차례나 무산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방통위의 국회 설명회에는 민주당 측에서 전병헌, 최문순, 조영택 의원이, 방통위 측에서는 형태근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형 위원은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경제 규모 확대 추세에 맞춰 대기업 기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민주당 의원들은 방송시장에 대한 자본의 영향력확대 우려 등을 거론하며 대기업 기준을 5조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해 절충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언론노조를 비롯한 진보 진영의 반발이 예상된다.언론노조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방통위 관계자는 "국회를 상대로 다시 한번 개정안 내용과 취지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이해를 구했다"며 "앞선 전체회의서 보고한 안대로 개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U미디어와 CJ헬로비전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연말을 맞아 주력 요금제와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기 위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위성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사업자 TU미디어는 24일부터 연말 사이에 'TU 베이직 패키지'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기존 요금제를 'TU 베이직 패키지'로 전환하는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TU 가족과 함께하는 송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TU미디어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모두 5천500명에게 베니건스 외식 상품권(5만원권.500명)이나 MBC 마당 놀이 공연 초대권(8만원 상당.5천명)을 증정한다. 'TU 베이직 패키지'는 월 1만1천원에 비디오 채널 21개, 오디오 채널 18개, 총 39개의 채널을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TU미디어의 주력 요금제다. CJ헬로비전은 프리미엄 영화 전문 채널 캐치온과 함께 자사의 디지털케이블TV '헬로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9천900원에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의 실시간 방송은 물론 최신 미국 드라마와 극장 개봉 최신영화를 주문형비디오(VOD)로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캐치온디맨드' 서비스 가입 이벤트를 전개한다. 헬로TV 이용자라면 누구나 OCN, 스토리온, 수퍼액션, 캐치온 등 온미디어의 4개 인기 채널 시청 중에 리모컨의 빨간 버튼을 눌러 '캐치온디맨드' 서비스에 즉시 가입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까지인 이벤트 기간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12월20일 개별 통보된다.
탤런트 김정화(25)가 KBS 2TV '바람의 나라'에서 송일국의 새 여인으로 캐스팅돼 사극에 첫 도전한다. 20일 제작진에 따르면 김정화는 '바람의 나라'에서 대무신왕 무휼(송일국 분)의 정비가 될 '이지' 역을 맡았다. 이지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심 많은 악녀로, 미유부인(김혜리)과는 권력 다툼을 벌인다. 무엇보다 이지의 등장으로 무휼은 연(최정원), 이지와 애정의 삼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지는 연에게 빠진 무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김정화는 26일 방송분부터 등장한다.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처음 재즈 공연에 도전하는 모습이 드라마에 삽입된다. 크라잉넛은 23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대표곡을 다양한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준다. 이들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한효주 주연으로 내년 방송될 SBS TV 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에 록밴드로 출연하는데 이날 공연 장면이 드라마에 쓰인다. 멤버들은 언플러그드 무대도 준비 중이며, 홍대에서 활동 중인 브라스 스카밴드인 킹스턴 루디스카의 관악 파트 연주자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연을 기획한 천년동안도의 음악감독 이헌석 씨는 "장르를 넘어 음악은 서로 통한다"며 "재즈클럽의 문호 개방 차원에서 크라잉넛 공연을 시작으로 노브레인, 와이낫, 타카피,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 등의 밴드도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주현 부장검사)는 20일 방송인 김구라(본명 김현동) 씨에게 줘야 할 억대의 출연료를 가로챈 혐의(업무상 횡령)로 전 소속사 대표 손모(39)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손 씨는 김 씨와 수입을 3대 7 또는 4대 6으로 나누기로 계약을 맺어놓고도 2008년 1∼2월 들어온 출연료 등 수입 1억7천800만원 중 1억2천600만원을 지급하지 않고 회사 경비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에게 지급해야 할 1억2천만원을 주지 않았다며 지난 5월 손 씨를 고소했다.
그룹 신화 겸 솔로가수 신혜성(본명 정필교ㆍ29)이 국내에서 처음 단독 팬미팅을 마련한다. 신혜성은 22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혜성스 유 카페(Hyesung's U Cafe)'의 일일 사장으로 변신해 1천500명의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무대 위에 마련된 신혜성의 카페에 팬들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꾸며진다. 어쿠스틱 밴드와 함께 하는 팬들의 신청곡 코너, 27일이 생일인 신혜성의 생일파티 등이 마련된다. 신혜성은 8일 중국 상하이에 이어 26ㆍ28ㆍ30일 일본 오사카ㆍ나고야ㆍ도쿄 등 3개 지역을 도는 단독 콘서트 준비를 위해 2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대형 연예매니지먼트사들을 상대로 불공정한 계약 조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린 것과 관련, 연예매니지먼트협회(대표 정훈탁)는 "시정조치는 겸허하게 받아들이지만 이번 발표로 업계가 전체적으로 매도될까 우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니지먼트협회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정위의 시정조치는 연예산업의 합리화를 위한 발걸음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협회 역시 표준계약서 도입을 위해 그동안 연구를 해왔고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현실은 이미 계약서와 상관없이 연예인 중심으로 달라졌지만 계약서 문구상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동안 공정위에 많은 자료를 보냈고 업계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공정위는 몇 년 전 가요계의 상황 만을 반복해서 얘기하며 전체 매니지먼트계를 기본적으로 '불공정한 곳'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보도가 되는 과정에서 '노예 계약' 운운하는 표현이 나와 참담하다"며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노예 계약'이 있을 수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적인 가수 매니지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정위의 시정 조치에 대해 일부 세부조항 삭제 및 수정을 받아들여 계약서를 수정했다"며 "일부 조항에서 가수와 건설적으로 협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권고안을 받아들였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부 음반 기획사 대표들은 이번 조치가 업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요즘 음반업계는 가수들만 돈을 벌고 기획사는 심각한 재정난에 허덕이는 구도"라며 "예를 들어 가수에게 10억원의 계약금을 주고 이후 수익에 대해서 기획사와 가수가 몇 대 몇으로 나눌 경우, 기획사는 계약금으로 준 10억 원에 대한 수익도 거두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생활 침해'에 대해 지적했는데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연예인이 마약, 음주운전 등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는 사건ㆍ사고가 발생하면 기획사가 광고주에게 손해배상을 해야하기 때문에 관리 감독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용준, 이나영, 소지섭 등이 소속된 BOF 측은 "'갑이 주관하거나 주최하는 행사에는 무상 출연'이라는 조건 등이 문제가 됐는데 어차피 그런 조항은 유명무실하기 때문에 삭제할 것이다. 오래 전에 작성된 계약서 형식이 관행상 그대로 내려오면서 불필요한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우리 회사는 행사도 없거니와 요즘에 어떤 연예인이 회사가 시킨다고 행사를 뛰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요즘은 매니지먼트사가 아니라 연예인이 강자인 세상이다. 강요에 의해 출연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신인을 착취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신인의 회당 출연료가 많아야 50만 원이라면 그의 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수백만 원이다. 5대 5로 나눠도 절대 매니지먼트사는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이지만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데 그런 노력은 몰라주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웰메이드스타엠과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우리는 노예 계약을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고 있다. 그래도 불공정한 것으로 보이는 조항에 대해서는 시정을 하겠다"면서도 "다만 그런 몇가지 조항으로 인해 연예 산업계 전체를 문제 집단으로 바라볼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한 매니지먼트사 대표는 "매니저들의 월급이 얼마인 줄 아나. 그들이 얼마를 받느냐는 관심 없고 배우들의 처우에 대해서만 늘 화제가 되는데 이는 업계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며 "업계가 살아야 배우도 사는데 매니지먼트업계가 나쁜 집단이라는 식의 잘못된 인식이 퍼지면 연예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말했다.
연기자 고현정과 김태우가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 워크 원더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이 회사가 20일 밝혔다. 워크 원더스는 강호동, 윤종신, 신정환을 비롯해 유재석, 김용만, 노홍철, 이혁재, 강수정 등이 소속돼 있는 DY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둔 회사다. 워크 원더스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할 연기자를 꾸준히 물색하던 중 고현정, 김태우씨와 전속 계약을 하게 됐다"며 "자세한 계약 내용은 비밀사항이라 상세히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MBC TV 'PD수첩', '100분 토론'등에 이어 '뉴스 후'도 22일 오후 9시45분 고(故) 최진실의 사망 후 불거지는 친권 논란을 다룬다. '뉴스 후'는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에게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이 부활한 후 유가족에게 닥친 현실에 주목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진실의 어머니는 은행에서 최진실의 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민법에 따라 친권자로서 재산관리권한을 갖게 된 조성민의 허락이 없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친권 논란과 관련한 일반인의 사례도 소개한다. 이 모 씨는 전 남편이 처자식을 버려둔 채 집을 나간 후 딸을 혼자 키우다가 재혼했다. 지난 여름 딸의 성을 재혼한 새 아버지의 성으로 바꾸고 새 아버지의 친양자로 입적시켰다. 그런데 최근 이혼한 전남편이 7년 만에 나타나 친양자 취소소송을 걸어왔다. 변호사는 전남편이 친아버지라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제작진은 "천륜이라는 이유로 친권이 자동으로 부활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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