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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승훈의 연말 공연에 일본 팬들이 대거 원정 관람을 온다.지난달 미니음반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를 발표한 신승훈은 200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콘서트 '더 신승훈 쇼'를 12월20일~21일 서울 울림픽공원 펜싱경기장,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국내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더 신승훈 쇼'의 올해 부제는 '화이트 나이트(A White Night)'.일본에서도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승훈을 보기위해 일본 팬들이 일정에 맞춰 비행기표와 숙소를 알아보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실제 티켓 예매를 앞두고 예매가 어려운 일본 팬들을 위해 현지 팬클럽을 통해 1천장을 사전 판매한 결과 예매 시작 한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됐으며 추가 티켓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신승훈의 소속사인 도로시뮤직은 "신승훈 씨는 일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지만 일본 공연 때 한국어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일본 팬들이 원정 관람을 와도 공연 때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내한한 일본 팬들을 위해 선상 파티를 열었다"며 "일본 팬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공연 후 이벤트는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가을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 들떠하는 소정과 달리 다들 시큰둥한데..문식은 재용에게 딸려온 만수와 진상의 돈을 뺏기 위해 야바위를 걸고...진실게임으로 재숙과 영희의 거짓말이 밝혀지자 가족 간의 큰 싸움이 시작되는데..새벽, 여행지까지 영희를 따라온 전진 PD는 위성생중계를 하자고 하고..영희와 가족들이 동원된 사상초유의 황당 에어로빅이 생방송 된다!!한편, 미국여행을 꿈꿔오던 성진은 부푼 마음으로 공항에 가는데..
시청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속 시원한 토크.'박'에 쓰인 질문을 소화하지 못하면 '박'을 깨야만 한다!바로바로 확인 가능한 MC 능력 검증 토크 <대박대담>계속되는 그들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노래면 노래! 재치면 재치! 만능 훈남 3인방! 김종국, 김동완, 전진우리 곁으로 돌아온 한 남자! 김종국! 꼭 한번 나오고 싶었습니다!상상플러스에서 불활 한 김종국의 '불후의 명곡' 독특한 음성의 김종국이 들려주는 히트곡 퍼레이드!찌릿찌릿! 탁재훈, 신정환! 김종국을 조심하라!김종국! 데뷔동기 탁재훈의 비밀을 밝힌다!탁재훈, 그의 굴욕적인 데뷔 무대는?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건설노동자의 숫자는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658명. 사망자 수는 줄어들지 않은 채 10년전 피해규모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경제규모 세계 13위의 화려한 건설강국 이면에는 하루 2명꼴로 일어나는 건설현장의 사망재해가 가려져 있는 것이다.올해 9월말 현재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건설근로자 수는 442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명이 늘어났다. 올해 전국의 일터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10명 가운데 4명이 건설노동자다. 제조업 전체의 사고사망자 287명을 훨씬 넘을 만큼, 단일업종으로는 가장 심각한 사망재해 업종이 바로 건설분야이다.KBS 탐사보도팀은 건설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 왜 이처럼 많은 산업재해가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피해가 줄어들지 않은채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추적해 보고자 했다.
내년 2월 아카데미 영화제의 한국 출품작인 `크로싱'이 할리우드 영화의 본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미주사무소는 14일(현지시각) 저녁 LA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크로싱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위한 기금 마련 및 디너 상영회를 개최했다. LA 지역 기업인과 영화계 인사, 영화전문기자 등 13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심상민 영화진흥위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김종율 LA 한국문화원장의 축사, 내빈 소개에서 이어 영화상영, 주연배우 차인표 씨와 대화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왕년에 은막을 주름잡았던 원로배우 김지미 씨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고 배우 김 민 씨와 남편 이지호 감독, 정창화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원로배우 김 씨는 "크로싱은 전 세계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여서 외국 사람들이 색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려면 반드시 미국에서 상영돼야 하고 영화를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연배우 차 씨는 디너 상영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들(탈북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영화에서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많은 분이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의 실상에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차 씨는 "영화를 본 분들이 이것이 엄청난 현실이라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좌절을 할 수도 있으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울어주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모금된 기금 전액은 크로싱의 아카데미 후보작 선정을 위한 홍보비로 쓰일 계획이다. 김태균 감독이 연출한 크로싱은 탈북자 가족의 눈물 어린 이별과 재회를 위한 피나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8월 아케데미영화제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은 각국별로 1편만 출품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영화제를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예심을 벌여 내년 1월22일 공식 후보작 5편을 지명된다. 한국은 그동안 여러 영화를 아카데미영화제에 출품했지만 한 번도 공식 후보작으로 지명되지는 못했다.
일본 포니캐년과 전속계약을 맺고 다음달 17일 앨범 '필 라이크 메이킹 러브(Feel Like Making Love)'를 출시하는 재즈보컬 웅산이 14일 도쿄 포니캐년 본사에서 언론과 음악관계자들을 초대해 라이브 무대를 열고 매혹적인 목소리를 선보였다. 웅산은 '필 라이크 메이킹 러브', '스위트 조지아 브라운(Sweet Georgia Brown)',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5곡을 호소력 넘치는 저음으로 노래해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웅산은 지난 1998년부터 일본에서도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공연과 연간 4차례 정도 전국 투어 라이브를 여는 등 꾸준히 재즈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2004년 첫번째 앨범 '러브 레터스(Love Letters)'는 한일 양국에서 동시 발매될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으며, 두번째 앨범 '더 블루스(The Blues)'도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재즈시장에서 A급 아티스트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번 앨범 역시 지금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는 재즈'가 아닌 감정을 극도로 억제한 담담하면서도 웅산의 저음에 어울리는 소박하고, 섹시한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상의 여러 모습을 휴일 속의 커피 타임처럼 편안한 '웅산표' 재즈를 살린 13곡이 수록됐다. 웅산은 이날 라이브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오늘 와 줘서 고맙다.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테니 응원을 부탁한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웅산은 대망의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내년 1월 23일 후쿠오카의 빌보드 라이브를 시작으로 26일 오사카 미스터켈리, 27일 나고야의 블루노트, 그리고 28일 도쿄 블루스 엘리 등 일본 4개 대도시를 돌며 라이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자녀 6명을 양육하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33)가 배우로서 활약하기보다 엄마로서 살아가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13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졸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연기를 아주 오랫동안 계속할 계획은 아니다"라며 "나는 이제 약간의 일들만 하다가 사라져 갈 준비가 됐으며 언젠가 할머니가 될 준비도 돼있다"고 말했다. 입양하거나 출산한 자녀가 6명이나 되는 졸리는 "나에게는 많은 아이들이 있다"며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나도록 하고 아이들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곁에 있어줘야 하는 큰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졸리는 "내년 2월에 몇 달간 일을 하고 나서 1년 간은 쉴 계획"이라며 "아마도 1년에 한 편을 하고, 또 1년에 한 편을 한 뒤 3년마다 한편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영원히 특별한 사람이 돼야 한다거나 유명인사, 성공한 여배우가 돼야 한다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멋진 일이기는 하지만 모든 일에는 사계절이 있는 게 아니냐"며 톱스타로서 위치에도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 양쪽의 대형 화면에 '피아노 맨'(Piano Man)이라는 제목이 뜬 후 노래 가사가 자막으로 흘렀다. 두 시간 가까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빌리 조엘(Billy Joelㆍ59)이 하모니카에 이어 피아노를 연주하자 일어선 1만2천 관객이 일제히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조엘은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첫 내한공연에서 '팝의 전설'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훌륭한 무대를 꾸몄다.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흥겨운 로큰롤, 매력적인 보컬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무결점의 공연'이었다. 이날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 것은 무엇보다 끝없이 이어지는 히트곡 행진이었다. 1970년대 초에 데뷔 후 30년 넘게 팝계 정상에 머무르고 있는 조엘은 국내 팬의 귀에 익숙한 곡을 계속해서 들려줬다. 거의 모든 곡의 전주가 흘러나올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졌다. 피아노 앞에 앉은 그에게 조명이 비친 후 격렬한 피아노 연주가 흘렀다. 공연의 막을 올린 '앵그리 영 맨'(Angry Young Man)이었다. 곧바로 대형 히트곡 '마이 라이프'(My Life)가 이어졌다. 20대부터 50대 이상 폭넓은 연령층의 관객은 박수와 환호로 '팝의 전설'을 반겼다. 이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코리아"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그는 "1978년 곡으로 음반 '52nd 스트리트'(52nd Street)에 수록된 곡을 부르겠다"고 소개한 후 그의 최대 히트곡 중의 하나인 '어니스티'(Honesty)를 열창했다. 환갑을 앞둔 나이지만 조엘의 목소리는 여전히 달콤했고 매력적이었다. 고음도 무리없이 잘 소화했고 공연 후반부에서도 목소리의 힘이 떨어지거나 잠기는 듯한 느낌은 없었다. '뉴욕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New York State Of Mind)에서는 색소폰과 피아노가 어울린 격조 높은 무대를 꾸몄다. '스트레인저'(Stranger)'는 서정적인 휘파람으로 시작된 후 흥겨운 리듬이 이어진 곡이었다. 이날 그의 공연이 특히 신났던 것은 그의 음악이 부드러운 발라드보다는 리듬이 강한 로큰롤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역동적인 피아노 연주를 이끌었고, 드럼과 기타의 강한 비트가 뒤를 받치며 멋지게 조화를 이뤘다. '무빙 아웃'(Moving Out) 때는 흥을 이기지 못한 일부 관객이 좌석을 박차고 무대 앞으로 몰려가 춤을 췄다. '리버 오브 드림스'(River Of Dreams) 때는 노래를 부르던 조엘이 갑자기 연주를 멈춘 후 관객에게 일어서서 함께 즐기자고 권하기도 했다. '잇츠 스틸 로큰롤 투 미'(It's Still Rock'n Roll To Me) 때는 피아노 대신 마이크를 잡고 마이크 지지대를 빙빙 돌리며 흥을 돋웠다. 히트곡 퍼레이드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위 디든트 스타트 더 파이어'(We Didn't Start The Fire)', '쉬스 올웨이스 어 우먼'(She's Always A Woman) 등 국내 팬에게 잘 알려진 곡은 계속됐다. 공연에서는 특히 무대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조엘이 직접 참여한 무대 연출에는 30t의 무대 장비가 투입됐고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글스, 엘튼 존 등의 무대와 조명을 디자인한 스티븐 코헨 제작총괄감독도 무대 제작에 참여했다. 천장부터 무대 중간 부분까지 계단식으로 설치된 조명 장치는 멜로디에 맞춰 형형색색으로 바뀌며 분위기를 띄웠다. '신스 프롬 언 이탈리안 레스토랑'(Scenes From An Italian Restaurant)으로 본 공연을 마무리한 그는 무대 앞으로 다가가 관객의 손을 일일이 잡아 준 후 무대 뒤로 물러갔다. 열띤 앙코르 요청을 받고 다시 등장한 후 '온리 더 굿 다이 영'(Only The Good Die Young)을 부른 그는 최고 히트곡 '피아노 맨'으로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홍대 밥'을 먹은 지 몇 년 안되는 장기하(26)가 인터넷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장기하'를 치면 '장기하 서울대' 등 관련 검색어부터 마이클 잭슨이 그의 노래에 립싱크하는 패러디 동영상까지 네티즌의 높은 관심이 드러난다. '달찬놈', '장교주', '인디계의 서태지'로 불리기도 한다. 올 여름 8년 만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인디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드러머이자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보컬 겸 작사ㆍ작곡ㆍ기타ㆍ퍼커션을 맡고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새삼 신선한 것은 송창식처럼 목젖을 울리며 말하듯 노래하는 복고 창법, 포크록이라지만 장르가 불분명한 구수한 음악 덕이 가장 크다. 또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히트한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부를 때 장기하는 양팔을 아래 위로 휘저으며 춤을 춘다. 그의 뒤에는 세명의 밴드 멤버 외에도 검정 선글라스를 낀 2인조 여성댄서 겸 코러스 팀 '미미 시스터즈'가 등장한다. 인디 밴드 특유의 카리스마를 집어던진 보컬, 밴드의 공식을 깬 멤버 구성으로 청각과 더불어 시각적인 효과도 거뒀다. 이 노래 덕에 '달찬놈' UCC도 다량 제작됐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세곡이 담긴 데뷔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표했다. 최근 만난 그는 꽤 멀끔했고, "유명해졌다"는 말에 "인터뷰를 많이 하는 게 달라진 점"이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그는 여느 인디밴드 보컬과 달리 어린 시절부터 메탈리카와 레드 제플린에 심취하지도, 주류 대중음악 가수들에 대한 반감도 갖고 있지 않았다. "스멀스멀 음악을 하게 됐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또래 친구들은 이순신 전기를 읽을 때 저는 TV에 나온 소방차, 도시의 아이들을 좋아했죠.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의 엄청난 팬이기도 했고 학창 시절 장기자랑 때 키가 크다는 이유로 양현석 씨 역할을 맡기도 했죠. TV를 벗어나서 음악을 들은 역사가 길지 않아요."음악도, 독서도 폭넓지 않았던 그가 산울림과 신중현의 음악에 귀기울인 것도 2002년 결성된 눈뜨고 코베인의 드러머로 활동하면서 부터다. 멤버들이 "너무 무식해서 안되겠다"고 하나 둘 들려준 선배들의 음악에 역시 스멀스멀 빠져들었다. "교회 중고등부 찬양팀에서 드럼을 쳤어요. 대학 입학하면 밴드를 하고 싶었죠. 물론 사회학자가 되겠다는 의지도 있었지만. 학과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음악과 관계없는 일로 2년을 보냈어요. 정신을 차려 3학년 때 학과 친구들을 모아 밴드 '아무래'를 결성하고 춤 잘 추는 애들도 영입했죠."아무래의 교내 단독 공연을 본 눈뜨고 코베인의 두 멤버(기타, 베이스)가 장기하에게 드러머 자리를 제안했다. "저를 영입하려는 세가지 이유를 대더군요. 노래를 만들 줄 알고, 드럼을 치고, 댄서를 세우는 걸 보면 근본주의적인 록 마니아가 아니라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일 거라더군요. 그 자리에서 오케이 했어요. 그들은 펑크 밴드를 하고 있었는데 제가 레드핫칠리페퍼스에 빠져있었기에 펑크 밴드를 해보고 싶었죠. 그런데 연습실에 가보니 산울림 음악을 하고 있더군요. 하하."지난해 군에서 제대한 그는 눈뜨고 코베인으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얼굴 되는' 멤버들을 영입해 장기하와 얼굴들을 결성했다. 얼굴도 되는 멤버들은 실력마저 좋았다고. 그는 "화려한 기술을 가진 연주자보다 쉬운 박자여도 정확하고 안정감있게 연주하는 사람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의 창법도 가창력과 기교에 치중하기보다는 정직하다. 애창곡이 그룹 H.O.T의 노래인 '노래방 가수'였다는 그는 노래 부르는 것보다 곡을 만드는게 좋아지기 시작했고, 만들다보니 가장 잘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나왔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송창식, 정태춘, 배철수, 김창완 등의 선배님들은 음표에 가사를 끼워맞추지 않고, 일상에서 쓰는 말을 보존하며 노래합니다. 전달도 잘 되고 듣기도 좋죠. 말이라는 건 늘 일상 속에 있으니 조합하는 방식이 새로우면 되는거죠. 20~30년 전 노래를 듣다보니 그 방식이 한국말로 노래하는 이들에게 당연한 것이라는 걸 알았죠. 지금은 당연한 방식이 없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를 특이하게 보는 것 같아요."인디 레이블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발매한 데뷔 싱글은 직원들이 장당 단가 1천원에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했고 3천장이 넘게 팔렸다. 수록곡은 노랫말이 직설적이고 도발적이며 머리 속에서 연상 작용을 일으킨다.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 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싸 담배 꽁초가~'('싸구려 커피')'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느리게 걷자')그는 "가사를 쓸 때 최대한 솔직하자는 주의"라며 "그 시기에 내 머리를 장악하고 있는 걸 소재로 해야 재미있게 나온다"며 "실제 콜라를 마시다가 담배꽁초를 먹은 적이 있다"고 웃었다. "우리 음악은 대중가요이지 추구하는 장르는 없어요. 노래를 만들고 걸맞는 사운드에 옷을 입히면 된다는 식이죠. 포크록이 된 것은 초기 단계에 제가 할 수 있는 자원을 200% 활용한 결과입니다. 수중에 있는 악기가 기타였고, 가진 지식을 알뜰하게 사용해서 시작한 거죠. 많은 분들의 관심이 자본으로 연결되면 다른 시도도 할 수 있죠. 재미있으면 하고 없으면 안 할거예요."정규 음반은 내년 2월에 발매한다. 데뷔 싱글은 이들의 명함인 셈이다.
그가 힘들어 잠시 쉬려고 하면 화면에는 '어르신 힘들어 잔다'는 자막이 뜬다. 또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귀가 얇은 어르신'이라는 해설이 붙는다. 1969년생. 아직 만으로 마흔이 되지 않았고 며칠 전에야 첫 아들의 돌잔치를 치른 그이지만 언젠가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는 체력이 약하고 후배들의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어르신'이 됐다. 그래도 좋다. '예능 늦둥이'로 사랑받고 있으니까. "'예능 늦둥이'라는 말을 신정환 씨가 붙여줬는데, 듣자마자 느낌이 팍 왔어요. 어감이 아주 좋았습니다."윤종신이 가수에 이어 '예능 늦둥이'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지난달 한 조사에서 '가장 호감 가는 예능 늦둥이'로 뽑히기도 한 그는 현재 무려 다섯개의 프로그램에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사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는 '청년'입니다.(웃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이는 제 모습은 실제와 같아요. 저더러 연기를 하라고 하면 에너지 소모가 참 많을텐데, 그냥 제 성격 그대로를 편하게 보여주면 되니까 다섯개 프로그램을 해도 그다지 힘들지는 않아요. 또 캐릭터가 '어르신'으로 설정됐으니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해버리면 되니까요. 실제로 귀도 얇구요.(웃음)"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와 '야심만만2 -예능선수촌', MBC TV '황금어장 - 라디오 스타'와 '명랑 히어로' 등 네 개 프로에 출연하던 그는 19일 첫선을 보이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에도 참여하게됐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23)이 갖는 매력은 다방면으로 넘쳐나는 에너지가 아닐까 싶다. 가수를 넘어 TV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출연자로, 그리고 MBC FM '친한친구'에서는 DJ로 맹활약 중인 그는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으로 작년 영화배우로 데뷔했고 27일 두 번째 영화 '순정만화'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강인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쉴 새 없이 쏟아내기에 바빴다. 마치 영화에 푹 빠져 다른 영역의 활동은 잊고 있는 듯, 자신의 연기에 대한 세세한 설명에서부터 촬영장에서의 에피소드, 개봉에 대한 기대 등을 끊임없이 늘어놨다. 여느 아이돌 그룹 출신 배우들처럼 그저 한번 '도전해 본다'는 데 의의를 두는 연기자 변신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흐려질 무렵 그는 "연기는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라고 털어놨다. "가수의 연기 도전에 대해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알고 있어요. '한 우물만 파지 못하고 여기저기 찔러본다'는 편견이 있을 수도 있고 '영화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의심도 있겠죠. 하지만 신경 안써요. 연기는 오래 전부터 꿈이었고 앞으로도 길게 보고 계속해 나갈 분야이니까요"상명대 영화학과 03학번인 그는 사실 1학년이던 2003년 선배의 단편 영화 '옆집 아들'에 출연하고 수업 과제로 직접 단편영화를 연출한 '영화인'이다. 고 1때부터 시작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절 그가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도 연기 연습이었다. '순정만화'는 출연 전부터 그와는 두 가지 각별한 인연이 있던 작품이다. 하나는 원작인 만화와 관련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류장하 감독에 대한 것이다. "팬들로부터 '순정만화'의 만화책 선물이 유난히 많았어요. 팬들이 강숙이란 인물이 저와 정말 닮았다며 꼭 읽어보라고 하더군요. '한번 읽어볼까' 생각하던 중 영화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어요. 영화사에서 시나리오를 받아 읽어보니 무뚝뚝하면서도 능글맞은 게 정말 저랑 똑같더군요"강인은 류 감독의 전작 '꽃피는 봄이오면'(2004년)을 10번 넘게 봤을 정도로 류 감독의 팬이기도 하다. 강인은 "연습생시절 멤버들과 함께 '꽃피는 봄이오면'을 DVD로 빌려봤는데 멤버 13명 모두가 이 영화이 팬이 돼버렸어요. 영화 속 장면을 따라하며 멤버들이 음악에 맞춰 트위스트를 추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만화가 강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순정만화'는 상상도 못한 상대에게 빠져버린 네 남녀의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강인은 연상의 여성 하경(채정안)과 사랑에 빠진 연하남 강숙 역으로 출연하며, 유지태와 이연희도 커플로 등장한다. 강인은 영화에 대해 "천사같은 감독님과 저를 각별히 아껴주시는 촬영감독님,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큰 가르침을 준 지태 형 덕분에 촬영이 끝나는 게 싫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 연애의 상대인 채정안에 대해서는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하는 연기의 재미를 가르쳐줬다"며 특히 고마워했다. "10시간 가까이 키스신을 찍은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정안 누나는 제겐 꼭 형같은 사람이에요. 조언도 많이해주고 연기하는데 배려도 아끼지 않아서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을 줬어요. 남들 못 듣게 조용히 '이런 동작을 한번 살려봐라', '너 그런식으로 하면 연기 못한다는 소리 듣는다'라며 조언해주기도 하고 '하경이는 좀 더 사랑받고 싶어. 강숙의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줘'라며 다독거려주기도 했어요"영화 속 '연상녀 연하남' 커플에 대해 "사랑하기만 한다면 나이가 뭐가 중요해요. 2~3살 연상까지는 사귀어본 적 있어요"라며 또래의 쿨함을 보여주던 그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진지한 답변을 내놨다. "10년 안에 방송사의 연기 대상과 연예 대상, 가요 대상 모두를 석권하고 싶어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싶고 슈퍼쥬니어로 가요 대상도 타고 싶기도 하지만 연기자로서의 꿈도 잘 가꿔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영화로 관객들로부터 '잘 하네' 혹은 '열심히 하네'라는 반응을 얻는다면 좋겠네요. 노력하는 모습이 쌓이면 연기자로도 팬들과 자주 만날 수 있겠죠"
탤런트 도지원(40)은 TV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비치는 배우가 아니다. 최근 출연한 MBC TV 2부작 '우리들의 해피엔딩'을 제외하면 2002년 비슷한 시기에 종영한 SBS TV '여인천하', '엄마의 노래' 이후 출연한 드라마는 2005년 SBS TV '토지' 뿐이다.가물에 콩 나듯 브라운관을 찾고 있지만 출연할 때마다 쉽게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이미지를 남겼다. '여인천하'에서는 '뭬~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킨 경빈 박씨로열연했다. '토지'에서는 조준구의 아내 홍씨 부인 역을 맡아 주인공 최서희를 상대로 극악한 연기를 펼쳤다.도지원이 19일부터 전파를 타는 MBC TV '종합병원2'로 3년 만에 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한다. 현대극으로는 '엄마의 노래' 이후 사실상 6년 만이다."그동안 드라마를 고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저는 여린 성격의 연기도 잘 해 왔는데 '여인천하' 이후 카리스마가 부각되는 배역 제의만 계속됐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들의 해피엔딩'은 따뜻한 내면을 드러내는 캐릭터라 출연하게 됐어요. 이번 드라마의 배역도 강한 듯하지만 사적으로는 여자다운 면을 가진 인물이라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습니다."'종합병원2'에서는 응급실을 책임지는 응급의학과 스태프의사 송혜수 역을 맡았다. 응급실 안에서는 긴박한 일을 척척 해결하는 '여장부'지만 선배 의사 김도훈(이재룡 분) 앞에서는 가녀린 여자가 되는 인물이다.그는 캐스팅된 후 응급실을 들락거리며 의사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사흘 동안 병원에 직접 머물며 수술 장면 등을 보며 의사로서의 감을 익혔다."심폐소생술 등을 배우며 여러 체험을 했지요. 그러면서 의사에 대해 가졌던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게 보통 일이 아니며, 의사는 참으로 고달픈 직업이라는 것을 체감했어요."이번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노도철 PD와는 '우리들의 해피엔딩'에 이어 연속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노 PD는 MBC TV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 메이트' 등을 연출했으며 '종합병원2'는 첫 미니시리즈 연출작이다."노도철 감독님은 상당히 꼼꼼한 편이며 하나씩 짚어가며 세밀하게 촬영하는 분입니다. 저와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아요. 감독님은 본인이 생각한 그림이 나오지 않으면 수십 번 촬영을 반복하는 고집을 가졌지요. 편집과 연출 스타일도 독특한 것같습니다."노 PD의 꼼꼼한 촬영 덕분에 육체적으로 심한 고생을 한 적도 있다. 구급차용 침대 위의 좁은 공간에서 환자 위에 올라가 3~4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는 연기를했던 것."침대 위의 공간이 좁아서 양무릎을 올려놓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침대 양끝에 무릎을 겨우 걸쳐 놓은 채 반복해서 촬영하느라 너무 힘이 들었지요. 이 장면을 찍은 후 다리와 허리에 무리가 생긴 바람에 3일 동안 제대로 걷지 못했습니다."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원작의 후속편에 출연한다는 부담감은 없을까."2편에 출연한다는 이유로 1편을 일부러 찾아서 보지는 않았어요. 1편의 장면을자세하게 아는 것보다 어렴풋한 느낌을 갖고 연기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1편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갖지 않는 게 낫지요. 오히려 2편만의 색다른느낌을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실제 모습보다 화면 속 이미지가 더 강한 것 같다'는 말에 그는 "싫은 소리를 잘하지 못하고 숫기 없는 내성적인 성격"이라고 웃으며 "나에게 없는 면을 끄집어내서 표출하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BS TV '다큐10+'는 나폴레옹의 전성기와 몰락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를 18일과 25일 오후 11시10분에 차례로 방송한다.18일 '나폴레옹, 유럽을 지배하다'에서는 160㎝도 안되는 작은 키에 왼손잡이였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어떻게 유럽을 제패했는지 알아본다.1804년 12월 2일 35살이던 나폴레옹은 최고가 되려던 자신의 꿈을 실현한다. 코르시카 출신의 젊은 중위가 당시 유럽 전역을 뒤흔든 혁명의 물결에 몸을 던져 결국장군의 자리에 오르고, 사랑하는 여인 조세핀과 결혼한 후 전장에 나가 잇단 승리 끝에 마침내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이다.자신의 제관식을 영국에서도 거행하고 싶었던 나폴레옹은 1805년 군함 2천 척과20만 명의 병사를 이끌고 영국 침공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나폴레옹의 함대는 당시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함대를 보유한 영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나폴레옹은 영국을 포기하고 유럽 대륙으로 눈을 돌렸으나 당시 오스트리아와 러시아는 나폴레옹에 대항하기 위해 영국과 동맹을 체결한 상태였다.25일 '나폴레옹의 몰락'에서는 등장 만큼이나 드라마틱했던 나폴레옹의 몰락 과정을 조명한다.나폴레옹은 자신의 제국이 커져가자 스스로를 신과 같은 존재로 여기며 제국을 이어나갈 아들을 원했다. 그는 조세핀과 이혼한 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딸인 19세의 마리 루이즈 공주를 새 아내로 맞아 아들을 얻는다.그러나 1812년 봄 보좌관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은 승리를 자신했지만 쓰라린 패배를 맛본다. 설상가상으로 그 해 12월 5일 파리에서는 쿠데타가 발생하고, 전 유럽이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결국 나폴레옹은 권좌를 잃고 유배를 떠난다.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영화제가 개최돼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었다.대한민국상하이문화원, 상하이국제영화제(SIFF) 주관으로 CGV 다닝점과 궈타이(國泰)영화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16일 이준익 감독의 '즐거운 인생'을 개막작으로 21일까지 '밀양', '1번가의 기적', '황진이', '천년여우 여우비',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싸움', '미녀는 괴로워', '천년학',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날아라 허동구', '8월의 크리스마스' 등 모두 12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된다.한국영화제는 2006년 10월 상하이 다닝(大寧)국제광장에 CGV 중국 1호점 오픈 기념 한국영화전 개최를 시작으로 한중간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이날 개막식에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출연한 정경호와 '로비스트'에 출연한 한재석이 참석해 중국 팬들에게 인사를 했으며 17일에는 문화원에서 중국팬들과 별도로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한국영화제는 중국 영화팬들에게 대형스크린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다양한 한국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두 나라간 영화 교류와 상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수는 스키를 타러가자고 조르는 현우에게 스키복도 없거니와 백수라서 가기 싫다고 한다.현우는 그런 미수에게 애교를 부리며 계속해서 함께 가자며 꼬드긴다. 영민은 서영에게 약혼식에 앞서 맞춰 놓은 약혼반지를 끼어준다. 서영네 집안 수준에 맞추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는 영민에게 서영은 불만 없다며 행복해한다.한편, 미수는 결국 스키용품을 사러 백화점에 간다. 물건을 사고 나오는데 알고 지내는 선배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하고, 반가운 소식에 흥분한 미수는 정신없이 뛰다가 맞은 쪽에서 통화를 하며 걸어오는 영민과 부딪히는데...
3개월 전, 길을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그녀.183cm 키에 몸무게 192kg,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초고도비만 이정선(35)씨다.집을 나서면 쏟아지는 시선세례에 땅만 보고 걸어야 했고, 운동을 하려 해도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공동묘지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어딜 가든 남들보다 훨씬 큰 덩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질타를 견뎌야만 했다. 그럼에도 당장 다음 달 월세를 내야하는 생계 때문에, 오랜 노점 생활로 온 몸이 성한 데 없는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현관문을 나서야만 했던 그녀. 그렇게 악착같이 35년 간 살면서도 자신을 위해 천 원 한 장 써본 적 없고, 단 한 번도 자신을 사랑한 적 없었다. 그런 그녀가 오로지 자신을 위해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렸다.
친부모를 찾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두근거리는 새벽의 마음은 아무도 모른 채, 함진 아비들과 대진 가족은 축제 분위기다. 한 편 태영은 부당하게 교수 임용에서 탈락하고 상심하던 차에 조박사와 시비가 붙는데...... 새벽과 영숙은 결혼 전 마지막 밤을 같이 보내며 모녀간의 정을 다지고, 드디어 결혼식 날, 공항에는 의문의 여성이 찾아오는데......
중국 정부가 가수들의 립싱크를 관객을 기만하는 행위로 간주해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 13일 보도에 따르면 문화부 문화시장사(文化市場司)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에서 가수들의 립싱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한 영업성 공연관리조례 실시세칙 초안을 만들어 공개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 초안은 가수들이 립싱크하거나 사전 녹음된 반주를 이용하는 행위를 관중을 기만하는 행위로 규정, 강력히 금지하고 처벌하기로 했다. 특히 공연단체 또는 개인이 2년 이내에 이 규정을 다시 어긴 사실이 드러날 때는 아예 공연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초안은 자선기금 모금공연과 관련해 연예인들이 공연의 대가로 보수를 받을 수 없도록 했으며, 공연 진행에 쓰인 원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회공익사업에 기부하도록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광고 심의규정을 위반한 9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1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해 각각 '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경고 조치를 받은 PP는 이벤트TV, 성공TV, 리빙TV, CMC가족오락TV, GTV, 평화방송TV, 성공TV, 육아방송, ABO 등이며 SO는 CJ헬로비전양천방송이다. 방통심의위는 9개 PP의 경우 치과질환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오인케 하거나 효능을 과장 강조하는 치약 광고를 방영해 '진실성'과 '의약외품' 관련 방송광고 심의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또 CJ헬로비전양천방송은 특정 병원 장례식장 광고를 방송하면서 해당병원의 명칭과 전경을 노출해 방송광고금지 품목(업종)인 병원을 사실상 광고하는 편법 방송광고를 해 '방송광고 금지' 규정 등을 어겼다고 밝혔다.
배우 이진욱이 연말 일본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열고 바쁜 한해를 마무리한다. 올들어 '비포&애프터 성형외과', '강적들', '유리의 성' 등 드라마 3편에 잇따라 출연한 이진욱은 지난 6월 오사카에서 열린 첫 팬미팅 이래 6개월만인 다음달 27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 C홀에서 팬미팅 'The First Drama of The Year'를 개최한다. 드라마 '연애시대'에서는 손예진, '스마일어게인'에서는 김희선, '썸데이' 배두나, '에어시티' 최지우, '강적들' 채림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한류 여배우들과 연인 호흡을 맞춘 이진욱은 차세대 한류스타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25년 문화자산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 안정’으로 재도약 기틀 세워야
전북여성가족재단 고강도 체질개선 선언
속도에 깎여 나간 현대인의 초상…배병희 개인전 ‘바디 로그’
스트레스 10.2% 감소…예술 치유 효과 데이터로 증명
2010 미스 전북 입상자들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촉
[2004JIFF]올해 영화제를 무대로 이끈 주역들
속도의 시대, 읽고 쓰는 시간을 묻는 공간 ‘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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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예술대 장성식 교수, '올해의 최우수 예술인' 선정..
“소원은 단 하나뿐”⋯아흔 회장이 지켜온 금과들소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