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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기능대학 대규모 신입생 미달사태

지난해 존폐 논란에 휩싸였던 고창기능대학이 뒤늦게 신입생 모집에 뛰어들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16일 고창기능대가 밝힌 신입생 모집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원서 제출을 마친 지원자는 83명으로 모집 정원 150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대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이맘 때쯤엔 정원을 채울 수 있었다”고 설명, 대규모 신입생 미달 사태가 존폐 논란에서 빚어진 후유증이란 점을 우회적으로 밝혔다.특히 현 지원자들마저 이중합격 삼중합격으로 타 대학으로 연쇄 이동할 경우 신입생 모집난은 더욱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모집정원이각각 30명씩인 학과별 지원 현황은 나노측정학과 16명, 건축전기시스템학과 14명, 정보통신시스템학과 17명, 건축리모델링학과 15명, 인테리어디자인학과 21명 등이다.이 학교 김광철 학장은 “고창기능대에 개설된 학과는 취업률이 높아, 지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인맥을 총동원, 신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어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창기능대는 운영 방안에 대한 논란 속에 지난해 11월 말에야 올해 신입생 모집이 확정되었다.한편 고창지역의 유일한 대학인 고창기능대는 지난해 검토된 폐교와 기능전환으로 난항을 거듭한 후 학교법인기능대학과 고창군이 ‘공동협력 대학’으로 운영키로 최종 결론, 기능대학을 관할하는 부처인 노동부의 결재만을 남겨놓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2.17 23:02

[고창] '노지 축제식 양식장' 폭설재해 보상관련 중앙부처 법적용 갈팡질팡

지난해 12월 발생한 폭설에 따른 재해 보상과 관련 중앙부처들이 노지 축제식 양식장에 대해 어떤 법률을 적용할지 아직도 정리를 못하고 갈팡질팡, 어민들의 민원만 잇따르고 있다.지난해 12월 쏟아진 폭설로 고창지역 노지 축제식 양식장 어민들이 입은 피해 규모는 숭어 장어 농어 등 95만3400마리에 9억9964만원 어치. 하지만 피해가 발생하지 세달째 중앙부처 사이에 어떤 법률을 적용할지 논란만 거듭하고 있다.어업피해의 경우 적용 가능한 법률은 자연재해대책법과 어업재해대책법. 어떤 법률을 적용할지 여부는 어류가 죽은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폐사 원인이 폭설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소관인 자연재해대책법이 적용되고, 추위에 따른 동사가 원인이면 해양수산부가 처리하는 어업재해대책법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 사태의 경우 어업재해대책법이 적용될 경우 행정처리에 필요한 절차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어, 해당 어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창군은 재해 발생 초기인 지난해 12월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피해보고를 접수시켰다. 이는 자연재해대책법에 근거한 행정행위였다. 하지만 이후 대책본부는 노지 축제식 양식장 피해는 어업재해에 포함된다며 이 업무를 해양수산부 소관으로 이첩시켰고 해수부는 이번 피해는 자연재해에 해당된다는 의견을 밝혀, 일선 어민들만 혼선을 빚고 있다.군 관계자는 “해수부에 수차례 문의를 해도 ‘아직도 결론이 도출되지 않았다’는 말만 되풀이 한다”며 “이런 와중에 해당 어민들의 민원만 쌓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한편 시설이 갖춰진 축제식 양식장의 경우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보상이 이루어졌다.

  • 고창
  • 김경모
  • 2006.02.14 23:02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숲 폭설 피해

지난해 내린 폭설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운사 동백나무 숲이 상당부분 훼손되었다.고창군은 지난달 말 자제조사에서 동백나무 숲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문화재 청에 보고했다. 문화재청은 이에따라 이달 초 현장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동백나무 52 그루의 원목이 부러지거나 넘어졌고, 220 그루는 가지 부분이 꺾이거나 부러지는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이 같은 피해는 지난해말 고창지역에 내린 폭설에서 비롯되었다. 군 문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고창지역에 집중된 220㎝에 이르는 눈이 동백나무를 짓눌러 발생한 사고”라며 “특히 동백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아 눈 피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문화재청은 조만간 동백나무 숲 복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동백나무는 보호 시술과 함께 영양 공급, 약제 처리 등이 필요하다”며 “문화재청은 복원에 필요한 1억7000∼1억9000만원을 복권기금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선운사 뒤편에 조성된 동백나무 숲은 1967년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었다. 이 숲은 선운사가 창건된 백제 위덕왕 24년(577년) 이후에 심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백나무 숲은 5000여평의 부지에 3000여 그루로 이루어졌다.

  • 고창
  • 김경모
  • 2006.02.13 23:02

[고창] 고창군 월동모기 방역소독 '비상'

주로 대도시에서 서식하던 ‘월동 모기’가 최근들어 농촌지역에까지 번지면서 방역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월동 모기는 여름철엔 외부에서 서식하던 모기가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건물 안으로 들어와 겨울을 나는 모기. 겨울엔 생식을 이어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동절기 서식 모기’와는 구별된다.고창군보건소는 6일부터 10일까지 경로당 31곳을 대상으로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들어 농촌지역에도 월동 모기와 바퀴벌레 등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며 실내와 하수구 주변에 분무 살충소독과 연막소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촌지역 월동 모기 서식지는 도시지역과는 다르다. 보건소 관계자는 “도시에선 난방이 잘 되는 대형 빌딩이나 아파트·병원·지하철 역사·정화조 등이 주요 서식지이지만, 농촌지역에선 대규모 축사·정화조·하수구 등이다”고 설명했다.보건소는 오는 3월께 월동모기 방역소독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른 봄 방역소독은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3월에 월동 모기 예상 서식지에 대한 방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2.03 23:02

[고창] 고창 실내체육관 새로짓는다

고창군은 올해부터 대규모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군은 1일 “고창읍 교촌리에 위치한 현 실내체육관은 낡고 면적도 2677㎡(810평)에 불과해 각종 전국대회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며 “군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하고 전국 규모 대회와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시키기 위해 새로운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올해부터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신청한데 이어 기본적인 행정 절차를 진행시키고 있다. 투융자 심사에서 명시한 실내체육관 위치는 사회복지센터가 들어서는 고창읍 율계리.하지만 사업부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군은 “실내체육관 위치는 공개적으로 결정한다는게 기본 입장”이라며 “조만간 군의회와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실내체육관 규모는 부지면적 3만㎡(9075평)에 건축 연면적 1만3900㎡(4204평)로 관람석 3000∼4500석을 기준으로 설계된다.총사업비는 192억원 정도. 군은 “국비 20억, 도비 10억, 군비 162억원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4월 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신청하는 한편 전북도에 관련 예산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은 사업비 등 대책이 수립되면 올 10월께 공사에 착공, 내년도 말까지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고창
  • 김경모
  • 2006.02.02 23:02

[고창] 고창 소도읍 만든다

올해부터 2009년까지 총사업비 20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되는 ‘고창 소도읍 육성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성곽역사 문화지구, 고창읍성 전통체험지구, 친환경 생태경관지구 등 3개 테마에 걸친 18개 세부사업으로 나뉜다.고창군은 이들 사업을 위해 고창읍성 주변지역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읍성 앞에 위치한 읍내리 141번지 등 16필지에 대한 보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읍내리 246-1번지 등 34필지(옛 중앙극장 일대)에 대한 보상작업을 이달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 대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는 이달중 착수, 7월 이전에 세부사업이 확정된다.군은 행정자치부와 전북도와 사업비 200억원 지원에 대한 협약식을 조만간 체결하고 올해 10억원, 내년도 60억원, 2008년 60억원, 2009년 7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소도읍 육성사업의 초점은 고창읍성 일대에 역사문화 거점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군 관계자는 “읍성 일대에 성곽박물관과 지역홍보전시판매관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 상가를 정비하여 성곽역사 문화센터와 테마거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09년까지 추진되는 소도읍 육성사업이 완료되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2단계 사업이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은 석정온천지구를 주요 대상으로 추진된다”며 “이곳엔 가족온천 건강마을과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2.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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