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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소녀가장 고창 영선고 봉선혜양 삼성효행상 수상

정신장애 홀어머니와 언니, 또 동생들과 함께 거센 세파를 헤치며 꿋꿋이 살아가는 ‘소녀 가장’ 이야기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으로 번지고 있다.25일 서울 중구 중앙일보 1층 호암아트홀에서 ‘제30회 삼성효행상 청소년상’을 받은 고창 영선고 3학년 봉선혜 학생(18·고창군 공음면 신대리).봉 양의 가족은 어머니와 언니, 그리고 동생 셋(초등 3학년, 중2, 고1)으로 구성되어 있다. 봉 양의 아버지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간경화로 세상을 등졌다. 가정을 꾸려나가야 할 어머니와 언니는 장애우여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분류, 한달 80만원의 지원금으로 여섯 가족이 살아가고 있다. 집안 살림은 온통 봉 양 몫이다. 청소 빨래 밥짓기부터 동생들의 숙제 점검까지 집안내 모든 대소사는 봉 양의 손끝을 거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하지만 최악의 가정 환경도 봉 양을 꺾지는 못했다. 영선고 교사들은 “한결같이 밝은 미소를 짓고, 긍정적인 사고로 학교 생활을 하는 봉 양을 보면 도저히 삶의 그늘을 읽을 수가 없다”며 “해마다 학업 우수상을 받을 만큼 성적도 뛰어나다”고 봉 양을 소개했다.봉 양의 방엔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으로 빼곡하다. 올해 받은 교내 백일장 대회 운문부문 금상, 모범학생 표창을 비롯 교내 수학·과학 경시대회 수학부문 우수상, 전북 중등 문예백일장 대회 운문부문 동상, 전국고등학교 패션디자인 컨테스트 입상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는 봉 양에게 유럽 여행권을 선물로 안겨주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26 23:02

[고창] 고창골프장-주민들 공동 피해조사 합의

속보=고창CC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싸고 골프장측과 인근 주민들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골프장 배수구 일대 해양 피해조사 여부를 공동 조사키로 의견을 접근시켰다.골프장 고위 관계자는 “골프장 배수구와 맞닿은 동호만 일대가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진 것을 인정한다”며 “주민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차원에서 배수구 일대 해양의 수질과 지질을 공공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조사 수준에 대한 양측간 의견 차이는 여전하다. 골프장 인접마을인 해리면 동호리 일대 민원을 주도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한 어민은 “골프장측과 만나 지역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결과 고위 관계자가 제출된 환경영향평가에 문제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환경영향평가에 하자가 있다는 점을 시인한 만큼, 환경영향평가 해양부문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전남북 일대 대학교와 연구소를 대상으로 재평가 기관을 섭외하고 있다.이에 대해 골프장 측은 주민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골프장 고위 관계자는 “배수구와 연결된 동호만 일대가 골프장 운영으로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해역조사를 주민들과 공동으로 실시하자는 수준”이라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양측은 해양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조만간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고창CC 주변 주민들은 골프장 배수구와 맞닿은 동호만 일대가 환경영향평가에서 빠졌고, 해양부문 조사 참여자에 문제가 있다며 24일 골프장 앞에서 항의집회를 벌이기 위해 집회신고를 마쳤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18 23:02

[고창] 고창골프장 파문 확산

속보=고창CC 환경영향평가에서 중대한 하자가 확인된 것과 관련(본보 14일자 9면) 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환경영향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재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골프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이에따라 관계기관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향후 대처방안은 논의하고 있어,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골프장 인근 마을인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일대 주민들은 14일 고창경찰서를 방문해 집회신고서를 접수,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간 골프장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다.마을주민들은 이날 “골프장 건설 과정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가 명백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면, 당연히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적절한 조치가 신속히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주민들은 오는 24일까지 관계기관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골프장 운영을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은 골프장을 운영할수록 마을 주변의 환경이 파괴된다는 사실과 이어진다”며 “관계기관이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마을주민들의 힘으로 골프장 운영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15 23:02

[고창] 고창 국화축제장서 친일논쟁

전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친일 논쟁이 고창국화축제장으로 옮겨 붙었다.‘친일청산전북시민연대’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등 시민단체 소속 회원 50여명은 3일 고창국화축제 주행사장인 고창군 부안면 미당시문학관에서 “친일 시인을 미화하는 국화축제를 즉각 중단하고 미당시문학관을 폐쇄하라”며 규탄 시위를 벌였다.시위 참가자들은 이 과정에서 국화축제전회 관계자를 비롯 일부 지역주민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다. 제전회와 지역주민들은 “이번 축제는 문학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 고창지역에 국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소득사업”이라며 규탄시위에 나선 시민단체에 맞섰다.이번 충돌은 이미 예견된 사건이었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고 서정주 시인의 행적과 역사적 의미를 둘러싸고 수차례 부딪쳤으나, 상호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평행선만을 달려왔다.제전회는 시민단체의 규탄시위에도 미당문학제와 기념식, 미당 백일장, 미당문학상 시상식, 시낭송 및 축하공연 등 예정된 행사를 진행했다. 제전회는 “미당과 관련된 친일 논쟁은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일뿐”이라며 “27일까지 계획된 모든 행사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친일 논쟁 속에서도 국화축제장을 찾는 발걸음은 꾸준히 늘고 있다. 내방객이 증가하면서 축제장 일대에 주차난이 되풀이 되고 있다. 고창군 부안면은 내방객들이 이어지자 행사장 일대에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5.11.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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