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도의회 김영배 의장이 지난달 30일 고창군 폭설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민들을 위로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고창지역 이호근장명식 도의원과 함께 아산면 도봉마을 이만수씨의 채소농장 피해현장을 살펴 본 뒤출하를 앞둔 대파와 알타리무우가 비닐하우스 붕괴로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신속한 복구 및 지원책을 강구 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폭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주저앉은 비닐하우스 시설물과 파손된 축사지붕 등 피해현장을 두루 살펴봤다.김영배 의장은 폭설피해로 인해 시름에 잠긴 피해농가들이 이른 시일 내에 영농에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붕괴된 비닐하우스 철거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를 위해 행정 및 군부대 인력지원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의회 의원들이 2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한복 차림으로 회의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다.한복착용 문화를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박현규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이 한복을 빌려 입고 회의장에 들어섰다.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 공무원 10여명도 함께 한복차림으로 나와 본회의장이 형형색색의 한복 빛깔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시의회는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한복의 날 지정과 한복착용 장려 등을 골자로 한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안'을 가결했다.이 조례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했으며 한복장려 시책 추진, 한복 문화의 개발보급 등의 세부조항을 담았다.특히 한복을 입은 시민에게는 문화시설 입장료를 감면해주는 등 한복을 생활화하는 내용을 들어 있다.대표발의자인 서난이 의원은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한복의 가치를 높이고 한복입기를 일상화하자는 의미에서 조례를 발의했던 것"이라면서 "시민 뿐만 아니라 전주를 찾는 관광객도 한복 입기에 동참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말한다. 자. 또~지난해 10월 투자협약(MOU)을 맺은 다원시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겠다는 뜻이다. 말이 떨어지자 전북도, 정읍시, 다원시스 관계자들이 연달아 마이크를 잡는다. 정읍시 농공단지 신규 지정, 진입로 확포장, 지역 인력 양성공급, 협력업체 전북 이전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그 자리에서 논의됐다.전북도는 28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생기 정읍시장,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업 방안 토론회를 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도와 정읍시 등 유관기관이 협심해 유치기업의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하고, 지역에 조기 정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전동차 생산기업 다원시스는 정읍시 노령역 인근 6만6115㎡ 부지를 매입해 올해 11월 전동차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2018년 2월부터는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이날 다원시스는 생산공장 건축설비 구축 비용에 대한 지원, 전문 인력 확보양성, 산업단지 이주에 따른 획기적인 지원 등을 요청했다.이와 관련 전북도와 정읍시는 다원시스의 입지 예정 지역을 농공단지로 지정해 입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만약 농공단지 지정이 지연되면 개별 입지로 공장 설립이 가능하도록 용도 지역을 계획관리구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신규 농공단지 지정을 위해서는 지정 요건인 분양률 95%를 충족해야 하지만, 현재 분양률은 85%인 상태다. 정읍시는 전북도 측에 식품 전용인 소성식품특화농공단지로 기업을 우선 유치하는 방안을 건의했다.전북도는 내년 12월까지 진입도로 1.5㎞에 대한 확포장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진입도로 확포장 관련 예산 60억원은 전북도에서 책임지고, 토지 매입에 따른 주민 보상 관계는 정읍시에서 관리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다원시스 협력업체(약 30개)의 동반 유치와 관련한 보조금 비율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송 지사는 김 시장에게 고개만 갸우뚱하지 말고, 해야 한다며 조례 개정을 통한 과감한 투자 보조금 지원을 요구했다. 현재 정읍시는 투자액의 5%를 보조해 주지만, 이를 전북도와 같은 10%까지 확대하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김 시장은 저렴한 땅값도 엄청난 지원이라며 즉답은 피했다.또 약 200명 규모의 인력 확보와 관련해 송 지사는 박 대표에게 어떤 과정, 어떤 직종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말해 줘야만 채용 시기에 맞게 교육 과정을 개설할 수 있다며 인재를 채용할 때는 지역 할당제 등을 통해 지역 인재에 대한 채용 보장성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직능별 인력 수요 계획을 작성해 송부하겠다고 답했다.
전북지역 모든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구제역 백신 긴급 접종이 마무리됐다.전북도는 28일 도내 돼지 농가 780개의 돼지 140만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5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이들 돼지 농가의 백신 항체형성률을 조사한다. 항체형성률이 기준에 미달하면 과태료 부과, 지원사업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긴급 확보한 백신 109만 개, 도내 시군과 축협이 보유한 백신 31만 개를 돼지 농가에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접종은 백신 정기 접종과 별도로 1차례 더 접종해 백신 항체형성률을 높이려는 조치다.이에 따라 다음 달 15일부터 3주간 도내 모든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여부를 검사한다. 백신 항체형성률이 기준에 미달하면 과태료 부과하고, 한 달 뒤 재검사를 진행한다. 돼지 써코바이러스돼지 유행성 설사병 백신 등 지원사업도 제한할 방침이다. 항체형성률 기준은 어미 돼지 60%, 비육 돼지 30% 이상이다. 과태료는 1차 50만 원, 2차 100만 원, 3차 200만 원, 4차 400만 원이다.
전북도는 향후 3년간 지역내 안전사고 연평균 사망자 수를 17.4%(222명) 줄이기로 했다.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도민안전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이행계획을 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12년2014년까지의 연간 평균 사망자 수(1279명)를 향후 3년간 1057명으로 줄이는 등 222명(17.4%)을 감축키로 했다.이를 위해 올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23개 사업에 939억 원을 투입해 사망자수 감축이행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사업별로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 종사자 교육 등 교통분야 8개 사업 218억 원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 화재취약지역 점검 등 화재분야 3개 사업 5억 원 △자살예방센터 설립, 예방사업 지원 등 자살분야 7개 사업 55억 원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 결핵, 예방접종 등 감염병 분야 5개 사업 661억 원 등이다.
전북도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도는 설 연휴기간동안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전주와 익산, 서울, 인천 등 시외버스 주요 노선에 예비차량 7대를 투입운행키로 했다. 또 철도는 KTX 6회, 새마을호 4회, 무궁화호 8회 등 총 왕복 18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며, 고속버스는 설 연휴 당일 승객수요에 따라 예비버스(20대/일)를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더불어 귀성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터미널 환경정비, 불법주정차 지도단속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정비업체 40개를 지정하여 긴급정비 서비스업도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도는 올 설 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160만 명 정도으로 추산되며, 귀성차량은 연휴 첫 날인 2월 6일이 가장 혼잡하고, 귀경차량은 2월 8일 오후부터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새만금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건설공사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수행할 제2기 기술자문위원 202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신규 기술자문위원은 토목건축조경 등 전문분야별로 공무원, 공사공단 임직원,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새만금 관련 건설 사업에 대한 신기술 선정활용 및 대형공사 설계 용역 등의 자문 및 심의 등을 수행하게 된다.이들은 조만간 진행될 새만금 남북2축도로(설계시공) 입찰안내서 심의를 시작으로 새만금개발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한 자문심의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기술자문위원의 청렴의식 제고 및 자문심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간담회 및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의 성장동력인 탄소와 농생명산업, 새만금 산단에 대해 업종 및 입지 등의 모든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핵심규제를 철폐하는 규제 프리존(Free zone)작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전북도는 최근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된 탄소와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각종 규제를 해제하는 규제 프리존 작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전국 시도별로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기 위해 규제 프리존 27곳을 발표했으며, 전북은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이 전략산업으로 선정됐다.도는 이들 2개 전략산업에 대한 규제 프리존 지정 및 규제특례 과제 발굴 등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오는 3월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전략산업 육성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일괄 해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더불어 전국 공통의 규제완화책 외에 지역특성에 맞는 규제특례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제 프리존에서는 재정과 세제, 금융, 인력 등의 인센티브가 패키지로 제공되기 때문에 지역전략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국 시도에서 발굴된 규제특례는 오는 6월께 제정될 규제프리존 특별법에 반영된다.현재까지 정부에서 마련한 규제특례는 탄소산업의 경우, 일반 주유소와 CNG(Compressed Natural Gas. 압축천연가스) 충전소의 병행 설치 지원과 탄소섬유 복합재의 CNG 이송차량 용기 제작이 허용된다. 농생명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내 외투기업의 외국인 전문인력 고용규제 완화 △식품클러스터 생산제품에 대한 중기적합업종 적용 완화 △종자관련시설 건축시 환경영향평가 간소화 △농업진흥지역 입지제한 완화 △민간육종연구단지 무상사용기간(20년) 종료 후 수의계약 매각 허용 등이다.이와는 별도로 새만금 지역에 대한 규제 프리존화 작업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산업부는 올 업무계획에서 새만금 FTA산단(산업협력단지)을 규제 프리존화해 투자유치 거점으로 조성해 중국발중국향 투자를 중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는 새만금 사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와 함께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전북도는 정부차원의 규제 프리존 등 다양한 규제완화책이 마련되면 가시화단계에 접어든 새만금 내부개발 및 투자유치가 한층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월 고시될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년)에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이 사실상 반영됨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탄력을 받게 됐다.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토부가 26일자로 공문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반영 의견조회와 절차 진행에 따른 고시계획(2월)을 보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공문을 통해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를 고려해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겠다며 새만금 공항개발이 포함된 제5차 종합계획안에 대한 전북도의 검토의견을 요구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말 확정된 2016년 국가예산에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비(8억원)를 반영, 새만금 공항개발 계획의 제5차 계획 반영이 예고됐다.이에 따라 지난 1996년 공항건설이 추진된 이후 20년, 지난 2004년 김제공항 건설 무산 이후 10여년만에 공항건설이 재추진되게 된다.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28일 실시하고, 자치단체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2월중에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고시가 완료되면 상반기중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이 착수되며, 전북도는 타당성 조사 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2017년)와 기본계획수립(2018년), 기본 및 실시설계(2019년)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에 공항건설 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반면 김제공항은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는 도에 보낸 공문에서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 추진과 관련해 기존 김제공항 개발사업은 공공사업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군산공항에 대해서는 현재 운영형태로 계속 사용하되,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 추진상황에 따라 장래 활용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항공수요와 경제성 등이 부족할 경우, 신 공항건설 보다 군산공항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해석돼 향후 전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전북도가 지난해 실시한 전북권 항공수요 조사 연구용역에서는 2025년에는 190만명, 2030년에는 402만명에 달하는 등 항공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경제성 확보가 새만금 국제공항 조성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는 새만금과 함께 서산과 백령도 공항 개발이 신규로 포함됐다.
전북도는 올해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일자리 창출 등 중점관리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기집행 대상액 4조 3148억 원 가운데 58%인 2조 5026억 원을 상반기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도는 이날 김일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해 2016년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비상체제에 들어가면서 이같이 밝혔다.도는 총괄반과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4개반으로 조기집행상황실을 구성하고, 조기집행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자금집행 애로요인 해결, 월 1회 행정부지사주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조기집행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행정자치부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2016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관계관 워크숍을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행정자치부를 비롯해 전국 조기집행 관계관 25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는 2016년도 조기집행 추진방향 설명, 지난해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22개 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의견수렴 등을 통해 효율적인 조기집행에 대해 토론과 정보 공유를 했다.
이번 대설한파로 인한 전북지역 피해액은 39억여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별 대설한파 피해상황을 접수한 결과,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파손 등의 피해규모가 39억51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시설별로는 비닐하우스 662동(38.6㏊) 파손에 따른 35억8000여만 원의 피해 발생을 비롯해 축산시설이 71동(2억 원), 비가림시설 5가구(3.2㏊, 6400만 원), 양식생물(숭어 11만 마리, 9000만 원) 등이다.전북도는 다음달 14일까지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후 복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한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내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부설 연구센터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첫 새만금 해외연구기관 유치 사례인 만큼 향후 연구센터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지 주목된다.지난해 델프트공대 한국법인 설립이 늦어지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한 국비 35억 원은 날아간 상태다.전북도,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9월 15일 네덜란드 델프트공대와 첨단 비파괴평가 연구 및 혁신센터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전문가 심사와 11월 델프트공대 한국법인 설립 등을 거친다는 계획이었다.이에 맞춰 델프트공대 부설 연구센터 설립은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전문가 심의를 통과해 국비 지원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지원 근거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다. 그러나 델프트공대 한국법인 설립이 지연되면서 국비 지원은 불가능해졌다. 만약 올해 사업을 추진하려면 새로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산업부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델프트공대 한국법인이 설립되지 않을 경우 2015년 사업비 이월, 2016년 사업비 반영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전북도도 델프트공대 측과 사업 추진 여부 등을 재협의할 계획이다.델프트공대 측은 해외법인 설립은 이사회 의결사항이고, 5년간의 사업 기간이 종료된 이후 정착하기 위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연구원과 델프트공대간의 이견이 도출되면서 한국법인 설립이 미뤄졌다는 얘기도 나온다.델프트공대 첨단 비파괴평가 연구센터는 2015년 12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 등 총 85억 94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과 카이스트(KAIST)가 첨단 비파괴평가 실용화 등 9개 분야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내용이다.비파괴평가는 항공기의 몸체에 대한 해체나 분해 없이 외부에서 균열 등 손상 여부를 탐지하는 기술이다. 항공우주 부품 제작과 조립단계에서 품질 인증에 필수적이다.184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델프트 공대는 유럽의 5대 명문 공과대학이다. 네덜란드 항공우주연구원은 항공, 국방, 산업안전 분야의 기술을 연구하는 국립연구원이다.
새만금 국제공항이 정부의 제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162020년)에 사실상 반영됨에 따라 공항 건설을 위한 1차 관문은 통과했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은 분명하지만, 최종 국제공항 조성에 이르기까지에는 넘어야 할 산도 적지않다.먼저 항공수요와 경제성 확보가 급선무가 되고 있다. 김제공항이 지난 2003년 감사원의 항공수요 재검토 결과, 항공수요 부족으로 무산된 사례에서 보듯 항공수요 확보는 공항개발을 위한 최대 선결과제이다.이에 전북도는 나름 자신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당시와 달리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전북지역 개발여건이 성숙되면서 공항개발을 위한 항공수요는 확보됐다는 것이다.도는 지난해 실시한 전북권 항공수요 용역결과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전북도가 지난해 한국항공대에 의뢰해 실시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북권 항공여객수요는 오는 2022년 129만명, 2025년 190만3000명에서 2030년에는 401만600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공항 건설을 위한 항공수요 기준이 300만명이라는 점에서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을 위한 항공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전북도의 결론이다.이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다.예비타당성 조사는 올 상반기에 진행될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에 실시될 예정이다.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분석(B/C, 비용대비 편익)이 주를 이룬다. 공항개발을 위한 최대 관문으로, 이를 통과해야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다.도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착수, 국립태권도원 개원 등으로 인한 항공수요 증가와 함께 최근 한중 FTA타결로 인한 인적물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경제성은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 군산 미공군 및 이웃 청주무안공항과의 이해관계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우, 중국 노선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보와 관련된 미군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성에 민감한 충북(청주공항)과 전남(무안공항) 지역의 반대를 무마시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전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공항건설 로드맵의 면밀한 검토도 요구되고 있다.도는 예비타당서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새만금 국제공항을 오는 2020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울릉공항의 경우, 소공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이후 올해들어 공사가 착수되는 점을 고려해 충분한 여유를 갖고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진안군이 민선 6기 3년차를 맞아 본격적인 성과 도출에 나서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시작되어 2018년이면 진안에서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해진다.진안군의 고유브랜드인 청정진안을 보전하면서 농가소득을 높이고, 마이산 연계 종합관광벨트 구축사업에도 집중한다. 고향 할머니장터, 토요시장 활성화와 전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 농산물 판로 다각화로 농업 소득도 높일 계획이다.이항로 진안군수를 만나 2016년 군정 계획을 들어봤다.-2016년 핵심과제는 무엇인가요.3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합니다.첫 번째는 청정환경 지키기입니다. 우렁이농법을 진안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75% 수준까지 끌어올려 수질토양 오염을 막고,쓰레기를 안태우고 안버리고 안묻는 3NO운동을 확실하게 정착시켜 진안고원의 고유브랜드인 청정 환경을 지키겠습니다. 또한, 진안을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이산 연계 종합관광벨트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고향할머니장터토요시장 활성화와 전주권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등 농산물 판로 다각화로 농업 소득도 높이겠습니다. 이와 함께 △홍삼한방산업 차별화 및 농가 직접소득 연계 강화 △도시가스 공급(2018년),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추진 △진안군 대표축제 성공 개최(홍삼축제.10월초) △용담호 주변 하수처리시설 및 부귀산 별빛고원 국가예산 확보 등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무엇보다 진안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올 해 진안군 총 예산규모는 얼마정도 인가요.2016년 본예산은 3168억원입니다. 2015년도 본예산 3132억원보다 36억원(1.14%)이 늘어난 규모로△일반회계 2771억원(87%)△특별회계 397억원(13%)입니다. 이 중 농림업분야 예산이 지난해보다 110억원 늘어난 892억원이며, 교육 분야도 전년대비 38.4% 증가한 35억을 편성했습니다. 2016년도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편성 현황은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년대비 14.0% 증가한 892억원(28.15%)이며 사회복지 473억원(14.92%), 환경보호 447억원(14.12%),공공질서 및 안전 151억원(4.77%), 국토및지역개발159억원(5.03%), 문화 및 관광 126억원(3.99%)입니다.-산림치유원 건립은 어떻게 진행중인가요.우여곡절을 겪은 산림치유원은 여러 분들의 관심과 협조로 막판 국회예산심의에서 어렵게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추가 반영되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유일한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설득하고 노력해서 얻은 값진 성과입니다. 하지만 기재부는 국비 보조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이는 경북 영주와 예천의 국립산림치유원과의 형평성과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서부권 국민의 산림복지를 위한 국립 추진의 당위성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입니다. 산림치유원이 진안에 조성되는 것은 마땅히 환영할 일이지만 시설 운영을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자체에 떠맡기는 것은 사업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기본용역 사업비 50억원은 반영되었지만 산림치유원의 국립운영이라는 더 큰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지난해 구봉산에 전국 최장의 무주탑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홍삼축제와 트로트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하자 많은 사람들이 진안을 찾았습니다. 변화가 사람을 모이게 하고 지역이 살아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따라서 산림치유원도 진안군에는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도민과 함께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국립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마이산 연계 종합관광벨트 구축사업은.그동안 마이산은 스쳐지나가는 관광지였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만들고 힐링숙박단지도 유치해 머물다가는 관광지로 변화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마이산 거점 관광개발사업은 북부관광자원 구축사업으로 그간 추진해 온 농촌테마공원 조성, 북부상가이전, 미로공원, 생태수변공원 조성을 완료하고 2016년 생태공원과 명인명품관, 가위박물관 조성을 추진하게 됩니다. 마이산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고, 조선 개국의 전설과 돌탑군 및 역고드름 현상 등 신비를 간직한 관광지로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대표관광지로 육성하고 진안-무주를 연결하는 국가지질공원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이산 남부와 북부가 단절되어 관광객들이 한쪽 권역만을 보고 가거나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게 되면 다시 돌아와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통수단 시설 설치를 위한 타당성 용역도 실시합니다.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인정되고 주민들 동의를 얻어 교통수단 시설이 설치되면 관광객들의 이동이 편리해져 마이산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진안고원홍삼 경쟁력 확보 방안은.진안군은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특구의 고장입니다. 그러나 진안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인근 금산이나 외부로 수매되어 팔려나가는 등 진안삼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진안에서 생산되는 진안삼의 품질분석을 통해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특허청에 진안삼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등록될 것입니다. 단체표장이 등록되면 진안삼과 타 지역삼과의 차별화 전략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인삼의 효능을 인정하면서도 6년근 인삼을 선호하고 있습니다.진안홍삼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6년근 원료삼이 필요하지만 재배의 어려움으로 물량확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6년근 인삼재배를 확대해 홍삼 원료삼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향후 진안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수매체계를 시행해 지역 순환경제를 만들어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전통방식으로 홍삼을 제조하는 국내 유일 홍삼명인의 고장답게 고품질 명인명품화로 지역브랜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홍삼분야 국가중요농업 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구체적으로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노력은.군민과의 약속인 부자진안 만들기의 핵심은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 농가에게 소득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다각화해서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먼저, 진안시장에 고향할머니 장터를 열어 어르신들이 텃밭에서 키운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올해는 상품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산물 결속기와 비닐봉투를 제작 지원하고 시장 매니저를 배치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합니다. 지난해 2차례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토요시장은 상설화 하고, 농산물 판매와 공연행사를 개최하고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사람이 모이는 전통재래시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저는 궁극적으로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우수한 청정농산물 판매시장으로 차별화시켜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길을 가기 위해선 군민들과 상인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농부시장 참여 등 자매결연 도시와 직거래를 확대하면서 마이산 로컬푸드 직매장을 시작으로 전북대학교 안에 지역농업산업화 연구센터를 조성해 농산물 가공판매장을 개설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생산자를 조직화해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를 정비하고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등 계획생산체계를 갖춰나가며,연중생산이 가능한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도 늘려갈 것입니다.
10여 년째 표류한 전주 항공대대 이전사업이 드디어 오는 3월 착공된다.27일 전주시에 따르면 편입 토지를 대상으로 한 보상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계획대로 3월에 첫 삽을 뜨기로 했다.항공대가 옮겨갈 부지는 현재 송천동 항공대에서 약 8㎞가량 떨어진 '도도동'으로, 토지주가 약 80여명(153필지29만7천㎡)에 달한다.지난달 15일께 시작한 토지보상 작업은 현재 30%에 육박한 상태다.시는 도도동 주변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지만, 국가사업인데다 그간 충분한 협의를 거친 만큼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견해다.2월 말까지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가구의 토지에 대해서는 강제수용 절차를 밟기로 했다.반면 도도동 일대와 인근 김제시 백구면 주민들은 "항공대대가 옮겨오면 헬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으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막판 타결이 주목된다.이전공사는 민간사업자인 ㈜에코시티가 맡아 예정대로 2018년 말께 완료한다.백순기 생태도시국장은 "항공대대 이전사업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전지역 주변의 발전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서 주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애초 전주시는 2006년 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을 임실군으로 이전시키면서 항공대대를 사단 인근으로 동반 이전시키고 사단항공대대 부지를 신도시 개념의 '에코타운'으로 개발하려 했다.그러나 소음 피해나 각종 안전사고 등을 우려한 임실 주민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항공대대 이전이 장기 표류하자 전주시는 결국 제2, 제3의 장소를 물색하다 지난해 도도동을 이전 후보지로 확정했다.
전북 향토기업인 하림그룹이 익산지역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전북도, 익산시, 하림그룹은 26일 익산 제4산업단지에 1150억원을 투자해 종합식품공장을 신설하는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2013년 맺은 1100억원 규모의 기존 투자 협약까지 포함하면 총 2250억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이 종합식품공장에서는 대용식조미식품육수냉동식품 등 일반 가공식품과 쌀 가공식품이 생산된다.2013년 하림그룹은 익산 제4산업단지 6만 7177㎡ 부지에 1100억원을 투자한다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추가로 3만 748㎡ 부지에 65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통한 예상 고용 인원은 모두 520명으로 추산된다.하림그룹이 일본의 쌀 가공 전문기업인 신메이(神明)홀딩스와 합작해 설립한 법인 HS푸드는 익산 제4산업단지 2만 2784㎡ 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10명을 고용해 쌀 가공식품 공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또 하림그룹은 2014년 12월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 3623㎡ 부지에 대한 분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지 조성이 완료되는대로 식품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어서 하림그룹의 종합식품기업 기지 구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하림그룹은 올해 5월 말 하림식품과 HS푸드 공장을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 공장을 가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전북도와 익산시의 농식품산업 육성 정책은 하림그룹의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이라는 미래 전략과 맞닿아 있다며 전북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익산=엄철호, 문민주 기자
전북도가 자체적인 한중 FTA산단(산업협력단지) 특화방안 마련에 나선다.도는 26일 전북도 차원의 한중 FTA산단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1월 한중 양국간 1차 회의에 이어 올 상반기 2차 회의를 앞두고 있음에도 현재 정부의 구체적인 후속 추진전략 마련이 늦어지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도 관계자는 한중 FTA산단은 한중경협의 선도사업으로 성공적 추진이 매우 중요하나,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속도감 있는 추진이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이에 도차원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전략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산업부와 새만금개발청에서 한중 FTA산단과 관련된 용역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도가 별도의 용역을 추진하고 나선 것은 한중 FTA산단 조성계획에 전북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시키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도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새만금 투자유치 및 각종 현안해결에 적극 대응키로 한 것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도는 앞서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투자유치 전문법인과 기관 등을 대행기관으로 지정운영한데 이어 새만금 사업 주요 현안에 대응논리 개발을 위해 실무형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키로 했다.도는 현재 진행 중인 산업부의 한중 FTA산단 추진을 위한 법제지원 방안, 새만금청의 중국기업을 중심으로 한 타깃기업 발굴 등과 차별화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산업부와 새만금청의 용역이 산단 조성을 위한 법제지원과 투자유치 전략이라면, 도의 용역은 규제특례 방안 등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현재 타 연구용역과의 중복성 등을 피하기 위해 유사연구용역 현황 등을 분석 중이라면서 도의 용역은 한중 FTA산단의 유망산업에 대해 수요자 관점에서 차별화된 특례 발굴 및 제도화(법제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각종 규제완화 등 규제특례가 기업유치를 비롯한 한중 FTA산단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전북도의 용역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도는 용역에서 발굴된 맞춤형 규제특례가 법적제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을 마련해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한독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6일 포시즌 서울호텔에서 주한독일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투자설명회에는 롤프 슈스터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 등 주한 독일기업 경영진 300여명이 참석했다.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은 이날 새만금 사업의 3대 강점으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중국과 동북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대한민국 대표 국책사업 △한국과 중국 정부의 합의 하에 조성중인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위치 △타 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규제완화와 획기적인 인센티브 발굴에 민관이 힘을 모으고 있는 점을 소개하면서 많은 관심과 투자를 당부했다.새만금개발청은 이날 새만금의 잠재투자자 확보 및 인센티브 발굴 등을 위하여 한독상공회의소와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5개 시군이 말 산업 특구를 유치하기 위해 고삐를 죈다. 5개 시군의 참여가 특구 지정을 위한 구색 맞추기로 전락하지 않도록 시군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익산시전주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 등 5개 시군은 말 산업 특구에 도전한다. 도는 3월까지 말 산업 진흥계획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고, 말산업육성조례 제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수, 진안은 말산업육성조례를 제정한 상태다.지난해 8월까지는 김제를 주관 시군으로 완주, 장수, 진안이 참여하는 형태였다. 그러나 김제시의회에서 2015년, 2016년 국고보조 말산업육성사업 예산이 편성되지 않으면서 전주, 익산이 후보지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전주에는 승마장 1개, 익산에는 승마장 4개와 말 생산 농가 5개가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 상반기 말 산업 특구 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전북도를 비롯해 전남강원충남도 등 4개 지역이 공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구는 2014년 제주도, 2015년 경기 화성(3개 시군), 2015년 경북 상주(5개 시군) 등 3곳이 지정돼 있다.말산업육성법의 특구 지원 근거에 따라 말 산업 특구로 신규 지정된 지역은 1년차 국비 20억 원, 2년차 국비 30억 원을 지원한다. 말 산업 특구에 사업장을 둔 사업자는 조세특례법에 의해 법인세, 소득세 등을 감면받는다.
전북도가 은닉탈루된 지방세원 발굴에 본격 나섰다.도는 은닉탈루세원 발굴과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탈루빈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사례와 고가재산 취득 및 비과세감면 등에 대한 조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도는 지난해 은닉탈루된 지방세 98억 원을 추징했으며, 올해는 100억 원을 목표로 세웠다.이번 세무조사는 크게 법인조사와 사례별 조사로 나눠 실시될 예정이다. 법인조사는 최근 4년간 세무조사 미실시, 취득가액 10억 원이상, 신고 내용의 성실도를 분석해 불성실 혐의가 있는 법인과 비과세감면법인 등 80개 법인을 선정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서면조사서 미제출과 현장 확인이 필요한 법인 등은 직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조사기간은 법인이 선택하는 세무조사기간 선택제를 도입시행하고, 기업활동 촉진을 위해 2~3일 걸리던 세무조사 기간을 1일로 줄이는 한편 제출서류 간소화 및 서면조사 비율을 80%이상 늘리는 등 기업친화적 세무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새만금산단 입주기업, RE100 실현 ‘첫발’…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민주당 익산갑 지역위원장에 송태규씨 내정
“단체장 도전”…전북도청 간부공직자들도 ‘선거 러시’
플랜B도 멈춘 450억 새만금 청소년센터...‘치유·힐링캠프’로 활용 필요
전북 2026년 국가예산 ‘AI시대 에너지 실험도시’ 목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경쟁…전북, 사활걸어야
“결혼, 자연 속에서 공공과 함께”…전북도, 새로운 결혼문화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