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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축구 연계 中·日 관광객 유치 나서

전북도가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전북도는 20일 전북현대모터스와 협력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고 밝혔다.전북도와 전북현대모터스는 이달 초 실무 협의를 통해 스포츠 관광 상품 개발에 합의했다. 현재는 중국과 일본 전담 인바운드(inbound) 여행사를 통해 여행객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상품은 전북현대클럽하우스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필수 코스로 한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하이트맥주 전주공장을 견학하고, 계절별로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 무주 태권도원, 고창 청보리밭 등을 연결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있는 날에는 원정 응원단을 전북에 머물게 하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 관광객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방학을 이용해 중국과 일본의 유소년 축구 클럽을 유치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특히 이 상품을 이용해 중화권 대학생 80명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에 머물렀다. 대만 조양과기대학생 65명, 중국 천진상업대학생 15명은 6박 7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애초 전북 일정은 없었지만, 전북현대클럽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에 전북 일정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도 관계자는 그간 광저우 헝다 1000명, 우라와 레즈 500명, 감바 오사카 200명 등 중국과 일본 축구팀의 원정 응원단은 경기가 끝난 뒤, 다른 지역으로 바로 떠났다며 그러나 이번 스포츠 관광 상품으로 원정 응원단의 전북 체류를 유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현대모터스는 중국 장쑤 순텐, 베트남 빈 즈엉, 동아시아 PO2 승자(일본, 태국, 미얀마)와 E조에 편성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다음 달 전북현대모터스가 중국 장쑤 순텐 구단을 방문할 때 상품 홍보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1.21 23:02

새만금 투자유치 전문가 그룹 적극 활용

전북도가 새만금의 투자유치와 각종 현안 해결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도는 투자 전문 대행기관을 활용한 체계적인 투자유치와 실무형 워킹그룹을 활용한 현안 해결을 통해 새만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도는 먼저 실제 투자유치가 가능한 타깃기업 발굴을 위해 국내외 기업과 네트워크가 구축된 투자유치 전문법인과 기관 등을 대행기관으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컨설팅업체, 부동산 컨설턴트 등을 중심으로 5개 기관 정도를 투자유치 전문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들 기관에 투자유치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고, 타깃기업 발굴 및 기업유치, 새만금 관심기업의 투자동향 등을 제공받을 계획이다.더불어 국내는 물론 아시아와 미주유럽 등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이와 함께 도는 새만금 사업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을 위해 실무형 전문가로 이뤄진 워킹그룹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실무형 전문가 워킹그룹은 현재 운영중인 새만금 정책포럼의 대응논리를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등 수시로 발생하는 새만금 현안을 적기에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이달 중에 전북도와 전북연구원, 민간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활용한 4개분과 실무형 워킹그룹을 구성할 예정으로, 4개 분과는 △제도개선 △관광홍보 △투자유치 △수질개선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올해는 국무조정실 산하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 설치로 새만금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시로 발생되는 주요 현안에 대한 논리 및 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며 국가예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리 개발, 새만금위원회 정책 건의반영 등 현실성 있는 현안해결로 새만금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1.21 23:02

구제역 방역·전통시장 활성화 등 설맞이 분주

전북도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해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도는 이날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서민생활 안정적 관리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설 명절 특별 교통 안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 대책 등 7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과 관련, 도는 설 연휴 기간 중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39개소의 소독 통제초소를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2월 5일부터 11일까지 도내 60개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 경계근무(인원 1만176명, 장비 357대)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안전시설 77개소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전년 대비 50% 확대해 30억 원 판매를 목표로 정하고, 각종 할인행사 및 이벤트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10~20%), 우체국 쇼핑몰 프로모션 등도 진행된다.또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새터민, 다문화 가정 등 2505세대에 생계비 2억7200만 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303개소에 차례상차리기 등 6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합동 지도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이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철도 운행을 12회 증회하는 한편 지방도시군도 6923㎞에 대해 도로 정비 및 보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21개소를 지정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일평균 당직병원 244개소, 당직약국 180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1.21 23:02

이건식 김제시장 "현장서 시민과 소통하며 새만금 시대 주도하겠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미래 성장을 향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2016년을 김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희망찬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면서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예리함이 쇠도 끊는다는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의 정신으로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건식 김제시장을 만나 올 한 해 김제시정 추진방향과 역점사업 등을 들어본다.-지난해 김제시정 운영에서 가장 보람된 일을 꼽는다면?제일 먼저 새만금 우리몫 김제땅을 찾기 위한 지난 7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새만금 12호 방조제 중 2호 방조제를 김제시로 귀속시킨 행정자치부 중앙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으로 2호 방조제를 확보함에 따라 바다로 나가는 길이 열려 새만금의 중심도시 역할을 본격 수행할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중앙 분쟁조정위원회에서 2013년 34호 방조제의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 결정이며, 그동안 김제시에서 주장해온 내용이 가장 합리적이라는 반증이자 사필귀정으로, 10만 김제시민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인접 군산시와 부안군은 물론 전북도, 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새만금 지역이 명실상부한 동북아의 허브, 전북도의 희망, 3개 시군 상생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김제지평선축제가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는데 비결과 올해 지평선축제는 어떤 콘텐츠와 전략을 세우고 있는지?올해 지평선축제는 전국 최초 4년연속 대표축제 위상에 걸맞는 행사 추진을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작문화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브랜드를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소득 창출과 기반시설 유료화 등을 강화하고, 주민참여 프로그램의 지속성 및 연속성 등을 확립하도록 하겠다.-항공대대가 김제 인근인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김제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되는데 (김제시 차원의) 주민들을 위한 지원책은 있는지?항공대대 도도동으로의 이전사업은 국방부의 사업계획 승인으로 전주시에서 편입 토지 보상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항공대대를 도도동으로 이전하면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한데도 불구하고 인근 지자체에 사전 동의 절차 없이, 또한 이전부지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말 그대로 안하무인격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김제시와 백구면 비대위에서는 처음부터 항공대대 도도동 이전에 대해 항공대대 도도동 이전반대 10만 서명운동과 언론 보도를 통해 줄기차게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김제시민 뿐만 아니라 도도동, 익산시 춘포면 주민들까지 항공대대 도도동으로의 이전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반대하고 있는 실정으로, 항공대대는 당연히 도도동이 아닌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제3의 지역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금(金)보다도 부가가치가 높은 종자산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의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은?지금 세계는 종자산업 선점을 위해 총성 없는 종자전쟁을 하고 있다. 종자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인류생존과 직결 돼 있는 아주 중요한 미래자원이고, 종자산업 또한 농업의 반도체산업이라고 불릴 만큼 부가가치가 매우 큰 산업분야이다. 예를들어 파프리카 종자 1g의 가격은 12만원 이상이고 금 1g의 경우 4만2000원 정도로 파프리카 종자가 금보다 약 3배 정도 비싸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시절 다국적기업이 국내 굴지의 종자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종자산업의 위기를 맞았다. 흥농중앙종묘가 미국의 몬산토에, 서울종묘가 스위스의 신젠타에, 청원종묘가 일본의 사카다에 인수됐다. 또한 청양고추는 1983년 우리나라 중앙종묘가 개발한 품종인데 다국적기업인 미국의 몬산토에 인수되면서 지금은 청양고추 종자를 역수입 하는 상황이 돼 버렸다. 김제시는 사업면적 54.2㏊에 총사업비 803억원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사업을 지난 2011년 4월에 유치, 올 8월 완공 입주를 목표로 현재 조성중에 있다.-올해 시정방향과 역점사업은?올해 시정운영 기본방향을 힘찬 비상, 희망찬 미래창조로 정하고 △새만금 시대를 주도하여 새 역사 창조 △농업과 신산업의 조화로 지역경제 부흥 △김제만의 가치를 살린 문화복지 증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삶의 터전 마련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공감행정 등 5가지 분야별로 방향을 설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적등록, 환경해상 연안관리계획 등 구체적인 행정철차를 신속하게 진행시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어 나가겠다. 농도시에 맞게 친환경 농산물 및 고품질쌀 생산기반 구축, 고소득 작목을 발굴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고, 백구 특장차 전문 농공단지 준공과 단지 내에 특장차 자기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신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마지막으로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올해 김제시는 미래 성장을 향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어 희망찬 미래를 힘차게 열어 갈 기회를 맞고 있다. 시민들의 노력과 염원으로 새만금 2호 방조제 관할권의 실효성 확보와 민간육종연구단지 준공,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 화포지구 국제공항 정책반영, 새만금 수목원 예타통과 후 국비반영, 지평선산단의 분양 활성화, 김제육교 재가설사업과 귀농귀촌 정책 추진 등 새로운 변화의 중심에서 김제시의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 시대를 주도하여 새 역사 창조 농업과 신산업의 조화로 지역경제 부흥, 김제만의 가치를 살린 문화복지,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마련하여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공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 [올 시정운영 방향] 지역경제 부흥, 문화복지 증진 등 역점 추진김제시는 지난해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9.9㎞) 김제 관할권 확보와 지평선축제가 전국 최초로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김제시가 지난해 이룬 주요 성과를 보면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9.9㎞) 김제 관할권 확보 △지평선축제 전국 최초로 4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새만금 내부개발 핵심 인프라사업 추진 △대한민국 종자산업 선도할 민간육종연구단지 착공 △지평선산단 및 김제자유무역지역 준공 △특장차 전문, 백구 농공단지 내 특장차 자기인증지원센터 유치 △벽골제 발굴복원 탄력 △김제육교(과선교) 재가설을 위한 노력 전개 △2015 김제농업기계박람회 개최 △김제사랑장학기금 287억원 조성(목표액 278억원) △전국 최초 조성한 그룹-홈 171개소로 확대 운영 △2016년 국가예산 5118억원(국가사업 포함) 2년연속 5000억원대 확보 △규제규혁 대통령 표창 등 총 28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연광을 안았다.올해 분야별 역점시책을 보면 △새만금 시대를 주도하여 새 역사 창조 △농업과 신산업의 조화로 지역경제 부흥 △김제만의 가치를 살린 문화복지증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삶의 터전 마련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공감행정 구현 등이다.이건식 시장은 올 한 해 시민에게 무한 감동을 주는 지성감민의 시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온 힘과 열정을 쏟겠다면서 10만 김제시민들께서도 올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대우
  • 2016.01.21 23:02

자치단체 전자공청회 '말뿐'

국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전자공청회가 전북지역에서 헛돌고 있다.2006년 도입된 전자공청회는 정책 안건을 인터넷상에서 국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국민 참여 방식이다.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의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정기관은 홈페이지에 전자공청회를 구축해 입법 예고, 주요 정책 등에 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그러나 19일 기준 전북도 전자공청회에는 단 3건의 안건이 등록돼 있다. 2013년 2020 전라북도 주택종합계획 비전, 목표, 주요 정책사항 의견 수렴, 2014년 전북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입법 예고, 2014년 전북사회적기업육성지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입법 예고 등이다. 이마저도 시민 의견은 전혀 없다.도내 시군의 경우 군산시, 완주군, 장수군을 제외한 11개 시군은 전자공청회 안건이 1건도 등록돼 있지 않다. 군산시는 2012년 1건, 장수군은 2014년 1건, 완주군은 2014년 2건을 등록한 뒤,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남원시와 무주군은 홈페이지 내에 전자공청회 자체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전자공청회가 무용지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이는 이유다.국민신문고에 등록된 광역 자치단체별 전자공청회를 비교했을 때 제주도(756건)와 충남도(358건)가 제도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충북도(57건), 경남도(39건), 전남도(33건) 등도 전자공청회 활용도가 비교적 높았다.전북도 관계자는 정책 결정이나 입법 예고 등과 관련한 사항은 전북도 홈페이지 공고공시란에만 게재해도 의견 수렴에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많이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신문고 회원 가입이나 실명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담당 공무원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는 전자공청회와 같은 시민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도내 시군에도 이용을 장려하겠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1.20 23:02

"이건식 시장 배임 혐의 철저히 밝혀야"

김제농민회와 여성농민회 등으로 구성된 김제시민단체연합은 19일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이 이건식 김제시장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수사요청한 것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이들은 감사원이 이 시장에 대해 이런 판단을 한 근거는 가축면역증강제를 구입하는데 누가 봐도 납득하기 힘든 직권남용의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라면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와 전북도 및 김제시의회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김제시는 5년간 16억여 원의 물량을 구입하면서 왜 단 한번도 입찰을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비슷한 용도의 다른 업체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지는 않았는지, 제품 사용으로 가축의 소화장애 등 피해를 호소한 피해농가의 규모와 피해액은 어느 정도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민원을 이유로 제품 사용 중단을 건의한 담당자에게 직권을 남용하거나,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의혹도 해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감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 실태에 따르면 이건식 시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가축면역증강제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후배 업체의 청탁을 받고 수의계약 또는 1억 원 미만 분할 구매 방식으로 16억 원 가량의 가축 보조사료를 구매했던 것으로 지적됐다. 또 이 과정에서 담당 부서가 특혜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자 담당 직원의 업무를 바꾸도록 하는 등 구매를 강행했으며, 예산 편성까지 직접 관여하기도 했다.감사원은 이에 김제시에 이 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통보한데 이어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이건식 시장은 이날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후 기자실에 들러 감사원이 발표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현재 재심청구를 준비 중이라면서 가축면역증강제를 구입한 것은 조류인플루엔자(AI)를 막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또 후배업체의 청탁을 받고 특정업체 제품을 구입했다는 것에 대해 오비이락격으로, (나 자신은)결백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김제시민단체연합의 기자회견장에서는 기자회견을 반대하는 일부 김제시민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1.20 23:02

이환주 남원시장 "시민중심 열린행정…희망찬 미래 더 큰 남원 만들 것"

남원시는 지혜와 열정, 창조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희망찬 미래를 여는 더 큰 남원’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불요불급한 사업은 최대한 자제하고 시민의 행복과 남원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매진할 방침이다. 한손으로 단추를 꿸 수 없는 것처럼 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100인 원탁회의’ 등 소통행정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을 만나 올 한 해 남원시정 추진방향과 역점사업 등을 들어봤다.-올해 남원시정의 추진방침은 무엇입니까.“올해는 희망찬 미래를 여는 더 큰 남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공동체를 물려주기 위해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올해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2016년 시정방향을 ‘고품격 문화관광’, ‘활기찬 지역경제’, ‘창조적 농업경영’, ‘행복한 교육복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사업이 많을 텐데요.“꼭 추진해야할 현안사업은 많지만 그중에서도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과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들고 싶습니다.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은 우리 시가 그동안 꾸준히 준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국비를 확보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산악철도 시범도입과 함께 바래봉 일원에 케이블카, 알파인코스, 크로스컨트리 승마장, 산악호텔 등을 신축해 미래 관광산업의 총아로 불리는 산악관광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노암산업단지에 집적화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핵심인 글로벌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가 건립되면 생산, 전시, 유통, 판매 등 화장품 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난해는 관광인프라 확충에 힘을 기울인 한 해였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문화관광 정책의 큰 그림은.“지난해는 관광인프라 확충에 많은 정성을 모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문화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방침입니다. 먼저 광한루원 북문 쪽에 조성한 ‘남원예촌’을 전통한옥 숙박체험의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또 함파우 유원지에 조성하고 있는 김병종 시립미술관, 도예촌, 소리명상관을 준공해 오감만족 아트밸리로 만들고, 예가람길은 모든 세대가 소통하는 문화중심지로 정착시켜 도심권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입니다. 3년차를 맞은 문화도시사업과 ‘2016 무형유산 도시’ 사업도 알차게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있는데 남원시의 경제시책이 궁금합니다.“경제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는 올해 투자기반을 늘려 활기찬 지역경제를 견인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 시는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기업유치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는 등 기업지원정책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유치를 이뤄내겠습니다. 특히 1150억원을 들여 대산면에 조성하고 있는 ‘신한관광단지’와 운봉읍 ‘지리산 이지힐스 관광호텔’을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입니다.”-남원은 농업비중이 큰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잇단 FTA발효로 농산물 수입이 늘어나고 있데 남원시의 농업정책은.“우리 시의 주력산업은 농업입니다. 올해는 창조적 농업경영을 실현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통합마케팅, 고품질농산물 생산기반 확보, 농업경영 후계인력 양성, 농산어촌 개발사업,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농가소득을 높이겠습니다. 또 농업의 새로운 희망인 생산·가공·체험·유통·판매를 함께하는 농촌 융·복합 6차 산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농촌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창조적 농촌개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3년 연속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의 인지도도 높여 남원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귀농·귀촌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지난해 남원시는 혁신교육특구에 선정돼 특별한 교육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은 어떻게 추진하나요.“지난해 우리 시는 교육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합니다. 바로 혁신교육특구입니다. 혁신교육특구는 지역의 특색이 배어나는 교육프로그램을 접목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 시는 올해도 ‘공교육 학교혁신 모델 창출’, ‘교육과정 혁신으로 참된 학력신장’, ‘꿈과 끼를 살리는 미래 핵심역량 신장’에 중점을 둘 것입니다. 또 평생학습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인생 100세 시대에 걸맞은 하루 하루가 즐거운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나요.“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충동과 죽항동, 금동일원에 102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편리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북남원 IC진입로를 개통하고 교룡대로, 신정대로, 한빛나들목 대로를 추진합니다. 또 요천강 100리 숲길 조성과 광치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맑고 푸른 생태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용지분양을 완료한 신정지구에는 편익시설을 조속히 갖춰 남원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시민중심의 소통·열린 행정이 돋보입니다. “행정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시정철학으로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이 의제를 선정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100인 원탁회의’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도 ‘100인 원탁회의’를 추진해 시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시민활동 지원센터를 시작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고 감동을 주는 행정, 공감하는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렴도가 높은 나라일수록 경제성장률이 높고 국민 모두가 잘산다고 합니다. 맞춤형 민원행정과 부패제로 청렴시정을 실현해 공직사회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겠습니다.”■ 각종 평가·공모사업 올해도 좋은 결실로남원시는 지난해 각종 평가와 공모사업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력을 인정받았다.시는 지난해 전략적인 업무추진으로 중앙부처 및 전북도에서 실시한 79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84억원을 확보했다.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33억8000만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35억2000만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132억원)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25억원) △도시재생사업(100억원) 등이다.시는 또 각종 평가에서도 총 37개 분야의 기관표창 수상과 함께 9억1500여만원의 사업비 및 특별교부세 등을 받았다.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 1위에 선정돼 전국적으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방공기업 평가,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 등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자원봉사센터 평가, 수도사업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등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사례 발표대회 등에서도 기관표창을 받았다.이와 함께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은 ‘2015 국가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남원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해 우리 시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행정 발전을 통한 시정 경쟁력이 향상된 결과”라며 “올해에는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시민이 행복한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6.01.20 23:02

새만금 선도사업 박차

올해 새만금 한중경협단지 조성과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등 새만금 사업 가시화를 위한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새만금개발청 18일 2016년 새만금개발청 업무계획을 통해 새만금 사업의 1단계(2017년) 목표인 선도사업의 가시화를 위해 2대 전략6대 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만금 사업은 1단계(2017년까지) 선도사업 가시화, 2단계(2018년2022년) 민간투자 확산, 3단계(2023년 이후) 내부개발 가속화 등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먼저 새만금 개발의 핵심 선도사업인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한중 FTA 수출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 한중 산업협력단지(새만금과 중국 산동강소광동) 조성방안을 확정하고, 올 3월께 양국 간 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역할분담 등 협력모델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 국가산업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협약(MOU) 체결 등 투자유치 성과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종 인허가 관련 전담팀(TF)을 설치, 산업단지 투자기업들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유틸리티(전기통신가스)를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또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해 획기적 규제완화와 인센티브 도입 등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이 마련된다. 기업도시경제자유구역 수준 이상의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새만금특별법 및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내부 개발 분야에서는 남북2축도로와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조기 착공하고,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공사는 올 상반기에 완료한데 이어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은 올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착수된 동서2축도로는 공정률 30%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사계절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광레저용지 초입지 및 신시야미용지를 관광선도지역으로 조기 개발하고, 아리울 간척사박물관(가칭) 건립,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대표축제 개발 등이 추진된다. 수변자원 등을 활용해 은퇴자외국인을 위한 전원형 주거휴양단지 조성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하기로 했다.환경보존과 함께 고품격 관광레저 공간 조성을 위해 워터프론트 개발 시범지구를 추진하고, 해양스포츠문화 활성화를 위한 해양클러스터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만금개발청 이병국 청장은 2013년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마련된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1.19 23:02

'구제역 확산' 이번 주 고비

이번 주가 전북지역 구제역 추가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구제역은 잠복기 2~8일 사이, 섭씨 4도 이하 습도 60% 이상일 때 발병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구제역 발생 농가를 비롯한 전북지역 돼지 농가의 항체 형성률이 저조한 부분도 우려를 더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구제역의 잠복기는 14일이고, 잠복기 2~8일 사이에 발병할 확률이 가장 높다. 지난 14일 고창군 무장면 돼지 농가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으므로 이번 주가 구제역의 확산 기로인 셈이다.섭씨 4도 이하, 습도 60% 이상의 조건에서 활성화되는 구제역의 특징도 추가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다. 전북지역은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유지하고, 습도까지 높을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또 저조한 항체 형성률도 염려되는 부분이다. 김제시와 고창군 구제역 발생 농가의 돼지는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는 임상축 20%, 동거축 37.5%였고, 고창군은 임상축 60%, 동거축 0%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돼지 농가 항체 형성률은 57% 수준으로 전국 63.2%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는 구제역 사태가 진정되면 도내 돼지 농가를 중심으로 일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할 계획이다.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계도 기간을 거쳐 항체 형성률을 조사하고, 항체 형성률이 저조할 경우 과태료 처분 등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일각에서는 2010년 2차례 맞히던 구제역 백신을 1차례로 줄이면서 항체 형성률이 낮아지고, 구제역이 상시화됐다고 지적한다. 1차례 접종으로 돈은 돈대로 들지만, 효과를 충분히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돼지 농가도 할 말이 있다. 필요성은 알지만 2차례 접종할 경우 백신 비용 부담과 이상육 발생으로 인한 손실이 더 크다는 것이다. 대한한돈협회는 구제역 항체 형성률 및 이상육 형성 실험을 통해 2차례 접종에 따른 이상육 발생률은 90%로 연간 약 26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전북도는 이날 기준 도내 돼지 140만 마리 가운데 53만 9000마리(39%)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9일과 22일 각각 25만 마리씩 총 50만 마리에 대한 백신을 확보해 위험도에 따라 접종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1.19 23:02

전북도, 민간보조금 관리 강화 지방재정시스템에서 교부

앞으로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민간보조금 집행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전북도는 18일 민간보조금의 투명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조사업 관리카드를 지방재정시스템(e-호조)에 입력한 후에 보조금을 교부키로 했다.따라서 민간보조사업자는 사업 신청 때 지방보조사업자 관리카드를 반드시 제출한 후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의 지방보조사업 관리카드에 등록해야 한다.올해부터는 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은 보조금은 보조사업의 성과 평가에서 패널티를 부과한다.전북도는 또 지방보조금이 지원되었거나 지원 중인 시설 등에 도민이 널리 알 수 있도록 시설표지판 또는 시설상징물에 전북도 지방보조금 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전북도 관계자는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해당 시설에 대한 도민의 공공 활용도를 높일 있을 것이라며 보조금이 보다 공정하게 집행되고 공익에 입각한 운영과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능력 있고 새로운 단체의 보조사업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공모 조건이 완화된다.전북도는 보조금사업자 공모 신청 자격으로 2~3년 경력 수행 단체로 참여를 제한하는 것은 새로운 단체가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수행 실적 등 기존의 수행단체에 유리한 조건을 제외키로 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1.19 23:02

부안 봉덕에 독거노인 전용 공공주택 들어서

부안 봉덕지구에 독거노인 등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이 건설된다.전북도는 국토부의 공공실버주택 사업지 공모 결과, 부안 봉덕지구가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공공실버주택은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 대한 맞춤형 주거지원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인계층에 특화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부안 봉덕지구에는 총사업비 111억 원(국비 100억 원)이 투입돼 1~2층은 실버복지관(연면적 1110㎡), 3층 이상은 전용면적 26㎡~34㎡규모의 공공실버주택 80호가 건설된다.올해 사업승인과 2017년 입주자모집 절차를 거쳐 2018년 입주예정이다.공공실버주택에는 다양하고 새로운 맞춤형 주거복지시설을 제공된다. 주거층에는 무장애시설과 응급비상벨 등이, 복지층엔 물리치료실과 케어시설 등이 설치되며,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이 상주하여 건강관리, 일상생활지원 등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복지관 운영비는 연 2억5000만 원 수준의 국비가 지원된다.한편 전북도는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 호 공급을 추진 중으로, 임실과 무주, 진안군의 농어촌지역에 소규모 임대주택 400호,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군산과 익산, 완주지역에 행복주택 3개단지 1500여호가 추진되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준호
  • 2016.01.19 23:02

군산 도의원 3명 탈당…국민의당 합류

전북도의회 이성일·양용호·최인정 의원이 국민의당 합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떠났다.이에따라 국민의당 합류를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을 떠난 전북도의원은 김광수·김연근·장학수 의원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중 김광수·김연근 의원은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한 김관영 국회의원의 지역구에 속해있는 이성일·양용호·최인정 의원은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원하는 변화의 길에 앞장서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알면서도 대한민국 정치의 새 희망을 만들기 위해 거센 변화의 바람을 정면으로 마주하고자 한다”며 탈당의 변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경제가 날로 어려워지고 국민들의 한숨이 깊어져가지만 우리가 마주한 정치는 어떤 희망도 주지 못하고 갈등과 분노, 탄식만 안겨주고 있고, 제1야당은 10년의 짧은 집권을 뒤로하고 준비된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이어 “환부를 도려내면 새살이 돋고 생명이 살아나듯이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야권 승리의 길을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전북 도민이 꿈꾸고도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던 희망과 용기를 만들 수 있는 책임있는 미래 세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6.01.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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