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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비중 축소·매수 시점 늦춰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유입과 삼성전자의 4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4.94포인트(0.77%) 상승한 1964.7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한주동안 1조 90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한 반면 기관은 9041억원, 개인은 9174억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주 동안 매수하는 등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SDI를 순매수했고 KT&G,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LG전자, KT&G, SK이노베이션을 순매수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주대비 3.64포인트(0.71%) 오른 515.8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21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1억원, 111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들이 코스피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과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유럽 등 대외지표의 불안으로 상승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보여 2000포인트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간에 100포인트 이상 급등해 기술적으로 부담스러운 상황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될지 여부등 추가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한 모습이다. 그동안 미국의 경기지표 호전이란 모멘텀이 작용하며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였는데 지난해 4분기 GDP가 전분기보다 2.8% 증가하는데 그쳐 전망치 3.0%를 하회했고, 다음달 3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고용지표도 전망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호한 거시경제 흐름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지표의 부진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로존 5개국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강등하며 그동안 시장에 영향이 약했던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킬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기관과 개인의 대기 매수성 자금으로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이 예상되므로 주식비중이 높다면 이익을 실현하거나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고, 현금을 갖고 있다면 매수 시점을 늦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1.30 23:02

금융위, 하나금융 외환銀 자회사 편입 승인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지 14개월 만에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외환은행의 대주주였던 사모펀드 론스타는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이 아닌 것으로 금융당국은 판정됐다.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에서 외환은행에 대한 하나금융의 자회사 편입 신청을 승인했다.금융위는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의 재무건전성, 인수자금 조달의 적정성, 인수 후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심사했다.이상제 금융위 상임위원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주식을 사들이려고 돈을 빌려 일부 자금을 조달했지만, 경영 건전성을 현저히 저해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하나금융의 연결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과 외환은행의 BIS 비율은 각각 13.05%, 13.98%로 재무건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해도 `시장지배자' 지위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금융위에 전달했다.하나금융은 2010년 11월25일 론스타와 외환은행 지분 51.02%를 인수하기로 계약했다. 외환은행의 매매가격은 당초 4조6천888억원이었지만 추가협상 끝에 3조9천157억원으로 줄었다.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 자산규모(2011년 9월 말 기준)가 224조원에서 331조원으로 늘어난다. 하나금융의 자회사는 8개에서 9개로, 손자회사는 9개에서 22개로 증가한다.금융위는 외환은행을 매각한 론스타가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결론도 내렸다.2010년 말 기준으로 론스타의 일본 자회사 PGM홀딩스의 자산까지 포함하면 비금융계열회사 자산합계가 은행법에서 규정한 2조원을 초과하지만, 지난해 12월 PGM 지분을 전량 매각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김영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PGM이 매각된 현 시점에서 론스타를 비금융주력자로 볼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간주하면 국내 산업자본을 염두에 둔 비금융주력자 제도의 입법취지, 지금까지 산업자본 확인 관행에서 형성된 신뢰보호 문제, 다른 외국 금융회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금융위 관계자는 "단순히 법문상 비금융주력자에 해당한다고 해서 주식처분명령 등의 조처를 내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금융위는 비금융주력자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은행법 개정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위가 이날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하고,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함으로써 론스타의 `먹튀'를 도왔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나금융이 론스타에 인수대금 3조9천157억원을 치르면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2조1천여억원에 인수하고서 챙긴 수익은 6조8천억원에 달하게 된다. 투자금을 뺀 차익은 4조6천635억원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1.27 23:02

한신평, 우리캐피탈 무보증회사채 'A' 평가

전북은행(은행장 김한) 계열사인 우리캐피탈(주)이 발행 예정인 제210-1회, 제210-2회, 제201-3회, 제210-4회 무보증회사채의 신용등급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긍정적)로 평가를 받았다.한국신용평가는 우리캐피탈이 전북은행에 인수된 이후 시장 지위 상승과 함께 점진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전북은행 계열사로 재무적 탄력성이 강화된 점 등을 감안해 이 같이 평가 했다고 밝혔다. 우리캐피탈은 2007년 하반기부터 일반 산업재, 중기, 부동산 등 비자동차 금융부문으로 사업영업을 확장함에 따라 자동차금융 부문의 비중은 다소 낮아졌으나 전속할부금융계약(Captive Finance) 회사로서 자동차금융 위주의 사업구조가 지속돼왔다.그러나 2010년 한국GM이 지역총판제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대우자판과 총판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전속할부금융계약 회사로서의 우월적 시장 지위를 상실했고 한국GM과 연결된 신차금융 사업이 위축됐다.더욱이 모회사였던 대우자판의 워크아웃 이후 시장에서의 대외 신인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신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영업규모도 축소됐다.하지만 지난해 9월 전북은행의 지분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우리캐피탈은 전북은행 계열사로서 대외신인도가 크게 개선됐다. 이에 따라 향후 ABS(Asset-Backed Securities·자산유동화증권) 등 자산매각 방식의 자금조달 구조를 탈피해 회사채 발행 재개 등으로 자금 조달원이 다원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27 23:02

온렌딩 대출, 중기 자금난 해소

산업은행 정책금융의 발전적 승계를 위해 지난 2009년 10월 자본금 15조원으로 설립된 한국정책금융공사의 '온렌딩 대출'이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신용등급(B~BBB+)이 낮아 시중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렌딩(On-lending)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새로운 정책금융으로 공사가 중개금융기관에 자금을 공급하고 중개금융기관은 자신의 책임 하에 기업을 선별, 지원하는 시장친화적 선진금융기법으로 평균금리가 은행의 일반 중기대출금리에 비해 0.5~1%가량 낮다.온렌딩은 정책금융공사가 지난 2009년 10월에 처음 도입했으며 그동안 7조원, 지난해만 4조3000억원을 공급했다. 호남지역에 대한 온렌딩대출 지원액은 지난해 1407억원으로 전년 562억원 대비 무려 150%나 증가하며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특히 중개금융기관이 금리를 자율적으로 책정하되 최고금리를 제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안정적 저리자금 조달에 기여하고 있으며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중개금융기관 신용위험의 일부를 분담하는 신용위험분담제도도 운용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온렌딩 제도는 설립 후 3년이 경과하고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이 10억원~600억원의 업체만 가능하며 녹색산업 영위업체는 매출액 상한기준이 없다. 단 금융업과 부동산업은 제외된다.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평소 자주 거래하는 중개금융기관(15개 은행)을 방문상담 후 해당 중개금융기관을 통해 공사 앞 온렌딩 차입을 요청하면 된다. 담보 대신 기술력을 평가해 대출하는 '기술력 평가부대출'도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기술평가센터 또는 한국발명진흥회, 한국과학기술정보원 등 3곳 가운데 한 곳에서 기술력을 평가받은 인증서를 제출하는 기업을 공사의 '특별 온렌딩'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특별 온렌딩 대상이 되면 온렌딩 취급 은행이 대출 후 돈을 떼일 위험을 공사가 함께 지기 때문에 은행에서 온렌딩 대출을 받기 쉬워진다.공사는 올해에도 지역 내 중개금융기관 영업점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호남지역 온렌딩 공급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27 23:02

일시적으로 낙폭과대주 시장 주도

코스피 지수는 유럽발 악재에도 강한 내성을 보이며 19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의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졌지만 16일 코스피지수는 1% 미만으로 하락하며 선방했고 19, 20일에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며 1900선을 돌파하며 전주 대비 74.21포인트(3.96%) 상승한 1949.8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조64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기관은 2246억원, 개인은 2조710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LG화학, KB금융, 신한지주, 삼성증권, GS, 현대중공업, 현대제철을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LG화학, 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중공업, POSCO를 순매수했고, 만도, 현대상선, KT&G를 순매도 했다.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1000억원대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기타법인의 매도 영향으로 전주 대비 10.96포인트(2.1%) 하락한 512.1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은 65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37억원과 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에스엠, 초록뱀, 셀트리온, 디엔에이링크, 테라세미콘을 순매수했고, YG엔터, 메디포스트, 씨젠, 차바이오앤, 덕산하이메탈, 파트론, 아이씨디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기관과 반대로 셀트리온, YG엔터, 덕산하이케탈, 유진테크, 에스에프에이를 순매수했고, 동아팜텍, 태광, 성융광전투자, 씨젠을 순매도했다.코스피가 1950선을 넘은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최근 강세장이 연출되는 이유는 외국인 자금의 순매수 때문이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서 1조4167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유로존의 리스크 완화와 견조한 미국 경제 그리고 중국의 긴축완화 기대 및 수급개선이라는 증시 환경의 우호적 변화를 반영한 결과이다. 하지만 현 경기 여건하에서 코스피 1960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는 중장기 경기선인 200일 이동평균선 돌파 여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월말월초 국내외 주요 매크로지표의 방향성 확인과 설 연휴 집중되어 있는 기업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으로 연휴 이후 기술적으로 단기 저항인 1950~1960포인트에 직면하면서 상승 탄력이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수의 일시적 조정을 또 한번의 기회로 생각하고 단기저항이 예상되는 구간까지는 낙폭과대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조정 이후에는 다시 1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반영하는 펀더멘털 반영장세가 예상된다. 이런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신고가 경신여부와 IT섹터로의 확산여부, 현대차의 재상승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1.25 23:02

연말정산 때 의료비 공제

[물음] 지난해에 근로자 본인 의료비로 200만원, 65세 이상 어머니 의료비로 500만원, 그리고 그 외 부양가족 의료비로 40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본인 총급여액은 5000만원인데 연말정산시 의료비공제금액은 어떻게 계산되는지요? 또한 건강진단비용이나 LASIK(레이저각막절삭술)수술비용이 공제대상 의료비에 해당되는지요? [답변] 근로소득자가 부양가족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로서 총급여의 3%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700만원을 한도로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근로자 본인, 과세기간 종료일 현재 65세 이상인 자 및 장애인을 위해 지출한 의료비는 한도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귀 질의의 경우 먼저 본인과 65세 이상 자의 의료비를 제외한 부양가족 의료비 400만원은 총급여액의 3%(150만원)을 초과하는 25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본인 의료비와 65세 이상 자 의료비 합계 700만원은 전액 공제 받게 돼 총 의료비 공제액은 950만원이 됩니다. 그리고 의료기관에서 받는 건강진단비용과 LASIK수술비용은 공제대상 의료비에 해당되며, 시력보정용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 구입을 위해 지출한 비용으로서 근로자의 기본공제대상자 1명당 연 50만원 이내의 금액은 의료비공제 대상에 해당됩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25 23:02

지난해 금감원 민원, 은행·비은행권 '최다'

지난해 전북지역 금융이용자의 피해 구제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처리한 민원 중 은행·비은행권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처리 건수는 총 2039건이며 은행·비은행권 민원이 전체 민원의 38.5%인 785건에 달했으며 보험이 499건(24.5%), 증권이 19건(0.9%), 기타가 736건(36.1%)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역별 민원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은행 및 비은행의 경우 전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인한 예금자보호대상 금융회사 및 금액관련 문의, 영업정지 관련 처리절차, 금융회사의 부당채권 추심관련 문의, 부산저축은행·전일저축은행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관련 구제요청, 금융회사의 개인의 대출·연체등 신용정보 정정요구 등이 많았다.이 밖에도 금융회사의 대출연장 거절 또는 연체이자등 이자율 관련 분쟁,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에 관한 문의, 채무감면등 채무조정 요청, 개인의 신용정보 부당조회 및 누설, 보증계약 및 근저당권설정등기 말소요청, 대출취급의 적정여부, 신용카드발급 요청·카드의 연회비 및 신용카드 사용한도 변경 관련 문의, 신용카드가맹점의 수수료 전가등 부당행위 제보, 금융회사 직원의 불친절 등이 있었다.보험부문은 보험 가입시 보험모집인의 3대 기본 알리기(계약자와 피보험자 자필서명, 청약서부본·약관 전달 및 보험약관에 대한 중요한 내용 설명) 미이행에 따른 분쟁, 보험금 지급 지연 및 보험금 지급거절에 대한 문의, 보험모집인의 상품설명(원금보장 및 보장내역 등)의 부실·불충분 관련 분쟁 및 본인 또는 가족의 보험가입내역 조회와 관련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민원 발생건수가 많은 금융회사는 보험회사 중에서는 교보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대한생명 및 KDB생명순으로 많았으며 은행등 기타 금융회사 중에서는 농협, 전북은행, 신협, 스타저축은행 및 예쓰저축은행(전주저축은행 포함)의 순을 보였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18 23:02

증여 재산의 반환·재증여때 세금

[물음] 2011년 11월에 3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아들에게 증여했는데, 세무상담결과 4400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해 증여를 취소하고자 하는데 증여받은 재산을 다시 증여자에게 반환하면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지요? [답변] 증여받은 재산을 다시 증여자에게 반환하거나 재증여하는 경우에는 그 반환 또는 재증여한 시기에 따라 증여세 과세대상 여부가 달라집니다. 증여세는 증여일부터 3월 이내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러한 신고기한내에 증여받은 재산을 반환 또는 재증여하면 증여세가 과세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증여일부터 6월 이내에 반환 또는 재증여하는 경우에는 당초 증여분은 과세되고 반환 또는 재증여분은 과세에서 제외되며, 증여일부터 6월이 경과하면 당초증여분은 물론 반환 또는 재증여분까지 증여세를 과세하게 됩니다.그러나 이러한 반환 또는 재증여시기에 따른 과세 제외는 등기 또는 등록을 요하는 재산의 증여에 해당되며 증여재산이 금전에 해당하면 반환 또는 재증여의 시기에 관계없이 항상 당초 증여분과 반환 또는 재증여분에 대하여 모두 증여세가 과세됩니다. 귀 질의의 경우 증여일부터 3월 이내이므로 지금이라도 증여재산을 반환하면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18 23:02

중국 내수 관련주 비중 확대를

코스피지수는 유럽 변수가 지수상단을 제한했지만 미국 지표 개선과 중국 긴축완화가능성이 제기되며 지수하단을 높여가는 모습을 보이며 전주 대비 32.54포인트(1.77%) 상승해 1875.68포인트에 마감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급별로보면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국채 발행이 완만하게 마무리되면서 외국인이 전주보다 4000억원 가량 순매수 규모를 키우며 8382억원 기간은 8000억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63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LG화학, LG전자, 삼성중공업, 만도, 현대차, 호남석유, 고려아연을 순매수했고, 제일모직, 삼성SDI, POSCO, 금호석유, KT,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현대모비스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현대중공업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 동시에 현대중공업을 매수한 이유는 KCC가 보유했던 현대중공업 주식가운데 절반정도인 249만주를 6,972억원을 기관으로 블록딜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정치 테마주가 조정과 빠른 순환매로 전주 대비 4.19포인트(0.81%) 올라 523.13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외국인은 391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354억원을 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서울반도체, CJ오쇼핑, 골프존, 셀트리온, 다음, 와이지엔터, 한글과컴퓨터, 태광 순매수했고 원익IPS, AP시스템, 멜파스, 덕산하이메탈 순매도했다. 최근 코스피지수는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삼각 수렴형 패턴을 거의 완성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보니 상승이든 하락이든 방향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증시에 대한 시각이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히 유럽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기에도 이른감이 있고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 유로존 9개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되어 왔던 부분이고 독일 등급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긍정적이여서 등급하락은 기다리고 있었던 사건 발표라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신용등급이 강등된다고 해서 실질적으로 경제 펀더멘털 자체가 나빠지는 것은 아니고 국내 증시가 일부 영향은 받겠지만 그 정도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1700포인트 후반에서 1800포인트 초반에서는 경기민감주인 IT부품주, 자동차, 중국 춘절을 앞두고 중국 내수관련주인 화학, 기계, 소매업종에 비중확대 할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경제부
  • 2012.01.16 23:02

기준금리 7개월째 동결…연 3.2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3.25%를 유지했다. 7개월째 동결이다.금통위는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2012년 첫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연 3.25%로 결정했다.2010년 7월부터 모두 5차례 기준금리를 높인 금통위는 2011년 6월 0.25%포인트 올린 것을 끝으로 7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금리 동결은 세계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물가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유럽 재정위기와 그에 따른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졌지만, 새해 들어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가 더욱 강해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작년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4.2%로 연간상승률(4.0%)을 넘어섰다. 2011년 연간 수입물가 상승률도 13.4%에 달해 2008년 36.2% 이후 최고치다.새해 들어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둘러싼 미국ㆍ이란간 대립으로 국제유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국내물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2011년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월 대비 광공업생산이 0.4% 감소하고 서비스생산도 0.5% 줄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1% 감소했다.지난 9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간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아 유럽발(發) 위기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외 경기둔화 가능성이 커졌으나 국내물가 상승압력이 지속함에 따라 한은은 `금리 카드' 외에 지급준비율을 올리거나 총액한도대출을 줄여 물가를 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미국의 2011년 12월 실업률이 8.5%로 전망치(8.7%)보다 좋아졌고, 비농업취업자수도 20만명 늘어 예상치(15만명)를 넘어서는 등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들 변수가 향후 한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1.13 23:02

주택 3채 이상 '집 부자' 대출금리 높아진다

주택 3채 이상을 가진 고객이 이르면 이달부터 은행에서 주택 담보대출을 받으려면 지금보다 비싼 이자를 내야 할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12일 자체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어 은행업 감독업무 시행세칙 입법예고안을 심의했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때 시스템리스크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고위험 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35%에서 50%로 높였다.집주인이 3채 이상을 담보로 대출받거나, 3채 미만이더라도 분할상환이 아닌 만기일시상환ㆍ거치식상환으로 돈을 빌리면 고위험 주택담보대출로 규정된다.만기일시상환은 상환 시한까지 차주가 이자만 내다가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방식이고, 거치식상환은 원금을 분할해서 갚아나가기 전에 이자만 내는 기간을 따로 설정하는 것이다.가계부채 대부분이 변동금리인 상황에서 만기일시상환ㆍ거치식상환 대출은 금리가 오를 때 부실화 위험이 커진다.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떨어진다.은행들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본적정성 5개년 운영계획'에 맞춰 자체적인 BIS 비율 목표치를 지켜야 한다.은행들은 BIS 비율을 관리하고자 위험가중치가 높은 주택 3채 이상의 담보대출이나 만기일시상환ㆍ거치식상환 대출 비중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금감원 관계자는 "은행들은 배당을 축소하는 형식으로 BIS 비율을 관리할 수 있지만, 일단 고위험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을 줄이려고 금리를 높일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금리 인상 폭은 각 은행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행세칙 개정은 주택담보대출의 구조 개선이 목적이다.작년 말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대출의 비중은 0.5%에 불과했다.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의 비중도 6.4%에 그쳤다.정부는 고정금리 대출과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의 비중을 2016년 말까지 모두 30%로 늘려 가계부채를 연착륙시키겠다는 계획이다.시행세칙 개정안은 오는 18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바로 시행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1.12 23:02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때 소급 적용요건

[물음] 당사는 임원 퇴직금지급규정의 임원별 지급율을 1년 2배에서 4배로 상향해 개정하고자 합니다. 물론 주주총회의 결의로 적법한 지급규정을 준비 중인데 퇴직금지급규정이 개정되기 전까지의 근속기간에 대해서는 개정전의 지급율을 적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개정된 지급율을 근속기간에 모두 소급 적용해야 하는지 답변바랍니다. [답변] 법인이 정관의 위임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퇴직금지급규정에 의해 지급하는 임원퇴직금은 법인의 손금에 산입하는 것이며, 이 경우 퇴직금지급규정은 당해 임원이 퇴직하기 전에 주주총회의 결의로 정한 퇴직금지급규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내국법인이 임원의 퇴직급여와 관련해 정관 및 퇴직금지급규정을 개정한 경우에는 당해 규정의 개정 전까지의 근속기간에 대해서도 개정된 규정을 소급해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정관에서 위임된 퇴직금지급규정은 당해 위임에 의한 임원 퇴직금지급규정의 의결내용 등이 정당하고, 특정임원의 퇴직시마다 퇴직금을 임의로 지급할 수 없는 일반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말하는 것이며, 특정임원의 퇴직시마다 임의로 동 규정을 변경·지급할 수 있는 경우 또는 특정임원에게만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배율을 차별적으로 높게 정하는 경우에는 법인세법상 손금으로 용인할 수 있는 적법한 퇴직금지급규정이라 할 수 없습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11 23:02

전북銀 노조, 민주통합 선거인단 '대거 참여'

전북은행 노조가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대거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행 노조에 따르면 7일 마감한 선거인단에 은행 노조원을 비롯해 가족, 지인 등 총 3200여명이 등록됐다. 전북은행 전체 직원 수의 3배가 넘는 인원이 선거인단에 참여한 것. 지역별 일반시민 선거인단 신청자 집계에서 전북이 3만9428명인 점을 볼 때 도내 일반시민 전체 신청자의 약 8%가 전북은행 노조원 및 가족, 지인인 셈이다.이처럼 많은 인원이 선거인단에 참여한 것은 전북은행이 속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금융노조가 금융권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반영하기 위해 금융노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실제 한국노총 금융노조 관련 선거인단은 총 17만여명으로 전국 일반 시민 선거인단 64만2253명의 약 27%에 달하는 많은 인원이 선거인단에 등록됐다.금융노조 전체 조합원 수인 15만명보다 많은 인원이 선거인단에 포함된 것이다.이처럼 전북은행 노조를 비롯한 한국노총 금융노조의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신청자 수가 전체 선거인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한국노총 금융노조가 민주통합당 새 지도부 선출과정에서 적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모바일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북은행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정치권 통로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민주통합당 선거인단에 참여, 금융권의 어려움과 실상을 대변해줄 수 있는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해 선거인단에 대거 참여했다"며 "전북은행은 특히 지방은행 활성화와 육성, 불합리한 관행들에 대한 개선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10 23:02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 유효할 듯

코스피 지수는 2012년1월 첫 거래일은 강보합 수준에 그쳤지만 모처럼만에 불어온 유럽발 훈풍에 3일 지수가 2.69% 급등세를 보이며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이후 증시 상승세를 이끌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북한 연변 핵시설에 폭발사고가 터졌다는 루머에 지수가 급락하는 등 약해진 증시를 연출하며 전주 대비 17.40포인트(0.95%) 오르며 1843.1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한 주간 1조2828억원을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지만 기관이 8013억, 외국인이 4351억원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기관은 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매수한 반면 KT, 엔씨소프트, 삼성SDI, SK텔레콤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하이닉스, 현대중공업을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OCI, LG전자, LG를 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 총선과 대선을 맞아 선거 관련주가 테마주를 이루며 연초부터 정치 테마주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테마주 열풍에 동참하며 연초부터 들썩이는 모습이다. 지난해 28일부터 오르기 시작해 6거래일 연속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5일 520포인트선까지 올라 전주대비 18.76포인트(3.75%) 오르며 518.94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유럽 재정위기 위험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 변수는 연말연시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악재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이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있고 유럽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이처럼 한동안 시장 주변으로 물러나 있던 유럽 재정위기 변수가 예상보다 빨리 중심으로 복귀할 모양새로 금주 독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지만 재정협약의 큰 구도를 만드는 데 그칠 것으로 보여 재정위기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의 경기회복과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호실적은 주식시장에 상승 동력이 될 수 있겠지만 유럽 재정위기의 큰 비중을 감안할 때 호재가 악재를 얼마나 이겨낼 수 있을지가 이번주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지수 조정시 박스권장세의 연장선에서 지수하단인 1750포인트에서는 경기민감주인 정유, 화학, IT, 건설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2.0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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