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02:3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道 신협 인가 1호 자부심 지킬 터”

이리신협(이사장 박승조·사진)이 설립이후 지난 40여년간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신협 인가 전북지역 1번’이란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키며 전북신협의 산역사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1966년 1월 28일 창인동 천주교회 신자 48명이 모여 8703원을 가지고 ‘이리성심신용협동조합’으로 발족한 이리신협은 2011년 10월말 현재 조합원 1만8128명, 자산 1339억원, 당기순이익 13억5000만원의 대형조합으로 성장했다.특히 설립이후 지난 46년간 단 한차례도 빠짐없이 출자 배당을 지급할 만큼 건실하고 우량한 조합 운영으로 조합원들의 신망이 매우 두텁다.또한 자산 규모도 도내 소재 75개 신협 가운데 4위를 기록할 만큼 튼실한 이리신협은.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서민들을 위한 금고로 거듭나기 위해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합원 만족 경영 및 재무구조 건실화로 수익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이리신협은 지역사회공헌에도 열심이다.만 65세이상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올해 5월말까지 658명에게 영정사진을 전달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사랑의 성미나눔운동으로 매년 12월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2004년 시작된 장학사업도 조합원 자녀 중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5월에는 효도관광을 실시하고 있다.박승조 이사장은 “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에게 시중은행과의 차별화를 통한 조합원 만족 경영과 복지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며 “도내 신협 인가 1호라는 자부심으로 더욱 조합 성장에 매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2.06 23:02

창립 51주년 맞은 한국신용협동조합 선진 금융기법 보급 앞장… 10년 연속 안정적 흑자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지난 9월 초 미국 뉴욕 주코티파크에서 시작된 반(反) 월가 시위는 82개국 1500여 도시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1%의 탐욕스러운 금융자본가에 대항해 고통받는 99%의 분노한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부의 불평등과 자본가 부패 등의 이유로 반자본주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 소란 속에 미국에서는 대형금융기관의 대안으로 신용협동조합(Credit Union)이 부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시위대는 월가의 은행들을 규탄하며 ‘계좌 전환의 날’을 정해 비영리 형태로서 고객이 곧 출자자인 건전한 소유·지배구조를 가진 협동조합은행으로 예금과 신규 계좌를 늘리고 있다. 그 결과 신규 계좌 65만개, 예금 45억달러(약 5조원)가 급증했다. 18세기 중엽 산업혁명으로 발달한 자본주의와 19세기 이상적인 공유재산 제도를 도입한 공산주의의 틈 속에서 제3의 길을 만들어 온 ‘신용협동조합’이 과연 자본주의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할 사회경제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인가. 많은 유럽인들은 ‘21세기 최고의 조직 형태는 협동조합’이라고 믿는다. 그렇다면 왜 신용협동조합이 금융위기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인지 한국의 신협을 살펴보고자 한다.서민금융기관인 신협은 경제적 약자들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신협운동은 150년 전 독일에서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기 위해 시작되었다.전 세계 신협은 각국 신협의 균형있는 발전과 공동이익 증진을 위해 1971년 1월 세계신협협의회(WOCCU)를 조직, 미국 매디슨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세계신협협의회에는 전 세계 100개국, 5만2945개의 신협이 가입돼 있다.이들 신협은 1억 9000만명의 조합원에 1조 4605억 달러의 총자산을 보유(2010년말 기준)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신협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1900~ 1993)와 장대익 신부(1923~ 2008)이다.메리가브리엘라 수녀는 1960년 5월 1일 부산에서 메리놀병원 및 가톨릭구제회 직원 27명을 조합원으로 성가신협을 창립해 한국 신협의 시초가 되었다. 같은 해 6월 장대익 신부가 서울에 가톨릭교인 중심의 중앙신협을 설립해 한국신협의 확산에 불을 당겼다.메리가브리엘라 수녀의 성가신협 설립으로 태동한 한국신협은 어느덧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10년 연속 안정적인 흑자를 거두며 건실한 성장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 신협은 자산 규모로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 4위이고 아시아에서는 1위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한국 신협은 아시아지역 21개국 2만1233개 신협을 대표하는 아시아 1위의 신협 강국으로서 한국의 선진 금융기법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신협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지난 9월 27일에는 한국신협의 발전 사항을 연구하고자 세계신협연합회 회장단이 우리 지역의 전주대건신협을 방문해 견학을 한 바 있다.10월말 기준 한국 신협은 총자산 48조, 조합원 582만명, 1700개의 점포, 3780억의 당기순익을 시현하며 탄탄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각 조합은 공동유대(신협의 설립과 구성원의 자격을 결정하는 단위로서 행정구역, 경제권, 생활권 또는 직장, 단체 등을 중심으로 정관에서 정함)에 따라 지역신협, 직장신협, 단체신협으로 구분되며 670개의 지역신협, 169개의 직장신협, 126개의 단체신협등 총 956개의 신협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도내 신협은 10월말 현재 75개의 조합에서 조합원 41만명, 총자산 3조2500억, 당기순이익 240억을 시현하는 등 우량하고 건전한 경영을 자랑하고 있으며 비과세 예탁금과 조합 경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조합원 출자배당을 통해 지급, 조합원의 경제활동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2.05 23:02

신용협동조합 강점은 - 출자 배당금 전액 조합원 환원 눈길

신협과 은행의 차이는 무엇일까.우선 신협의 조합원은 은행의 고객, 혹은 주주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은행 고객은 단순히 은행을 이용하는데 그치고 있을 뿐 경영에 참여하거나 금융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없다.그러나 신협의 조합원은 대표자를 선출하거나 조합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를 통해 금융서비스 등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또한 은행의 주주는 소유지분에 비례해 투표권을 행사하기 때문에 의사 결정에 대주주의 의중이 큰 영향을 미치지만 신협의 조합원은 소유지분과 상관없이 1인 1표만을 행사할 수 있어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뤄진다.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협의 출자 배당금이 전액 조합원에게 환원되기 때문에 지역 내 자본으로 선순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순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신협의 모든 예금은 ‘신협예금자보호기금’에서 원금과 소정의 이자 포함 1인당 5000만원까지 안전하게 보장 된다. 특히 신협은 대표적인 서민지원금융기관으로서 문턱 높은 은행과 달리 저소득 및 저신용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실제 도내 신협은 지난 2009년 영세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 전국 1위, 2010년 전국 종합평가 2위, 서민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공제실적 2년 연속 전국 1위의 뛰어난 실적을 올리며 서민금융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지난해 출시된 햇살론 대출도 10월 현재, 4만2000명에게 3900억원의 대출이 시행되는 등 사업운영과 생활을 영위함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 및 자영업자들에게 ‘가뭄의 단비’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 문화후생 지원 등 소외된 이웃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조합별로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돕기와 조합원을 위한 잔치를 벌여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0월 도내 101가구에 총 3만300장의 연탄 기부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현재도 전주KCC프로농구단과 ‘사랑의 3점슛’프로모션(3점슛 1개당 쌀 10Kg적립, 연말 불우이웃에 전달)을 진행중에 있다.또한 올 초 봉사활동의 확실하고 조직적인 추진을 위해 전북신협 ‘나누미봉사단’을 발족하고, 지역별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봉사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2.05 23:02

産銀 신입행원 전북대 4명 합격 지역 할당제, 지방대생 50명 채용

산업은행은 11월 29일 대졸신입행원 채용절차를 완료하고 100명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산은의 이번 채용은 총 100명중 50명은 지방대 출신을 채용하되 지역별 할당제를 실시해 영남 25명, 충청강원 13명, 호남제주 12명을 뽑았다. 이 가운데 전북대 출신 권안, 임충식, 최민준, 최은영씨 등 4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각각 4~10명의 합격자를 냈지만 전북대 4명을 비롯 부산대 6명, 경북대 6명, 전남대 7명, 충남대 5명, 충북대 5명 등 명문 지방대 출신이 대거 합격했다. 이번 산은의 지방대 출신 채용 확대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방대 출신이 전국적으로 골고루 합격해 수도권과 지방 간의 취업불균형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최민준(29)씨의 경우 사연이 남다르다. 4년 평균학점 4.12점, 토익 910점의 실력을 갖추었지만 번번이 취업에 실패한 후 레스토랑 지배인으로 2년 가까이 일하기도 했다. 최씨는 취업 장수생임에도 성실성을 신뢰하고 뽑아준 산은에 감사하며 유능한 중소기업금융 전문가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은은 올해 지역할당제를 실시, 과거 8년간 채용한 지방대 출신 수보다 많은 50명이 일시에 선발했다. 이번 채용으로 산은의 지방대 출신비중은 16.9%에서 18.5%로 1.6%p 증가하게 되었다. 지방대 출신 합격자들은 해당 지역 영업점에서 장기 근무하게 되며 지역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향후 산은 민영화에 대비한 지방점포 영업 활성화를 위해서 지방에서 성장해 지역 네트워크가 탄탄한 이들 지방인재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2.02 23:02

영세상공인 특례보증 올해 마감

전북도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 한계신용소상공인특례보증이 올해를 끝으로 중단된다.한계신용특례보증은 지난 2007년 금융위기 당시 도내 소상공인의 저소득층으로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저신용·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 농협과 협약해 시행해 왔다.한계신용소상공인특례보증은 담보능력이 없거나 신용등급 7등급 이하로 시중은행을 이용할 수 없는 영세 소상공인들(창업 1년 미만)을 대상으로 최대 1000만원까지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연리 4%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달 18일 현재 5009건에 494억8400만원이 지원됐다.전북도는 당초 시행 5년동안 2500건에 250억원의 지원을 계획했으나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커 보증한도금액의 규모를 늘렸다.한계신용소상공인특례보증은 단순히 자금 지원 효과만 거둔 것이 아니라 도내 소상공인들의 생존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중소기업청 및 전북도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창업 3년후 생존률은 66.0%로 전국 평균 53.4%에 비해 무려 12.6%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가 지난 7월 실시한 조사에서도 생존률 뿐 아니라 연매출액이 평균 15%(72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북도는 특례보증이 올해로 마감됨에 따라 내년부터 생계형서비스업 전환자금 지원을 신설해 2015년까지 시행할 예정이다.생계형서비스업 전환자금은 생계형서비스업 전환자 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창업 6개월 미만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 조건은 1000만원 한도에도 연 4%의 저금리 상품이다.특히 한계신용소상공인특례보증의 규모가 도 출연비 대비 5배수 보증였던 반면 생계형서비스업 전환자금은 7배수로 늘어나 연간 20∼35억원 정도의 보증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2.01 23:02

신용보증기금 청년창업 특례보증 청년 일자리 창출에 ‘단비’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의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청년창업특례보증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보는 올해 1만1000개 청년창업, 2만3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본부장 김광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 현재까지 호남지역 904명의 청년창업CEO들에게 298억원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전북지역에는 326명의 청년창업CEO들에게 104억원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지원했다.이같은 지원은 청년창업특례보증을 통해 호남지역에서 1800여개, 전북지역에서 65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2009년부터 최근까지 3년간 전북지역 지원 실적을 보면 2009년 339명에 121억원, 2010년 344명에 110억원을 포함, 총 1009명에게 33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로 인해 2000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거뒀다.청년창업특례보증은 창업 후 3년 이내인 만 29~39세 청년 CEO를 대상으로 5000만원까지 창업보증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이 제도를 통해 청년 창업자들은 최소 보증료율(0.5% 고정)과 최대 보증비율(100%)을 적용받는다. 또 올 하반기부터 제조업에 대한 청년창업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광서 신보 호남본부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받을 수 있도록 청년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1.29 23:02

월말 월초, 국내외 경제지표 주목을

유럽 주요 3국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였지만 구체적인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소식과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신용등급이 동시에 투자부적격 수준으로 강등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유럽해법을 기다렸던 국내증시는 실망감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11월에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1776.40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커서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479.55포인트로 마감했다. 글로벌 주식형펀드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확대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 국면은 반등 시도에 나설 가능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어 보이긴 하지만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모습이고 목표 수익률과 투자시계를 짧게 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아닌 짧은 반등을 노린 전술적 접근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코스피지수의 밴드가 최근 1800~1900포인트 초반의 박스권에서 이탈되면서 2차로 지지가 가능한 1700선 중반을 염두에 두고 기존 1800선 초반에서는 매수, 1900선 초반에서는 매도했던 전략을 1700선대에서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업종별로는 미국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한 IT주와 내수주가 유망하게 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38조원정도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한 점이 IT주에 긍정적이며 특히 비메모리나 AMOLED 관련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수 반등 때 화학이나 산업재 업종의 반등이 클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변동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 통신서비스나 유틸리티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내수주를 주목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이번 주는 유로존 관련 이벤트는 물론 월말, 월초를 맞아 국내외 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소화 여부가 가장 중요해 보이며, 오는 30일에 예정된 유로 재무장관회담이 계획돼 있으며 회담에서는 유로본드에 대한 후속 논의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제지표는 지난달 유럽 재정 리스크가 거시경제지표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지표가 재정위기로부터 시장을 지지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요관심 사항이다.미국은 고용동향과 ISM지표, 그리고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동차판매 실적 등에 관련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경기선행지수와 무역수지도 개선됐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정대섭
  • 2011.11.28 23:02

서민 대출상품 ‘알쏭달쏭’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서민대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출상품별로 신청자격이나 용도, 금액 등이 제각각이어서 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특히 서민대출상품은 한 상품을 이용한 경우 다른 상품의 중복대출이 안돼 자금 목적이나 조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지 못했을 때 낭패를 볼 수도 있다.대표적인 서민대출상품은 ‘햇살론’과 ‘미소금융’, ‘희망홀씨’ 등 3개다.서민대출은 시중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상품으로 먼저 자신의 신용등급과 소득을 따져 각 상품별로 대출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햇살론의 경우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거나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 희망홀씨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가 대상이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거나 5∼6등급자 중 채무 불이행 경험이 없으면서 최근 3년간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자, 또는 연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면서 최근 1년간 금융실적이 없는 경우 대출이 가능하다.이들 상품의 대출자금 종류도 다르다. 고금리 부담 완화가 목적인 햇살론은 사업운영자금(2000만원 한도), 창업자금(5000만원 한도), 생계자금(1000만원 한도) 등 3개 대출상품 중 가장 다양하다.저신용자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미소금융은 사업운영자금(1000만원 이내)과 창업자금(5000만원 이내)을 지원하고, 희망홀씨는 생계자금만 500만원∼2000만원까지 지원한다.금리 면에서는 미소금융이 연 4.5%로 가장 저렴하며 희망홀씨는 연 5∼14%, 햇살론은 연 10∼13%다.햇살론의 경우 미소금융에 비해 다소 금리가 높은 편이지만 대출 대상인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서민들이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을 이용할 경우 연 3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착한 금리’라 할 수 있다.신용회복 과정에서 갑작스런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신용회복 지원을 받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갚아나가고 있다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소액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생활자금의 경우 500만원 한도에서 4% 이내의 저금리(3년 이내 분할 상환)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1.24 23:02

퇴직연금가입의 손비 처리

[물음] 당사는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기 위하여 임직원에게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자 합니다. 임원의 퇴직금중간정산은 손비로 인정되지는 않지만 만일 중간정산한 퇴직금을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법인의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요?[답변] 법인이 임원 또는 사용인의 퇴직급여에 충당하기 위하여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또는 법인 내부의 퇴직급여지급규정에 의해 퇴직급여충당금을 계상한 경우 결산조정을 전제로 일정한 한도 내에서 손금에 산입할 수 있습니다. 한편 퇴직금의 중간정산은 원칙적으로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사용인(직원)만을 그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임원의 경우에는 임원에 대한 급여을 연봉제로 전환함에 따라 향후 퇴직급여를 지급하지 아니하는 조건으로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거나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3개월이상의 장기요양 및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유로 퇴직금 중간정산을 하는 경우만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제외한 임원의 퇴직금 중간정산은 업무무관가지급금에 해당하게 됩니다. 반면 임직원의 중간정산 퇴직금을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경우에는 중간정산이 아닌 퇴직연금의 가입으로 보아 법인의 손비로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1.23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