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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미국·중국 경제지표에 관심을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유로존 문제가 해결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어 반등에 성공 전주 대비 75.63포인트(4.30%)상승한 1835.4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한주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8,9월 대거 이탈했던 외국인 투자자들과 연기금이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13일 슬로바키아가 유럽재정안정기금 증액안을 통과시키면서 유로존 17개국의 투표가 끝났다는 소식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이탈리아 국채를 매입했다는 소식과 브릭스 국가가 유로존 지원을 위해 국제통화기금 재원 확충을 논의하고 있다는 뉴스도 호재로 작용했다.수급별로 보면 지난 한주 2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70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도 6231억원을 순매수 개인만 1조428억원 매도세를 보였다.외국인은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했고 LG화학, 금호석유,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화학주도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 CJ제일제당, 한국타이어, NHN 등은 순매도했다.기관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은 삼성증권을 가장 많이 매수했고 현대차, 삼성전자를 매수하면서 외국인과 비슷한 행보을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등 순매도 상위 목록에 올랐다.코스닥지수도 동반상승하며 전주 대비 31.25포인트(7.06%) 오른 473.89포인트로 마감했다.당분간 특별한 유럽 관련 이벤트가 없는 만큼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상승 탄력은 줄어들 것이라 예상된다. 연기금도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 주식 매수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지수역시 저점 대비 10% 가량 상승한 만큼 상승 탄력이 저하되면서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주부터 3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하면서 개별종목별로 실적 추이에 따라 상승 모멘텀이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일단 삼성전자가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고 미국에서도 구글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다. 그러나 JP모건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는 등 미국 금융주의 연쇄적인 어닝쇼크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업종별, 종목별로 선별 대응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인텔 실적이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텔효과로 인한 IT주의 강세 국면이 재현될 여부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로는 미국의 산업생산과 경기선행지수, 주택착공 등이 있고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도 나타나는 만큼 중국 GDP,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의 지표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17 23:02

한은, 기준금리 3.25% 동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국내외 여러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경제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금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기준금리 인하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김총재는 말했다.김 총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 미국, 유럽 등의 금융시장 불안을 면밀히 살펴봤으나, 최근에는 금융불안이 실물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근원인플레이션율이 높아져 가는 한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것이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동의하는 위기가 아니면 외환보유액을 쓰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추진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통화스와프가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추진 여부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없다"며 답변을 피했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미국, 유럽연합(EU)과 FTA를 한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며 "득과 실을 보는 계층간 조화 등의 문제에서 정치적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14 23:02

김중수 "국내외 상황 고려해 금리동결"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국내외 여러 상황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제경제에서 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금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으며, 기준금리 인하 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고 김총재는 말했다. 김 총재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 미국, 유럽 등의 금융시장 불안을 면밀히 살펴봤으나, 최근에는 금융불안이 실물에 미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근원인플레이션율이 높아져 가는 한 금리정상화에 대한 의지는 변함없다"며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것이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가 없어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든 국민이 동의하는 위기가 아니면 외환보유액을 쓰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추진에 대해서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통화스와프가 금융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추진 여부는 긍정도 부정도 할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는 "미국, 유럽연합(EU)과 FTA를 한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며 "득과 실을 보는 계층간 조화 등의 문제에서 정치적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때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13 23:02

전북은행 2대 주주 KTB증권, 지분 매각 추진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의 2대 주주인 KTB투자증권이 전북은행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2011년 6월말 기준 전북은행 지분 11.35%를 보유한 KTB는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을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07년 11월 조성한 PEF(KTB2007사투자전문회사)를 통해 전북은행 지분을 매입한 KTB는 현재 주가가 취득가를 밑돌고 있지만,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고 배당매력이 크기 때문에 PEF 만기일인 2014년 9월 전에 매각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이며, 매각일정을 고려할 때 내년 말부터 매각을 위한 실무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최근 KTB는 지분 매각을 위한 사전조사 차원에서 국내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KTB의 전북은행 지분 매각이 성사될 경우 전북은행의 지배구조에 대변혁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현재 전북은행은 삼양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산업자본 지배구조로 시장에서 밖에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오는 12월에 실시하는 500억원의 유상증자도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이와 관련 금융권에서는 특정기관이 KTB의 전북은행 지분을 인수하고 시장 매집을 통해 삼양사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펀드 특성상 만기일이 되면 투자를 회수하기 때문에 전북은행 지분 매각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0.13 23:02

은행 가계대출 증가규모 8개월만에 최저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8개월 만에최저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2일 내놓은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48조7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1조원 이후 최저 증가액으로, 8월 증 증가액인 2조5천억원의 4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이처럼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대폭 축소된 것은 마이너스통장 대출 감소영향이 컸다. 9월 중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추석 보너스 지급 등으로 8월 1조3천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5천억원 감소로 바뀌었다. 모기지론 양도를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99조7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조1천억원 늘었다. 지난 1월 8천억원 이후 최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둔화는 우대금리 폐지,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취급 등 은행의 대출 억제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금융시장국 통화금융팀 김현기 차장은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지난 6월 말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이 나온 이후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그러나 "앞으로 증가세 둔화가 이어질지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나 전세가격 추이에 따라 실수요가 얼마나 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의 기업대출(원화) 잔액은 553조6천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전월 3조1천억원에서 9월 4조8천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은 추석자금 수요, 자영업자 주택담보대출의 개인사업자 대출 전화 등으로 증가폭이 8월 1천억원에서 9월 1조7천억원으로 17배 늘어났다. 대기업 대출은 운전자금 수요 증가,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3조원대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 예금금리 인하에도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따른 가계자금유입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9월 말 은행 수신 잔액은 1천85조9천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8천억원 늘었다. 8월증가폭인 3조9천억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단기 대기성 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가 분기 말 자금수요에 의한 자금인출 등으로 전월보다 축소됨에 따라 증가규모가 4조4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줄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12 23:02

[함께 부자되는 투자지혜] 빈틈없는 위험 관리, 보장성보험으로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선택하기 전에는, 일련의 작업을 거쳐야만 한다. 각 가정마다 준비해야 할 위험의 종류와 크기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대로 분류하는 작업이다.보험개발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당 민영생명보험 가입률은 84.5%에 이른다. (2009년 9월 생보협회가 '제12차 생명보험 성향조사') 글로벌 경기여파로 가입률이 조금 위축되긴 했으나, 여전히 많은 세대가 보험가입을 통해 위험을 이전하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같은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가정의 주수입원 사망 시 수령하는 보험금은 4~5천 만원 수준으로 유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 지금 우리세대가 가정의 위험관리 측면에서 서두를 일은 우리 가정의 보장자산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일이다.위험의 우선순위를 정하라보험자산은 인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에 대해 대비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준비방법에도 원칙이 있다. 이 원칙을 지금 보유하고 있는 보험상품에도 적용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보험자산을 점검하는 첫 번째 단계는 우리 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를 분석하는 일이다. 가정마다 수입금액과 가족인원, 심지어 주수입원(가장)의 직업도 모두 다르므로 각 가정의 재정상황을 파악하고, 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크기를 분석하는 일인데, 위험의 크기만큼 보험을 통해 이전할 수 있으나 비용이 문제 된다면 현실적인 보험자산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두 번째는 발생할 위험의 종류를 구분하여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뭐라 해도 한 가정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의 종류 중 가장 치명적인 위험은 주수입원의 사망일 것이다. 따라서 주수입원의 사망에 대비한 보험자산구입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며, 이를 만족하는 적정상품은 종신보험(변액 또는 일반)과 정기보험 등이 있다.사망의 위험이 가장 큰 위험이기는 하나, 동시에 생존의 문제도 병행해야 하므로 생존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중대한 질병과 고도 장해상태)에 대해서도 준비해야 한다. 이 경우 치료비는 물론이고 치료기간 동안의 주수입원의 일정 소득에 대해서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보험사의 CI보험, 암보험, 상해보험, 통합보험 등이 여기에 속한다.그러나 이런 위험준비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없다.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각종 입원, 수술 등 진료비용에 대해서도 개인측면의 보장이 가능하다면 준비하는 것이 좋다.이를 정리하면 가정마다 준비해야 할 위험의 크기를 분석하고, 준비해야 할 위험에 대해 우선순위대로 분류하는데 사망-고도질병-상해-민영의료 보장 순이다./ 정미경 메트라이프생명 CFP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12 23:02

안철수硏 주가 두달來 2배 폭등…조회공시 대상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단기간에 폭등해 한국거래소가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주가가 아무런 근거 없이 급등락할 때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해당 상장사는 답변 내용을 문서로 제출해야 한다. 시장에서는 이 업체가 실적이나 성장 전망과 무관하게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돼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6만원에 마감하며52주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8월12일 주가가 3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불과 두 달여 만에 주가가 두배 수준으로 불어난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온 지난달 2일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이후 박원순 변호사와의 후보단일화, 대선주자 부각 등 정치적 이슈에 따라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되풀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4거래일 만에 무려 60%나 치솟았다. 6일 6.52% 오른 데 이어 7일 13.36% 뛰었고, 10~11일에는 이틀 연속 15%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증권 박재석 인터넷팀장은 "이 정도로 오를 이유가 없다. 5년간 매출이 정체돼 있고, 국외 진출 가능성도 적은데 정치적 이슈 때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정치인 테마주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 종목이 작전 세력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경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안철수연구소에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주가급등)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안철수연구소는 12일 오후까지 답변을 공시해야 한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12 23:02

도내에도 자본잠식 저축은행 있다

예나래와 예쓰 등 가교은행을 제외한 도내 3개 저축은행 중 1곳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저축은행 89곳의 감사보고서와 저축은행중앙회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6월 말 현재 전국 저축은행의 37%(33곳)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자본잠식 저축은행은 지난해 6월 말 24곳보다 9곳 늘어났고, 완전 자본 잠식은 3곳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부실이 대폭 확대된 것은 영업 환경이 나빠지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손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자본잠식은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면 시작된다. 자본금을 모두 까먹게 되면 타인자본(부채)으로만 회사를 꾸려가는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된다. 이런 업체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을 때 외부에서 돈을 구하지 못하면 도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도내의 경우 스타저축은행은 올 6월말 현재 자본금이 347억원으로 전년동기 310억원보다 37억원이 증가했다.미래2저축은행은 6월말 기준 전년보다 21억원이 감소해 자본총계가 7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29일 유상증자를 통해 68억원을 충당하면서 자본금이 75억원으로 늘어났다.하지만 총 자본금이 410억원인 호남솔로몬저축은행의 지난해 자본금은 371억6000억여원으로 전년대비 자본금이 9.36% 잠식했고, 올해도 6월말 현재 총 자본금의 8.30%가 잠식된 375억9000여만원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1.10.11 23:02

신협 "안정성·신인도·건전성 아무 문제 없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최근 신협ㆍ새마을금고 발언을 놓고 관련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김위원장은 지난 4일 "다음 단계로 우리가 시장안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고 발언해 신협과 새마을금고측은 안정성과 신인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나섰다.신협중앙회 전북지부는 9일 이와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갑작스런 신협예금 인출에 대비한 상환준비금 2조1615억원과 조합의 중앙회 예치금 9조9945억원 및 조합 여유자금 등 총 17조3000억원 이상의 즉시 투입 가능한 자금이 준비돼 있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예금보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또한 전국신협의 2011년 상반기 결산 결과 건전성과 수익성이 3년 연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건전성부문에서는 부실비율이 사상 최저수순이 1.1%대로 감소했고,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도 0.87%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상승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전북신협은 8월말 현재 2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중이며, 연체율 또한 전국평균 6.9%보다 2%가 낮은 4.9%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최근 자산성장이 계속되는 중에도 전북신협은 정부의 친서민정책에 부응해 저신용자·저소득자를 위한 대출에 주저하지 않고 저신용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2009) 전국 1위, 햇살론(2010~) 도내 금융기관 1위의 실적을 보이는 등 금융소외계층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전북신협 관계자는 "신협이 신용등급이 높고 우량여신거래자 위주로 영업을 한다면 신협의 존재 가치는 퇴색된다"며 "충분히 감내할만한 수준의 연체율로 금융소외계층에게 저리대출을 해주고 있는 만큼 신협의 안정성과 건전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강현규기자 kanghg222@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1.10.10 23:0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건설·은행·수출업종 실적 양호할 듯

지난 한 주 코스피지수는 주초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재 부각되면서 2일 연속 급락하며 1700포인트선이 붕괴됐지만 유럽은행에 대한 증자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틀간 급등을 보이며 전주대비 9.88포인트(0.56%) 내린 1759.77포인트로 마감했다.10월을 시작하자마자 그리스 재정적자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디폴트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하락했으나 주 후반 독일이 유럽 은행 증자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데다 유럽중앙은행이 유동성공급 조치를 취하면서 반등을 나타냈다. 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 호전되었다.수급별로 보면 한 주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52억원과 254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615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연기금이 4578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투신도 1,821억원을 순매수했다.기관은 IT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와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건설업종과 자동차 업종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하이닉스, 삼성물산, 롯데쇼핑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를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7.02포인트(1.56%) 하락한 442.64포인트로 마감했다.국내증시는 8월 이후 유럽에서 날아온 소식에 주가가 시소게임을 반복했었다.최근 이틀간 유럽의 움직임은 그리스 문제가 유럽 은행권으로 퍼지는 것을 막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나타나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다.물론 기대감이 높아진 순간 디폴트 이슈가 재현된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감도 있다.또한 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진입하기 때문에 유럽 이슈 외에도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 요인이 주식시장 향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3분기 실적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았고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들이 전반적으로 양호했던 점을 고려할 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따라서 유럽 재정위기의 완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미국 경기 모멘텀의 견조함을 확인한 만큼 펀더멘털 대비 낙폭이 과도한 업종을 중심으로 빠른 반등 시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실적대비 낙폭이 과했던 대형주들을 관심있게 볼 시점으로 판단된다.3분기는 건설, 은행업종과 원화 약세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수출업종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1.10.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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