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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8개월째 동결…연 3.25%

기준금리가 8개월째 연 3.25%로 동결됐다.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2011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동결이다. 이에앞서 금통위는 2010년 7월부터 모두 5차례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린 바 있다.이번 동결은 금리 인하ㆍ인상 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당분간 변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유럽 재정위기와 국제유가 불안은 인하 요인이지만 미국 경기호전 조짐과 국내 물가상승률 둔화 가능성은 인상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내놓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조건은 그리스 정치권 내 이견으로 합의가 미뤄지고 있다. 유럽위기가 조만간 해결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란사태로 불거진 중동리스크 때문에 두바이유 가격은 2011년 12월 평균 105.51달러에서 2012년 1월 109.52달러로 한달새 3.8%나 올랐다.국내 가계부채 증가, 소비여력 축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점도 금리 인하 요인이다.반면에 미국의 경제 관련 지표는 호전되고 있다. 올해 1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2%포인트 떨어진 8.3%로 전망치(8.5%)를 밑돌았다. 2009년 3월 이후 최저다. 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도 예상보다 10만명 많은 24만3천명으로 늘었다.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작년 12월 4.2%였으나 지난달에는 한풀 꺾인 3.4%에 머물렀다.1월 생산자물가도 3.4% 오르는데 그쳤다. 작년 8월 6.6%를 찍은 뒤 5개월째 상승률이 둔화했다.물가를 잡고자 금리를 올릴 이유가 약해진 것이다.토러스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대외 불확실성, 물가 등 제반요건을 감안할 때 현재로선 동결 이외 대안을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2.09 23:02

전북은행, 올 내실경영에 주력

지난해 창립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2012년 경영목표를 자산 증대 등의 외형 확대보다는 실적 위주의 내실 경영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김한 은행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자산 증대보다는 내실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김 은행장은 우리캐피탈 본사의 전북 이전과 관련해서도 "연내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현재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지자체가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있어 전북 이전의 명분이 약한 상태라 전북도와 본사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전북은행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11년도 결산결과 총자산이 10조7975억원으로 늘어나며 창립후 처음으로 자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하지만 김 은행장은 올해에는 자산 증대보다는 내실을 튼튼히 하면서 실적 향상에 치중할 계획임을 표명했다.이와 관련 전북은행은 최근 IF RS(국제회계기준) 기반의 선진 경영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회계·성과·캠페인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면서 영업점의 세일 역량을 강화했다.또한 수도권 영업망 확대를 위해 이달 중순께 서울 잠실에 소규모 지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2.09 23:02

직불형카드 써야 연말정산 '미소'

올해 연말정산부터는 소득과 지출이 같아도 카드사용으로 얻는 소득공제 혜택 격차가 최대 두배까지 벌어질 전망이다.직불형카드(체크+직불) 활성화 정책과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압력으로 정치권에서 직불형카드와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격차를 늘리는 방안이 힘을 받기 때문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직불형카드와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한도액 조정이 현실화하면 같은 조건이라도 직불형카드 사용자가 돌려받는 세금이 신용카드 사용자의 두배까지 많아진다.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이 20%, 직불형카드 소득공제율이 30%로 공제율 격차가 10%포인트 벌어진 데 이어, 새누리당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낮추고 직불형카드 공제 한도를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높일 계획이다.이렇게 되면 1년에 6000만원을 벌어 3000만원을 쓴다고 가정할 때 이 금액을 신용카드로 긁은 A씨는 내년 초 카드 소득공제로 48만원을 돌려받는다.급여의 25%(1500만원)를 넘는 사용분 1500만원에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20%를 곱하면 300만원이다. 신용카드 공제 한도(200만원)에 걸려 실제로 공제가 적용되는 금액은 200만원에 그친다. 여기에 소득구간별 세율(4600만~8800만원은 24%)을 적용하면 48만원을 손에 쥔다.소득지출 규모가 같으면서도 체크카드를 쓴 B씨는 A씨의 2배인 96만원을 받을수 있다.B씨도 '공제문턱'은 A씨처럼 급여의 25%다. 문턱을 넘는 사용분 1500만원에 적용되는 공제율은 체크카드가 올해부터 30%로 높아져 450만원이 된다. 공제 한도가 지금처럼 신용카드와 같게 300만원이면 세율을 곱해 72만원을 받는다. 그러나 한도가 400만원으로 늘면 96만원을 받는다.2000만원은 신용카드로, 1000만원은 체크카드로 쓴 '체리피커(혜택을 극대화하는 소비자)' C씨도 있다.그는 문턱 1500만원을 신용카드로 채우고 각종 혜택도 누린다. 남은 신용카드사용분 500만원과 체크카드 사용분 1천만원에 각각의 공제율 20%와 30%를 곱하면 400만원이다. 한도를 아슬아슬하게 지켜 B씨처럼 96만원을 받는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2.08 23:02

주택·상가의 신축 임대에 따른 세금문제

[물음] 본인은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데 본인 소유의 토지에 건물을 신축해 일부는 주택과 상가로 임대하고 일부는 본인세대가 거주하려 합니다. 주택과 상가의 임대시 발생하는 세금이 무엇인지 그리고 건축주를 전업주부인 아내 명의로 해야 절세가 되는지 궁금합니다.[답변] 먼저 상가의 임대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며, 주택의 임대는 부가가치세가 면세됩니다. 상가임대에 따른 부가가치세는 연간 임대수입이 4800만원을 초과하면 일반과세자로 임대공급가액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해야 하며, 4800만원 이하는 간이과세자로 3%를 부가가치세로 납부합니다.그리고 상가에서 발생한 소득과 주택의 월세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는 임대소득과 근로소득을 합산해야 하며, 합산한 소득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이 적용되어 종합소득세 부담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업주부인 아내명의로 건물을 신축하면 합산되는 소득이 없어 종합소득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물론 아내명의로 건축하기로 결정하려면 건축비와 토지무상사용에 대한 증여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다 자세한 검토가 필요합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2.08 23:02

군산 미래2저축은행 '매각설'

군산에 소재한 미래2저축은행(옛 한일상호저축은행)의 매각설이 지역 금융가에 떠돌고 있어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저축은행업계에서는 모회사인 미래저축은행이 정부의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을 앞두고 모회사로의 부실 전이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모회사의 자산 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미래2저축은행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미래2저축은행은 미래저축은행과 MH사모펀드가 가각 49.95%. 50.05%의 지분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말 현재 총자산 3359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5.37%의 중소형 저축은행으로 자기자본이 7억원에 불과하고 당기순손실이 270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도 45.3%로 재무상태가 악화된 상태이다.미래2저축은행 매각설이 부각된 것은 재무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올해 말로 모회사인 미래저축은행의 자회사 재무제표 연결 유예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이다.현행 상호저축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다른 저축은행을 인수한 경우 인수일로부터 3년 동안은 자회사의 재무제표를 모회사에 반영하지 않아도 된다. 부실 저축은행 인수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지난 2009년 11월 미래2저축은행을 인수한 미래저축은행의 경우 올해 말로 그 유예기간이 끝난다.이때문에 내년부터 부실이 심한 미래2저축은행의 재무제표가 모회사에 연계될 경우 부실이 전이될 수 있어 미래2저축은행 매각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하지만 미래저축은행측은 저축은행업계의 이 같은 예상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미래저축은행측은 미래2저축은행의 매각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검토나 의사결정을 한 바 없다며 매각설을 일축하고 있다.그러나 앞서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인 전주저축은행이 금융당국에 사전에 영업정지를 자발적으로 건의하고도'영업정지는 없다'고 공표한후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영업정지가 됐고 이후 가교은행에 흡수통합되면서 문을 닫은 전례를 보면 미래2저축은행의 매각설을 전혀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확정할 수 없어 한동안 미래2저축은행 매각설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2.07 23:02

익산 황등새마을금고 이달 창립 37주년

익산시 황등면 황등새마을금고(이사장 황원일사진)가 올해 2월로 창립 37주년을 맞았다.튼튼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고객 예수금이 매년 늘어나더니 어느새 지역내 최우량금고로 성장발전했다.이 금고가 주민은행으로 굳건한 뿌리를 내릴수 있었던것은 무엇보다도 황 이사장의 식지 않는 열정과 노력 덕분이다.그는 그동안의 부실 대출로 인한 고질적인 채무 회수 어려움으로 노심초사했던 금고의 이사장으로 취임하자 마자 건전한 경영을 통해 회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확보해 불과 4년만에 명실공히 우량금고로 자리 잡게 하는 산파역할을 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5억6200만원에 달하는 흑자 경영을 일궈내 각종 충당금과 적립금 제비용들을 제외한 1억4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2010년에 이어 2011년 결산에서 회원들에게 그는 출자 이익 배당금 6.0%를 지급했다.또한 이 금고는 지난해말 현재 순수 대출금이 99억4,900만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둔 가운데 황 이사장 취임당시 170억원에 그쳤던 자산이 현재에는 213억원으로 늘어났다. 철저한 여수신 경영관리로 무려 43억원 이상이나 자산을 신장시키는 최우량금고로 성장 발전시킨것이다.창립 37주년을 맞은 황 이사장은 회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지역 중추적 금융기관으로서의 성장세 가속화를 다짐한다."금융시장 개방 및 자율화로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만큼 건전한 재무 구조 유지를 통한 안정속의 성장을 꾀해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금고로 보다 확고한 자리를 지켜나갈 각오입니다."고객 제일의 마인드와 신뢰받는 직원이 되어달라는 경영철학을 직원들에게 늘상 강조하고 있는 황 이사장은 4300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다져 지역 복지의 구심점이 되는 금고로서의 성장에도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재차 다짐한다.

  • 금융·증권
  • 엄철호
  • 2012.02.07 23:02

8. 김 한 전북은행장 "안정적인 자산 성장 온힘"

"60년 만에 찾아 온 흑룡의 해를 맞아 전북은행은 '이웃과 사회를 위한 최고의 은행'이란 비전으로 고객 중심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며,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사회적 의무를 다하는 은행이 되겠습니다"은행의 체질 개선을 위해 과거 관행과 시스템을 과감히 바꾸고 고객 중심의 전략을 적극 전개해 온 김한 전북은행장은 올해 취임 2주년째를 맞아 창립 이래 최대의 경영 성과 달성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민이 주인이 되는 향토 은행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도 수익구조를 보다 튼튼히 보강해 규모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사회공헌에도 더욱 매진할 방침이다. 김 은행장은 "지난해가 자산 10조원을 시대를 개막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자 한다"며 "특히 어려운 경제 여건을 타파해 나가기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은행장은 이를 위해 먼저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확충 할 방침이다. 김 은행장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경기의 슬로우다운(Slowdown)이 우리에게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기회로 고객기반 확충을 위한 전략을 구사해 나갈 것이다"며 "전라북도에서는 약 1조원 가량의 여·수신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역외에서도 모집인 채널과 소형영업점 위주로 서울지역 영업력을 더욱 확대해 서울에서만 약 5000억원 이상의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은행장은 이어 "올해 점포전략은 역외지역인 서울과 대전의 영업력을 확충하고 도내 점포들의 효율적인 통합 및 신설로 경영의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며 "현재 전라북도는 인구감소와 구도심의 상권축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도심의 취약 점포를 조정하고 새롭게 중심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신설 점포를 개점함으로써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김 은행장은 상생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노력으로 노동조합과의 동반자적인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가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의 이행과 의무를 다하고 지역사회로의 이익환원을 위한 나눔 경영의 실천도 다짐했다. 김 은행장은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설립과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 등을 통해 꾸준히 나눔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장학사업 및 지역교육기관의 교육환경 개선지원을 비롯한 문화 활동행사지원,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소외계층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은행장은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은 곧 은행의 발전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힘차게 정진해 나갈 것이며, 변화의 중심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 전략으로 고객의 믿음에 화답하는 지역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2.06 23:02

은행권 고졸채용 남성 차별하나

은행들이 지난해 일제히 고졸 행원 채용을 확대하고 나섰지만 남자 고졸자들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국내 18개 은행이 채용한 고졸 행원은 총 990명으로 이 중 남자 고졸자는 120명, 나머지 870명은 여자 고졸자로 남자가 고졸 채용에서 성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방은행의 경우 전북은행(10명)을 비롯해 대구은행(20명), 부산은행(10명), 광주은행(18명), 제주은행(3명), 경남은행(51명) 등 6개 지방은행이 총 112명의 고졸 행원을 채용했지만 대구은행이 3명의 남자 고졸자를 채용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지방은행은 단 1명의 남자 고졸자를 채용하지 않았다.시중은행들도 남자 고졸 행원 채용을 기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가장 많은 230명의 고졸 행원을 채용한 하나은행은 남자 고졸자를 아예 뽑지 않았고 157명을 채용한 기업은행과 85명을 채용한 우리은행, 32명을 채용한 외환은행, 14명을 채용한 수출입은행, 8명을 채용한 국민은행도 역시 남자 고졸자를 단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33명을 채용한 농협과 11명을 채용한 수협도 각각 1명의 남자 고졸자를 채용했을 뿐이다.은행들이 남자 고졸자 채용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병역문제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군 미필자인 남자 고졸자들이 입행을 한 뒤 군에 입대할 때 휴직 처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인력 공백 등에 따른 비용 등에 따른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경우 군 입대가 면제되는 군필 남자 고졸자만 채용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병역문제가 다소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남자 여자를 구분해 채용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고졸 행원들은 창구업무를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대부분이 여학생였고 남학생들은 지원이 극히 적어 남학생들의 채용이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2.02 23:02

자가운전 보조비 받으면 시외출장비 비과세

[물음] 당사는 자가 차량를 소유하고 있는 직원에게 자가운전 보조비로 매월 2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가운전보조비를 수령하고 있는 직원이 자가 차량을 이용해 시외출장을 한 경우 실비만큼의 비용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관련 시외출장비가 비과세 소득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대해 질의 드립니다.[답변] 소득세법 규정에 따르면, 종업원이 본인 소유차량을 직접 운전해 업무수행에 이용하고 시내출장 등에 소요된 실제여비를 받는 대신에 그 소요경비를 당해 사업체의 규칙 등에 의해 정해진 지급기준에 따라 받는 금액 중 월 20만원 이내의 금액은 소득세를 과세하지 않습니다. 또한 비과세대상 자가운전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종업원이 시외출장을 위해 지급받는 실비변상적 성격의 교통비는 과세대상 근로소득이 아닌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따라서 귀 질의의 경우에도 비과세대상 자가운전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는 직원이 자가 차량을 이용해 시외출장에 사용하고 동 출장에 실제 소요된 유류비, 통행료, 교통비로서 지급받는 금액 중 실비변상정도의 금액은 소득세법상 비과세 소득에 해당합니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2.01 23:02

'보이스피싱 차단' 300만원이상 계좌이체 인출제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방지 차원에서 300만원 이상 계좌이체를 받은 사람은 10분이 지나야 돈을 찾을 수 있다.카드사는 300만원 이상 카드론 신청에 대해선 2시간이 흐르고서 신청인의 통장으로 돈을 입금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3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의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금융위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통상 계좌이체 이후 5분 안에 피해자의 돈이 인출된다는 점을 고려해 300만원 이상의 이체는 입금된 지 10분이 지나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금융거래상 불편을 고려해 이체 받은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는 행위는 현행대로 계속 허용키로 했다. 이 제도는 이르면 4월 시행된다.은행은 계좌이체 이후 10분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거래를 적발해야 한다. 금융위는 각 은행의 모니터링 전담인력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300만원 이상 카드론 신청을 받은 카드사들은 휴대전화와 문자메시지로 본인에게 대출승인 사실을 안내하고 2시간이 지나고서 돈을 입금해야 한다.카드사들은 카드론을 입금할 때 통장 주인이 분명하게 돈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카드론이 입금된 통장을 확인하게 한 뒤 불법자금이 입금됐다고 속이고 통장에 있는 돈까지 모두 대포통장에 입금하게 하는 수법을 고려한 것이다.신용카드 발급 때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으면 카드론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금융위는 또 고객확인절차가 미흡한 ARS(자동응답전화)를 통한 카드론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몇 가지 개인정보만 알면 어느 컴퓨터에서나 재발급된 탓에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되는 공인인증서의 느슨한 재발급절차도 대폭 강화된다.금융위는 사용자가 지정한 3개 단말기에서만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자택과 직장 컴퓨터를 등록해놨다면 범죄자들이 개인정보를 입수하더라도 PC방 등 다른 컴퓨터에서는 공인인증서 재발급을 신청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미지정된 단말기에서 금융거래를 할 경우에는 공인인증서 외에도 휴대전화 등을 통한 추가인증절차를 도입키로 했다.금융위는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관련기관들과의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방통위는 발신번호 조작을 막고자 공공기관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서 공공기관 전화로 조작된 국제전화는 수신을 차단할 계획이다.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을 확대 운영하고 국내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중국, 대만의 국외조직에 대해선 해당국의 강력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1.31 23:02

전주 '인후신협' 경영 최우수상 영예

인후신협(이사장 노혁)이 2011년 결산결과 총자산이 전년대비 15% 성장하는 실적 등을 거두며 신협중앙회가 주관한 경영종합성과 평가에서 경영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인후신협은 지난 29일 전주 인후동성당에서 열린 제18차 정기총회에서 2011년 결산 결과 총자산 860억원, 당기순이익 5억2000만원, 조합원수 5916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총자산의 경우 전년대비 15% 성장한 113억원이 증가했으며 대출의 경우 전년대비 110억원 성장의 실적을 거두며 경영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제사업부분에서도 자산규모별 5군 소속 신협 중 전국 2위, 전북지역 달성율 1위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인후신협은 지난해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효도관광(백제문화단지 200명)과, 해외문화탐방(중국 11명, 태국 33명)을 통한 조합원교육을 실시했으며, 인후동 인근 초중고교 17개교에 장학금을 지급했다.또한 인후동 관내 어르신 600여명을 초대해 어르신 큰잔치행사를 개최했으며 인후동음악회, 어린이날 행사, 인후동 환경미화 및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의 쌀 전달 등 조합원 중심의 지역밀착형 경영을 펼쳐 신협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했다는 평가다.인후신협은 오는 3월 오픈 예정인 덕진동 하가지점 개설을 통해 자산 확대 및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 조합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도 소외계층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제6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지원 신임 이사장은 "건전한 자산 확충을 통해 임기내 자산 1500억원 달성,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연체비율 1% 미만 유지,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등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도내 최고의 신협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31 23:02

전북銀, 자산10조원 시대 '활짝'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전북은행에 따르면 2011년도부터 도입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11년도 결산결과 계열사인 우리캐피탈을 포함한 연결기준 총매출액이 전년대비 44.3% 증가한 7823억6800만원,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1275억원, 당기순이익은 57.6 % 증가한 1075억원을 기록했다.개별(은행)기준 실적으로는 수신 8조2082억원, 대출금 7조85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0% 증가한 1004억원, 당기순이익도 7.7% 증가한 748억원을 시현했다.이에 따라 총자산이 2010년 9조850억원에서 10조7975억원으로 늘어나며 설립후 처음으로 자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과 함께 여신 심사능력·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한 결과,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부채채권) 비율이 0.96%,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61%,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73.10%를 기록하며 은행권 상위 수준의 우량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했다.전북은행은 2012년도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성·건전성 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경영기조를 이어 나가는 한편 다각화된 수익모델 창출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전략을 전개하는 한편 중소기업 및 가계금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온 이익 환원 및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최고의 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31 23:02

저축은행 대출금리 1년만에 최저

저축은행의 2011년말 대출금리가 1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2011년 1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14.71%로 2010년 12월(12.68%) 이후 최저다. 특히 전월보다 2.31%포인트 낮아졌다.작년 2월말 시작된 잇단 영업정지로 위기를 맞은 저축은행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대출금리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저축은행 예금금리도 낮아졌지만 하락폭은 소규모에 그쳤다. 작년 12월 예금금리는 전월보다 불과 0.03%포인트 떨어진 4.76%를 기록했다. 2011년 9월 5.14% 이후 하락세다.2011년 12월중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5.69%로 2011년 2월(5.66%) 이후 최저치다.한은 관계자는 "은행 대출금리는 작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다. 그러나 낮은 금리가 적용되는 대기업 대출이 늘어난 탓에 전반적으로 대출금리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신규취급액 기준 기업대출 금리는 전월보다 0.09%포인트 낮아진 5.81%였고, 가계대출 금리는 0.23%포인트 떨어진 5.37%였다.한은 관계자는 "취득세 감면 혜택이 작년말로 끝나는데 맞춰 가계대출 수요가 늘어나 금리가 다소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은행의 작년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3.77%로 전월보다는 0.08%포인트 높아졌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92%포인트로 2009년 1월(1.75%포인트) 이후 가장 적었다.잔액 기준 은행 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6%포인트 낮아진 3.05%였고, 대출금리는 6.01%로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른 예대금리차는 2.96%포인트다.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1.31 23:02

대학 17%만 등록금 카드 납부…수수료 갈등 탓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자 추진된 대학 등록금 신용카드 납부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10곳 중 2곳도 안 된다.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410여개 대학 가운데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곳은 72곳으로 전체의 17.5%에 그쳤다.지난해보다 14곳 늘었으나 등록금 카드 납부를 전면 확대하겠다던 정부 목표치에는 크게 모자란다.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올해 카드 결제 대학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서울대, 충북대, 강원대 등 9곳과 납부 계약을 했으나 올해는 상지영서대와 춘천교대를 제외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일부 대학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수수료를 요구해 가맹 대학이 전년보다 축소됐다. 우리는 역마진이 생기지 않은 한도에서 계약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롯데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는 대학은 송곡대, 현대카드로는 방송통신대밖에 없다.삼성카드와 비씨카드가 그나마 활용 범위가 넓으나 카드 납부를 원하는 대학생 수요와 비교하면 여전히 모자란다.삼성카드는 지난해 성균관대, 건국대 등 12곳에서 올해 마산대, 진주교대, 우송대, 한경대, 안동과학대, 구미1대학 등 22곳으로 가맹 대학을 확대했다. 삼성카드는 2개월까지 할부 수수료를 회원에게 부담시키지만 3~6개월 할부 수수료는 자사가 떠안는 방식이어서 호응이 높다.비씨카드로는 연세대, 부산대, 서강대, 중앙대 등 34개 대학에서 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으며 올해 창원대를 추가했다.KB국민카드는 카드 납부 가능 대학을 지난해 한밭대 등 6곳에서 올해 동국대, 평택대, 초당대, 선문대, 제주관광대 등 16곳을 늘렸다.하나SK카드는 지난해 충남대, 공주교대 등 5개 대학에 이어 올해는 우송대, 우송정보대, 방송통신대로 가맹 범위를 넓혔다.카드 납부제는 학기당 400만~500만원이나 되는 등록금을 최장 12개월까지 나눠 낼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그러나 대학과 카드사의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 탓에 좀처럼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 카드사가 대학에 제시하는 수수료율은 일반 가맹점 2~3%보다 낮은 1~1.5% 수준이다.대학들은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등록금을 카드로 받으면 수십억원을 수수료로 내야 하기 때문에 현금 납부를 선호한다.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로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고 하지만 대학들이 손해 보는 장사로 생각하고 협상 테이블에 좀처럼 나오지 않아 등록금 카드 납부제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햇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연합
  • 2012.01.30 23:02

전북은행 '무점포 지점장제' 도입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은행권 최초로 퇴직 행원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자금 마련과 영업 확대 등을 위해'무점포 지점장제(RM·Rela tionship Manager·기업금융지점장)'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전북은행은 최근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명예퇴직 대상 연령인 56세를 2년 앞둔 1958년생과 1959년생 행원 중 일부인 25명을 무점포 지점장으로 발령했다.이들에게는 차량과 운전기사가 제공되며 자신이 원하는 전국 어느 곳에서나 독자적인 영업을 하도록 했다. 또한 각자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수익만 올리면 연봉 전액을 지급하고 명예퇴직시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한편 명예퇴직후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모집인'형식으로 계속 은행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다.2년동안 무점포 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쌓은 인맥 등을 관리해 은행에 수익을 안겨줄 경우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지급해 명퇴후에도 전북은행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면서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는 것.전북은행은 영업 확대와 은행을 퇴직한 행원들이 퇴직후 다른 직종의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 노후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퇴직후에도 전북은행과의 인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무점포 지점장제를 도입했다.행원들도 영업력이 다소 부족한 일부 행원들이 부담감을 표명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무점포 지점장제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업무 스트레스가 경감되는 한편 고령화 시대에도 불구하고 노인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퇴직후에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전북은행의 한 행원은 "연봉 50%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며 "더욱이 명퇴후에도 재직시처럼 인맥과 거래처 관리만 제대로 하면 안정적인 수입이 생길 뿐 아니라 노후생활에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여 무점포 지점장제에 호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1.3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