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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기관 지역 의무채용 당사자인 대학생도 동참해야"

김승수 전주시장이 전북지역 대학생들에게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를 위해 당사자인 대학생들이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김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9시 전주대에서 열린 전북총학생회협의회의 기업탐방 동행 프로그램 첫 날 초청 강연에서 혁신도시는 행정의 효율성 보다는 지역균형발전이 더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전국에 조성됐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35%를 의무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대학생 여러분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지방대학에 다니는 여러분이 당사자다. 여러분이 마음을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다면서 지난 총선 때도 전국의 많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이를 약속했고 당선이 됐다. 나아가 내년에는 대선이라는 좋은 기회가 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비율을 법제화하고, 향후 50%까지 늘려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김 시장은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가 이뤄진다면 혁명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서울과 지방이 상생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며 혁신도시 지역인재 35% 의무채용은 대학생 여러분들에게 중요한 문제며, 현재 국가의 틀을 만든 기성세대들은 틀을 바꿀 수 없지만 그 틀에서 자유롭고 가장 절실한 여러분들은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전북총학생회협의회의 기업탐방 동행은 전북지역 7개 대학 12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7박 8일간 혁신도시와 전주산단, 완주산단 등 100㎞를 걸으며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0 23:02

전주시 "전문 문화예술인 식전 공연 없애자"

전주시가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식전공연이 없는 문화예술도시 전주 만들기에 나섰다. 본 행사 시작전 행사 준비로 어수선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집중도가 떨어지고 주목받지 못하는 무대에 전문 문화예술인들을 올려 자존심 상하는 공연을 펼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대신 식전공연에는 각종 동호회에게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전주시는 각종 행사에서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식전 공연을 없애고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본공연에 포함시키는 등 예술인들에 대한 예우를 갖춰나간다고 8일 밝혔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전주는 문화지수 1위 도시로 문화예술인을 존중하는 자세는 전주시가 기본적이고, 우선적으로 지녀야 할 태도”라며 “향후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문화예술인의 식전공연 없애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김 시장은 “행사 준비로 어수선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적은 식전공연 무대에 오르는 문화예술인들의 실제 마음은 매우 자존심 상하고 불쾌했을 것”이라며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예우 차원에서 식전이 아닌, 본 행사 무대에서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면 행사와 공연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시는 이에 따라 향후 모든 행사에서 식전공연은 동호인 중심의 공연을 실시하고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은 본 행사에 포함시키거나 정식공연으로 예술인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품격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또 전주지역의 모든 기관에도 문화예술인들이 식전공연이 아닌 본 행사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전주시는 지난해 문화예술인의 지위와 권리 보장, 활동 지원, 복지 등을 주 골자로 한 ‘전주시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문화예술정책을 한층 강화했다.현재 전주시가 주관하는 행사들의 식전공연은 각종 동호회에 무대 경험의 기회로 제공되고 있으며,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경우 본 행사 또는 정식공연 무대에 오르고 있다.김승수 시장은 “전주는 문화예술에 대한 DNA가 매우 높은 도시로, 문화특별시로 가는 핵심인 문화예술인에 대해 예우를 갖추는 것은 문화영토를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전주뿐 아니라, 전북, 국가사업 모든 행사에 확산시키겠다는 자세로 문화예술인에 대한 예우를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9 23:02

전주시 민선6기 공약이행 '우수'…91개 사업중 33개 완료

전주시가 민선 6기 전반기 2년 동안의 공약이행 점수로 89.5점을 받았다. 지난해 87.9점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전주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공약자문평가단 평가 및 부서별 자체평가 결과 민선 6기 전반기 공약이행 점수가 89.5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김승수 시장의 4개 분야 91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정성도, 공약사업 변경과 조정에 대한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평가결과 91개 공약사업 중 33개가 완료됐고 54개는 정상 추진되고 있었으며, 4개는 미진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평가에서 미진한 사업으로 분류된 4개 사업은 △어울림센터조성 △장애인인권센터 설치운영 △전주보훈공원조성과 충혼탑 건립 △서부지역 지역사회 교류형 노인복지관 건립 등이다. 오창환 전주시 공약자문평가단 위원장(전북대 교수)은 “부서 평가결과와 공약자문단 평가결과 전체 91개 사업 중 33개 사업이 완료돼 36.3%의 공약사업 완료율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모든 사업 전반에 걸쳐 행정의 일방적 추진방식이 아닌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보여 갈등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주민소통 거버넌스 체계구축과 문제점 해결 대응노력이 돋보였다”고 총평했다.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의 평가지표를 통한 부서자체 평가와 대학교수 및 시민, 복지와 경제, 교육·문화, 생태도시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약자문평가단의 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9 23:02

전주시 내년 국가예산 확보 '빨간불'

내년도 국가예산의 국회 제출 시한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전주시의 국비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기획재정부의 예산 2차 심의가 끝났지만 대부분의 신규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저조한 국비 확보 상황은 향후 전주시 발전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주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4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오는 6일까지 각 부처예산의 3차 심의를 벌이고 있다. 기재부는 3차 심의가 끝나면 당정협의를 거친뒤 대통령 보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2일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전주시의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은 신규 39건과 계속사업 55건 등 모두 94건으로 시의 요구액은 4689억원이다.그러나 2차 심의가 완료된 후 3차 심의 중인 이날까지 확보된 사업은 계속(기존)사업 55건 1386억원에 그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인 탄소산단과 메가탄소벨리, 산단진입로 공사와 통합예산 성격인 각종 하천 정비예산 등을 제외하더라도 대부분의 신규 사업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실제 전주역사 전면개선 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에 60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지만 단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한 상태다.이외에도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 개최사업(9억),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사업(47억) 역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고, 생태도시조성에 중요한 전주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 예산은 88억원을 요구했지만 단 4억원만 배정돼 있다.심지어 선미촌 주요 재생사업중 하나인 전주 업사이클링센터 건립 예산은 환경부와 기재부 1차 심의까지는 일부(1억3500만원)나마 반영이 됐지만 2차 심의에서 삭감됐다.시는 신규 사업들이 지역발전의 동력이 되는 만큼 전 부서가 예산반영을 위한 논리개발과 함께 정부 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 예산확보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정부의 신규 사업 및 SOC 억제 기조가 계속되는 등 국가예산 확보가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연고 국회의원 등 다방면의 정치권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5 23:02

전주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론리 플래닛' 마케팅 펼친다

세계 배낭여행의 지침서로 꼽히는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아시아 최고 여행지 전주시가 ‘론리 플래닛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론리 플래닛 효과 극대화를 위해 여행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전주시는 4일 세계 배낭여행의 ‘바이블’로 불리는 론리 플래닛이 전주를 2016 아시아 최고 여행지 3위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과 론리 플래닛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한 ‘론리 플래닛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시는 론리 플래닛 선정에 따른 관광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여행작가협회 여행작가 22명을 초청해 전주 덕진공원과 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전주 가맥축제, 전주부성 옛길, 한옥 레일바이크 체험 등 전주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돌아보는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를 진행한다.전주 가맥축제가 열리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축제 현장에 전주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가맥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 편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축제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에는 론리 플래닛 선정기념 전주부채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이와 함께 시는 론리 플래닛 선정을 알리는 인증 배지를 스티커로 제작해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문화관광시설에 부착하는 등 전주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과 CNN 보도를 접하고 전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생겨나고 있다.지난달 30일에는 론리 플래닛을 보고 전주를 찾은 스페인의 가족단위 관광객 4명이 경기전에서 펼쳐지는 외국어 정기투어에 참여했으며, 5일에는 스페인에서 30대 부부가 역시 전주 해설투어에 참여한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유네스코 전주여행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전주 홍보부스를 마련, 여행상품홍보와 함께 전주방문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코레일 협력여행사 대표 등과 만나 여행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론리 플래닛 선정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럽지역 관광객을 위한 안내판 개선 및 홍보물 개선을 추진하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론리 플래닛 특수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실천방안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5 23:02

전주 한옥마을 야간 역사여행 떠나요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역사문화 투어가 펼쳐진다.(재)전주문화재단 전주야행추진단(단장 문윤걸)은 오는 12~13일, 9월 30일~10월 1일 등 2차례에 걸쳐 전주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 21곳에서 36가지 행사로 마련된 전주한옥마을 야간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주야행, 천년벗담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전주야행, 천년벗담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6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 선정된 야간 역사탐방 형식의 행사다.이 행사에서는 전주 정신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이 마련되며, 경기전의 밤을 테마로 한 사진촬영 대회에서부터 전주의 문화재를 소재로 문학작품을 재해석해 쓴 글 낭송 대회도 열린다.문윤걸 단장은 전주 한옥마을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들이 다수 위치해 있으나 먹거리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며 역사적 의미를 제고하고, 문화재가 배경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문 단장은 전주와 함께 문화재청 공모에서 선정돼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9개 도시는 거리 중심으로 행사가 구성돼 있는 반면, 전주는 차별적으로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옥마을을 찾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한옥마을의 본연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5 23:02

전주시, 생리대 계속 지원하고 싶은데…

전주시가 지난 6월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여성용품(생리대) 지원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전액 후원금으로만 지원되고 있는 이 사업의 지속을 위해 시가 추경예산을 편성해 놓았지만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만약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후원에만 의존, 사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3일 전주시에 따르면 저소득가정 여성 청소년 여성용품 지원사업인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 지난 6월 13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지난달 말까지 모두 811명의 신청 접수가 이뤄져, 이 중 647명에게 2~ 3개월분의 생리대가 택배로 전달됐다. 지원을 위한 예산은 전액 후원금으로 충당됐다. 20여 개 기관과 단체, 개인 등이 모두 2982만 원의 후원금과 물품을 보내왔고 시는 이중 2547만 원을 사용했다. 시는 이 사업을 최소한 올해까지라도 지속하는 한편, 내년에는 정부가 기초수급비에 포함하는 정책 형식으로 지원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문제는 이 사업이 전액 후원금으로만 집행되는 사업이라서 후원의 손길이 끊길 경우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신청은 계속 접수되고 있지만 현재 시에 남은 후원금은 430여만 원 뿐이다. 여기에 후원예정인 300여만 원을 포함해도 후원할 수 있는 예산은 1000만 원 정도에 그치고 있다.이 같은 문제점을 미리 인식한 시는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사업 시작과 함께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사업 신설 승인요청을 했지만 아직 승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울러 추경예산에 이 사업을 위한 2000만 원의 예산도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이뤄지면 집행할 수 있도록 편성해 놓았다. 시는 특별한 무리가 없는 한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행여 승인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원 대상은 현저히 줄게 된다.오영인 전주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시의 정책 취지에 공감하고 많은 분이 후원에 동참해 주셔서 전주가 정말 ‘천사의 도시’라는 것을 실감케 한다”며 “시의 입장은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4 23:02

전주 덕진예술회관 별관 건물 신축한다

전주 덕진예술회관에 소규모 공연장과 예술단원 연습실 등을 갖춘 별관 건물이 신축된다.전주시는 2017년까지 56억원을 들여 현 덕진예술회관 내 부지에 연면적 2500㎡(지하 1층, 지상 3층)규모로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예술단원 연습실, 사무공간을 갖춘 별관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증축공사 발주에 이어 덕진예술회관 신관동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7년 9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악단과 합창단, 교향악단 등 전주시립예술단원들은 지난 1997년 증축된 가설건물에서 연습을 해왔다.시는 단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하고 시민들도 보다 품격 높은 공연을 관람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8억원을 투입, 덕진예술회관 공연장 무대장치와 조명·음향시설 등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관람객의 공연관람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객석(486석)을 전면 교체하는 등 덕진예술회관을 질 높은 다목적 공연장으로 바꿨다.시는 공연시설 리모델링 공사에 이어 덕진예술회관 별관이 신축되면 시립예술단원의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신관 건물이 신축되면 덕진예술회관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앉아 시립예술단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전용 공연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4 23:02

전주시, 주요사업 발굴 착수…내년 대선공약 건의 프로젝트 등

전주시는 3일 민선 6기 후반기 비전인 가장 인간적인 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주요 사업 발굴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전주시는 내년에 대선이 치러지는 만큼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수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과 오는 2018년도 국가예산사업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중점 발굴 대상은 △민선 6기 공약사업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책과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사업 △청년문제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 △작지만 가치 있고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소규모 예산으로 실현이 가능한 사업 등이다.주요 시책 발굴과 함께 재정여건을 고려, 기존 사업들을 처음부터 재검토해 타 사업과 유사중복되는 사업 등은 폐지하거나 축소통합하는 등의 사업 구조조정도 병행 추진된다.전주시는 시책이 발굴되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전문가시민 등 각계 각층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사업의 필요성과 국가예산 확보 논리를 개발하고 보고회를 거쳐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 10월쯤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오는 2017년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이 있는 해이므로 전주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선공약으로 건의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작지만 가치 있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사업들도 중점 발굴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4 23:02

동물들도 더워…쇠고기·비타민까지 제공

얼음을 섞어 함께 얼린 수박과 멜론 제공,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차양막, 종합 비타민제는 물론 하루에 3번 찬물로 샤워까지여름철 이런 고급 혜택을 전주동물원에 사는 동물들이 제공받는다. 폭염으로 건강을 상하지 않도록 진행되는 전주동물원의 특별한 동물 관리다.전주동물원은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한 달 동안 동물원내 103종 611마리의 동물에 대해 특별 사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동물 우리의 실내온도를 낮추기 위해 내외부에 뜨거운 햇빛을 막는 차양막을 설치했고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기 위한 환풍기도 달았다.여기에다 원숭이에게는 양동이에 수박이나 바나나, 멜론 등을 얼려 제공하고 육식동물에게는 한우는 아니지만 쇠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동물 특성에 맞는 각종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행여 더운날 땀을 많이 흘린 동물에게는 소금을 제공하고,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는 종합비타민제를 사료에 섞어준다. 높은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아침에 한 번, 오후 해가 가장 뜨거운 2시와 4시에 또 한 번씩 시원한 찬물 샤워도 시켜주고 있다.여름철 동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동물원 측은 매일 평소보다 20만원이 넘는 비용을 더 쓴다.전주동물원은 최근 사자와 호랑이사를 개조하고 동물원내 동물병원을 조성하는 등 행복한 동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으로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커 여름철 각종 관리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여름철 특별관리와 함께 생태동물원 조성의 일환으로 동물별 특성을 고려한 동물사 환경조성, 동물행동풍부화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3 23:02

전주시, 폭염 속 노숙인 관리에 '진땀'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기간을 맞아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더운 여름날 길거리를 떠나지 않으려는 노숙인들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내의 노숙인 수는 모두 101명에 달한다. 시는 이들 중 95명을 전주시 평화동과 팔복동, 호성동의 노숙인 시설에 분산해 입소시키고 있다. 시는 이 3곳의 노숙인 시설에 대해 한 해 11억4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문제는 나머지 6명의 노숙인들이다.이들은 전주시 풍남문광장과 전주역 주변, 덕진구청, 중화산동 근영길공원에서 거리노숙을 하면서 더위와 씨름하고 있다. 이들이 시설에 입소하지 않는 이유는 시설 내 금주와 활동 제한 등 각종 규제 때문이다.시는 이들 노숙인들이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인 거리 상담을 벌여 입소를 적극 유도하고 식중독 등 여름철 질환이나 탈진 등의 예방을 위해 진찰과 의약품 지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또 열대야에 대비해 3곳의 노숙인 시설을 개방하고 샤워 시설 사용을 허용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노숙인들 대부분이 전주나 전북지역 출신이 아닌 외지에서 오신 분들”이라며 “지속적인 거리상담을 통해 시설입소를 유도하고 당사자들이 입소를 원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3 23:02

용담호 1급수 수돗물 '전주얼수' 본격 생산

전주시가 서울시의 아리수처럼 수돗물을 병에 담은 전주얼수 생산에 본격 나섰다.전주시는 용담댐 광역상수도 원수를 사용해 고산정수장에서 정수처리 된 수돗물을 플라스틱 용기(PET병 350㎖)에 담은 전주시 수돗물 병입수 전주얼수를 8월부터 생산,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5억5000만원을 들여 삼천변 삼천가압장 부지 내에 자동화 생산설비와 탈염설비 등을 갖췄으며, 7월 말까지 시험생산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자동화설비가 된 이곳에서는 전주얼수가 하루 평균 8000병, 연간 70만병까지 생산된다.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고 수돗물 사용의 활성화 유도를 위해 전주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공공기관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주관하는 주요 행사, 사회단체 구호나 자선행사 등에 전주얼수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전주얼수는 단수와 급수사고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비상 급수용으로도 활용된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는 되지 않는다.전주얼수 이용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에서는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신청하면 공급지침에 따라 협의 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재난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맑은물사업본부 삼천가압장 생산현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용담호의 청정 1급수를 수원으로 고산정수장에서 정수처리 후 전주시 등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칼슘(Ca)과 마그네슘(Mg), 나트륨(Na), 칼륨(K) 등 몸에 이로운 각종 미네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생수보다 1~2배 더 많고, 역삼투압방식 정수기보다는 미네랄이 50%이상 더 균형 있게 함유된 건강한 물로 알려지고 있다.은희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안전하게 믿고 마실 수 있는 병입수돗물 전주얼수의 무상공급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뢰도 향상을 통해 수돗물의 음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3 23:02

전주월드컵경기장 웨딩홀, 시민 품으로

10년 넘게 예식장으로만 사용됐던 전주 월드컵경기장내 월드컵컨벤션 웨딩센터(월드컵 웨딩홀)가 시민들을 위한 공공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1일 전주시에 따르면 월드컵 웨딩홀을 공공센터로 구축하기 위한 TF팀이 지난달 27일 구성돼 현재 팀 내 각 부서 소관별로 업무를 추진 중이다.TF팀은 기획예산과가 총괄하며 총무과와 체육진흥과, 시민소통담당관실, 생활복지과, 신성장산업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기존 웨딩홀의 면적은 8285㎡으로 공동활용공간(960㎡)과 어울림센터(1200㎡), 장애인인권센터(60㎡), 희망복지SOS센터(150㎡), 청년상상놀이터(429㎡), 제3시민청(720㎡)이 들어서게 된다.시는 나머지 잔여 공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푸드레스토랑 등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말 웨딩홀을 리모델링하고 공공센터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소요 예산을 가늠해본 결과 59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시는 이번달 중으로 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르면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월드컵 웨딩홀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2004년 10월 1부터 임대 사업자에게 위탁해 예식 공간으로 쓰여왔다.그러나 2014년 9월 30일까지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체결한 대부료 6억6000만원이 미납돼 전주시는 지난해 위탁계약을 해지하고 웨딩홀 유체동산들에 대한 압류를 진행,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에 넘긴 바 있다.특히 지난해 전주시시설관리공단이 법정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다른 사업자에게 재임대를 할 것인지 아니면 공공운영이 이뤄질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전주시는 결국 임대사업으로 인한 수익창출보다 공공운영 쪽을 택했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여러 곳에 분리돼 있던 공공적인 시설을 월드컵 컨벤션에 모아 공공센터로 활용하는 것이 시민의 품으로 월드컵 경기장을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공공 활용 방안을 모색해 최적화된 공공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2 23:02

전주시청 '책방·카페·노송광장' 인기

전주시청 로비와 시청 앞 노송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시청 로비 2층에 문을 연 전주책방은 3주만에 하루 평균 8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전주책방은 시민들이 전주관련 도서와 전주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서적, 전주출신 작가의 책을 만날 수 있는 독서공간으로 독서를 위해 찾는 시민들은 물론 각종 소규모 강의와 스터디 모임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선정에 따라 전주시는 시청 로비 1층에 시민들이 차를 마실 수 있는 꿈앤카페도 조성했다.카페는 전북장애인학생부모회 전주시지회가 위탁을 받아 3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시청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시원한 커피와 차를 판매중이다.전주시는 시청 앞 노송광장도 각종 행사와 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제공 중이다.노송광장은 시민 개방 이후 각종 전시회 및 공연, 영화 촬영장, 농산물 등 지역특산물 판매, 캠페인, 태조어진 봉안행렬 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들의 야외학습장은 물론 인근 주민들과 직장인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지난달 30일과 31일 노송광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2016 전주 물총축제 워터워즈가 개최됐으며 지난해에는 노송광장에서 야외결혼식도 열렸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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