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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열섬현상, 시민과 함께 줄인다

전주시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도심 열섬현상 줄이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전주시는 21일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무가꾸기와 도심 곳곳을 숲으로 만드는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 ‘한가정 한나무 갖기 운동’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먼저 전주시는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으로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도립공원과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전주시 243개 공원에 가족나무를 정해 스스로 가꾸는 ‘시민참여 공원관리’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 공원 등에 식재된 나무에 가족 이름을 달고 시민들 스스로 나무를 돌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도시공원 주변에 위치한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기업 등은 가족과 친구, 동료들과 함께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공원 내 나무를 스스로 가꾸게 된다.전주시는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거주지 주변과 주요 거리 등 도심 생활권 곳곳에 각종 숲을 조성하는 ‘전주 온통 숲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행자전용도로와 자투리땅 등에 도심 동네 숲 및 쉼터를 만들어 도시의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온통 숲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은 △도심 동네 숲 △벽면녹화 △옥상녹화 △녹색예술거리 나눔 숲 △복지시설 나눔 숲 △송천 그린웨이 조성 △전통한식정자 설치 등이다.전주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복지시설 나눔 숲 2곳과 도심동네 숲 3곳, 벽면녹화 3곳, 옥상녹화 1곳 등 모두 9개 사업을 통해 1만6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하반기에도 녹색예술거리 나눔 숲 조성과 거북바위 마실길 조성, 도심 쉼터 조성을 하고 지속적인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전주시는 또 천년전주푸른도시추진위원회와 함께 ‘한 가정 한 나무 갖기 운동’도 추진하고 있다.한 가정 한 나무 갖기는 전주시민들에게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자녀의 탄생과 돌, 회갑, 졸업, 결혼 등 각종 기념일에 전주시 일원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고, 수목식재 비용의 일부를 참여가정이 직접 부담해 ‘내 가족 나무’라는 인식과 나무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최근 폭염과 열섬현상, 열대야 등이 지속되면서 도시 숲과 나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생활권에 특색 있는 온통 숲을 꾸준히 조성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실현시키고 열섬현상도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22 23:02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고용 '꿈앤카페' 확대

전주시는 비 장애인과 경증장애인 등에 비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꿈앤카페’를 완산구와 덕진구청 로비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꿈앤카페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체 근로자의 60% 이상 또는 최소 2명 이상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고용된다.시는 올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공모한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았으며 지난달 시청 1층 북카페를 장애인이 운영하는 ‘꿈앤카페’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달여 간 꿈앤카페를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이용하고 41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완산구청과 덕진구청의 경우에도 각각 500여 명과 4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민원업무 등을 위해 구청사를 방문하는 방문객이 각각 하루 500명에 달해 꿈앤카페 운영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꿈앤카페 추가 설치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괜찮은 일자리가 공공영역에서 제공되고 민간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22 23:02

효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 신축' 전주시와 치열한 법정공방 예상

전주시 효자동 효사랑요양병원의 장례식장 신축 문제가 결국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쪽으로 정리되면서 병원 측과 전주시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21일 전주지법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전주 효사랑요양병원 측은 지난 6일 법원 제2행정부에 영업신고불수리통보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전자소송 형식으로 냈다. 소송가액은 5000만원.병원 측은 장례식장 영업신고 관련 요건을 갖췄는데도 민원 및 주변환경을 이유로 불수리 통보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주시는 지난 6월 17일 장례식장 영업신고 불수리를 하면서 (장례식장 건립으로) 교통량 증가 우려가 있고 주변 아파트 단지 주거환경에 침해가 우려되며,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좋지 않은 영향이 우려된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이에 병원 측은 행정소송과 함께 전북도에 청문을 요청했지만 전북도 역시 지난달 20일 장례식장 허가 철회를 통보해 소송으로 장례식장 신축을 판가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전주시는 시 자문 변호사들에게 자문을 요청하고 법정논리를 개발하는 등 행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양측 주장을 대변할 변호인들의 공방도 관심을 끌고 있다. 병원 측은 이 사건의 변호사로 방극성 전 광주고등법원장을 선임했다. 방 변호사는 광주고법원장은 물론, 전주지법원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전주시측 변호사로는 행정소송 경험이 풍부하고 현재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을 맞고 있는 황선철 변호사가 사건을 수임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22 23:02

전라감영 '선화당 터' 확인 불발

전주시가 전라감영 복원을 위해 문화재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전라감영의 중심인 선화당 터를 명확하게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전라감영 복원사업이 복원 아닌 재현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주시는 18일 오전 전주시 중앙동의 철거된 옛 전라북도청사 부지 내 7886㎡ 넓이의 전라감영지 발굴현장을 공개했다.이날 공개 자리에서 발굴을 담당하고 있는 전주문화유산연구원 유철 원장은 지난달 11일 발굴 조사작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진척률이 35%에 이르고 있지만 선화당의 석축 등 기본 터 자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선화당은 관찰사의 집무실로 사용되던 건물로 전라감영 복원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전주시는 선화당을 중심으로 내아와 관찰사의 가족 거주공간인 내아, 손님들을 맞이했던 관풍각, 관찰사의 숙소인 연신당, 내삼문 등 주요 건물의 위치를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려 했다.이를 위해 연구원 측은 앞서 발굴 조사가 이뤄졌던 옛 전북지방경찰청 건물 북쪽을 제외한 18개의 발굴지(pit)를 조사했지만 선화당 자리가 9번 발굴지라는 추정만 하고 있는 상태다.유 원장은 과거 옛 도청사와 선화당으로 이어지는 3개의 인도를 발굴하고 확인했지만 9번 발굴지가 선화당의 뚜렷한 터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1921년 옛 도청사가 새로 건립되면서 기존 터가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1951년 무기고 폭발사건으로 선화당이 소실된 것이 확인을 어렵게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전주시는 9월 말까지 문화재 발굴 조사를 계속한 뒤에도 선화당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면 3개의 발굴된 인도로 위치를 가늠하고 도면과 학술자료 등을 토대로 고증에 나서 선화당 위치를 결정할 방침이다.하지만 선화당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역사적 근거가 없는, 복원이 아닌 재현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이에대해 유철 원장은 현재까지 이렇다 할 흔적이 없어 발굴 조사작업이 완료돼도 선화당 터를 찾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면서도 남은 기간 동안 발굴 조사에 총력을 다해 선화당 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주시 관계자는 발굴 조사가 마무리되면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처 전라감영의 주요 건물 위치를 확정하는 등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9 23:02

전주동물원, 동물복지 교육장 인기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전주동물원이 동물복지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지역 아동들이 생태동물원을 통해 생명의 존엄성에 대해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변화하고 있다.전주동물원은 17일 저녁 문화 소외계층인 드림스타트 아동 40여명을 초청해 ‘한 여름 밤의 동물캠프’를 진행했다.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여름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동물캠프는 전주동물원이 문을 닫은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동물캠프에 참여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동물치유쉼터(동물병원)에서 초음파 진료 및 혈압측정 체험을 실시하는 등 동물진료 과정을 보고 배웠다. 또 전주동물원의 대표 동물로 선정된 수달이 전주 삼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영상물을 시청하고, 사자·호랑이사 변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사육사와 함께 곰과 호랑이 등 야행성 동물사를 돌며 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동물들을 키우면서 느낀 사육사의 진솔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다.김두일 전주동물원장은 “동물은 단순 구경거리가 아닌 인간과 교감하는 존엄한 생명”이라며 “앞으로 동물복지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동물사를 개선해 전주동물원을 생명의 존엄성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18 23:02

"어린이들 권리 위한 어른들 역할 중요"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어려운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 친화도시 전주를 위해서는 전주시와 시민들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광혁 전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6일 전주시와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이옥자)가 시청 강당에서 개최한 아동 친화도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방안 세미나에서 아동 친화도시 전주를 꿈꾸며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의 권리를 위한 어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김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아동 친화도시는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줄 수 있고,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서 즐겁게 놀 수 있고, 아동과 관련된 지역사회 일에 의견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도시라고 정의했다.김 교수는 특히 아이들이 숲과 공원과 같은 녹색공간을 쉽게 만날 수 있고, 의료와 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동 친화도시라고 덧붙였다.그는 전주시의 아동정책에 대해 소외된 아이들이 없이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아동권리에 대한 어른들의 이해가 폭넓게 통용되며, 아이들을 위한 정책이 편중되지 않도록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아동을 위한 공공과 민간 영역의 협력이 잘 이뤄지고, 아동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부모와 서비스 제공자를 배려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아동은 우리의 미래로 아동기의 투자는 가장 효율적인 경제적 행위이며, 아동복지는 미래의 사회적 범죄를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아동은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국제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며 아동 권리를 보장하는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주시와 시민들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제언했다.특강에 이어 △한소령 전주 지역아동센터 아동자치회장(아동의 최우선이익을 위한 참여 및 의사결정 표현의 자유) △이지훈 전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특별보호조치 및 소수민족 아동의 권리) △김연수 금암초등학교장(아동친화적인 학교 돌봄과 방과 후 활동) △임현주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아동학대 및 가정문제 등 법률적 자문) △이소임 교육복지전문가(아동의 교육여가와 일생생활의 문화활동) △이명연 시의원(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이옥자 전주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아동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한 비차별적인 서비스 다양성, 대리보호) 등 7명의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우리 아이들은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산으로 아동 친화도시는 아이들이 스스로 본인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기반을 조성하는게 핵심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학계 전문가들과 행정, NGO단체, 유관기관 등 시민들 모두가 아동 친화도시를 만드는데 공감하고, 각자의 삶의 분야에서 아이들을 위한 일들을 찾아서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는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 12월 아동친화TF팀을 신설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아동의 안전한 생활보장, 아동의 의견 존중, 아동 친화도시 조성 기준,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 등의 의무사항을 담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또 지난 6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아동권리인식도 및 아동친화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어린이가 가장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만들기를 구체화하고 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17 23:02

전주 원색장마을 '그림같은 꽃피는 마을'로

전주 한옥마을과 주변 농촌마을을 잇는 전주시 원색장마을이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육성된다. 전주시는 이 마을을 그림 같은 마을, 꽃이 피는 마을로 명소화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전주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지역구 시의원, 주민, 용역기관인 전북대 산학협력단,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원색장 농촌관광거점마을 육성사업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전주 원색장 농촌관광거점마을육성사업은 2018년까지 국비와 시비 등 총 30억원을 투입해 마을의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농촌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시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역량과 관광객 수용 역량을 강화해 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시는 사업의 목표를 원색장 마을에 명화(名畵名花)라는 단어를 덧붙여 원색명화마을로 정하고, 마을 전체를 그림(畵) 같은 마을, 꽃(花)이 피는 마을로 명소화하기로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세부 사업계획으로는 우선, 지난해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마련한 마을공동부지에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농촌관광체험시설을 신축키로 했다. 또, 공동부지 옆 다락농지에는 특색 있는 경관작물을 식재하는 등 경관농업까지 조성해 농촌의 자연환경과 농업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경관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원색장마을은 전주 한옥마을과 농촌마을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전북도내 농촌 마을관광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16 23:02

전주시, 전문교육·창업지원 등 스마트 미디어 생태기반 구축

전주시가 미디어 파사드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 스마트 미디어 분야의 생태기반 구축에 나선다.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1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미래부 산하)과 2016 K-ICT 스마트미디어 지역센터 수행기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전주시가 지난 7월 2016 K-ICT 지역 스마트 미디어센터 구축운영 지원사업에 광주경북과 함께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진흥원은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융합 기반의 스마트 미디어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진흥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전북정보산업지원센터 내 981㎡ 규모의 K-ICT 스마트 미디어센터를 구축하게 된다.센터 내에는 미디어 파사드를 중심으로 사이니지 융합 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가 가능한 사이니지 스튜디오와 영상편집 제작실인 미디어랩, 전문교육실, 컨설팅과 기업간 창업자간 협업 네트워킹을 위한 오픈랩실, 입주기업 공간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이후에는 전문 기술교육을 통한 창업지원, 융합서비스 제작지원, 마케팅 및 기술 상용화까지 지원된다.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기업체나 예비창업자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CT산업실(063-281-4121)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2 23:02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 탄력

국민의당이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제화와 전통시장 불법건축물 양성화 법안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이 사안들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승수 시장이 어제(9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 의무채용 법안과 전통시장 불법건축물 양성화 법안 제정을 건의했다”며 “비대위에서는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으며, 다음 주에 열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첫 번째 지방 비상대책위 개최지로 전북을 선정하고, 이날 오전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현장 비상대책위’를 개최했다. 박 위원장은 또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단체장들이 노력하는 전북발전을 위해 우리 국민의당 국회의원들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주시는 국민의당의 법제화 당론 채택이 앞으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이어지는 등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가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에 국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전주갑)은 “박 위원장께서 전북에 오셔서 비대위를 처음 소집했으며, 큰 성과 중 하나가 전통시장의 불법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것과 전국 10대 혁신도시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등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날 오후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한 박 위원장을 만나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가 애초 취지에 맞도록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이상 의무채용’ 법제화를 위한 당론 채택을 건의했다. 또 김 시장은 전통시장의 특수성으로 위법건축물에 입주한 상인들의 재산권 보호와 합법적인 증·개축, 안전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전통시장 내 무허가건물 등 특정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김 시장은 청년들이 취업에 대해 느끼는 절박함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전북지역 대학생 대표와 전국 대학생 대표 초청 간담회, 대학교 부총장 간담회, 혁신도시 공공기관 인사부서장 간담회를 열었다.지난달 5일에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도시 시장·군수와 국회의원, 대학생 대표들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5%이상 의무 채용 법제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1 23:02

감사원, 전주시 노후시설 관리 허술 지적

전주시가 노후시설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거나 현장 점검도 하지 않은 채 최고 등급을 부여하는 등 시설물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또 노후산단 재생 사업을 하면서 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부분도 지적됐다.감사원은 전주시에 대한 기관운영 감사를 벌여 13건의 문제를 적발하고 1건의 모범사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감사원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재된 특정관리대상 시설을 분석한 결과 170개 노후시설이 관리대상에서 누락됐고, 안전점검에서는 130개 시설에서 B·C등급이 나와 보수·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특정관리대상으로 지정된 시설 1022개 중 469개 시설(45.9%)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고도 점검결과 A등급을 받은 것처럼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허위로 입력하는 등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지적됐다.2012년 6월부터 추진 중인 팔복동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과정에서는 전체 재생사업 868억원 중 499억원 규모의 도로사업만 추진하는 것처럼 승인을 받아 투자심사를 받지 않은 점이 적발됐다.감사원은 도로사업만 투자심사 승인을 받았으면서도 실제로는 공원과 녹지·주차장 사업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받아야한다고 통보했다.반면 감사원은 전주시가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 ‘엄마의 밥상’ 사업에 대해서는 모범사례로 보고 감사원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1 23:02

전주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환자

전주시의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 따르면 전주지역 65세 이상 인구 8만514명 중 센터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는 7월 말 현재 8698명에 이른다. 게다가 치매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센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치매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29개소를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센터는 또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꾸준히 방문해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전국 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 관리비를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무엇보다도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부터 반드시 가까운 치매검진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상담센터(281-6291~5, 6248)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1 23:02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건립 '속도'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 건립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전주시는 이같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전북도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전주시는 지난 9일 서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열린 전주 종합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사업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보고에 따르면 비용편익(B/C) 분석은 경제성을 따지는 기준치인 1.0을 밑돌았지만, 정책적 타당성 분석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났다.종합경기장이 공익시설인 만큼 비용편익은 기준치를 넘지 못하지만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와 시민 체력증진 면에서의 타당성이 높게 나왔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연구원은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의 40% 범위 내에서의 국비확보와 애초 사업완료 시기의 재조정을 주문했다.사업완료 시점도 2018년 12월에서 2019년 12월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전주시는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행정연구원의 권고안을 토대로 오는 15일까지 전북도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2017년 말부터 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시는 이 사업이 끝나면 전주 월드컵경기장 일대가 다목적 기능을 갖춘 복합스포츠타운으로 바뀌는만큼 시민 여가 및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육상장과 야구장이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옮겨가면 현재 구도심에 있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재활용해 다양한 용도로 쓸 계획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1 23:02

전주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 문화예술 흐른다

전주시의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였던 선미촌에 대한 기능전환, 재생 사업이 시작된다.기존의 선미촌 쪽방에서 상설 전시가 열리고, 창작활동도 진행된다.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전주시는 9일 선미촌을 문화예술마을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성매매 업소로 사용된 건물에 대한 매입계약을 체결,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주시가 최근 매입한 건물은 SK브로드밴드 전주지사 뒤편 선미촌 내 중앙에 위치한 건물로 앞서 지난 4월 시가 매입한 선미촌 내 폐공가와도 인접해 선미촌의 기능전환을 위한 공간 활용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시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4필지 628㎡(190평)를 매입했다.시는 우선 기존에 매입한 폐공가에 대한 특정폐기물(슬레이트 지붕) 처리를 완료한 상태로, 이달 중 일반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고 쪽방 형태의 여인숙 건물 일부를 보존해 성매매업소 기억의 공간으로 남겨둘 계획이다.오는 10월 초에는 폐공가를 상설 전시공연공간으로 정비, 전주시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조형예술가 소보람 씨의 눈동자 넓이의 구멍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주제로 한 선미촌 내 첫 설치 미술전을 개최할 예정이다.전주시는 또 매입한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는 지역의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정주형 창작예술공간으로 조성, 선미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 넣는 핵심문화거점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전주시는 전주농협에서 임차한 기린대로변 꽃집과 농산물 직거래 공간의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부지에 있던 주차장과 컨테이너 등을 철거하고 이 곳을 잔디와 키 작은 수목이 식재된 포켓공원으로 조성해 선미촌을 열린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향후 다른 건물주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설득을 통해 성매매업소로 사용된 건물을 매입하고 이를 영세 예술인들에게 임대해주는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선미촌 내 가로등 조도개선사업과 도로 무단점용단속, CCTV설치, 불법건축물에 대한 단속 등을 통해 선미촌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면서 전주문화재단과 협력해 선미촌의 문화재생사업을 병행 추진,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유입시키고 쇠퇴해가는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전주
  • 백세종
  • 2016.08.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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