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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선미촌 재생사업 국비 30억 확보

성매매 집결지 선미촌을 재생하는 사업인 전주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국토교통부의 2017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서노송동 선미촌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어 온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골목에 문화를 심다.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주시가 제출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와 ‘마을기자와 한지붕 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 2개 사업이 각각 도시생활환경개선분야와 지역역량강화분야 사업대상에 포함됐다.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는 서노송동 706-19번지 일원 선미촌 인근에 행복주택을 건립하고, 해피하우스 집수리사업 등을 강화하는 주거복지를 필두로, 골목경관 정비, 소방도로 및 주차장, 주민커뮤니티 공간 확보, 아트팩토리, 아트레지던시 사업 및 가로환경정비사업 등이 추진되며 총 사업비 60억원(국비·시비 각 50%)이 투자된다.전주시 도시재생과는 2017년도부터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사업에 착수해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마을기자와 한지붕 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억원(국비·시비 각 50%)을 투자해 원도심지역 재생을 위해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운영하는 공동체라디오(노송FM), 공동체 현장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운영,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한편 전주시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첫 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공모사업에 당선돼 국비를 확보해 왔으며, 2016년도에는 ‘동산동 우리마을 가꾸기사업’과 ‘원도심 지역공동체 주민주도 활성화계획수립’이 선정돼 3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10.19 23:02

전주 여성 고위험 음주율 2배 이상 증가

전주 여성들의 고위험 음주율이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에 따르면 201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전주시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2014년 5.2%에서 2015년 11.8%로 1년 새 6.6%p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주시 전체 고위험 음주율이 18.2%에서 22.5%로 4.3%p증가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전주시보건소는 이처럼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이 높아진 이유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져 과거에 비해 여성들의 음주가 보편화되고 음주빈도가 높아지면서 알코올 중독에 걸리는 여성의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또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진 반면 음주로 인한 평생 유병률은 증가해 알코올 의존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날로 더 높아지고 있다.이에 전주시보건소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성희)는 여성 음주자들을 대상으로 빠른 치료와 회복을 위한 여성알코올 중독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매월 2차례씩 총 5명의 여성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프로그램은 우울을 중심으로 집단 인지행동치료와 음주가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생각하고 얘기해보는 활동중심으로 진행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8 23:02

전주시 잇단 국제행사,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전주시가 최근 크고 작은 국제행사를 잇달아 열면서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간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원에서 유네스코 본부 대표와 세계음식창의도시 대표단, 음식창의도시 주한대사, 국내창의도시 및 창의후보도시 대표 등 세계 30여개 도시 150여명이 참석하는 ‘2016 유네스코 창의도시 전주포럼’을 개최한다. 전주에서 국제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7일과 8일 열린 국제슬로시티연맹 하반기 국제조정회의와 지난 13일과 14일 진행된 ‘제2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에 이어 10월에만 3번째다.또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개국 350개 업체가 참가하는 ‘2016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며, 29일과 30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12개국 선수단 50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도 열린다.전주에서는 각종 전국대회도 잇달아 열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는 민속 예술을 재현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인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렸으며,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국 지자체 관계자 및 공동체 활동가 10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공동체한마당’ 전국행사가 진행된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전주시와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세계 다른 도시들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8 23:02

푸드트럭, 장소 옮기며 장사 가능

영업 장소를 특정지역으로 제한해 손님없는 곳에만 영업을 허용했다는 지적을 받아온 푸드 트럭의 영업장소가 11월부터는 확대될 전망이다.전주시는 푸드 트럭이 장소를 옮겨가면서 영업이 가능한 내용의 전주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등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 제정안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제335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 허가를 얻어 전주시내에서 영업중인 푸드 트럭은 2대로 모두 송천동 어린이회관 주변에서만 영업이 가능하도록 장소가 제한돼 있다. 전주시시설관리공단도 완산체련공원에서만 영업이 가능한 2대의 푸드 트럭 허가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이처럼 푸드 트럭의 영업장소가 특정지역으로 제한되면서 일각에서는 행정이 기존 음식업소들의 민원을 우려해 유동인구가 적고 장사가 잘 안되는 지역에만 푸드 트럭 영업을 허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정부는 규제개혁 차원에서 푸드 트럭의 영업장소 확대가 가능하도록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했으며, 이에따라 전주시는 이번에 관련 조례안을 새로 만들었다.전주시 음식판매자동차 영업장소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에 따르면 푸드 트럭은 앞으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시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주최, 주관하는 행사 장소 또는 시설 △시장이 푸드 트럭 영업을 하려는 사람의 수요, 교통의 원활한 소통 및 그 밖의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규칙으로 정하는 시설 또는 장소 등에서도 영업이 가능해진다.

  • 전주
  • 강인석
  • 2016.10.18 23:02

전주시, 국회방문 국가예산 확보 총력

김승수 전주시장이 국회를 방문, 전주시 주요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지난 14일 김현미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전주시 핵심사업인 세계무형유산 포럼과 전통한지생산시설 구축, 전주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 등을 위한 국가예산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세계무형유산 포럼은 유네스코 무형유산 회원국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형유산의 보존·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이며,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사업은 전통한지 생산지를 복원해 한지공예 산업을 활성화하고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대표적인 문화집적 한지공예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전주생물자원보전시설은 전주동물원을 원래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조성하는 등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으로 김 시장은 이들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전주시의 일부 국·과장들도 이날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북을 연고로 둔 국회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전주역사 전면개선 △POST-BI 클러스터 건립 △신산업 융복합 허브 구축 △후백제 연구지원센터 건립 △노후준비 복합지원센터 건립 △국도 26호선(전진로) 확장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 △메가-탄소밸리 조성 △전주 업사이클링센터 등을 위한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전주시는 앞으로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7 23:02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사회적 경제 박람회 폐막…"행복의 가치, 돈보다 가족사랑"

행복에 대한 담론을 찾기 위해 이틀동안 전주에서 펼쳐진 제2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와 2016 전주 사회적 경제 박람회가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열린 제2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에서는 국제생태문화협회 로컬퓨처스의 헬레나 노르베리-호지 여사 등 국내외 로컬 및 환경 운동가 50여명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에 대한 강연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국제회의에서는 상업자본주의와 세계화로 인한 문제점의 근본적인 대안을 공동체성의 회복을 통한 경제의 지역화로 꼽고 로컬푸드(Local Food) 이용, 지역 상품 사용의 활성화와 지역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화폐 사용, 기금 조성방안 등이 지역경제를 살릴 다양한 방안으로 제시됐다.조봉업 전주부시장은 폐막식에서 행복지수 세계 1위인 덴마크는 시민행복을 위해 150년을 투자했으며, 지금 전주시는 분명히 150년 전 덴마크보다 행복을 위한 더 많은 자산과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대, 튼튼한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행복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심재균 2016 전주 사회적경제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앞으로의 사회적경제는 정책적 대안을 넘어, 우리가 입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모든 생활 속의 경제로서 전주는 이러한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저변확대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폐막식에서는 지난 9월 한 달 간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 무엇인가?에 대해 전주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의견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22명 중 67%에 해당하는 216명이 가족들과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사랑(27명, 8.3%) 웃음, 배려, 관계, 믿음, 꿈 등이 그 뒤를 이어 물질적인 것 보다는 주로 사람들과의 관계 및 정서적인 가치들이 시민들이 행복을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 손꼽혔다.이는 사회적인 지위나 성공, 지나친 부의 소유보다는 주거환경,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시민들이 더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7 23:02

전주시, 도심열섬 모니터링망 내년까지 22곳 설치

전주시가 도심 열섬현상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기위해 모니터링 망을 늘린다.전주시는 내년까지 기존 대기측정망 4곳을 포함해 총 22곳에 도심열섬 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도심열섬 측정망이 설치되는 지역은 상업지역 4곳과 주거지역 7곳, 주거·녹지 3곳, 녹지지역 4곳, 하천변 2곳, 공업지역 1곳, 도로변 1곳이다.전주시는 올해말까지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열섬 모니터링을 위한 운영프로그램 및 서버를 구축하고 열섬 영향인자인 온도와 습도, 풍향, 풍속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상관측장비 8개를 설치한다. 또 바람길과 녹지시설 등이 도심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데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녹지지역 및 하천변에도 열섬측정망이 설치된다.전주시는 내년 4월까지 도심열섬 측정망 설치를 완료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열섬 및 여름철 고온현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데이터베이스는 전주시가 열섬완화 및 도시기후 개선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공동주택의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열섬저감대책을 적용하는 등 도심열섬 저감을 위한 장기적인 개선대책의 기초 자료와 도시관리·개발 계획에 활용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4 23:02

전주천에 '수생동물 생태공간' 조성을

수달과 백로 등 수생 동물이 늘어나면서 전주천 생태가 각광받고 있어 수생 및 수변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12일 전주시와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3년간 전주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추진된 이후 공사 이전 5종에 불과하던 어류가 쉬리와 참종개, 긴물개 등 4목 10과 30종으로 늘어났다.식물역시 공사 이후 66과 184속 267종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흰민들레, 인동덩굴, 자주괴불주머니 등 다양한 생태계의 보고가 재탄생했다.여기에다 수달은 물론, 백로, 왜가리 등 수생 생물을 먹이로 하는 동물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 10여종에 달하고 심지어 낮 시간대에도 수시로 목격되고 있다.실제 지난 3일 오전 11시 전주천 싸전다리 인근에서는 낮 시간 임에도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하천 한가운데 있는 돌 위에서 먹고있는 모습이 목격됐다.이밖에도 왜가리와 백로가 전주천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그러나 2000년 전주천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이 추진된 이후에는 10년 넘게 동식물들을 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생태적 공사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늘어나는 전주천의 각종 동식물들의 서식 공간을 확보해주는 등 생태자원화를 통한 관광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전주시는 전주천의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추가 노력보다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70억원을 들여 사실상 과거 하천정비사업으로 불리는 조경사업인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통해 산책로와 주차장 공사만 진행하고 있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전북녹색연합 한승우 사무국장은 현재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향의강 정비사업은 원래 4대강 사업에서 파생된 것이어서 생태와 연관 짓기는 무리라며 전주천은 자연형 하천조성사업 이후에 이렇다 할 전주천 동식물들을 위한 노력이 없는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전북대학교 조경학과 변무섭 교수는 조경에서 말하는 호박석을 하안(천변)에 쌓기보다는 갯버들 등 식물을 심어 물고기들이 쉬게하고 전주천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전주천의 주인은 시민이 아닌 그 곳에 사는 동식물들이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3 23:02

전주시, 세계지방정부연합 가입 추진…월드총회 참석 논의

전주시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 ments) 가입을 추진한다.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세계 지방자치단체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국제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들 간의 협력을 통해 단합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 및 이익을 국제사회에 대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 5월 2일 창립했다. 136개국의 100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도내에서는 전북도가 2008년, 군산시가 2010년에 각각 가입했다.전주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가입을 통해 세계 각국 지방정부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우수정책 교류, 전주의 우수한 정책에 대한 해외 홍보 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전주시는 12일부터 15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UCLG 월드총회에 참석, 회원가입과 위원회 활동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앞서 세계지방정부연합은 ‘문화 21 해외어워드’를 통해 전주의 ‘전통문화도시 프로젝트’를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전주시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의 정책은 이제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양한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들을 활용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세계 주요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3 23:02

행복한 지역경제 만들기, 전주서 논한다

전주시가 시민들이 행복한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전주시는 12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오창환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조직위원장(전북대 교수), 오래된 미래의 저자인 헬레나 노르베리-호지(Helena Norberg-Hodge) 국제생태문화협회 로컬퓨처스 대표를 비롯한 6인의 해외연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개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13일과 14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회의는 호지 대표의 지역화 중심의 미래를 향해를 주제를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틀간 조지 퍼거슨 전 영국 브리스틀 시장, 레이몬드 엡 일본 나가누마 메노빌리지 이사, 조나단 다슨 영국 슈마허 대학 경제학과장, 하세가와 마사코 일본 CSO 네트워크 프로그램 기획자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자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강연에 나선다.지역의 미래와 로컬푸드, 지역화폐, 행복담론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국제회의 공동개최를 위해 2번째로 전주를 찾은 호지 대표는 우리는 테러리즘과 기후변화, 빈곤 등 위기와 직면하고 살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는 바로 글로벌 신자유주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촉발됐다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세계적으로 지역화, 지역세분화를 도입한다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전주시가 바로 주도적인 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김 시장은 이번 주제가 되고 있는 지역화폐, 행복담론, 로컬푸드 등은 전주의 미래 방향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주가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직은 부족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전주가 지속가능한 시대적 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제회의와 함께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00여 곳이 참여하는 2016 전주 사회적 경제 박람회도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마당에서 진행된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3 23:02

불우 청소년 생리대 지원 기부 잇따라

정부의 지급방식과 대상 논란 속에서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사업에 대한 전주시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전주시 사립유치원 연합회 이경자 회장 등 임원 6명은 12일 전주시청을 방문, 저소득가정 청소년기 여학생을 위한 생리대 지원에 써달라며 5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연합회가 지난달 30일 개최한 어린이 사랑나눔 큰 잔치행사에서 아이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옷과 신발, 학용품 등을 모아 판매하는 아나바다 시장놀이, 각 유치원에서 준비한 채소, 과일, 과자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다.이경자 회장은 이날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기위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 갈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이라며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뜻 깊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연합회의 후원으로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사업에는 모두 6530만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전주시는 이 돈으로 694명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올해 말까지 3개월분의 생리대를 구입해 택배를 통해 지원했다. 시는 남은 후원금 3260만원을 보건소로 보내 남은 지원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3 23:02

"경주 지진피해 도운 전주, 지자체간 우수 협력모델"

청와대가 최근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의 피해복구를 긴급 지원한 전주시의 사례를 지방자치단체 간 우수 협력 모델로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11일 전주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태풍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지난 겨울 제설장비를 지원했던 마음의 빚을 갚겠다며 전주시가 긴급히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줬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서로 협력하며 힘이 되는 모습에 많은 분이 기운을 내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전주시는 지난 6일 경주시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보자, 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 지원단을 구성하고 경주에 살수차와 빨래 차를 즉시 파견해 피해복구 작업을 도왔다.이튿날에는 라면과 수돗물 병 입수 전주 얼수 등의 생필품을 실은 밥차 1대와 자원봉사자 40명을 2차 지원단으로 파견하기도 했다.앞서 경주시는 지난 겨울 폭설 피해를 본 전주시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보내 복구작업을 돕기도 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경주가 불안하고 아프다. 지진에 이어 태풍이 덮쳤다. 올 겨울 전주에 예상치 못한 폭설이 내렸을 때 경주가 한걸음에 달려와 줬다. 이제는 전주가 간다. 우리가 산보다 먼저 넘어야 할 것이 바로 지역, 그 마음의 벽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2 23:02

'맛있는 전주'서 추억도 함께 비벼요

‘전주는 맛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6 전주비빔밥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축제에서는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을 중심으로 한 231가지 다양한 음식과 문화가 버무려져 행사장을 찾은 전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17 FIFA U-20월드컵’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전주시 33개동 주민들이 각양각색의 비빔밥을 준비해 관람객과 함께 나눠먹는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풍남문 광장에서 펼쳐진다.또 가족과 친구, 단체, 동호회, 기업 등 100여 팀이 참여해 개성 있는 비빔밥을 뽐내는 ‘모여라! 비빔밥’ 프로그램, 비빔밥의 유래인 ‘농번기설’과 ‘동학농민설’, ‘제사음복설’, ‘궁중음식설’ 등을 상황극을 통해 체험하고 직접 맛보는 이색체험인 ‘비빔傳說(전설)’프로그램도 신설돼 진행된다.이와 함께 전국의 음식관련 학생과 전문가 등 900여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요리경연대회도 열린다.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 선기현 위원장은 “2016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가 음식으로 행복한 도시임을 확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음식문화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했다”며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10.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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