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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 마중길 "젠트리피케이션 NO"

한옥마을에서 경험한 젠트리피케이션이 전주 첫 마중길 주변에서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 나섰다.국내에서는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지역에서 사후약방문식 상생협약이 체결된 적은 있지만 발생 예상지역에서 민간주도로 예방적 차원의 상생협력에 나선 것은 국내 첫 사례다.지역 직능단체, 지역 내 임대인과 임차인, 지역활동가, 전문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첫 마중길 상생협의회(회장 노치화)와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 첫 마중길 주변의 지속가능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역발전과 지역공동체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전주의 첫 인상을 바꿀 전주 첫 마중길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역 앞 대로 주변 상인과 건물주, 주민들이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젠트리피케이션은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임대료가 급등해 원주민과 영세사업자 등이 다른 곳으로 쫓겨나는 현상을 말한다.전주시와 첫 마중길 상생협의회는 앞으로 첫 마중길 주변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사업들과 지역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상생방안을 도출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상생협의회는 눈앞의 이익보다는 안정적인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임대인의 임대기간 보장 및 적정수준의 임대료 유지, 특색 있는 지역문화조성 및 공동체 활성화, 거리환경 조성 등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특히 지역경제분과와 문화환경분과, 공동체분과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첫 마중길 사업 발굴 및 의견제시, 거리 및 상가 조성 아이디어 제안, 지역생태계와 상권 보호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이에 대해 전주시는 첫 마중길 주변 상가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주 첫 마중길 주변 공공기반시설 확충과 환경 개선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첫 마중길 조성을 통해 도시의 첫 인상을 바꾸고, 낙후지역의 상권을 되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원주민들이 거대자본에 떠밀려 다른 지역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시민들 모두가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서로 노력한다면 전주가 세계적인 도시로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01 23:02

전주시 청년정책 청년들이 만든다

전주시가 청년 정책을 스스로 발굴하고 제안하는 청년 희망단을 발족시켰다. 청년들이 발굴해 제안한 청년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청년 희망단 가운데 정책위원도 선발한다.전주시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희망단 단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발대식을 가졌다.김승수 시장으로부터 공식 위촉장을 수여받은 청년 희망단은 곧바로 총회를 개최하고 4개 분과(기획소통, 문화교육, 일자리정책, 청년복지)위원장과 총무를 선출했다. 4개 분과위원장은 청년 희망단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청년 희망단원들은 위촉식과 총회에 이어 청년 관련 대화 주제를 놓고 자유롭게 토론하며 향후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이날 공식 출범한 전주시 청년 희망단은 앞으로 각 분과위원회별로 활동을 펼치게 되며, 이중 8명의 정책위원은 향후 구성될 전주시 청년 희망도시 정책위원회의 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전주시의 청년정책 수립 과정에 발언권을 갖게 된다.청년 희망단에서 발굴된 정책은 전주시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청년 희망도시 정책위원회에 상정되고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전주시의 청년정책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된 전주시 청년 희망단은 직장인 22명, 대학생 21명, 자영업자 7명, 취업 준비생 7명, 기타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연령별로는 만 19세~24세 28명, 만 25세~29세 14명 등으로 20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청년 희망단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지난 6월 24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비영리단체인 청년들 오윤덕 조사연구팀장의 전주청년 실태보고서 발표를 공유하는 한편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서난이 시의원으로부터 조례에 대해 설명을 듣고 토론을 벌였다.김승수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 희망단 출범으로 청년들이 희망을 찾아갈 소중한 디딤돌을 놓게 되었다며 전주형 청년정책을 수립하는 첫 걸음을 뗀 만큼 청년들에게 도움 되는 정책으로 청년 가슴에 희망을 심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01 23:02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맞춤형 기업지원 효과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의 맞춤형 기술지원사업이 기업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유강열)은 ‘지역주력산업육성(비R&D) 기업지원사업’의 1차 년도(2015년 8월~2016년 7월) 성과분석 결과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들의 매출성장과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연구원의 기술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베드 제품 지원, 제품 고급화, 기술지도 및 기술이전, 특허 및 인증지원 등이다. 연구원이 지난 1년간 전주시 기업 12개사를 포함해 도내 기업 총 33개사를 지원한 결과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체들의 매출성장 기여도가 전년대비 5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특허 및 인증지원(41.7%), 기술이전(30%) 등의 순으로 매출성장 기여도가 높았다. 특히 이들 기업체들의 매출성장은 고용증가로 이어져 신규 채용자가 애초 목표의 3배를 넘었으며, 특허 및 인증지원에 참여한 기업의 경우 수출증가 효과가 평균 500%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수혜기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분야별 만족도의 경우 5점 만점에 4.38점, 서비스 품질 전체만족도는 4.51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기업들은 수출지원과 마케팅 지원, 정보공유 등을 가장 많이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연구원은 8월부터 추진될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수출지향형 제품고급화 및 인증지원, 웹진을 통한 정보제공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유강열 원장은 “연구원의 기업지원사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내 보람이 크다”며 “2차, 3차 사업에서는 더 많은 지역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해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01 23:02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문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제조회사에 BTP (Biometric Track 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해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는 크루셜텍(주)이 전주에 바이오 메디컬 사업 육성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했다.이 연구소에서는 크루셜텍의 최첨단 기술을 의학과 헬스케어,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연구를 하게 된다.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주)(대표 안건준·김종빈)은 지난달 29일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임성재 크루셜텍 부대표,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도내 ICT 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메디컬 랩(Biomedical Science Lab)’ 개소식을 가졌다.크루셜텍은 글로벌 BTP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으로, 지난 2013년 스마트폰 지문인식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순간부터 현재까지 16개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60여 개 제품에 BTP를 공급해 지난해에만 약 2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크루셜텍 바이오메디컬 랩은 가축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질병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스마트 헬스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또, 미량의 혈액이나 소변으로 현장에서 즉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장비 개발도 연구중이다.크루셜텍은 가축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에서 충분한 임상경험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헬스케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에도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수한 생체인식 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메디컬 사업을 미래 주력 사업의 하나로 준비하고 있는 크루셜텍은 농촌진흥청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으로 국내 최대 농축산 산업 요충지가 된 전주를 그 전초기지로 선택해 바이오메디컬 랩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전주
  • 강인석
  • 2016.08.01 23:02

전주시 '2022년 세계전통문화엑스포' 유치 시동

전주시가 대전과 전남 여수에 이어 우리나라 세 번째 EXPO인 2022년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8일 열린 새누리당 전북도당-전북시장군수 예산정책협의회 1차 회의에서 2022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를 유치하는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김 시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자원을 지닌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한옥한지한식 등 전통문화가 현대적 생활양식과 잘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통문화 중심도시인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2022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2022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는 총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2022년 8월~10월 3개월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한다는 구상이며, 전주시는 올해 정부 추경에 타당성 용역비(국비) 5억원과 엑스포 개최에 앞서 2017년 사전 국제행사로 추진할 세계무형유산포럼 개최 예산(국비) 4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전주시는 오는 9월 2022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엑스포 유치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 뒤 내년 9월까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략기획단을 통해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작성,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국제행사로 2017년~2019년 사이에 유네스코 무형유산 회원국 네트워크 구축 및 세계 무형유산포럼을 개최하고, 2020년에는 세계 전통문화(무형유산) 박람회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2022년 엑스포 개최국 결정은 2018년에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BIE)에서 이뤄진다.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전통문화의 세계화, 세계문화의 공동체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엑스포 개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229개 지자체중 지역문화지수 1위로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도시인 전주는 세계전통문화엑스포 개최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7.29 23:02

전주시 '함께하는 복지도시 사업' 순항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함께하는 복지도시 사업들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28일 전주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 전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사항 중간보고회에서 201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목표달성도는 74% 이상, 예산집행율도 51%로 나타나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2016년 전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올해 초 제3기 전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과 사회보장급여법을 근거로 수립됐으며 △사람중심의 복지공동체 형성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 △능동적적극적 복지시스템 구축 등 3개 추진전략과 8개 중점추진사업, 62개의 세부추진사업으로 구성됐다.이날 보고회는 상반기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사업집행의 책임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주시는 경로당 활성화사업과 노노프로젝트, 어린이집 지원, 일시보육시설 운영, 위기청소년 발굴지원사업, 사회복지사 보수현실화, 동아리 지원 등 20개 사업의 경우 애초 목표를 초과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전주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위원장은 이날 2016년 전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이 대체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전주시의 복지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소 미진한 일부 사업의 경우에는 해당 사업부서에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전주
  • 강인석
  • 2016.07.29 23:02

'전주를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로'

전주시가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내 곳곳에 아름다운 간판을 만들어 도시 전역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 방침이다.시는 27일 공공장소의 간판 제작에 서예가와 화가 등 지역 예술가들을 적극 참여시켜 전주만의 새로운 간판문화를 정립하고 확산시켜 나간다고 밝혔다.전주시는 최근 옛 동산동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전주공연예술 연습공간’과 전주시청 로비에 마련된 ‘꿈앤카페 & 전주책방’, 전주시청 민원실의 새 이름인 ‘전주시 끝까지 동행 민원실’, 전주동물원의 새로운 동물병원인 ‘동물 치유쉼터’에 새로운 형태의 간판을 설치했다.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이 간판들은 기존의 딱딱한 느낌의 일반 간판과는 달리 목재 소재를 활용하고 글자 하나하나가 장소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다.올 하반기에는 도시경관 개선과 아름다운 간판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예술가들의 심사를 통해 개성이 있거나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간판을 선정해 시상하는 ‘(가칭)아름다운 간판상’도 제정·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총 2억원을 투입해 풍남문에서 완산경찰서까지 이어지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주변 상가 30여 곳을 대상으로 한 간판 개선사업도 추진된다.김승수 시장은 “간판은 도시미관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앞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시민들을 위한 공간에 설치되는 간판 제작에 지역 예술가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공공의 영역에서 시작된 전주만의 특색 있는 간판문화가 상가 등 민간영역까지 확대되면 전주시 전역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7.28 23:02

전주시, 주차장 용도변경 점검·단속 다음달까지 실시

속보= 전주시가 건축물 인근 부설주차장 운영에 대한 현장 점검과 단속에 나선다. ·(본보 18·19일자 5면 보도)27일 시에 따르면 덕진구는 지난 25일부터 이번달 말까지 97곳 1014면의 건축물 인근 부설주차장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으며, 완산구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관내 98곳 1141면의 주차장에 대한 집중 행정지도에 나선다. 완산구는 특히 이번 현장 점검에서 부설주차장 뿐만 아닌 기계식 주차장 53곳 1542면도 살펴본다.양 구청은 이번 현장 점검과 단속에서 본래 용도가 아닌 다른 용도로 주차장을 사용하는 부분에 대해 행정지도 및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전주시가 건축물 인근 부설주차장 운영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에 나서기는 하지만 원론적인 ‘주차장법’ 개정이 없는 한 단순 용도외 사용과 사용불가 주차장에 대한 지도와 단속밖에 펼칠 수 없는 상태여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일선 구청 관계자는 “현실과 동떨어진 부설주차장이라도 이번 점검에서는 관련법 위반 여부 만을 단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고 조금 먼 주차장이라도 이를 이용하는 시민의식 정착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7.28 23:02

전주 덕진공원 전북대표 관광지로…

전주시가 생태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덕진공원에 2019년까지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북 대표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시는 27일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 최종 용역 결과보고회를 갖고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한 제2의 관광거점을 전주 북부권에 조성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덕진공원 일대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의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스토리를 기반으로 재조명한 역사문화관광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덕진지와 연꽃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과 전주 한옥마을, 전북도립국악원, 오송제 등 인접 문화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벨트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덕진연못 둑길은 천년사랑 둑길로 탈바꿈하며 연화전망대와 천년카페 정자가 만들어지고, 수변무대가 재정비된다. 또 연꽃 군락지를 둘러볼 수 있는 삼태극 은하수길도 만들어진다.이와 함께 3D워터스크린 기반 한국형 퓨전뮤지컬 실록을 탐하다가 내년 5월 U-20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공연되는 등 야간 관광명소로도 탈바꿈한다.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덕진공원이 갖고 있는 역사와 문화,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생태문화관광의 명소, 야간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7.28 23:02

김승수 시장 "도시 첫인상 전주역 개선 필요"

전주시가 35년 전에 지어져 낡고 협소한 전주역사의 전면 개선을 새누리당에 요청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6일 한옥마을 내 최명희문학관 회의실에서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전주한옥마을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초청 간담회에서 전주역의 전면 개선을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전주시가 1,000만 관광도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호남의 관문인 전주역사는 제반시설이 낡고 협소하며,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갈수록 늘고 있는 관광객 수용과 전주의 첫인상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실제 지난해 전주역 이용객 수는 256만 명으로 2010년보다 배가 늘어나면서 전국 역 가운데 서울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지만 지난 1981년에 신축된 전주역은 낡고 협소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의 이용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시는 전주역 전면 개선 비용으로 1,0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내년 설계와 용역 예산으로 70억 원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22년 전주 세계전통문화엑스포 유치 국가사업 추진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전 국제행사인 세계무형유산포럼 개최를 위한 국비 반영, 전주대사습놀이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전수교육관 건립예산 20억 원 반영 등도 요청했다.이밖에 한옥마을 주민과 남부시장 상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전동이륜차의 운전자격과 주행가능도로 등 운행기준과 보험가입 의무화 등을 주 골자로 한 전동이륜차(전동휠) 운행기준 법률과 전통시장 특정건축물 양성화를 위한 관련 법률 제정도 건의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7.27 23:02

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원 "전주역, 선상역사로 신축해야"

급증하는 방문객에 맞춰 전주역을 선상역사로 신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송하진 도지사도 낡은 전주역사 시설 개선방안 모색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전주시의회 남관우 의원(진북동, 금암12동)은 25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해 말 기준 전주역 이용객은 256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올해 전주역을 이용한 이용객은 300만 명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며 전주역은 2010년 대비 철도이용객이 128만 명 증가해 서울역을 제외하면 전국 철도역사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특히 KTX 전라선 철도의 논산~여수 구간 10개 도시 중 가장 큰 도시가 전주이고 전주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인데 대합실 좌석은 60석으로 간이역 수준이라며 1981년 현 전주역으로 이전한 전주역사의 이용에 불편이 없으면 계속 사용해야 하지만 전주역의 현실은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도시의 철도역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옹색하고 불편한 역사라고 지적했다.이어 대부분의 KTX 역사가 지상 이동형인 데 비해 전주역사는 재래식 형태인 지하 이동형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며 KTX를 이용하는 전국 27개 역사 중 유일하게 방치된 전주역의 선상 역사 신축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7.26 23:02

"항공대 이전, 주민 아픔 헤아려야" 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전주시의회(의장 김명지)는 25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전주시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주시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주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주권소각자원센터 주민편익시설 민간위탁관리 동의안, 전주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 등을 제안했다.△오정화 의원(인후3동, 우아1·2동)= 전주시는 시청 로비에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의 일환으로 ‘전주책방’을 열었다. 시청을 더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만남과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 일부 공감하지만 ‘전주책방’의 테마 선정 및 운영 방식에 아쉬운 점이 있다. 현재 전주책방은 북 카페의 역할 이외에는 확실한 정체성이 없는 운영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주책방에 걸맞은 도서전시와 운영 프로그램, 전주시와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공공기관 퇴근 후 또는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며, 전주정신과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시민이 주체가 되는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송정훈 의원(조촌·동산·팔복·송천2동)= 항공대 이전은 35사단 이전과 함께 해결되어야 하는 문제였음에도 전임 시장과 현 시장은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다. 항공대의 이전을 확정하면서 주민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도도동 일대 주민들에게 큰 상처로 남아 있다. 전주시의회와 전주시는 고향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헤아려 주길 바란다.△이미숙 의원(효자 3·4동)= 효자공원묘지 주변이 개발되면서 이전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효자공원묘지 이전은 또 다른 지역에 시설을 신설하는 것으로 그에 따르는 비용과 지역주민의 민원을 예상해 볼 때 극히 비효율적인 정책이다. 묘지이전에 따른 막대한 예산투입과 지역민 간의 갈등과 분열에 의한 큰 손실이 불 보듯 뻔하다. 현 효자공원묘지는 이전할 것이 아니라 공원화 사업으로 추진해야 하며 공원 내에 승화원 신축사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 효자공원묘지의 공원화 사업으로 공원과 추모공간이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서선희 의원(서신동)=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는 전주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목적이고 테마다. 그런데 전주시의 공원녹지 관련 예산 및 인력은 화려한 생태도시 실천 구호와 맞지 않는 상태다. 2008년 대비 공원은 75개소, 면적은 16만9천㎡가 증가한 반면 인력은 2명이 감소했다. 녹지분야 또한 가로수, 수벽, 녹지 등 전체 면적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력은 1명이 감소한 상태다. 진정한 생태도시의 실현을 위해 공원녹지 분야에 행정직 시설직 등 비전문직을 지양하고, 정원규칙에 전문직렬을 단수로 명시해야 한다.

  • 전주
  • 강인석
  • 2016.07.26 23:02

전주 전통한지 원류 복원사업 험난

전주시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전주 전통한지 원류 복원사업이 시작도 되기 전에 난관을 맞았다. 한지세계화 정책이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정부 부처가 관련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 계획으로 완산구 서서학동 흑석골 일대 3300㎡에 한지테마시설을 건립하고 대한민국 및 전주의 대표적인 문화 집적화 단지를 육성하는 전주 전통한지 원류 복원사업을 추진중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전통한지제조시설과 체험관, 전시관 및 판매장 건립 등이며 총 사업비는 100억원으로 이 중 절반이 국비다.흑석골은 우리나라 최초의 집적화된 전통한지 생산지로 전주시는 이 단지가 조성되면 한지문화 우수성과 교육, 나아가 문화관광 체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한지세계화 프로젝트를 정책 목표로 삼고 한지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는 정부가 최근 바티칸 설계도면의 한지 복원을 추진하는 등 한지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예산을 확보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정작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주시가 내년 국가예산에 반영을 요청한 전주 전통한지 원류 복원 사업비 25억원을 반영하지 않았다. 문체부는 “전주 전통한지 원류 복원사업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예산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부처 예산에 포함시키지 않았고 현재 기획재정부 예산안 심사에서도 이 예산이 빠져있는 상태다.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재배 확대 사업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전주시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재배를 위해 산림청에 숲조성 사업 예산을 요청했지만 산림청 역시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한지세계화 프로젝트에 발맞춰 한지의 고장 전주시가 전통한지 원류 복원사업에 적극 나섰지만 관련 사업 예산이 내년 국가예산안에 반영조차 되지 않으면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 지 의문이다.전주시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한지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한지의 대표적 성지인 전주 한지원류 복원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국회 단계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논리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16.07.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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