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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장기표류 신시도 마리나 항만 개발 박차

군산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고군산 마리나 항만의 개발을 위해 나섰다.시는 지난 2013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으로 선정됐음에도 민간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건설되지 않고 있는 신시도 마리나 항만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항만 건설의 위치 변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시는 신시도에 200척 수용, 배후 부지 62만5000㎡(18만9000여평)규모로 계획된 마리나 항만은 양식장이 밀집해 있고 북서풍으로 인해 입출항때 안전 사고의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 위치변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특히 2014년 기반시설에 대한 기본 설계까지 마무리된 신시도 마리나 항만이 2차례의 사업계획 공모에도 민간 투자자들이 고개를 돌린 것은 수익성을 창출할 수 없을 정도로 항만의 배후부지가 협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시는 이에따라 마리나 항만의 지정 지역을 신시도 북측에서 남측으로 변경하는 한편 민간 사업자들이 매립과 분양을 통해 사업성을 가질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배후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시는 이를 위해 전북도는 물론 해수부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의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을 변경한 후 신시도에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시의 한 관계자는 전북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미래의 해양레저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이 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신시도에 마리나 항만이 빠른 시일내에 건설될 수 있도록 항만의 위치변경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울산과 부산에서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이 운영되고 있고 창원여수안산당진 등 4개소에서 마리나 항만 건설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안봉호
  • 2017.11.02 23:02

한국지엠 군산공장 위기론, 해법 모색 머리 맞대

한국GM 군산공장의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자체, 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해법 마련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 군산시,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사, 협력업체 관계자 17명은 지난달 30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한국GM 군산공장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전망과 해결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이승우 산자부시스템 정책관을 비롯해 김상철 자동차항공과 사무관,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 한준수 군산시부시장, 한주호 한국GM 부사장, 이동우 군산본부장, 이정우 한국GM 협신회장, 채수완 군산공장 부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이동우 한국GM 군산공장본부장은 군산시와 협력하고 있지만 GM차량의 판매가 저조해 직원들은 판매 물량에 따라 월 7일 정도 근무 중이라고 현 상황을 밝혔다.한주호 한국GM 부사장은 정부의 CO2 관련 규제가 강화돼 군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정부가 유예기간을 연장해 주는 등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그는 이어 GM은 한국 만의 메리트를 보고 있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판매부진 등에서 벗어나 한국GM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이승우 정책관은 CO2 규제는 전 세계적인 추세로 규제 완화 문제는 환경부 등에 업계 의견을 반영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한국GM 협력업체들은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지원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검토를 요청했다.자동차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인 만큼, 정책개발을 위해 현지 확인을 통해 현실을 파악하는 등 국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것이다.이정우 협신회장(영신금속공업 회장)은 한국GM의 협력사가 12차를 포함해 2315개에 달하지만 은행권에서는 협력사에 어음 할인도 해주지 않고, 이자도 5%로 상향 조정해 신규 투자를 하려 해도 대출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한국GM 철수설은 2013년도 제기됐으나, GM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면담을 통해 철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신뢰를 보여주면 GM 본사에서도 적극 가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또한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업체 (주)크레아 안준호 공장장은 군산공장은 애초 수출 목적의 공장이었으나 2014년부터 수출이 막히면서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며 군산을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법인세 유예 또는 감면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고, 채수완 군산공장 노조 부지회장은 GM이 철수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비토권에 상응하는 안전망을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이승우 정책관은 GM의 유럽 철수와 한국은 상황이 다르고, 신임 카허 카젬 사장도 한국GM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노사가 협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GM에서도 물량 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희숙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협력사 입장에서 금융권 대출 비용, 세금, 전기세 등 고정비 지출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자부에서 전북에 대한 관심을 보여 군산공장에 대한 GM의 추가 물량 배정과 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군산시 국가산업단지에 자리한 한국GM 군산공장은 총 128만㎡의 부지에 26만대를 생산 가능한 2개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생산 차종은 쉐보레 올 뉴 크루즈와 올란도이다.종사자는 2210명(정규 1938명, 사내협력업체 272명)이며, 1차 협력업체 35개(5700명), 2차 협력업체 101개(5000명)가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1.01 23:02

마리나 항만 건설한다더니 기본계획만 세우고 손 놓아

도내 마리나 항만건설기본계획이 전혀 실행되지 않고 있어 미래 해양레저분야에서 전북도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된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도내에는 비응도·신시도에 마리나 항만을 건설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이 마련돼 있지만 현재까지 항만건설을 위한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다.오는 2019년을 목표로 한 제 1차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상 비응도(레포츠형)에는 4만㎡규모로 100척, 신시도(리조트형)에는 20만㎡규모로 200척을 수용하는 마리나 항만이 건설키로 돼 있다.마리나 항만은 요트 등 레저선박의 계류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식당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로서 미래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그러나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현재까지 도내 마리나 항만은 민간투자자를 찾지 못해 건설자체가 표류하고 있다. 이는 도내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이 공유수면의 매립및 분양 등 민간부문의 수익성을 고려하지 않는 채 마련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이에따라 마리나 항만기본계획에 대한 손질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부상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 도내 마리나 항만 건설자체가 구두선에 그칠 공산이 크다.항만관계자들은 “마리나 항만건설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미래 해양레저분야에서 전북도의 경쟁력이 뒤처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들고 “마리나 항만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민간의 수익성을 보장해 주는 방향으로 항만기본계획이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안산시와 당진시및 여수시는 지자체가, 부산 해운대는 민간이 각각 마리나 항만건설에 뛰어 들었던 것과는 달리 도내는 신시도 항만 건설에 따른 실시설계용역이 용역비의 낭비를 우려, 중단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7.10.31 23:02

불 꺼진'군산야행'천막행사 전락

군산야행(夜行) 에 군산문화유산이 간직한 가치와 감동 등 특별한 만남이 없었다.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군산시간여행거리에서 펼쳐진 군산야행은 가을밤! 군대문화유산은 잠들지 않는다는 애초 슬로건이 무색할 정도로 내용과 관리 측면에서 부실했다는 비판이다.지난해 관광객 9만여 명이 찾아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각 분야에서 수상을 통해 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행사라고 하기에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였다.군산시는 이번 행사에 2억 4000만 원의 예산 투입해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경(夜景),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등 군산야행의 8가지 테마행사를 준비하고 적극 홍보했다.그러나 거창한 홍보와 달리 야경과 동선 안내를 위한 등불은 군데군데 꺼져 있었고 야화와 관련된 그림도 부족했으며, 여러 공연도 펼쳐졌지만 초라하기 그지없었다.단지 온갖 물건을 파는 플리마켓(벼룩시장) 일색으로 기획운영에 한계를 보였다. 특히 행사 구간의 차량 통제도 원활하게 되지 않아 방문객과 운전자 간에 고성이 오가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는 등 행사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다양한 콘텐츠와 신선한 프로그램 없이 행사가 진행되자 관광객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게 무슨 축제고 행사냐?라는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왔다.한 시민은 이번 야행은 매주 열리는 플리마켓을 확장한 것뿐이라며 일제강점기 우체국, 경찰서 등 합판으로 만든 근대조형물만 몇 개 설치됐을 뿐 특별한 길거리 체험이 없어 내용과 관리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관광객 박준영씨(52)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없고 행사가 행사답지 못하다면서 행사장의 활기는 찾아볼 수 없었으며 그저 조용한 중고 장터를 구경하는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야행은 국비지원 사업으로 문화재청의 평가 기준에 따라 화려한 개막식과 불꽃행사 등은 지양하고 문화유산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알리는 행사로 진행하게 돼 있다면서 특히 앞서 열린 시간여행축제가 화려하게 치러지면서 상대적으로 이번 축제가 저평가됐다고 해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31 23:02

"사슴 먹이주고 나무 타고 노니 재밌어요"

“토끼와 사슴에게 당근을 줄 수 있고 나무 위 통나무집에 올라가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맘껏 뛰어노니까 좋아요.” 잎이 떨어지는 나무사이를 뛰놀던 진윤찬 군(6)은 함박웃음을 보였다.지난 26일 50여 명의 유치원생이 도심의 탁한 공기를 피해 염소, 토끼, 사슴 등의 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그네를 타며 장애물 건너기를 하는 등 자연의 공기를 만끽하고 있었다.이들 유치원생은 자연 속에서 “하지 마! 안돼! 뛰지 마!” 등 부모의 간섭과 잔소리를 듣지 않고 각종 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맘껏 뛰어놀고 있었다. 이곳은 군산시 성산면 오성산 자락에 자리한 킹콩놀이터.“자연이 주는 감동이 어린 시절의 영혼에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는 프랑스 계몽주의 철학자 루소의 교육관을 가진 김종창(49) 대표는 숲속을 뛰어놀던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려 아이들만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이 놀이터를 만들었다. 김 대표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야산 1만4850㎡부지에 사비를 들여 잡목을 제거하고, 각종 체험시설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자연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토끼, 산양, 사슴, 앵무새, 거북이, 고슴도치, 다람쥐, 햄스터, 친칠라, 미니돼지, 보더콜리(양몰이 개), 등 주로 작은 동물을 만지며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약 2500㎡의 동물체험 공간이 조성돼 있다. 또 소꿉놀이터, 장애물 넘어가기, 그물 건너기, 통나무 건너기, 도르래 타기, 원두막, 트리하우스, 나무껍질을 벗겨 나무조각배 만들기, 숨바꼭질 등 어린이 스스로가 자연과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1만5000㎡규모의 숲 놀이시설도 갖춰져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군산시 ‘농촌교육농장사업’에 선정돼 자비와 시비(2000만 원)을 들여 실내체험 교육장과 안전 교육장을 신설,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문을 연 이 놀이터는 자연 체험에 적합한 곳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군산 지역은 물론 서천과 익산 등지에서 찾아오는 어린이들이 크게 늘어나 최근에는 월평균 12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 김종창 대표는 “자연을 벗 삼아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아이들이 동물을 만지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으로 더욱 발전시켜 ‘어린이가 행복한 군산시’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30 23:02

자연 속 어린이 행복지수 '쑥쑥'

군산시가 운영하는 농촌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현장학습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는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의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촌체험학습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지역 내 11개 농촌교육농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이 학습 활동은 농촌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순화와 인성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문화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동물생태체험, 숲 체험, 고구마 캐기 등 농산물 수확과 전통한과, 보리강정 만들기, 식생활 체험, 천연염색 체험, 화분심기 원예 체험, 도자기 만들기로 도심에서는 볼 수도 할 수도 없는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구성돼 있다.시는 농촌체험학습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진흥청 진단표에 의한 농장평가시스템을 도입해 교육농장의 상향 평준화에 노력했다.특히 교육이 실시되는 각 농촌 체험장의 품질 향상과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교육농장에 대한 안전교육과 환경조성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 농촌체험학습에는 연간 3500여 명이 체험과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시는 이 체험학습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 더 많은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촌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안창호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시의 농촌체험학습은 어린이 행복도시에 가장 걸맞은 교육 테마로 농촌의 문화를 누리면서 정서 안정과 인성 발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최적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라며 올해에도 사전 신청과 농장별 자율적 체험을 신청 받아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어린이가 참여해 체험활동을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30 23:02

군산시, 4차 산업혁명 발맞춰 선제 대응 나선다

군산시가 기반사업 융합을 통한 기술혁명인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이에 맞는 기업유치와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시는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의 4차산업혁명위원회의 발족과 함께 능동적인 4차 산업혁명 추진계획 마련을 위해 기술산업 육성 정책 등 전반적인 산업환경을 분석, 4차 산업혁명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시는 4차 산업혁명이 사회, 경제, 고용, 노동 등에 미칠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군산의 현 위치와 강점, 약점 등을 파악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분야별 마스터플랜과 중장기적인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또한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정부 각 부처에서 시달될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군산시에 도입 가능한 과제를 발굴하는 TF팀을 구성해 국가사업화를 위한 공모와 국가예산확보 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특히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대중소기업, 스타트 기업 유치로 산업단지 구조개편에 따른 선순환 구조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와 함께 중소 제조업체들의 낡은 시설을 현대화시켜 ICT기술과 빅테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주에서 제조, 출하까지 효율적이고 지능적으로 관리되는 미래형공장을 보급하는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에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와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군산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먹거리 발굴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추세라며 군산이 시대적 흐름을 잘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선제적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27 23:02

군산시 하반기 조직개편 단행

군산시가 2017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번 조직개편은 일자리 전담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일자리담당관’을 신설하고 투자지원과를 ’기업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한때 군산의 인구유입 및 성장 동력이던 대기업의 경제 상황 악화로 2013년부터 5년 연속 인구감소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부서로 ‘인구정책계’를 신설한다.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9국소 46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81계’에서 ‘9국소 47관과소 3전문위원 27읍면동 289계’로 1개 담당관과 8개의 계가 증가한다. 부서별 세부 변동을 보면 △일자리담당관 일자리정책계(시장 직속기구) △기획예산과 인구정책계(인구정책업무) △나운3동, 월명동, 경암동, 흥남동, 옥서면, 대야면에 맞춤형복지계(복지허브화 사업) △건강관리과 서부건강지원계(의료취약 지역의 건강관리)를 각각 신설한다.또한 기업에 대한 지원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지원과를 기업지원과로 변경하고, 특히 기존의 미래산업계를 조선자동차계로 변경해 현대중공업의 재가동 등 군산시의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조직 개편 안은 10월 말 입법 예고할 예정이며,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12월 중 자치법규 공포를 통해 2018년 1월 군산시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정진수 군산시 총무과장은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가시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군산시의 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들을 여러 방면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부서개편을 조직개편에 담았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26 23:02

항로준설 2단계 수심확보 후퇴…군산항 24시간 상시통항 '불가'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애초 확보하려고 계획했던 수심보다 후퇴하면서 목표로 설정됐던 군산항 24시간 상시통항은 어렵게 됐다.군산해수청은 이 사업과 관련, 최근 부두 운영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군산항 1.2.3부두내 수심을 애초 10.5m에서 11m~8.5m로 조정해 변경했다.조정결과 해수청은 1.2.3부두의 접안 수역 폭 30m 구간에 대해 2만톤급 부두의 경우 11m, 1만톤급과 5000톤급 부두는 9m로 각각 수심을 확보키로 했다.또한 주 항로에서 1.2.3부두로 진입하는 진입 항로와 1.2.3부두의 접안 수역을 제외한 해역은 애초 10.5m에서 8.5m로 변경해 준설키로 했다.이같은 결정은 애초 설계와는 달리 군산항 1.2.3부두내 해역에서 암반이 발견됨으로써 펌프 준설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또한 소형 외항선들이 입출항하는 1.2.3부두의 수심을 보다 많은 준설 예산을 들여가면서까지 굳이 설계대로 10.5m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에따라 다음달부터 펌프 준설이 가능하지 않는 해역에 대해서는 그래브 준설로 준설 방식이 변경되는 등 1.2.3부두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가 조정 결과에 따라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상시통항은 구두선에 그칠 것으로 우려된다.항만이용자들은 군산항의 상시 통항을 기대했지만 농어촌공사와의 사업 주체 2원화로 사업 자체가 터덕이고 있는데다 수심의 조정으로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둘지 의문시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10.26 23:02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군산전북대병원 즉각 건립을"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제205회 임시회를 마감했다.24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기초의원 정당 공천 폐지’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촉구’성명서를 채택했다.이날 시의회는 한경봉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초의원 정당 공천 폐지’성명서를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국무총리에게 송부했다.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995년 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됐지만, 기초선거 정당공천제로 인해 지방정부의 책임정치 실현이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중앙정치 예속화와 중앙정치권의 사당화를 가속해 지역발전을 후퇴시키고 있다”면서 “지방자치 실현 취지에 맞게 공직선거법 등 관련법을 개정해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김우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촉구’성명서를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국회의장, 각 당대표,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장관, 전북대병원장, 국정기획자문위원장에 보냈다.시의회는“우여곡절 끝에 2016년 9월 기재부의 심의를 통과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결정됐는데, 병원 측의 재정난과 경제성 등을 이유로 이미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특히 “군산시의회가 국고보조금 상향 조정을 건의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대병원 노조 측은 성명서를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지역정치권과 군산시의 노력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정치권의 실적 쌓기로 표현한 것은 지방정치권을 폄하하는 등 지방자치 시대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25 23:02

토사 매몰 심각한 군산항, 유지준설 '불안불안'

토사 매몰이 심각한 군산항의 원활한 유지준설을 위해서는 준설토 투기장의 조성이 시급하다.현재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금란도와 7부두 부두개발예정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200만㎡규모인 금란도의 경우 수토용량이 1만900만여㎥에 이르고 있지만 현재 수토 가능량은 10%수준인 200만㎥로 거의 매립이 완료된 상태다.군산항의 유지준설량이 매년 50~60만㎥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3~4년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군산해수청은 향후 2m의 최종 증고 공사를 통해 준설토의 수토량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또한 23만4000㎡인 7부두개발 예정지도 143만여㎥를 준설토를 매립할 수 있지만 향후 매립할 수 있는 양이 16%인 23만㎥에 불과한 실정이다.7부두 개발예정지는 민자부두인 군장항 잡화부두가 자체 부두의 준설토를 매립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준설토를 투기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없는 상태가 된다.특히 새만금 전체 매립토 소요량 7억1000만㎥의 80%는 만경강과 동진강에서 준설해 내부 조달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고 투기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이에따라 빠른 시일내에 추가적으로 준설토 투기장이 조성되지 않을 경우 향후 수년내에 군산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유지준설공사마저 어렵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항만관계자들은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장이 거의 소진되고 새만금에도 군산항의 준설토 투기가 어려운 만큼 조속히 군산항 기본계획에 준설토 투기장의 건설을 반영, 조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투기장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는 최소 5년이 소요되는 만큼 준설토 투기장이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산해수청은 준설토 투기장 부족사태를 해결키 위해 그동안 금란도의 2m 증고 공사를 2차례 추진, 투기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새만금 산단의 매립에는 9500만여㎥의 군산항 준설토가 투입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10.25 23:02

군산시, 문화유산 활용 교육사업 '우수'

군산시가 문화재청의 ‘2018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총 6억4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 8월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문화재 야행사업’, ‘생생문화재’,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등 도내 최다인 총 4개 분야에 선정됐다. 특히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 주변의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이를 문화재와 연계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군산시는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난해 전국에서 실시된 야행 중 최고의 사업으로 평가받아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생생문화재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고,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으로 임피향교가 4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2018년 군산에서는 처음 시행될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군산의 문화유산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됐다.

  • 군산
  • 문정곤
  • 2017.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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