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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심각한 토사매몰로 인해 수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군산항을 근본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에 금강하구 준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 조사 용역은 군산항의 특성상 많은 토사가 금강으로부터 유입되면서 군산항의 수심확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또한 금강하구~금란도까지 내항 해역은 제대로 준설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매몰된 토사가 하류방면으로 흘러 내려가 매년 시행되는 군산항의 유지준설이 제대로 효과를 거양치 못하고 있는 것도 한 배경으로 분석된다.특히 이 구간의 해역에 매몰된 토사가 모래질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분석, 매립토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시는 이에따라 군산항 수심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금강하구준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항 항로 매몰의 직접적인 원인인 상류부의 준설공사를 추진, 항로준설 유지관리비의 절감을 도모하는 한편 수심확보로 군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군산시의회 진희완 의원이 지난 11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독서교육 대상’을 수상했다. 진 의원은 평소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을 제시하는 한편 군산시 체육사업 활성화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행복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됐다.진희완 의원은“앞으로도 문화와 체육 분야뿐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성실히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주광순)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한 ‘2017년 기록관리 전국 기관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기록관리 기관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강화와 체계 정착을 위해 전국 47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기관별로 ‘가’에서 ‘마’등급까지 부여된다. 군산교육지원청은 기록관리 업무기반, 기록관리 업무추진, 기록관리 서비스 및 업무개선 분야 등 평가지표 전 분야에서 95.7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는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평균 62.9점과 전국 기관 평균 73.8점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특히 내실 있는 기록관리 운영으로 법령상 모든 기록관리 준수사항이 잘 이행되고 있으며, 기록전시를 통한 적극적인 정보제공 서비스로 기록관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주광순 교육장은 “공공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올바른 교육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인 기록관리 문화 확산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산교육지원청은 기록의 보존환경 최적화와 통합관리를 위한 기록관 증축사업을 계획, 1억 6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군산시가 ‘하반기 도시재생 선도지역 주민공모사업’을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온라인(intra.gosims.go.kr)으로 접수한다.주민공모사업은 도시재생선도사업에 대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주민 공동체 발굴과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시는 지난 2015년부터 네차례에 걸쳐 주민공모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2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 5000만 원 규모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소규모 환경개선 등과 관련된 10여개 사업을 선정해 사업 당 최대 500만 원(본인부담 10% 이상)까지 지원한다.일반공모는 도시재생 사업지에 거주하거나 소재지가 있는 3인 이상의 주민모임, 사업체 종사자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기획공모는 거주지나 소재지와 관계없이 전문성을 갖춘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특히 올 하반기에는 방문접수는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접수를 받으며,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작성, 온라인 접수 방법 등은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컨설팅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군산시와 협약 체결 후 보조금을 교부받아 진행하게 된다.한편 시는 주민공모사업 사업설명회를 오는 19일 오후 4시 도시재생지원센터(고우당 관광안내소 2층)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고군산연결도로에 전북도내 최초로 2층 셔틀버스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군산시는 올해 말 개통을 앞둔 고군산연결도로 신시도~장자도 구간의 관광효과를 극대화고 교통난을 해소키 위해 73인승 2층버스 2대의 운행을 추진하는 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검토안에 따르면 이 버스는 내년 1월부터 신시도 대각산 주차장에서 장자도까지 약 9km 구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42회 운행할 예정이다.운임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1400원)이 적용되며 군산 시내버스 회사인 우성여객과 군산여객 등에 의해 운행된다.이번에 도입될 2층 버스는 대당 가격이 4억5000만 원으로 독일과 스웨덴 등에서 수입할 예정이며, 구매 비용은 군산시가 70%, 버스회사가 30%씩 각각 부담한다.시는 이 같은 안을 오는 17일 열리는 시의회와 간담회를 거친 뒤 제205회 임시회 안건에 상정,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그러나 2층 버스의 운행이 관광효과의 극대화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원활한 버스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정체 없는 교통여건이 마련돼야 하며 회차지는 물론 시내권 관광지와의 연결 문제 등이 과제로 떠오른다.군산시 관계자는 2층 버스 운행에 대해 지역내 버스회사들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며 대중 교통을 이용함으로써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2층 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살펴 적극 해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군산연결도로는 신시도와 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잇는 총연장 8.77k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해 지난해 7월 신시도~무녀도(4.38km)구간이 부분개통 됐으며, 무녀도~선유도~장자도(4.39㎞)구간은 빠르면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군산 채만식 문학관이 국어 순화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 도지사 단체표창을 수상했다.채만식 문학관은 채만식 작품에 등장하는 근대 국어 표기와 사투리를 발췌하고 이를 자료로 만들어 단체 관람객에게 배부하는 등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알기 쉽게 들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채만식 작가의 작품은 풍자와 해학의 표현 기법이 두드러지고, 생소한 근대 국어 표기는 물론 상당 부분 전라도 사투리로 서술돼 작품을 배우는 학생들과 독자들이 작품의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이러한 점을 착안해 운영돼 온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작가의 풍자와 해학 작품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데 도움을 줘 국어 순화운동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는 평이다.한편 채만식 문학관은 연간 3만2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올해 말 완전 개통을 앞둔 고군산연결도로의 관리권을 넘겨받는 위임국도 지정을 추진한다.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익산국토청에서 열린 교통대책회의에서 고군산연결도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위임국도 지정 방안을 수용하는 것으로 의견이 조율됐다.이는 총 8.7km의 고군산연결도로가 완공된 후 운영과 관리 주체가 달라 책임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어 운영 주체가 정해져야 한다는 관련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군산시는 고군산연결도로의 유지보수 등 도로 전반적인 운영·관리 업무를 운영하고 익산국토청은 개통 시기에 맞춰 도로법 시행령 변경 요청과 위임국도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위임국도는 도로법 제31조에 따라 국가가 관리해야 할 도로의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를 도지사에게 위임하고, 도지사는 같은 법 제110조에 따라 위임받은 권한의 일부를 지자체장에게 재위임하는 것이다.다만, 전문성을 요하는 특수교량 구간은 국토부에서 관리하고 제반 시설은 지자체가 관리 운영한다. 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도로 위임에 따른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준공 이전에 현안 과제 협의 등 시설물 인수인계와 차량통제 여부, 주차장 확보 문제 등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특히 고군산 관광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교통 불편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검토하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1단계로 신시도에서 장자도 구간에 2층 구조의 셔틀 버스 2대를 운행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관광 순환도로의 기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의 위임 국도는 2곳으로 국도 26호선 중 군산공항 앞~개사동, 사정동(공설운동장 앞)~개정동의 총 17km 구간이 2009년 12월부터 위임 국도로 지정돼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
착공 5년만에 완공된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강화가 전망된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상업운영에 들어가면서 전북에너지와 휴비스에 이어 군장에너지가 목포항을 통해 수입하던 유연탄을 군산항에서 하역을 마쳤다.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착공된 군산항 7부두 74번 선석 안벽 240m 3만톤급 1개 선석 규모인 유연탄 전용부두는 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으로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유연탄 전용부두가 가동되자 군산 소재 군장에너지는 지난 5일 러시아산 유연탄 2만7000톤을 목포항에서 군산항으로 돌려 8일까지 하역을 마쳤다.이에앞서 부두의 시험운영기간 익산 소재 전북에너지가 러시아산 유연탄 1만4400톤, 전주 소재 휴비스 등 업체가 3만2700여톤의 중국산 유연탄을 군산항으로 들여와 하역작업을 끝냈다.이들 업체들의 군산항 유연탄부두 활용은 목포항을 통해 유연탄을 반입하는 것보다 물류비용이 적게 소요됨으로써 기업의 원가절감을 도모,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군장에너지는 그동안 실랑이를 빚어온 유연탄 하역비 등에 대해 CJ대한통운과 잠정 합의한 후 물동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에도 3만톤의 물량을 군산항 유연탄 전용부두에서 하역키로 했다.군장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이제는 군산항에도 유연탄 전용부두가 완공된 만큼 군산 소재의 업체로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의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군장에너지와 CJ대한통운의 합의서에 따르면 하역비및 부대조건은 일단 기존 우드펠렛과 동일하게 적용하되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사후 정산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산시와 서천군이 상생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군산 서천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오는 21일 개최한다. ‘금강자전거길’에서 진행되는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동호인코스(군산 철새 조망대~웅포대교 왕복 47km)와 일반인 코스(군산 철새 조망대~원나포 공주산 왕복 22km)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날 행사는 나포면 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놀이, 서천군립예술단의 문화예술 공연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자전거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참가대상은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 건설과(063-454-3632) 또는 충남 서천군 자치행정과(041-950-4747)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지역 정치인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일찌감치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그러나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명절 인사를 명분 삼아 지정게시대가 아닌 도심 도로변 곳곳에 이름과 얼굴, 소속 정당을 알리는 불법 현수막을 게시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재원 부족 등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여부가 연내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전북대병원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안건에 대해 교수와 직원 등 내부 구성원의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수렴을 토대로 연말 안에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부지 매입과 사업기간 연장 등을 논의키로 했다.이에 따라 병원건립을 위한 국고 출연비율이 전체 사업비의 30%인 556억 원에서 75%인 1390억 원으로의 상향조정 여부와 함께 구성원의 설문조사결과가 병원건립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설문조사 결과 건립 반대의견이 우세할 경우 군산병원 건립은 안갯속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지난 4월 군산전북대병원 타당성 재조사 자체 연구용역에서 건립 재원 부족과 경제성 저하 등으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가운데 최근 전북대병원 노조 측이 병원건립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본원의 경영상태를 정상화 시킨후로 건립 시기를 조절하자는 의견과 본원이 어려운 상황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전북대병원의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 군산지역에서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국가사업으로 부지까지 확정한 마당에, 뒤늦게 타당성 재조사로 혼란을 야기하고 건립 여부 결정에 구성원 의사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시민 박초연 씨(49)는 군산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한 병원건립을 전북대병원 구성원의 의견을 물어 결정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며 전북대병원이 사업 취소를 위한 명분을 찾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전북대병원의 요청에 따라 병원 건립예정 부지를 3년간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묶어놓은 상태인 만큼 현재 확보된 국비 85억 원을 활용, 애초 계약대로 2019년 1월까지 부지매입을 진행해야 국비 상향조정도 설득력을 가진다고 지적했다.한편 군산시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무총리실 등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필요한 국고 출연금을 30%에서 75%로 높여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의 관광 출발지인 신시도에 국립자연휴양림이 조성될 전망이다.이 휴양림의 조성과 관련, 기획재정부에서 반영된 설계비가 국회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군산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신시도 119ha(35만7000평)에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4년동안 85억원의 국비를 들여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전시관, 해안전망대, 방문자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지난 2007년 고시가 된 이 휴양림의 조성을 위해 산림청은 지난해 신시도 산림계와 계약된 분수림을 해지했으며 지난 8월에는 휴양림 조성사업과 관련된 설계비 4억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통과됐다. 이 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에 산림청이 실시설계을 하게 됨으로써 휴양림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휴양림이 완공되면 새만금 방조제, 군산시간여행마을, 고군산군도를 연결함으로써 군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신시도는 산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공항·철도·항만 등이 들어서는 인근 새만금 지역에 향후 인구 100만명의 배후도시가 건설되면 시민들의 ‘쉼있는 삶’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의 한 관계자는 “내년도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의 실시설계비 4억원이 신시도 주민과 국회의원및 군산시의 협치로 기획재정부에 반영돼 국회심의를 남겨 놓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분수림이란 산림의 주인과 나무를 가꾸는 사람이 달라서 그 수익을 일정한 비율에 따라 나눠 가지도록 하고 조림한 임야를 말한다.
고군산군도에 있는 말도~명도~방축도 간 인도교 설치사업이 1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이 사업은 군산시 옥도면의 3개 유인도서(말도, 명도, 방축도)와 2개의 무인도서(보농도, 광대섬)까지 총 5개의 섬을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세계 최초의 사업이다.시는 총사업비 270억 원(국비 216억, 도비 27억, 시비 27억)을 투자해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이번 인도교는 제1교 말도~보농도(308m), 제2교 보농도~명도(410m), 제3교 명도~광대섬(477m), 제4교 광대섬~방축도(83m) 등 총 연장 1278m로 설계됐다.시는 인도교 설치가 완료되면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이어지는 14km의 길을 명품 트래킹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18년도 본예산에 2억5000만 원을 반영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인도교와 트래킹코스가 완공되면 군산을 대표하는 랜드 마크가 새롭게 탄생하는 것으로 고군산군도가 지역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는 물론,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와도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군산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긴급차량 출동지원 신호시스템’을 내달 10일부터 시행한다.긴급차량 출동지원 신호시스템은 화재·구조·구급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소방차량이나 응급차량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차로 신호등을 제어해 긴급차량의 이동로를 확보하는 교통 신호제어 시스템이다.119안전센터에서 긴급차량 출동 버튼을 작동시키면 출동 방향의 신호가 녹색으로 변하고 나머지 모든 방향의 차량과 보행자 신호는 적색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긴급출동 차량이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해 2차 사고를 방지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사정동 119안전센터와 경암동 119안전센터에서 우선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설계안을 놓고 민원에 따른 논란으로 지연됐던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마침내 발주 의뢰됐다.군산해수청은 설계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에 의뢰, 자문을 한 결과 애초 설계안이 적정한 계획이라고 평가됨에 따라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을 지난 26일 조달청에 발주 의뢰했다.해수청은 자문결과 애초 설계된 평면배치 계획안은 연간 발생빈도가 높은 겨울철의 북서풍과 서풍으로 인한 파도와 여름철 남쪽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한 파도에 대해 소정의 정온도를 확보해 적정한 계획이라고 평가됐다.그러나 여름철 태풍이 내습할 때 항내 강한 바람에 의해 계류된 선박이 동요해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됐다. 특히 민원인들이 제기한 안에 대해서는 남쪽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한 파도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나 겨울철 주로 불어오는 북서풍이나 서풍으로 인한 파도에 대해서는 취약할 것으로 판단됐다.해수청은 이같은 자문결과를 군산 수협은 물론 비응어항 어촌계, 낚시어선협회, 요트협회 등에 알리고 공사 발주계획을 통보했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자문결과 애초 설계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비응항 개선사업을 발주 의뢰했다”고 말했다.민원인들은 ‘비응항은 서측 파향에 의한 피해가 없는 만큼 남서풍 계열 파랑의 차단을 위해 항 입구부에 남방파제만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민원을 제기했었다. 한편 비응항 정온도 확보를 통한 어선의 안전수용과 어민의 피해저감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50여억원으로 기존 방파제 50m를 제거하고 서방파제 270m와 동방파제 80m를 축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 완공된다.
제14회 군산시 채만식문학상 수상작으로 한수산 작가의 군함도가 선정됐다.2015년 메이지 산업혁명의 유산이라는 명목으로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에 대한 수탈과 억압을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곳이다.한 작가의 군함도는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지옥섬이라 불렸던 그 곳에서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던 선조들이 겪은 참상과 처절함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 않고 잊지 말아야할 우리 역사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귀환시킨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채만식문학상 유보선 심사위원장은 한 작가의 군함도는 채만식의 문학정신을 가장 높은 미학적 경지에서 계승한 작품으로 평가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27일 전북도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치매우수프로그램 운영 보건소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 표창을 받는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을 치매인식 개선과 예방 및 조기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날로써 치매환자와 가족, 시민에게 치매인식 개선 교육 및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다채로운 정보의 장을 마련하여 치매극복 박람회와 더불어 치매사업 관련 유공자를 발굴 시상하고 있다.군산시 보건소 치매관리센터는 만 60세 이상의 지역주민,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인식 개선사업 △치매 조기검진사업 △헤아림 교육 △미술심리치료 △스마트 앱을 이용한 스마트 기억팡팡교실 등의 치매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공감을 얻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프로그램 기관으로 선정됐다.
올들어 입출항한 외항선이 줄고 수출입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수출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등 군산항의 항만경기가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 현재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은 1157척으로 지난해 1225척의 94%에 머물고 있다. 또한 이 기간동안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1188만1000톤으로 지난해 1263만7000톤의 94%에 그쳤다.이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지난해 1041만1000톤의 89.7%인 934만8000톤으로 1000만톤을 넘어서지 못했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의 73.2%인 158만4000톤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수입은 94.1%인 776만4000톤으로 줄어 들었다.군산항의 15개 주요 수출입 품목 중 양곡·시멘트·슬래그·광석류·모래·원목·철강류·비료 8개 품목만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거나 답보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한국GM,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지난해의 68%인 10만723대에 불과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에서의 취급량이 항로다변화로 68%나 증가한데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25%가 늘어난 4만2566 TEU로 집계됐다. 이같은 군산항의 경기침체로 하역업계는 물론 도선·예선·선박대리점 등 관련 업체들이 경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편 대중국교역과 관련, 입출항 선박수는 516척으로 지난해의 95%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교역량은 147만9000톤으로 6% 늘어났다.
김관영 국회의원(국민의당 군산)이 2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과 내년도 군산시 국가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김 의원은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시도에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해 신시도 주민들이 사유지 사용을 동의해주는 등 군산시청, 신시도 주민, 국회 3주체가 노력을 해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 이전 문제도 반드시 내년까지 현장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확답을 받았다”면서 “이와 함께 내년이면 완료되는 도시재생사업도 재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익산대야복선철도사업 및 군장인입철도의 예산 삭감으로 현재 8800여억 원의 국가예산이 확보된 상태”라며 “2년 연속 군산시가 국가예산 1조 원을 넘어선 만큼 내년에도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국정감사를 통해 군산조선소 재가동 의지와 한국지엠 철수설에 대한 진위여부를 물을 것”이라며 “터덕이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내달 시작되는 국정감사에는 무엇보다도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위한 대책 마련을 정부측에 강하게 요구하고 또 관철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관련, 지역 사회가 28일 예정된 전북대병원 이사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전북대병원은 이날 이사회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놓고 계속 추진또는 중단 등의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는 군산시와 병원 측이 30%(556억 원)인 국고보조율을 75%(1390억 원)로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개최되는 만큼 그 결과가 관심을 끈다.앞서 전북대병원이 올해 실시한 자체 타당성 재조사 용역에서 건립 재원 부족과 향후 경제성 결여 등으로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전북대병원의 한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상향 여부와 상관없이, 본원의 경영이 정상화되면 계속 추진하자는 의견과 본원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면서 국비 상향조정이 이뤄진다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탄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군산시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에 지역의 의료 환경이 열악한 만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국고보조금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국무총리실에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및 국고보조금 지원 상향을 정식 건의했다.그러나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될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김관영 의원이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재정부가 정부 지원금을 30%에서 75%로 늘려달라는 군산시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와 지역 정치권과 증액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따라서 국고보조금 상향 조정 건의안이 반영되지 않으며 전북대병원 이사회에서 건립 중단 의견을 낼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군산시 관계자는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때 보다 전북대병원의 재정상태가 악화돼, 병원 자체 자금으로 군산병원 건립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 관계자는 국비 증액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열리는 이사회인 만큼 당일 건립 여부가 결정 날 것 같지는 않다며 지역사회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위해 온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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