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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에서 생산된 밀이 팔리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전국적인 밀 소비량 감소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농업법인 군산우리밀과 수매 협약을 체결한 서울 소재 (주)밀다원이 밀 수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군산시에 따르면 (주)밀다원은 지난 7월 재고량 과다로 인한 적자를 이유로 2017년산 군산우리밀 수매를 300톤으로 줄이고 2018년산 국산 밀 수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지역 내 총생산량 1100여 톤 가운데 800톤이 재고로 남아 농가들은 밀을 출하하지 못해 고충을 겪고 있다.지난 2007년 밀다원은 군산시 밀 생산유통 법인인 군산우리밀과 MOU를 체결하고, 2008년산 1550여 톤을 시작으로 최대 1만 톤까지 군산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밀 전량을 수매키로 했다.그러나 최근 밀다원측은 2016년산 밀 재고량이 2500여 톤에 달해 수매를 진행할수록 회사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면서 당분간 밀 수매를 중단하고 현재 남은 재고량이 소진되면 군산우리밀의 수매를 진행토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이처럼 밀 재고량이 급증한 이유는 국산 밀이 수입산 밀보다 품질대비 수매 가격 이 높게 형성돼 제과 업체 등 밀 소비자들이 국산 밀의 사용을 외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특히 소비는 부진한데 밀 생산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정부와 지자체가 소비 촉진과 유통가공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 공급 과잉으로 인한 파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농민들은 수매량이 감소하고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해 밀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며 밀 농사를 축소할지 고심하고 있다.실제 2010년 978㏊(생산량 4060톤)에 400여 농가가 참여했던 군산지역의 밀 생산은 2017년 현재 220㏊(생산량 950톤)에 120농가로 크게 줄었다.군산우리밀의 한 관계자는 10월부터 파종을 위해 종자를 매입하지만, 올해는 농민들의 발걸음이 뜸하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내년도 밀 재배 농가는 50~60 농가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밀 재배 농가들은 정부가 밀가루 제품(라면, 국수, 빵 등)을 가공할 때 국산 밀 혼합비율을 조금만 높이도록 권장한다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밀을 전부 소화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이와 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수매량 감소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산우리밀을 통해 농림수산발전기금 등을 지원했다며 재고량 해소를 위해 주류회사에 남아있는 밀을 주정용으로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연계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군산컨벤션센터(GSCO)에서 국제건강기능식품과학회(ISNFF)가 주최하는 ‘제10차 국제건강기능식품학술대회’가 진행중이다.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 32개국에서 건강 및 기능성식품 분야의 학계, 산업계, 기관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모여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학회는 4차 산업혁명 활성화에 대비해 ‘식품산업’, ‘영양 및 건강산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학계 융합’이라는 주제별 세션 강연과 특화 분야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대회기간 중 850여 편의 연구발표가 진행되며, 건강기능 관련 제품 전시에 국내 유명기업 등이 참가하고 산업시찰 프로그램에서는 (주)대상 군산공장을 방문하는 등 기업친화적 상호네트워크를 도모한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건강기능식품 학술대회가 군산에서 개최됨으로써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이 한결 높아질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채정룡)가 문화동에 새로운 센터를 건립하고 지난 20일 신축 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한준수 군산시부시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신축 센터는 연면적 1396.79㎡(422평) 지상 2층 규모로 재능 나눔, 교육, 문화, 환경 등 다양하고 체계적 봉사활동·교육으로 맞춤형 자원봉사의 허브 기능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채정룡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마음 놓고 소통하며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즐거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최근 전북대병원 노조가 군산병원 건립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자 지역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군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0일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데 이어 군산시의회도 오는 24일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군산상의는 성명을 통해 재정 악화를 내세워 이미 추진 중인 병원 건립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며 30만 군산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이익만을 도모하려는 전북대병원은 졸속 행정을 당장 철회하고 군산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조속히 군산병원 건립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김동수 군산상의 회장은 병자의 이익을 위해 의사는 의술이 필요한 곳에 조건 없이 가야 한다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같이 전북대병원은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군산병원을 짓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전북대병원의 위상과 신뢰를 스스로 추락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군산시의회도 전북대병원 노조가 발표한 군산병원 건립반대 성명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군산시의회는 군산병원은 지난 2010년 전북대병원이 군산의료원 위수탁을 하려고 원광대병원과 경쟁하다가 새만금 시대를 대비한 병원을 군산에 세우겠다는 계획에 따라 양측의 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된 일이라며 전북대병원은 군산에 병원을 짓기로 한 것이 정치권의 의지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병원의 발전 계획에 의한 것인지 이번 사태를 통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반박했다.박정희 군산시의장은 한 국가의 공공 의료기관이 병원 재정운영을 핑계로 국민과 한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한다면 공공 의료기관의 신뢰는 물론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일순간 무너진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전북대병원은 반드시 군산시민과의 약속을 하루속히 지켜 30만 군산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것을 강력 촉구했다.한편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 유성엽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손혜원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 그리고 김관영 의원(정무위원)을 만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의 지속 추진을 건의했다.
군산시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지난 16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비산먼지 발생의 주 사업장인 대형공사장과 민원 상습 유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발생을 억제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공사장 출입구 관리에 따른 세륜·세차 실시 △공사장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방음방진막 설치 △인접도로 살수 △기타 비산먼지 억제 조치에 따른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토록 행정지도에 나서고, 중대한 사항은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또한 해당사업장의 위반사항이 처리될 때까지 반복적인 지도·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시 성산면에 소재한 우리영농조합법인(대표 장재순)이 지난 18일 개최된 ‘2017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 우리영농조합법인은 3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친환경농업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려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우리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수사례집 제작과 온·오프라인 배포, 지명도 높은 매체를 통한 기획 홍보 지원, 유통플랫폼(대형마트, 온라인쇼핑) 입점을 지원받게 됐다.한편 2002년 설립된 우리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13년 군산시로부터 친환경농산물 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돼 지역 내 초·중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하고 있다.
군산시가 ‘제44회 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교민과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가한 군산시는 대표 특산물인 박대·조기, 조미김, 꽃게장, 고추장, 된장, 어간장, 젓갈류 등을 선보였다. 특히 흰찰쌀보리와 쌀 홍보 행사도 함께 펼쳐 군산지역의 쌀과 보리의 우수한 맛을 알렸다.2009년부터 농수산물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는 군산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참가 이래 최고 실적인 1억 6000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이와 함께 미국 서부의 한식세계화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군산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YTV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군산특산품 홍보에 적극 나섰다.문현조 시 농산물유통과장은 “매년 엑스포에 참가하면서 LA한인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군산농수산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가 군산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영실적 악화와 구조조정 등으로 철수설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GM 군산공장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군산시는 19일 지역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한국GM 군산공장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향토기업으로 존립하도록 전북도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최근 전북도와 논의한 군산공장 발전을 위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도내 공무원 노조와 MOU 체결을 통한 특판 행사와 신차구매 지원, 차량 취등록세 감면, 관용차 구매 시 GM차 구입, 공무원 교육원에 GM차량 전시 홍보 등을 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군산시는 노사민정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군산공장을 지원하고, GM차 사주기 결의대회 개최와 시민단체를 통한 군산공장 살리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특히 한국GM과의 상생동반성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군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 내 한국GM차 점유율을 50%까지 올리기 위한 범시민 GM차 사주기 캠페인도 지속하기로 했다.이는 한국GM 군산공장이 내수판매 급감과 철수설 등의 악재를 딛고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한국GM 군산공장 돕기에 전북도민이 나선 것으로 군산공장 경영정상화에 적지 않은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김형철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지금은 한국GM 군산공장의 철수설을 포함한 악성루머를 막고,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군산공장의 신뢰회복을 통한 내수판매 확대가 절실하다며 가동률이 20%로 떨어진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사회가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향토기업의 성장이 전북도의 성장과 연결된다는 생각으로 GM차는 물론, 지역생산품에도 큰 관심을 갖고 한국GM 차량 등 지역 생산품 우선 구매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의 효과거양을 위한 최대 현안인 항로 진입 해역의 준설시기가 불투명, 이 사업의 예산낭비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민간이 대행해 추진토록 돼 있던 항로 진입 해역의 준설은 새 정부들어 농어촌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것으로 전환됐지만 이의 전환을 위한 관련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군산항 항로진입 해역 520ha에 대한 준설은 지난 2015년 9월 농어촌공사가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새만금 산단 대행개발 업무협약에 의거, 한국중부발전이 대행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그러나 새 정부들어 새만금 산단이 공공매립주도로 바뀌면서 항로 진입 해역의 준설도 농어촌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전환됐고 한국중부발전은 대행 개발을 포기했다.농어촌공사가 준설공사를 직접 시행키 위해서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기능조정이 이뤄져야 하나 이 운영위원회의 개최 시기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특히 최근 국정 감사나 국가예산 심의 등으로 바쁜 일정을 고려할 때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가 올해안에 개최될 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에따라 군산 해수청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이 내년에 끝난다고 해도 농어촌공사의 항로진입해역 준설이 늦어지면서 준설 시기가 맞지 않아 군장항 항로 2단계 준설사업은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우려가 높다.총 사업비 1300억원이 투입되는 군산해수청 분담해역의 준설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항만이용자들은 국가예산낭비의 최소화를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가 조속히 개최돼 기능조정을 통해 빠른 시일내에 항로진입해역에 대한 준설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사업은 해수청이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가 53번 부두~항로진입해역의 준설공사를 각각 맡아 시행토록 돼 있어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의 준설시기가 맞아야 사업의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다.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송동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Happy food’ 사업의 다섯 번째 협약 업체가 탄생했다.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지곡동에 소재한 외식업체 ‘최종희 부뚜막(대표 최종희)’과 Happy Food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지역 내 외·간식업체와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먹거리를 지원함은 물론, 지역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특화사업이다.최종희 부뚜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내 경로당에 갈비탕과 김치전골 등 고령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월 지원한다.또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Happy food 사업을 홍보·전파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펼치게 된다.최종희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주변 사람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선 2척이 대형 그물을 끌고 바다 밑바닥까지 쓸어 담는 일명 ‘쌍끌이’ 조업이 재개됨에 따라 해경이 불법조업에 대한 강력단속에 나선다.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조업이 금지됐던 저인망 어선의 조업 금지 기간(4월 16일~10월 15일)이 지난 16일 해제됐다.이에 따라 해경은 한·중 어업협정 해상으로 진입하는 중국 저인망 어선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항공순찰 활동과 해상 검문을 강화하는 등 무허가 어업 활동을 집중단속 할 방침이다.저인망 어선은 한·중 어업협정 해상에서 허가규모와 어획량이 가장 큰 어선들로 선박 2척이 대형그물을 끌고 다니며 조업하는 일명 ’쌍끌이’ 어선이다.이 어선들은 허가된 선박수가 많고 다량의 수산물을 포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허가 불법조업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부 저인망 어선은 해경의 검문검색에 폭력으로 저항하거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등의 불법 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군산해경 채광철 서장은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거나 검문을 방해할 목적으로 선박에 쇠창살과 철망을 설치하고, 선단을 집단계류(연환계) 후 조직적 저항하는 등의 공무집행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최근 3년 간 군산해경에 단속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모두 81척으로 부과된 담보금은 78억 원에 이른다.
제10회 ‘군산영어축제’가 오는 21일 소룡동에 위치한 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개최된다.군산영어체험학습센터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약 1500여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영어권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학생들은 영어 서바이벌 퀴즈 대회, 영어노래 부르기 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글쓰기 대회와 같은 경연대회 등을 통해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자신이 갖고 있는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또한, 4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체험중심의 실내수업은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산영어학습체험센터 홈페이지 (www.gselc.kr)을 참조하면 된다.
제25차 한중해운회담 일정이 내년 1월로 결정됨에 따라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중국 석도간 국제 카훼리선의 항차증편이 회담의제로 채택돼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해양수산부는 최근 군산해수청에 공문을 보내 제 25차 한중해운회담을 내년 1월 중국 곤명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통보하고 관련의제를 오는 25일까지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해양수산부는 회담협의 의제와 관련, 국가 이익에 부합되고 국적 선사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안 위주로 작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이에 따라 그간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발전에 현안으로 부상해 있는 군산~중국 석도간 국제카훼리선의 운항 항차 증편을 회담 의제로 반드시 채택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운항 횟수가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나면 여객과 화물의 원활한 운송으로 석도국제훼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화주여행사선품공급업수리업통관업운송사 등 500여 업체에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또한 운항회수의 증가로 카훼리 선박 1척이 추가 운항되면 선박 70여명육상 30여명 등 총 100여명의 직원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일본으로 향하는 보다 많은 환적화물을 소화할 수 있어 국익창출에도 도움이 된다.특히 군산~석도 카페리 항로는 전북은 물론 광주전남권을 통괄하는 항로라는 점에서 수도권에 집중된 한중 카훼리항로의 지역편중현상을 해소,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군산항 관계자들은 국내에서 일본의 환적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최적의 항로인 군산~석도 국제카훼리항로의 운항 횟수를 늘릴 경우 일자리창출, 지역균형발전, 국익증대를 도모할 수 있다며 전북도와 군산시가 운항횟수의 증편을 관철토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한편 총 16개에 14개 카훼리선사가 주 43항차 운항하고 있는 한중 카훼리 항로는 인천항이 9개 선사10개 항로주 26항차 운항으로 60.5%, 평택항은 5개 선사 5개 항로14항차 운항으로 32.3%를 점유하고 있으나 군산항은 1개 선사1개 항로주 3항차 운항으로 7%에 불과하다.
군산시의회가 지난 13일부터 제205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오는 24일까지 12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실시기간 결정과 의원발의 4건 등 16건의 부의안건을 심의하며, 부서별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18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다.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동완 의원이 발의한 군산시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군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지난 13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일신영자배형원방경미정길수김난영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김영일 의원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국비 예산 지원과 토지 매입 용역계약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답보상태라며 전북대병원은 더 이상 군산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전북대 군산병원 건립 약속을 조속히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신영자 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과 상점가로 한정돼 있을 뿐 아니라 전국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 소상공인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한 지역 상품권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이어 배형원 의원은 공예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방경미 의원은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는 관광도시 군산을 위해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정길수 의원은 페이퍼코리아의 상징물인 굴뚝을 포함해 공장 건물 일부를 활용해 군산에 제지 역사박물관 건립을, 김난영 의원은 철로가 지나는 수송동 일부 지역 도로에 인도가 없어 주민들의 보행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철도부지 용도폐지 등을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해양오염사고의 원인규명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윤활유 실명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 7월부터 추진된 윤활유 실명제는 선박별로 윤활유 구입기록을 관리해 원인미상의 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양오염의 원인을 제공한 선주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군산해양경찰서는 이를 활용해 지난 10일 오전 8시께 군산시 비응항에서 발생한 오염사고의 책임을 물어 9.7t급 어선 선주 A씨(44)를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위반(배출금지)혐의로 적발했다.이번 오염사고는 부둣가에 방치되어 있던 윤활유통이 바다로 쓰러지면서 그 안에 담겨있던 폐유가 쏟아져 발생했지만, 오염행위자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찾을 수 없었다.이에 해경은 윤활유 실명제를 활용, 윤활유 통에 있는 일련번호를 토대로 구매자와 판매자를 조사한 결과 A씨가 다른 어선에서 사용하고 수협에 반납했던 것을 빈 윤활유 통을 가져다가 폐유를 버린 뒤 육상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해양오염방제과 이미희 계장은 주요 항구마다 폐윤활유를 반납 처리할 수 있는 저장탱크가 마련돼 있지만, 일부 선주들은 반납하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부둣가나 해안가에 폐유통을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해경은 방치된 폐유통에 의한 해양오염사고를 막기 위해 집중단속과 홍보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사고와 같이 방치된 폐유통이 바다에 쓸려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선주의 고의과실 여부를 떠나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군산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체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장학금 지급대상자는 군산시 소재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자녀로 관내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고등학생이다.장학생 선발 기준은 사업장의 영세성으로 학비 지원이 어렵고 타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학업성적 우수자 등이며,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선발 규정에 따라 선발하게 된다. 시는 총 3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 원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장학금 신청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장 추천서와 노동조합대표 추천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시 지역경제과로 오는 27일까지 방문접수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gunsan.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시 지역경제과(☎ 454-2762)로 문의하면 된다.문용묵 시 지역경제과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산업 현장을 지켜나가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북도·군산시·도교육청·길병원·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가 지난 14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부터는 유치부 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번 대회는 총 1만2000여명이 참가, 도내 최대의 어린이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에게 직접 도화지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이길여 회장은 이태훈 길의료재단 의료원장이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유치부까지 처음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산뜻한 가을을 만끽하면서 ‘행복한 내 고장’이라는 주제 아래 도화지에 자신의 꿈과 희망을 그리면서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한편 수상자는 유·초·중·고와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등 각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7일에 발표된다.
올해 농협·군산시청·시니어 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쿨팜’ 사업의 체험 학교로 선정된 군산문화초교(교장 오영환)가 최근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벼 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벼 수확시기 및 방법을 알아보고 벼 베기와 탈곡기를 이용한 탈곡 체험으로 진행됐으며 학교측은 학부모와 함께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어 인근 요양병원에 보낼 예정이다. 문화초교는 학교 후문 근처에 텃밭을 조성, 오이·가지·상추·치커리·고추·방울토마토·땅콩·배추·무·호박 등 다양한 작물을 학생 스스로 가꾸고 수확케 하고 있다. 학생들은 모심기·수확한 채소를 이용한 식체험 등 체험을 통해 자연의 신비함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생명존중의 의식을 키워 나가고 있다.
군산시가 새롭게 바뀐 건축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업무를 처리한 사실이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적발됐다.정부가 건축물의 외벽단열재 사용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 4월 건축법을 개정했으나 군산시는 이를 제대로 파악치 못하고 개정 전의 건축법을 적용, 업무를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다.개정된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건축허가 또는 심의기준일이 2016년 4월 8일 이후인 대상물의 건축허가를 신청할 때 6층 이상, 높이 22m 이상의 건축물의 외벽에는 불연재 또는 준 불연 단열재를 사용토록 설계돼야 한다.이는 지난 6월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런던의 24층 아파트 그렌펠 타워화재와 같이 고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불길이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도내 지자체의 6층 이상 건물에 대해 외부 단열 마감 재료가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적정재료로 설계시공됐는지 지난 8월 감사를 벌였다.감사 결과 군산시는 9개소의 건축물이 개정된 건축법을 적용하지 않고 종전과 같이 외벽 덧대기용으로 불에 약한 스티로폼을 사용했지만 이를 지적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군산시는 감사에 적발된 9개소의 건축물 가운데 현재 시공 중인 5개소에 대해서는 설계변경을 하도록 주문했지만, 이미 준공이 허가된 4개소의 건축물에 대해 형사 고발을 해야 하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건축물이 관련 법규에 따라 제대로 설계시공됐는지 감독해야 하나 관련 법규가 시행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군산시가 심각한 토사매몰로 인해 수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군산항을 근본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선다.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에 금강하구 준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이 조사 용역은 군산항의 특성상 많은 토사가 금강으로부터 유입되면서 군산항의 수심확보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또한 금강하구~금란도까지 내항 해역은 제대로 준설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써 매몰된 토사가 하류방면으로 흘러 내려가 매년 시행되는 군산항의 유지준설이 제대로 효과를 거양치 못하고 있는 것도 한 배경으로 분석된다.특히 이 구간의 해역에 매몰된 토사가 모래질의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분석, 매립토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시는 이에따라 군산항 수심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금강하구준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이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항 항로 매몰의 직접적인 원인인 상류부의 준설공사를 추진, 항로준설 유지관리비의 절감을 도모하는 한편 수심확보로 군산항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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