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1 19:36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새만금방조제 내측 일부 수역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지정

속보 = 새만금 방조제 내측 일부 수역에서의 수상레저 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5월19일자 7면 보도)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하제마을 인근과 미공군 활주로 끝 지역 해상에 대해 연중 수상레저기구의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 ’수상레저안전법 제25조’에 따라 모터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 동력레저기구는 물론 레저 활동에 이용되는 카약, 카누, 카이트를 포함한 모든 레저기구 활동이 금지된다.새만금 내측 수역은 새만금 물막이 공사 이후 파도와 조류의 영향이 없어 최적의 수상레저 활동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이트 서핑(Kite surfing)과 레저보트에 사람이 탄 대형 연을 매달아 하늘 높이 띄우는 파라세일(parasail)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하지만 활동 수역이 군산공항 활주로와 인접해 전투기, 민간항공기와 충돌, 항공기 엔진흡입력에 인한 사고가 예상되고 농업생명용지로 개발 중인 새만금 3공구의 작업선박과 레저보트의 충돌사고 개연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해경은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법령을 검토, 사고 위험 수면에 대해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을 설정했다. 한편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에서 수상레저활동을 하게 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05 23:02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 '전북외국어고'를 찾아서] 맞춤형·창의적 수업…세계로 향한 꿈 '쑥쑥'

전북 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상기)가 세계적인 인재 양성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다.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전북외고는 2005년 3월 영스페인어과, 영일본어과, 영중국어과의 3개 학과로 개교했다.2013년에는 영독일어과, 영프랑스어과를 증설, 5개 학과에서 480명의 학생이 글로벌리더의 자질을 키워가고 있다.전북 외고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외국어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높은 이상, 바른 심성, 으뜸 실력의 교훈과 세계로 향한 꿈, 전북외고에서 이루자를 모토로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는 100% 기숙형 학교이다.전북 유일의 외국어 고등학교로 졸업생의 75% 이상이 수도권 대학 진학은 물론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일본,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유명 대학에 진학했다.이 학교는 교사 1인당 7명 내외의 학생을 지도하면서 사교육이 필요 없는 맞춤식 수업을 진행한다.이를 통해 외국어를 못하던 학생도 원어민 교사와 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3개월이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토록 해 해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어학능력을 갖게 된다.전북외고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과정을 편성하고 있다.일본 하나조노고교, 독일 카롤리눔 고교, 프랑스 샤를 드골 국제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에이피유(APU)대학, 도시샤대학, 칸사이가쿠인대학과 학생교류 협약을 맺어 학교장의 추천만으로도 입학은 물론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오는 11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폼페우 파브라 중고등학교, 중국 위해 위해경의외국어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어 학생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처럼 활발한 국제교류와 맞춤형 수업 통해 전북외고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학생이 스페인 국립마드리드대학, 일본 와세다, 도시샤대학 등 20여 개의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2017학년도에는 4명의 학생이 외국대학에 진학했다.특히 학교장 추천 전형을 맺은 APU대학, 도시샤대학, 칸사이가쿠인대학을 포함해 와세다대학, 동경외대 등 일본권으로의 유학이 많은 편이다.영미권의 대학에도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지역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학 중 매년 10여 명의 학생이 외국의 손꼽히는 고등학교에 유학을 다녀오고 있다.국내 대학의 경우에도 올해 입시에서 158명의 졸업생 중에서 93명의 학생이 수도권 대학에 합격할 정도로 진학 결과가 좋은 편이다.전북외고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민들레홀에서 1차 입학설명회를 진행하며, 8일에는 익산 (구)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부터 2차 설명회를 진행한다.3차 설명회는 9일 전주 전주대학교 예술관 1층 제이제이(JJ) 아트홀에서 오후 3~5시까지 진행하는 등 201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신입생 모집 일정은 오는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일본어과(40) 영중국어과(40) 영스페인어과(40)영독일어과(20) 영프랑스어과(20) 등 모두 160명을 모집하며 11월16일 1차합격자 발표 후 면접을 통해 11월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전화는 전북외고 입학상담실(070-7006-7957)로 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05 23:02

군산조선소 폐쇄 두 달…지역경제 중환자 신세

그야말로 죽고 싶은 심정이다.지역 정치인과 정몽준 회장에게 사기를 당했다. 현대중공업을 믿고 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 오식도에 투자했는데 은행 이자도 못 낸다.9년 전 현대중공업을 따라 목표에서 군산 오식도에 와 원룸 임대업을 하는 전의남씨(70)의 눈물 섞인 탄식이다.지역경제를 견인하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폐쇄된 지 두달이 지나는 군산은 오식도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고 도심 수송동 골목상권마저 붕괴되고 있다.가동중단 전 근로자들로 붐비던 조선소는 본사 직원 1명과 시설물 관리와 보안을 위한 용역업체 인력 20명이 남아 썰렁함을 넘어 황량함이 감돌고 있다. 차량이 빼곡히 주차됐던 군산조선소 도로변에서는 오가는 차를 보기가 좀처럼 힘들었다.군산조선소 협력업체의 폐업과 근로자들의 실직으로 군산시는 인구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원룸과 상가가 밀집한 오식도는 물론 도심의 부동산 거래가 뜸해져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다.통계청의 조사결과 군산시 인구는 2016년 말 27만7551명에서 2017년 7월 말 현재 27만6059명으로 줄어 불과 7개월 만에 1492명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 아파트의 분양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아파트 임대가 정체 현상을 보이다가 조선소가 중단된 7월부터는 신규 임대자는 없고 유출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오식도 식당가도 임대료 납부가 어려워지면서 20%가 정도 폐업했지만, 실제 폐업신고를 안 하고 영업하지 않는 곳은 훨씬 많다는 게 주민들 말이다. 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진옥씨(49)는 작년부터 매출이 줄더니 올 7월부터 매출이 70%나 곤두박질했다며 식당 대부분이 간판만 있지 실제로 장사를 하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매월 800여만 원의 적자를 보며 힘들지만, 조선소가 빠른 시일 내에 재가동할 것이라는 기대로 하루하루를 버틴다며 긴 한숨을 쉬었다.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의 여파는 오식도를 넘어 시내 중심권까지 미쳐 지역 골목상권마저 붕괴되고 있다.상가 휴폐업이 속출하고 건물 공실률은 크게 증가, 수송동에서는 상가 임대 또는 매매를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띄고 있다. 실제로 시의 조사결과 2015년 상반기 6127건에 달했던 지역 부동산 실거래는 올해 4914건에 그쳐 19.7%가 격감했다.부동산 관계자 김청운씨(60)는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 여파가 도심 상권까지 파고들고 있다면서 자영업 매출이 바닥까지 떨어져 일부가 폐업을 고려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실종돼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군산조선소 입주와 함께 전국 최고의 땅값 상승률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감에 부풀었던 군산지역의 추락은 조선소 재가동이 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01 23:02

군산시, 예산편성 앞두고 시민 의견 듣는다

군산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 의견을 반영한다.시는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시민참여 예산제도는 본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설문조사와 시민참여예산위원회를 운영하는 제도이다.설문조사 내용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등 17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관계부서에서 시급성, 공익성, 실효성 등의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산시 시민참여예산위원도 공개 모집한다. 예산편성 과정에서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여줄 군산시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과 더불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민간단체의 추천을 통해 9월 4일까지 위원을 모집한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10월부터 분과별 위원회 등 정기회의를 통해 2018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게 되며, 11월 중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서를 의회에 함께 제출할 예정이다.군산시 관계자는 “투명한 예산운영과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선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들의 다양한 의견이 매우 소중하다”며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문조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설문조사에 참여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설문지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30 23:02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 설계파고 기준 적절성 논란

국내 최초의 관광 어항인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이 다음달 발주될 전망이다.그러나 오는 2020년 완공될 이 사업의 방파제 축조와 관련, 지난 2005년도 설계파고 기준치를 적용함에 따라 설계파고에 대한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50여억원으로 기존 방파제 50m를 제거하고 서방파제 270m와 동방파제 80m를 축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풍 내습에 의한 항입구와 항내소란 발생으로 항내 수역의 이용성과 안전성이 저하돼 항내 정온도를 개선하고자 시설보강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다.그러나 이 사업은 어항 이용자인 요트및 낚시어선협회로부터 비응항은 서측 파향에 의한 피해가 없는 만큼 남서풍계열 파랑의 차단을 위해 항 입구부에 남방파제만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민원에 직면했다.해수청은 이에따라 사업의 객관성 확보및 민원 이견해소를 위해 제 3의 전문기관인 (사)한국해안해양공학회에 이 사업의 설계 결과및 민원인 제시안의 적정성 등에 대한 자문을 의뢰했다.해수청은 이달말로 자문이 완료되는 대로 자문결과에 따라 보완사항이 발생될 경우 공사에 반영키로 하는 한편 지난 6월 사업추진설명회 당시 현 설계대로 공사를 조속히 발주해야 한다는 대다수의 의견에 따라 다음달 공사를 발주키로 했다. 그럼에도 이 사업은 해안구조물의 설계때 적용하는 기준파랑인 설계파고가 지난해 공표되지 않아 지난 2005년 당시의 설계파고 기준치를 적용하면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이달말 민원에 대한 자문과 함께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완료되는 만큼 9월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발주가 이뤄지는 대로 3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0년말 완공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30 23:02

은파관광호텔 공사 재개 하세월

최고급 호텔로 짓겠다던 애초 약속과 달리 군산 은파관광호텔이 수년째 흉물로 방치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시엘티개발은 지난 3월 은파관광호텔 사업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10년 만에 재착공에 들어갔지만, 불과 한 달만에 공사를 중단한 후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시엘티개발 측은 올해부터 금융권의 PF(부동산개발 자산담보대출) 심사가 강화됐고 여기에 군산지역 경제 위축과 사드 배치로 중국 관광객이 줄면서 관광 진흥기금이 축소돼 이에 따른 설계변경을 위해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현재 산비탈면 옹벽보수와 하수관거 시공을 완료한 상태로 9월 중 재착공에 들어가 호텔 진입도로에 대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애초 시엘티개발은 관광기금 300억 원과 자체투자 180억 원 등 총 480억 원을 들여 도내 유일의 5성급 관광호텔을 지을 계획이었다.그러나 금융권이 지역 경제 위축 등을 이유로 사업규모 축소를 요구, 관광 진흥기금이 100억 원가량 줄면서 또다시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시공사 측은 15층을 10층으로, 객실 145실을 100실로 축소해 이르면 이달 말까지 군산시에 설계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다. 설계변경이 승인되면 9월 중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중순쯤 준공하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수년째 호텔 건립이 중단되고 군산 대표 관광지인 은파호수공원의 미관을 해친다는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군산시도 업체측에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경기가 호전될 것을 대비해 건축물 구조와 기반시설물에 대한 확장을 염려에 두고 설계변경을 검토 중이라며 9월 중 사업변경과 건축변경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은파관광호텔은 지난 1999년 은파관광개발주식회사가 군산시로부터 은파호수공원 인근 3만1137㎡에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의 관광호텔 사업승인을 받아 2002년 9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2007년 5월 시공업체의 부도로 공사가 전면 중지됐다.이후 수차례 유찰 끝에 2014년 1월 김제관광개발(주)과 (주)엠에이가 30억7000만원에 부지와 건축물을 경매받았고, 사업자인 김제관광개발은 시엘티개발로 상호를 변경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