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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2017년 하반기 어린이 숲 체험 놀이교실’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어린이 숲 체험 놀이교실은 지역 내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 모집은 오는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duckho76@korea.kr)로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 자격은 군산시 소재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이다.어린이 숲 체험 놀이교실은 숲 해설 전문가와 함께 숲에서 직접 보고 만지며 뛰어노는 자연 친화적 체험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배우는 자연관찰활동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위한 자연놀이로 구성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월명공원과 청암산에서 이뤄진다.
허가받은 선박이 아닌 다른 선박을 이용해 모래 채취를 한 업체가 해경에 검거됐다.지난 7일 군산해양경찰서는 허가받지 않은 선박을 동원, 서해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골재채취 작업(골재채취법위반 혐의)을 한 A해운과 소속 직원 1명(54세)을 검찰에 불구속 입건했다.현행법 상 바다 모래 채취는 작업 선박, 구역, 기간, 채취량 등 관계기관에 허가된 내용에 따라 채취해야 하며, 이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도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이를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조사결과 해당 업체는 지난 2월에도 변경승인 없이 허가 받지 않은 선박을 동원해 바다모래 1716루베를 채취해 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업체 관계자는 “서해는 조류가 강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허가받은 예인선(82t급 1250마력)으로 모래를 가득 실은 무동력 작업선을 끌고 나가기가 어려워 허가 받지 않은 선박을 동원했다”고 해명했다.한편 허가 조건 변경 없이 골재를 채취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군산시가 ‘스마트한 시민, 스마트한 군산구현’의 슬로건을 내걸고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시민정보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8일 오전 군산시청 8층에 마련된 전산교육장에는 머리가 희끗 희끗한 어르신 30여 명이 컴퓨터를 앞에 두고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이번 교육 수강생들은 시가 마련한 정보화 교육을 통해 손자 손녀 등 젊은 세대와 소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기 위해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정진하고 있다.이 교육은 노년층의 눈높이에 맞게 어려운 내용은 줄이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기초, 동영상 제작방법, 스마트 폰 활용 위주로 편성돼 호응도가 높다.특히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어서 자녀들에게 보내는 강의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부모의 안부가 염려됐던 자녀 입장에서 유익하고 좋은 내용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수강을 받고 있는 어르신들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 분야에 대한 소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게 돼 배움의 즐거움이 한층 크다는 설명이다.난생 처음 정보화 교육을 접한다는 유판열(81) 어르신은 “퇴직 후 사회에 나와서 컴맹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처음엔 생소하고 어렵기도 해서 그만둘까 했는데, 지금은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으며 암기력이 좋아져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강태영(76) 어르신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스마트 폰과 이메일 사용법을 배워 손주 등 가족과 SNS를 통해 수시로 안부를 전할 수 있게 돼 가족 간에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예산낭비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로진입부분 준설에 대한 공사방식의 조속한 확정과 시행이 아쉽다.해수청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는 늦어도 내년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 준설공사의 예산낭비논란을 불식시킬 농어촌공사 분담해역인 항로진입부분의 준설방식은 아직까지 오락가락하고 있기 때문이다.농어촌공사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그동안 대행개발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됐던 항로진입부분 해역준설공사에 직접개발방식의 도입이 최근 검토되고 있다.당초 지난 2015년 9월 한국중부발전과 체결한 새만금 산단 대행개발업무협약에 의거, 항로진입부분 해역 520ha에 대한 준설은 한국중부발전이 대행하는 것으로 기대됐었다.그러나 협약체결 후 2년 가까이 된 현재까지 한국중부발전의 대행개발여부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아 대행개발자체가 불투명하다.이런 와중에 새 정부들어 항로 진입부분 해역준설을 대행개발방식이 아닌 농어촌공사의 직접개발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그러나 직접개발방식을 도입하려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농어촌공사 이사회를 통과해야 함으로써 상당기간 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항만관계자들은 항로준설사업에 따른 예산낭비가 현실화될 공산이 크다고 들고 국가예산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항로진입부분에 대한 준설방식을 조속히 결정, 시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해수청이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가 53번 부두~항로진입해역의 준설을 분담토록 돼 있는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해수청은 지난 2015년부터 총 1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해역에 대한 준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 자제 등 주의가 요구된다.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7일까지 14명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열사병 4명, 열탈진 7명, 열경련 3명이며,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5명, 50~60대 6명 20~50대 2대 1명 등 고령자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온열질환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논이나 밭일 등 야외활동을 무리하게 하는 과정에서 온열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폭염이 집중되는 나지 오후 12시부터 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과 야외작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군산 등 전북 서해안에 지난달 말부터 오징어 어군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빗나가 어민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군산수협과 어민들에 따르면 애초 예상과 달리 군산 어청도를 비롯한 전북 해상에는 본격적인 오징어 어장이 형성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오징어 어군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군산 어청도 인근의 수온이 오징어 서식에 적합한 수온(12~18도)이 아닌 데다, 주요 먹이인 멸치류가 아직 전남 서해안 인근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현재 오징어잡이는 전남 진도, 흑산도, 홍도에서 한창일 뿐이다.전북 해상에는 경북 영덕, 울산 등 동해안에서 원정 온 10여 척의 채낚이어선만이 적은 양의 오징어를 잡아 올릴 뿐이고, 이마저도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이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간 군산수협 위판량을 보면 2015년 709t(13억9935만원)에서 2016년에는 322t(12억1240만원)으로 줄었다.특히 올해 오징어 위판량은 눈에 띄게 감소해 지난달 31일 기준 겨우 70t(4억원)이 위판 됐다.이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134t(7억3400만원)의 위판량을 기록한 것에 비해 50% 감소한 것이다.이처럼 오징어가 잡히지 않자 7일 군산 비응항에서 이뤄진 위판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적은 2500상자(5kg 기준)가 경매에 붙여져 1상자당 3만3000원에 팔렸다.군산수협 이존영 위판장장은 이 가격은 지난해 평균 2만6000원보다 27%나 높은 경매가로 오징어잡이가 이뤄지지 않아 위판량이 적기 때문에 오징어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오징어잡이 어민들은 군산 해상에는 오는 11일 이후에나 어군이 형성돼 10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그나마 양이 평년 수준을 넘지 않거나 어장 형성이 더 늦어져 자칫 올해 오징어잡이를 망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오징어잡이 선장 이정철씨(72)는 현재 어청도 인근 수온이 높아 오징어가 많이 잡히지 않아 겨우 기름값이나 나올 뿐이라며 이달 중순이나 돼야 어군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지만, 어군이 전남 해안에 머무른 채 전북 해상까지 올라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산예술의전당이 준비한 야외공연 ‘썸머페스티벌’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군산의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수놓고 있다.예당이 마련한 썸머페스티벌은 군산에서 활동 중인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4회 차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국악인들과 함께 비나리, 민요, 판굿 등으로 신명난 한판을 선보였으며, 29일에는 마술, 마임, 버블쇼 등 가족단위 관람객들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를 꾸며 1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4일 열리는 세 번째 썸머페스티벌은 열정적인 B-Boy 댄스팀과 지난해 페스티벌에서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던 뮤지컬 댄스팀이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날인 5일에는 50인조 시민오케스트라단이 펼치는 아름다운 선율들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0t이상 유조선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하면 방제비용의 3배가 부과될 전망이다.해경은 6월 30일자로 개정된 ‘방제비용 부과·징수 규칙’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해양오염사고 시 방제작업비용을 행위자에게 부담할 방침이다.적용대상은 200t 이상의 유조선과 유조부선, 1000t 초과 선박과 저장용량 300kl 이상의 저장시설로, 해양오염을 발생시킨 행위자(회사)에게 오염물질을 제거·수거·처리하는 방제작업 비용을 3배 부과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그동안 해경은 ‘오염원인자 부담원칙’에 따라 기름유출, 선저폐수 무단방류와 같은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투입된 경비함정 연료비와 소모된 방제물품 등 실제 사용된 금액을 기준으로 방제비용을 부과시켰다.이는 민간에서 방제작업을 실시했을 경우 지급되는 처리비용에 30% 수준으로 민간 방제작업과 형평성을 맞추고 해양오염 발생을 강력하게 막고자하는 해경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진다. 단, ‘유류오염손해배상법’ 등 의무보험가입 적용을 받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은 수준의 방제비용을 산정, 부과할 방침이다.한편 올 상반기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오염사고는 2건(437ℓ)으로 해경은 오염행위자에게 232만원의 방제비용을 부과했다.
군산항의 유연탄 전용부두가 유연탄 보관시설인 상부시설이 최근 완공됨으로써 착공 5년만에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CJ대한통운에 따르면 군산항 7부두 74번 선석 안벽 240m 3만톤급 1개 선석 규모인 유연탄 전용부두가 이달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 후 10월 1일부터 상업 운영된다.지난 2012년부터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500여억원이 투자돼 2015년말 안벽 등 하부시설이 완공된 유연탄 전용부두는 현재 하역을 위한 시설준공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CJ대한통운은 환경과 해양오염우려 해소를 위해 집진및 소방설비를 추가, 애초 돔형의 보관시설을 지상형 이송및 보관시설로 변경하는 등 상부시설을 보강했다.CJ대한통운의 한 관계자는 애초 총 437억원에 불과했던 상부시설에 대한 투자 규모가 시설보강으로 877억원으로 증가됐으며 최근 보관창고 등 시설 준공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보관시설을 갖춘 이 유연탄 부두는 일시에 16만5000톤의 보관능력으로 연간 300만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이 부두가 가동될 경우 그간 광양목포항 등을 거쳐 육로를 통해 도내로 반입돼 온 유연탄이 군산항으로 직접 유입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군산항의 경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또한 군산 관내 유연탄 소비 관련 업체들은 물류비용 경감으로 경쟁력의 제고가 기대된다.한편 유연탄 부두는 비관리청 항만공사로 추진됐지만 안벽 등 하부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귀속, 투자비가 보전되는 것과는 달리 상부시설은 비귀속으로 투자비 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군산항에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잇달아 개설되면서 컨테이너 물동량 확보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2월 군산~청도 항로와 5월 군산~일조 항로에 이어 오는 27일 홍콩계 선사인 소패스트 해운에 의해 군산~중국 강소성 연운항~산동성 위해 항로가 새로 개설돼 운영된다.홍콩에 본사를 둔 소패스트 해운은 컨테이너 전용선 30여 척을 한중일과 동남아 지역에 투입,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선사다.소패스트 해운은 오는 27일부터 새로 개설하는 항로에 1050TEU급 컨테이너 전용선 에비던스호를 투입, 주 1항차 운항할 계획이며 연간 6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로써 지난 2012년 군산~상해 1개 항로, 1척에 불과했던 군산항의 컨테이너선 운항항로가 기존 군산~대련, 일본, 상해, 링보상해, 청도항로를 포함해 총 7개로 증가했으며 정기 운항하는 컨테이너선도 7척으로 늘어나게 됐다.항만관계자들은 컨테이너선 운항 항로의 잇단 개설로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2012년 당시 물동량 부족으로 존폐위기에 몰렸던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경영상태가 호전됨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으로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항 컨테이너전용부두 운영사인 군산컨테이너터미널(주)의 올 상반기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은 1만5000여TEU로 전년 동기에 비해 78%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군산군도에 자리한 선유도에서 멸종위기종인 흰발농게 집단서식지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해 군산에서 멸종위기종인 물고사리와 매화마름의 공동 서식지를 최초 발견한 바 있는 자생식물애호가 양광희 씨는 지난 1일 선유도내 선유8경중의 한곳인 평사낙안 부근의 개펄지역에서 흰발농게 집단서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흰발농게는 육상에 인접한 연안습지에 살다보니 각종 개발로 개체수가 급감돼 2012년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종이다.농게의 일종으로 커다란 집게발을 한쪽만 갖고 있으며 갑각 윗면은 잿빛을 띠고 검푸른 무늬가 있다. 몸의 너비는 2cm 정도로 개펄에 굴을 파 집을 짓고 입구에 서서 커다란 집게발을 흔들며 암컷을 유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짝짓기 철에는 단체로 수컷이 집게발을 흔들어 구애하는 장면이 마치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과 비슷해 영어명으로는 우윳빛 바이올린 연주자(Milky Fiddler Crab)’라고 불려진다. 양광희 자생식물애호가는 "평사낙안 부근이 흰발농게의 집단서식에 알맞은 여건으로 평사낙안 부근의 서식지가 약 17만4000㎡로 높은 서식밀도를 고려해볼 때 이 곳에 서식 중인 흰발농게는 최소 10만여 개체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군산 내항에 남겨진 유류품의 주인이 하루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군산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9시50분께 군산시 금동 동백대교 인근 해상에서 변사자를 발견해 사고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변사자는 군산에 거주하는 이모씨(43)로 밝혀졌으며, 지난달 31일 오전 9시8분 경 내항 옥도면사무소 인근에서 여자 소지품으로 보이는 신발과 핸드백 등이 발견된 후 해경이 계속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지난달 31일에 금강하구둑 수문 개방을 연기하도록 요청하고 함정 4척, 민간구조선 2척을 동원해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는데 실패했다. 이튿날인 지난 1일에도 헬기와 함정 등 총 12척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자는 결국 주검으로 발견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군산지역의 인구붕괴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따른 일자리 감소 등으로 탈군산 행렬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인구는 2016년 27만7551명에서 2017년 7월 말 현재 27만6059명으로 줄었다.불과 7개월 만에 1492명이 빠져나간 것이다.특히 2015년 3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된 것과 반대로 조선 경기 불황이 몰아닥친 지난해부터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져 2016년에는 847명이 유출돼 3배가량 치솟았다.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 대부분이 일자리를 찾아 군산을 떠나는 탈 군산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군산의 전체 인구는 1997년 28만143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다음 해인 1998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10년 연속 내리막길을 걸으며 2만여 명이 넘는 인구가 유출돼 2007년 26만562명으로 최저 인구수를 기록했다.이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들어서기 시작한 2008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5년 27만8398명까지 증가했다.하지만 조선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군산조선소가 재가동 될 때까지 당분간 인구 증가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시는 인구감소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주력산업 위축 등에서 촉발된 인구감소를 막을 뚜렷한 대안이 없어 보인다.군산시 관계자는 조선소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져야만 인구가 다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중장기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시민 참여를 통한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산시간여행축제 자원봉사자 140명을 18일까지 모집한다.모집분야는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행사장 관리·안내와 프로그램 운영보조이며,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접수는 자원봉사센터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festival.gunsan.go.kr)에서 동시 진행하고 선정결과는 오는 21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군산시간여행축제가 군산대표 축제를 넘어 전국대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군산시 나운2동(동장 송천규)은 1일 ‘조연옥 중국어학원’과 손잡고 ‘어린이 중국어 무료교습’을 제공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운2동은 지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연중 5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초급부터 고급까지 중국어 교습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조연옥 원장은 중국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에서 30년간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해 한국으로 건너와 지난 2008년에 중국어 학원을 열었다. 그동안 여러 봉사활동을 펼쳐 2016년 군산시교육지원청 교육장상, 2015년 전주대학교 총장상, 2007년 군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송천규 나운2동장은 “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글로벌 감각과 인재육성을 위해 중국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조연옥 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여 지역의 맞춤형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문화예술진흥기금 사업을 공모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신청자격은 관내에 소재를 두고 1년 이상 활동한 문화예술단체나 개인이다. 대상사업은 국악, 무용, 문인, 미술 등 총 12개 분야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개인은 군산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지원신청서·사업계획서·최근 1년간 활동실적서류를 첨부, 군산시 문화예술과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올들어 군산항의 위세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항만에 드나드는 선박이 크게 줄어든데다 자동차 수출의 부진으로 수출물동량이 감소하면서 군산항의 취급 물동량이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군산해수청이 분석한 군산항의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개월 동안 수출입의 부진에 따라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총 904만톤으로 지난해 동기의 96%에 그쳤다.수입의 경우 587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95%, 수출은 119만톤으로 74.2%에 머물렀다.특히 지난 1997년 개시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7년 32만대로 정점을 이룬 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올해 6개월동안 7만8262대에 불과했다.이는 지난해 동기의 73%에 불과한 것으로 한국GM현대기아자동차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이같이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군산항에 입출항한 외항선은 지난해 동기의 96%인 875척에 불과한 실정이다.그러나 항로 다변화에 따라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군산항 6부두의 컨테이너 취급물동량이 지난해에 비해 무려 73%나 늘어난데 힘입어 군산항의 총 컨테이너처리 물동량은 3만1298TEU로 전년 동기 2만4468TEU에 비해 28%나 증가했다.이런 가운데 중국과의 교역은 지속적으로 증가, 수출입 화물이 14%나 증가한 116만톤에 달했고 대중국 교역물량이 군산항 전체 수출입물량중 차지하는 비중도 16%로 올라섰다.항만 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군산항의 경기가 부진함을 보이면서 하역사는 물론 선박대리점과 예도선업, 항만운송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야경을 보기 위해 방파제를 찾았다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관광객이 해경과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지난 31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30일 저녁 9시 45분께 군산시 비응항 방파제에서 최모씨(52)가 방파제 구조물인 테트라포드(일명 삼발이) 사이로 떨어져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고 밝혔다.최씨는 일행과 함께 야경을 보기 위해 방파제로 나가 외부 구조물인 테트라포드사이를 건너다가 3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는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한 최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물이끼가 자주 끼는 등 실족 위험이 매우 높고, 콘크리트로 제작돼 부딪힐 경우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 구조물 자체도 원뿔형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실족자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들어 군산 지역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는 2건이 발생했으며, 최근 3년간 발생한 사고는 9건에 이른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군산시가 운영 중인 도서관들이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학생들의 방학과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휴양지에 몰린 인파를 피해 색다른 휴가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도서관으로 몰리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더운 여름에도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있는 도서관은 각종 자료는 물론이고 디지털자료실, 정기간행물실, 학습실, 노트북전용실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원하는 곳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또한, 시립도서관은 전체 46만권의 장서뿐만 아니라 신문, 스포츠·음악·영화·시사 등 다양한 잡지도 구비돼 있어 기호에 맞는 최신 정보를 습득 할 수 있으며, 약 3000여종의 DVD를 구비해 친구·가족과 함께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다.특히 군산시립도서관은 최근 아동 및 일반자료실 환경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 및 여름방학특강을 운영해 책도 읽고 체험도 하고 친구도 사귀는 일석 3조의 효과로 매년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는 공공도서관 4개소, 작은도서관 13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도서관에서는 여름을 맞아 독서·문화·체험 등 다양한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의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군산시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군산시 공무원의 음주사고는 물론 성추행 의혹, 관련 업체에 대한 갑질 행위, 직원 간 갈등, 인사 불만 등이 불거져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지난달 군산시 공무원 A씨는 전주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 사고를 일으켜 직위 해제됐다. 사고 당시 A씨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245%로 상태로 운전하다 10중 추돌사고를 냈다.최근에는 과장급 공무원 B씨와 또 다른 공무원 C씨가 산하단체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은 해당 여직원에게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과 신체적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형사 고발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또 시청 내 임기제 전문계약직과 간부급 직원은 해당 업무를 놓고 갈등을 보이는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데 이어, 공무원 K씨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본인의 업무와 관련된 업체에 상품권을 강매하는 갑질을 일삼아 감사를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이런 가운데 지난 인사를 두고 뒷말도 무성하다. 행정직과 시설직(토목건축) 간 비율대로 승진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형평성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기 때문이다.한 공무원은 동일 직렬 내 직책에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가 너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시민들은 문 시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데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공직 자세가 흐트러지고 있다고 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시민 김성수 씨(65)는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과 전북대병원 유치 무산우려 등으로 지역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 공무원들의 이 같은 행태는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처사면서 공무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또 다른 시민 박재성 씨(49)는 직분을 망각한 일부 공무원의 그릇된 행태로 자치행정이 크게 흔들리고 그 피해는 묵묵히 맡은 업무에 충실한 동료 공무원과 시민들이 떠안게 된다며 느슨해진 공직기강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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