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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간여행축제, 확 달라진다

2017 군산시간여행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영화동~월명동) 일원에서 개최된다.근대,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참신하고 알찬 구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특히 축제가 펼쳐지는 근대역사박물관의 주 행사장부터 시간여행마을로 이어지는 구영 2길과 구영 6길, 중앙로 일부 구간의 차 없는 거리(차량통제)가 처음으로 추진된다.또한 행사 시간을 밤 10시까지 확대하고 초원사진관의 미디어 파사드쇼와 천막극장, 선창가 주점 등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 도 새롭게 선보인다.시간여행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 구성은 일제 강점기 항일투쟁의 관점과 3.5만세 콘셉트에서 탈피, 1930년대 그 시절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아 진행된다.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찾은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빽투더 1930s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우고, 1930년대 시대적 배경의 미션(쌀의 수탈을 막아라-태극기를 지켜라-독립군을 보호하라)수행과 독립자금 전달, 독립훈장 수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밖에도 2017년에서 출발해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시대적 상황을 시간여행 터널에 담아 보여줄 근대, 이야기 속으로와 1930년대 커피문화를 체험하는 전국 최초 1930's 가비(coffee)이야기를 담은 색다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25 23:02

군산항 자동차 수출 부진 지속

올들어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한국GM과 현대자동차및 기아자동차 3사의 군산항 수출이 매우 부진함을 보이면서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해수청이 분석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 현재 8만9400여대로 지난해 동기의 67%에 머물렀다. 한국 GM이 1만43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 현대자동차가 2만1600여대로 91%, 기아자동차가 3만9200여대로 58%에 그쳤다. 한때 연간 20만대 가까이 군산항에서 수출했던 한국 GM의 경우 지난 2013년까지 매년 10만대 이상의 수출을 지속하다가 2014년부터 5만대선으로 크게 떨어진 후 수출물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현대자동차는 군산항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2015년 3만6600여대로 최고에 달했지만 지난해부터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최초로 10만대가 넘는 물량을 군산항에서 수출했지만 올해는 지난 7개월동안 수출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수준으로 격감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해외 수출부진과 함께 평택·광양·목포·울산항 등이 자동차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어 군산항의 수출물량 감소세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군산항의 한 관계자는 “사드의 영향으로 자동차의 중국수출 등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국내 항만간 환적자동차 유치경쟁으로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현재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들어 7월말 현재 군산항의 화물처리실적은 1062만여톤으로 지난해의 95%수준에 그쳤으며 입출항한 선박수도 86%인 1972척으로 2000척을 밑도는 등 군산항 경기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25 23:02

군산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실업급여 부정 수급 '급증'

현대중공업 가동 중단과 경기침체가 맞물리면서 군산지역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3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8월 현재 지역내 부정수급자 적발 건수는 143명에 수급액은 3억9300만 원(추가징수액 포함)에 달한다.이 같은 집계는 지난 2015년 135건에 9417만 원, 2016년 160건 1억4560만 원보다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불과 7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부정수급자 수와 수급액을 초과할 정도로 부정수급 사례가 크게 증가한 이유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을 비롯해 산업단지 경기침체로 인한 실업자수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아르바이트와 일용직 등 단기 소득에 종사하면서 신고의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자 대부분은 취업 후 취업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수급 기간 중 단기 아르바이트 등의 추가 소득을 신고하지 않는 채 근무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관계자는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다 적발되면 지급받은 실업급여를 반환해야함은 물론, 부정수급액에 대해 100% 추가 징수한다”며 “군산지역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실업급여 부정수급 사례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내 실업급여 지급액은 2015년 8498명(326억8500만 원), 2016년 8436명(338억400만 원), 2017년 7월말 현재 6864명(239억6100만 원)에 이른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24 23:02

군산 '내 몸애(愛)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 "재미있는 운동으로 건강 더해요"

군산시 보건소가 지난 4주간 운영한 어린이 비만예방 프로그램 ‘내 몸애(愛) 건강 더하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프로그램을 이수한 30명의 어린이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시 보건소는 신체활동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 이하 학생(BMI 표준이상, 이하 학생) 30명을 선발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4주간 12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에 진행된 기초체력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통해 해당 어린이에게 △키 쑥쑥 농구교실 △월명공원 걷기 △몸치 탈출 방송 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또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교육하고자 건강행태 개선, 부모와 함께하는 조리실습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프로그램 이수자들의 체성분 검사 결과 근육량이 평균 1.5% 증가하고 대부분 어린이들에게서 악력 및 유연성 등이 증가했고,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프로젝트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한 한 학부형은 “아이가 운동하는 것에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됐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뜻 깊은 여름방학이 됐다”고 전했다. 전형태 보건소장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24 23:02

"군산 전북대병원 정상 건립을"

군산시가 군산전북대병원의 정상건립을 위해 국고출연비율을 현 30%에서 75%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중앙에 건의했다.시는 병원의 건립이 지연되자 총사업비 1853억원의 30%인 555억원에서 1389억원으로 건립과 관련된 국고 출연금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같은 건의는 지난 2012년 병원건립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보다 전북대병원의 재정상태가 악화된데다 최근 군산경제의 침체 등으로 병원건립의 추진이 불투명한데 따른 것이다.병원의 건립이 지연될 경우 30만 군산시민의 상실감이 고조되는 등 강한 반발은 물론 시민과의 약속불이행에 따른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신뢰성 하락이 우려하고 있다.또한 건립예정부지의 개발행위제한으로 인해 토지주들의 피해보상요구및 강력한 저항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이에따라 지역의 특성 등의 원인으로 경영상 어려운 중소규모병원에 대해서는 일반지원기준에도 불구하고 75%내외의 국고출연이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국립대학병원 국고지원기준에 의거, 국고출연비율의 대폭 상향조정을 요청했다.시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바닥난 전북대병원의 내부유보자금과 경영상태를 고려했을 때 군산 전북대병원의 정상 건립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고 들고 대형병원의 부재로 시민들의 생명권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원활한 병원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같이 건의했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853억원을 들여 사정동 9만8850㎡(2만9000여평)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도록 계획된 500병상이상 종합의료시설인 군산전북대병원은 전북개발공사와 부지매입위수탁계약이 체결됐음에도 현재까지 전혀 부지매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24 23:02

균형개발 열기 속 '동군산 서희스타힐스' 주목

한·중 FTA 최대 수혜지역인 군산에 호재가 몰리면서 ‘군산 동-서 균형 개발사업’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정부의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검토와 LG의 스마트 바이오 파크 개발 사업 등 다양한 개발의 밑그림이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현재 동군산 지역의 페이퍼코리아 이전으로 디오션시티 조성과 제2정수장 부지 매각 등 본격적인 지역 균형개발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2013년 노인종합복지관 완공을 시작으로 2014년 완공한 동군산 철탑 지중화, 2015년 군장산단 연안도로, 2016년 동부권 도서관 건립, 2017년 페이퍼코리아 이전, 2018년 익산-대야 복선전철, 신역세권 택지개발 등이다.현재 페이퍼코리아와 제2정수장 이전 및 매각이 완료되면서 조촌동 지역에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이전으로 조성 예정인 디오션시티는 6400여 세대, 1만7000여 명의 거주 계획, 최근 롯데 아울렛과 전북대 군산병원이 입점과 건립을 각각 확정했다. 이밖에도 제2정수장 부지에 조성되는 동군산 서희스타힐스는 단일브랜드 1016세대 대단지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59㎡, 75㎡, 84㎡ 타입으로 구성된다. 기존 도심권인 수송동과 군산역세권지구 및 서천장항을 연결하는 중간입지이며, 항구 도시인 군산시의 내륙권 진출 관문지역으로 물류와 인구의 집중이 예상된다.지난 6월 16일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완료한 동군산 지역주택조합(1단지)은 초기 금융 비용이 들지 않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 마련이 가능하고, 민특법 개선으로 일반인들도 임대를 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민간임대(2단지)도 양도 가능해 동군산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인다.조합아파트 NO.1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아 브랜드 노하우를 선보인다. 전 세대에 채광 및 공간활용도가 높은 4Bay 구조 및 알파룸, 대형팬트리 수납특화, 뛰어난 공간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의 편의를 높혔다.이밖에도 교육·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 경포초등학교와 군산제일중·고, 군산동초, 진포중 등 명문 학군과 학원가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고, 이마트, 군산시청, 동군산병원, 롯데시네마, CGV 등도 인접해 동군산을 대표하는 일등급 생활이 펼쳐지는 동군산 핵심입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동군산 서희스타힐스 조합원 자격은 군산시·전북도내 6개월 이상 거주자 및 만 19세이상 세대주로 무주택자나 85m² 이하 주택1채 소유 세대주면 청약통장이나 청약순위와는 상관없이 거주가 가능하다.동군산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주택홍보관은 전북 군산시 미장동 57-17 에 위치해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063)451-2271를 통해 상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동군산 서희스타힐스)

  • 군산
  • 문정곤
  • 2017.08.23 23:02

장애인 콜택시 운영 갈등 봉합…군산시, 새 위탁사업자 찾는다

군산시가 장애인 콜택시 위탁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한다.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 콜택시 사업을 위탁 운영해 온 군산시 장애인복지회 자립생활지원센터와 위탁사업운영 계약을 지난 19일 해지했다.계약 해지는 최근 일부 장애인 이용자와 위탁사업자간 콜택시 운영을 둘러싸고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불친절한 서비스 등의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시가 운영권의 포기를 요청했으며 장애인복지회가 이를 수용해 이뤄졌다.이에 따라 시는 새로운 위탁업체가 선정될 때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직영 운영할 예정이며, 콜택시운영과 관련된 기간제 근로자 17명의 고용은 모두 보장된다.시는 수탁자격과 관련,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각계각층의 의견도 수렴해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하는 등 수탁자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위탁 운영한 장애인단체가 운영상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잡음이 일었다며 새 사업자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서비스 향상 계획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일부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들은 지난 16일 문동신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군산시가 직영 운영해줄 것을 요구해 시가 고심에 빠졌다.한 장애인은 시의 직영운영을 통해 장애인 보행권의 확대와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등 장애인 콜택시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는 총 17대로 평일주간(08시~17시)17대, 야간(17시~21시)2대, 토요일(08시~17시)3대,공휴일(09시~18시)2대가 운행하고 있다.위탁기간은 3년으로 연간 4억76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23 23:02

군산항 1·2·3부두 선박 상시통항 힘들듯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과 관련, 군산항 123부두내의 준설수심이 애초 계획보다 후퇴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애초 이 사업이 목표로 하는 군산항의 24시간 상시통항은 123부두내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군산해수청은 암반의 출현으로 애초 10.5m로 설계됐던 군산항 123부두내 준설수심을 박지는 10.5m, 박지외 해역은 8.5m로 변경하기로 했다.또한 군장항의 주 항로에서 123부두로의 진입항로 수심도 애초 10.5m에서 8.5m로 조정키로 했다.해수청의 이같은 계획은 123부두내 해역은 애초 펌프준설로만 설계돼 있었으나 그래브준설이 요구되는 암반의 출현으로 준설비용이 애초 계획된 비용보다 약 3배에 가까운 200억원이 소요된데 따른 것이다.또한 주로 1만톤급이하의 소형 선박들이 드나들고 있는 123부두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같은 비용을 들여 준설하는 것은 투자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물동량부족으로 군산항의 부두가 남아돌고 있는 상황인데다 박거내 관공선부두는 깊은 수심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점도 준설수심 변경원인의 하나로 풀이된다.그러나 이같이 설계수심이 변경될 경우 군산항 123부두에 접안하려는 2만톤급 선박은 여전히 물때에 맞춰야 함으로써 24시간 상시통항은 물건너갈 것으로 예상된다.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암반출현과 투자에 대한 경제성측면을 고려, 이같이 준설 설계수심의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군산항 123부두는 2만톤급 6개 선석, 1만톤급 2개 선석, 5천톤급 한개 선석 등 총 9개선석으로 구성돼 있으며 2만톤급 부두의 경우 건설설계 수심은 11m이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22 23:02

'군산스토리' 불볕더위 식힌 시원한 생수 한 병의 이웃 사랑

지난 19일 비지땀을 훔치며 도로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에게 시원한 얼음 생수 한 병이 건네졌다.환경미화원은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생수는 군산지역 한 SNS 모임이 제공한 것이다. 최근 군산지역 SNS 모임인 군산스토리가 지역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생수 한 병을 나눠주는 일명 군산 우물(나눔터) 운동을 펼쳐지고 있어 화제다.군산 우물 운동은 페이스북 군산스토리그룹이 지난해부터 무더위에 지친 사회적 약자, 환경미화원, 노동자, 청소년, 어린이 등에게 시원한 생수를 나눠주는 공동체 나눔 행사다.지금까지 나눠준 생수는 2만 병이 넘는다. 생수는 군산스토리회원과 시민 후원금으로 충당하는데, 처음에는 20명의 자체 회비로 시작해 이제는 1만7000여명의 회원과 300여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해망동에 있는 보물창고 마켓(대표 최길택)도 취지에 공감해 싼값에 생수를 공급한다.생수를 나눠줄 군산 우물도 25호점이나 생겼으며 대부분 사람의 왕래가 많은 1층에 위치한 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이제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생수를 전달하는 이동 우물도 줄을 잇는다.피자배달원, 보험설계사, 영업사원, 거래처 관리자 등이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이동 우물 자원봉사자를 자처하며 지역 곳곳에서 물이 필요한 이웃에 생수를 전달한다.폐지를 줍는 김복남씨(72)는 350원 하는 물 한 병 값이 아까워 무더위에도 꾹 참곤 했는데 이동우물 덕분에 시원한 생수를 받는다고 말했다.서동균(40) 군산스토리 공동관리자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생수가 이웃에 큰 힘과 위안을 되도록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좋은 마음으로 마음을 모으는 일이 무척 즐겁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8.21 23:02

군산항 정박지~항로구간 항로 고시 가시화 전망

수심이 낮아 외항선들의 원활한 입출항에 걸림돌로 지적된 항계내 정박지~항로구간에 항로가 고시될 것인가.선박통항여건의 전반적인 적정성검토가 이뤄지는 선박통항로 안전성평가 연구용역에 이 구간의 평가가 포함됨에 따라 항로고시에 밝은 전망을 던져주고 있다.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내년 1월까지 마산항과 군산항을 대상으로 선박통항로 안전성평가용역을 추진하고 있고 군산해수청의 요청에 따라 이 용역에 고시된 항로가 없는 이 구간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군산해수청의 이같은 요청은 군산항의 항계내 약 2km 안팎의 정박지~ 항로사이에 항로가 고시돼있지 않아 정부의 준설대상에서 누락됨으로써 수심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폭 200~900m규모로 약 20km에 걸쳐 고시된 군산항의 항로는 항만기본시설로서 매년 배정되는 예산의 한도내에서 정부의 유지준설작업이 추진돼 왔다.그러나 항로가 고시돼 있지 않은 정박지~항로사이는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수심이 8~9m에 불과해 24시간 상시통항은 물론 외항선들의 원활한 입출항에 걸림돌로 작용, 개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항만 관계자들은 정박지~항로사이의 해역이 기존 항로에 비해 수심이 깊으면 항로고시의 필요성은 없으나 군산항은 그렇지 않다고 들고 조속히 항로를 고시하고 수시로 준설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해 왔다.정박지~항로 사이의 해역에 항로가 고시될 경우 정부의 준설대상에 포함됨으로써 수심이 확보돼 외항선의 입출항이 원활해지고 기존 항로의 준설효과도 크게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초 용역결과를 토대로 항로고시의 필요성을 검토한 후 항로고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18 23:02

군산항 컨테이너선 항로 수심 낮아 물동량 감소 우려

군산항에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잇달아 개설되고 있지만 항로수심이 낮아 정기항로유지는 물론 물동량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이에따라 컨테이너선의 생명이 정시성(定時性)에 있는 만큼 항로수심확보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컨테이너 전용부두 운영사인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에 따르면 오는 27일 홍콩계 선사인 소패스트 해운에 의해 군산~중국 연운항~위해 항로가 새로 개설되는 등 최근 컨테이너선의 정기항로 개설 움직임이 활발하다. 올해 2월 군산~청도 항로와 5월 군산~일조 항로에 이어 이번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지난 2012년 군산~상해 1개 항로에 불과했던 군산항의 컨테이너선 정기항로는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됐다.그러나 컨테이너선의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컨테이너부두의 진입 항로수심이 최소 11~12m는 확보돼야 하나 현재 8m안팎에 불과하다는 게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정시성 확보가 어려워 자칫 기존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줄어들고 이는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준설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특히 정부는 준설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대안으로 부두 임대료를 감면해 줄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준설의무를 다해 부두의 활성화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항만관계자들은 컨테이너선의 정기항로유지를 위해서는 일단 정시성확보가 최우선이다고 들고 정부는 의무사항인 준설을 통한 수심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한편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의 올 상반기 컨테이너 취급 물동량은 1만5000여TEU로 전년 동기에 비해 78% 증가했고, 정부는 준설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에 따른 대안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GCT의 부두임대료를 25% 인하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8.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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