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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가천 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 "예쁜 꿈, 도화지에 담아요"

전북도와 군산시및 가천길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1시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다.군산시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도교육청군산교육지원청길병원가천대학교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내 고장 전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특히 참가 대상이 종전 초중고 학생에서 유치부까지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당일 주최측으로부터 도화지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물감붓크레파스 등 필요한 물품은 본인이 준비해야 한다.수상자는 유초중고를 구분,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등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선정돼 오는 11월 7일에 발표된다.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상과 함께 고등학생의 경우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 30만원, 유치원생 10만원 등 약 350명의 수상자에게 총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또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주최측이 마련한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비가 올 경우 대회가 1주일 연기되며 우천안내를 비롯한 대회 소식과 자세한 대회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오는 10월 10일까지 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군산시 대야관통로 141-13)으로 접수하면 된다.가천(이길여)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대야초교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후배들에게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건립기증한 가천이길여도서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 지난 2015년 군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참가대상이 전북지역으로 확대돼 개최된 지난해 제2회 대회에는 총 7000여명의 학생이 참가, 큰 성황을 이뤘다.

  • 군산
  • 안봉호
  • 2017.09.26 23:02

군산대 등 6개 국립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한다

군산대학교가 21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지역중심 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 2017년도 연합 심포지엄을 5개 국립대학(금오공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창원대, 한밭대)과 공동 개최했다.심포지엄에는 이재관 대전행정부시장과 박성수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등 3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산학협력벨트 대학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번 심포지엄은 군산대를 포함한 전국 6개 국립대학이 지역중심국립대학 산학협력벨트를 구축하고 마련한 첫 행사로, 산학협력벨트는 지역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지역중심국립대학의 역할과 혁신방안을 강구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올해 1월 출범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참여대학 간 상호연계와 협력기반을 공고히 하고, 산학연관 교류와 소통의 장을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산학협력벨트에 참여하는 6개 국립대학과 독일의 지멘스社 간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나의균 군산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은 미래가 아닌 현실로 교육환경을 비롯한 사회 곳곳에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산학협력벨트를 통해 6개 지역중심 국립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 노력이 교육환경 효율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22 23:02

'군산야행' 전국 최고 국비 3억6000만원 지원

군산야행(夜行)이 전국적으로 그 위상을 재확인하며 내년에도 군산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시는 지난 15일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국비 공모 사업(문화재야행)에 군산야행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전국 22개 지자체가 선정된 2018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서 군산야행은 전국 최대 규모인 3억6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특히 군산야행은 문화재청의 문화재야행 사업지침에 모범사례로 직접 제시함으로써, 전국에서 치러지는 야행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국비 지원 성과를 계기로 군산야행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군산야행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야간에 펼쳐지는 문화 행사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새로운 야간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테마공연, 체험활동 등 5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21 23:02

군산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결국 '물거품'

군산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이 물거품이 됐다.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군산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민간 대행사업자의 모집에 나섰지만 응모자가 전혀 없었다.공단은 지난 7월 하순 산업집적활성화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단지내 토지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군산국가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추진을 위한 민간대행 사업자를 최근까지 공모했으나 전혀 반응이 없는 상황이다.공단은 이번 민간 대행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지용도 변경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으로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시설과 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할 계획이었다.이를 통해 기존 산업단지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함으로써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서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과 주거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방침이었다.그러나 민간대행사업자들은 군산산단의 부동산경기가 바닥으로 추락함에 따라 수익성을 담보할 수 없어 고개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군산국가산단에는 그동안 약 600개의 공장들이 가동하고 있었지만 조선과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실제로 휴폐업한 업체는 51개, 경매에 부쳐졌거나 공장의 매매에 나서려는 업체가 29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산단의 한 관계자는 군산산단의 부동산경기가 워낙 좋지 않아 공장용지의 용도를 변경, 지원시설을 설치한다고 해도 실제 수요자가 없어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 민간대행사업자들이 응모하지 않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단지 관리기관은 착공일 기준 20년이 경과된 국가산업단지에 대하여 10년 단위의 산업단지구조 고도화계획을 1년 이내에 수립하여 관리권자에게 보고토록 돼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9.19 23:02

동료들과 나누는 '마음으로부터의 공감'

“세월호가 인양 되었습니다. 9분의 생명이 가족을 만나길 기원합니다. 살아있건 아니건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모습일지라도... 그저 보고나서야 보내줄 수 있는게 부모의 심정이니까요. 그 바람이 오늘에서야 ... 참....<실수는 할 수 있어도.. 후회가 두번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글은 군산해경함정에 근무하는 한 해경이 세월호의 인양에 대한 소회와 함께 자신의 각오를 다지는 내용이다.군산해경이 지난 13일 해양경찰 창설 64주년을 맞아 이 해경의 글귀 등을 실은 ‘마음으로부터의 공감’이라는 문집을 발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 책자는 치열한 삶의 현장인 바다에서 고독·그리움·두려움·우정등 무수한 감정 등을 경험하며 함께 살아온 동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명언·시 등을 모아 군산해경이 다 함께 만들었다. 총 570쪽 규모로 제작된 이 책에는 군산해경소속 약 340명의 직원들이 평소 본인이 직접 읽고 감동과 위안을 받으며 삶을 다독였던 헬렌켈러·함석헌·류시화·윤동주 등의 작품이 소개돼 있으며 작품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소감과 각오도 함께 게재돼 있다. 해경 생일날을 맞아 총 300권 발간된 이 책자는 동료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군산해경 각 부서에 배포됐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언제나 바다를 바라보며 나보다 먼저 국민을 생각하고 가족보다 동료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해경들의 위안과 정서 함양을 위해 생일날 이 문집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9.18 23:02

군산지역 일제 수탈 곱씹은 시간여행으로 승화

근대 이야기 속이란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영화동 일원에서 화려화게 펼쳐진 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 역사적 의미를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교육적 의미를 담았다는 호평을 받았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1930s 군산이야기 퍼레이드에서는 근대복장을 차려입은 연극배우들이 농악단, 만장, 일본군인, 순사, 인력거 등 일제강점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연출했다.송하진 도지사와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근대시절의 상징 중절모를 쓰고 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축사와 내빈 소개가 생략된 채 진행된 개막식은 변사의 만담식 진행과 함께 신파극, 과 변사극을 선보여 신선함을 더했다.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1930년대에 집중하고 방문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근대시절의 향수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거리 곳곳에서 바보, 떡장수로 분장한 연극인들은 동냥을 하면서 떡을 나눠주었고, 일본순사와 군인은 독립군 옷을 입은 관광객을 무작위로 잡아가 형무소에 감금하는 등 다양한 거리행위를 연출해 흥을 붇돋웠다.이밖에도 1930년대를 재현한 천막극장에서는 근대영화가 상영됐고 일제의 쌀 수탈을 막기 위해 어린이들이 쌀을 들고 달리는 쌀 수탈을 막아라를 비롯해 근대 점빵 , 근대 다방 등 시간여행마을 곳곳에 마련된 재현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시민 정윤이 양(18)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고향 군산과 일제강점기 근대 시민들의 생활상을 알게 돼 추억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관광객 장기진 씨(40)는 지역경기가 침체돼 침울해 있는 군산이 축제를 통해 활기를 찾는 것 같다면서 축제를 시간여행마을로 한정하지 말고 은파 등으로 더 확대활성화시켜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해야한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시는 지난해와는 달리 차 없는 거리운영을 통해 축제 공간을 거리축제로 확대함으로써 이번 시간여행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18 23:02

군산·고창·부안 사업장 731곳 임금 체불 '106억'

현대중공업 폐쇄 등에 따른 지역경기침체 여파로 체불임금 발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관내(군산, 고창, 부안)에서 발생한 체불임금은 총 731개 사업장에서 2135명의 근로자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체불금은 106억원에 달한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709개 사업장에서 1739명 근로자가 받지 못한 79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7억원(지난해 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이 13억원, 도매업음식숙박업 및 사업서비스업 4억6000만원 순이었다.규모별로는 3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이 크게 증가하면서 체불임금도 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인 미만 사업장은 31억원으로 조사됐다.이처럼 체불임금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이유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폐업과 경기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군산고용노동지청은 오는 29일까지 추석 명절 체불 예방 및 조기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체불 상황 전담팀을 운영해 휴일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전화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신속한 청산이 이뤄지도록 집중 지도할 방침이다.또한 원하도급 관계가 복잡한 건설현장 등에서 건설업자가 아닌 수급인이 임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건설업자인 직상수급인에게도 연대책임을 지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특히 일시적 경영난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사업주와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기존 정책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이한수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발주자, 원청업체에서 도급사 및 하도급업체에서의 자금난으로 인한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성금 지급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15 23:02

전북플랜트건설노조 "현장에 맞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북지부(지부장 임일수)가 지역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개정과 지역 건설산업발전위원회 구성을 군산시에 촉구했다.플랜트건설노조는 13일 오전 군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2010년 2월 제정된 이후 한 차례의 개정도 이뤄지지 않은 채 현재까지 유지돼 오고 있다“며 ”조례에서 설치하도록 명시된 지역 건설산업발전위원회는 구성조차 돼 있지 않는 등 허울뿐인 조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들은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건설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조례를 시대적 흐름과 건설산업현장의 특성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타 지자체의 경우 지역 건설산업에 있어서 지역민의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업체의 공동도급, 하도급 참여를 조례로 규정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력을 통해 관리감독하고 있는 반면 군산시의 노력은 미미하다”며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건설노동자 우선고용, 지역 건설산업체 공동도급비율 49% 이상과 하도급 비율 60% 이상 참여하도록 권장하는 조항 등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의 전면적인 개정과 지역 건설산업발전위원회 구성을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14 23:02

군산시의회, 추경예산안 등 부의안건 16건 처리

군산시의회가 제204회 임시회에서 2017년 제1회 추경예산안 등 16건의 부의안건을 처리하고 9일간의 회기를 마감했다.시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결정된 제1회 추경예산을 애초예산 876억2900만원보다 1414억6320만원(15.9%)이 증액된 1조 290억922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 7565억7700만원의 15.4.%인 1164억9220만원이 증가된 8730억6920만원, 특별회계는 본예산 1310억5200만원의 19%인 249억7100만원이 증가된 1560억2300만원으로 각각 의결했다.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제1회 추경예산 편성에서 공직감찰 점검 500만원과 청사 수배전설비 교체 8억4000만원 요구액 중 8400만원, 변호사 소송대리인 선임료 4000만원 요구액 중 2000만원을 삭감했다.또한 연안지역 재난안전 표지판 설치비 1480만원 요구액 중 680만원과 고군산 마리나항 개발 선진국외연수 2000만원, 고군산마리나항만 예정구역 변경 및 사업계획서 작성 2억30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와 함께 보건지소 일반진료 약품구입 3000만원 요구액 중 1500만원과 보건진료소 일반진료 약품구입 2000만원 요구액 중 1000만원을 삭감했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지원 8000만원과 군산시 경로당지원사업비 1억1200만원 전액을 삭감하는 등 21개 사업에 15억8480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계상 조치했다.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경제건설위원회는 월명 양묘장 조성사업,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신정부 도시재생 뉴딜정책 및 우리시 추진계획,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운영 민간위탁 추진 등 지역 현안사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종합적인 검토와 발전방안 모색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14 23:02

군산대 공동투쟁위원회·총학생회 "학생·직원 참여 보장돼야 진정한 대학 총장 직선제"

군산대학교 총장 선출권 공동투쟁위원회와 총학생회가 직선제 총장선출과 관련해 교수, 직원, 학생이 균등하게 참여하는 민주적 총장 선출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이들은 13일 오전 군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민주적인 총장선출제도 중단과 선거구성원의 균등 참여, 대학평의원회(3주체가 참여해 의사를 결정하는 기구) 구성을 촉구했다.공동투쟁위원회와 총학생회는 지난 정부가 실시한 국립대 총장 직선제 강제 폐지는 교육계의 대표적 적폐지만, 기존의 총장 직선제도 올바른 형태의 직선제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들은 이어 교수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원들의 참여가 제한적이고 직선제가 부활하는 과정에서 교수들이 기득권 강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며 교수들은 직원과 학생들의 투표권을 제한하고 교수들만의 독점제도를 고집하면서 대학운영의 비민주성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특히 대학의 3주체인 직원과 학생의 권리를 인정하고 구성원들의 참여가 제대로 보장돼야 진정한 총장직선제가 실현될 수 있다면서 교수 외 대학 구성원의 참여로 민주성을 확대할 수 있고 감시와 견제가 강화돼 교수 중심의 폐단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군산대 교수평의회는 총장 직선제는 교육공무원법 제24조의 해당 대학 교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는 규정에 의거해 직원과 학생의 참정권에 대한 일정 비율만을 인정해준다는 입장이다.김상표 교수평의회장은 많은 선진국 처럼 교원만 참여하는 직선제도 가능하지만 구성원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문호를 개방한 것이라며 교수들이 주도권을 갖기 위해 직원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모든 국립대가 총장선출 규정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 이전에는 교수만 투표에 참여했지만, 군산대가 이 때부터 직원의 참정권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교수회는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선거구성원 반영 비율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9.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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