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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직접 챙겨

정헌율 익산시장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의 홀로서기를 직접 챙기고 나섰다. 정 시장은 7일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회 홀로서기 어려움을 청취·격려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익산 거주에 필요한 현안과 건의를 들어보고 사회독립 적응 시 힘들었던 점 등을 직접 청취한 후 실질적으로 경제·정서적 도움을 줄수 있는 특단의 정책 마련 차원에서 가진 자리다. 현재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면 사회에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퇴소 시 지급되는 자립정착금 500만원, 매달 지급되는 보호종료아동수당 30만원, 보호기간 동안 저축한 디딤씨앗통장의 돈은 주거비, 생계비 등을 감안해 볼 경우 홀로서기 자립 생활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시는 이에 현재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청년취업 드림카드 지원사업’,‘청년 마음건강 바우처사업’,‘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의 잦은 소통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더이상 외로운 홀로서기가 아닌 익산에서 행복한 청년으로 보다 건강하게 성장·정착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07 16:10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시의회 제동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이 익산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6일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경진)는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신중한 추진 및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비공개 간담회 후 해당 조례안을 보류 처리했다. 시는 산하 공공시설물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책임경영을 통해 시민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앞서 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공단 설립의 법적경제적 타당성과 계획의 적정성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분석 결과를 지난 7월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공단이 설립될 경우 현행 방식에 비해 5년간 7억8500만원(연간 1억5700만원)의 지방 재정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가 조직과 인력, 자본금, 가용투자재원 등에 있어 지방공기업 설립운영기준을 모두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익산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58.4%가 공단 설립에 찬성했다. 이후 지난 9월 교수,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 7인으로 구성된 설립심의위원회도 공단 설립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날 기획행정위원회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조직 정원 감축이 필요하다는 점, 시설물 증가시 인력 진단 및 재배치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 등을 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경진 위원장은 공단이 설립되면 소속 직원들이 실질적인 사용자인 시장을 상대로 매년 임단협을 하고 결렬되면 파업을 하는 등 위험요소가 있다면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인력조직 확대 부분은 중장기 인력중기계획에 감축을 포함한 계획이 반영돼 있고, 공단 직원 임금은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르게 돼 있어서 전국 89개 지방공단 중 임금이나 후생복지와 관련해 파업한 사례는 없다고 반박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6 16:01

익산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사태 일단락

넉 달 가까이 지속됐던 익산지역 CJ대한통운 택배 파업 사태가 일단락됐다. 수수료 인상 등 택배노조와 대리점주가 합의가 되지 않아 여전히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노조가 내부적으로 쟁의행위 중단을 결정하면서 당분간 택배 배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익산지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노조는 내부적으로 쟁의행위 중단을 결정했다. 택배 배송 지연으로 인한 익산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노사간 평행선 상태가 연말을 넘겨 계속되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익산지역 CJ대한통운 택배노조는 수수료 인상 등을 두고 대리점주들과 교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지난 8월 쟁의행위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모현동과 부송동 등 일부 지역 배송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어야 했다. 택배 배송 차질 사태가 지속되고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대리점주들은 일부 노조원들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고, 시민들 사이 불편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를 통한 사후조정(조정 불성립에 따른 쟁의행위 돌입 이후 노동쟁의 해결을 위한 조정)도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는 지난달 말 내부적 의견수렴을 거쳐 쟁의행위 중단을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우선 배송 지연으로 피해를 보신 시민과 소상공인 분들께 송구하다면서 대리점주 측과 협상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연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피해가 지속되면 안 되겠다는 판단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임상동 SUB터미널에 쌓여있던 물량이 배송과 반품 등으로 분류돼 처리되면서 현재 거의 정상화 단계라며 내년 1월 다시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 이번처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6 16:01

정헌율 시장, 긴장의 끈 놓지말고 내년도 예산확보 전력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은 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의회 내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말고 다시한번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익산시의회 제239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실시되는 내년 예산안 심의에 적극 대처해 집행부 예산안이 차질없이 반영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보를 주문한 것. 정 시장은 이번 예산 심의에 철저히 준비하고 대응하는 등 시의회와의 면밀한 협조소통을 통해 사업 예산 편성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그동안 국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줘 감사하다며 국가예산 확보 총액증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시민들에게 중요한 개별사업과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시민 체감정책 홍보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길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밖에도 일요일 코로나 확진자가 100% 돌파 감염자임을 지적하고 주고령층을 포함한 시민들의 3차 부스터 샷과 청소년의 기본 접종 촉구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가까운 동네 의료기관에서 누구나 3차 접종을 쉽게 받으실 수 있다는 것을 적극 알려 추가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특히 읍면지역의 어르신들을 포함한 고령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3차 부스터 접종 집중 운영에 보다 만전을 기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겨울나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06 15:23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 ‘다함께 꼼지락(樂)’ 성황리 종료

익산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위해 마련한 재활 프로그램이 큰 호응 속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센터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 ‘다함께 꼼지락(樂)!’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다함께 꼼지락은 다양한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고취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운영됐다.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와 공예, 음악 등 다채로운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운영됐다. 특히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울증 예방 기여와 더불어 소근육 능력 및 삶의 질 향상 등 무척 높은 만족도를 드러냄으로써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 “코로나19로 활동이 부족해지면 많이 우울했는데 다양한 여가 활동 참여를 통해 무척이나 즐겁고 행복 했었다”고 말했다. 임양현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들의 삶의 질에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가족들이 겪는 부담감 또한 조금이라도 덜어 줄수 있어 큰 보람을 갖게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06 15:23

원광대 캠퍼스 ‘시민개방형·친기업형’ 변신 꾀한다

원광대학교 캠퍼스가 시민개방형친기업형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학령인구 감소, 신입생 모집난 등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혁신 프로젝트로,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캠퍼스 공간을 시민개방형친기업형으로 재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4일 열린 지속가능한 원광학원 캠퍼스 마스터플랜 사업 발표회에서 박맹수 원광대 총장과 노준석 입학관리처 부처장은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지역사회 상생을 다짐했다. 이날 공개된 마스터플랜은 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로 오는 2040년 대학진학자 55%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교육 모델 및 커리큘럼을 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원광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1인당 점유공간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1980년대 이후 40여년간 물리적 공간에 대한 총괄적인 마스터플랜이 없었다는 점, 건물 밀집화에 따른 토지 이용률이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점, 캠퍼스가 원불교 총부와 단절돼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약 23만평의 캠퍼스 공간의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여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이에 따라 오는 2045년까지 4단계에 걸쳐 캠퍼스가 대대적인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큰 틀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과 시민개방형친기업형 공간 재배치로, 보행 및 코어 중심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역사성을 강조하되 문화놀이교육스포츠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로형 녹지공간으로 조성되는 중심부에는 교육행정문화 공간을 집중화하고 기능에 따른 Zone(지역)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재 정문 인근에는 청년창업자나 벤처기업이 들어올 있는 초고층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아우르는 둘레길을 확장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박맹수 총장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꿈을 꿔야 꿈이 현실로 된다면서 학교 구성원, 지역사회와 함께 힘과 지혜와 에너지를 모아서 지속가능한 원광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5 15:42

‘전 시민적 숙원’ 익산시 신청사 건립 ‘첫 삽’

익산시민들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이 본격적인 첫 발을 뗐다. 익산시는 지난 3일 현 청사 뒤편 주차장에서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시민친화적 청사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시청사 신축은 지난 1970년 현 부지에 청사가 들어선 지 50여년, 2003년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을 받은 지 약 20년 만에 진행되는 숙원이다. 역사와 문화, 여가 기능이 어우러진 열린 청사로 계획된 신청사는 총사업비 94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4만2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시청사와 의회청사를 연결해 건립된다. 주요시설로 업무공간을 비롯해 다목적홀, 어울림마당, 시민홀, 시민교육장 및 회의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36개월 정도 소요돼 오는 2024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재구 익산시의회 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사 추진을 기원했다. △시민 갈등 봉합하고 전 시민적 숙원 해결 시는 지난 2007년 신청사 건립을 추진했지만 여러 갈등으로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번 공사 착공은 가장 큰 쟁점 사안이었던 위치 선정으로 인한 지역간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위치 선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해법으로 제시하며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을 한 걸음 더 앞당겼다. 아울러 최적의 투자 계획에 심혈을 기울였다. 총사업비는 948억원으로, 시민 열린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주차장, 편의공간 등이 확대됐다. 재원은 시에서 적립 중인 청사건립기금과 함께 주택도시기금이 활용된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청사,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970년 건립된 현 청사는 50여년이 경과된 전국에서 가장 낡고 노후된 청사 중 하나였다. 정밀안전진단 D등급 판정으로 구조적 안전성이나 열악한 환경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협소한 공간으로 청사를 분산 운영하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의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을 통해 현 위치에 신청사 건립을 확정했다. 이후 행정절차와 설계 공모,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청사 건립을 추진한 지 4년여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공사는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본관 뒤쪽 주차장에 신관을 건립해 모든 부서를 입주시킨 후 현재의 본관과 의회 건물을 철거하고 다목적홀과 소공원 등을 짓는다. 이를 위해 시는 팔봉동 종합운동장에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11개과 약 240명의 직원을 이전시켰다.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로 예상되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2024년에 시민들이 새로운 청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역사문화여가 어우러진 랜드마크 신청사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 여가 기능이 어우러진 열린 청사로 건립된다. 건축 연면적 4만2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되며 의회 청사와 시민 편의시설, 지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건물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공모를 통해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형상화한 모형으로 최종 설계됐다. 자연을 품고 시민과 소통하는 풍경의 숲터, 시민 공간 중심으로 열린 커뮤니티의 장, 백제고도의 미륵사지 석탑을 담은 미래 역사의 관문이라는 테마로 내부에는 다목적홀, 시민 회의실, 도서관 등이 들어서고 야외에는 어울림마당, 솔숲공원, 시민정원, 사계정원, 가족마당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친화적 청사 조성을 위해 시는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수십여 차례에 걸친 설문조사, 주민편의시설 선호도 조사, 토론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약 2500명의 시민들이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같은 의견 수렴을 거쳐 전체 계획이 수립됐고, 특히 주차장의 경우 신청사 부지 내에 지상 52면 및 지하 431면 등 총 483면을 계획했으며, 제2청사 인근에 265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 신청사 건립과 함께 남중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로 원도심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청사 일원 16만490㎡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모두 167억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 특화 상생 거점이 조성되고 수요 맞춤형 주거복지 플랫폼과 거버넌스 등이 원활하게 구축되면 신청사와 함께 남중동 일대 노후된 원도심 상권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노후청사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내고, 역사와 문화여가가 어우러진 안전한 열린 청사를 건설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신청사 건립을 발표하고 첫 삽을 뜨기까지 딱 4년이 걸렸다. 익산시 청사는 지난 2003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며 신청사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지역사회의 갈등과 막대한 재정부담 등에 막혀 추진되지 못했다. 이 같은 걸림돌은 20년 가까이 신청사 건립을 중단시켰고 매년 수십억원의 보수보강 비용이 소요됐다. 이에 정 시장은 정면 돌파를 결심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반드시 필요했고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판단에서다. 이후 전 시민적 숙원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기본계획 수립과 신청사 설계 등 모든 행정 절차를 4년여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 시장은 신청사 건립을 간절히 원하며 믿고 응원해 준 우리 직원들과 시민들이 있어 여기까지 한걸음에 온 것 같다면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신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시의 역사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을 건물 입면에 상징화했고,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을 담았다며 처음 계획 단계부터 시민친화적인 청사를 목표로 추진해 온 만큼,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갈수록 구도심화 돼가는 시청사 주변이 다시 활력을 되찾게 될 것이라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문화와 여가, 휴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5 15:42

정헌율 익산시장,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다문화 혁신대상 수상

정헌율 익산시장이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정책성과를 인정받아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다문화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은 대한민국 사회공헌재단이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해 매년 말 포상하는 것으로, 사회공헌 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 시장은 그동안 다문화가족들의 지역사회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아 지난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익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만여명으로, 익산 전체 인구의 3.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이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정착하고 거주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들이 한곳에서 외국인등록, 각종 체류허가, 고용허가 등과 관련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익산역에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며, 최근 전북도내 최초로 다문화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 문을 열었다. 또한 정 시장이 결혼이민자에게 직접 다문화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위원회 운영, 결혼이민자의 사회참여와 경제적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차별화된 정책과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이번 다문화혁신대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하실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5 15:42

익산시,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예방도시 정부 인정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범죄 예방도시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 시는 3일 제6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여성청소년 부문 우수 공공기관에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찰청과 중앙일보 공동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은 치안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시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 힘써온 공공기관사회단체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시상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이 서로 손을 맞잡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과 사회적 약자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시스템 확충 등의 공로로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실 시는 그동안 위험 상황 발생에 대처해 여성안전 피난처 안심비상벨 운영, 우리동네 밤길안전지킴이 사업,여성안전귀가길 골목길 조성사업 등 굳건한 사회안전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여성청소년 등 사회취약계층 및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생활안전 정책 일환에서 불법촬영장비 합동점검 및 대여사업,여성안전지킴 액세서리(호신용 경보기) 보급,싱글여성을 위한 무인택배함 운영,안심거울 부착사업,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등을 적극 펼쳐 기대이상의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범죄예방 및 보호체계 지속적인 구축을 위해 학교주변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방범용 CCTV 설치,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사업 등 다양한 범죄예방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경찰 등 민관이 함께하는 적극 협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05 14:59

원광대 초대 총장 ‘숭산 박길진’ 생애·사상·업적 재조명한다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가 개교 75주년 및 숭산 박길진 초대 총장 열반 35주년을 맞아 기념학술대회 숭산 박길진, 원광의 빛을 개최한다. 원불교 교조 소태산 박중빈의 장남이자 제자인 숭산 박길진 총장은 원불교 교단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원광대의 전신인 유일학림 학감과 원광대 초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원광대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특히 원광대 건학이념을 지덕겸수 도의실천(知德兼修 道義實踐)으로 정해 지성과 덕성을 두루 갖춘 전인적인 인간을 미래 시대의 인재상으로 제시한 바 있다. 숭산 박길진의 생애, 사상, 업적을 새로운 시각과 자료를 통해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12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원광대 건학이념과 초대 총장의 업적 및 사상을 이해하고 마음에 담기 위해 오래된 유품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한 숭산 박길진 기념관 개관식 및 추도식이 거행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원영상 원불교사상연구원 부원장의 개회사, 성시종 원광학원 이사장의 환영사,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의 축사에 이어 박맹수 총장의 기조강연 숭산 박길진, 원광의 빛을 시작으로 제1부 생애와 자료, 제2부 종교와 교육, 제3부 사상과 철학, 제4부 교류와 활동, 제5부 추모와 계승 등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숭산의 수학 역정을 발표하는 마츠코토 세이치 일본 동양대 명예교수 외 9명의 발표자들은 그간 매달 발표자 콜로키움과 자료 공유, 활발한 논의 등을 통해 숭산의 삶과 업적을 다각도로 연구해 왔으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숭산의 행보와 연구 결실을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맹수 총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침에 기증받았다는 숭산 박길진 총장의 친필 휘호를 소개하며 숭산 박길진 총장 열반 35주년과 원광대 개교 75주년 기념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면서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원광대학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더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이해 역사사진 전시회를 숭산기념관 1층 링크전시실에서 12월 17일까지 진행하며, 4일부터 7일까지 교내 프라임관 및 온라인 메타버스 극장에서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한 2021 제5회 소태산영화제를 개최한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2 15:43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이름 바꾸고 새 출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이 농업기술실용화를 넘어 산업적 진흥까지 역할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내년 3월부터 기관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변경하고 미래 100년을 향해 재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5월 이개호 국회의원 등 12명이 발의한 농촌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공포됐다. 앞으로 3개월의 경과기간을 거쳐 2022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면 재단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서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맡게 된다. 특허기술·종자개발 등 농업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지난 2009년 설립된 재단은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디지털농업 기반조성 및 확산, 농업분야 탄소중립 대응, 치유농업 활성화 등 농산업 진흥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기관 명칭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단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기술 기반의 농산업 진흥기관으로 재도약해 농업의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한 진흥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내년 3월 1일 개정법률 시행일에 맞춰 새로운 비전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고, 농업기술의 산업진흥 선도기관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철웅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생명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으로서 농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며 “앞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에 걸맞게 농업·농촌·농산업체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견인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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