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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품기업 ㈜에프비홀딩스, 익산에 둥지

글로벌 식품기업 ㈜에프비홀딩스가 익산에 둥지를 튼다. 익산시는 29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 권준 ㈜에프비홀딩스 대표,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프비홀딩스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3만1277㎡(약 9,461평)부지에 165억원을 투자해 과일in주스, 젤리, 퓨레 등의 과일컵 생산 설비를 갖춘 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다.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 내에 가동에 나설 예정이고,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에프비홀딩스는 가공과일채소 제조 전문기업이다. 한국야쿠르트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대표 식음료 제조기업인 썬키스트 브랜드의 Fresh-cut Fruit 부문에 최초로 아시아 전역 독점 사업권을 포함해 미국 등 전 세계 유통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아울러 ㈜에프비홀딩스는 국가식품클러스터만이 가지고 있는 원재료 수급, 판로, 수출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 모색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편, ㈜에프비홀딩스는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 썬키스트 과일컵젤리와 과일컵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20.12.29 20:37

조달서비스 우수기관에 익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선정

조달청이 주관하는 2020년 조달서비스 우수기관에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가 29일 선정됐다. 조달청은 선정기관 소속직원인 이미경(익산시 회계과) 주무관, 심용만(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 경영혁신부) 차장을 유공직원으로 뽑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달청은 매년 조달사업 발전과 조달시책에 기여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조달서비스 이용실적, 조달실적 신장률, 조달사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조달청 이용실적이 우수하고 조달행정의 투명성?효율성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조달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미경 주무관과 심용만 차장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성실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 조달서비스 이용을 통해 공공조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달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은 조달행정의 투명성공정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2.29 19:32

㈜비나텍, 전북 완주에 860억원 규모의 투자 확정… 전북도·완주군 투자협약 체결

전북지역 대표 탄소 기업인 비나텍㈜이 전북 완주에 8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 지었다. 전북도와 완주군, 비나텍(주)은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성도경 비나텍(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나텍㈜은 완주 테크노벨리 제2 일반산업단지에 86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전북도와 완주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지난 1999년 유통업으로 출발한 비나텍㈜은 2004년 친환경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 커패시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연료전지를 전문으로 생산 제조하는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비나텍㈜은 탄소 관련 최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9월 도내 탄소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으로 2010년 경기 군포에서 도내로 이전한 뒤 전북 탄소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북도로 이전한 뒤 비나텍㈜은 전북도의 지원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생산성을 높인 결과 일반 커패시터보다 에너지 저장용량이 100만 배 이상 큰 슈퍼 커패시터를 개발생산하게 됐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인 벤츠도 비나텍㈜이 생산하는 슈퍼 커패시터를 쓰고 있다. 비나텍㈜은 기술력을 높임과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부분의 생산 제품을 해외 유수의 기업에 납품하는 등 그 수출액 비중도 높이며 글로벌 중형 슈퍼 커패시터 시장 세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연료전지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규모 확장을 계획하고, 완주테크노밸리 제 2일반산업단지에 신규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5만5741㎡ 면적에 2024년까지 8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2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완주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로 현재 본사가 위치한 전주시 팔복동과 인접해있어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과 완주테크노밸리 제1 일반산단과학산단완주 산단과 연계한 핵심 산단으로 다수의 유망한 관련 기업이 입주해있기 때문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아울러 호남고속도로 익산IC가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망도 장점으로 봤다. 비나텍 성도경 대표는 전북도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투자 인센티브 지원 방안 마련 등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완주군 투자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증설 투자는 비나텍의 질적, 양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며, 완주군과 전북도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비나텍은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소부장 기업이며, 이제 완주군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비나텍㈜이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투자로 우리 지역에 질 높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전북 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2.28 19:34

전북지역 지난달 수출 5억2785만 달러로 전년보다 0.7% 감소

전북지역 지난달 수출은 5억2785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넘었고, 조업일을 감안하며 오히려 소폭(1.5%) 증가한 셈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는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은 5억2785만 달러, 수입 3억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4억 달러대에 그치던 월 수출액이 9월부터 3개월 연속 5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조업일 기준 일 수출액도 3개월 연속 2000만 달러를 넘겼다. 품목별로는 동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됐다. 동제품은 전년 대비 56.2% 늘어난 4418만 달러 수출됐다. 이어 합성수지(4202만 달러, 15.9%), 건설광산기계(3605만 달러, 34.9%), 인조섬유(2350만 달러, 35.2%), 선재봉강철근(2337만 달러, 48.4%) 등이 증가했다. 반면 정밀화학원료(4094만 달러, -41.3%), 자동차(3828만 달러, -18.2%), 농기계(2195만 달러, -1.2%), 자동차부품(2241만 달러, -2.8%)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2038만 달러, -10.4%), 일본(3773만 달러, -3.8%), 베트남(2626만 달러, -55.7%) 등은 수출이 감소했고,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7450만 달러, 4.5%), 폴란드(2168만 달러, 152.7%), 태국(1844만 달러, 12.1%), 인도네시아(1422만 달러, 28.0%), 벨기에(1094만 달러, 82.3%) 등은 증가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 수출 부진 원인은 주력 수출업종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두 가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OCI 가동중단에 따른 수출감소분 기저효과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영향에서도 회복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28 19:27

전북중기청, ‘백년가게’ 5곳 신규 선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북지역 우수 소상공인 5곳을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백년가게는 전주 가족회관, 금양정, 함씨네토종콩식품, 유림국기상패사, 고창 안경나라콘택트 등이다. 이로써 도내 백년가게는 모두 51곳으로 늘었다. 가족회관은 비빔밥 전문 음식점으로 1대 창업자는 전주음식명인 1호로 한우물 경영철학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대표자인 딸과 손녀까지 3대가 함께 운영 중이다. 금양정은 소고기와 한정식 전문 음식점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정직한 판매로 소비자 신뢰도가 높으며, 직접 만든 반찬도 인기가 많아 단골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함씨네토종콩식품은 올바르고 안전한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경영철학으로 31년 동안 유전자 변형이 되지 않은 국내산 콩과 천일염 등을 재료로 두부와 가공식품 등을 생산해오고 있다. 유림국기상패사는 40년 동안 국기와 상패를 제작하며 대표자와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가업승계 기업으로 다수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안경나라콘택트는 40여 년 경력의 대표자와 배우자, 자녀까지 안경 전문 집안으로 고창군 대표 안경점이다. 전북중기청은 백년가게 예산이 올해 13억원에서 내년 59억 원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노후 사업장 환경개선, 판로지원, 현판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백년가게의 성공비결은 오랜 경영철학을 지키면서도, 고객의 입장에서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힘이라고 본다. 앞으로 백년이상 존속하여 성공경영의 비결을 지역 소상공인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28 19:27

전북중기청, 내년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151억 지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년 전북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두 15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내년 지원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으로 부안 상설시장을 포함한 부안군 터미널 인근 마실상권 활성화를 위해 80억 원을 지원해 부안투어스타트센터, 이색거리 조성, 환경개선사업, 공유 플랫폼, 축제, 야시장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전주 모래내시장에 4억6000만 원을 지원해 수제 음식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김제 전통시장에는 4억4000만 원을 들여 상설 먹거리 광장시장을 조성한다. 또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익산 중앙시장에 34억1000만 원을 지원해 2450㎡ 규모 쇼핑, 문화, 교육, 체험, 놀이콘텐츠 등 공간을 만들고 청년몰 32개 상점을 조성한다. 이외에도 김제 전통시장, 군산 대야시장, 무주시장, 임실시장, 전주 신중앙시장, 전주 중앙상가, 남원 용남시장, 익산 남부시장, 완주 고산미소시장, 정읍 샘고을시장 등을 지원해 청년몰 조성과 공영주차장 설치 등을 추진한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내수활성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내년에도 전통시장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27 19:27

농진청, 축산 맞춤형 종합상담 만족도 5.6% 상승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비대면 상담으로 운영한 올해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하는 종합상담을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 실내 집합형 상담보다는 개별 현장 상담과 비대면 상담을 도입해 탄력적으로 운영했다. 올해 종합상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5점으로 전년보다 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담 내용을 농장에 직접 적용하는 현업적용도가 4.27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된 분야는 질병(39.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우 농가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번식(30.1%)과 사양관리(25.6%)였으며, 젖소 농가는 사양관리(36.4%)와 질병(22.7%)순으로 관심이 높았다. 양돈 농가는 사양관리(40.0%)와 축산환경(30.0%), 염소 농가는 질병(28.0%)과 풀사료(20.0%)에 대해 가장 많이 상담했다. 종합상담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25차례에 걸쳐 한우, 젖소, 돼지, 염소 4개 축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여자 277명 평균 연령은 53.8세로 지난해보다(55.2세) 1.4세 낮았고, 60대가 29.3%로 가장 많았다. 평균 사육 경력은 16년이었다. 오형규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기술 지원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개별 현장 방문, 비대면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축산농가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올해 상담 결과를 보완해 내년에도 축산농가 어려움 해결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23 19:44

전북은행 50년사,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우수 사사(社史)대상 수상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22일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사사(社史)부문 우수 사사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의 발전 및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사보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북은행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전북은행 50년사가 우수 사사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2월 발간된 전북은행 50년사는 1969년 12월 창립한 전북은행의 지난 50년간의 크고 작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연혁, 부서 소개, 사회공헌 활동 등이 수록된 서적이다. 기존의 규격화된 형식에서 탈피해 전북은행의 50년 역사를 사진과 그림을 통해 전달력을 높이고, 연혁 중간 인물 인터뷰 등을 삽입해 옛 시대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전북은행 허련 부행장은 지역민과 함께 동행한 지난 50년의 역사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전북은행에 보내준 도민들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하는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12.22 20:07

전북도 ‘군산형 일자리’ 산업부 공모 신청

난항을 겪던 군산형 일자리 지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반년이 넘게 지연됐던 군산형 일자리가 이제야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전북도는 지난 21일 산업부에 전북 군산형 일자리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와 사전조율을 거쳐 신청서 보강작업을 벌였기 때문에 형식적 평가만 남은 것이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명신과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코스텍 등 5개 기업이 오는 2024년까지 5171억 원을 투자해 1704명의 고용을 목표로 하는 지역 상생형 사업이다. 오는 2024년까지 24만대의 EV SUV와 EV 버스 트럭, 화물차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이 떠난 자리에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해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 전북 경제를 선도한다는 구상으로 추진된 사업인 만큼 전국 최초 지역 공동교섭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수평적 계열화, 원하청 상생을 바탕으로 진정한 상생형 일자리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이후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명신이 위탁생산하기로 한 중국 바이튼 사의 경영난으로 군산형 일자리 추진 마저 터덕였다. 최근 중국 바이튼사의 경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군산형 일자리 앵커 기업인 명신에서 대체 사업을 발굴해 구체화하면서 군산형일자리 추진이 재차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전북도에서도 올해 상생협의회 구성운영, 밸류체인 연계협약 체결, 협약이행방안 등 사업 계획을 구체화해 왔고, 이번 산업부 공모 신청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공모 신청서에는 핵심 사업요소 및 협약 이행계획, 일자리 창출 계획, 사업 지속 가능성(투자 규모, 사업적 타당성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하는 5개 업체의 고용 및 제품생산 일정도 구체화했다. 이들 업체는 내년 4~10월 중 전기차 부품과 전기버스, 초소형 전기차 생산에 들어간다. 이번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산업부 공모 신청에 따라, 최종 사업 지정 여부는 내년 1월께 민관합동지원단의 현장실사와 산업부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 2021년 1월 말~2월 초면 최종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핵심적 가치는 대기업(한국GM)이 떠난 자리에 중소중견기업들이 서로 힘을 모아 전기차 생산 클러스터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이라면서 전기차 시장에서만큼은 전북이 전 세계를 선도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은 과거 대기업 철수라는 상처를 해결하는 동시에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라며 군산형 일자리가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형 일자리에 이어 전주익산형 일자리도 구체화 되고 있어 21년에도 전북형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 확산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2.22 19:54

허태웅 농진청장, 올해 영농성과 점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2일 전국 농업기술원장과 영상 업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영농성과 점검과 내년 핵심추진과제를 논의했다. 내년 농촌진흥 사업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디지털농업,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 확대, K-농업기술 지원이 언급됐다. 농진청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해 지난 11월 디지털농업추진단을 구성했으며 기반기술, 노지농업, 시설원예, 축산, 농업인안전 등 5개 분야로 디지털농업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소멸 위기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도록 청년이 농업과 농촌에 정착하도록 종합육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청년의 정착 초기부터 정착 안정단계까지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관리 운영체계를 연차별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K-농업기술 관련 현재 농진청은 해외 22개국에 설치한 코피아(KOPIA해외농업기술개발) 센터를 통해 각국에 맞춤형 농업 기술을 보급해 생산유발 효과가 1억129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개발도상국 농업 발전의 지렛대가 될 K-농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허 청장은 올해 농업 현장은 봄 냉해, 여름 장마태풍 등 기상재해, 코로나19, 과수화상병, 가축질병 확산으로 어려움이 컸다며 특히 현재 AI 확산 관련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겨울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2.22 19:4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