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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고창에서 전통한옥의 공간미학 맘껏 느껴보시길”

유기상 고창군수 유기상 고창군수가 12일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생 고위직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고창한옥의 공간미학에 대해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지난 2018년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기관 평가에서 고창캠퍼스 한옥과정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특별교육 과정이 편성됨에 따른 것으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소속 교육생들이 1주일 동안 고창캠퍼스에서 이론강의, 한옥체험, 한옥 건축 실습 등의 교육을 받는다. 이날 유 군수는 고창 한옥의 아름다움, 고창읍성 주변 전통옛거리 체험마을, 고창한옥의 건축 사례 등을 설명하고, 고창읍성, 선운사, 문수사, 무장읍성, 고창향교, 무장향교, 김기서 강학당, 취석정 등 한옥 건축물을 소개했다. 유 군수는 한옥에서 벽은 고정되지 않고 사람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며, 방과 마루와 마당의 경계가 무의미 하다며 취석정 역시 폐쇄된 방과 개방된 마루가 어우러져 자연을 감상하고 학문을 탐구하는 선비 정신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잘 드러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창군은 한옥관련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인구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미 조성된 거점공간을 활용해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은 한옥과 더불어 대도시가 주는 풍요로움 대신 아름다운 자연이 둘러싸인 소도시의 소소함, 감성적인 문화, 유무형적 자산 등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사회 각 분야 다양한 계층에서 찾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5.12 17:38

(재)고창문화관광재단, 고창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생 모집

(재)고창문화관광재단이 3기 고창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인 엎(없)는 학교 교육생을 10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 고창에서 활동하고 내 삶의 문제를 문화적인 방법으로 함께 해결하기를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서류 심사를 통해 20명 이내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특히, 청년(만 19세~39세)일 경우 우선 선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엎(없)는 학교는 자신의 삶과 고창 나아가 지구의 문제를 어떻게 함께 엎을지 고민하는 과정이다. 교실, 선생님 등 기존 수업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격의 없이 각자의 삶을 기획하고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숨어있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현장 위주의 교육이며 총 8회 과정으로 △오리엔테이션 △탐색 과정 △실행 과정 및 멘토링 △결과공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엎(없)는 학교는 주민 주도형 문화 자치 실현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으로 지역 내 문화인력 발굴과 양성을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3기를 맞이하는 고창 전문 문화기획자 양성 교육은 총 4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군민의 문화 활동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고창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5.10 17:47

고창군, ‘동학인문 스터디그룹 녹두교실’ 운영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고창군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고창동학농민혁명 맞춤형 스토리텔러 양성사업인 동학인문 스터디그룹 녹두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문을 연 녹두교실은 10일 동학농민혁명 성지, 고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유 군수는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후예인 우리가 정의로운 고창의 면면을 이어나가면서 역사 인식을 바로 세워 고창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정신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의향 고창의 기상을 우뚝 세우자고 강조했다. 앞서 2008년 시작된 녹두교실은 동학인문 전문가 육성을 위해 40여 명의 신청자를 받아 동학인문, 문화관광, 자연환경과 연계한 교육 등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동학농민혁명과 고창(전개과정, 역사적 의의 등) △한반도 첫 수도 고창 되짚어 보기 △고창의 자연(운곡습지 역사와 생태환경) 등이 15차례에 거쳐 운영될 예정이다. 녹두교실은 일반 군민들도 쉽고 재미있게 고창의 역사 인문 심화과정을 배울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녹두교실에 참여한 한 회원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내 고향 고창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앞으로도 우리 고창의 역사와 문화관광에 관한 교육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윤식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고창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며 전 군민이 한반도 첫수도, 역사문화 인문도시 고창을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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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5.10 17:47

고창군, 5월 말까지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접수

고창군이 기후변화와 품목 지역집중 등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달말까지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받는다. 주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 품목의 기준가격을 마련해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하락했을 경우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해당사업에 출하를 약정한 농업인이 시장격리를 신청이행했을 경우 농식품부 품목별 산지폐기 보전기준 단가의 일부(90% 이내)를 지원한다. 5개 품목(마늘건고추생강노지감자대파)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마늘 품목의 대상자는 지난 1월까지 선정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건고추생강노지감자 품목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신청대상은 고창군에 주소지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며 통합마케팅 전문조직 및 지역농협 등을 통해 계통출하하는 농업인이다. 신청 가능 면적은 품목당 1000㎡ 이상 1만㎡ 이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고창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약정서를 작성한 후, 농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영윤 군 농어촌식품과장은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 가격 불안정에도 우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농가들이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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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5.09 17:48

김현익 고창경찰서장 취임 100일

김현익 고창경찰서장 피해자 보호에 더 관심을 두는 회복적 경찰활동과 사회적 약자를 더 배려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 구현에 전념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현익 고창경찰서장은 직원 사기진작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과 존중 문화 확산 등을 통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경찰의 힘은 시민의 지지협력으로부터 나온다.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바르고 일관된 법 집행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한 김현익 서장은 지난 100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는 회복적 경찰활동에 매진했다. 또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범죄예방 활동, 군민의 안전과 피해자 인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는 치안행정을 펼쳤으며, 유연한 조직문화와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행정에도 관심을 가졌다. 고창경찰서는 올 한해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보호 활동 등 피해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피해자 CARE 요원 연계 심리상담, 임시숙소 제공, 신변 보호, 강력범죄현장 정리비 지원, 피해평가제도 실시, 피해자 보호관 재정비 및 맞춤형 순회 교육 실시 등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취약지역 환경활동도 추진한다. 아동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평화로운 마을 조성을 위해 생활방범CCTV, 스마트보안등, 벽화 등을 설치하는 밝은 우리 동네 마실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도 전념한다. 학교폭력 STOP! 친구사랑 START! 슬로건 아래 2월에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 캠페인을, 신학기에는 등굣길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개학부터 4월 말까지 학교폭력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경찰과 학교, 교육청, 패트롤맘 등과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전화금융사기 근절에도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 범죄 역시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어 서민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선제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전광판 및 웹사이트 배너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예방활동 등을 진행한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소통행정도 이어가고 있다. 활기차고 신명 나는 직장 생활을 위해 각자의 업무 분야에서 솔선수범한 직원들을 분기별로 자랑스러운 고창 경찰로 선발하고 있으며, 직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개최를 통한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조직 내 활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유연근무, 시차제근무 등을 추진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보장하여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5.03 17:33

고창농촌영화제, 지역 영화전문인력 양성으로 지속가능성 확보

고창농촌영화제(조직위원장 진기영)사무국은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한 지역영화인 특화전문교육 지원사업에 고창농촌영화제-높을고창 영화학교가 선정됐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고창농촌영화제가 영화전문인력을 키워내며 지속가능한 명품 영화제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높을고창 영화학교는 지난해 제3회 영화제 때 처음 시도된 지역 영상전문인력 양성 사업이다. 전주국제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에서 자원봉사로 인연을 맺었던 지역의 청년들이 실무역량을 쌓으며 10년 뒤 영화제 스태프나 감독 등으로 활동하는 것에 착안했다. 영화학교에서는 영화제 실무와 영화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고창이라는 지역에 기반한 농촌영화제가 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색다르다. 올해 고창농촌영화제는 전북도에서 공모한 2021년 주민시네마스쿨에 컨소시엄 단체로 참여한다. 영화나 영상에 관심있는 고창군민들과 함께 디지털카메라 촬영 교육 및 실습, 영상촬영, 편집, 영상 만들기 등을 교육해 지역 이야기를 콘텐츠화하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진기영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농협고창군지부장)은 고창군에서 처음 시도한 높을고창 영화학교를 통해 지역의 농생명문화와 영화영상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많은 분들이 고창농촌영화제와 높을고창 영화학교에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고창농촌영화제는 오는 10월29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차안에서 영화를 보는 드라이브 영화, 장단편 영화 제작 공모 및 시상작 상영,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무비토크, 영화 OST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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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5.02 17:37

고창군의회, 정부에 노을(부창)대교 건설 촉구 건의문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는 지난 29일 20여 년 간 기다려온 고창군민의 오랜 염원인 노을대교 건설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년~25년)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건의문은 정부, 국회 등에 전달된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노을(부창) 대교 건설은 낙후된 서해안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새만금 개발지구와 서해안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과 전국 차원의 해안 국도를 완성하는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책사업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제5차 국도국지도5개년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개통, 스카우트 잼버리대회, 새만금 신항만 완공, 새만금 국제공항 개항, 고창 대죽도 신어항 설치 및 섬개발 등으로 인한 서남해 지역의 물류와 내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하여, 관광형 대교 건설이 더욱 시급한 실정임에도 지난 2005년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된 후 2011년 새만금 광역도로망 계획 반영과 2012년 대통령 공약사업에 선정됐음에도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16년~20년) 계획에 반영되지 않고 지금까지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제라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차원에서 라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노을대교는 고창군 해리면과 부안군 변산면을 연결하는 교량(7.48km)으로 국도 77호선을 잇는 서남해안 해안도로 중 유일한 단절구간이다.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줄포만 우회도로 70km를 7.5km로 단축하고 통행 시간을 50분 줄임으로써 운행 비용 등 연간 97억원의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남부권에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새만금 개발지구와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을 잇는 서해안 해양관광 벨트가 완성돼 그동안 소외되었던 전북 서해안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획기적인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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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5.02 17:37

고창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자 모집

고창군이 주민주도 도시재생 참여 모델 발굴을 위한 2021 고창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고창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는 고창군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 활성화 지역(고창읍 등 10곳)에 대해 생활환경개선, 경제, 복지, 주거, 문화,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주민이 제안하고, 실행에 옮겨보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팀당 최대 400만원으로, 심사를 통해 총 2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사업을 구체화 할 수 있는 워크숍이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고창군에 생활기반(거주, 직장, 학교 등)을 둔 주민 또는 단체이며, 고창군 지역재생 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생과 도시재생 관련 교육 수료생, 해당 지역 내 생활기반을 둔 주민 등에게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에 이메일(lets-gochang@naver.com) 또는 방문(고창읍 월곡로 5)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고창군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으로 △관내 온라인 마케팅 수요 충족을 위한 교육(청년 창업) △괄사 두피 마사지를 통한 사회적 재생(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 각 팀이 활동해 고창형 도시재생 실행모델을 발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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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5.02 17:37

고창 병바위·두암초당, 한국관광공사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선정

27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아산면 병바위와 두암초당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1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는 △공간 구조상 밀집도가 크지 않은 곳 △밀폐된 관광지가 아니어서 관광객 간 접촉이 많지 않은 곳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면이 적은 숨은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했다. 병바위는 병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 같기도 하고 멀리서 보면 사람 얼굴 같기도 한 묘한 모양을 하고 있다. 윗부분이 크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잘록하다. 또 지질암석 풍화작용의 대표적 특징인 타포니와 인천강 하구습지와 연결되는 주진천의 생태를 함께 관찰할 수 있다. 2017년 9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되고, 현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두암초당은 소반바위의 절벽 아래 자리한 작은 정자다. 전좌바위(두락암)라고 부르는 바위는 칼로 자른 듯 수직 절벽을 이룬다. 방 한 칸, 마루 두 칸의 협소한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김소희 명창이 득음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앞서 고창군에선 지난해 10월 가을 비대면 관광지에 고창 람사르운곡습지가 선정되기도 했다. 고미숙 군정홍보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슬기로운 관광명소로 고창 병바위, 두암초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창의 숨은 명소를 찾고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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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27 17:44

고창군, 지역 농산물 포장재·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 ‘호응’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농산물 유통포장재 지원사업과 농산물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농산물 유통포장재 지원사업은 고창군 통합마케팅 조직에 출하를 약정하고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선농산물 유통 포장재비를 건당 1500원씩 지원한다. 유통 포장재에 고창 생물권보전지역 인증 마크를 표기해 고창농산물의 상품 경쟁력을 강조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총사업비 1억2000만원으로 8만매의 포장재비를 지원하며, 현재 10개 단체의 사업 대상자가 확정됐다. 농산물 전자상거래 택배비 지원사업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택배비를 지원한다. 택배 1건당 2500원을 기준으로 1250원(50%)을 군에서 지원한다. 올해 총사업비 3750만원으로 약 1만5000건의 택배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44개 단체의 사업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영윤 군 농어촌식품과장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유통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유통사업 추진을 통해 우수한 고창 농산물의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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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25 16:49

고창군, 생물자원보전시설 들어선다

고창 고인돌박물관 앞 들판이 생태공원으로 바뀌고, 토종종자를 보존관리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생물자원보전시설과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문화재발굴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상반기 본격 추진된다. 고인돌박물관 맞은편 공터에 들어서는 생물자원보전시설은 고창군 토종종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지구온난화 같은 급작스러운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때문에 지역 토종 종자들이 사라질 것에 대비해 만든 일종의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앞서 민선 7기 고창군은 토종농산물 보호육성 조례(2019년2월1일 시행),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재배 금지 및 가공유통소비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2019년10월15일 시행) 등을 제정해 토종종자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타당성조사, 군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기본 및 실시설계, 문화재청을 통한 문화재 현상변경심의, 지표조사, 시굴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생물자원보전시설 주변에는 거울연못쉼터 등 생태공원이 들어 선다. 높이를 낮춰 어린이 등이 안전하게 물을 접할 수 있고, 물을 빼면 그 자체로 광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군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동 군 생태환경과장은 자연생태원 조성으로 거울연못쉼터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며 휴식을 즐기고, 자연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게 될 것이며, 고창군 종자보존시설 확보로 체계적인 종자 보존관리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4.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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