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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변영주 감독과 고창농촌영화제 성공 기원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창농촌영화제가 위로와 치유, 공감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영화 낮은목소리, 발레교습소, 화차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고창농촌영화제 홍보 지원을 약속했다. 진기영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농협고창군지부장)과 천선미 부군수 등 고창농촌영화제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변영주 감독 사무실(서울)을 방문하여 농촌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변 감독은 산, 들, 강, 바다, 갯벌이 모두 있는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농산어촌의 정겨운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곳이다며 평소 팝콘과 콜라 대신 고구마옥수수와 식혜수정과가 함께하는 매력 넘치는 고창농촌영화제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창농촌영화제는 영화학도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현직 영화강사와 함께하는 단편영화 제작과 영화제 실무과정을 교육하기도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인재들이 향후 지속가능한 영화제의 초석이 되고,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고창농촌영화제는 10월29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농촌관련 영화 상영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천선미 부군수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고창농촌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고창농촌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기영 조직위원장은 인문학의 고장 고창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농촌영화제가 변영주 감독과의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영화인이 참여하는 내실있고 풍성한, 고창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4.22 18:12

고창군,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 보물지정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고창군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금동신발을 보물로 지정했다 지난 21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1,500여 년 전 한국 고대인들의 상장례(喪葬禮)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물로, 백제 5세기에 제작되었다. 삼국 시대 고분 출토 금동신발 중 가장 완전한 형태로 발견된 보기 드문 사례로, 금동신발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창 봉덕리 고분군은 1998년 처음 발견된 이후 2009년까지 고창군 내의 분구묘에 대한 정밀조사가 실시됐다. 고창에는 많은 고분이 있는데 봉덕리의 분구묘가 이 지역 최고 위계의 지배집단들이 묻힌 무덤으로 추정되며, 2015년 사적 제531호로 지정됐다. 보물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高敞 鳳德里 一號墳 出土 金銅飾履)은 봉덕리에 자리한 4기의 대형 분구묘(墳丘墓, 분구를 조성한 다음 그 안에 매장시설을 설치하는 무덤양식) 중 규모가 가장 큰 1호분의 제4호 석실에서 2009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발굴했다. 4호 석실은 전혀 도굴되지 않은 무덤으로, 여기에서 금동신발 한 쌍이 무덤 주인공의 양쪽 발에 신겨져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출토된 것이다. 이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장례 때 의례용으로 사용된 신발로 백제 시대의 전형적인 형태와 문양을 보여주는 금속공예품이다. 금동신발의 전체 형태를 보면, 발목깃을 갖추어 앞쪽은 뾰족하면서 약간 위로 들렸고, 중간 바닥이 편평하며, 뒤쪽은 약간 좁아져 둥근 편이어서 흡사 배 모양을 연상케 한다. 투각(透刻)의 육각형으로 구획된 형태 안에 용, 인면조신(人面鳥身, 사람얼굴에 새 몸통을 가진 상상의 동물), 쌍조문(雙鳥文), 괴수(怪獸, 공상의 동물), 연꽃 등 각종 문양이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신발 바닥에는 1.7㎝ 높이의 뾰족한 못 18개를 규칙적으로 붙였고, 내부에는 비단 재질의 직물을 발라 마감하였다. 고창 봉덕리 1호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은 현재까지 백제 시대 고분에서 나온 약 19점의 금동신발 중 가장 완벽한 형태다. 나주 정촌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과 비교했을 때 어자무늬(魚子文, 물고기 알 문양) 등 삼국 시대 초기 문양이 확인되어 시기적으로 앞서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무령왕릉의 왕과 왕비의 신발과 마찬가지로 바닥판과 좌우측판, 발목깃판으로 구성되고 바닥에 징(스파이크)을 박은 백제 금동신발의 전형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백제의 중앙 권력자가 제작해 왕의 힘을 과시하고 지방 수장의 위신을 세워주기 위해 지방 유력 지배층에게 내려준 위세품(威勢品)으로 추정된다. 보물 고창 봉덕리 1호분 출토 금동신발은 국내 최초 원형 그대로 발굴된 유물이라는 점에서 고고학과 역사적으로 의미가 크다. 또한, 같은 시기 중국이나 고구려, 신라의 미술품과 비교하여 문양의 기원과 변천, 상징적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 지금까지 알려진 삼국 시대 금동신발과 비교하여 백제 공예문화의 독자성을 밝힐 수 있는 원천유물이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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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22 18:12

고창군의회, 고향사랑 기부금법 제정 촉구 결의안 채택

고창군의회(의장 최인규)는 지난 21일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고향사랑 기부금법(고향세법) 결의안 채택 및 부동산 투기 근절 성명서를 발표했다. 결의안은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도농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여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고향사랑 기부금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도농간 재정 격차를 해소하여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완할 수 있도록「고향사랑 기부금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하며, 기부자의 공감과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 제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방안으로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결의안 채택에 이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 경우 수사기관, 감사원,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비롯한 모든 수사와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향후 부동산 투기 혐의가 확인되면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로 일벌백계 하겠다고 밝혔다. 최인규 의장은 공정과 청렴에 대한 사회적 가치와 군민의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고창군의회 역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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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22 18:12

고창 대성농협, 종합청사 신축 기공식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김민성)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청사가 신축된다. 김민성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2년 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19일 대산면 매산리 소재 신축부지에서 열린 청사 신축 기공식에는 유기상 군수,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 정재호 전북농협 지역본부장, 진기영 고창군지부장을 비롯한 전북도 관내 조합장, 대성농협 조합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성농협 종합청사는 총사업비 50여 억원을 투입, 대지면적 3000평에 연면적 790평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과 함께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상 2층 규모로 신축하며, 1층에는 금융점포(140평), 하나로마트(170평), 카페베이커리(60평)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회의실(300평) 등을 갖춘다. 종합청사가 신축되면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성 조합장은 대성농협 2600 여 조합원과 임직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청사 신축을 통해 금융점포와 경제사업장(하나로마트 및 자재 판매장)을 한곳에 모은 접근성 있는 시설배치로 금융서비스와 영농자재, 생활물자를 원스톱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하나로마트는 매장 대형화를 통해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친절한 서비스로 고창 남부권의 중심농협으로 발전하여 조합원과 고객 모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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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20 17:46

고창군, 고인돌유적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고창군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세계유산에 깃들어 있는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지역공동체 자원, 문화 및 예술과 결합해 공연, 문화 활동,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군이 추진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고인돌문화와 역사를 천문, 생태, 지역문화예술과 융복합한 프로그램인, 세계유산과 윤도가 함께하는 고인돌야행 △고인돌유적에서 청동기시대와 관련한 의식주(衣食住)와 고인돌 축조 체험인, 고인돌유적 상시체험 운영 △선사시대 유물인 돌화살촉, 반달돌칼 등을 실제 제작해보는 죽림선사마을 체험프로그램 상시운영 △고인돌과 자연의 색이 만나는 힐링과 치유문화 프로그램 고인돌! 자연의 색을 담고 치유의 숲이 되다 4건이 운영된다. 고창 고인돌유적에서는 5월8일 고인돌! 자연의 색을 담고 치유의 숲이되다를 시작으로 5월22일 세계유산과 윤도가 함께하는 고인돌야행 등 각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진행된다. 나철주 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계유산 고창 고인돌유적을 널리 알리고, 고창 고인돌유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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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19 19:24

고창군, 문체부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육성’ 공모사업 선정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높을고창 숲포츠 관광 브랜드 특화 사업을 주제로 신청해, 1차 서류 및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돼 올해부터 국비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스포츠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운곡습지 노르딕워킹, 할매바위 클라이밍, 방장산 패러글라이딩 등 고창의 청정한 숲에서 즐기는 스포츠(숲포츠)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우선, 올해 완공 예정인 인공암벽장에서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열 예정이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종목 자격증반을 운영해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고창군이 최근 다수의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팀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선정된 문체부 공모사업 할매바위 클라이밍 체험 및 투어(국비1억원)에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관광 마케팅까지 적극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백신 보급 등으로 코로나 상황이 완화될 경우 향후 국내 여행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고창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용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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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18 18:58

고창군, 전북 최초 ‘람사르습지도시’ 도전 결실 맺나

고창군이 람사르습지 등록 10년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북 최초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 도전에 나선 가운데,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여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 자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6월 제59차 상임위원회 보고 및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인증이 확정되면 오는 11월 중국 우한에서 열릴 예정인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앞서 고창군은 국가습지심의위원회를 통해 람사르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고, 환경부는 지난해 3월 충남 서천군 서천갯벌과 제주 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을 포함해 3곳에 대해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신청했다. 람사르습지도시로 인증되면 람사르상징(브랜드)을 6년간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물판촉, 생태관광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군은 올해도 지역주민들과 울력해 △운곡습지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논둑 복원(120m)을 통한 습지복원 △습지 모니터링 △교육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반딧불이 주간운영(6월9월 예정), 습지의 날 기념 주간운영(5월 마지막 주), 온라인 탐방 체험기반조성 등을 통해 습지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린다. 아산면 운곡리 일원의 운곡습지는 과거 논 경작지가 폐경으로 인해 자연복원 된 산지형 저층 습지다. 2011년 3월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같은 해 4월 1.797㎢가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이후 고창군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민간에서는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가 설립돼 자발적 주민규약과 실천규약을 제정하며 습지복원, 생물 다양성 모니터링, 생태계 교란 물질 제거 등에 앞장섰다. 군에서도 습지 복원사업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사업(2010~2018년),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2014~2017년)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생물다양성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기준 습지의 생물종은 830여종(국립환경과학원 정밀조사)으로 2010년 습지보호구역 지정 전 527종보다 대폭 늘었다. 특히 수달, 구렁이 등 12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사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최근에는 운곡습지 주변마을이 대한민국 치유형 농촌관광의 대표모델로 뜨고 있다.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최근 고창운곡습지 일원 용계마을, 호암마을 등 6개 마을에서 진행한 치유형 농촌관광 프로그램 현장 적용 결과,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지난해는 운곡습지 홍보관, 람사르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운곡습지 탐방 열차를 운영하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생태관광지로서 인프라를 구축했다. 코로나19로 붐비지 않는 언택트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2019년 대비 방문객이 15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이 세계적인 람사르습지 도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로드맵을 마련, 생태관광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보전책임과 습지의 현명한 이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란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습지 부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를 인증하는 제도로, 2011년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제안해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됐다.

  • 고창
  • 김성규
  • 2021.04.13 17:50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에 시냇물길·경관폭포 조성

고창군이 선운산도립공원에 시냇물길과 경관폭포를 만든다. 선운산도립공원은 한 해 2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관광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고창군은 어린이들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을 계획하고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먼저, 선운산 생태숲 일원에 400m의 시냇물길을 만들었다. 바로 옆 선운천에서 깨끗한 계곡물(1급수)을 유입해 시냇물길로 흘러보낸 뒤 다시 선운천으로 합류시키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냇물길 중간에는 물놀이와 족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관폭포는 선운산 도솔제 인근에 설치할 예정으로 현재 설계중에 있다.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40m높이의 자연 암석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는 관광객들의 여름철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선운산도립공원은 올해 국민여가캠핑장 개장, 은행나무 숲 군락지 쉼터 조성 등을 앞두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성근 군 산림공원과장은 상대적으로 비수기로 여겨졌던 여름철에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선운산도립공원이 대한민국 힐링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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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07 19:19

고창군, 온라인쇼핑몰 ‘높을고창몰’ 오픈

고창군이 공식 온라인쇼핑몰인 높을고창몰을 지난 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높을고창몰은 수도권 유명 백화점 브랜드쌀 보다도 더 높은 가격으로 인정받고 있는 높을고창 친환경 쌀을 비롯해 지주식 김, 황토구운소금, 고창수박, 프리미엄 멜론, 보리, 잡곡, 땅콩 등 관내 100여 개 업체에서 생산가공하는 고창의 대표 농수축산물을 취급한다. 높을고창몰 오프닝 이벤트 기간인 오는 20일까지 각종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연다. 회원가입, 첫구매, 리뷰작성 등에 대해 다양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100원 구매 이벤트, 반값 할인 이벤트 등 우수한 고창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고창군이 먹여살릴게 프로젝트로 오픈기간 고창 농수축산물 구매고객 중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고창농산물을 1년간 지급하는 통 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높을고창몰 운영을 준비하면서 고창농산물의 우수성 부각에 주력했다. 특히 고창농수축산물은 프리미엄 제품이면서 착하고, 건강하며, 안전하다는 인식을 최고의 가치로 정하고, 입점자 협의회와 농업인대학 교육과정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 증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높을고창몰 오픈으로 소비자에게는 고창의 우수 농수축산물이 보다 쉽고 편하게 전달될 수 있고, 고창의 농어축산농가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증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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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07 19:19

고창군, 성내면 월성리 외토·외일마을 환경 기초조사 추진

천선미 고창군 부군수 고창군 성내면 월성리 외토외일마을 주민들의 환경피해 호소와 관련, 군이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군은 마을 주민들이 집단 질병 원인으로 지목한 퇴비공장과 외토외일 마을 주변의 환경 기초조사를 통해 환경유해물질 등 원인 규명에 나섰다. 우선적으로 가축분뇨 재활용시설 내 퇴비를 시료 채취해 퇴비성분검사를 의뢰했으며, 7일부터 토양오염도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를 하는 등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외토외일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마을 인근 200여 미터에 들어선 거름공장(1995년)으로 인해 16년째 심각한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또한 실거주 34호 가운데 암환자가 16호에서 발생되 현재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이사를 갔다. 외일외토마을 주민들은 지난달 31일 고창부패방지위원회에서 환경피해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 등에 진상 규명 등 적극적인 해결을 요청했다. 외일외토마을 주민들의 16년째 이어 온 피해 호소는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17년간 주장하여 승소한 경우와 매우 유사하다. 양 쪽 모두 유기질 비료 공장으로 악취가 심하며, 저수지 등의 물고기가 집단 폐사하고, 발암주민이 전체 주민 중 30%(장점)50%(외토외일)에 이른다. 천선미 부군수는 하천수호소수 및 지하수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환경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며 빠른 시일내에 원인을 규명하고, 유해물질이 발견되면 후속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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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07 18:13

고창군, 백신 접종 모의훈련 실시

고창군이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5일 청소년수련관에 설치된 고창군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사전 훈련을 통해 운영성 검토와 접종 후 이상반응 등 돌발상황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했다. 훈련에는 의료진과 행정요원, 군경찰, 소방인력 가상접종자 등이 참여해 백신관리, 접종준비, 접종시행,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으로 진행됐다. 대응 요원들은 백신 취급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하고 백신준비, 대상자 확인과 예진, 접종, 전산등록 등 백신접종 과정을 실제상황처럼 수행했다. 또 접종이 완료된 후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한 이송훈련도 진행했다. 천선미 부군수는 고창군은 모든 어르신과 군민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소일까지 철저히 준비해 예방접종률 향상과 군민의 집단면역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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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06 20:07

고창군, ‘고창읍 가족행복지원센터 건립’ 설계 서포터즈 운영

고창군이 고창읍가족행복지원센터 건립에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설계서포터즈를 운영한다. 고창읍가족행복지원센터 건립사업(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500㎡내외) 설계서포터즈는 지역주민, 장애인협회, 여성친화도시 추진단, 시설운영자, 건축 전문가 등이 설계 진행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여 다각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며 준공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설계변경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건축설계의 전문성과 사업기간 단축, 시설 이용자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설계서포터즈 회의에서는 유니버셜 디자인(모든 주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 적용, 저탄소 녹색건물 등 각계각층의 제안이 이어져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고창읍가족행복지원센터는 지난해 생활SOC 복합화사업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주민 누구나 다양한 행정복지혜택을 한 곳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읍사무소 기능에 가족과 돌봄센터 역할까지 통합했다. 유기상 군수는 주민밀착형 사업 추진시 기본계획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나가겠다며 보다 완성도 높은 고창읍가족행복지원센터를 건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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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06 20:07

고창군, 민생현장 집중관리 나서

민선7기 1년 여를 남긴 고창군이 중점 추진사업 점검 및 민생현장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연일 지역 곳곳의 민원현안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올 현장행정 첫 방문지로 상하 용정지구를 찾아 농민군수로서 가뭄으로 애타는 심정 누구보다 공감하고 있으며, 주민과 함께 용수공급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하용정지구 정비사업은 재해대책사업으로 용정리 일원 농경지 110ha의 용수공급을 위해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용정리 해안가 평야부 농경지는 지하수 염분 농도가 높아 관정개발이 어렵고 유역 수원이 적어 매년 갈수기마다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이다. 인근 자룡천에서 바다로 버려지는 하천수를 주변 저수지로 퍼올려 농업용수 공급과 산불 발생시 진화용수 등으로 활용된다. 고창군에도 노인을 위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노인 맞춤형 복지시설부터 흥미유발 프로그램, 함께하는 식사까지 모든 게 구비된 고령자 복지주택을 짓고 있다. 최근 유기상 군수와 지역 장애인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시설완공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신개념 고령자 복지주택은 국비 126억을 지원받아 고창군 사회복지시설지구에 128호 영구임대주택을 짓는다. 문턱제거 등 무장애 설계가 적용되고, 저층부에는 여가활동 지원 등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인근에는 장애인 주간보호직업재활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중증 장애인을 낮 시간 동안 보호하고,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한 재활 자립을 지원한다. 민선7기 고창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공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성송면 기초생활거점사업 또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 총사업비 59억6000만원을 투입해 공음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참나무정 어울림센터를 만들어, 문화휴게실, 작은목욕탕 주민활동실 등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성송면에 판굿 행복센터 건립, 어울마당 및 판굿 바람거리 정비, 노인회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군은 이를 통해 면 소재지의 잠재력과 지역에서 키워낸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키워낸다는 복안이다. 특히 교육, 문화, 복지, 교통시설 등 기초생활기반 인프라구축과 지역 경관개선, 교육훈련을 통한 주민역량사업 등도 추진한다. 장기적으론 농촌 공동체 회복과 귀농귀촌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대로 면소재지를 거점면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청정한 햇빛과 바람, 갯벌이 있는 곳에서만 탄생하는 명품 소금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천일염과 염전을 활용한 6차 산업화 모델 구축에 나선다. 유 군수가 취임하면서 강조한 고창 천일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실제 고창군 해리농협의 자체브랜드인 천만금 천일염은 국내 양념류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으며 미국 수출에도 성공했다. 군도 고창소금전시장(선운산도립공원 관광단지 내) 민간위탁을 통해 고창소금알리기와 관광객 판촉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방대한 심원 염전부지(216만2925㎡)를 활용한 6차 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향후 해수 풀장, 찜질방, 소금박물관 등 다양한 체험관광시설을 마련해 갯벌과 연계된 국내 최고의 해양생태체험 학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고창군 도심 속 휴식공간인 노동저수가 수상산책로와 테마광장을 조성,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노동저수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고창읍 노동마을 앞 매월정부터 기존 조성된 자연마당 구간까지 약 440m의 수상데크로 연결된다. 이른 아침에는 고창읍성 성곽과 방장산 풍광이 저수지의 물안개와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군은 주민들의 야간 산책과 안전을 위한 LED 경관조명으로 산책로의 운치를 더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산책로 조성 등이 마무리되면 저수지의 푸른 물빛과 고창읍성 자락의 수려한 자연 등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감상하는 작은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획일적인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고창의 특색을 반영하는 대표 하천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4.06 17:46

고창군, 고창군민 ‘삶 만족도’ 전북 1위

고창군 주민들이 느끼는 삶 만족도가 도내 14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가구 인식에 대한 긍정응답도 높아 민선 7기 고창군의 자랑스러운 고창만들기 운동을 통한 사회통합이 큰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가 발표한 2020년 전북 사회조사에서 고창군민의 삶 만족도는 6.9점(1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이는 14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평균(6.2점) 보다도 0.7점이나 많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소득에 대한 만족도 긍정비율이 62.4%, 전반적 소비생활 만족도 긍정비율이 56.4%였다. 이는 군민 절반 이상이 전반적인 경제활동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소득의 경우, 전국 최고가로 거래되는 특화작물(수박, 복분자, 멜론, 고구마, 쌀 등)을 비롯해 어업(바지락, 장어 등), 문화서비스 제공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고창사랑상품권 발급 등 지역경제 살리기,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추진이 경제활동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문화가구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서 군민 47.7%가 긍정적으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다문화가구 증가에 대해서도 긍정응답 비율이 65%를 차지했다. 전북 전체 37.9%보다 크게 앞섰다. 앞서 민선 7기 유기상 군수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이 공존하는 마을을 핵심 공약으로 정하고 다문화 이해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실제 지난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다문화 업무를 담당할 이주여성 공무원을 채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매년 전북도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북 사회조사는 전북도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시민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분석하고 있다. 지난해는 도내 1만3515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8월19일부터 9월7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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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4.05 19:20

고창군, ‘고창~부안 노을대교 조기 착공 촉구 3만명 염원’ 서명부 정부 전달

고창군과 부안군이 5일고창-부안 노을대교 조기착공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관계 중앙부처에 전달했다. 또한 지난달 29일 5개 지자체에서 채택한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건설 반영 공동건의문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노을대교는 대한민국 물류 대동맥인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완성돼야 한다는 노을대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양 지역 주민 3만여 명의 서명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다. 특히,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과 기획재정부 강대현 타당성심사과장을 찾아 서명부를 전달하고,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 종합심사 통과와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선태 철도국장을 방문해 지난 29일 고창부안무안함평영광군이 채택한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건설 반영 공동건의문도 전달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과 허승철 국토교통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나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건설의 국가균형발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적극 설명하며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의 건설은 수도권 중심의 교통집중을 분산하여 서해안권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돼 전 군민들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건설은 서해안 지역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부안과 고창을 비롯한 인근 중소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연결해 낙후된 서남권 지역에 대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김성규홍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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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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