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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두배나 올랐어요" 고창수박 값 고공행진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 값이 유례없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고창지역 수박 유통을 맡고 있는 고창농산물유통센터에 따르면 10일 현재 산지 매입가는 ㎏당 1500원선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수준에 이르고 있다.유통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평균 매입값은 ㎏당 800원 정도였다”며 “지난달 말부터 수박 값 상승이 시작되어 이달엔 예년 시세의 2배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수박 값이 치솟는 이유는 전국에 걸친 무더위와 일부 수박 주산단지가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데서 비롯되고 있다.농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찜통더위로 수박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수박 주산지인 중부권 일대가 장마로 수확량이 급감, 수급에 엇갈리면서 가격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또 수박을 대체할 수 있는 과일 부족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포도 자두 복숭아 등 대체 과일의 물량이 아직은 적어, 수박 값 초강세 현상이 꺾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박 값 강세는 일주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통 전문가들은 “무더위가 누그러지고 대체 과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수박 값도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며 “내리막 시점은 내주 중후반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11 23:02

[고창] "고창산만이 진짜 풍천장어입니다"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풍천장어’는 고유명사일까, 보통명사일까.이는 풍천(風川·豊川)이 무엇을 뜻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풍천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주장에 따르면 풍천장어는 서해안 곳곳에서 어렵잖게 찾을 수 있는 보통명사일 뿐이다.이같은 주장에 고창문화원(원장 이기화)과 고창의 역사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는 ‘고창문화원 실버리포터단’이 노기를 띠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문화원 측은 “아무데서나 육수와 해수가 교차하는 곳이 풍천이라는 해석은 한국의 풍수학을 까마득히 모르는 어불성설”이라고 전제하고, “풍천은 풍수학적으로 역출수(逆出水)와 명당수(明堂水)를 이루는 고유명사”라고 목소리를 높인다.고창의 풍천장어가 생산되는 곳은 지리적으로 인천강. 문화원의 주장은 인천강은 선운사를 기준으로 서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흘러 북쪽 서해바다로 흐르는(西出 東流 北出) 풍수적으로 역수현상이 일어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한 청명수(淸明水)란 설명이다.문화원 측 주장을 종합하면 고창에서 잡힌 장어에만 ‘풍천’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고, 풍천장어는 고창산 장어를 이르는 고유명사라는 주장이다.고창문화원 실버리포터단은 8일 ‘장어 먹는 날’을 맞아 풍천장어의 유래를 설명한 전단지를 곳곳에 배포할 계획이다. 실버리포터단은 지난달 고창지역 문화 역사에 대한 이론 교육을 이수한데 이어, 이달부터 9월까지 실기 교육을 마친 후 고창지역 곳곳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08 23:02

[고창] 대학생 농악배우기 '얼쑤'

고창농악을 배우려는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불볕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줄을 잇고 있다.영무장농악의 뿌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고창농악을 가르치는 대표적인 곳은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에 위치한 고창농악전수관. 6일 현재 7박8일에 이르는 고창농악 합숙훈련 일정을 마친 대학생은 연세대 한국외국어대 풍물 동아리 등 모두 200여명에 이르고 있다.고창농악 연수반 예약자들도 줄을 잇고 있다. 고창농악전수관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서울예술대 한성대 단국대 홍익대 동덕여대 성공회대 한국기술교육대 전북대 등 전국 각지 대학생 200여명이 이미 대기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고창농악전수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고창농악 판굿가락을 기본으로 한 설장고, 고깔소고춤, 상쇠춤, 고깔 만들기 체험, 잡색놀이 배우기, 문화재 선생님께 옛날 굿 이야기 듣기, 동호해수욕장 체험 학급, 고창농악 이론 및 시청각 수업 등으로 꾸며진다.연수생들이 몰리며 전수관 강사진은 여름휴가마저 포기했다. 농악전수관 측은 “강사진은 모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이곳을 찾는 대학생들이 몰리자, 강사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농악전수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창군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 폐교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는 고창농악전수관에 통합형 숙소 건립사업을 벌인데 이어, 2011년까지 이곳에 ‘고창농악 세계화센터’를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07 23:02

[고창] "고창 복분자 연간 1100억 경제효과"

고창지역 복분자 산업이 지난해부터 추진된 신활력사업에 따른 선택과 집중 시스템에 따라 ‘차별화’에 성공, 지역 성장 동력산업으로 작동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창군이 밝힌 복분자 산업에 따른 연간 경제적 효과는 무려 1100억으로, 군내 농업 총생산액의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화사업 추진 결과 생과 판매 300억원, 주류와 음료 등 가공제품 생산 매출 450억원, 관광 수입 등 부가가치 340억원, 연간 고용 효과 10만6000여명 등”이라고 설명했다.신활력사업에 따라 내년까지 복분자 산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국비 82억8500만원, 군비 4억5500만원, 자부담 22억2500만원 등 모두 109억6500만원이다. 지난해 인센티브 사업비를 2회에 걸쳐 8억원 배정받아 사업비가 늘어났다.그동안 추진한 주요 사업은 복분자 가공업체 15곳 시설 개선비 12억원, 가공업체 2곳 수출 지원 2억원, 고품질 복분자 등급별 차등 수매를 위한 품질관리시스템 구축 4억6000만원 등이다.이같은 복분자 관련 투자에 따라 고창 복분자의 브랜드 파워가 크게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과잉 생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올해에도 고창 복분자에 대한 소비 촉진이 확산되어 오히려 품귀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생산된 복분자 생과 3239톤 가운데 1478톤이 인터넷과 대도시 유통망을 통해 소진되었다. 특히 <주>롯데칠성음료는 당초 800톤 수매를 요청했으나 물량 부족으로 350톤밖에 구매하지 못했다.고창산 복분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엄격한 품질 관리에 따른 차별화로 설명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등급별 차등 수매제를 도입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롯데칠성음료 구매부는 “자체 연구소 실험 결과 고창지역 복분자가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값이 비싸더라도 회사의 이미지와 음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고창 복분자를 선택했다”고 밝혔다.군은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북·남미, 유럽의 와인 시장에 고창 복분자를 수출하기 위해 해외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박람회와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군은 2004년 9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후 주민 공청회와 지역혁신협의회 심의를 거쳐 ‘복분자 클러스터 종합발전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결정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6.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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