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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고창군수,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 도약 기반 마련하겠다”

유기상 고창군수 "노을대교 국가사업 확정으로 고창군이 서남해안 물류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게 됐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28일 국토교통부가 확정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노을대교(고창-부안, 해상교량 건립)가 포함된 것과 관련 노을대교 건설 확정은 30년의 간절한 의지와 염원을 담아 응원한 모든 군민이 이뤄낸 쾌거라며 30년간의 도전에도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진을 위해 함께해 준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윤준병정운천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과 전북도기재부국토부 관계 공무원, 특히 부안군수를 비롯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기상 군수는 취임 당시 노을대교 성공을 약속했었다. 기존 부창대교를 노을대교로 바꾸고, 경제성이 높지 않던 차량통행에 관광과 물류기능을 더한 새로운 전략을 짰다. 특히 저비용 공법을 통한 공사비 최소화, 연계수요 확보 방안 등 경제성 상향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문턱을 닳도록 찾아가 설득한 끝에 2019년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환황해권 교류거점으로 도약을 위한 글로벌 공공인프라 확충으로 국도 77호선의 부안 고창 등 주요 국도 건설을 반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유 군수는 노을대교가 건설되면 고창은 충남 태안반도와 새만금,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전남 무안목포까지 이어지는 초광역 관광권역의 한 중심으로 그 위상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며, 국내 생산량 50%를 차지하는 바지락과 지주식 김의 원활한 유통은 물론, 동호구시포해수욕장도 활기를 띨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박차를 가하겠다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9 16:30

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안정적 운영

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가동 반년간 4600여 톤의 폐기물을 소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고창군환경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3월 가동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9월 현재까지 생활쓰레기 약 4600여 톤을 소각했다. 발생된 소각재 1064톤은 매립하고 비산재 172톤은 지정폐기물로 위탁 처리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창군 소각시설은 시설용량 1일 25톤으로 소형에 해당된다. 그러나 대형시설에 준하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설치돼 모범적 운영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군은 3곳의 전광판을 통해 굴뚝원격감시시스템(TMS) 등 환경부에서 감시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가스 농도를 실시간 군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소형 소각시설에서 연1회 검사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다이옥신은 준공시 대기오염도 검사 결과 0.004ng-TEQ/Sm3((허용 기준치 5ng-TEQ/Sm3이하)으로 검출됐다. 지난 8월13일 실시한 공인인증기관 분석에서 다이옥신 성분(0.000ng-TEQ/Sm3)이 검출되지 않는 등 시설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투명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이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시 타는 쓰레기와 타지 않는 쓰레기를 반드시 분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8 16:24

고창군 상포 · 하전권역,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신청

고창군이 내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에 상포권역(상포포구)하전권역(용기포구) 등 2개 지구를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번 어촌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탄소중립을 실천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서해안권 해양관광거점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협의체 추진위원회를 꾸려 수차례 주민설명회와 지역협의체 자문회의를 열고 주민의견 수렴 및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내실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부안면 상포권역은 탄소중립 식물원, 탄소제로 족욕체험장, 탄소중립 야영장과 갯벌 소공원, 탄소중립 자전거쉼터 등을 만든다. 탄소흡수원인 고창갯벌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과 람사르습지를 따라 상포연가라는 컨셉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 기후변화에 대응한다. 심원면 하전권역은 전국 바지락의 50% 차지하는 고창(하전)갯벌과 하전갯벌체험마을 연계하는 다목적 체험공간을 만든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인천강 기수역 일원에 조선시대부터 625 전쟁때까지 나루터로 이용되던 좌치나루터를 복원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하전권역을 찾는 도시민들이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특화시키는 등 서해안권 해안관광거점 지역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고창군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2019년 동호항, 2020년 죽도항광승항, 2021년 고리포 지역 등 4개 지구에 사업비 404억 원을 확보해 어촌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남은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에서 실시하는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충실히 준비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이번 공모 신청한 2개소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게 전국 300여 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활성화 및 어촌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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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21.09.27 16:23

2021년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10월1일부터 3일까지 개최

고창군이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 축제가 오는 10월1일 3일까지 고창무장읍성과 고창동리국악당, 고창문화의전당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을 통해 동리 신재효의 업적을 기리고, 명인 명창들의 긍지와 정체성을 회복하여 국악 중흥과 품격 있는 고창의 역사 문화 관광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세계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를 판소리의 고장에서 재조명하여 옛 동리정사의 숭고한 뜻을 선양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 지향적인 소리꾼들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2021년 대한민국 판소리 한마당은 3일간의 축제 속에 일정별로 각각의 주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날(1일)은 13시부터 전야제 축하 공연으로 소리길 마중으이 문화의 전당과 무장읍성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KBS 국악한마당 고창군편 녹화 촬영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2일)은 개막공연으로 13시30분 소리길 동행-고창 국악인들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삶에서 풀어낸 전통문화의 여유와 쉼을 담아낸다. 15시에는 소리길 동행-동학 재인부대의 함성을 기억하며로 동학 재인부대의 한 맺힌 혼령들을 위로하는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9시 본 공연은 동리국악당에서 진채선의 밤, 심원사람 진채선 최초의 여류 국창과 함께 및 작년 9월2일 고수에서 발견된 신재효의 청계본 숙영낭자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과 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판소리를 강의하는 민혜성 명창과 마포로르(카메룬), 안나에이츠(독일), 빅토린블라보가향스 가샤르(프랑스) 등 3개국 외국인의 판소리 공연을 통해 판소리 세계화의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셋째 날(3일)은 동리 국악당에서 14시 기획공연 소리길 신명, 풍월동락-고창 줄풍류를 말하다, 19시 폐막공연 소리길 전설, 동리정사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의 인간문화재들을 모시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전승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며 대단원의 막을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조치 일환으로 객석 좌석간 거리두기를 시행, 철저한 방역관리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7 16:23

양승조 충남도지사, “효자군정 배우러 왔어요”

24일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이 고창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가 추진 충인 충남형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 친화 도시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추진됐다. 양 지사는 이날 고창 석정온천 관광지에 위치한 서울시니어스고창타워, 석정 웰파크병원, 석정온천휴스파&힐링카운티, 파크골프장 등 시설을 견학했다. 유기상 군수가 양 지사 일행과 함께하며 민선7기 공약사업인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사업, 100세 어르신 만수무강 축하사업, 고령자친화주택 사업 등 효자군정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깨끗한 환경과 역사, 먹거리, 높은 의식수준을 바탕으로 시니어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든 고창군과 시니어스고창타워의 노력에 감탄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여 거주, 생활, 의료, 여가, 인프라 등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친화 정책을 적극 발굴, 노인복지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올해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되고 있으며, 은퇴자 작업공간 운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까지 책임지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6 16:24

(사)행복만들기 고창지부, 이낙연 대선 후보 지지 호소

이낙연 전 총리 지지모임인 행복만들기 고창군지부(지부장 박우정 전 고창군수)가 23일 이낙연 전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복만들기 고창지부는 행복만들기 회원, 민주당원 및 대의원, 지지 군민 등 1500여 명의 이름으로 이낙연 전 총리 지지를 천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이낙연 전 총리 아내 김숙희 여사가 고창을 방문하여 남편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시어머니 고향인 고창을 찾아 박우정 행복만들기 고창지부장과 박성학 전북본부 공동대표, 행복만들기 회원, 민주당 관계자 및 지지 군민 등 50여 명과 함께 했다. 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이낙연 전 총리의 경선 승리와 대통령 당선에 힘을 쏟기로 결의했다. 김숙희 여사는 한 명의 기자였던 남편을 지금의 과분한 위치까지 이끌어 주신 것은 여러분의 사랑 때문이라고 말하고, 인간 이낙연에 대해서는 삶의 동반자로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 늘 한자리에 있는 당산나무 같은 사람이며, 정치인으로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남달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며, 특히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우정 지부장은 이낙연 후보는 국무총리, 당 대표, 5선 국회의원 등 다양한 국정경험을 가진 가장 안정되고 검증된 믿을 수 있는 후보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한반도평화 프로세스를 계승하고, 코로나19 위기 속 국민의 삶을 지켜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3 20:59

고창군, 성산-방장산 등산로 조성사업(8.9㎞) 마무리

고창군 읍내를 감싸는 성산과 방장산을 쉽고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최적의 등산코스가 조성됐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월곡지하차도~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 구간(1.08㎞)에 등산로를 신규 개설하는 방장산 탐방로 조성사업이 마무리 됐다. 이를통해 지난해 만들어진 역사문화관광지 연계도로~미륵사~공설운동장 구간(2㎞)과 공설운동장~석정온천(1.6㎞) 등산로와 지난 6월말 개통된 석정온천~양고살재 구간(0.31㎞) 등산로가 연결됐다. 이로써 월곡지하차도부터 방장산 정상까지 전체 거리 8.9㎞(편도, 약 3시간40분 소요)에 달하는 등산로 구간이 모두 연결됐다. 군 산림공원과는 읍내 근교 등산로 조성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산책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노선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성산에는 제일아파트 방향 진입로에 이용자 편의를 위한 흙먼지 털이기도 설치했다. 성산과 방장산 등산로를 연결하는 월곡지하차도 부근 환경정비가 다음 달 완료되면, 고창군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불 등산로와 함께 성산에서 방장산까지 이어지는 최적의 등산 환경이 조성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에게 질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환경을 만들겠다며 지속적으로 등산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3 16:34

고창 선운산 꽃무릇 활짝

바라볼수록 뜨겁게 솟아나는 열정과 그리움. 선운산 계곡 깊숙이 레드카펫이 깔렸다. 가느다란 꽃줄기 위로 여러 장의 빨간 꽃잎이 한데 모여 말아 올린 자태가 빨간 우산을 펼친 것만 같다. 추석을 맞이하여 고창 선운산 계곡 사이사이 꽃무릇의 꽃대가 올라오고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 꽃무릇은 이번 주말께부터 개화해 화려한 군무를 펼칠 전망이다. 꽃무릇은 통상 개화 후 열흘정도가 절정기로 알려져 있다. 선운산 꽃무릇은 5월께 잎이 나왔다가 7월께 지고 나면, 9월초 꽃대가 솟아나서 하순이 되면 꽃이 붉게 피어오른다.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화엽불상견 상사초(花葉不相見 想思草)의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회자되는 꽃이다. 가려진 모습과는 달리, 뿌리에는 코끼리도 쓰러뜨릴 정도로 강한 독이 있다. 그 옛날 단청이나 탱화 보존에 유용하게 쓰기 위해 절 주변에 꽃무릇을 많이 심었다고 전한다. 김성근 군 산림공원과장은 선운산 곳곳에서 꽃무릇을 감상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선운산을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물 점검 등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22 17:18

고창 고인돌 유적, 세계유산 미디어아트사업 선정

고창군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과 관련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나선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2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도비 3억원 등)이 투입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은 고인돌 유적의 초입부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신성한 거석! 고인돌 염원의 여정을 주제로 6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3000년 전 세계유산 고창고인돌 유적에 프로젝션 맵핑 등 최첨단 융합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로 국민 누구나 세계유산을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의 실감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격 넘치는 역사문화관광도시를 표방하는 고창군은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고인돌박물관에는 VR(가상현실), MR(복합현실), AR(증강현실) 기기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인 고창읍성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첨단 CT(Culture Technology) 실증사업(R&D)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읍성 외곽 성벽을 미디어아트로 덮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문화재에 숨 불어넣고 색 입히는 것은 우리에게 문화유산의 신비로운 경험과 새로운 감동을 전해준다며 고창 고인돌 유적에 미디어아트쇼를 제작운영해 세계유산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대표유산 및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16 14:44

고창군, 수채화 같은 산세·명사십리 해안…추억과 낭만 선물로

올 추석연휴에는 가을이 더욱 아름다운,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으로 감성여행을 떠나 보세요 고창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인류무형문화유산 농악판소리, 생물권보전지역 등 세계유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문화유산의 보고다. 오랜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적, 수채화 같은 산세와 명사십리 해안이 있는 최고의 여행지인 고창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추억과 낭만의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선운산 계곡 깊숙이 레드카펫이 깔렸다. 가느다란 꽃줄기 위로 여러 장의 빨간 꽃잎이 한데 모여 말아 올린 자태가 마치 빨간 우산을 펼친 듯 하다. 선운산 꽃무릇이 20일 쯤 완전히 개화해 화려한 군무를 펼칠 전망이다. 꽃무릇은 통상 개화 후 열흘정도가 절정기로 알려져 있다. 5월께 잎이 나와 7월께 지고 나면, 9월초 꽃대가 솟아나고 하순이 되면 꽃이 붉게 피어오른다. 한 뿌리이면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해 화엽불상견 상사초(花葉不相見 想思草)의 그리움과 아련함으로 회자되는 꽃이다.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은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나무가 만든 그늘엔 바람이 머문다. 녹음 우거진 원시숲을 걸으면 어느새 뜨겁게 달궈진 몸이 식고 답답했던 마음은 뻥 뚫린다. 운곡습지는 지난해 가을시즌 비대면 관광지로 선정된 뒤 꾸준히 사랑받으며 올 여름에도 안심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습지는 동산지형 저층습지로 그 생태적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모두 864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과 희귀종의 생태적 서식지로도 보전가치가 높다. 구름이 많이 끼는 골짜기여서 운곡이란 이름이 붙었다. 습지 아래를 유문암이 떠받치고, 유문암이 풍화된 점토가 쌓여 물이 잘 빠지지 못하면서 습지가 형성됐고 한다. 갈참나무와 굴피나무, 구지뽕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꾀꼬리, 직박구리의 청아한 울음소리도 들려오며, 화려한 빛깔의 팔색조도 종종 관찰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생태탐방 여행지, 원시적인 습지 생태계의 보고라고 소개했다. 심원면 좌치나루터는 인천강 하구를 사이에 둔 심원면과 부안면을 이어주는 나룻배가 있던 곳이다. 고창갯벌과 갯골의 생태계를 가장 쉽게,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1995년 다리가 놓이면서 나룻배도 나루터 양쪽에 자리했던 주막집도, 막걸리 한잔 걸친 채 나루를 건너던 미당 서정주의 자취도 이젠 옛 이야기가 됐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생태안내인들의 구수한 갯벌생태해설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다. 센터 앞에 펼쳐진 갯벌 주위를 걸어서 돌아볼 수 있으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와 탐방용 전기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색적인 정취 때문에 전국의 사진가들이 찾고 있는 갯벌식물원은 센터 바로 앞에 있다. 갯벌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만돌마을에는 바람공원이 있다. 바람공원의 갯벌전망대에 올라서면 칠산바다의 외죽도가 갯벌과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이곳에 고창군민의 30년 숙원사업인 노을대교가 놓인다. 노을대교에서 한해의 시작과 마지막을 기원하며 한폭의 붉은 수채화를 만나고, 연인들이 백년가약을 맺는 아름다운 사연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가 9월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학원농장의 해바라기메밀밭을 선정했다. 학원농장은 규모가 12만평에 달해 관광객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대면 관광지이자 열린 관광지다. 가을엔 해바라기꽃과 메밀꽃이 만개해 호젓한 정취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2000년 즈음부터 봄철에 학원농장에 심어진 청보리밭의 아름다운 풍광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고 많은 방문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농촌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게 됐다. 가을이면 햇볕이 내리쬘수록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는 해바라기 꽃이 수 만평 만개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해바라기는 여름꽃인데 올해는 해바라기의 파종시기를 조금 늦춰 9월에 메밀꽃과 함께 피도록 했다. 드넓은 벌판 한쪽에는 온통 하얀 메밀꽃, 또 한쪽에는 노란 해바라기꽃이 만발하는 9월의 풍성함은 학원농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유기상 고창군수 국내 최초 전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이 코로나19 시대 힐링치유의 성지로 뜨고 있습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생물종과 공존하는 삶이 펼쳐지는 있는 이곳 고창에서 오랜 집콕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일상을 위한 활력을 되찾기 바랍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추석연휴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가 넘쳐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으로의 감성여행을 강력 추천했다. 고창군은 테마별 힐링코스(농촌관광-운곡습지생태밥상상하농원 체험, 익스트림 스포츠-골프MTB패러글라이딩암벽등반, 미식투어-풍천장어바지락 캐기복분자 발효식초 만들기, 휴식-선운사 탬플스테이, 석정온천 등)를 체계화 시켜 방문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여기에 책마을 해리, 책이있는 풍경, 아산 허브마을, 치유농업연구소 등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와 응원을 더해줄 다양한 치유프로그램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유 군수는 최근 고창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고, 고창과 부안을 잇는 노을대교가 국가계획에 반영되는 등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올 추석연휴 고창에 오셔서 고창 장어와 복분자로 원기충전 하시고, 게르마늄 온천도 즐기시며 품격이 다른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16 10:18

고창 대성농협, 땅콩 시범포 수확시연회 열어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김민성)은 지난 14일 대성농협에서 직접 재배한 땅콩으로 시범포 수확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유기상 군수, 최인규 군의장을 비롯한 임정호김영호 군의원, 김만기 도의원, 진기영 농협고창군지부장, 대성농협 관계자 및 땅콩재배농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땅콩재배 기계화를 위한 수확기, 탈곡기 등의 시범가동이 있었다. 대성농협은 땅콩가공공장 운영을 위해 연간 900톤의 계약재배를 통해 매입, 가공하고 있으며 연매출 60억 정도로 전국 1, 2위를 다투고 있다. 대성농협에서 출하하는 황토골대성농협 고소한땅콩의 브랜드 가치는 전국에서 단연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출 또한 전국에서 탑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국산 땅콩이 국산 대비 60%의 가격으로 전국 유통 시장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땅콩재배농가들의 시름이 깊다. 중국산 땅콩은 주로 일반마트 및 유흥업소 등에 유통되고 있으며, 국내산 땅콩은 농협유통센터, 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대성농협은 수매가격 최저가 150,000원(31kg)을 보장하고 있으며, 또한 땅콩재배 조합원들에게 땅콩비닐, 수확용마대, 살충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목적을 두고 땅콩가공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땅콩재배농가 정익균 씨는 대성농협에서 영농자재 무상지원과 기계화 등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가져오고 있다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는 대성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성 조합장은 대성농협 임직원은 농민,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발굴과 조합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9.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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