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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뽕잎 넣은 '뽕김치' 웰빙 바람에 판매 급증

부안지역 특산물인 뽕잎을 활용한 뽕김치가 인기를 끌어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뽕김치는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에 위치한 뽕김치 전문생산 중소기업 변산식품(대표 김남례)이 2007년 특허를 출원하고 2008년부터 본격 시판하고 있다.변산식품은 청정지역 부안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뽕잎과 뽕잎가루를 활용, 뽕잎절림김치·뽕잎배추김치·뽕잎총각김치·뽕잎쪽파김치 등을 생산, 주문택배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2008년에 1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2009년 뽕김치 판매액은 3억6000만원으로 2008년에 비해 157%가 신장됐다.올들어 3월말까지 판매액만도 2억2000만원으로 연말까지 5억원이상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이처럼 뽕김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당뇨와 고혈압에 예방효과 좋은 것으로 알려진 뽕잎을 활용, 웰빙식품으로 인식되고 미리 만들어 냉장보관하지 않고 주문량에 맞춰 직접 담가 그때 그때 배송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업체의 설명이다.변산식품은 뽕김치를 2008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선을 보여 호평받았고 2009년 세계 여성발명대회 전시회에 뽕잎김치와 배추포기 김치를 출품해 김치류 부문 금상과 은상을 차지한바 있다.한편 변산식품은 현재 행안면에 조성중인 부안2농공단지로 공장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 부안
  • 홍동기
  • 2010.05.13 23:02

방조제 보고 바지락죽 먹고…부안지역 음식점 '즐거운 비명'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부안지역에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바지락죽을 파는 음식점들이 손님들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묵정마을과 부안~격포간 국도 30호선 주변 바지락죽을 파는 음식점들은 다른 일반 음식점에 비해 평소에도 바지락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한그릇당 8000원으로 생선회보다 가격이 저렴해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바지락죽 음식점들은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지난달 27일 개통된 이후 식사시간대에는 빈자리가 없고 일손이 부족해 쩔쩔맬 정도로 개점이후 최대 특수를 누리고 있다.바지락죽집 촌으로 유명한 변산면 대항리 묵정마을에 지난해 5월말 160석 규모로 오픈한 명인바지락죽집(대표 김유이)의 경우 점심시간 때에는 식당내 자리가 포화상태로 야외벤치에 까지 손님들을 받고 있다.부안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명인바지락죽집에는 이용손님이 새만금방조제 개통이전에 비해 2~3배 이상 늘어 하루 최대 500명을 넘는 날도 적지않아 직원들이 파김치상태라고 호소하고 있을 정도이다.새만금방조제와 가까운 다른 바지락죽집들도 그야말로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좀 멀리 떨어졌으나 바지락죽과 같은 가격인 백합죽을 파는 행안면 계화회관에도 예전에 비해 손님들이 대폭 늘었다.새만금방조제 개통이후 바지락죽집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는 것은 방조제 시점부지 일대가 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 식당들이 들어서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방조제와 가깝고 관광객들이 1만원대 미만으로 가격부담이 크지 않은 음식으로 찾고 있는 것과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바지락죽집들이 성업하면서 원료를 공급하는 바지락 채취 어민들도 소득도 짭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바지락죽집들이 새만금방조제 개통이후 문전성시를 이룸에 따라 바지락죽집 개점 희망자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적당한 부지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부안
  • 홍동기
  • 2010.05.12 23:02

방조제 높임공사 위험천만

"새만금 1호 방조제 높임공사 현장 부근 도로를 통행하기 불안해요."지난달 27일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 뒤 전국에서 헤아리기 벅찰 정도로 많은 관광차량들이 찾아 방조제 도로를 통행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이 1호방조제 높임공사 현장의 안전시설 미비에 따른 사고위험을 지적하고 있다.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간 연장 4.7㎞의 새만금 1호방조제 높임공사는 2·3·4호 방조제와 달리 해안쪽 천단부에 비해 5m 낮게 방조제 내측에 건설된 4차선도로를 지금보다 5m 높여 바다쪽 조망권 확보를 통한 관광기능 개선 등을 위한 것으로 연말 완공목표로 지난 4월 1일 기공식이 열렸다.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주>대우건설·현대건설<주>·<주>금도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새만금 1호 방조제 높임공사는 현재 굴삭기(포크레인)를 동원해 방조제 사면(斜面)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긁어내고 파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이같은 공사로 방조제 안쪽 4차선도로 중 2차선이 차단되고 2차선만 차량통행이 이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차량통행 도로와 인접한 공사현장 사이에는 줄지어 세워둔 빨간플라스틱통으로 경계가 표시되어 있을 뿐 어떠한 안전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다.이로 인해 공사현장 도로를 달리는 관광차량 운전자들이 행여 작업중인 굴삭기의 동선이나 콘크리트 조각이 튀어 사고가 나지 않을까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3일 오후 승용차로 방조제 도로를 통행한 관광객 최모씨(43·대전시 유성구)는 "차량통행 도로와 공사현장이 딱 붙었는데도 아무런 안전시설도 없이 공사를 감행, 사고 위험을 느꼈다"면서 "이는 안전불감증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또 다른 관광객은 "바닷가에서는 강풍, 특히 돌풍이 자주 부는 특성이 있는데 차단시설이 없어 모래 및 먼지는 물론 콘크리트 조각이 바람을 타고 덮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며 안전대책을 촉구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05.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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