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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문화해설사 운용관리 허점

새만금방조제개통과 더불어 본격화된 새만금관광시대를 맞아 부안지역 문화관광해설사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나 운용관리 구조적 문제로 역할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부안군과 관내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현재 부안지역에는 공개적인 선발과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을 발급받은 문화관광해설사 26명이 새만금전시관·가력도·채석강·내소사·누에타운·하서 고인돌·위도 7곳 거점지역에 분산배치되어 있다.역사유적이나 관광지에 대한 현장 해설, 문화유적에 대한 자료발굴 및 홍보, 문화유산 관련 자원봉사활동 등의 역할이 주어진 이들 문화관광해설사에게는 해설수당으로 자치단체에서 1회 4만원씩 지급하고 있다.그러나 이들중에는 다른 직업을 갖고 있어 주말과 휴일이 아닌 평일에 문화관광해설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한달에 10회에 한해 수당이 지급되고 있어 숫적으로는 부족하지 않지만 실제 운용에는 부족현상이 빚어지고 있다.지난 4월 27일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된 뒤 홍수처럼 밀려드는 관광버스를 이용한 관광객들은 해설사를 찾고 있으나 수요를 제때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단적인 예이다.또 일부 해설사는 제대로 활동도 하지 않으면서 수당을 챙기고 관광객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해설내용 및 수준으로 관광객은 물론 동료 해설사로부터도 빈축을 사고 있다.이와함께 거점지역별 문화관광해설사 안내소가 설치되지 않아 노천(路天)에서 눈비를 맞거나 땡볕에서 서성거릴수밖에 없는 해설사로부터 불만을 크게 사고 있다.한 해설사는 "타 시군의 경우 문화관광해설사 안내소를 설치해주고 있으나 부안군은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토지매입 및 예산상의 어려움을 내세워 차일파일 미루고 있다"고 미온적 태도를 비판했다.그는 이어 "새만금관광시대를 맞아 역할이 커지고 있는 문화관광해설 운용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해설사 교육강화, 해설수당 부당지급 차단, 해설사 활용도 제고, 안내소 설치 등 개선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07.12 23:02

부안 농어촌버스 '덜컹덜컹'

부안지역 대중교통수단인 농어촌버스 일부 회사가 임금체불에 따른 노사갈등으로 운행중단 위기까지 몰렸다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을 넘긴 가운데 농어촌버스에 대한 체질 개선이 강도 있게 추진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지적은 이번 농어촌버스의 임금체불이 승객감소 등 여건변화 측면도 배제할 수 없지만 버스회사측의 부실경영에서 크게 기인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부안지역 운행 농어촌버스는 <주>금일여객(대표 정인갑) 소속 23대와 <주>부안여객(대표 이주철) 소속 20대 등 43대이다.부안군은 이들 양대 농어촌버스 회사에게 적자재정 지원·벽지노선 손실보전·유가보조금 등으로 지난해 모두 16억여원을 지원했다.이런 가운데 <주>금일여객은 수개월 전부터 운전사들에 대한 임금체불로 노사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6월말에는 운전사들이 4·5월분 임금과 1/4분기 상여금 등 1억8000여만원의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7월 1일부터 승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혀 버스 운행중단 위기까지 직면했다.금일여객은 부안군이 조기집행한 6·7·8월분 보조금 6700만원을 합쳐 체불임금을 운전사들에게 지급해 버스운행중단의 급한 불은 껐다.그러나 앞서 경영을 맡아오다 금년 3월초 숨진 현 대표의 막내아들의 부실 경영 후유증으로 회사재산에 가압류가 붙는 등 재정여건이 좋지않아 노사갈등에 따른 버스운행중단 불씨는 잠복상태이다.부안군은 지난해 실시한 교통량 실사조사를 바탕으로 올해 농어촌버스 2개 회사에 재정지원과 대·폐차 지원금으로 지난해보다 4억원을 더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 사이에선 "군에서 버스업계에 지원한 돈이 제대로 쓰여졌는지 철저히 파악하는 한편 군비절약 등을 위해 타시군처럼 버스노선배치·정비 및 사무실운영 등을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공동관리운영위원회를 구성케 하는 등 체질개선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부안
  • 홍동기
  • 2010.07.07 23:02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을 만난다

부안군은 2010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한국적인 색채로 힙합문화를 표현하는 라스트포원의 비보잉 갈라쇼 'One Dream'을 유치, 오는 9일 오후 7시 부안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퓨전 퍼포먼스 'One Dream'은 비보이와 가야금 연주단의 협연으로 캐논 변주곡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라스트포원의 꿈과 성장, 비약의 스토리를 영상과 함께 표현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적 색채를 더욱 가미한 레파토리를 구성하여 한국 전통 문화의 현대화· 세계화를 부각시킬 예정이다.'2010 라스트포원과 함께 백호처럼 도약하라! '라는 부제 아래 비보잉과 전통음악의 크로스오버로 이번 공연은 70분 동안 영상과 퍼포먼스를 함께 병행한다.주요 영상으로는 라스트포원의 활동 영상스케치와 세계대회 우승 장면, 각 계층 유명인사등이 전하는 공연 리뷰 등이 소개된다.주요 퍼포먼스로는 대금·해금·가야금 등 전통 국악 리듬에 맞춘 Soul of Asia, 비보잉 세계대회인 Battle of the Year스케치를 통한 한국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우승, 파헬벨의'캐논 변주곡'을 가야금, DJ, 비트 박스 그리고 비보잉 동작으로 재탄생시킨 라스트포원의 명품공연, 기존 비보잉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현란한 조명과 동작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 'Victory'등이 표현된다.

  • 부안
  • 홍동기
  • 2010.07.06 23:02

부안 줄포면 선양논 25㏊침수…주민들 군청 항의 방문

군(郡)경계지역 들판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배수로 역류현상으로 벼가 침·관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지역농민들이 인근 군에서 시행한 배수개선사업추진시 역류 방류조치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어난 인재(人災)라며 강력 항의하고 나섰다.지난달 30일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선양뜰 논 25㏊가 침·관수됐다.이날 부안 줄포면에는 78㎜. 인접 고창 흥덕면에는 101㎜의 강우량을 기록했다.이런 가운데 선양뜰에 논을 갖고 있는 부안군 줄포면 감염마을 정종철씨 등 지역농민들은 "고창군이 발주하고 <유>창성토건이 시공해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흥덕 목우(하연)지구 배수개선사업시 역류방지시설인 초비가 설치되지 않고 농로높이를 낮췄기 때문으로 이는 천재가 아닌 인재"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들 농민들은 "하연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시행되기전인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중호우에도 침관수 피해가 없었다"면서 "이번 집중호우시 역류방지시설 등이 이뤄진 고창 흥덕쪽은 피해가 없었던 것과 대조되고 있다"고 밝혔다.또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주들의 승낙도 받지 않고 장비를 투입해 공사를 벌이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고 지적했다.이들 농민들은 지난 2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항의하는 한편 배수갑문 및 배수로에 초비 등 역류방류 대책 등을 촉구했다.고창군 관계자는 "부안 줄포 쪽의 토지매입이 늦어져 배수개선공사가 균형있게 추진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유수지 조성 등으로 향후 침관수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07.05 23:02

말 많고 탈 많은 가력도안내소

"새만금 방조제에 관광객들이 한창 찾을 시간에 운영하지 않는 관광안내소를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군산시와 부안군의 가력도를 둘러싼 기득권 싸움의 산물로만 그쳐서는 안되지 않습니까?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새만금 가력도를 찾은 관광객 장 모씨(52·전주시 서서학동)는 가력도 새만금관광안내소를 들르려다 관광안내원이 철수된 채 문이 닫혀진 걸 보고 발길을 돌리면서 이같이 불만을 표출했다.군산시와 부안군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간이 새만금관광안내소는 새만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안내 서비스 및 정보제공을 위해 가력도 광장 휴게소 옆에 천막 형태로 지난 5월 설치됐다.군산시와 부안군은 당초에는 가력도에 관광안내소를 따로 따로 설치했으나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하나로 통합, 군산과 부안 문화관광해설사를 각 1명씩 배치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었다.양 시·군이 경쟁적으로 가력도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했던 것은 새만금 행정구역 경계 설정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그러나 이 가력도 관광안내소가 조기에 문을 닫아 관광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오후 4시 이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나 관광안내소가 닫혀 있기 일쑤여서 헛걸음을 하는 관광객들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일부 관광객들은 군산시와 부안군이 가력도에 관광안내소와 쓰레기 분리 수거함 및 론롤박스를 경쟁적으로 설치해 가력도에 대한 기득권 싸움만 할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만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진정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07.02 23:02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 부안군 자체추진 적극 검토"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포기해 표류하고 있는 부안 변산해수욕장 관광지조성사업을 부안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선의 김호수 부안군수는 7월 1일 민선 5기 취임식에 앞서 29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슬럼화된 변산해수욕장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고 새만금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 부지 대부분이 민간소유로 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추진할 경우 부지 매입에 따른 부담이 크다"며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국립공원에서 제척되는 부분까지 포함해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국립공원 제척문제가 매듭되는 대로 환지방식으로 직접 추진할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할지 결정하겠다 "고 제시해 내년쯤이나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 일대가 지난 2003년 개발을 가로막았던 국립공원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미래지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4년 토지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이후 2008년 4월에 46만여㎡부지에 대해 전북도로부터 관광지 지정을 받았고 같은해 6월에 토공과 시행협약을 체결했다.토공은 이후 우선 1단계로 23만여㎡에 콘도·펜션등 숙박시설과 상가·야영장·각종 체험장 및 편익시설을 올해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으로 조사설계용역 등 절차를 추진해왔다.그러나 지난해 10월 토공과 주공이 통합해 출범한 LH공사는 사업성 검토 끝에 변산해수욕장관광지 조성사업을 아예 중단키로 결정, 토지주들의 반발 초래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 부안
  • 홍동기
  • 2010.06.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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