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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품고 그린빌리지로

한마을 전체 가구가 태양광·태양열·지열·소형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그린빌리지가 부안에 탄생될 전망이다.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주산면 갈촌리 화정마을(촉밭시암마을·이장 김준철)이 지식경제부가 올 1월 공모한 그린빌리지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신청, 심사 및 평가를 거쳐 최근 대상마을로 최종 선정됐다는 것.그린빌리지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저탄소를 지향하는 농촌형 마을을 일컫는다.45가구가 살고 있는 화정마을이 그린빌리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추는데 따른 비용 50%를 국고로 보조받을 수 있게 된다.화정마을은 30가구에 태양광, 10가구에 태양열, 3가구에 지열, 2가구에 소형풍력 시스템으로 올해안 구축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었다.가시연꽃이 자생하는 화정마을은 2008년 10월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총회에 소개될 만큼 친환경적인 농촌마을로 이름나 있다.또 폐식용유를 수거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기도 하며, 3년전부터 지역주민과 학생·전북의제 21 등이 어우러져 '바이오에너지·유채꽃' 축제를 매년 4월경에 자발적으로 개최하고 있다.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화정마을은 저탄소 에너지 자립마을을 지향해왔는데 이번에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계기로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의 다양화로 농촌형 에너지 자립마을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부안
  • 홍동기
  • 2010.03.18 23:02

부안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함께 대거 몰려들 관광객들에게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관광 이미지 제고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지역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무장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국립공원 변산반도를 비롯한 천혜의 관광자원과 대명리조트·펜션·새만금전시관·원숭이학교 등 각종 관광휴양시설이 산재한 부안지역에는 지난 한해 기준 60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은데 이어 금년 4월 하순 새만금방조제가 전면 개통될 경우 연간 10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숙박시설·음식점 등 접객업소의 서비스 및 위생상태 수준은 타지역 접객업소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대거 찾게 될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민간단체들이 스스로 새만금관광시대에 대비한 친절 서비스와 위생향상을 위한 교육을 마련하는등 자구책을 강구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부안 관광 중심지인 변산면지역 펜션·음식점 대표 등 자영업자로 지난해 3월 창립돼 매월 환경정화 활동과 이웃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변산반도 지킴이(회장 김형복)'는 15일 회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관광시대 대비 위탁교육을 마련했다.이날 교육은 '부안변산 관광문화''부안역사와 문화''새만금 개발방향'등을 주제로 한 초청 전문가의 강연과 서비스 개선 방안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변산반도 지킴이 김형복 회장은 "접객업소들의 현재와 같은 서비스질로는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는 위기 의식에서 스스로 무장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면서"서비스 개선만이 공존할 수 있다는 인식이 부안군 관내 모든 접객업소로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음식업중앙회 전북지회 부안군지부(지부장 박병용)도 관내 음식점 영업주및 종사자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방조제 개통대비 외부강사 초청 위생교육 및 친절서비스 결의대회를 오는 24일 오후 부안예술회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 부안
  • 홍동기
  • 2010.03.17 23:02

부안군 환경개선 위해 올 하수도 사업 박차

대도시보다 상수도 보급률이 높은 부안군이 관내 농촌지역 주거환경 및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에 170억원을 투입하는 등 하수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상수도보급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98% 가량으로 극히 일부 지역만 상수도가 보급이 안됐을뿐 서울을 제외한 대도시 지역보다 높은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이처럼 관내에 먹는 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시설이 거의 완료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및 수질개선과 밀접한하수도사업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슬러지처리시설·농어촌마을하수설치·하수관거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부안군이 올해 국비가 70% 보조되는 하수도사업에 투입하는 예산은 국비 119억원과 지방비 51억원등 모두 170억원에 달한다.이같은 예산으로 변산면 지서·동진·백산 3개소에 500톤 이상 용량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줄포지역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신규로 벌이게 된다.또 부안읍의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한다.이와 함께 변산면 두포·백산면 대죽·동진면 장등 등 3개지구에 500톤 미만 용량의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를 계속사업으로, 보안면 와동에 신규로 각각 펼친다.이밖에 계화·격포 등 4개 지구에서 하수관거정비사업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한다.군 관계자는 "새만금시대를 맞아 관광 고장으로서 걸맞는 환경개선을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하수도 예산확보 노력을 기울여 하수도사업을 적극 추진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부안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이같은 하수도사업을 조기집행해 상반기에 65% 이상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 부안
  • 홍동기
  • 2010.03.16 23:02

부안 석정문학관 연내 완공 어렵다

속보= 부안이 배출,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신석정 시인(1907~1975년)의 문학을 기리고 체험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석정문학관 조성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올해 안에도 마무리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부안군은 석정 시인이 태어난 고택 일대인 부안읍 선은리 선은마을 1만687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573㎡의 문학관을 비롯 시비공원·조경시설·주차장 등을 시설하는 석정문학관 조성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국비 15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80여억원이 투입되는 석정문학관 조성사업은 당초 지난해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부안군이 재원 부족으로 군비 부담인 잔여사업비 25억원을 지난해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데다 올해에도 한푼도 확보하지 못해 문학관 건축공사도 완전 마무리 하지 못하고 시비공원·조경공사·주차장 공사는 거의 손을 못대는 등 전체 공정률이 아직도 40%대에 머물고 있다.이로써 예총부안군지부가 오는 9월께 예정인 제 5회 석정문화제도 석정문학관에서 개최가 사실상 어럽게 돼 지역예술인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또 새만금방조제 개통으로 부안을 찾는 관광객들을 석정문학관으로 유치하는데도 차질이 불가피해지게 돼 관광자원이 제때 활용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청자전시관·무형문화재전수관·실내체육관·실내수영장·군청사 신축 등 많은 군비가 투입되는 사업추진으로 재원이 부족해 각종 사업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추경을 통해서라도 사업비를 확보, 석정문학관건립사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동기
  • 2010.03.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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