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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후보등록] 전북도의원 무투표 당선자 25명...‘역대 최대’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결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무투표 당선자가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이병도(전주 1), 진형석(전주 2), 장연국(전주 4), 송재영(전주 5), 김희수(전주 6), 남관우(전주 8), 서난이(전주 9), 이명연(전주 10), 김남규(전주 11), 노경만(전주 12), 나종대(군산 3), 한준희(군산 4), 김우민(군산 5), 최종오(익산 1), 조은희(익산 2), 김경진(익산 3), 한정수(익산 4), 김대중(익산 5), 임승식(정읍 1), 김주택(김제 1), 윤수봉(완주 1), 권요안(완주 2), 유송열(무주), 김성수(고창 1), 김정강(고창 2) 등 25명이 홀로 후보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 이들 모두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경선과정에서 일부 부침은 있었지만, 이병도, 진형석, 김희수, 서난이, 이명연 등 4명은 지난 제8대에 이어 지방선거 연속 무투표 당선자로 기록되게 됐다. 특히 전주는 12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익산·완주·고창은 모든 선거구가 유권자 선택 없이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는 도내에서 역대 가장 많은 무투표 당선자(22명)를 배출했던 직전 지방선거보다 3명이나 많은 수다. 전북 광역의원은 지역구 의원 38명, 비례대표 6명 등 총 44명이다. 특히 이번 지선에서 광역의원 무투표 당선자 수는 역대 지방선거 중 최대 인원이다. 무투표 당선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방선거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때로 광역 22명이 투표 없이 배지를 달았다. 이어 제2회 광역 10명, 제5회 광역 6명. 제6회 광역 5명, 제7회 광역 3명 등이었다. 무투표 당선자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후보자 신분을 유지하되 선거운동은 할 수 없다. 도내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북도의원 무투표 당선자를 보고 지역 내 일당 독점의 구조가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뒤틀린 구조가 깨지지 않는 한 공천을 받기 위해 당과 지역위원장에게 줄을 서는 정치 폐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6 01:34

[6·3 지선 후보등록] 도지사 선거 이원택 ‘1번’, 김관영 ‘7번’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15일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대진표가 완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는 기호 1번을, 김관영 현 도지사는 맨 마지막 번호인 기호 7번을 배정받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15일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5명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웅을 겨룬다. 정당 후보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양정무 후보, 기호 5번 진보당 백승재 후보다. ‘전국 통일기호’에 따라 기호 3, 4번은 건너뛰었다. 전국 통일기호는 공직선거법상 지역구 의석이 5석 이상이거나 직전 선거 득표율 3% 이상인 정당에 부여되는데 3번은 조국혁신당, 4번은 개혁신당이다. 전북지사 선거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3, 4번은 건너뛰고 진보당 후보가 5번을 받았다. 이번 전북지사 선거의 관건은 무소속 후보의 기호였다. 무소속 후보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 직후 추첨을 통해 결정되는데 추첨결과 김성수 후보가 6번, 현 도지사인 김관영 후보가 7번을 부여받았다. 지역정가에서는 민주당에서 제명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투표용지 맨 끝번을 받은 김관영 후보의 이득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5 21:46

[6·3 지선 후보등록] 전북 지방선거 경쟁률 1.7대 1 ‘역대 최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전북지역 경쟁률이 1.7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후보 등록 마감결과, 전북에서는 모두 260명(비례 포함,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외)의 지역일꾼을 뽑는가운데, 451명이 등록을 마쳤다. 6.3 지방선거의 전북지역 평균 경쟁률은 지난 2022년 실시한 제8회 지방선거에 비해 낮아졌다. 8회에는 254명 선출에 455명이 등록해 경쟁률이 1.8대 1로 당시 역대 최저치였다. 전북지역 역대 지방선거 경쟁률은 1995년 제1회 선거때 3대 1을 기록했고, 제2회 선거에서는 2.2대 1로 떨어졌다가 제3회에는 2.8대 1, 제4회 지방선거 3.4대 1, 제5회 지방선거 2.7대 1, 제6회 지방선거 2.4대 1 등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선거는 도지사 선거였다. 1명을 선출하는 도지사 선거에서 무려 5명이 등록했다.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선거는 기초단체장 선거로 14명을 선출하는데 41명이 등록을 마쳐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38명 선출에 54명이 등록 1.4대 1,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175명 선출에 290명이 출마해 1.7대 1, 광역의원 비례는 6명 선출에 15명이 출마해 2.5대 1, 기초의원 비례는 25명 선출에 44명이 선거에 뛰어들면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2명 선출에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교육감 후보 2명을 제외한 전북지역 후보자 449명 중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소속이 94명, 처음으로 지방선거를 치르는 조국혁신당은 64명, 국민의힘 13명, 진보당 10명 등의 순이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5 21:44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국영석 후보 양자 대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본격 막을 올렸다. 두 후보는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각 ‘완주 대도약’과 ‘완주 자주독립’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 큰 완주의 도약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를 확정지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경쟁자와 지역 중진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합류시키며 조직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서남용 군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키며 민주당 중심의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산업과 에너지, 첨단기술 중심의 성장전략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에너지지산 지소 기반 햇빛 연금마을 조성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 후보는 “경선 과정의 상처를 보듬고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뭉쳐준 선대위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검증된 행정력과 강력한 비전으로 당당하고 풍요로운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국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완주는 정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외부 압력 속에 흔들려 왔다”며 “지금 완주에는 사명감과 책임감, 혁신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당보다 중요한 것은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선민후당의 신념으로 오직 완주군민만 바라보고 희망완주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7년간 몸담아온 민주당은 소중한 정치적 기반이지만 완주의 미래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국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선거를 앞두고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 후보에게 더 이상 완주를 맡길 수 없다”고 유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선거 이후 군정 중단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운 유희태 후보가 수성할지, 완주·전주 통합 반대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무소속 국영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5 20:13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또다시 봉인 훼손에 증거인멸 시도까지

무단점거 및 배짱영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서 또다시 봉인이 훼손되고 증거인멸 정황까지 포착됐다. 이에 익산시는 무관용원칙을 적용,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5월 4일자 8면·6일자 8면·11일자 8면 보도) 시는 15일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일환으로 어양점 내 관련 시설에 대한 봉인 조치를 집행했다. 하지만 기존 수탁 조합 측은 시가 설치한 봉인을 무단으로 훼손한 뒤 불법영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서 조합 측이 매장 내 설치된 CCTV를 차단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불법영업 및 봉인 훼손을 은폐하려는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를 공권력을 무력화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봉인 무단 훼손 및 고의적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정식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행정집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공유재산인 건물을 명확히 인도받아야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인 절차는 어양점이 건강한 로컬푸드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근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해 주시고, 시의 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 달라”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15 19:18

‘전북도 내란 동조 의혹’ 종합특검 불기소…정치적 책임 공방 가열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받은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이를 문제삼았던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를 향해 “이제 이 후보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이 후보는 사실에 근거한 문제제기를 정치적으로 선동하고 있다며 맞받아 쳤다. 김 후보는 15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방조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한 2차 종합특검으로부터) 불기소 결정서를 받았다”며 “이제 이 후보가 책임질 차례”라고 촉구했다. 이날 그가 공개한 불기소 결정서를 보면 특검은 피의자(김 후보)에게 국헌 문란 목적이 존재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부족하다고 했다. 결정서에서 특검은 “청사 폐쇄와 관련한 혐의는 행정안전부의 지시에 의한 다른 지자체와 동일한 수준의 조치로, 평소보다 강화한 청사 보안이 이뤄진 것일 뿐 실제 전면 통제 또는 폐쇄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지역계엄사령부와 협조 체계 유지와 관련해 “비상계엄 당시 전북도청 등 주요 유관 기관 담당자들 사이 상황 정보를 공유, 파악하고자 연락한 사실을 전북도청 담당자가 협조 체계 유지로 표현했을 뿐, 당시 전북도를 관할하는 35사단 내 지역계엄사령부가 운영된 사실이 없고 구체적으로 양 기관 간 협의된 바도 없다”고 부연했다. 준예산 편성에 대해서는 “경제부지사가 포고령 제1호에 의해 예산 심의 절차가 중단될 것을 대비, 실·국장 회의 때 준예산에 대해 언급한 사실은 인정되나 피의자가 이에 대해 준예산 편성을 지시하거나 전북도에서 이를 실행한 바가 없다”고 불기소 사유를 적었다. 김 후보는 이러한 내용의 불기소 결정서를 내용을 공개하면서 이 후보를 향해 “‘정치생명을 건다’는 본인의 발언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앞선 여러 기자회견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사실관계를 규명하자”는 김 후보의 말에 자신도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동의한 뒤 “청사 폐쇄가 없었다면 허위사실 공표”라고 발언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는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이제 허위사실 유포자가 됐다”며 “이제 그 책임을 어떻게 지겠느냐”며 “(의혹이) 거짓으로 드러난 이상 더는 회피나 물타기는 통하지 않는다. 이것은 ‘진실과 책임 사이’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말에 책임을 지는 결단, 즉 후보 사퇴 수준의 정치적 책임만이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직격했다. 이어 “내란 누명은 5000여 전북도 공직자들을 ‘내란 부역자’로 몰아 공직 사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전북을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도시’로 인식되게 했다”며 “이 후보는 더는 도지사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2차 특검의 혐의없음(증거불충분) 결정이 김 후보의 정치적 책임 문제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며 “특검 결정서는 평소보다 강화된 청사 방호를 유지하는 등 행정안전부 지시사항을 이행한 사실, 준예산 편성 등 대응방안이 논의된 사실, 공무원들에게 비상근무 1호 발령문자를 발송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적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지시를 즉각 거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시청사를 개방해 5.18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민주헌정질서수호 대책회의를 개최한 광주광역시장과 확연히 달랐던 것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적 판단이 무죄이니 있었던 사실도 없었던 것이 되느냐”며 “선출직 공직자로서 유권자가 부여한 역사적 책임, 도민에 대한 책임도 땅 속으로 파묻어 버리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김 후보는 도민에 대한 자신의 무책임에서 도망치기 위해 사실에 근거한 문제제기를 거짓선동으로, 정치적·도적적 책임 문제를 사법적 책임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황당하고 부끄러운 변명과 거진선동, 궤변 정치를 멈춰야한다”고 비판했다.

  • 선거
  • 백세종
  • 2026.05.15 15:25

李대통령, 새만금개발청장에 문성요 전 국토부 실장 임명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공석중인 새만금개발청장에 문성요 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하는 등 6개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현수엽 복지부 대변인이 발탁됐으며, 관세청장에는 이종욱 현 관세청 차장이 승진 임명됐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문성요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사범부속고-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시(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세종시 건설도시국장,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거친 도시계획 전문가다. 이 수석은 문 신임 청장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기반 구축과 부울경의 마스터플랜 수립 등 국토・도시개발 분야의 정통 관료”라며 “새만금이 로봇・수소・AI 등 미래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수엽 신임 복지부 1차관은 현직 대변인으로서 내부 조직 생리에 밝고 정책 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종욱 신임 관세청장은 조직의 연속성을 고려해 내부 승진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발전국가위원회 위원장에 홍미영 ‘새로운일상을 여는 사람들’ 이사장, 국민생명안전위원회 부위원장에 백종우 경희대 의대 교수, 국가도서관위원회 위원장에 김기영 연세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6.05.15 14:39

이원택 “전주-서울올림픽 추진”…전북 체육계와 미래 비전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가 전북체육인들과의 정책 간담회에서 체육회 예산 자율성 보장과 스포츠 산업 육성,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전북 체육의 과거 명성을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열린 이원택 후보 초청 전북체육정책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전북 체육의 가장 큰 과제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꼽았다. 그는 “전라북도의 체육시장이 아직 작다”며 “도민 누구나 최소 한 가지 이상 체육활동을 하는 ‘1인 1체육’ 구조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체육 바우처 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체육을 배우는 데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면 바우처 제도를 통해 지원하겠다”며 “청소년과 청년들이 더 쉽게 체육을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계획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14개 시군이 모두 동일한 시설을 갖출 수는 없다”며 “시군별 특화 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관과 배드민턴장, 야구장 등 생활체육 시설을 지역 수요에 맞춰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파크골프에 대해서는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후보자는 “파크골프장은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시군별로 최소 4개 이상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180홀 명품 파크골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엘리트 체육과 관련해서는 학교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선수들이 성장했지만 지금은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전문체육이 분리되면서 한계가 생겼다”며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체육을 강화하고 전문체육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전북 출신 선수들의 타지역 유출 문제를 언급하며 실업팀 육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역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외부로 떠나지 않고 전북에 남아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며 “도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의 체육 육성 기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1년에 500만원씩 출연할 수 있는 기업 1000개만 모여도 50억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된다”며 “여기에 도가 추가 출연을 하면 실업팀 창단과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체육회 예산과 관련해서는 ‘체육회의 독립성’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후보자는 “체육회장을 선거로 뽑는 이유는 체육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지사가 체육회를 장악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으로는 도가 예산 편성 권한을 갖고 있지만, 체육회가 편성한 예산은 법적·절차적 문제만 없다면 최대한 존중해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으로 지방세 일정 비율 자동 배분 방식을 제안했다. 그는 “지방세의 일정 비율이 자동으로 체육회에 배정되도록 하면 외부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대신 체육회도 그에 맞는 책임성과 자정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후보는 “전북이 서울을 꺾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림픽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 산업과 경제 구조를 바꾸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는 “전주-서울 공동올림픽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라며 “서울의 브랜드와 전북의 성장 전략을 결합하면 국제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개선된다면 평양까지 연결하는 평화 올림픽 구상도 가능하다”며 “국회 지원기구와 정부 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유치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국제행사 심사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상당한 재정을 부담하도록 돼 있는데, 올림픽 같은 국가적 사업은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스포츠 산업 육성 구상도 함께 내놨다. 그는 “스포츠는 단순 체육이 아니라 산업”이라며 “스포츠 용품과 의류, 스포츠 관련 제조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야구장과 쇼핑몰을 결합한 복합 스포츠문화시설을 조성해 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기원 이전 추진과 프로구단 유치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체육은 더 이상 정치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2019년 체육회가 정치로부터 분리됐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종속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활체육은 엘리트 체육보다 훨씬 큰 시장이며 체육복지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후보자가 체육 정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또 “전주 KCC가 부산으로 이전한 사례처럼 지역 체육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며 “프로팀과 실업팀 육성 문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생활체육 확대와 체육 인프라 구축, 스포츠 산업 육성, 올림픽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필요성 등에 대해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 선거
  • 이강모
  • 2026.05.15 11:18

[6·3지선 후보등록] ‘이제는 유권자의 시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각 정당과 후보들의 시간이 끝나고 유권자의 시간이 돌아온 것이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신청은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 첫날부터 전북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원택·김관영·김성수·백승재 후보와 전북교육감 선거에 나선 이남호·천호성 후보 등이 전북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첫날 후보 등록 결과 도지사 선거 4명, 교육감 선거 2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4명을 비롯 각 지역 선관위별로 시장과 군수 등 단체장 선거, 광역,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들의 등록이 잇따랐다. 전북도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는 대로 재산과 병역, 전과, 학력 등 후보자 정보를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군산·김제·부안갑과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함께 치러지면서 ‘미니 총선’ 양상까지 더해지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즉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에게 주어진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에서 현직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란 사상 초유의 상황이 벌어진 데다 후보 간 거친 공방과 책임론까지 이어지면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상대 흠집내기와 네거티브 전략보다 전북의 미래 비전과 민생 해법을 두고 경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의 방향과 지역 성장 동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유권자들 역시 정당 구도나 감정적 대립에만 휩쓸리기보다 각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의 실현 가능성, 지역 발전 전략을 꼼꼼히 따져 현명한 선택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부터 전북을 비롯,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등록신청은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에서는 모두 262명을 뽑는다. 도지사와 교육감 각 1명, 시장.군수 14명, 도의원 44명, 시·군의원 200명 등이다. 아울러 군산·김제·부안갑과 군산·김제·부안을 등 도내 2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 선거
  • 김영호
  • 2026.05.14 19:49

“가정의 달 특수 옛말”⋯전주 화훼업계 ‘시름’

고유가와 소비심리 위축, 기념일 문화 변화까지 겹치면서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기대했던 화훼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방문한 전주시 완산구의 한 화훼업체는 직원들이 꽃에 물을 주고 선물용 화분을 정리하고 있었지만, 매장 분위기는 가정의 달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산했다. 매장 한쪽에는 어버이날에 팔리지 않고 남은 카네이션 화분들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 일부 카네이션은 상자째 매장 끝에 모여 있었고, 가격을 낮췄다는 안내 문구도 눈에 띄었다. 전주시에서 화훼업을 하는 임모(70대) 씨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었다고 토로했다. 임 씨는 “중동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오르면서 난방비 부담이 커졌고, 꽃 재배 단가도 함께 상승했다”며 “경매를 통해 들어오는 도매 가격이 오른 만큼 판매 가격도 덩달아 비싸져 손님들이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카네이션 300박스를 판매해, 올해도 300박스를 준비했지만 40박스 정도가 남았다”며 “내일이 스승의날인데도 꽃을 찾는 사람이 없다. 팔지 못하면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고 호소했다. 덕진구의 한 꽃집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꽃집을 운영하는 A씨는 “5월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 행사가 많아 꽃을 찾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올해는 예년과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며 “평소에는 카네이션 화분 하나당 8000원에 판매됐지만, 지금은 3000원까지 가격을 낮춰도 구매하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힌 데다 꽃을 선물하는 문화도 예전 같지 않아 매출이 50%가량 줄었다”며 “작년부터 경제가 나아지길 바라며 버티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꽃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은 다른 선물을 전달하는 분위기다. 전주시 완산구에 거주하는 김모(20대)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 망설여졌다”며 “부모님께 마음을 전하고 싶어도 생활비 부담이 커지다 보니 꽃 대신 현금이나 실용적인 선물을 선택하게 된다”고 했다. 지역 화훼업계는 5월 대목에도 예년 같은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맹열 전주화훼인연합회장은 “어버이날과 스승의날이 있는 5월은 화훼업계가 1년 중 가장 기대하는 시기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판매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온라인 저가 상품 증가와 경기 침체, 소비 문화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꽃은 생물이라 팔리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해야 해 재고 부담이 다른 업종보다 크다”며 “지역 화훼농가와 소상공인이 함께 버틸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차원의 꽃 소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이상구
  • 2026.05.14 18:36

이마트 에코시티점 폐점···“신설매장 고려는 없어”

지난해 건물주의 전기세 미납 등으로 문을 닫았던 이마트 에코시티점이 폐점을 확정했다. 신설 매장에 대한 고려는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 상권의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이마트와 전주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월 이미 내부 집기 등을 철거했다. 또 최근 건물 상단의 간판 등을 철거했다. 이마트 에코시티점은 지난해 10월 입주해 있던 DK몰의 건물주의 전기요금 미납 등으로 인한 단전을 이유로 휴업을 진행했다. 당시 해당 건물은 4개월 요금에 해당하는 약 3억원의 전기료가 미납된 상태였다. 지난해 10월 기준 운영사의 부채는 658억원에 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임대주 전기료 미납으로 단전이 발생해 영업중단 상황이 발생했고, 5개월 이상 장기 영업중단이 지속되는 상황이었다”며 “정상영업을 위해 타 임차인들과 협의체 구성 및 지역사회 관계자분들의 의견 경청 등 각고의 노력을 진행했으나, 도저히 정상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였기에 안타깝게 폐점을 진행하게 됐다. 우선은 지역사회 고객분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근 이마트 전주점 매장 개선 및 시설 확충 등을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마트의 폐점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시 관계자는 “단전 이후에 소유자의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며 “이마트 측은 이미 1월경 시설 이전 등을 마무리하고 거의 폐점 상태였다. 이마트 에코시티점 자체가 대형마트가 아닌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등록돼 있어 폐점 절차에 대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유자가 체납금 650억 원 가량을 못 내고 있는 상황에 건물 또한 경매 과정을 거쳤으나, 다수의 유찰로 추가 경매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입점주들의 피해회복 여부는 불투명하다. 시는 입점주들의 피해 회복 등을 위해 변호사 알선 등의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모든 채권자가 은행 채권보다 후순위인 상황으로 파악됐다. DK몰에 입주했던 한 관계자는 “세입자들은 이미 잊어버린 상태로 있다”며 “건물이 은행으로 다 넘어간 상황으로 알고 있다. 공매 절차도 진행했는데 매각이 되지 않았다. 보증금과 시설비 등을 다 따지면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관련 소송 등도 고려됐으나, 진행이 되지는 않았다”고 답변했다. 주변 상인들도 피해를 호소한다.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큰 대형마트가 있어야 유동인구도 늘어나는데 걱정이 크다”며 “계약 당시에는 이마트 등의 유동인구로 인해 월세 등이 인상됐는데, 현재로써는 답답한 심정이다”고 토로했다. 이마트의 추가 개설 여부는 결정된 것이 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북일보의 다른 매장 신설 등에 대한 질문에 “현재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 서비스·쇼핑
  • 김경수
  • 2026.05.14 18:35

전주성, K리그 최초 경기 후 콘서트 ‘The 3rd Half with 잔나비’ 열린다

전북현대모터스FC의 새로운 시도가 뜨거운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K리그 최초 포스트 매치 콘서트 ‘The 3rd Half with 잔나비'가 모두 매진되며 올 시즌 최고 흥행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4시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전북 선수단은 K리그1 통산 10회 우승, ‘라 데시마’를 기념하는 ‘블랙 앤 골드’ 콘셉트의 써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전북은 지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되었으나, 뒤이은 안양과 부천 원정 2연전에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전북의 부진 이면에는 흔들리는 플랜 A도 있다. 김승섭을 중심으로 한 전술이 기대만큼 통하지 않으면서, 티아고·이승우 등 교체 자원의 활약에 기댄 채 승점을 쌓아가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13일 진행된 부천과의 경기에서는 수적 우위(10대 11)를 앞세우고도 끝내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은 답답한 경기력으로 논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정용 감독 체제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상대적으로 전력 아래로 평가받는 팀과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전북은 6승5무3패(승점 23점)로 선두권과 승점 6점 차에 머물고 있다. 상대 전적 11전 3승4무4패로 김천에 밀려온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선두 서울이 패배하더라도 1위에 등극하지 못한다. 하지만 전북은 올 시즌 11명의 득점자를 배출하며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갖추고 있다. 탄탄한 공격 자원을 앞세워 반드시 승리를 따내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경기 종료 후 펼쳐지는 ‘The 3rd Half with 잔나비’다. K리그1 최초로 선보이는 경기 후 콘서트로, 전주월드컵경기장 3만2,391석이 전석 매진되며 올 시즌 최고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공연이 저녁까지 이어지는 만큼 F&B존과 푸드트럭도 평소보다 확대 운영되며, 전북현대와 잔나비가 협업한 한정판 MD상품도 판매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공연 종료 후 인파 운집에 대비해 특별노선버스 19대를 추가 투입, 팬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은 “이번 김천전은 축구와 음악, 팬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전의 무대”라며 “팬들이 전주성에서 경기 이상의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북현대
  • 유민성
  • 2026.05.14 17:29

[딱따구리] 축제가 돼야 할 선거, 혐오와 막말로 얼룩진 전북 정치

선거는 민주주의의 대축제다.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고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선거는 경쟁이지만 동시에 축제여야 한다. 그러나 최근 전북의 도지사 선거판을 바라보면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정책과 비전 경쟁은 실종되고, 혐오와 막말, 조롱과 편 가르기만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극성 지지자들의 행태는 도를 넘고 있다. 상대 후보를 향한 원색적 비난과 욕설은 기본이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상대를 조롱하는 글들이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장점과 정책을 알리기보다 상대 후보를 흠집 내는 데 더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심지어 한 극성 지지자는 단체 대화톡방에 “서로 힘 모아 미친X 김관영 XX버리자. 이원택 홧팅”이라는 입에 담기 힘든 표현까지 올렸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를 말리는 분위기보다 일부 참여자들이 ‘엄지척’으로 동조했다는 점이다. 정치적 반대는 있을 수 있지만, 상대 후보를 사람 취급조차 하지 않는 혐오 표현과 집단 조롱이 아무렇지 않게 소비되는 현실은 분명 심각하다. 선거가 과열되면서 이른바 수십 편의 장문 글을 연달아 올리며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데, 겉으로는 “존중한다”고 적어놓고 결국 끝은 상대 비난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논리도 맞지 않는 음모론과 과장된 주장까지 뒤섞이면서 사실상 흑색선전에 가까운 모습도 적지 않다. 선거 구도 역시 과열 양상이 심상치 않다. 민주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무소속 김관영 무소속 후보를 향해 날 선 공격을 이어가는 모습은 솔직히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까지 나서 이미 제명된 무소속 후보를 집중 공격하는 장면은 마치 거대 정당이 한 사람을 몰아세우는 듯한 인상까지 준다. 더 우려되는 것은 김관영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들까지 ‘해당행위 조사’ 운운하며 압박하는 분위기다. 민주당이라는 거대한 조직과 힘을 가진 정당이라면 무소속 후보와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경쟁해 승리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도 당 전체가 특정 후보 공격에 집중하는 모습은 오히려 조급함과 불안감으로 비쳐진다. 그만큼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가 초접전이라는 뜻일 것이다.

  • 오피니언
  • 이강모
  • 2026.05.14 17:29

전라감영 인근 지하주차장 조성 추진… 전주시, 공식 논의 시작

전라감영 일대 주차난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지하주차장 조성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감영 인근에는 전주완산경찰서와 한옥마을, 웨리단길 등이 위치하고 있지만, 민원인과 관광객이 이용할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2021년 전주시가 임시 주차장으로 쓰이던 전라감영 서편부지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고 차량 출입을 제한하면서 주차난은 더욱 심해졌다. 전라감영 주변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시민들은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박모(29) 씨는 “전주 구도심 대부분이 주차 공간이 부족한 상태지만, 전라감영 일대는 더욱 심한 것 같다”며 “이 지역을 찾을 때 항상 주차 걱정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민원 업무로 전주완산경찰서에 방문한 적이 있다는 이모(31) 씨도 “민원인 주차장에 빈자리가 생길 때까지 주변을 돌다가 결국 걸어서 10분 거리 공영 주차장에 주차했다”고 했다. 주차난 해결을 위해 전주시는 지난해 전라감영 서편부지 복원 계획에 지하 주차장 건설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는 서편부지 지하에 유구가 거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다만 해당 계획을 밝힌 후 1년이 지났으나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전라감영복원사업추진위원회는 시가 전라감영 서편부지 지하주차장 건설에 대한 검토를 공식 요청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하주차장 건설을 위해서는 먼저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은 만큼, 충분한 공론화와 논의 절차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동희 전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주차 공간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추진에 앞서 지하주차장 포함 복원 이후 사적 신청이 가능할지, 유구가 정말 없는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전주시가 정말 지하주차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조속한 공론화를 통해 복원위원회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선호 원광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해당 지역은 국가유산 지정 구역으로 건설 추진을 위해서는 전북 문화재위원회 승인이 필요하고, 지하주차장이 복원 건물에 미칠 영향도 분석해야 한다”며 “예산 문제도 커 보이나, 시민 편의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공론화·협의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주시는 서편부지 전체 복원 계획 검토와 함께 지하주차장 건설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 전체 복원이 완료되면 주차공간의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판단 중”이라며 “서편부지 전체 복원 계획안을 검토할 때 지하주차장 건설 논의 절차를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5.14 17:28

전주 남부시장은 변신 중⋯지역 대표 관광지 도약 준비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 남부시장이 지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특화 콘텐츠를 즐기는 로컬 문화 체험형 전통시장으로 변화한다는 목표다. 남부시장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이어 3개월 만에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까지 잇따라 선정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속도가 붙었다. 문체부는 14일 서울 망원시장에서 K-관광마켓 2기에 이름을 올린 11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 관광마켓 스마일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통시장 바가지 요금·불친절한 응대 문화를 근절하는 등 친절하고 환대하는 문화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미 남부시장은 두 가지 모두 선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부시장은 주말 동안 운영하는 야시장에서 판매 중인 메뉴 가격을 6000원이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응대 문화 역시 점차 개선해 나가는 중이다. 비교적 취약한 외국인 관광객 대응을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회화 교육 등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시장 내 새로운 체험형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남부시장이 꺼내든 카드는 전통주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모이장에 판매 중인 지역 특산품 등과 청년몰에 입주한 전통주 상인을 연계해 체험형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오래 전 설치한 아케이드로 인한 어두침침한 전통시장 분위기를 한층 밝게 만들 계획이다. 전기료 감당 등을 고려해 별도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내부 조명 현대화 사업을 고려하고 있다. 오귀성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겹경사가 터지듯 백년시장과 K-관광마켓에 선정되면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전주 하면 초코파이, 속초 전통시장 하면 닭강정이 나오는 것처럼 남부시장 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 남부시장을 브랜드화해 사람들이 함께 모여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5.14 17:27

[줌] 제16기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김현진 교장 “창업 활성화 위해 최선”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16기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을 맡은 김현진(57)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의 각오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총 42명의 입교생을 선발했다. 모집인원도 기존보다 확대됐고 경쟁률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김 교장은 “그동안은 경쟁률이 4대 1 정도만 돼도 높은 편이라고 했는데 올해는 4.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역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올해 창업 분야 변화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올해도 식품 관련 비중이 가장 높기는 하지만 정보통신 분야가 크게 늘어났다”며 “예전에는 정보통신 관련 업체가 몇 곳 안 됐는데 올해는 전체의 약 30%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기반 사업이나 AI 프로그램 개발 관련 창업 아이템도 많이 들어왔다”며 “창업시장도 시대 변화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 투자유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교장은 “기존에는 제품 개발이나 사업화 코칭 중심 지원이 많았다”며 “올해는 투자 담당 코치를 추가로 영입해 민간 투자 유치 부분까지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기업들은 사업 운영 과정에서 자금 문제를 가장 크게 고민한다”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식품산업 관련 지원 확대 계획도 소개했다. 김 교장은 “전북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진흥원과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식품산업 관련 기관들이 많다”며 “이들 기관과 협업해 K-푸드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분야 창업기업들이 다양한 기관 지원을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청년창업가들에게는 ‘충분한 준비’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그는 “도전 자체는 중요하지만 준비 없이 뛰어들면 실패 확률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음식점만 봐도 상권 분석 없이 창업했다가 몇 달 만에 폐업하는 사례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제조업과 IT 창업 역시 시장분석과 사업성 검토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모집기간에만 문의를 받는 곳이 아니다”며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평소에도 방문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충분히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 서강고와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한 그는 기획조정실, 대출관리실,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출마케팅사업처 등에서 근무한 뒤, 인천서부지부장, 경기남부지부장, 전남동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김경수
  • 2026.05.14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