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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광대 토지 매입안…전주시의회 찬반 격론 끝 ‘통과’

전주시의회가 찬반 격론 끝에 전주 종광대 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후백제 유적 발굴에 따른 재개발 중단으로 재산상 피해가 우려된 재개발조합 보상이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전주시의회는 5일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찬반 토론에 이은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22표, 반대 11표, 기권 1표로 통과했다. 반대 토론에 나선 김학송 전주시의원은 “집행부가 의회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며 절차적 정당성 훼손을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필수경비 예산도 부족한 상황 속에서 확실한 대책 없이 1000억원대 매입을 강행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부결을 호소했다. 반면 찬성 측 김성규·최용철 의원은 집행부의 독단은 비판하면서도 ‘주민 생존권’을 앞세웠다. 이들은 “당장 3월 말 PF 대출 만기로 196명의 조합원이 파산 위기에 직면한다”며 “재정 논리보다 시민의 삶을 구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또한 “이번 가결은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뿐 집행부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다”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해당 계획안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국비 503억 원, 도비 118억 원, 시비 474억 원 등 총 1095억 원을 들여 종광대 토지 등을 매입하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다음 달 만기가 도래하는 재개발조합 측의 보증부 대출 376억 원은 도비와 시비로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719억 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은행 제도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국가사적 지정 등을 통해 LH에 719억 원을 상환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재원 조달 계획과 관련해 “총 보상액 1095억 원은 기투입비 479억 원, 토지 추정액 616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기투입비 중 PF 대출금(376억 원) 만기가 다음 달 말로 예정돼 있어, 우선 도비·시비로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지 보상금 등 잔여 보상비 719억 원에 대해서는 국가사적 지정을 통해 국비·도비 확보를 추진하겠다”며 “다만 국가사적 지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LH 토지은행 제도를 통해 일시·일괄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다음 달 말까지 지급해야 할 재개발조합 측의 보증부 대출에 대해서는 도비(10억 원), 에코시티 공공청사 부지 매각(287억 원), 예비비 내부 유보금(41억 원), 소규모 토지 매각 매각(38억 원) 등을 통해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6.02.05 17:29

[전주시의회 5분 발언] "텅텅 빈 영구임대아파트, 청년 보금자리로 전환"

전주시의회가 5일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의원 6명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양영환(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의원= 영구임대아파트 공실을 청년 보금자리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영구임대아파트인 평화주공1단지와 4단지의 공실률은 각각 26%, 23%로 총 719세대가 공실이다. 광주 광산구 사례를 참고해 장기 공실 상태의 영구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하고 이를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에게 제공해야 한다. △채영병(효자2‧3‧4동) 의원= 전주시 미사용 공유재산은 토지 368필지(약 15만㎡) 규모로 추산 가액은 약 214억 원에 달한다. 건물도 5필지(약 2000㎡) 규모로 약 15억 원 상당에 이른다. 이들 자산 중 상당수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이들 공유재산에 대한 체계적인 전수 조사, 중장기 관리·활용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이남숙(동서학·서서학·평화1‧2동) 의원= 전주시 자원봉사 등록률은 인구 대비 39.5%로 전국 평균(30.9%)보다 높다. 그러나 자원봉사 참여 비율은 등록자 대비 9.9%에 불하다. 전국 평균(13.9%)에도 못 미친다.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선 자원봉사단체 인센티브 지급, 마일리지 누적 방식 개선, 사회공헌활동 기부 은행 연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 △최서연(진북·인후1‧2·금암동) 의원= 전주책쾌, 도서관여행 등 책문화 사업은 전주시의 핵심 자산이다. 이 같은 성과를 유지하기 위해선 책문화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예산 구조, 독립적인 운영 체계, 전문 인력 지원이 요구된다. △전윤미(효자2‧3‧4동) 의원= 효자동은 인구 규모에 비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하다. 이에 효자동 주민들의 숙원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강력 촉구한다. 이와 관련 수요 분석을 통한 규모·기능 검토, 시유지 등 다양한 부지 확보 방안 모색 등이 필요하다. △이성국(효자5동) 의원= 현재 간병비 지원은 실제 비용에 비해 지원 기간과 금액이 턱없이 부족하다.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선 공공 간병인 인력풀 운영, 권역별 간병 돌봄 지원센터 구축 등 전주형 공공 간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6.02.05 17:29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서훈 논의 재점화, 국회 공개 토론회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의 독립운동 성격을 공식 인정하고, 참여자에 대한 서훈을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국회에서 다시 한 번 공론화된다. ‘동학서훈 국회 공개 토론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306호(민주당 정책위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가운데 항일무장투쟁으로 전개된 2차 봉기를 독립운동으로 인정하고, 관련 서훈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는 1962년 을미의병을 독립운동의 기점으로 정한 이후, 1년 앞서 벌어진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의 독립운동 성격을 공식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이어져 왔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역사학계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2004년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 특별법 제정, 2019년 법정기념일 지정, 2023년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으로 2차 봉기의 역사적 위상은 대내외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토론회는 기존 네 차례의 국회 학술대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열리며, 서훈 입법의 시급성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박수현·안호영·윤준병·이원택·강준현·민형배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민주당 문체정조위와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서훈 국민연대가 주관한다. 발제는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와 박용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맡아 서훈의 정당성과 역사적 성격을 짚는다. 전현아 기자

  • 문화재·학술
  • 전현아
  • 2026.02.05 17:29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설원과 빙상 누비는 17일간의 열전 시작된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두 도시의 이름이 공식 명칭에 들어가고 4개의 클러스터에서 분산 개최되는 대회이다. 개회식은 6일 오후 8시(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새벽 4시)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22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이 펼쳐지게 된다. 총 93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울 스포츠 최강자를 가르게 된다. 대한민국은 6개 종목에 130명(선수 71명, 임원 5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3개 이상으로 종합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7일 테세로 크로스컨트리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키애슬론 여자 10Km+10Km 결선에 이의진과 한다솜이 출전해 첫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다음날인 8일에는 이준서가 같은 종목 남자부 결선에 출전하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이상호와 김상겸, 조완희가 여자부엔 정해림이 출전해 메달 획득 여부가 결정된다. 9일에는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이나현과 김민선이 출전한다. 10일부터는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의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시작돼 본격적인 금빛 질주가 시작된다. 최민정,김길리,노도희가 출전하는 여자 500m 예선과 임종언, 황대헌, 신동민이 출전하는 남자 1000m 예선, 임종언, 황대헌, 최민정, 김길리의 혼성 2000m 계주경기가 준준결승부터 결승전까지 연이어 펼쳐진다. 13일에는 여자 500m와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린다. 3개의 금메달 등 5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최민정의 동계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도 기대된다. 최민정의 주 종목인 여자 1500m 결승과 남자 쇼트트랙에서 가장 기대되는 5000m 계주 결승은 21일 토요일에 열린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9일 남자 5000m를 시작으로, 10일 여자 1000m에 김민선·이나현이 출전하고, 12일 남자 1000m 구경민·조승민이, 15일 남자 500m 김준호·구경민, 16일 여자 500m 김민선·이나현, 21일 여자 1500m 박지우 경기 등이 펼쳐진다. 21일에는 남·여 매스스타트 준결승이 시작돼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게 된다. 3번째 올림픽 메달 도전에 나선 피겨 스케이팅의 차준환과 생애 첫 올림픽에 도전하는 신지아의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차준환이 출전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4일에 신지아가 출전하는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20일에 열린다. 또한 1948년 런던 하계올림픽 역도에서 김성집이 딴 동메달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총 399개의 메달(하계 320개, 동계 79개)을 쌓았다.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어떤 선수든 맨 처음 시상대에 오르면 역사적인 400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기대된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6.02.05 17:28

유성동 “천호성 후보 기고문, 내 기고문 표절”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가 표절 논란을 빚어온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가 자신의 기고문을 표절 기고문에 사용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5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2024년 1월 25일 A언론에 기고한 글과 천호성 교수가 2024년 2월 22일 B언론에 기고한 글을 비교해서 보여드린다”면서 “색깔로 구분된 곳을 보면 교원단체가 늘봄학교 정책에 부정적인 이유를 밝힌 부분은 똑같이 베껴 작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표절의 당사자가 된 제 심정을 어떨까요. 그것도 교육감 선거에 두 번 나섰고, 세 번째 도전을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분이라니 참담하고 비통하다”며 “천 교수님의 칼럼은 제 글을 직접 보고 쓰신 겁니까? 아니면 대필로 작성된 겁니까? 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다”고 반문했다. 특히 “요즘 전북 교육계에 예비후보들 관련 표절과 대필 논란이 뜨겁다. 표절과 대필을 관행으로 치부하고 합리화하며, 변명하는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문화가 무섭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이 사실을 검색이라도 해서 알게 될까 두렵다. 우리 전북 교육이 정말 미래를 향해 재도약을 하려면 과거와의 분명한 절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천 교수측은 유성동 후보측에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천 교수측 정재균 대변인은 “유성동 후보가 문제 제기한 B언론의 칼럼은 이미 2주 전에 문제 제기된 여러 자료들 중 일부다. 새롭게 나타난 자료는 아니다”면서 “당시 천 후보는 표절을 포괄적으로 인정하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사과한 바 있다. 그 중 일부가 유성동 후보의 글인 줄 몰랐는데 오늘 확인했으므로 유 후보에게도 사과하겠다. 천 후보는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많은 유사한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항상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해명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2.05 17:26

수도권엔 물량집중, 전주엔 ‘시공사 공백’

정부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전주지역 소규모 정비사업 현장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이 도심 곳곳에서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공사를 맡을 시공사를 구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5일 전주지역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하는 조합이 꾸준히 늘었다.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한 구도심과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대단지 재개발이 아니어도 현실적인 정비를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미 20곳이 넘는 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인 가로주택 정비사업이나 소규모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으며 추가로 10여 곳에서도 추진위 결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이 인가 단계에 접어들어도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일정이 줄줄이 밀리고 있다. 한 가로주택 조합 관계자는 “입찰 공고를 냈지만 참여 의향을 보이는 건설사가 거의 없다”며 “조건을 완화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설계와 인허가까지는 버텼는데, 막상 시공사를 못 구하면 사업이 멈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에 대규모 공공·민간 공급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자금과 인력이 수도권으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최근 몇 년간 공사비 상승과 금융 비용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수도권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을 내놓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지방 소규모 사업은 규모가 작고 사업성 변동 위험이 커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렵다”고 말했다. 전주지역의 경우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기면서 전북 내에서는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해서는 분양 수요가 두텁지 않고, 공사비 인상분을 분양가에 온전히 반영하기도 쉽지 않다. 여기에 금융기관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심사도 한층 엄격해지면서 건설사 입장에서는 부담 요인이 더 커졌다. 결국 조합이 제시하는 조건만으로는 사업 참여를 끌어내기 어려운 구조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조합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시공사 선정이 지연되면 인허가 유효 기간이 지나거나 사업비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일부 사업장은 이미 한 차례 이상 유찰을 겪으며 재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공급 확대가 지방 사업의 위축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방치하면, 지방 도심 정비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전주처럼 중소도시에서는 소규모 정비사업이 노후 주거지를 개선할 사실상 유일한 수단인 만큼, 공사비 안정 대책과 지방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종호 기자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6.02.05 17:24

박춘원 전북은행장 “지역 금융기관의 지속가능성 높일 것”

박춘원 전북은행장이 5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정비를 통해 지역금융기관으로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먼저 박 행장은 “은행이 지속적으로 지역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전제돼야 한다”며 “현재의 사업구조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규제강화와 전산·보안·준법 등 고정비 부담을 언급하며, 지방은행 역시 구조적인 비용압박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북은행의 연간 고정비만 약 3천억원 수준”이라며 “전북지역 내 영업만으로는 이같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을 기반으로 하되 전국단위 사업을 병행하는 전략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대출과 외국인 금융 등 그동안 전북은행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이른바 ‘틈새시장’ 전략에 대해서는 공과를 동시에 짚었다. 박 행장은 “포용금융 차원에서 의미 있는 영역이지만, 최근 금리 환경 변화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를 인지하고도 계속 확대하는 것은 책임 있는 경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세부 상품별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정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재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금리 수준과 관련한 오해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중·저신용자 상품을 제외한 전북지역 일반 여신금리는 시중은행이나 타 지방은행과 큰 차이가 없다”며 “고금리 이미지가 부각된 것은 전국 단위로 운영되는 중금리·플랫폼 대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춘원 행장은 향후 방향에 대해 “수익성이 회복돼야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도 넓어진다”며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을 정상화하고, 그 성과를 다시 전북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자료 공개와 설명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경영 방향과 관련한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경수 기자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2.05 17:24

“전북 산업의 미래 이끌겠다”…전북청년사관학교 15기 졸업식 개최

전북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석을 발굴하는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가 새로운 리더 40인을 배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5일 졸업생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 이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기졸업생 선배 기업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15기 졸업생들은 지난 1년간 창업 교육 및 코칭, 제품 개발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매출액 105억 원 달성, 신규 고용 창출 50명, 7억4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전북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품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돼 내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시된 졸업제품들은 향후 입교하게 될 제16기 후배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졸업 기업으로는 생물학적 발효기술로 과일맥주를 제조한 맥락(대표 정승연), 저당·고단백 찹살떡 ‘소이떡’을 개발한 ㈜아란푸드랩(대표 한아란), 생성형 AI 콘텐츠 제작시스템의 비피엑스지(대표 박근범) 등이 선정됐다. 이날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15기 졸업생들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졸업 후에도 중진공의 다양한 정책자금과 판로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장사는 2018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380명의 청년창업 CEO를 육성했다. 이들의 누적매출은 1147억원에 달하며, 83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05 17:24

“지역의 든든한 앵커기업으로 성장”…전북청년사관학교 수상소감 들어보니

전북일보사 5층에서 열린 제15회 전북청년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수상을 한 6명의 사업가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주)스노우랩 김정환 대표 “저희 회사는 국내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품 제조 기업으로,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도전과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인력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혁신을 멈추지 않는 기업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아란푸드랩 한아란 대표 “이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수상은 전통 디저트를 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재해석해 온 노력의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이떡을 통해 맛과 영양,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떡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했던 도전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뜻깊습니다. 아란푸드랩은 식품 기술에 데이터와 AI 기반 공정관리 개념을 접목해 품질의 균일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은 도구일 뿐, 결국 가치를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기준과 진심이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K-디저트 푸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중기청장상, 맥락 정승연 대표 “2025년은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정말 숨 가쁘게 성장한 한 해였습니다. 함께 치열하게 고민했던 동기 대표님들, 그리고 물심양면 이끌어주신 중진공과 콜즈다이나믹스 관계자분들 덕분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상은 전북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격려로 알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맥락’은 전북의 ‘못난이 과일’을 적극 활용하여 농가와 상생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양산설비를 구축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스무디 과일 맥주’를 개발하고, 전주 여행 시 꼭 사가야 하는 필수 기념품이자 지역의 든든한 앵커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전북중기청장상, 주식회사 보유 김은지 대표 "1세대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인증에 fail이 나면서, 아예 제품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새롭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청창사를 만나 제품 개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고, 의도한 개발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좋은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제품 고도화를 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품 크기나 무게 그립감, 안정감 등을 고려한 재설계와, 기획했던 카메라 삽입 및 어플 개발하여 어플과의 연동 뿐만 아니라, 최종적으로는, 품평회나 박람회때 얻은 고객들의 의견 중 다섯발가락 모두를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기기까지 개발하고 라인업을 확장해, 기기 소모품 앱 데이터가 결합된 통합 발 건강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홈케어 무좀 관리 솔루션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전북일보 사장상, 비피엑스지 박근범 대표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인 전북일보로부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과정을 통해 사업의 방향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받은 지원과 신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피엑스지는 AI Native 종합 마케팅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AI 영상제작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으며, 향후에는 AEO(답변 엔진 최적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전북일보 사장상, ㈜리턴 고건희 대표 “전직 축구선수의 꿈을 다 이루지 못하고 브라질에서 축구 유학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뉴트리션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한국에도 접목시키기 위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미비했지만 청년창업사관학교를 3번째 만에 입교하면서 더 많은 교육과 정보를 얻었고 배웠습니다. 전라북도에서 유망한 스포츠 뉴트리션 개발업체가 발굴되면서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6년 입교할 16기 후배 기업들에게 힘이 되도록 힘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05 17:23

전주마이스복합단지, 가상융합산업 거점된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 가상융합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한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지역 가상융합 산업 혁신센터 운영사업’의 전북특별자치도 운영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8월에 시행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을 기반으로 가상융합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전북 가상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 기관으로서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와 진흥원은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조성되는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내 첨단 디지털 문화 콘텐츠 육성 공간과 연계해 AI·가상융합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 테스트 베드 지원 등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지역 특화분야 가상융합 산업 육성 △지역 산업의 DX·AX 전방위 지원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AI·가상융합 전문 인력 양성 △산학연관 협의체 운영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혁신센터는 기술 실증과 R&D 연계, 사업화 지원, 투자 및 판로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 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허전 원장은 “가상융합 산업의 실증과 확산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전주시·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가상융합 실증도시 구현과 AI·가상융합 기반 산업 혁신, 지역 인재 중심의 지속 가능한 기술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주
  • 박현우
  • 2026.02.05 16:46

농촌진흥청,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국민주권정부 첫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기초지방정부, 시도교육청 등 모두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실태 및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에 따라 5개 등급(가~마)으로 구분한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이번 평가에도 48개 중앙행정기관 중 최고 등급인 ‘가’ 등급(상위 10%)으로 평가받아 민원 서비스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청장 주재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강화했고,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민원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농작업 애로사항 해결한 점, 민원 담당자 보호 조치에도 힘쓴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및 만족도 평가에서 중앙부처 1위를 차지하는 등 여러 평가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민원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는 특히 ‘현장의 목소리 관리체계’를 새롭게 구축, 농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도와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민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모두의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5 16:33

李대통령 “공공기관 지방 이전 서둘러야…기업의 지방투자에 파격적인 인센티브"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망국적 상황’으로 규정하며 국가 행정 전반을 ‘지방 우대·지방 우선’ 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토 공간의 균형적 이용은 경제의 성장판을 여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망국적인 부동산 문제의 근본적 해결도 ‘수도권 1극 체제’ 타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정 영역, 세제·금융·조달 등 국가 행정 전반에 걸쳐 지방 우대 또 지방 우선 정책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조달 분야에 있어 지방 가산점 제도가 없는 것 같은데 이를 각별히 챙겨달라”며 국가 조달 분야에서 지방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실질적인 우선 구매 제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더 과감하게 지원한다는 대원칙을 바탕으로 교통 등 인프라 정비에 속도를 내고 공공기관 이전 준비도 서둘러야겠다"며 “기업의 지방투자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오늘 청와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생각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그 기관에 구내식당을 만드는 대신, 직원들에게 점심값을 지원해 인근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하는 게 낫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 이미 확보된 (구내식당) 공간 등이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이런 방식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생 경제와 관련해서는 먹거리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밀가루와 설탕값 담합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제 가격이 폭락해도 국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독과점 상황을 악용한 담합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하면서 "이런 문제는 국가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반드시 시정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정 기간 집중적으로 물가를 관리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보면 어떨지 검토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개막을 앞둔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국외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만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출전하는 130명의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6.02.05 16:31

전북, 6일부터 다시 영하권… 한랭질환 ‘주의’

전북 지역에 한동안 주춤했던 한파가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일교차가 10도 이상 날 것으로 예측되면서 한랭질환 발생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도내 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8도, 낮 최고 기온은 3도로 나타났으며, 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1도로 예보됐다. 8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 낮 최고 기온은 0도로 관측됐다. 도내 기온이 다시 떨어진 이유는 상층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주기상지청은 오는 9일 오전까지 영하권의 한파가 이어질 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듯 도내에 한파가 다시 찾아온 만큼 한랭질환 발생 위험 역시 커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19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2월 3일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총 12명으로, 모두 저체온증 환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더해 모든 환자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증상 초기에는 몸 떨림과 피로감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악화될 시 의식 저하‧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저체온증 증상에 대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달 27일 고창군에서는 80대 여성이 저체온증 증상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와 보건당국은 한랭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외출 전에는 반드시 체감 온도를 확인하고, 내복이나 얇은 옷 등을 겹쳐 있는 방식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 장갑이나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최대한 보존하고 한파가 심한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한랭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한랭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신속하게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체온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내부에서 따뜻하게 생활해야 한다”며 “피치 못한 사정으로 외부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 방한용품을 철저히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문경 기자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2.05 16:31

노병섭,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 선언

전북 민주진보 후보로 등록한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대표가 전북교육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북지역 교육·시민·사회 단체의 든든한 지원을 받던 노 대표의 사퇴는 2026 지방선거의 최초 사례다. 노 대표는 5일 “저는 평생을 교사로 살아오며 정직과 책임을 교육의 근본 가치로 삼아왔다. 최근 반복되는 표절과 대필 논란은 교육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면서 “도민과 교육 현장 앞에 신뢰를 세우기 위해 후보자 스스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책임져야 한다”며 불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그는 “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며 여러가지 정책개발과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으나, 저의 부족함과 여러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의 불출마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아름답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당당하지 못한 현실 속에서 저는 출마의 깃발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과정은 원칙과 민주진보 철학을 기준으로 아름답게 진행되어야 할 경선이 표절 논란으로 정상적 궤도를 벗어나 내부 갈등을 키웠다”며 “정치적 셈법이나 유불리를 떠나 오직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집중하는 정의로운 교육이 실현될 때까지 교육현장에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 전북교육감 후보들은 무너진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후보자 스스로가 엄격한 기준과 도적적 잣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충고했다. 유력 후보로 분류되던 노 대표의 불출마 선언과 함께 민주진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전북 민주진보 단일 후보 등록에 참여한 이는 노병섭·천호성 등 2명으로 이 가운데 천호성 후보만이 남게 돼 사실상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후보단일 동력을 상실하게 됐다. 더욱이 전북교육개혁위원회의 주축으로 활동한 민주노총과 전교조, 교육청공무원노조, 환경단체, 농민단체, 교육단체 등의 표심이 어느 후보를 향할지도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2.05 16:31

대안 없는 부결…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결국 ‘운영 중단’ 직면

속보=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이 익산시의회의 ‘대안 없는 부결’로 결국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게 됐다. (2025년 12월 11일자 8면·19일자 5면, 2026년 1월 20일자 8면·22일자 8면 보도)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익산시의 직영 방침은 무산시키고 차선책으로 제시한 전문기관 투입마저 반대해 놓고 되레 직매장 문을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를 시에 주문했는데, 집행부 손발을 꽁꽁 묶어놓은 채 화살을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수개월간 논의돼 온 사안을 두고 아무런 대안은 제시하지 못한 채 그동안의 소통 부재만을 반복해서 지적했는데, 정작 중요한 운영 중단으로 인해 우려되는 농가와 시민들의 피해는 도외시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는 5일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소길영 위원장은 2시간여에 걸친 심의와 간담회 끝에 부결을 선언하며 “그동안 상호 배려와 소통의 부재로 사태가 지금까지 왔다고 판단했으며, 어양점이 한시라도 문을 닫아서는 안 된다는 부분에 의원분들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는 동의안이 부결되면 어양점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데, 그렇다고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위탁하는 것은 급조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다시 위탁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어양점 문을 닫지 않는 방안을 강구하고, 기존 위탁운영 조합은 개선의 여지를 분명히 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는 농가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양점 운영 중단 위기 속에서 농민 판로 보호와 시민 이용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어양점에 농산물을 출하하던 300여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 직매장 네트워크를 가동할 예정이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을 비롯해 익산원예농협(2개소), 익산농협(5개소), 금마·삼기·북익산농협 등 총 11개소의 판매장과 긴급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가별 주 재배 품목과 물량을 고려해 인근 농협 직매장으로 원활히 분산 출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대체 출하처를 신속히 안내하고, 농가 방문 거점과 매장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게첨한다. 아울러 매장을 이용하던 시민 불편과 근로자 고용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의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법적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합리적인 접점을 찾겠다는 의지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매장이 아닌 농민들의 땀방울이 서린 소중한 일터”라며 “운영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갈 곳을 잃지 않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대체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6.02.05 15:40

전주시의회,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촉구

전주시의회가 정부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촉구했다. 전주시의회는 5일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유정 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북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신 의원은 건의안에서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자산운용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지역”이라며 “최근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에 자산운용·자본시장 기능을 집적한 금융 거점 구축을 공식화하면서 금융 생태계가 새로운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변화된 여건과 흐름에 발맞춰 전북도가 금융위원회에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지방자치단체가 독자적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한 전국 최초 사례로 정책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서울(종합금융), 부산(해양·파생금융), 전북(자산운용)을 잇는 국가 금융산업 삼각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 그는 “금융중심지 지정은 국가 금융산업 구조를 보다 균형 있게 재편하는 선택”이라며 정부와 금융위원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전주시의회도 건의안을 통해 △전북 금융중심지 조속 지정 △서울·부산 금융중심지와의 기능적 분업·연계 구조 구축 △금융기관 집적과 전문 인력 양성 등 국가 차원의 종합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해당 건의안을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금융위원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6.02.05 15:39

국토부, 전사세기 피해주택 공공매입 속도

주거안정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주택들의 매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월 한 달간 전세사기 피해 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차례 열어 540명을 전세사기 피해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결정 대상자 중 487명은 신규 신청자이며, 53명은 기존 결정에 이의신청해 피해자 요건 충족 여부가 추가로 확인된 이들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23년 6월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 이후 누적 피해자는 3만6449명이다. 위원회의 피해자 인정 비율은 62.6%이며, 21.0%는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나 최우선 변제, 경매 등으로 보증금 회수가 가능한 9.7%는 적용 제외됐다. 정부는 피해자로 결정된 이들에게 주거, 금융, 법적 절차 등 5만7202건을 지원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전세사기 피해 주택 매입 실적은 지난달 27일 기준 5889가구다. 작년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매입 물량이 전체의 87%인 5128가구로 매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역별로는 3만6449명중 전북에서 피해 결정이 건수는 560건이며, 이중 우선매수권이 행사된 5840건 중(행사진행 제외) 43건이 전북이었다. 피해주택 매입은 2024년 11월 개정 전세사기피해자법 시행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LH가 전세사기 피해자로부터 우선매수권을 양도받아 경·공매 등을 거쳐 해당 주택을 낙찰받은 뒤 피해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피해자는 정상 매입가보다 낮은 낙찰가로 매입한 경매차익을 보증금으로 전환해 임대료 부담 없이 기존에 살던 주택에 최장 10년간 계속 거주할 수 있다. 세입자가 퇴거할 때는 경매차익을 즉시 지급해 보증금 손해 회복을 지원한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피해 주택 매입 사전 협의를 요청한 사례는 2만400건이었고, 이 가운데 1만4115건이 ‘매입 가능’으로 심의가 완료됐다. 국토부와 LH는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신속한 매입을 위해 매입 점검회의와 패스트트랙을 시행 중이며, 지방법원과 경매 속행 등을 지속 협의해 피해 주택 매입과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은 거주지 관할 시・도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할 수 있고, 위원회 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결정된 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피해지원센터(대면・유선) 및 지사(대면)를 통해 지원대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세종 기자

  • 정치
  • 백세종
  • 2026.02.05 15:38

정읍시장 선거, 주도권 선점 ‘공약 경쟁’

민선 9기 정읍시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이 인구감소, 기후환경, 첨단산업, 행정통합 대응을 위한 새롭고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조국혁신당 김민영 위원장을 제외하고 민주당 경선 출마를 선언한 9명 후보자들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선거전에서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던 내장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하는 사계절관광 발전 구상이 줄어들고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사업, 구도심 활성화,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산업 관련 공약이 많아졌다. 현재 지지도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게 나오는 이학수 현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 기적의놀이터 조성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행정혁신 대상, 재정혁신 대통령상, 민선8기 3년내내 청렴도 2등급 성과 등을 내세우며 ‘일잘하는 시장’을 강조하고 있다. 유진섭 전 시장은 대표 공약으로 ‘햇빛연금 311정책' 과 ‘중고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100만원’ 등을 홍보하고 있다. “반도체는 새만금으로 전기는 정읍이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주민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태양광 사업으로 30년동안, 정읍시민 1인당, 1년에 100만원을 지급하는 자립구조를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김대중 전 도의원은 ‘정읍 고창 부안 서남권연합도시 연대’를 대표 공약으로 3개도시가 뭉치면 인구20만명의 성장판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KTX정읍역을 핵심관문으로 직통광역버스 운행, 서남권 올패스 카드도입, 푸드밸리 동맹, 서남권 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개발, 서남권 관광공사 설립 구상을 발표했다. 이상길 현 시의원은 교통기본권 시범도시를 표방하며 ‘버스공영제’,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1000원 택시확대’로 초고령도시 정읍을 누구나 자유롭게 이동하는 도시로 만들고, 구 경찰서 부지를 활용해 컨벤션 기능과 청년 관광 숙박이 결합된 복합거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장기철 전 지역위원장은 정읍역에서 내장사까지 12km 구간을 미디어 아트 ‘빛의 도시’로 조성하고 정읍천변에 AI카페촌 건설, 농축산 엑스포 유치 등을 공약하고 정읍시는 사통발달 교통망과 첨단방사선연구 인프라를 갖추어 ‘반도체산업단지’를 구축할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최도식 전 행정관은 국립 암 전문 원자력병원 분원 유치, 시내권 비즈니스호텔 400객실 등을 차승환 정책위 부의장은 방사선바이오생명의료대학(원) 설립, 구도심에 민속촌과 5성급 호텔 건립 등을 안수용 둘레이사장은 신정동에 컨벤션 센터 건립, 원도심에 문화예술거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이와관련 윤준병(정읍·고창) 전북도당위원장은 “후보가 많으면 장·단점이 있다. 후보자들이 정읍의 발전에 대한 비전, 정책과 철학을 깊이있게 고민하여 내놓은 공약들이 자산이 되고 승화될 것이다"며 “경쟁은 치열하고 선거결과는 모두가 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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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5:37

2026시즌 전북현대 유니폼 공개⋯가슴에 왕별 ‘반짝’

지난해 프로 축구 K리그1 최초 10회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든 전북현대모터스FC가 가슴에 큰 별을 달았다. 전북현대는 5일 2026시즌 신규 유니폼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실물 모습은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경기에서 처음 공개된다. 유니폼은 크게 홈, 원정, 골키퍼(GK)로 구성했다. 홈은 녹색, 원정은 흰색, GK 유니폼은 강렬한 색감으로 각각의 역할과 존재감을 강조했다. 10회 우승(라 데시마)의 의미를 담은 왕별 엠블럼을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전북현대가 쌓아온 우승의 서사와 다음 도전을 상징하고자 했다. 코리아컵 우승을 상징하는 패치도 전면에 배치했다. 이번 유니폼의 핵심 디자인은 사각 형태의 ‘체커 보드’다. 해당 패턴을 음각으로 표현해 구단·팬·파트너가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모든 유니폼은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구단이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문화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수소 전기차 NEXO가 상징하는 미래지향적 가치를 모두 담기 위한 선택이다. 또 올해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파트너십을 연장하면서 디자인뿐 아니라 선수 퍼포먼스와 착용감을 고려한 기능적 디테일까지 반영했다. 유니폼은 오는 6일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19일 전북현대 오피셜 스토어에서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새 유니폼은 구단의 역사, 현재의 성취, 그리고 미래를 향한 약속을 함께 담은 결과물이다. 구단의 정체성을 팬들과 함께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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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5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