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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낳기 좋은세상 육아수기 & 그림일기 공모전 진행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신지혜)는 출산장려 인식개선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육아수기&그림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1월22일까지 5주에 걸쳐 진행될 이번 공모전은 에세이 형식의 글 부문과 그림일기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 대상 1명과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등을 선정한다. 공모전 주제는 △센터 체험 및 교육참여를 통해 양육에 도움을 받은 이야기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와 아빠 육아 공감 이야기 △행복한 우리가족의 일상 에피소드 중 선택하여 중복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된 수기는 1차 예비심사와 2차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는 12월 중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통지 예정이다. 신지혜 센터장은 자녀를 낳고 키우면서 경험한 감동과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출산기피 현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고창군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고창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고창
  • 김성규
  • 2020.10.21 16:01

고창읍성 일원, 자연마당과 연계해 생태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고창자연마당 조성으로 생태경관이 크게 개선된 고창읍성 일원이 생태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고창군은 고창읍성 일원이 환경부의 고창읍 도시생태축 서식지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현 정부 주요 추진 정책인 그린뉴딜 사업으로 생태축이 단절되어 훼손된 지역을 생태적으로 연결하고 복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고창군은 사업대상지 주변에 개설된 도로(노동로)가 고창읍 남북 산림생태축을 단절해 도시생태계의 연속성이 끊어져 왔다. 이에 고창군은 국비 49억원을 포함 총 70억원으로 녹지연결로, 생태습지, 탄소저감숲, 생물서식공간, 자연관찰로 등을 2022년까지 완공해 군민에게 최상의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고창자연마당, 노동저수지, 고창천, 주진천, 인천강하구 습지 등 산림, 하천, 연안 생태계의 생태축 연결이 완성돼 명실상부한 생태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에게 사랑받는 고창읍성-고창자연마당-전불산책로가 연결돼 가족연인들과 편안하게 걷고 즐길 수 있는 고창군의 또 다른 생태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10.21 16:01

고창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 추진

고창군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이상 높고,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주는 친환경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총 11대(일반가정 6대, 저소득층 5대)가 지원되며, 오는 16일까지 대리점을 통해 군 생태환경과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고창군 내 가정용 저녹스보일로 설치 또는 교체하는 가정이다. 지원금액은 일반가정 20만원, 저소득층 50만원으로 우선 지원 대상으로는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한 가정, 신규로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한 가정이다. 저녹스보일러는 액화석유가스(LPG) 또는 도시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인증현황은 한국환경기술원 친환경표지 웹사이트(el.keiti.re.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생태환경과 대기환경팀(560-28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동 군 생태환경과장은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 시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저감효과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증대로 연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해 쾌적한 대기질 조성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10.13 16:28

가야금 타는 가수 유나은 양이 부른 고창아리랑, 최근 주요음원 사이트 인기

방장산 선운사 붉은 동백꽃 모양성 산바람 세월 삼키고 명사십리 구시포 하얀 백사장 수수백년 송림에 앉아 우는 갈매기야 열일곱 여고생이 고창의 곳곳을 소개하며 부른 노래, 고창아리랑이 최근 주요음원 사이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산과 들, 바다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고창을 소개하는 노래가 지역을 대표하는 대중가요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고창군 등에 따르면 최근 유나은(사진17)양이 부른 고창아리랑이 동영상 사이트(유튜브)와 주요 음원 사이트(멜론, 벅스뮤직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 양은 고창이 고향인 유권조희원씨의 외동딸이다. 현재 고창에는 할아버지와 친척들이 살고 있어 지역을 자주 찾는다. 지난해는 지역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재능기부로 가야금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고창아리랑은 가야금은 물론, 꽹과리, 장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유 양의 천부적인 재능에 현대 리듬이 가미된 새로운 장르로, 국내 최고의 작사작곡가가 함께해 더욱 인기다. 시인이자 작사가인 구정수씨는 가사에 등장하는 고창의 지명(방장산, 선운사, 모양성, 구시포, 청보리밭, 문수사 애기단풍, 동호해수욕장 낙조, 고인돌)을 일일이 방문해 직접 보고, 그 느낌을 수묵화처럼 담았다. 곡은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의 합정역 5번출구의 편곡을 맡으며 정차르트라는 별명으로 널리 알려진 정경천 작곡가가 만들었다. 유 양은 음원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많은 고창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창아리랑을 통해 아름다운 고창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10.13 16:28

고창군,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 개소식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 개소식이 지난 6일 고창군 고수면 고추종합유통센터 2층에서 열렸다.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설치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인접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한빛원전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영광처럼 고창에도 민간환경감시기구가 설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잇따르는 원전 안전사고 등으로 주민 불안감이 크고, 바닥에 떨어진 원전 안전 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지역주민들에게 검증을 받을 수 있는 고창군만의 전문 방사능연구기관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 왔다. 고창군에 부는 바람의 80%는 한빛원전 쪽에서 불어오는 편서풍이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방사선 피폭 가능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방사선 환경감시 및 조사연구 등을 담당할 분석 전담기관이 없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공유가 어려웠다. 이에 민선 7기 고창군과 유기상 군수는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설치를 핵심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산업부 등을 방문해 국비확보 건의 등 총력 대응해 왔다. 고창군은 이번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 개소를 계기로 아직 해결되지 못한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원전 재가동시 지역안전협의회 협의 및 지자체장의 권한 강화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자원시설세 개정의 경우, 고창군은 현행법상 원전 비소재 지역으로 분류돼 영광군과 달리 지역자원시설세를 받지 못하고 있다. 방재대책 재원마련 등 효과적인 재난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조속한 법안 통과가 시급하다. 군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후속조치에 버금가는 현실적인 방재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고창원자력안전협의회 및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해당기관 등에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감시센터 개소가 원전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이제 첫발을 뗀 만큼, 지역자원시설세 개정 등 당연히 받아야 할 고창군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10.12 17:23

고창군장학재단, 2020년 장학생 선발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유기상)이 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생을 선발한다. 6일 장학재단에 따르면 올해 장학생은 3개 분야(성적우수, 특기, 농생명식품 인재)로 나눠 선발하고,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우수는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은 최고 150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특기(예체기능) 장학생은 도 대회 이상 경기경연 1~3위 이상 수상한 학생으로 최대 250만원까지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농생명식품 인재육성 장학생을 신설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생명 인재는 올해 국가공인 농수산 식품 분야 기능사급 이상 자격증 취득 학생, 관련분야 도단위 이상 공인기관에서 주최한 대회의 3위권 내 수상자 등이다. 재단은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인재육성에 장학금을 확대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고창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3일까지 고창군청 울력행정과 사람키우기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앞서 자식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에 수많은 군민이 울력해 올해에만 9월말 현재 1억70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지난해 기탁된 장학금은 1억8600만원이었다. 고창군장학재단 유기상 이사장은 고창군이 자식농사 잘 짓는 교육중심도시로 발돋움해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선 지역인재 육성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창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10.06 15:07

고창지역 추석 명절 온정의 손길 이어져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김현기)는 지난 24일 유기상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 4대 종단 관계자, 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군여성회관에서 종교계와 함께하는 한가위 명절 꾸러미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주관하고, 4대종단(대한불교조계종선운사, 고창성당, 원불교고창지구, 고창중앙교회)이 울력한 가운데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등 410세대에 햅쌀, 송편, 공산품 등 10종의 추석 꾸러미를 전달했다.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물품은 지역상품권을 활용해 구입했다. 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강부덕, 조우삼)도 같은날 민관이 함께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행복꾸러미 지원행사를 가졌다. 독거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 150세대를 대상으로 추석 차례용품 50세대(굴비소고기과일 50세트, 500만원 상당)와 맞춤형 생필품 꾸러미 100세대(두유전복죽치약칫솔 등 100세트 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또한 해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한성)도 같은날 소외 이웃 50세대를 방문해 160만원 상당의 김과 생필품 세트를 전달했으며, 고창군 착한가격업소(회장 이선덕)도 23일 고창 아모스 요엘원과 장애인 거주시설 느티나무를 방문해 50만원 상당의 마스크와 소정의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27 15:23

고창군,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민·관추진위원회’ 발족

고창군과 군의회, 도시 생태전문가, 지역주민이 손을 맞잡고 염전 보존과 명품 생태체험장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행정과 의회, 전문가와 주민 등 30명으로 꾸려진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민관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장 수여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유기상 군수를 비롯해 진남표 군의원, (사)도시인 숲 제종길 이사장(전 안산시장)을 비롯한 생태환경분야 전문가, 김영창 고창군주민자치위원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내실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민관 공동위원장으론 유기상 군수와 김영창 회장이 맡게 됐으며, 민관 추진위는 내년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용역의 과업작성부터 사업추진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한다. 앞서 고창군은 216만2925㎡(65만평) 규모의 심원면 염전부지 매입계획을 발표하고 1차로 83만1409㎡(26만평, 약 340억원) 규모의 토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2023년까지 잔여 부지 매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대규모 토지매입 배경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으로 연말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앞둔 고창갯벌과 연계한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을 위한 사전단계 차원에서 진행됐다. 향후 서해안권 해양생태관광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창 심원 염전부지는 희소가치와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전통방식의 대규모 천일염 생산지로, 근대역사문화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식생이 복원된 광활한 폐염전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처로 해당부지의 활용과 고창갯벌과의 연계 추진 등 고창군을 넘어 서해안권의 중요한 생태관광거점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 수십년간 지역 갯벌을 조사해 온 전승수 교수(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민간추진위원)는 이미 간척되서 육지화 된 곳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대한민국 자연생태계에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다며 갯벌보존 및 염습지 복원으로 연간 34조원의 관광수익을 얻는 독일 갯벌국립공원 등을 우리나라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민관이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해 나가겠다며 자연에 거스리지 않고 오직 땀의 노력만으로 천일염을 거두는 소금장인의 열정에 지역의 생태문화 관광 자원이 결합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27 15:23

고창군, ‘한반도 첫 수도 고창기네스’ 발간

고창군민들의 별난 자랑거리와 이색기록을 책으로 엮은 한반도 첫 수도 고창기네스가 발간됐다. 군은 24일 한반도 첫수도 고창 기네스 2020을 발간하고, 유기상 군수가 직접 지역 최장수 이발사인 김하영(64년간 이발관 운영) 할아버지를 찾아 친필 서명한 책을 전달했다. 기네스 책자는 세계유산, 자연환경, 인물, 문화예술체육분야, 산업경제, 건설건축, 교육복지행정, 별난수집기록가 등 8개 분야로 나눠 총 129건을 담아 알기 쉽게 수록했다. 고창기네스는 고창을 자랑할 수 있는 기념비적이고 상징적인 것, 지역 특성과 부합하고 고창의 이미지 제고에 부합되는 것, 군민들의 끼나 자랑거리, 숨은 재주 등 별난 이색적인 것 등을 중심으로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엮어냈다. 고창기네스에 수록된 화제작으로는 △반백년 동안 우표를 모아온 우표수집가(조기담) △최다 다양한 못 수집가(진윤식) △29년째 시내를 누비는 그랜저(조희만) △33년째 이어진 추석맞이 면민행사(무장면민 노래자랑) △4500송이가 열리는 유기농 포도나무(도덕현)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집(연간 50여 명, 최은섭이경희 씨 댁) 등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 기네스는 고창의 숨은 자랑거리, 별난 사람, 별난 이야기 등을 발굴해 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고창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책으로 발간했다면서 고창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간된 고창기네스는 각 기관과 읍면사무소, 도서관, 기네스 선정자 등에 비치전달하고 매월 발행되는 고창소식지에 연재, 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24 15:12

고창군, 양봉농가에 기자재 지원

고창군이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린 꿀 산업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소득증대를 위해 양봉 기자재(벌통, 화분, 소초광, 채밀기, 말벌 퇴치장비 등) 2억7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말벌 퇴치 장비 지원을 통해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외래종 말벌인 등검은말벌 방제에 힘쓰고 있다. 등검은말벌은 10월까지도 기승을 부려 이 시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군은 양봉농가에 등검은말벌 퇴치 요령 자료를 보급하고, 말벌 포획기 등을 지원해 말벌 피해에 의한 양봉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봉산업은 벌꿀과 로얄젤리 등 1차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진과 더불어 꿀벌의 활동으로 인해 생태계 보전과 유지가 이뤄지는 등 공익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관내 양봉농가의 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농가 대부분이 꿀 생산량이 저조한데 말벌까지 기승을 부려 매우 힘든 상황이다며 지역 양봉산업의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양봉농가의 등록을 의무화 하고 있다. 등록대상은 토종벌 10군 이상 또는 서양벌 30군 이상 사육 농가이며, 등록하지 않고 꿀벌 또는 양봉 산물을 생산해 판매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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