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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이찬규 교수, 인문학 분야 권위자로 주목

소설가를 꿈꾸던 시골소년이 대한민국 인문학 거두로 성장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대학신문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대학가 차세대 리더로 이찬규 교수(중앙대 국어국문학과인문콘텐츠연구소장) 등 7명을 선정했다. 고창 출신인 이 교수는 국내 인공지능 인문학(AIH; Artficial Intelligence Humanities)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기술이 역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직한 전망을 제시하는 게 바로 인공지능 인문학이다. 이 교수는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지키고 인공지능과 공존할 것인지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인공지능인문학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고창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 교수는 작가 배출로 유명한 중앙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고, 글 쓰는 문학보단 언어학에 더 관심이 많았던 그는 31세에 교수가 됐다. 이후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의 역할과 과제 등의 특강을 진행하며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고창군이 진행하는 365 인문고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인문학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구성원들의 불안과 분노를 해소하고, 환대와 배려의 문화가 만개하는 고창군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며 문화적 지표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고창군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3 14:35

(사)고창농악보존회, 26일 고창농악의 문화유산 가치조명 학술대회

고창농악의 문화유산 가치를 조명하는 2019 고창농악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1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된다. 고창의 농악문화와 고창농악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공동체문화유산인 고창농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길, 그리고 남겨야 할 가치를 탐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송기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의 영무장시대 농악인들의 예술지향과 농악문화,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고문의 고창농악 판굿 형성에 관한 소고-고창지역 마을굿의 영향을 중심으로, 가미노치에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기관연구원의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의 지역농악과 함께 걸어온 길-보름굿 전수를 중심으로, 시지은 경기대학교 소성학술원 연구원의 고창농악의 문화유산적 현황과 미래적 전망등이 발표된다. 조세훈 남원농악보존회 기획실장, 이용식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김성식 박사, 권은영 전북대학교 강사, 김영희 고창농악보존회원, 남기성 연출가가 토론자로 출연하며, 종합토론 좌장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나선다. 고창농악 학술굿판은 학술발표와 함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는데 고창농악보존회의 문굿, 풍장굿 공연과 고창농악 영상시청, 고창농악 사진, 소품전도 마련된다. 한편, (사)고창농악보존회는 2011년 풍물굿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젊은 풍물굿 연구자들의 학술굿판과 2012년 제2회 고창풍물굿 학술대회 고창농악의 생명력 그리고 고창농악의 뻗을 자리, 2013년 제3회 고창풍물굿 학술대회를 진행한바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2 14:47

고창군,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건축물 ‘주목’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에서 발표한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대상에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건축사사무소 핸드대표 박영일)가 일반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파머스빌리지는 상하농원이 지난해 7월 개관한 자연 속 다목적 호텔이다. 총 3층 높이에 41개의 객실을 보유했다. 외관은 나무 외벽과 크고 작은 자연석 석벽, 곧은 지붕이 돋보인다. 건축테마는 야생화가 피어나고 자연 초목이 가득한 언덕 위에 곡식, 목초, 농기구 등을 저장하는 헛간이자 화초를 재배하는 온실, 농부가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이외에도 고창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축물들이 많다. 조선시대 자연형 성곽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고창읍성을 비롯해, 팔작지붕에 우물마루가 있고 정자 가운데를 온돌방으로 꾸민 독특한 양식의 취석정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양식당 등 과거와 현재, 미래의 건축 경향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다. 한편상하농원(고창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가상의 마을을 상상하고, 꾸며낸 혁신적인 공간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2 14:47

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특별전, 25일 고인돌박물관서 개막

고창군이 오는 25일부터 12월22일까지 고창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창 무장읍성출토 비격진천뢰 특별전을 연다. 비격진천뢰는 무쇠의 탄환 속에 화약과 쇳조각을 넣고 폭발시간 조절장치(타이머)까지 갖춘 조선시대 독창적인 최첨단 무기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비밀병기, 귀신폭탄, 시한폭탄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에선 서울 창경궁 발견품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860호 등 총 5점만 전해지다가 지난해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발굴조사에서 11점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고창군은 올해 초부터 (재)호남문화재연구원, 국립진주박물관(임진왜란 전문박물관)과 함께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에 대한 보존처리와 과학적 분석을 진행하며 특별전을 준비해 왔다. 2019 조선무기 특별전, 비격진천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보존처리가 거의 완료된 비격진천뢰와 이를 발사했던 화포인 완구(보물/국립진주박물관 소장)와 진주성과 창경궁(추정)에서 발견된 비격진천뢰 등을 한자리에서 함께 실물 전시한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비격진천뢰의 과학분석과 기존의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새로이 밝혀낸 제작조립 과정 및 3D프린트 복원품 등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임진왜란 장면을 연출한 몰입형 대형영상(인터렉티브 맵핑)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여줄 전망이다. 또 다음달 15일에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진행한다. 학술세미나는 그동안의 고창 무장읍성 발굴성과와 비격진천뢰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 결과, 제작기법, 조선시대 화약무기 개발과 발달사, 완구의 발달사 등을 통해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05년부터 진행된 무장읍성의 발굴과 정비복원 과정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고창군의 꾸준한 문화재 보호 정책와 체계적인 발굴조사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임진왜란 이후 동학농민군의 무장읍성 입성 시에 은닉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읍성의 비격진천뢰는 앞으로 무장읍성의 새로운 역사문화의 스토리텔링 되는 고창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비격진천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무장현 관아와 읍성 및 비격진천뢰의 효율적인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2 14:47

개인 문학관 ‘책이 있는 풍경’, 인문학콘서트 '화제'

고창군의 한 개인 문학관이 수년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과 예술공연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고창군 신림면 입전마을 안에 있는 책이있는 풍경에서 북콘서트가 열렸다. 책이있는 풍경은 원래 사업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박영진 씨의 개인 서재이자 쉼터로 만들어졌다. 수만권의 책으로 한국문학관과 어린이도서관이 꾸며졌고, 이후 황토방, 시인의 방, 작가의 방, 철학이 있는 방,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책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와서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개관 이듬해인 2013년부터 가을이 되면 북콘서트도 연다. 책이있는풍경의 매력에 빠진 작가와 가수, 성악가, 연주자 등이 자발적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이 다녀갔으며, 박영진 촌장은 어머니와 함께 매년 손님들의 식사를 손수 준비해 대접하고 있다. 올해도 통기타 가수 송민수와 강촌사람들의 공연, 육근상 시인의 시 낭송, 류지남 시인과 김홍정 소설가와의 만남, 성악, 클래식 연주, 문학평론가의 인문학 강연 등이 알차게 진행됐다. 책있는풍경 박영진 촌장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1 14:04

고창 명품 고춧가루, 일본 수출길 열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명품고추가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명품고추연구회(대표 이균영)는 21일 오전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유기상 군수와 연구회 소속 농가 등이 참여해 수출 기념식을 열고 해외시장 공략을 축하했다. 이번 고춧가루 수출 물량은 1.8톤(4000만원 상당)이며, 일본 내 김치공장에서 김치를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수입업체인 ㈜영명 관계자는 고창 명품 고춧가루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생산되어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고창명품고추연구회 이균영 대표는 명품 고창고추는 사전 기계 세척을 철저히 하는 등 위생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창 고춧가루를 생산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의 명품 농산물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품질이 뒤쳐지지 않는다며 행정과 기업에서 마케팅과 판로확보를 적극 지원해 지역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창명품고추연구회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가공한 고춧가루 120㎏(36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고창군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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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규
  • 2019.10.21 14:04

고창군, ‘삶 속의 인문학 도시’로 거듭난다

고창군이 우리네 일상에 녹아 있는 삶 속의 인문학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다. 즉 사람과 관계된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고, 이를 공동체 속에서 실현해나가는 것이 인문학 도시다. 유기상 군수는 인문학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세대 간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한다며 이젠 문화적 지표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행정의 굳은 의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65 인문고창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이를 토대로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200여개 지자체 중 6곳을 선정하는 제4회 책읽는 지자체 대상에 지난 11일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군은 지난 5월 군 단위 최초로 제3회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그것도 책마을 해리라는 조그마한 어촌마을에서 전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고창의 저력을 과시했다. 관람객들은 마을 고샅, 마당 한켠, 오래된 이야기를 간직한 마을정자에서 지역 책을 읽으며 토론하고 지역뮤지션의 공연을 즐겼다. 지역도서전의 성공은 지역주민들에게 이젠 책과 문화의 시대를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됐다. 매일 저녁 군립도서관과 성호도서관 상설인문학 강좌에는 아이들부터 어른,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몰리며 강의를 듣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꿔나가기 시작했다. 지역민의 학습에 대한 열의는 고창군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토대를 형성했다. 마침내 고창군은 교육부가 지정한 2019년 평생학습 신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농촌활력 CEO프로그램 운영, 시니어소득창출 프로그램 운영, 문해교육사 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문해교육 등 평생학습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늘렸다. 특히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재생 리더 농부명장 양성, 한반도 첫 수도 역사 생태 프로그램 운영 등 군민 스스로 평생학습을 기획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평생학습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고창군청 동학인문팀 나윤옥 팀장은 고창군의 생각하는 인문학 도시는 지식인들 중심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와 소박한 문화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평생교육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정신을 변화시키고 지역문화를 부흥시키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국 최초 100세 장수 어르신을 위한 마을잔치를 여는 도시, 전라북도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도시, 귀농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1 14:04

고창 판소리전수관, 차세대 소리꾼 양성 요람 자리매김

고창군 판소리전수관이 판소리 성지 고창을 이끌 차세대 소리꾼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판소리전수관 교육생 김현지(13고창초6)양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서봉 판소리민요 대제전에 참가해 초등부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 양은 흥부가 중 흥부가 매를 대신 맞으면 주는 엽전 다섯 냥을 받고 좋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저 아전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양은 앞서 지난 5일 열린 제3회 임실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도 초등부 최우수상을 타면서 초등부 판소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여기에 중등부에 출전한 정윤진(14고창여중1)양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양은 본선에서 흥부가 최대의 하이라이트인 둘째 박 타는 대목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고창군 동리국악당 관계자는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과 진채선 등을 배출한 고창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판소리의 성지다며 전수관을 중심으로 고창소리의 명맥을 계승발전시킬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판소리전수관은 상설 국악 교실을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2002년 12월 동리국악당 뒤편에 마련됐다. 현재 판소리반, 가야금반, 무용반, 대금반, 농악반, 고법반, 민요반 등에서 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0 14:30

고창군, 이호선 교수 초청 ‘한반도 첫 수도 고창 포럼’ 개최

고창군이 17일 동리국악당에서 이호선 교수와 함께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포럼을 개최했다. 상담심리 전문가인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한국노인상담센터 센터장)는 이날 가정과 사회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소통으로 이뤄지는 올바른 인간관계 대응법을 강의했다. 특히 이호선 교수는 농업과 어업, 상업 등 도농 혼합도시 고창군의 특성을 설명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존재하면서 세대간, 계층간 소통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소통과 공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준이 아닌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경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상담학 박사로 현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진행해 오며 겪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인문학 도시 고창군은 평생교육, 정책포럼,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배우고 즐기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4월부터 군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된 한반도 첫수도 고창포럼은 이번 이호선 교수의 특강을 끝으로 올해 포럼 전체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군 관계자는 이젠 문화적 지표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쉽고, 재미있고,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17 15:15

유기상 고창군수, 중국 제남시 방문해 고창 우수 농특산품 알리기 총력

중국을 방문중인 유기상 고창군수와 이봉희 군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고창군 방문단은 16일 산동성 제남시 대명호 광장에서 우수 농특산품 홍보판촉전을 가졌다. 이번 홍보에서 오랜 기간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죽염과 복분자주는 물론, 젤리와 캔디까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마늘소금, 복분자막걸리, 고창김, 인삼캔디, 복분자유과, 고구마 말랭이 등 10개사 23개 품목을 전시판매해 소비자 대상 시음시식도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판촉전에선 건강과 식감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됐다. 천연 단맛을 내는 복분자 젤리와 캔디, 유과는 완판 됐고, 9번 구운 고창죽염과 복분자주 판매부스에도 문의가 이어졌다. 산동성 공정 성장은 홍보부스를 방문해 죽염을 시식하고 효능과 섭취법을 묻기도 했다. 이밖에 동행한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산동성농업과학원과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농산물의 기능성에 대해 공동연구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전 지역이 국제기구에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할 정도로 깨끗하고, 건강하다며 고창 땅에서 나는 명품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중국에 널리 알려 땀 흘려 농사짓는 농민들과 관내기업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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