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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의전당, 수원시립교향악단 초청 9일 신년음악회

2015년 시작을 알리는 고창문화의전당 신년음악회에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초대된다. 9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이번 무대에는 수원교향악단 70여명과 김대진 지휘자가 오르고, 첼리스트 김가은 씨가 협연자로 나선다.이번 신년음악회에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이 연주된다. 특히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곡이 많아 기대를 모은다.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타 ‘박쥐’ 서곡, ‘관광열차’ 폴카 작품 281, ‘봄의 소리’ 왈츠 작품 410, ‘황제’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작품 314와 함께 에드워드 슈트라우스의 ‘카르멘 카드리유’ 작품 410 등이 지휘자 김대진 씨의 분석을 거쳐 연주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서울시립교향악단, KBS 교향악단 등과 더불어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악단이다. 지난 1982년 창단해 올해로 33주년이 되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안드레아 보첼리, 조수미, 정명훈, 백건우, 강동석, 조영창 씨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공연했으며 연간 60차례 이상 연주회를 소화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고창군과 수원시의 문화교류 행사의 하나로 이뤄진다. 다음달 26일 오후 7시30분에는 고창농악보존회의 ‘풍무’가 수원SK아트리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전시·공연
  • 김성규
  • 2015.01.08 23:02

붓끝으로 하나된 글·그림

글과 이야기하고 그림과 웃는전시가 마련된다.강암 송성용 선생의 작품 세계를 따르는 8명의 작가는 오는 16~22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서담화소(書談畵笑)를 주제어로 전시를 진행한다. 참여 작가는 권윤희, 김승방, 김용배, 김종대, 김춘자, 송현숙, 이은혁, 하수정 씨다.이번 전시는 지난달 6~11일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문예회관에서 열린 전시에 이은 순회전이다.문인화와 서예를 가리지 않고 40년 가까이 붓을 잡으며 묵향을 풍겨온 이들은 각 8점씩 모두 6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글, 갑골문, 문인화 등으로 구성했다.김용배 작가는 중국 고전인 〈시경(詩經)〉 가운데 가락(嘉樂)이 지은 시구의 4번째 장을 갑골문으로 쓴뒤 한글로 주해를 달아 이해를 도왔다.이은혁 작가의 성재수간도(聲在樹間圖)는 글의 내용을 이미지화했다. 중국 송나라의 구양수(歐陽脩)가 지은 추성부(秋聲賦)를 기술하며 가을밤 나무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하수정 작가는 평소 교류가 잦은 8명이 뭉쳐 각기 다른 색을 내는 다양성에 의미를 두고 전시를 준비했다며 서로 자극을 받아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촉매가 됐다고 말했다.하 작가는 이어 올 여름 한옥마을에서 전시를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외부 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확장하는 것도 염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전시·공연
  • 이세명
  • 2015.01.07 23:02

신나는 댄스 공연으로 새해 출발~

우진문화재단이 올해 첫 기획 공연으로 댄스컬(댄스와 뮤지컬) 2편을 마련했다.소울헌터즈가 오는 14일부터 18일(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25시)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코믹 댄스컬 배드 보이즈(Bad boys)를 선보인다.배드 보이즈는 오로지 춤과 힙합만으로 그들의 세상을 채우는 비보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로 가득 찬 상자를 훔치게 되면서 시작된다. 그들은 경찰의 철통 보안을 뚫고 상자가 있는 건물에 진입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로 완벽했던 계획에 차질을 빚는다. 배드보이즈와 경찰이 펼치는 비보이 퍼포먼스, 그리고 상자 안에 얽힌 사연이 유쾌하게 그려진다.소울헌터즈는 지난해 6월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계획한 전북 최초의 비보이 댄스컬 배드보이즈를 공연했다. 총 제작과 연출, 기획, 시나리오 등 모든 멤버가 참여했고, 특히 박홍혁 씨가 연출 및 안무를 맡아 넌버벌 퍼포먼스로 선보였다.전주의 명소 한옥마을과 남문시장 등 관광객들에게도 친숙한 장소를 극 중 영상에 노출해 간접적으로 소개하고, 고난이도의 비보잉 실력까지 겸비한 댄스컬을 준비했다.이어 포스댄스컴퍼니가 오는 21일부터 25일(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25시)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판타지댄스컬 판타스틱 앨리스를 공연한다.판타스틱 앨리스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초대돼 만나는 정신없는 신비 토끼,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뚱뚱 야광 고양이, 파티 중독에 걸린 댄싱머신 모자 장수 그리고 이들을 지배하려는 괴짜 빨간 여왕과 카드 병정 일당의 숨 막히는 댄스 대결로 이뤄진다.포스댄스컴퍼니는 지난 2007년 신체의 움직임과 장르 간 결합을 통해 즐거움과 상상력을 공유하고자 모인 단체. 지난 2010년부터는 판타스틱 뮤지엄, 판타스틱 시리즈(정글, 앨리스, 아쿠아)를 제작해 온가족이 함께 공연장 찾을 수 있는 공연물로 활동하고 있다. 입체적인 무대 기술력과 흥미로운 연출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전시·공연
  • 문민주
  • 2015.01.06 23:02

그림으로 읽는 근현대 미술사 ⑦ 고전이 된 피카소

모나리자에 무슨 더 할 말이 남아 있을까. 짧은 지면에 다 담지 못할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은 책으로 정리되어 있다. 그런데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에서 모나리자의 새로운 이야기를 보는 것도 매년 한 두 개가 아니다. 모두가 아는 고전이란 이렇게 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생성해 낸다.피카소가 또 그렇지 않던가. 때마다 새로운 작품 가격으로 미술시장이 뜨거웠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가 함께 살았던 7명의 연인들 이름조차도 모두 헤아릴 정도다. 호불호가 커서 거침없는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피카소의 달콤한 복수>라는 에프라임 키숀의 책이 나오기도 했다. 그럼에도 요청되는 것은 그 이름이 모두에게 가장 공통분모가 큰 고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모더니즘 미술을 배경으로 하는 한 그를 빼고 말하는 것도 불가능하다.인상파에서 발원한 모더니즘 이후 입체파는 모더니즘의 절정을 이룬다. 포스트모던을 경계로 모더니즘이 더 갈 곳이 없어진 곳에 미니멀아트가 놓인다. 핵심이 되는 본질을 향한 끊임없는 축소, 미니멀아트라는 최소한의 미술은 끝을 보여주었다. 실험은 미술 외에 모든 것을 벗어던지는 추상으로의 길이었다. 그 중심에 입체파가 있다.1960년대 피카소는 입체파적 공간해석에 거친 필선들을 많이 담았다. 고전적인 작품을 보고 패러디한 작품을 한참 펼치고 난 후였다. 모자 쓴 여인도 입체파 양식을 담고 있다. 입체파의 공간은 뒤죽박죽이 되고 만다. 단순한 하나의 시점이란 원칙을 버렸기 때문이다.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사실 힘이다. 여러 시점은 화면을 풍성하게 재구성할 수 있게 했다. 정면을 향하고 있는 여인 흉상엔 앞과 옆모습이 함께 담겨있다. 입과 턱 사이를 따라가면 두 사람이 마주보고 있는 형상도 찾을 수 있다. 전시회를 열정적으로 찾는 한 기자는 이 그림에서 남녀가 서로 바라보고 있는 형상을 읽어내기도 했다. 색은 면으로 칠해지지 않고 선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강한 검은 선들은 단지 몇 색만 더해 화려한 화면을 만들어 낸다.논란 많은 피카소에 대한 혹평을 다 변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브라질을 뺀 중남미 국가 모두가 스페인어를 쓴다. 모국 같은 스페인의 영웅 피카소는 그들에게 특별하다. 100년이 넘는 베네수엘라 미술관 문화는 적어도 우리가 무시할 상대가 아니다. 7개관에 이르는 국립미술관에는 세계 미술관들을 경험한 평생의 전문가들로 무장된 베테랑 큐레이터를 비롯해 1000명의 직원들이 포진해 있다. 전속 변호사들이 작품 국제교류의 행정적 절차들을 돕는다. 때마다 공인과정을 거치는 전시에 이미 수차례 나온 작품이다. 국제적인 보험, 저작권 처리 과정에서 작품의 진위를 가리는 과정이 포함된 피카소재단의 허락이 필수다. 피카소의 유화 한 점을 지금 여기서 향수하는 것이 특별한 기회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끝>최형순 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 전시·공연
  • 이세명
  • 2014.12.31 23:02

전북 화가들 중국 상해서 날개

도내 미술작가를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상해에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전주MBC는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상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미술작가 중국 상해 초대전을 연다. 초대 작가는 류재현, 이기홍, 이정웅, 이주리 작가.지난 2008년부터 녹음이 우거진 숲길을 그려온 류재현 작가(51)는 길시리즈를 내놓았다. 오솔길이 숲 속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에서 자유로움을 느낀다는 류 작가는 나뭇잎과 풀잎을 극사실적으로 표현해 풀잎 하나하나의 명암 변화를 나타낸 가운데 이들의 움직임으로 바람의 흔적을 담았다.이기홍 작가(55)는 바람에 흔들리는 바람-붉은 대숲 등을 전시하며 도심 속 현실의 치열한 삶의 모습에서 피상적 아름다움이 아닌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자연의 생명력을 그렸다고 설명했다.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책으로 켜켜이 쌓아 형상화한 이정웅 작가(48)는 영원한 생명의 시-산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책의 단면으로 산, 집, 나무, 건물 등을 나타내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냈다. 그는 책의 단면을 잘라내고 긁어내 색을 입혀 문인화화조화를 접목했다.이주리 작가(42)는 현대인이 정체성에 대한 회의와 성찰을 통해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바란다며 근육이 두드러진 나체가 얽히고설킨 모습을 화폭에 담은 살다시리즈로 참여한다.전성진 전주문화방송(주) 대표는 중국에서 서양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이고, 우리 나라와도 인연이 깊은 역사적인 도시에서 도내 유망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이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교민에게 위로와 함께 모국의 향수를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진곤 주상해한국문화원장은 상해의 문화적 도약은 한국 예술가에게 기회가 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현지인에게 한국 미술을 소개해 독창성을 알리고, 미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한중 문화 교류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전시·공연
  • 이세명
  • 2014.12.31 23:02

순창군립도서관, 한국화교실 수료생 작품전시회 30일까지

순창군립도서관에서 섬진강을 주제로 한 한국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순창군립도서관에서 ‘그대로의 자연 展’을 주제로 올해 한국화교실 수료생들의 작품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한국화 교실은 섬진강 A+A 타운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과 예술, 농촌자원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예술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섬진강 화가’ 송만규 씨가 지도한 수강생들의 작품전이다. 10개월간 한국화를 수강한 수강생들은 풋풋하면서도 정겨운 섬진강을 화폭에 담았다.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송만규 지도 강사와 생활문화예술동호회원, 황숙주 군수, 이기자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 노력을 축하하는 수료식을 가졌다.수료식에서 송만규 씨는 “한국화라는 회화 분야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따라와 준 수강생들께 고맙고, 섬진강을 그리는 저에게는 큰 보람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 수강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것들이 송만규 화백님과 함께하면서 그림의 소재가 됐고 우리 지역 섬진강과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 됐다”면서 “한국화라는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벗을 만나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임남근
  • 2014.12.29 23:02

꿈·희망 노래하는 인도 바나나합창단

선생님, 도레미파솔라시도가 뭐에요?출생신고도 돼 있지 않았던 빈민가 아이들이 꿈을 꾸고 희망을 노래한다. 방과 후 음악과 언어 교육을 받고, 비행기를 타고 먼 나라 한국에 가 연주회도 한다. 아이들의 꿈은 그렇게 월드샤프 인도 바나나합창단에서 자라고 있다.빈민가에서 피어나 기적을 노래하는 합창단 인도 바나나합창단이 전주를 찾는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 제9회 정기 연주회 및 인도 바나나합창단 초청 공연을 통해 평안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이번 공연은 눈물 닦아 주시리라는 주제로 팝페라가수 임재청, 국악 신동 최보길 씨가 바나나합창단과 같이 한 해의 마지막 달을 갈무리한다.공연에서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이도메네오(Idomeneo)를 비롯해 스비리도프의 쌍두마차 왈츠 로망스 군대행진곡 등을 선보인다. 또 바나나합창단은 종소리 캐롤,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당신을 생각할 때 등을 노래한다.바나나합창단을 지원하는 월드샤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세계 빈민가 아이들을 찾아가 음악을 통해 교육하고 후원하는 문화 MGO 단체. 지난 2010년 인도 푸네시에 지부를 설립하고, 그곳 빈민가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바나나합창단을 창단했다. 현재까지 90차례 이상 음악회를 마치고, 지난 2011년부터는 한국 순회 연주에도 참여하고 있다.드림필은 예술 문화를 이끌어 갈 미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9년 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현재는 도내 초중고생 7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 연주회와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자선 음악회 등 수많은 연주를 통해 재능을 나누고 있다.드림필 김재원 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이 세계인으로 나아가는 밑거름 역할을 하는 동시에 폭넓은 문화 인식을 갖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문민주
  • 2014.12.29 23:02

유쾌한 코믹발레 '돈키호테'

지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장중한 분위기의 발레 작품과 달리 돈키호테는 우아함에 웃음을 더한 코믹 발레.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코믹 발레 돈키호테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주말을 유쾌하고 즐겁게 만든다.전북발레시어터가 스페인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돈키호테를 27일 오후 6시 정읍사 예술회관 무대에서 올린다. 돈키호테 전막(全幕) 발레 공연으로 몸과 마음에는 휴식을, 자녀들에게는 예술적 감성을 채워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발레 돈키호테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명랑한 선술집 딸 키트리와 낙천적인 이발사 바질의 결혼 해프닝을 플라멩코를 비롯한 정열적인 스페인 풍의 춤으로 보여주는 작품.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작품으로 시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소설의 주인공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는 두 주인공의 결혼을 도와주는 조연에 불과하다. 돈키호테는 라만차의 기사 출정이나 구원의 여인 둘시네아를 찾는 장면, 풍차에 돌진하는 일화 등 원작에서 유명한 부분만을 맡아 연기할 뿐이다. 돈키호테의 백미라 불리는 3막의 그랑 파드되(2인무)도 키트리와 바질의 결혼식 장면으로 채워진다.발레 돈키호테에서는 전통 클래식 발레뿐만 아니라 캐릭터 발레도 볼 수 있다. 스페인 광장에서 펼쳐지는 투우사의 춤, 메르세데스의 춤, 세기디리아 춤(부채, 탬버린 춤) 등 화려한 안무와 음악의 조화가 이어진다.이번 공연에는 전북발레시어터 박진서, 김대원 씨가 각각 키트리와 바질 역을 맡아 연기한다. 박진서 씨는 세종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북발레시어터 조연출 및 수석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 씨는 어린 나이에 운이 좋게 전막 작품의 주인공이라는 중책을 맡아 기쁘지만 부담이 크다며 관객들에게 멋진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염광옥 단장은 전북발레시어터로 명칭을 변경한 이후 정읍 지역의 무용수들을 한데 모아 발레의 기량을 한걸음 넓히고,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발레 전막 공연을 열게 됐다며 이번 공연이 성공리에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전국 투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공연은 전북과학대학 이만세 교수가 장면 해설에 나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전석 1만 원.

  • 전시·공연
  • 문민주
  • 2014.12.25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