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주 중심 대응 전략 유지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 등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저가 매력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락의 충격을 일부 회복,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주 대비 41.71포인트(2.34%) 오른 1824.17포인트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전 주 말 급락 충격을 딛고 반등에 나섰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815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매도 강도는 약해졌다. 기관은 투신권에서 3991억원의 순매수세 보이며 총 499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3214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기아차, LG전자, 호남석유, 현대모비스, OCI, 두산인프라코어, 한국타이어, SK텔레콤, 엔씨소프트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KB금융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생명, 삼성전기를 순매수했고,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대우조선해양, 만도를 순매도했다.코스닥 지수는 낙폭이 과했다는 평가와 바닥이라는 인식으로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전주 대비 13.72포인트(3.06%) 오른 462.4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29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으나 기관은 303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실리콘웍스, 인피니트헬스케어, CJ오쇼핑, 에스엠, 서울반도체를 순매수했고, 성우하이텍, 컴투스, 크루셜텍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게임빌, 컴투스,서울반도체, JCE, 셀트리온을 순매수했고, 위메이드, 씨젠, 원익IPS, 심텍, 태광, 테라세미콘을 순매도했다. S&P가 스페인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 조정을 받아 국내 증시 역시 대외변수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등으로 점점 증폭하는 유럽 재정위기에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증시 움직임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미국의 제조업과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이고 국내 증권시장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저평가 구간을 형성하고 있지만 여전한 유럽의 정치 리스크와 대외변수는 시장 움직임을 불규칙하게 할 수 있다. 금주는 기술적 반등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지만 낙폭 과대주 중심의 대응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업종 간 순환매가 짧고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커보여서 단기트레이딩을 염두하고 시장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