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4 07:01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금융·증권

"양육비 보조금 카드 통합을"

"정부의 양육비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아이들 양육시기에 따라 새로운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하는 불편이 큰데 왜 아직까지 개선이 안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정부의 양육비 보조금 지원정책이 쓰이는 용도에 따라 체크·신용카드를 따로따로 발급해야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부모들의 불만이 적지않다.정부에서 지원하는 양육비 보조금은 크게 임신·출산과 보육으로 나뉜다. 임신과 출산 비용을 보조받기 위해선 고운맘 카드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이하 아동은 아이사랑 카드, 유치원에 다니는 만 5세 아동은 아이즐거운 카드를 부모가 각각 발급받아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보육료 지원의 경우 전자바우처 방식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나 보육시설 등에 가서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부모가 체크, 신용카드로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정부에서 정한 은행들을 통해 새로운 체크·신용카드를 발급 받아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부모들은 양육 시기마다 기존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 이외에 새로운 신용카드를 만들어야 하면서 신용카드 과다발급이란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더욱이 여러 카드사와 은행들이 사업 유치에 눈독을 들이면서 아이사랑 카드 사업의 주체인 보건복지부는 지난해에는 신한카드, 올해는 국민·우리·하나SK로 해마다 사업자를 바꿔 부모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30대 주부 김모씨(전주시 효자동)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이 양육비 부담을 다소 덜어줘 고맙기는 하지만 양육시기에 따라 별도의 카드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양육비 보조금이 하나의 카드로 통합돼 지원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원 내용이 전혀 다르고 아이사랑 카드의 경우 가족정보가 담겨 있지만 고운맘 카드에는 가족정보가 없어 현재로서는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며 일방적으로 세 카드를 연계시키는 것도 영리를 추구하는 은행 등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17 23:02

도내 금융기관 2월 여신 잔액↓수신 잔액↑

도내 금융기관 2월중 총 여·수신잔액 증가규모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가 최근 발표한 '2012년 2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2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은 43조1184억원으로 월중 3911억원이 증가해 전월(+80억원)에 비해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예금은행의 경우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1월 -1972억원→2월 +4111억원)했고 요구불예금은 대학등록금 수납 등의 영향으로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1월 -991억원→2월 +639억원)됐다.저축성예금도 지방자치단체 및 대학교 등 기관 여유자금의 정기예금 유입 등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1월 +1114억원→2월 +4863억원)이 확대됐다.비은행기관은 우체국예금이 큰 폭으로 감소(1월 +2052억원→2월 -200억원)함에 따라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했고 신협 및 새마을금고 수신은 상대적 고금리에 따른 자금유입 등으로 정기예탁금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신협:1월 +468억원→2월 +607억원, 새마을금고: +499억원→ +644억원)이 확대됐다.총여신 잔액은 30조7618억원으로 월중 823억원 증가했지만 전월보다 증가규모(1월 +908억원→2월 +823억원)는 축소됐다.예금은행의 경우 가계대출은 혁신도시내 아파트 집단대출 등으로 증가로 전환(1월 -323억원→2월 +114억원)됐으나 기업대출은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1월+ 1300억원→2월 -224억원)됐다.비은행기관은 상호금융 여신을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1월 -88억원→2월 +920억원)됐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16 23:02

예쓰저축은행 재매각 촉각

예금보험공사가 공개입찰방식으로 예쓰저축은행에 대한 재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예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매각자문사인 삼정 KPMG Advisory Inc.를 통해 예쓰저축은행에 대한 매각공고를 내고 지난 13일 입찰참여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3개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예보는 이중 입찰참여적격자를 선정해 3주간의 실사를 거친 뒤 인수희망가격을 제출받아 5월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예쓰저축은행은 예보가 지난 2009년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제주 으뜸저축은행을 비롯해 전주전북보해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를 이전받아 설립한 가교은행으로 군산(본점)과 서울, 경기, 전라, 제주 등에 10개 영업점이 있으며 그동안 경영 안정화에 따라 매각이 추진됐으나 지역소재 저축은행이란 단점에다 인수후보들이 제시한 가격이 최소허용가격에 미달돼 최종적으로 매각이 성사되지 않았다.예보와 금융권에서는 최근 예쓰저축은행이 서울에 지점을 확장하면서 수도권 및 지역을 아우르는 영업망을 갖췄다는 점에서 재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다.예쓰저축은행은 2월말 기준 BIS비율 8.6%, 총자산 4200억원으로 중소형 저축은행이며 매각가격이 5007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크고 작은 저축은행 매물이 많이 나와 있어 실제 매각이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예보가 예쓰저축은행과 함께 영남지역의 주영업권인 예솔저축은행(가교은행)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W오릭스HK저축은행 등 서울지역의 저축은행들이 매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번 예쓰저축은행 매각은 매각대금과 주 영업지역이 지방인 점 등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호남지역이 영업기반인 예보의 또다른 가교은행인 예나래저축은행은 예쓰저축은행과 영업기반이 겹쳐 이번 매각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예쓰저축은행 매각 진행 상황과 시장 수요조사를 다시 실시해 매각 시점을 결정한다는게 예보측의 계획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16 23:02

저평가 종목에 비중 확대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의 부진,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옵션만기일, 북한 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1990포인트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 의지를 표명으로 글로벌 증시 반등하며 지수도 200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전주 대비 0.99% 하락하며 2008.91포인트에 마감했고,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4665억원의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538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도 247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도 4.11 총선 영향으로 정치 테마주위주로 잠시 모멘텀이 작용했을 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한 약세흐름은 이어졌다. 4.11 총선과 옵션만기일, 금융통화위원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국의 올해 1분기 성장률 등 국내외 이벤트로 시장은 소폭의 조정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향후 시장은 내부적인 요인들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택관련 지표와 유럽의 경제지표에서 경기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지표는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의 재정 우려감이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양적완화 논쟁이나 추가적인 LTRO의 가능성은 충분히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시장 내부적으로 화학과 철강 등의 업종은 지난 2월 단기 고점을 기록한 뒤, 최근 2개월 간 지속적인 조정을 겪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마진 악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중국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 희석 등으로 조정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 유가가 3월 이후 차츰 안정세를 찾으면서 석유, 정유, 화학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고 있고 국내외 철강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 동안 전기전자, 자동차업종의 그늘에 가렸던 이들 종목들에도 변화가 감지되며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황 및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종목별 매매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짐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들이 종목확산이 나타날 때 크게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어 저평가 종목에 대한 선제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해 보인다.동시에 조정 압력에는 안정적 경기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상승 시도에는 유럽 재정 리스크와 경기 모멘텀의 둔화라는 시장의 논리가 탄력적 흐름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2,000포인트선 이상에서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2,000포인트선 이하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16 23:02

전북은행, 대전지역 공략 박차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서울지역에 이어 대전지역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지난 2008년 대전지점을 시작으로 대전지역에 진출한 후 지난해 추가로 유성지점을 개점하며 점포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전북은행은 올해에도 대전 테크노지점과 관저점, 서대전점을 개설해 대전지역 지점을 5개로 늘릴 계획이다.테크노지점은 오는 5월 개점을 목표로 현재 타당성 조사 및 점포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며, 빠른 시일내 지점 개설 준비위원장 및 5~7명의 신규 직원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점과 서대전점 또한 타당성 및 사업성 검토가 끝나는 대로 점포 개설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 늦어도 하반기에는 추가로 점포를 개설,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북은행이 대전에 잇따라 신규 점포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연고 지역인 전북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한계 상황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반면 대전은 향토금융기관이 전무하고 세종시, 도안신도시 입주 등에 따른 금융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북과 지리적으로 인접해'지역색'또한 옅어 상대적으로 시장 공략과 확대가 용이하기 때문에 영업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제격이다.실제 전북은행은 지난 2008년 대전지역 입성이후 시중은행과 정면 승부를 하기보다는 호남지역 출향인사와 지역에 연고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애향심 및 소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대전지역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대전지역 금융시장의 매력은 다른 지방은행에서도 느끼고 있다.부산은행이 3년 내 대전지역에 중형급 규모의 지점 개설을 목표로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에 따라 향후 대전지역은 전북은행 이외 부산은행이 추가로 진출하며 지방은행간 영업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12 23:02

철강·화학 등 소외 업종 '주목'

4월 첫 주 코스피 지수는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업종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며 전주 대비 14.99포인트(0.74%) 오른 2029.0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이 322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도 18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7000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KB금융, 하나금융, 기아차, 현대위아, 롯데쇼핑, 하이닉스,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순매수 했고, 삼성전자, 포스코, LS,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텔레콤, 현대차,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모비스 순매수했고, 하이닉스, LG전자, 롯데쇼핑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기관투매로 3%나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세로 돌아서며 500포인트선을 지키며전주 대비 3.11% 떨어진 503.4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총 1660억원을 순매도 했는데, 투신권에서 743억원, 연기금, 보험도 410억원 310억원 순매도 했다. 이번 주 증시는 중국의 경기상황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 1분기 국내기업 실적과 총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정부는 오는 9일 소비자물가 상승률, 13일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예비치 발표 예정이다.최근 유럽의 재정위험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 대마불사의 영역인 스페인이 지난해 그리스처럼 될 가능성은 낮더라도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가능성은 있어 스페인을 중심으로 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는 주중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될 것 같다.국내적으로는 지난주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다른 업종으로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11일 총선을 앞두고 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철폐 등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정책 호재들도 나올 수 있어서 정책 공약들이 개별 종목들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점이다.스페인의 재정위기가 유럽 시스템에 미칠 악영향의 정도와 12일부터 장거리 로켓 발사를 하겠다는 북한의 움직임, 옵션만기일이 기다리고 있으나, 해당 변수들이 나쁘게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코스피지수의 등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중국 경기호전가능성과 시장에서 소외되었던 철강화학 등 소재주 비중을 높이는 것도 적절한 증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09 23:02

전북 상장사 영업실적'희비'

전북지역 상장사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에 대한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3일 발표한 '전북지역 12월 결산법인 2011사업년도 영업실적'에 따르면 코스피(유가증권)의 경우 도내 10개사 가운데 중앙건설만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68.01% 급감(3663억3300만원1171억8100만원)했을 뿐 SH에너지화학(14.90%1503억5400만원1727억5300만원)과 전북은행(18.20%5405억9600만원6390억300만원), 한농화성(11.99%1843억5100만원2064억5000만원), 대우부품(1.91%169억7500만원172억9900만원), 일진머티리얼즈(3.22%2984억1000만원3080억700만원), 미원에스씨(11.82%1827억8500만원2043억9500만원), 광전자(11.20%2905억7500만원3231억2200만원), 페이퍼코리아(9.32%2110억6300만원2307억4400만원), 백광산업(6.24%3513억8500만원3733억2200만원) 등 나머지 9개사는 매출액이 증가했다.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북은행이 전년에 비해 7.70%(694억3200만원747억7600만원) 증가하고 SH에너지화학이 흑자로 전환(-65억5700만원31억6400만원)했을 뿐 나머지 8개사는 모두 적자를 지속하거나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특히 백광산업(-68.84%)과 일진머티리얼즈(-59.94%)는 전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50%이상 급감했다.이처럼 영업실적이 저조한 것은 건설업 업황 부진과 유럽발 재정위기, 국제 경제지표 둔화 등에 따른 세계적인 수요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코스닥 역시 도내 8개사중 비교가능한 5개사의 영업실적이 큰 차이를 보였다.매출액의 경우 우노앤컴퍼니가 545억7400만원으로 전년 134억1700만원보다 무려 306.75% 급증했고 동우가 7.95%(2025억6400만원2186억6600만원) 증가하는 실적을 거둔 반면 네패스신소재(-23.13%164억8000만원126억6800만원)와 DS제강(-8.08%781억5000만원718억3200만원), 오디텍(-21.83%934억300만원730억1400만원)은 매출액이 감소했다.당기순이익도 우노앤컴퍼니만 66.44%(42억200만원69억9400만원) 증가했을 뿐 나머지 4개사는 모두 전년보다 줄어들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04 23:02

군산 미래2저축은행 '분쟁' 많다

군산 소재 미래2저축은행(옛 한일상호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중 솔로몬저축은행과 MS저축은행에 이어 소비자와의 금융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 및 저축은행업계의 2011년 저축은행 분쟁조정 신청 현황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 전체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10개 저축은행에 총 143건이었으며 이 중 미래2저축은행의 분쟁 조정 신청건수는 19건으로 솔로몬저축은행(45건), MS저축은행(20건)에 이어 가장 많았다. 또한 신라저축은행이 14건, 푸른저축은행 12건, HK저축은행 10건, 부산솔로몬저축은행 8건, 미래저축은행 6건, 세람저축은행 5건, 한화저축은행이 4건으로 뒤를 이었다.분쟁조정 신청 주요 내용은 중도상환수수료 및 대출 취급수수료 부과, 이자율 초과 등 대부분 신용대출과 관련된 민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분쟁조정 신청 전후 소송 제기건수는 13%로 집계됐다.반면, 저축은행에서 오히려 고객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진행한 경우도 있었다. 미래2저축은행이 고객을 상대로 분쟁조정 신청 전에 3건, 신청 후에 1건 등 총 4건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일부 과다한 요구를 하는 고객의 기선 제압용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은 고객과 원만한 타협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한편 미래2저축은행은 2011년 12월말 현재 총자산 3057억원, 부채 2956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 30.50%,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6.31%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모회사인 미래저축은행이 모회사의 자산 건전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래2저축은행을 매각하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이 무성했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02 23:02

IT·은행·기계업종 매수 전략 유효

지난주 국내증시는 버냉키의 증시부양언급으로 뉴욕 증시 반등으로 국내증시도 상승 시도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나오면서 5거래일 중 4거래일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의 신고가행진을 이어가며 지수방어에 나서며 2010포인트선을 지지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12.79포인트(0.63%) 내린 2014.04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68억원, 192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380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다.기관은 LG전자, 삼성전자, POSCO, SK이노베이션, S-Oil을 순매도했고 기아차, 현대차, 호남석유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을 순매도했고, 현대모비스, LG화학, KT&G. 삼성전자 순매수했다. 기관의 매도세에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도 30일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전주대비 7.91포인트(1.50%) 하락한 519.56포인트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보면 기관이 35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만 각각 91억원, 574억원 순매수했다.기관은 위메이드, 다날, 케이아이엔엑스, CJ오쇼핑, 와이지-원을 순매수했고, 다음, 에스엠, 휴맥스, JCE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에스엠, YG엔터, 다음, 파라다이스, 실리콘웍스를 순매수했고, 서울반도체, 덕산하이메탈, 엘티에스, CJ오쇼핑 순매도했다. 4월은 실적시즌이다. 한국과 미국 모두 경기 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갖고 있지만, 기업들의 이익 개선 움직임은 IT와 경기 민감 소비재에 편중되어 있고, 전체적으로는 1분기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보다 10% 하향되는 것으로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실적 발표는 호재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경제의 향방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응을 보이는 만큼 중국의 1분기 경제 성적표가 단기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본다.3월 한달동안 국내 증시에서 가장 선전했던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증시의 하락이 예상됐던 상황에서도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거듭 경신하며 코스피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막았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4월에도 삼성전자를 포함한 IT업종이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수는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과,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에 대한 우려로 기간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 결과가 큰 호재가 되긴 어렵겠지만, 단기적 조정시 IT, 은행, 기계, 건설, 소재업종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현대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전북일보
  • 2012.04.02 23:02

7. 전주 양우신협…총자산 400억원 돌파 "고객만족도 전국 최우수로"

전주양우신협(이사장 정우성)이 창립이후 처음으로 신협중앙회 경영평가에서 경영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전주양우신협은 신협중앙회 2009년과 2010년 경영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경영우수조합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1년에는 마침내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으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전주양우신협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조합원수 5824명으로 총자산이 전년보다 25억원 증가한 379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2600만원 늘어난 1억1900만원을 달성했다.특히 자산의 경우 올들어 사상 처음으로 400억원을 돌파하면 3월말 현재 43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공제사업에서도 2010년에 이어 목표 대비 120%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2년 연속 중앙회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대출금도 2010년 236억원 대비 10% 증가한 260억원을 기록, 순자본비율도 2010년 2.42%에서 2.64%로 증가했다.지난 1983년 10월 출자금 7300원으로 출범한 전주양우신협은 IMF이후 영업권내 상권 침체 속에서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부분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목표관리를 점검 하고, 팀별로 워크숍을 실시해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한 조합원과 지역사회 공헌에도 관심을 기울여 사회복지시설인 반석의 집과 자매 결연을 맺고 매년 후원을 하고 있으며, 매월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희귀난치 환우를 후원하고 그 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해왔다.'Vision 2020'으로 고객 만족도 전국 최우수 신협을 지향하는 전주양우신협은 올해 사업계획 또한 '불가능은 없다! 하면 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영최우수조합 2연패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정우성 이사장은 "재무구조 안정화를 우선시해 순자본량 증대와 연체비율 감소, 수익기반을 다지는데 매진함으로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아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끝)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2.04.02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