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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은 올림픽 때만 뜨거운 관심을 받아'한데볼'이라고 불린다.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식어버리는 핸드볼 경기에 대한 짧은 관심을 꼬집는 말로 쓰인다.비인기 종목은 메달 딸때만 반짝 관심을 갖는다.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딴 종목 중 양궁이 가장 많다.그 다음이 레슬링,유도,태권도,배드민턴 등이다.탁구,핸드볼,사격,역도,펜싱 등도 금메달로 한국을 빛냈다.이들 공통점은 평소에는 국민들의 관심권 밖에 있는 종목이라는 것이다.한데볼이라는 말의 의미를 더욱 또렷하게 각인시킨 주인공들은 상대적으로 놀라운 성적을 꾸준히 기록했던 여자핸드볼 선수들이었다.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안은 한국여자핸드볼은 1984년 이후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한 강호다.그러나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선수층이 얇은 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두가지에 모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못 되었다.올림픽에만 집중해왔다.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구사해 올림픽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왔다.핸드볼은 스피디한 경기다.신체적인 힘,근력,스피드,기술의 우아함,협동의 조화,의지의 개발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하지만 80년대 들어 국내 핸드볼의 저변이 무너졌다.학원스포츠에서 소외됨과 더불어 인기스포츠의 프로화 등의 이유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대표팀에 수혈되어야 할 실력 있는 후진들의 양성이 늦어지면서 대표팀의 고령화 또한 당연지사가 돼 버렸다.팀에 관계없이 고졸 선수 초봉이 1800만원 대졸초봉이 2300만원 10년을 뛰어도 3000만원을 넘지 못했다.해마다 1억원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는 유럽 팀에 비하면 턱없는 액수다.그렇다고 마구 유럽행을 택할 수 도 없다.유럽으로 진출하면 실업팀 자체가 해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덴마크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임순례감독의 영화'우생순'에서 보여준 주부선수들의 투혼은 진한 감동을 보여주었다.대한축구협회는 연간 6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쓴다.핸드볼 등 비인기 종목한테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한데볼이 아니라 뜬데볼이 됐으면 한다.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셔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저기 가는 저 사람(노인) 조심하셔요/ 어물어물 하다가는 큰 일 납니다// 따르릉 따르릉 이 자전거는/ 울 아버지 장에 갔다 돌아 오실 때/ 꼬부랑 꼬부랑 고개를 넘어/ 비탈길로 스르르르 타고 온다오"'자전거'라는 이 노래는 전남 고흥출신 천재 동요작가 목일신이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27년에 지은 것이다. 김대현이 여기에 곡을 붙였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자전거가 1910년대 등장한 것을 감안하면 꽤 일찍 개화된 편이다. 지금은 학교에서 이 동요를 배우지 않지만 1950-60년대만 해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으레 부르곤 했다. 가사가 쉽고 곡이 흥미로워서 였을 것이다.그런데 만약 이 동요와 같이 '어물어물 하다'가 자전거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될까. 당시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큰 일'이다. 그것은 자동차를 몰고 가다 낸 사고와 똑같이 취급되기 때문이다. 현재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마(車馬)로 분류되어 있다. 따라서 차도로 다녀야 하고 인도에서 타고가다 사고를 내면 무조건 자전거 탄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는 1374건으로 이중 69명이 사망했다. 3년전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사고빈도는 20대 미만이 55.1%로 높지만 사망자는 60대 이상이 58.7%를 차지한다. 자전거는 이제 고유가라는 경제적 문제를 넘어 석유 문명을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레저와 건강에도 그만이다.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국가 주요 전략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어디서든 걸어서 10분 이내에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자전거 전용도로와 법령및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자전거 전용보험이다. 이 제도 도입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보험개발원에 자전거 보험 개발에 필요한 위험률의 산출을 요청했다고 한다.하지만 보험업계는 썩 반기는 눈치가 아니다. 이미 삼성화재가 1997년 자전거 사고시 최고 1억 원을 보상하는 전용상품을 내놓았지만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자 4년만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철저한 보험서비스로 불안감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온 세계의 이목이 중국 베이징에 쏠려 있다. 중국은 올림픽 개최가 아니어도 서방 세계에 일찍 잘 알려져 있었다. 세계 4대문명 발상지의 하나로써 뿐만 아니고 세계 인구 최다국 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과거, 영국과 벌어진 아편전쟁에서의 패배, 일본과 충돌한 청일 전쟁에서의 굴욕등으로 창피를 많이 당하기도 했다.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여행 가이드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중의 하나가 중국 사람이 평생 동안 해보지 못하는 일, 3불(三不)이다. 첫째, 중국인은 중국 땅덩어리가 워낙 크기 때문에 중국 전체를 여행해 볼 수 없다는 것, 둘째는 중국 음식 종류가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일평생 중국 음식을 다 섭렵해 볼 수 없다는 것, 셋째는 중국이 쓰고 있는 한문(漢文)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한문을 전부 해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모두 일리가 있는 에피소드이다.그리고 중국에 세 가지 많은 것, 즉 3다(三多)도 소개가 된다. 첫째는 중국 인구이다. 현 통계로는 중국 인구를 13억이라고는 하지만 이것은 공식적인 통계이고 안 밝혀진 인구까지 합치면 15억이 넘는다고 한다. 둘째는 중국에 자전거가 많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전거가 그들의 대중교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가 더욱 발전 하다보면 자전거를 자동차가 대신할 것이다. 셋째는 중국에는 짝퉁, 즉 가짜 상품이 많다는 것이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삼성 핸드폰의 40%가 짝퉁(가짜)이라고 한다.이처럼 중국인의 짝퉁 문화는 이번 베이찡 올림픽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지 않았나 싶다. 그중, 올림픽 개막식에서 9살짜리 여자 어린아이, 린먀오커가 부른 "조국을 노래한다(歌唱祖國)"가 짝퉁 노래라는 것이다. 린먀오커는 단지 무대위에서 입만 벙끗했을 뿐, 실제 노래는 7살짜리 양페이이가 무대뒤에서 부른 것이다. 중국인으로써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짝퉁 공연이다.중국의 짝퉁 문화는 남의 나라 역사까지도 편취하여 자기나라 역사에 귀속시켜 짝퉁 역사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소위 동북공정, 서북공정이 바로 그것이다. 개막식에서 자기들 당고위급들은 앞좌석에 앉고 , 각국 원수들을 뒷좌석에 앉혀놓고 땀 흘리게 한것도 짝퉁 대접이라고나 해야 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잇단 승전보는 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청량제가 아닐 수 없다. 한 장면 한 장면이 모두 인간 승리요, 감동의 드라마다. 이 가운데 전북출신 선수와 감독들의 투혼은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역도의 이배영과 유도의 왕기춘 선수, 양궁의 문형철 감독 등이 그들이다.한국역도의 베테랑 이배영 선수(29·경북개발공사).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69㎏급)인 그의 출발은 좋았다. 결승 인상 3차 시기에서 155㎏을 들어 올렸다. 잘하면 금메달도 바라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용상경기 1차 시기에서 다리에 쥐가 나고 말았다. 왼쪽 종아리를 바늘로 10여 차례 찔렀다. 시간을 벌기 위해 무게도 더 올렸다. 그러나 3차 시기에서 어깨까지 걸친 역기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역기를 놓지 않았다. 그는 "죽어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순창북중 1학년때 역도에 입문한 그는 순창고-조선대를 거쳤다. 시합이 끝난후 '살인 미소'로 불리는 그에게 네티즌 수만 명이 응원을 보냈고 금메달 대신 순금 페넌트를 받게 됐다.유도 73㎏급의 왕기춘 선수(20·용인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의 연습 상대로 태릉선수촌에 들어간 그는 8강전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도 온 몸에 붕대를 감은채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전에선 아르제바이젠 선수에게 경기 시작 13초만에 한판 패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아쉬움에 경기후 눈물을 흘리며 "부러진다고 죽지는 않으니까 계속 참고 했는데…. 죄송하다. 내가 연습이 부족했다"고 말을 잇지못했다. 좌우명이 수사불패(雖死不敗·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인 그는 정읍 내장산 부근에서 태어나 8세때 서울로 올라갔다. 중학교 시절 집안이 어려워 유도부 회비를 내지 못할 정도였다. 어머니가 유도부 빨래, 식사 등을 해주며 몸으로 때워야 했다.여자양궁의 문형철 감독(50·예산군청). 우리나라 여자양궁 올림픽 단체전 6연패를 진두지휘한 그는 갑상샘암 3기 판정속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선수들을 끝까지 독려했다. 부안이 고향으로 부안농림고를 나와 삼익악기, 서울우유에서 선수생활을 했다.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감동들이 나올 것인가. 그들의 투혼이 올 여름 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석유 한방울도 나지 않는 우리나라 이지만 1200만대의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있다. 이 자동차를 위해 수십만톤 짜리 한국 유조선이 쉴새없이 중동의 석유를 싣고 페르샤만을 들락거리고 있다. 한국보다 세배 정도 석유를 더 소비하고 있는 일본은 석유 수송로를 "생명선"이라고 부르는데, 그만큼 석유 수송로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이다.우리 경제가 급성장하다 보니 우리나라 항구에서 싣고 내리는 물동량이 세계 해운 총수송량의 10%나 된다고 한다. 우리인구가 세계 인구의 0.75%에 불과한것에 비하면 엄청난 물동량이 우리나라 항구에서 선적, 하역이 되고 있다. 한국도 이미 해운국이 된 것이다.여기에다 세계 조선산업의 메카가 한국이다. 우리의 조선업이 세계 조선업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 그런 것이다. 석유를 싣은 유조선은 대부분 국가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공해(公海)상을 통과한다. 공해는 법적으로 어느 나라 주권도 미치지 못하며 공해를 지키는 현실적 힘은 각국의 해군력이다. 그동안 한국인들이 해로(海路)의 안전문제에 둔감했던 이유는 한국의 해로가 비교적 안전했기 때문이다.한국의 해로는 중동의 페르샤만에서 인도양을 거쳐 말라카 해협을 지나 남지나해를 거쳐 동지나해를 통과해 정유공장이 있는 여수와 울산으로 이어진다. 우리의 해로의 문제점은 너무 장거리 이다는 점이다. 부산과 쿠웨이트간의 거리가 6350해리인데 우리의 리(里)로 따지면 뱃길 3만리이다. 해로가 이처럼 너무 멀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하다.말라카 해협 동쪽지역인 남중국해, 동중국해는 해적출몰이 잦다. 우리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인도양을 거쳐 말라카 해협을 통과해야 되는데 이곳은 좁은 곳이 18 Km 정도에 불과해 유조선끼리 충돌 위험성도 있으며 안개도 자주끼고 열대성 폭우도 빈번하며 수심이 낮어 유조선의 선체가 바다 밑바닥에 닿을 정도라고 한다. 이런 수송로의 안전을 미국 5함대가 지켜주고 있다.광우병을 핑계로 반미(反美)를 외치고 경찰과 시민을 향해 염산병까지 던지는 폭동자들은 이점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베이징에서 연일 승전보가 날아 든다.동양인으로서는 72년만에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마린 보이 박태환이 금메달을 거머줬다.아시아 물개 조오련은 하늘에서 태환이가 별을 땃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유도 60㎏급에서 최민호가 결승까지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따 한국인의 기상을 전 세계에 우뚝 과시했다.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한강 백사장에서 금침을 찾는 것이나 다름없다.공부나 운동이나 집중력에 달려 있다.운동 경기 중 양궁과 사격 역도 펜싱 골프 등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한다.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난히 집중력을 요구하는 경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유전적으로 활 잘 쏘는 능력을 타고 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여기에 젓가락과 골무를 사용하는 등 원래부터 손재주가 있기에 가능하다는 것.하지만 기본능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훈련을 통해 집중력을 길러 준다.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되면 120M 번지점프와 하루에 세번씩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는 12M 다이빙 훈련을 한다.한여름 땡볕이 내려 쬐는 곳을 날마다 12시간씩 혼자 걷는 훈련을 하며 한밤중에도 26㎞를 혼자 걷고 뛴다는 것.매일 인간 의지와의 싸우는 지옥훈련이 반복된다.담력을 길러주기 위해 여자 선수들에게 뱀을 목에 두르게 하고 뱀머리를 입에 물고 다니도록 한다는 것.이런 혹독한 훈련이 금메달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다.인간의 두뇌는 전두엽,두정엽,측두엽,후두엽으로 나눠져 있다.전두엽은 운동의 뇌,두정엽은 촉각의 뇌,측두엽은 청각의 뇌,후두엽은 시각의 뇌를 말한다.예전부터 우리 부모들은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 와 같은 손가락 운동을 통해 두뇌자극운동을 시켜왔다.운동 선수들은 반복 훈련을 통해 전두엽을 발달시킨다.전두엽이 발달하면 결국 집중력이 강화될 수 밖에 없다.주자(朱子)의 말씀에 양기발처 금석역투,정신일도 하사불성(陽氣發處 金石亦透 精神一到 何事不成)이란 말이 있다.양기가 발하는 곳에 쇠와 돌이 뚫어지고 정신을 집중하면 못 할 일이 없다고 했다.옛말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수 있다는 말과 맥을 같이 한다.결론은 누가 더 집중력을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인생의 성패도 집중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현대인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제든지 약자가 강자를 이길 수 있는 이변이 발생할 수 있고, 자기가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를 통해 대리만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어떤 분야보다 공정한 게임의 룰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를 통한 인류의 화합과 평화 증진에 있다. 그러나 국가대항 행사이다 보니 승패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자연적으로 한 나라의 메달독식을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이를 위해 손쉽게 채택하는 방법이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것이다.영국으로 부터 하키를 배운 인도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 출전해 단숨에 금메달을 땄다. 이후 인도는 56년 멜버른 올림픽까지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궜다. 1928∼68년에 치러진 아홉차례 올림픽에서 인도가 7번, 나머지 2번은 인접한 파키스탄이 우승을 차지했다. 두 나라의 정교한 스틱워크와 개인기가 종주국인 유럽을 압도한 비결이었다.그러나 1970년대 초반 국제하키연맹은 잔디의 질이 경기력을 좌우해서는 안된다는 기묘한 논리를 내세워 인조잔디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했다. 룰이 바뀌면서 개인기보다는 힘과 체력에 기초한 조직력이 승부를 갈랐다. 룰이 바뀐후 첫 대회인 72년 몬트리올 올림픽때는 독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인도와 파키스탄은 점점 내리막길을 걸어 마침내 인도는 올 베이징 올림픽 본선진출에도 실패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올림픽 6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에 대한 견제도 이에 못지 않다. 지난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획기적인 게임의 룰 변화가 있었다. 종전 거리별 합산제 에서 양팀의 두 선수가 1대1 맞대결로 펼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뀐것이다. TV중계를 의식한 변화라는 국제연맹의 설명이지만 내막은 신궁(神弓)의 한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 토너먼트는 성격상 언제나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점을 노린 것이다.이번 베이징에서는 이변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발사 화살 수(數)와 시간을 줄였다. 그럼에도 한국선수들은 또 금메달을 땄다. 한국 독주를 막기 위해 또 어떤 묘책으로 게임의 룰을 바꿀지 모를 일이다. 그럴 수록 한국선수들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훌륭한 목수는 결코 연장이나 목재 탓을 하지 않는 법이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언니 김옥희씨가 비례 대표 국회의원 공천헌금 등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은 혐으로 구속됐으나 사건 진상에 대한 의문들이 많다.역사적으로도 권력자 주위 특히 권력자의 처가쪽 또는 외가(外家)쪽 사람들의 권력형 비리는 항상 원성(怨聲)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외척을 잘 관리하는 것이 권력자의 임무이기도 하다. 외척이란 좁은 의미로는 외가(外家)를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권력자와 성(姓)씨가 다른 친인척 모두를 말한다.외척의 득세와 폐단을 사전에 막기위해 조선왕조는 왕자(王子)나 왕제(王弟), 임금의 사위인 부마(駙馬)를 비롯한 외척과 일정 한계의 친척에게는 종친부(宗親府)에서 직접 품계(品階)만을 주어 녹(祿)을 내렸으나 권력을 행사하는 실직에는 등용하지 않는 것이 법도였다.그러나 이런 원칙이 제대로 안지켜지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 역사상 외척의 득세를 미리막고 철퇴를 가한 인물이 태종 이방원이었다. 태종 이방원은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 개국에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아버지로부터 귀여움은 받지 못했던 것 같다. 그가 방석, 방간의 난(亂)을 겪으면서 그의 부인 원경왕후로부터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받었기에 그의 처남들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주어야할 위치에 있었지만 오히려 정반대로 죽음으로까지 몰았다.협유집권(挾幼執權)이라는 죄목을 걸어 그의 처남 민무구, 민무질을 자살케했고 나증에는 민무혈, 민무회까지도 자진(自盡)토록했다. 제23대 순조는 11세 어린나이에 즉위하여 정순왕후의 수렵청정을 받다가 15세에 이르러 직접 정사(政事)에 관여했으나 그의 장인 김조순이 조정을 좌지 우지 했다. 이렇게 안동 김씨의 횡포는 부패를 낳았고 급기야 홍경래의 난의 도화선이 되었다.제26대 고종의 왕비 민비는 시아버지 대원군과의 권력싸움에서 이겨 친정인 민씨 씨족들을 대거 영입하여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렇듯 외척들의 발호는 항상 문제가 되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은 이런 점을 감안하여 친인척 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친척 뿐만 아니라 외척관리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다.
올림픽은 월드컵과 함께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다.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 (라틴어로 Citius, Altius, Fortius)"라는 구호답게 스포츠를 통한 인간의 완성을 지향한다. 나아가 인류의 화합과 공존을 도모하는 평화의 제전으로 꼽힌다.이와 함께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은 올림픽 정신의 실천을 강조했다. "올림픽의 이상은 현실생활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며 그것은 육체의 기쁨, 미와 교양, 가정과 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근로, 이상 3가지다."이러한 정신은 올림픽의 연륜과 함께 키워져 왔다. 기원전 776년 그리스에서 시작된 고대 올림픽은 기원후 393년까지 293회 꾸준히 열렸다. 절대신인 제우스에게 바치는 일종의 종교행사였으며 그 여흥으로 여러 운동경기가 열린 것이다. 또 올림픽이 열리는 동안 일체의 전쟁행위가 중단되었다.재미있는 것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의 자격이 엄격히 제한되었다는 점이다. 자격은 순수한 헬라인으로서 남자일 것, 배신자나 범법자가 아닐 것, 10개월 이상 체육관에서 연습을 쌓을 것 등이었다. 또 여성은 참가 뿐 아니라 참관조차 할 수 없었으며 이방인과 노예도 참가할 수 없었다.그후 1500년 동안 중단되었던 고대 올림픽은 쿠베르탱에 의해 1896년부터 재개되어 올해로 112년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세계대전으로 3차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여성은 1908년 4회 런던대회부터 비로소 참가하게 되었다.제 29회 올림픽이 중국 베이징에서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에 열린다. 이날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8이 여러 차례 겹치는 날이다. 슬로건으로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同一個世界 同一個 夢想· One world One dream)"을 내세웠다.사실 올림픽은 상업주의와 국력 과시의 전시장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국제 정치사회에서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과 이념마저 오염시키고 있다는 목소리도 높다.7년동안 이 대회를 준비한 중국도 이번 대회를 중화재림(中華再臨)의 기회로 삼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다. 그 와중에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과 테러, 인권유린 등의 그늘도 없지 않았다.올림픽 동안 금메달 경쟁의 재미는 물론 미국과 헤게모니를 다투는 초강대국 중국의 부상도 눈여겨 봐야 할 것 같다.
올해는 해방후 대한민국이 건국된지 60년째이다. 60년동안 대한민국은 글자그대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세계 12위의 경제력, 88년에 성공리에 개최했던 서울 올림픽, 2002년의 월드컾이 그것을 증명한다. 약 10만명의 한국 유학생들이 선진외국 대학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그런데도 이땅의 가면쓴 좌파들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태어나서는 안될 사생아 국가로 난도질하는 역사관을 고교 교과서에 교묘하게 침투시켜 놓았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북한존재가 부각되고 찬양받을수 있다고 좌파들은 착각하는 모양이다.자라나는 신세대로 하여금 자기 역사에 대해 자괴감과 수치심을 느끼게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체제를 전복할려고 하는것이다.이렇듯 유럽 좌파들과는 달리 비겁하게 뒤에 숨어서 가면을 쓴채, 무책임하게 활동하는 것이 남한의 좌파들이다.현정부가 경복궁에서 숭례문까지 이어지는 공간을 "국가 상징거리"로 조성하고 그안에 현대사 박물관을 건립하여 그동안 홀대받어온 우리 건국사를 드높이겠다는 것은 늦은감이 있으나 잘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특히 얼마전에 불타버린 숭례문을 우리 건국사와 연결시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숭례문이 조선왕조 건국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면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은 프랑스 민주 혁명의 본원지이다.조선왕조의 수도를 한양 즉 서울로 정할 때 그당시 풍수지리에 밝은 무학대사의 도움을 받았다. 서울의 관악산은 풍수에서 화산(火山)이기에 그불을 불로 막는다는 뜻에서 남대문의 현판을 가로가 아닌 세로로 썻는데 숭(崇)자는 예서로 쓰면 불타는 모양이 되고 례(禮)자는 오행(五行)설로 따지면 불(火)이 되기에 관악산을 상대로 맞불을 놓는다는 것이다.파리 바스티유 광장으로부터 콩코드 광장에 이르는 길이 프랑스의 근대사이다. 콩코드 광장에 있는 길로틴 (단두대)으로 루이 16세 ,왕비 마리아 앙뚜아네트, 민중의 벗 ,당통,혁명의 양심으로 불리던 로베스 피에르가 처형당했다. 민주주의 발단의 현장이다. 숭례문이 조선건국의 상징이라면 콩코드 광장은 프랑스 민주혁명의 진원지이다. 우리 현대사 박물관 역시 대한민국 건국사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소득향상에 따라 장수에 대한 열정이 강해지고 있다.9988234라는 말이 있듯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진시황이 삼천궁녀를 풀어 불노초를 캐러 간 이야기부터 건강 장수 식품에 대한 논란은 끝이 없다.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신 식품에 유별나다.몸에 좋다면 뭐든지 가리지 않고 마구 먹어 치우는 식습관이 국제적으로 망신살을 떤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보신의 몬도가네라고 소개될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할말 다한 것이다.최근 미국산 수입 쇠고기 파문과 AI 발병에 따라 식생활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채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예로부터 채식은 소식(素食)이라 불렸다.정결한 음식이란 뜻이다.채식주의자도 섭취하는 식품에 따라 몇가지로 나눠진다.세미 베지테리언(semi vegetarian)은 붉은 고기류는 금하나 닭은 섭취하는 것을 말하고,페스코(pesco)는 육식은 금하고 생선까지만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하며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lacto ovo vegetarian)은 육식은 하지 않되 우유와 계란은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락토(lacto)는 육식은 하되 우유까지만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하며 비건(vegan)은 다른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를 말한다.이 외에도 푸루테리언(fruitarian)은 과일만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말한다.미국 콜럼비아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이 원래 채식 동물이었다는 것.인간의 장 길이는 8.5m로 초식동물과 마찬가지로 장 길이가 매우 길어 원래부터 육식에 부적합한 신체구조를 가졌다고 주장했다.종의 본능이 채식이라는 것이다.이 밖에도 우리 몸안에 남아 있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장수와 직결된다는 것.몸안의 활성산소는 세포와 단백질 DNA를 손상시켜 성인병과 노화를 촉진하고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산소가 많으면 촛불이 빨리 타듯 우리 몸에도 유해산소인 활성산소가 많으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고기를 많이 먹으면 몸속에 독소가 생기고 혈관에 콜레스톨이 쌓여 고혈압 심장병을 유발하고 혈액과 체액을 산성으로 변화시킨다.소가 풀만 먹고도 힘 쓰듯 채식을 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풀만 먹고 기운 없어서 어떻게 사느냐는 얘기는 다시금 생각해볼 이야기다.
무궁화는 여름 꽃이다. 대부분의 꽃들이 봄에 꽃을 피우지만 무궁화는 초여름인 7월초 부터 10월초 까지 약 100일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운다. 특히 8월1일을 전후해 열흘간 가장 화려한 꽃을 볼 수 있다. 요즘이 무궁화의 절정인 셈이다.무궁화는 우리의 '나라 꽃' 즉 국화(國花)다. 우리의 경우 국화가 법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한 고증은 있을 수 없지만, 국화를 지정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역사·문화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는 꽃이 자연스럽게 국화로 정해졌다.우리나라의 경우 역사적 배경과 간련이 깊다. 동양 최고(最古)의 지리서 '산해경(山海經)'에 '군자국(君子國)에 훈화초(薰華草)가 있어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고 하였다. 여기서 군자국은 우리나라, 훈화초는 무궁화를 가리킨다. 또한 지봉유설(芝峰類說)을 비롯, 구당서(舊唐書) 신라전(新羅傳)에도 우리나라를 '근화향 (槿花鄕)' 곧 '무궁화의 나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고려나 조선시대에도 우리나라를 근역(槿域), 근화향, 근원(槿源)이라 하여 '무궁화가 피는 땅'으로 일컫는 말로 사용했다.무궁화가 우리의 국화로 굳어진 시점은 개화기로 보고 있다. 문호개방 이후 서양 여러나라 왕실의 문장, 훈장 등에 사용하는 국화를 접하자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잡고 있던 무궁화가 자연스럽게 국화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이다. 그후 일제 강점기때 온갖 수난을 겪은뒤,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정식으로 채택된 애국가에 등장함으로써 국화로 확실한 인정을 받게 되었다.지난해 무궁화를 사랑하는 시민단체와 어린이 기자단이 주축으로 8월8일을 '무궁화의 날'로 정해 선포식을 가졌다. 8월이 무궁화가 피는 절정의 시기이며 숫자 8을 옆으로 뉘면 '무한대'를 뜻하는 기호 '∝'가 되므로 '끝이 없다'는 '무궁(無窮)'과 의미가 같다는 점에 이 날을 정한 것이다.한국인의 얼과 정신이 깃든 무궁화를 우리 땅에서 말살시키려 했던 일본이 최근 독도의 영유권을 들고 나와 국민의 심기를 건드렸다. 일제 강점기때 남궁억 선생은 무궁화를 통해 민족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키려 했다. '광복의 달' 8월과 무궁화의 날을 맞아 나라꽃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미국, 프랭크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1941년 11월 23일을 미국의 "불명예스러운 날"로 표현했다. 이날이 무슨 날인가.미국 하와이의 진주만(Pearl Harber)을 향해 일본의 "야마모토 이스로쿠"라는 해군 제독이 항공모함 8척과 전함,그리고 전격기 360대를 동원하여 공격한 날이다. 이 진주만 피격으로 펜실베니아호등, 미국 전함 18척이 침몰되고 병사 2300명이 사망했다.그래서 자존심 강한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도 이날을 불명예스러운 날이라고 고백한것이다. 그런데 곤돌라이자 라이사라는 미국 국무장관이 얼마전에 일본은 미국의 동맹(Alliance)이고 한국은 파트너(Partner)라는 말을 한적이 있다. 이런 발언뒤에 "미 지명위원회 인터넷"상에 독도를 "주권 미지정"으로 표기된 것이 발견된 것이다. 다시 원상복귀 하겠다고는 하지만 미국의 대일본관(對日本觀), 대한국관(對韓國觀)이 어떤지를 읽을수 있다.미국은 과거, 진주만 피격사건 으로부터 일본의 내심(內心)을 읽어야한다.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일본이라는 나라를 필요로 할지는 모르나 피를 나눈 동맹은 아니다.그리고 일본은 공산주의와 싸워 본적이 전혀없다. 오히려 한국 6.25 전쟁때 군수산업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한 나라가 일본이다.한국의 불행이 곧 일본의 행복이었다.이런 악연(惡緣)이 또 어디 있겠는가.미국은 맥아더 태평양 사령관의 미 의회에서의 고별연설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 맥아더 사령관은 52년간의 군생활을 마치면서 의회에서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뿐이다"는 명 연설을 한바있다. 그연설 중간에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어린 구절이 발견된다."현재까지 세계 모든 국가중에 유독 그 모든 것을 동원하여 반공투쟁을 하는 나라는 한국뿐입니다. 한국 국민의 용기와 인내력과 신념은 말로는 다 표현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 국민들은 공산주의자들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죽음을 무릎쓰고 싸워 이기는 길을 택했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나에게 전한 마지막말은 태평양에서 떠나지 말라는 간절한 요청이었습니다."미국이여 ! 진주만 피격의 불명예 스런운 날을 결코 잊지 말어라.
본격적인 피서철에 들어섰다. 장마가 끝나고 중복을 지나 말복을 향하는 지금은 더위가 절정이다. 태양은 작열하고, 바닷가와 강과 계곡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라는 보도다. 어디 시원한 곳이라도 찾아 떠나고 싶으나 마음처럼 쉽지 않다. 차라리 폭염을 피하기 보다 맞서 싸워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그래서 더위를 나타내는 말들을 찾아 보았다. 가마솥 더위, 강더위, 된더위, 무더위, 삼복더위, 불볕더위, 찜통더위, 한더위, 땡볕더위, 살인더위… 등 한이 없다.한자말은 더하다. 대충 주워 삼켜보면 다음과 같다. 고염(苦炎) 극서(極暑/劇暑) 극염(極炎/劇炎) 노염(老炎) 농서(濃暑) 대서(大暑) 대열(大熱) 맹서(猛暑) 번서(繁暑) 서열(暑熱) 성하염열(盛夏炎熱) 심서(甚暑) 엄서(嚴暑) 열서(烈暑) 염위(炎威) 염증(炎蒸) 염하(炎夏) 융서(隆暑) 증서(蒸暑) 증염(蒸炎) 초열(焦熱) 취서(驟暑) 폭서(暴暑) 폭염(暴炎) 혹서(酷暑) 혹양(酷陽)… 등. 모두 '아주 덥다'는 말이다.이를 어쩌나. 더위를 나타내는 말을 보니 더 더워지는 걸.그러면 더위를 이기는 말은 뭐가 있을까. 더위를 견디는 내서(耐暑), 더위와 싸우는 투서(鬪暑), 더위를 막는 방서(防暑), 더위를 피하는 피서(避暑), 더위를 가시게 하는 소서(消暑/銷暑), 신선한 곳으로 옮겨 시원하게 하는 청서(淸暑), 더위를 씻어 내는 척서(滌暑) 등이 눈에 띤다.이 가운데 뭐가 좋을까. 대부분 피서를 택하겠지만 척서가 나을듯 하다. 척서라? 사실 우리 선조들은 피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더위를 씻어내는 척서나 소서라는 말을 썼다. 피서는 바캉스(vacance)처럼 휴가를 내고 집을 떠난다는 의미가 강하다. 이에 비해 척서는 집안에서 더위를 이겨내고 극복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죽부인을 이용한다거나 우물에서 등목을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또 냇가나 계곡을 찾아 발을 담그는 탁족(濯足)이나 천렵(川獵) 등도 이에 해당한다.나아가 퇴계 이황처럼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는 것도 좋다. 무더위 속에 문을 닫은채 경전을 읽고 있는 퇴계를 보고 한 친구가 건강을 염려했다. 그러자 퇴계는 이렇게 말했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가슴속에 시원한 기운이 감도는 듯한 깨달음이 느껴져서 더위를 모르게 되는데 무슨 병이 생기겠는가"퇴계 흉내나 내볼까.
독도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일본과 우리에 차이가 있다. 일본은 일본 외무성에 영토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부서가 있고 여기에 근무하는 공무원의 근무연수가 몇십년이 된다고 한다. 그들은 이미 역사나 국제법에도 정통해 있을 것이다.여기에 비해 우리는 너무 허술하다. 이는 양국, 민족성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면도 있을 것이다. " 국회와 칼"은 미국의 인류학자 루스 베네틱트 여사가 미국 국무성의 요청을 받고 쓴 일본인 성격에 대한 연구서이다. 그녀가 일본을 직접 가보지 않고 썼다는 약점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심도 있게 일본인을 연구한 책이다.이 책의 요지는 국화는 일본 황실을 상징하고 일본인들은 나라꽃인 벚꽃보다는 국화를 더 사랑 한다는 것이고 국화처럼 조용하고 엄숙하고 고귀하지만 그들 마음속에는 무서운 "칼"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일본은 우리처럼 산이 많고 농경을 주로 했던 국가였지만 우리와 확연히 다른 것은 우리 조선 사회가 천시했던 직업들이 일본에서는 우대를 받았다는 점이다. 우리가 천시했던 기와를 굽는 와공(瓦工), 도자기를 굽는 도공(陶工)들도 그들 사회에서는 당당한 직업인으로 인정을 받았다. 임진왜란때 일본으로 포로가 되어 잡혀갔던 강항(姜沆)은 이런 기록을 남겼다 ." 일본인의 풍습에는 어떤 기술이나 어떤 물품제조에 있어 반드시 천하 제일(天下 第一)이라는 사람이 있고 이 천하 제일이라는 사람들의 손으로 만든 물건에는 천금도 아끼지 않는다. 분제를 한다,벽을 칠한다, 기와를 올린다, 도장을 만든다 하는것까지 천하 제일을 자랑한다". 일본에서는 아무리 손이 많이 가는 하찮은 일이라도 제일 잘만드는 사람은 장인(匠人)으로 존경을 받었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무엇을 하든지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버릇이 생긴 것이다. 이처럼우리가 사농공상(士農工商)의 신분제 사회에서 가장 천시했던 기술자들이 일본에서는 대접을 받은 것이다. 이런 사회구조가 핵심없이 떠드는 허장성세(虛張聲勢)가 아니라 실용성을 중시하는 생활태도를 낳았을 것이다.독도문제는조용하고 세밀한 준비로 일본처럼 다른나라를 향해 외교적으로 방어해 나가야한다.
이솝 우화 가운데 사자와 모기의 싸운 이야기가 나온다."저리가,벌레야!"라고 사자는 화가 나서 자신의 머리에서 윙윙거리는 모기에게 말했다.그러나 그 모기는 결코 개의치 않았다."모든 동물들이 당신을 왕으로 부르니까 내가 당신을 두려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나?"라고 그는 그 사자에게 말했다.다음 순간 그는 그 사자에게 날라가서 사자의 코를 마구 쏘아댔다.화가나서 미칠 지경이 된 그 사자는 그 모기에게 사납게 공격했으나 자신의 발톱으로 자신을 할퀼 뿐이었다.결국 그 사자는 온 몸이 상처 투성이가 되었을 때,그 사자는 그 싸움을 포기했다.모기는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날아 갔으나,거미줄 안으로 곧장 날아 가고 말았다.그 모기는 거미의 먹이로 최후를 맞았다.인간과 가장 근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곤충은 단연 모기일 것이다."사나운 범 울 밑에서 울부짖어도/나는 코골며 잠잘 수 있고/구렁이 꿈틀대며 처마 끝에 매달려도/드러누워 그 모양 볼 수 있지만/한 마리 모기소리 귓가에 들릴 때는/간담이 서늘하고 기가 막혀서 /오장이 죄어들고 끓어오르네..."일찍이 정 다산이 모기 때문에 지루한 여름 밤이 1년보다 더 길다고 탄식하며 쓴 '모기를 미워함'의 내용이다.다산(茶山)의 말대로 모기는 피만 빨아 먹는데 그치지 않고 뼈에 사뭇치는 독기를 불어 넣는게 화근이다.각종 질병을 전파한다는 점이다.서태후가 즐겼다는 '모기눈알 수프'.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대접받았다고도 알려졌다.중국 사천성의 성도인 중경 지역에서 유명한 요리다.그렇다면 직경 1㎜도 안되는 모기눈알을 어떻게 확보하는 걸까?이 지역에는 동굴이 수없이 많으며, 그 동굴에는 박쥐들이 그득하다.박쥐는 모기를 주식으로 하지만 모기눈알만은 소화시키지 못하고 배변 때 그대로 배설한다.따라서 주방장들이 박쥐 배설물을 모아 촘촘한 채로 몇번 걸러서 모기눈알을 모은다.1인분에 140∼300만원 선으로 부르는게 값이다.아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요리재료가 아닌가 싶다.모기는 옛날 효자전설에도 종종 등장한다.눈 먼 부모님에게는 모기눈알이 특효라는 속설이 전해져서다.아무튼 모기와 싸운 사자처럼 자칫 심신이 지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지루한 장마가 물러가면서 이번주 부터 본격 휴가철이 시작됐다. 지난주 까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간 각급 학교는 물론 사설 학원이나 어린이집들도 며칠씩 문을 닫으면서 올 여름 휴가는 이번 주와 다음 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직장인들도 휴가계획 짜기에 마음이 들뜰 때이다.휴가를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vacance)'는 라틴어로 '빈자리'를 뜻하는 '바누스(vanus)', '무엇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는 것'을 뜻하는 '바카티오(vacatio)'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틀속에 얽매인 일상(日常)을 버리고 얻은 심신의 자유를 통해 재충전을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휴가와 비슷한 의미의 '여가'는 그리스어로 '스콜레(scole)'라고 한다. 이 스콜레가 오늘날 학습을 뜻하는 '학교(school)'나 '학자(scholar)'의 어원이라는 사실도 흥미롭다. 쉬면서 교양을 쌓고 자기 계발을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국내 최초의 여가학(餘暇學) 전문가인 김정운 명지대 교수는 "인간은 본래 놀이를 즐기고 재미를 추구하는 호모 루덴스(homo ludens)"라며 "재미와 창조성은 동의어로 이는 창조경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식이 기업경영에 접목되면서 최근 2∼3년전 부터 '휴(休)테크'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휴가'와 '기술(tech)'이 합성된 신조어로 '잘 쉬고 잘 노는게 경쟁력'이라는 것이다.휴테크 개념이 기업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요즘 기업들은 휴테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휴가를 늘려 주는 아이디어 휴가제, 휴가를 몰아 쓰는 집중휴가제, 재충전의 시간을 별도로 주는 리프레시 휴가제 등을 도입하고 있다.진정한 휴가는 몸과 마음을 푹 쉬게 하여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도록 자신을 재충전하는 것이다. 일본 기업 혼다의 창업자 쇼이치로는 "휴식은 대나무의 마디와 같은 것이다. 마디가 있어야 대나무가 성장하듯 사람도 기업도 쉬어야 강하고 곧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젠 성숙한 휴가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때이다. 인파로 붐비는 유명 피서지를 찾아 불쾌한 기억만 잔뜩 안고 돌아오는 후유증을 언제까지 반복해야 할 것인가. 그건 우리 모두가 하기 나름일 성 싶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망언(妄言)은 우리에게 영토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일본의 영토야욕이 자라나는 우리 신세대에게 국가의 존재와 역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꼴이 되었다. 조선의 평민, 안용복은 독도와 울릉도를 지키기위해 살다간 숨은 영웅이다.그는 조선 숙종 시절 경상 좌수영에서 노젓는 병사에서 그 지휘자인 독로군(督櫓軍)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당시 조선은 왜구창궐을 막기위해 해안의 섬에 사람이 살지 못하도록 하는 해금(海禁)정책을 폈으나 안용복 당시에는 이 정책이 해이해졌다.일본인들이 울릉도와 독도에서 나오는 해산물 임산물을 독점하자 의분(義憤)을 느낀 안용복은 울릉도에 가서 어부 40여명과 생활을 같이 하다 일본인들에게 납치당하여 일본의 "호키주"로 끌려갔다. 일본말에 능숙한 안용복은 호키주 태수앞에서도 조선 사람이 조선땅에 갔는데 왜 당신들이 잡느냐고 거칠게 항의했다고 한다.호키주 태수는 안용복을 막부(幕府)가 있는 에도로 보냈다. 조선 숙종 실록에 의하면 안용복은 그때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므로 앞으로 침범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계(書契),즉 국가차원의 문서를 받았다고 쓰여져 있다.그러나 그는 돌아오는 길에 대마도에서 구금을 당하는등 우여 곡절끝에 귀국했으나 그를 기다리는 것은 월경죄(越境罪)라는 죄목이었다. 그에게도 2년형의 형기가 떨어졌다. 형기를 마친 그는 다시 "분노의 도일(渡日)"을 결정한후 조선의 관리로 위장하고 한문을 잘하는 승려와 10명의 일행을 만들어 울산을 출발 울릉도 독도를 거쳐 일본 오키섬에 도착, 오키 관청을 찾어가 조선의 팔도지도를 보이며 "일본이 말하는 죽도(竹島)는 조선의 울릉도이고 송도(松島)는 독도가 아니냐,나는 우리땅에 갔었던 것인데 너희들이 나를 납치하여 월경 혐의를 받도록했었다.나는 호키주 태수를 상대로 소송을 걸려고 일본에 왔다"고 도일 목적을 당당하게 밝혔다.그는 그후 일본의 이오시마 섬에 갇히는등 다시 귀국해서도 유배형을 당했다. 성호사설을 쓴 이익도 그의 기개(氣槪)를 높이 평가한바 있다. 그를 기리는 동상이 부산시 수영동 경상 좌수영터 안에 있다.
전주시 삼천동 백제로변에 있는 곰솔(천연기념물 제355호)을 생각하면 인간의 두 얼굴을 보는듯 하다. 하나는 극단의 이기심이요, 다른 하나는 지극한 애정이다.이 곰솔이 어느 못된 인간에 의해 죽음을 당할 뻔한 지가 7년전 이맘때였다. 그러다 최근 끈질긴 노력끝에 보전과 함께 '2세'를 키우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소나무과인 곰솔은 해송(海松) 또는 흑송(黑松)이라 불린다. 우리나라와 일본 남부, 중국 일부 해안지대에 분포한다. 해송은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대부분의 나무들이 살아갈 엄두를 못내는 해안가에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잘도 자란다. 소금 물방울을 맞고도 사시사철 푸름을 잃지 않을만큼 강하다. 이런 강인한 생명력은 내륙 깊숙이 파고들어 해송이란 별명이 무색한 경우도 있다. 삼천동의 곰솔이 그런 예다. 다만 도시 근처에서 자란 탓인지 키가 크게 자라지 못하고 옆으로만 굵게 자라는 특징을 갖는다.또 흑송이라 불리는 까닭은 소나무 줄기가 붉은 것과 달리 새까만 껍질을 가져서 그렇다. 순수 우리말로 검솔이라 하다가 곰솔이 되었다. 반면 잎이 억세고 곰같다 하여 곰솔이란 이름을 얻었다는 설도 있다. 따라서 일반 소나무(赤松)가 여성적이라면 곰솔은 남성적인 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삼천동과 익산시 망성면 신작리(188호), 그리고 제주, 부산, 전남 무안 등 6곳의 곰솔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인동 장씨(仁同張氏) 묘역을 표시하기 위해 심은 삼천동 곰솔은 나이가 250살 가량이다. 이 나무는 2001년 누군가에 의해 처참하게 훼손되었다. 드릴로 8개의 구멍을 뚫어 독극물을 주입한 것이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미궁에 빠졌고, 택지개발로 이익을 노린 자의 소행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로 인해 16개의 가지중 12개가 말라 죽어 잘라냈다.당시 이 나무는 높이가 14m, 둘레가 3.92m, 동서와 남북쪽 가지 길이가 각각 25m를 넘었다. 아래서 보면 한 마리 학이 땅을 차고 날아 오르는 형상이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중 하나로 꼽혔다.이 나무를 살리기 위해 그동안 EM처리, 막걸리 처방, 옆면 시비, 토양교체 등을 추진, 일부가 생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접목방식으로 8그루의 곰솔 2세를 얻었다. 장대한 기품을 안고 커 나갔으면 한다. / 조상진(전북일보 논설위원)
촛불시위가 잠잠해졌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장기간 촛불시위의 부작용은 만만치가 않다. 우선 광화문 네거리의 상점들이 촛불 시위동안 개점휴업상태, 즉 상점문은 열었으되 영업을 못하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었다. 그들 생업이 봉쇄되었기에 이제는 상가의 상인들이 연합하여 촛불시위 주최자들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법의 촛불을 들었다.이쯤해서 우리는 폴리스 라인을 생각해 볼수 있다. 폴리스 라인은 경찰 저지선을 말한다. 자기 의사 표현행위를 해도 좋지만 경찰 저지선만은 넘지 말라는 것이다. 자기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본령이지만 의사 표현에는 반드시 책임도 뒤따르는 것이다. 책임을 지지 않는 의사표현 행위가 항상 사회문제가 된다.데모도 좋지만 현존하는 집시법의 범위내에서 이지 집시법을 벗어나서 차도를 무단 점령하여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인근 상가의 영업을 차단시키는 식의 데모는 데모라기 보다는 집단 떼쓰기로 보여질수 있다.미국은 데모천국이다. 항상 데모가 그치지 않는다. 그러나 데모가 빈발한다고 해서 우리처럼 교통이 막히고 생업이 중단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백악관 앞에서 피겟을 들고 사람이 다니는 인도위에서 데모하는 광경을 쉽게 볼수 있다.그리고 데모에도 원칙이 있다. 피켓을 들고 움직여야 하지 인도에 주저앉아서는 안된다. 또 대규모 집회장에서 데모대가 폴리스 라인 (경찰 저지선)을 넘거나 불법행위를 자행하면 즉각 수갑을 채워 연행한다. 시위 군중이 진압경찰의 신체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을때는 기마 경찰을 일제히 풀어서 말발굽에 초주검이 되게 만들기도 한다.이런 엄격한 데모 규제 때문에 작년도에 한국 농민 운동가들이 F T A 협정 반대 대모를 위해 미국 원정까지 갔으나 데모한번 재대로 못하고 허탈하게 귀국한 것이다.그리고 한국 경찰도 과거 원죄의식에서 벗어나야 할때가 되었다.4 .19때, 데모 학생을 향한 경찰의 발포,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원죄에서 벗어나서 떳떳하게 폴리스 라인을 지켜야 할 것이다. 그래야 선량한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고 상생의 데모문화가 형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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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선미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