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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郡홈페이지 사이버폭력 위험수위

사이버 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고창지역 네티즌들이 가장 빈번하게 찾는 고창군 홈페이지의 경우 상호비방·언어폭력·음란성 글 게재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이버 폭력은 6.13지방선거 기간동안 일부 네티즌들이 상대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상승작용을 불러왔다.그러나 이같은 사이버 폭력이 선거가 끝난 후에도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격화되는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군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군홈페이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사이버 폭력의 유형은 특정인 비방·저질 욕설 남발·포르노성 글 게재 등.자유게시판의 경우 이같은 글이 관련 조례에 따라 삭제되고 있지만, 실명을 요구하는 ‘군수에 바란다’항목의 경우 실명 여부를 가리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이 기간동안 문제성 글이 공개되는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지난 주말에는 홈페이지 운영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소행으로 보이는 포르노성 글이 군홈페이지에 1백여회 이상 잇따라 올라와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홈페이지 운영자는 “이날 글은 너무 악의적이어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밖에 군내 다른 사이트에도 특정인을 음해하거나 음란한 글이 기습적으로 게재되는 경우가 많아 운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2.06.25 23:02

[고창] 고추농가 대규모 역병 비상

지난해 농가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 역병이 올해도 또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철저한 예방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창군은 이달들어 지난해 고추역병이 발생된 지역과 상습 발병지 2백80필지를 대상으로 역병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전체 26%인 73필지에서 역병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역병은 장마기에 전염 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점을 감안할 경우 이같은 발생률은 심각한 수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내 역병 발생률은 우려할만한 수준”이라며 “본격적인 장마기에 들어가면 역병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군은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회를 갖고 순수 군비 3억5천만원을 방제비로 책정하는 등 긴급 방제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역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5일부터 30일까지 2회에 걸쳐 공동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농가들을 대상으로 배수로 정비 등 역병을 피할 수 있는 재배지 관리법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역병은 고추 수박 등 작물의 줄기 잎 열매 뿌리 등 부위에 곰팡이가 생겨 감염된 곳이 썩어 죽는 병이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역병은 군내 고추와 수박 재배지에서 맹위를 떨치며 피해율이 50%를 기록, 생산비도 못건진 농민들이 속출했다.

  • 고창
  • 김경모
  • 2002.06.24 23:02

[고창]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신설

고창군 공무원 정원이 21명 늘어나고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신설된다. 이에따라 군공무원에 결원이 생겨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 되고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이다.고창군의회는 20일 제105회 임시회를 열고 ‘고창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과 ‘고창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중 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이들 2개의 조례가 군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고창군 공무원 정원은 기존 6백46명에서 6백67명으로 21명이 늘어난다. 군은 전북도에 선발을 의뢰, 7월 17일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5명을 선발하고 이외에 군 자체적으로 내달중 기술직과 기능직 5∼6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이들 인원이 충원되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청소년수련관 등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또 행정기구설치 조례가 바뀌어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가 신설, 기존의 선운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위생환경사업소·고인돌공원관리사업소와 더불어 사업소가 4개소로 늘어난다.신설되는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소장에 사무관이 임명되고 6급 3명을 비롯 모두 31명의 공무원이 배치된다. 시설관리사업소가 관할하는 시설은 공설운동장과 청소년수련관을 비롯 고창군민종합복지회관·고창군여성회관·동리국악당·판소리박물관·농어민문화체육센터·실내체육관·농특산품전시홍보관·미당시문학관 등이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이들 시설을 바탕으로 관련 행사의 개최와 유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고창
  • 김경모
  • 2002.06.21 23:02

[고창] 골프장건설 착공 급제동

고창군의 관광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던 고창골프장 건설사업이 상수원보호구역에 발목이 잡혀 급제동이 걸렸다. 이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고창군의 적극적인 중재와 함께 행정적인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고창골프장 사업주체인 (주)클락캐치서울은 올해 1월 7일 전북도로부터 골프장 사업계획 승인승계에 대한 승인을 얻은데 이어 지난 3월 16일 고창군에 사업착공계획서를 제출하며 사업 추진을 가속화했다. 그러나 골프장 인근에 위치한 운곡댐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관련 댐 소유권을 가진 영광원전의 동의를 얻지 못해 사업이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클락캐치서울은 이에따라 지난달 9일 골프장 사업착공계획서를 철회, 사업추진이 일시 중단되고 있다. 영광원전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전제조건으로 부안댐 용수를 하루 4천톤씩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송수 및 정수시설 비용과 물값을 클락캐치서울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클락캐치서울은 이에 대해 송수시설과 정수시설 비용은 부담할 수 있지만 물값은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영관원전에 하루 4천톤씩 용수를 공급할 경우 연간 물값은 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클락캐치서울은 물값을 부담할 경우 골프장 건설에 따른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양측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착공계획마저 난항을 거듭, 사업 성사를 위해서는 고창군의 중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고창군은 1997년 한전을 비롯 당시 골프장 사업권자인 (주)냅스와 ‘고창군 운곡저수지 일대 상수원 보호구역 변경(해제)합의각서’에 서명했다. 당시 각서에는 물값 부담에 대해 ‘고창군과 영광군이 상호 합의해서 결정한다’고 적혀 있다.

  • 고창
  • 김경모
  • 2002.06.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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