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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은 3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한 ‘2007년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에 완주교육청과 함께 최종 선정됨으로써 본격적으로 방과후 학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군은 방과후학교 선정에 따라 올해 국비 5억8000만원, 지방비 2억2300만원 등 모두 8억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방과후학교 지원사업은 사회 양극화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절감, 교육수혜 기회의 확대 등 교육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책사업이다.군과 교육청은 앞으로 방과후학교 특성화를 통해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성 회복을 위해 내실있는 특기 적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의 과학지식 함양과 미래지향적 가치관 형성을 위하여 ‘중ㆍ고등학생을 위한 과학순회 강연’이 열린다. 송희섭 정읍시 과학기술전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원자력을 발전시킨 과학자 이야기를 비롯 원자력 및 방사선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개념,원리,이용현황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정읍시 유치 국책연구소(방사선연구소,생명공학연구원전북분원,안전성평가연구소등)의 비전등에 대한 강연도 병행된다.일정은 다음과 같다.△4월 6일= 왕신여중 △9일= 서영여고△ 11일= 정우중 △12일= 정산중 △16일= 정읍중 △18일= 이평중 △20일= 정일여중 △27일 =신태인중.
진안군수 관사가 지역 영어교육의 요람으로 거듭난다.진안군은 지난 3일 진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의 꿈과 희망인 학생들의 영어교육의 요람이 될 ‘진안 English Park‘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날 개원식에는 최규호 전북도교육감, 송영선 진안군수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현판식, 테이프 커팅, 교육과정 안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진안 English Park‘는 그동안 진안군수가 머물던 관사로 사용해 오던 건물로, 1억1천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어학습에 필요한 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됐다.이에 따라 진안 English Park에 입소하게 될 관내 초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1년에 3차례 영어로 듣고 영어로 말하는 문화학습체험을 하게 된다. 학기중에는 비합숙 영어 교육이 이뤄진다.영어교사와 원어민이 상주할 진안 English Park에서는 일반인들도 방학기간을 이용해 영어 학습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병원이나 우체국 등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테마형 체험학습도 진행한다.이번 진안 English Park 개원으로 지리적 여건 때문에 열악했던 지역 영어교육 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자녀교육을 위한 이농현상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읽고 토론을 하였다면 글쓰기는 어렵지 않다. 쓰기는 사고를 문자로 표현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훌륭한 강의를 그대로 옮기면 훌륭한 글이 된다는 점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말은 고칠 수 없기 때문에 글만큼 완전하지는 못하다. 이렇게 보면 말과 글은 원리가 같다. 그러기 때문에 글을 읽을 때에도 글의 구조를 생각하면서 읽어야 하고 글을 쓸 때에도 글의 구조를 고려해야 한다. 글쓰기에서는 단락쓰기가 가장 중요하다. 최근 논술문제들은 과정평가형으로 짧은 글을 요구한다. 다시 말해 한 단락이나 두 단락 정도의 글을 요구한다. 단락쓰기는 통글쓰기의 논술에서도 매우 중요하다.생각의 흐름에 따라 쓰자말을 잘하는 사람은 생각의 흐름에 따라 중심내용을 상대방이 잘 이해하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시하거나 예를 들거나 하면서 해설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의 중심 생각을 흐름에 따라 잘 전달한다. 글이나 말은 그 목적이 의사소통이기 때문에 생각의 흐름을 따를 수밖에 없다.생각의 흐름을 잘 반영하여 말을 하게 되면 중심 생각이 처음이나 끝에 오게 된다. 그 중에 논술문 등 글이나 구술시험에서는 생각의 중심이 단락의 처음에 오는 두괄식이 좋다. 왜냐하면 생각의 중심을 앞에 두는 두괄식은 읽는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을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글을 읽는 사람은 끊임없이 글쓴이의 중심생각을 찾으려고 한다. 이 때 글쓴이의 중심생각이 문단의 첫문장에 있으면 읽는 사람이 편하다. 사고의 흐름대로라면 전제에 따라 결론이 나온다. 이러한 방식에 결론을 처음에 한번더 제시하면 읽는 사람이 주요 내용을 빠뜨리지 않게 된다. 구술시험의 경우에는 특히 두괄식으로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저는 여성고용할당제에 대해 두 가지 측면에서 반대합니다. 첫째는~이 문제에 대해 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흐름대로 쓰거나 이야기하되 결론을 종합해서 첫 문장에 두는 방식이 논술과 구술에서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단락쓰기 훈련을 하자쓰기로서 논술을 공부한다면 단락(문단)쓰기만 잘하면 된다. 생각을 통일성 있고, 완결된 덩어리로 서술하는 것이 논술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락은 생각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가장 전형적인 방식을 따르면 된다. 곧, 중심문장을 제시하고 중심문장에 대해 자세하게 서술하면서 그 이유나 예, 다양한 근거 등으로 뒷받침하여 중심생각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방식이다. 논술을 위해서나 효과적인 읽기를 위해서 교과서나 좋은 글을 문단의 원리에 따라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한 형태의 단락에서부터 복잡한 내용이 서술된 문단까지 문단을 정리해 보면 중심문장과 뒷받침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좋은 글은 생각의 흐름에 따라 하나의 문단에서 하나의 생각을 잘 드러낸다. 잘된 문단을 분석해보아야 하는 이유는 중심생각을 어떠한 방식으로 뒷받침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이상 사회는 인간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모습이다. 역사적으로 인류는 현실 사회에 만연한 궁핍과 억압에 시달리면서, 그러한 억압에서 해방된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해 왔다. 예를 들어, 19세기 말에 탐관오리의 횡포에 시달리던 동학농민들은 그러한 억압과 착취로부터 해방된 이상 사회를 “사람이 바로 하늘이니 사람 섬기기를 하늘같이 하라.”는 인내천 사상을 통해 표현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고자 하였다.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교과서)이와 같이 하나의 문단은 하나의 주제를 이야기한다. 첫 문장에서 짧게 언급하고 두 번째 문장에서 이를 상세하게 제시한 다음 예를 드는 방식으로 글쓰기의 기본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글을 분석해 보고 이와 같은 방식으로 쓰려는 노력을 한다면 따로 글쓰기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모범문은 널려 있기 때문이다.자기소개서로 시작하자이제 생각의 흐름을 반영하여 자신을 소재로 문단쓰기를 해 보자. 자기소개서부터 써 보아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현재의 상황을 잘 알아야 준비를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글의 형식이 단락쓰기의 형태를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는 개인의 경험을 자신이라는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생각을 단락으로 엮어보는 것이다.자기소개서가 설득력이 있으려면 구체적인 이유와 사례 중심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곧 단락쓰기에서 뒷받침내용이 충실해야 한다. 대부분의 자기 소개서에는 지원동기와 진로계획, 그리고 대학에서 자신을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하도록 한다. 또한 자기 소개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봉사활동을 포함하여 교내외 활동에 대한 내용과 증빙서류를 제시하여야 하고 자신이 읽었던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에 영향을 끼친 사건이나 경험 등에서는 모두가 구체적인 경험이나 사례가 필요하다. 이렇게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는 단락에 필요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그대로 글을 쓰면 완전한 단락의 원리를 갖춘 글이 된다. 그러므로 논술 단락쓰기의 첫 단계로 대학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를 써 볼 일이다. /최기재(순창제일고 교사)
장수교육청(교육장 신병호)은 3일 청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4월 혁신문화 정착을 위한 논개골 혁신 학습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올해 교육청 공통혁신필수과제인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에 대한 설명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신병호 교육장은 “정보기술을 활용한 업무관리시스템과 성과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정책품질관리제도가 정착되는 등 무엇보다도 시스템에 의한 행정이 구현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4년간 정부와 교육계는 학부모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 열풍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증권시장에서는 사교육 관련업체가 급성장하는 내수산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시가총액이 거의 10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회계연도 10개 사교육 관련 상장기업들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학습지나 온라인 강의의 가격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배 이상이나 됐으며 주로 초등학생인 학습지 구독 회원 수는 무려 65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의 김태형 애널리스트는 "교육산업은 이른바 대박산업은 아니지만 국내 교육 열풍으로 외환위기 때에도 성장이 멈추지 않는 등 연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교육주, 잇따른 상장과 투자자들 관심 증가로 시총 10배 가까이 불어 = 3일 증권선물거래소 등에 따르면 2003년 디지털대성[068930](프랜차이즈학원)과 케이스[048270](수능교육업체)가 상장한 데 이어 2004년 대교[019680](학습지), YBM시사닷컴[057030](온라인영어), 메가스터디[072870](온라인수능)가 기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교육주가 테마를 이루면서 주가가 급등해 전체 시가총액이 2002년말 현재 2천540억원에서 지난달 30일 현재 2조7천550억원으로 984.6%나 커졌다.이에 비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258조6천807억원에서 704조5천875억원으로 172.38%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매출도 5천687억원에서 1조7천323억원으로 204.6%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외국 시장에도 교육 종목들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테마를 이뤄 동반급등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않다"면서 "한국의 교육산업은 앞으로도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국내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뒷받침되면서 꾸준한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물가, 연 평균물가상승률의 배 이상. 초등학생 1명당 학습지 1.67개 구독 = 교육관련 상장사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대교 눈높이 수학의 경우 가격은 지난 2002년말 월 2만7천원이었으나 올해 1월 1월3만3천원으로 22.2% 상승했으며 눈높이놀이 수학은 같은기간 3만1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25.8% 올랐다. 따라서 이들은 지난 4년간 연평균 5∼6%정도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최근 3년간 학습지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 인상을 못했더라도 같은 기간 연 평균물가상승률(근원인플레이션 기준)이 2∼3%였던 점을 감안하면 배 정도 상승세를 보인 셈이다. 메가스터디의 온라인강의도 2004년말 현재 월 4만5천473원에서 지난해말 5만3천148원으로 2년간 16.9% 정도 올랐으며 온라인교재도 1만801원에서 1만1천917원으로 15.9% 올랐다. 이와 함께 학습지를 구독하는 회원 수는 모두 654만4천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국 초등학생 수가 392만5천43명인 점을 감안하면 초등학생 1명당 학습지만 1.67개를 구독하는 셈이다.
내년부터 전주제일고와 전북제일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평준화지역에서 신입생을 받는다.도교육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와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의 신입생전형을 12월 11일에 실시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후기 전형은 내년 1월 10일에 실시하고, 추가모집 전형은 2월 1일에 실시한다.또 전주제일고와 전북제일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돼 평준화지역 고교에 편입됨에 따라 전주 및 익산지역의 지망학교수가 1곳씩 늘게 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의 전형은 선발고사 점수 180점과 내신성적 점수 70점을 합한 250점 만점이며, 각 지역별 입학정원 만큼 남·여 구분 없이 선발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는 선발고사와 내신성적을 합한 성적으로 전형을 실시하거나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다.
도교육청이 일선 지역교육청에 대해 하반기 인센티브를 차등지급하는 것과 관련, 이례적으로 시지역 교육청인 남원교육청이 꼴찌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차등지급은 ‘지역교육청이 자치단체로부터 교육경비를 얼마나 지원받았느냐’를 기준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도교육청의 ‘교육벨트’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시켰다.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교육청에 하반기 인센티브 20억원을 차등지급한다. 이 가운데 남원교육청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8000여만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전주교육청에 지급된 인센티브는 2억80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 시·군교육청은 1억원 안팎에 달했다.이보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자치단체와의 교육협력 규모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지급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번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그간의 방침을 구체화했다. 남원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경비 유치실적이 14개 교육청 가운데 11번째인 약 17억원이었지만, 하반기 유치실적이 급락하면서 인센티브 최하위라는 수모를 당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하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남원교육청은 올해안으로 전북도와 남원시로부터 남원영어마을 조성비로 35억원을 지원받는 만큼 내년에는 인센티브 지원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의 경우 올해 예산은 1조6469억원에 달하지만, 인건비(1조3000억원) 등을 제외하면 순수교육사업비는 전체 예산의 약 8%인 1300억원. 이 액수로는 전북교육 업그레이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자치단체, 민간기업, 지역사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교육관련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기획예산과에 교육협력담당을 신설해 교육벨트 구축 업무를 추진중이다.△교육벨트 구축= 도교육청이 자치단체 및 민간기업 등과 교육협력을 강화해 턱없이 부족한 교육관련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
I'm up for that! 기꺼이 준비가 되어 있어! A : I'm absolutely famished! Why don't we take five and grab a bite to eat? 배고파 죽겠다! 잠깐 쉬면서 요기 좀 할까? B : You read my mind! What sounds good? 어쩜 내 마음과 똑같지! 뭐가 좋을까? A : Hmm... I haven't had Chinese for a while. 음... 한동안 중국 음식을 안 먹었는데. B : I'm up for that! Come on, let's go before I pass out from hunger 좋아! 자, 허기져서 쓰러지기 전에 가자. Be up for는 구어체에서 자주 사용되며, '기꺼이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뜻입니다. Be enthusiastic about도 같은 의미입니다. take (a) five는 5분 쉬다 곧 한숨쉬다 정도의 의미가 되겠습니다. grab은 쥐다, 잡다 라는 의미의 단어인데 가벼운 음식을 먹을 때 grab a bite라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 '배가 너무 고프다'는 "I'm famished[starving]." 혹은 "My stomach is growling."이라고 하면 됩니다. <유용한 표현> Don't pass the buck. 그건 네 책임이야. Don't pass this up! 이 기회를 놓치지 마!
빈 깡통에 숭숭 구멍을 내고, 그 속에 태울 것을 채워 놓고 불을 붙인 뒤 긴 끈을 매어 원을 그리며 돌리는 아이들의 불놀이는 요즘도 음력 정월 대보름께가 되면 시골이나 도회 할 것 없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아이들의 이 불놀이 모습을 사진으로 보면, 마치 크고 작은 황금 굴렁쇠가 줄줄이 엮이어 어둠속을 달려가는 듯하다. 그런데 아이들의 이 불놀이가 언제부턴가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인 '쥐불놀이'로 둔갑해 있어 놀라울 뿐이다. '쥐불놓이'는 분명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이다. '농가에서 음력 정월의 첫 자일(子日:쥐날)에 쥐를 쫓는다고 하여 논두렁에나 밭둑에 놓는 불' 또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청년들이 동네별로 편을 나누어 둑에 불을 놓고 먼저 끄기를 겨루었던 전통 민속놀이'가 '쥐불놓이'의 사전적 풀이이다. 이때 이긴 동네의 쥐가 진 동네로 모조리 몰려간다고 믿었단다. 그러고 보면, 쥐를 쫓는 뜻에서건, 승패를 겨루는 뜻에서건 불을 놓는 곳은 '둑'이었지, '깡통'이 아니었다. 깡통 불놀이가 도저히 전통 민속놀이가 될 수 없는 것은 용구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솜바지 저고리 입은 동네 장정들이 야밤에 논둑?밭둑에 모여 불이나 지르던 그 시절에 깡통이 있었을 리 만무하잖은가. 양철 통조림이 6?25때 미군으로부터 들어와 1960년대 들어서야 본격 가공 생산되면서 일반화된 것이 깡통의 역사이고 보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조선어학회 편 '큰사전'에서부터 최근의 다른 거개의 우리말 사전들은 '쥐불놀이'를 아예 올려 놓지 않았거나 아니면 방언처리하고 있으나, 어찌된 일인지 국립국어연구원이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에는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으니 알수 없는 일이다.
전주교육청은 2일 전주교육청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기 학부모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 연수 개강식을 가졌다.독서교육의 저변확대와 독서논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는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총 39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수료생은 별도의 시험전형을 거쳐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인이 원할 땐 학교도서관 도우미, 방과후 학교 독서논술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다. 전주교육청은 지난해까지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4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교육청은 2일 학부모 및 지역주민 30명으로 구성된 ‘교육서비스 품질 모니터단’을 출범시켰다.학부모 감시단은 앞으로 매달 1차례 이상 지역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어 민원처리 등 행정 서비스가 만족스럽게 이뤄지는지 조사하게 된다. 또 맞춤형 고객감동 서비스 사례, 교육행정서비스의 불합리한 사례 등 다양한 개선방안 및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도교육청은 이들 감시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 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최규호 교육감은 “고객만족은 이제 더 이상 민간부문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앞으로 모니터단이 고객만족 추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2일 오전 총장실에서 신임교수 18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신규 임용 교수는 공대 8명, 농생대 1명, 사범대 2명, 수의대 1명, 자연대 2명, 의학전문대학원 3명, 치의학전문대학원 1명이며, 2명의 여교수가 포함됐다.<신규임용자 명단>김대석 공과대학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조교수손해원 공과대학 전자정보공학부 조교수길명섭 공과대학 섬유소재시스템공학과 조교수조상호 공과대학 자원·에너지공학과 조교수임은미 사범대학 교육학과 조교수최혜미 자연과학대학 수학통계정보과학부 조교수김인희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조교수강승희 공과대학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전임강사정광운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전임강사김종익 공과대학 전자정보공학부 전임강사이정률 공과대학 기계항공시스템공학부 전임강사김정문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학과 전임강사구자춘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 전임강사김범석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전임강사김명훈 자연과학대학 과학기술학부 전임강사윤현조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전임강사이상록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전임강사임대호 치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과 전임강사
미국 하워드교육청 관계자들이 2일부터 6일동안 익산교육청을 방문, 외국어 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미국 하워드교육청 방문단은 익산교육청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익산지역 중학교 교장들과 함께 학교 경영에 관한 정보 교환을 갖는 세미나를 열고 외국어 교육 강화를 위한 논의도 갖기로 했다.또 하워드교육청은 이번 방문에서 익산 어양중학교와 미국 Folly quarter 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에 나설 방침이다.미국 하워드교육청 관계자들의 익산 방문은 지난해 7월 미국 하워드카운티에 익산 지역 24명의 학생을 초청한 가운데 3주에 걸친 원어민 학습과 문화체험 교류를 실시한데 따른 답례로 이뤄졌다.
정읍교육청은 2일 관내 초중고 학부모와 지역주민 120명을 대상으로한 독서논술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이날 개강식에는 허기채 교육장과 강광시장, 초중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유화정 협의회장등이 참석해 개강식을 축하했다.(사)한국독서능력개발원의 독서논술지도사 교육과정 강의로 진행되는 양성과정은 제1기가 2일부터 5월14일까지이며 제2기는 5월2일부터 7월2일까지 실시된다.교육참가자는 월요일과 수요일등 주당 2일씩 총15차시를 이수한뒤 전형을 거쳐 자격기본법 제15조에 따른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을 발급 받게 된다.허교육장은 “학부모들의 이해와 자녀교육에 대비하고 사교육시장에 몰리는 논술교육을 자연스럽게 공교육 영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양성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순창군에 전국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립대학교 분원이 첫 문을 열었다. 전북대학교 학점은행제에 의한 식품생명공학과 학사과정 순창분원이 2일 장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 갔다.입학식에는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서거석 전북대 총장, 김경섭 군의장, 대학관계자와 군 관내 유관기관장, 신입생 및 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입학생들은 순창지역 장류산업 종사자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 19세 최연소부터 59세 최고령 학생까지 모두 40명으로 지난 2월 신입생 모집시 정원보다 24명이나 많은 64명이 접수해 1.6:1의 적잖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한 제 1기 신입생이다.이들은 앞으로 4년동안 매주 월~목요일까지 저녁 3~5시간씩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내 순창분원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식품생명공학 전공 60학점 등 총 140학점을 취득하고 전북대학교 총장의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이번 학사과정 개강은 순창군에서 지역주민에게 자기계발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50% 학비를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에 국립대학교 학사과정 분원을 설치해 대학의 출강에 의한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운영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에게도 입학자격이 주어졌다는 점과 국립 전북대학교 졸업 및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이날 대학 관계자는 “이번 순창분원에서의 교육과정 운영은 지역사회와 연계되어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켜 준다는 측면에서 전국적으로 대학교육의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신입생 김모씨(38)는 “그동안 순창지역에서 전북대학교를 다닐려면 전주까지 가야했다”며 “이번 순창분원 개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 해소는 물론 배움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일 ‘황사 피해가 심해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워지면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임시휴교를 하라’고 지시한 것과 관련, 도교육청은 2일 도내 유치원 및 초.중학교에 대해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기로 했다.교육청은 이보다 앞서 1일 도내 각 학교장 800여명에게 황사 경보 발령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하는 등 기상 당국의 황사 예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2일 오전 황사 발생이 우려돼 유치원 및 초.중학교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교육부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황사경보가 내려지면 각 학교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늦추거나 앞당기고 수업 자체가 곤란할 때는 임시휴교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일반학과를 통한 교직과정 이수인원이 크게 축소돼 교사자격증 취득이 한층 까다로워진다.교육인적자원부는 일반학과에 설치된 교직과정을 통해 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인원을 현행 과별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축소하는 내용의 중등교사 양성과정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이 개선안은 2008학년도 대학 신입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교직과정 이수인원이 입학정원의 30% 이내에서 10% 이내로 줄게 되면 2008학년도 신입생이 졸업하는 2012년에는 교사자격증 취득자 수가 9929명으로 2006년(1만5379명)에 비해 5400명 감소할 것으로 교육부는 전망했다.5400명은 연간 교사자격증 취득자의 15%에 해당하는 숫자다.개선안은 또 부전공을 통해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를 없애고 복수전공으로만 교사자격을 취득하도록 했다.부전공으로 교사자격을 취득할 경우 30학점만 이수하면 됐지만 복수전공으로 교사자격을 얻으려면 4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현직 교원에게 재교육을 통해 부전공 자격을 주는 제도는 유지된다.교육부 관계자는 "중등교사 임용률이 2004년 17.3%, 2005년 19.6%, 2006년 15.3%에 그칠 정도로 수급이 매년 불균형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중등교사 양성 숫자가 줄어들면 그만큼 수급 불균형 문제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화, 지식기반 사회로 표현되는 급격한 사회·경제 환경 변화로 대학이 유례없이 강력한 변화의 압력을 받고 있다. 더욱이 급속한 저출산·고령화 이행으로 대학에 입학할 학생 자원이 부족한 시대가 오고 그 때문에 학교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이미 등장하고 있다.도내 일부 대학들은 입학정원도 채우지 못하는가 하면 교육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취업률이 매년 낮아지는 등 존폐위기까지 몰려 있다. 지역국립대 통합이 국가시책으로 강력하게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도 전북대와 군산대 그리고 전문대인 익산대학의 통폐합을 통해 거점국립대학 하나라도 제대로 키우자는 목소리가 높다. 통합 시기를 놓칠 경우 대학은 물론 전북의 발전도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이러한 위기감은 대학 구성원들이 더욱 절감하고 있다. 지난 연말 취임한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서둘러 조좌형 익산대 학장과 이희연 군산대 총장을 방문, 통합의사를 확인했다. 이들 총장들은 개별 대학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논의보다는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논의의 틀을 구성해나가자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통합 당위성인구가 180만 명인 전북지역에 4년제와 2년제 대학이 21개에 이르고, 지난해 대입 응시자수가 대학정원의 65%에 불과했다. 여기에 국립대 법인화 관련 법률까지 국회를 통과해, 질적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고사될 위기에 몰릴게 뻔하다. 도내 국립대 총장들과 학장은 통폐합이야말로 대학의 명운을 가르는 일이며, 시대적 요청이며, 또 전북지역 발전 가능성이 담긴 일로 보고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워, 국책사업 유치나 연구비 증액 등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통합할 경우 교수수와 학생수 비례에 의한 국고지원으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며, 누리사업이나 BK21 등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유리해지고, 400억원을 통합 특별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미 통합을 이룬 전남대와 여수대, 부산대와 밀양대 등이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특성화와 시설투자 등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국립대학은 지역의 중추대학으로서 사명이 막중하다. 지역 인재양성은 물론 지역혁신의 원동력으로서 자치단체와 기업을 이끌어나가야 한다. 그러기에 도민 대다수는 대학 구성원들이 이기적 자세를 버리고 일부 희생을 감수하고라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와 같은 규모의 전북대나 군산대 그리고 익산대가 아닌 통합국립대가 환황해권 항만과 대중국 교류, 새만금지구 개발을 통한 전북발전을 체계적으로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남은 과제통합의 대원칙으로 강제 통폐합이 아닌 자율원칙을 지키면서 화학적 통합(구조조정)을 통한 캠퍼스별 특성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지난달 29일 군산대에서 있은 도내 3개 국립대의 통합추진위원들의 2차 실무회의에서도 2008년 3월 통합대 출범을 목표로 통합 대원칙과 대략적인 일정만 합의했을 뿐 각 대학의 중복·유사 학과 통폐합을 놓고 대학간 입장 차이가 커서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회의를 기약했다.서거석 총장이 “본부측의 일방 추진으로 인한 강제적인 이전이나 교수 전출입은 없으며, 관련 대학과 학과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통합이 이뤄지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거듭 밝혔지만, 중복대학과 학과의 조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2년전 군산대와 익산대와의 통합 논의가 무르익었을 때도 농대는 익산으로, 공대는 군산으로 정한 바 있어서 이들 해당 단과대 교수들의 결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여기에 군산지역 경제위축을 우려하며 통합을 반대하는 군산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도 과제로 남았다. 이에 대해 서 총장은 "통합되더라도 군산대(가칭 전북대 군산캠퍼스)를 공동화(空洞化)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국제종이조형작가협회가 주관한 제19회 영국 옥스퍼드 IAPMA 국제 공모전에서 한서운씨(43·전북대 의류학과대학원)가 입상했다.한서운씨는 지끈을 천연염색한 미투리작품(작품명 노스탤지어)을 출품했다.한씨는 “이번 작품은 옛 우리 서민들이 ‘지혜’라는 이름으로 종이끈을 삼아 신었던 신발에서 착상했다”고 말했다. 한지조형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